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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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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쪽 | 양장
ISBN-10 : 1187481424
ISBN-13 : 9791187481423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최윤식 | 출판사 지식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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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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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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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 앞으로 5년,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미중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최근의 미중 관계를 반영하여 업데이트한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을 출간했다. 최윤식 박사는 이미 2010년부터 미중전쟁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벌어진다”,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설 수 없으며, 어쩌면 영원히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인 상호보완 관계, 즉 ‘차이메리카’가 21세기초 세계 경제의 번영을 이끌었다며 많은 찬사를 보낼 때였다.이제 미중전쟁은 예측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세계 패권을 둘러싼 국가 간의 대립은 예외 없이 어느 한쪽이 확실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지속되는 속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질문의 초점이 “과연 미중전쟁이 벌어질까?”에서 “미중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끝날까?”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중전쟁은 21세기 세계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벌여졌던 갈등도, 앞으로 전개될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변화에도, 한-중, 한-미 무역 갈등도 미중전쟁의 동역학을 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예측 시나리오에 하나의 질문을 추가했다.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자소개

저자 : 최윤식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았다. Peter C. Bishop(세계미래학회 및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창립이사)과 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Wendy Schultz(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회장 역임) 등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에게 사사 받았다.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한 그는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부터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삼성의 미래’ ‘아시아 대위기론’ ‘환상사회Fantastic Society’에 대한 예측과 아시아를 무대로 벌어지는 ‘미·중의 패권전쟁’과 ‘중국의 미래’ ‘2020년 미국의 새로운 부흥’ ‘미래 산업의 모습’ ‘북한의 미래’에 대한 미래 시나리오를 발표해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미국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목적으로 한 스타트업 IntelligenSee Inc.를 설립했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 삼성전자 DMC 연구소 자문교수, 전) SUNY Korea(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원장, 전)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미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한국, 중국 등을 오가며 미래예측 기법, 미래전략경영, 미래모니터링, 워-게임, 시스템사고 등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자문과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개인과 기업과 우리 사회가 현실을 통찰하고, 더 나은 미래, 바람직한 미래를 창조해 갈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미래예측 능력을 발휘하고 미래전략을 지원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의 책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읽히고 있다. 미래예측서인 <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in Asia> 등이 중국과 일본에서 출판되었으며, <2020년 부의 미래지도>는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아들 쌍둥이를 포함한 네 아들의 아빠다. 다섯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만들어갈 가슴 뛰는 미래를 상상하는 즐거움은 그가 가진 또 다른 삶의 원동력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패권은 절대로 나누지 않는다

PART 1. 미중전쟁, 어떻게 전개될까?

1장 미중 경제전쟁 예측 시나리오
중국,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설 수 없다
중국의 아킬레스건, 두 번의 금융위기와 정치적 위기
2018년의 빅 이슈
트럼프 재선 가능성은 51%
트럼프 재선의 승부수, 경제전쟁
미중 경제전쟁, 중국이 먼저 시작했다
미국우선주의, 처음이 아니다

2장 통화전쟁
통화전쟁,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한 미국
통화전쟁에서 미국이 노리는 것
통화전쟁의 역사, 미일 통화전쟁
일본을 주저앉힌 통화전쟁의 결말
통화전쟁의 첨병, 핫머니의 전술
환율,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을 알려주는 미래 징후
원-달러 환율의 미래 예측

3장 석유전쟁
에너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소련을 격침시킨 20세기의 석유전쟁
석유전쟁의 다음 표적은?
4차 석유전쟁, 미국의 계산
앞으로 2~3년, 유가 예측
단기적 유가 급등이 장기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
앞으로 20년, 유가 예측

4장 무역전쟁
오바마가 시작한 미중 무역전쟁
한국을 둘러싼 무역전쟁의 형세 분석
무역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무역전쟁을 벌이는 트럼프의 진짜 의도
트럼프 정책의 핵심, 인프라 투자의 미래
트럼프가 던진 신의 한 수, 예루살렘 카드

5장 금융전쟁
금융전쟁, 미중전쟁의 승부처
미국은 어떻게 중국의 금융을 공격할까?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1
미국의 중국 금융 공격 시나리오 2, 3, 4

PART 2. 미중전쟁, 누가 이길까?

6장 북한 핵, 트럼프 재선의 또 다른 승부수
미국과 북한이 진짜 원하는 것
김정은 협상 전략 예측
북한은 플랜 B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은의 성격과 통치 스타일
2018~2019년, 김정은 행동 예측
트럼프와 김정은의 치열한 수 싸움
프로파일링으로 본 트럼프 스타일
북미 핵군축 협상 시나리오
북미 협상 결과 예측: 내쉬균형점 예측
남북통일 시나리오
김정은의 30년 장기집권을 대비해야 한다

7장 군사 패권전쟁
미국 동맹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군사력 비교
중국의 관심은 영토전쟁

8장 중국의 대응
시진핑의 첫 번째 승부수, 일대일로
시진핑의 두 번째 승부수, 장기집권
2022~2025년, 중국 최악의 권력 투쟁 가능성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
시진핑이 무서워하는 일곱 가지 가치
중국의 미래, 네 가지 시나리오
중국, 뜻밖의 미래

9장 앞으로 30년, 누가 이길까?
미국과 중국의 7개 전쟁터
미래 산업전쟁
미래 자원전쟁
미래 인재전쟁

10장 미중전쟁과 한국의 미래
미중전쟁에 휘둘린 한국, 잃어버린 20년 간다
뜻밖의 반전, 마지막 희망이 있다

북인북 미중전쟁에 대처하는 우리의 전략

미주

책 속으로

중국의 자본주의 모델이 결코 영미식 자본주의 모델보다 더 낫다고 보기 어렵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경제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신이 아니다. 중국도 영원히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 통제를 통해서 버블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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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본주의 모델이 결코 영미식 자본주의 모델보다 더 낫다고 보기 어렵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경제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신이 아니다. 중국도 영원히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 통제를 통해서 버블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코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덩치가 크니 넘어질 때 충격도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앞으로 중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다른 나라보다 더 충격이 크고, 회복은 더 느릴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중국의 미래를 예측할 때는 나라의 규모나 체제의 차이에서 오는 착시나 환상을 걷어내고 보아야 한다. -p36

다시 부풀어 오를 기미가 보이는 부동산 버블이 터지고 그 과정에서 잠재된 금융 리스크가 터져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안화 절상을 강요당해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고, 대신 중국 내 자산 버블이 크게 부풀어 올라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빈
부격차가 더욱 커지면 어떻게 될까? (1985년 이후의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었다.) 급격한 부의 불균형 분배와 경제성장의 과도기에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부패 스캔들로 계층과 지역 간의 갈등이 사회적 혼란으로 전환된다면 어떻게 될까? 중국의 미래에 대한 환상적 예측에는 이런 위협 요소들이 모두 빠져 있다. 역사상 위대한 제국들도 완벽하게 피해가지 못했던 이런 문제를 중국의 미래에 대입해보아야 한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빠르면 2020~2025년경, 늦어도 2030~2035년경이면 3%대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 미중전쟁은 이런 미래를 실제로 만드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다. p43-44

그러나 이것이 중국의 치명적 실수였다. 비록 미국은 상처를 입었지만, 여전히 백수의 왕인 사자였다. 미국은 2008년 이전에도 중국의 속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중국의 성장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중국의 성장 속도가 무섭기는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미국을 압도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을 위한 ‘좋은 시장Good market’일 뿐이라
며 자만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몇 번의 큰 위기를 겪었지만 계속 성장해온 경제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기술력과 군사력에서 비롯된 자만심이었다. -p64

중국은 미국의 포위망 돌파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진핑이 꺼내든 승부수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은 신新 실크로드 전략을 발표했다. 중앙아시아를 지나 중동을 통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육상 실크로드인 일대一帶, One Belt와 명나라 정화의 대선단이 개척한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인 일로一路, One Road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일대일로 정책이 노리는 중요한 목적은 미국의 포위망을 돌파하고 미래에 벌어질 에너지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다. p32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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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중전쟁의 승자는 미국이 될 것이다 저자는 ‘미국이 미중전쟁에서 승리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측한다. 근거가 무엇일까? 21세기 초에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0년 전후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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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전쟁의 승자는 미국이 될 것이다

저자는 ‘미국이 미중전쟁에서 승리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측한다. 근거가 무엇일까? 21세기 초에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2020년 전후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런데 2016년이면 중국의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IMF의 예측이 틀린 것은 물론이고, 가장 보수적으로 예측한 JP모건(2025년 추월)과 골드만삭스(2027년 추월)의 예측조차 확률적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왜 최고 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갔을까? 중요한 것은 예측 결과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예측의 전제가 틀렸다는 점이다. 당시 대부분의 예측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계속 낮아지고,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년간 연 8~10%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
이런 전제와 달리 현재 미국 경제는 위기에서 탈출한 이후 가장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전제, 즉 중국이 영원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제도 환상이다. 중국의 미래를 예측할 때는 나라의 규모나 체제의 차이에서 오는 착시나 환상을 걷어내고 보아야 한다. 중국이 영원히 고도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기존의 경제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신이 아니다. 통제를 통해서 버블의 붕괴를 지연시킬 수는 있겠지만, 결코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덩치가 크니 넘어질 때 충격도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이다.
미국과 중국의 미래 판도 변화를 예측하려면 이 두 가지 전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더불어 미중전쟁의 파급효과까지 고려해야 한다. 중국이 상대해야 할 나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정치군사적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다. 국제관계에서는 한쪽이 도전하면 다른 한쪽이 대응하고, 힘을 가진 나라는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강제력을 동원하여 경쟁 국가를 짓누르는 파워 게임이 가장 냉정하게 관철되는 장이다.
이런 모든 요소를 검토한 끝에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큰 미래 시나리오로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나아가 미국은 경제전쟁에서 승리해서 21세기 중반까지 미국의 패권이 지속될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빠르면 전 세계가 경제 호황기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2023년부터 미국의 황금기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중전쟁이 벌어질 7개의 전장 - 환율, 무역, 금융, 군사, 산업, 자원, 인재

책에서는 최대 승부처인 금융전쟁을 중심으로 한 미중전쟁의 7개 영역별로 미국의 공격 전략, 중국의 대비책과 약점 등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예측하며 시나리오의 세부적인 부분을 완성해 나간다. 그리고 미국의 포위망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이 선택한 일대일로 정책과 시진핑의 장기집권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분석한다.
필자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다 보면, 현상적으로만 볼 때 놓치기 쉬운 저자의 통찰이 곳곳에서 빛난다. 예를 들어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한 가지 예이다.
많은 사람이 트럼프가 중국을 향해 경제전쟁을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제전쟁의 포문을 연 나라는 중국이다.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미국의 힘에 대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자 중국은 칼을 빼들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달러 기축통화는 과거의 유물이라며 “(달러를 대체할) 글로벌 기축 통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공격적인 외교 활동을 통해서도 미국을 압박했다. 미국의 턱밑에 있는 니카라과의 반미 좌파 정권과 손을 잡고 공사비 44조 원을 투입하여, 파나마 운하보다 큰 운하를 건설하여 100년 동안의 운영권을 얻기로 했다.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나라들도 점점 늘려나갔다.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에 걸친 광대한 시장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해나갔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2008년에 시작된 중국의 기축통화국 도전, 2013년 시진핑이 던진 승부수인 일대일로에 맞서 미국이 G1으로서의 패권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어도 미국 우선주의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판단의 근거로 금융위기를 수습한 이후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전개한 ‘은근한 보호무역주의’와 환율전쟁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트럼프의 중국을 상대로 한 경제전쟁은 그것을 이어받았을 뿐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트럼프가 대놓고 거칠게 전쟁을 벌이는 스타일이라면, 다른 대통령이었다면 조금 더 세련되게 했을 것이라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본다.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은 미중전쟁과 직접 연관된 나라다. 미국의 경제전쟁이 전략적으로 노리는 목표는 중국이지만, 무역전쟁이나 통화전쟁은 한국에게도 직격탄이 되어 날아온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면 한국은 금융위기에 빠진다. 그 틈을 타고 미국의 금융자본가들이 한국에 침투해 금융전쟁을 벌여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한국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중국은 한국을 경제 속국으로 대할 수도 있다.
저자는 미중전쟁 시나리오를 전개하면서 곳곳에서 한국과 한국의 기업과 국민에게 크게 영향을 미칠 환율 등의 요소에 대해서는 따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북한 핵을 둘러싼 북미간의 협상을 예측하기 위하여 북한과 미국의 전략은 물론 저자 특유의 예측 기법인 프로파일링을 통해 김정은과 트럼프의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서 예측 시나리오를 별도의 장으로 독립해서 전개한다.
책 말미에는 중국에게 속국 취급을 받지 않고 미래 글로벌 시장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따로 북인북을 두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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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이 책은 항상 서점에 갈 ˖마다 눈에 뛰는 책이 었는데 관심이 없어서 구매를 안하고 있...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이 책은 항상 서점에 갈 ˖마다 눈에 뛰는 책이 었는데 관심이 없어서 구매를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세계정세 돌아가는걸 보다보니 내용이 어떨까 하고 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 괜찮은거 같다.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 앞으로 5년,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미중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최근의 미중 관계를 반영하여 업데이트한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을 출간했다. 최윤식 박사는 이미 2010년부터 미중전쟁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세계 패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벌어진다”,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설 수 없으며, 어쩌면 영원히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인 상호보완 관계, 즉 ‘차이메리카’가 21세기초 세계 경제의 번영을 이끌었다며 많은 찬사를 보낼 때였다.이제 미중전쟁은 예측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세계 패권을 둘러싼 국가 간의 대립은 예외 없이 어느 한쪽이 확실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지속되는 속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질문의 초점이 “과연 미중전쟁이 벌어질까?”에서 “미중전쟁의 미래는 어떻게 끝날까?”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중전쟁은 21세기 세계 패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전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벌여졌던 갈등도, 앞으로 전개될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변화에도, 한-중, 한-미 무역 갈등도 미중전쟁의 동역학을 빼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예측 시나리오에 하나의 질문을 추가했다.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과연 미중전쟁은 어떻게 끝날지 저자에 예측이 어느정도 맞을지도 궁금하다.
     
  • 2019.8.6.자 신문 1면을 장식한 기사거리도 '미, 중 환율조작국 전격지정, G2 환율전쟁 포성'이다. ...

    2019.8.6.자 신문 1면을 장식한 기사거리도 '미, 중 환율조작국 전격지정, G2 환율전쟁 포성'이다.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에서 저자 최윤식님은 2022년을 고비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2018년 헌법을 개정하여 주석직 연임 제한(10년)을 풀었고, 장기 집권을 시작하는 해가 2022년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헌법을 개정한 명분은 부패척결과 경제성장이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반드시 자신이 정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명분이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공산당을 움직이는 세 주류 공청단, 태자당, 상하이방의 고인 물을 뿌리 뽑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경제성장면에서 6% 이상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중국의 기반이 흔들리기 쉽다는 지적이 대세다. 다시 말하면 장기집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부패척결과 경제성장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형국이다. 중국이 미국과 경제전쟁에서 이길 시나리오는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저자의 예측이다.

     

    - 경제 전쟁은 소리 없는 전쟁이다. 투명 망토를 입고 오는 강력한 존재다.(57)

    - 앞으로 전쟁에서 주로 사용 될 것은 '경제적 무기'다.(132)

    - 미국은 북한이든 중국이든 미국과 대항하려는 의지를 피력하는 나라는 국제법의 새로운 기준이라도 만들어 공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165)

    - 트럼프에게 한국은 중국을 공격하기 위해 필요한 교두보일 뿐이다.(174)

    -  트럼프의 무역 전쟁은 표면상으로 무역 적자 해소와 일자리 확대 정책이라는 경제적 이유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중국을 공격하고 한국을 통제하려는정치적 이유가 배후에서 작동한다.(175)

    - 트럼프에게 무역 전쟁은 다른 것들을 얻어 내기 위한 압박용 카드다. 장기적으로는 중국과의 금융전쟁이다.(187)

    - 미국이 패권을 관리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긴장을 형성하여 세력 간의 대립을만드는 일이다.(199)

    - 트럼프가 예루살렘 수도 인정 문제로 중동을 흔드는 이유는 유대인의 자본의 지지를 얻어 인프라 투자를 성공시키는 데 있다.(202)

    - 트럼프에게 북핵 폐기는 정치적 도구일 뿐이다. 미국의 기본 전략은 중국, 북한, 한국, 일본 사이에서 긴장이 유지되며 절묘한 균형이 이루는 관계다.(240)

    -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면, 중국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명분도 사라진다.

    -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트럼프가 아니라 북한 내부 민심이다.(253)

    - 김정은은 한국을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려고 한다.(275)

    - 김정은은 사업가 기질을 발휘해서 한국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282)

     

    저자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종합 정리해 보면 트럼프는 북핵 폐기보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명분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계속 유지하려고 할테고, 김정은은 겉으로는 핵 사찰로 북핵 폐기를 보이겠지만 숨겨진 핵무기를 가지고 자신에게 유리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북한이 몇 개의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국가는 없다. 지금의 핵 시설을 파괴하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더라도 감춰진 핵이 있는 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사실무근이다. 북한의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협상 테이블은 더욱 고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문재인운전자론'을 트럼프와 김정은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 모두 끼가 넘치는 사업가 기질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재선과 북한 내부의 민심을 움직일 열쇠를 자신이 가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힘겨루기는 나날이 더욱 집요해 치고 전략은 치밀해 질 것이다. 우리로써는 최대한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미국, 중국, 북한의 전략을 확실히 염두해 둔 체 지혜롭게 핵심을 간파하고 외교전을 펼쳐야 한다. 지금 벌어지는 한일 수출 규제에 대한 갈등 심화도 결국 양국간의 문제만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 미중과 북한의 노림수를 살필 수 있는 안목 또한 필요하다.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챙기기 위한 각축전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 2045~2050년 이전에 중국이 실질GDP로 미국을 추월할 확률적 가능성이 아주 낮다. 최악의 경우 21세기 이전에 중긱이...

    2045~2050년 이전에 중국이 실질GDP로 미국을 추월할 확률적 가능성이 아주 낮다.

    최악의 경우 21세기 이전에 중긱이 미국을 추월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1949년부터 1976년까지 27년간 중국을 지배했던 마오쩌둥은 "굴을 깊게 파고 식량을 비축하며 패권자라 칭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겸손한 말이 아니다. 와신상담하며 칼을 갈면서 기회를 기다리자는 말이다. 마오쩌둥을 이어 1976~1989년까지 13년간 중국을 지배했던 덩샤오핑도 "빛을 감춰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한 뒤 은밀히 힘을 기르라"고 강조했다. '도광양회' 전략이다.

    경제력이 커지면서부터 중국의 전략은 서서히 바뀌었다. 1989~2002년 동안 중국을 이끈 지도자 장쩌민은 점점 커지는 경제력에 자신감을 얻어 "필요한 역할은 한다"는 '유소작위'를 외쳤다. 뒤를 이어 2002년에 집권한 후진타오는 초기에는 "평화롭게 우뚝 일어서다"는 '화평굴기'를 내세웠다. 이때까지도 겉으로는 미국에 대항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008년 미국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자, 후진타오가 이끄는 중국의 전략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오쩌둥 시절부터 수십 년간 깊이 감추어둔 진짜 속내와 야심을 드러냈다. 2010년, 후진타오는 "거침없이 상대를 압박한다"는 뜻의 '돌돌핀입'을 크게 외쳤다. 미국에 대한 전면전 선포였다.이미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이 거침없이 압박할 대상이 미국 외에 누가 있겠는가!


    1949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아주 끈끈한 밀월관계였다. 1949년 중국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자 미국ㄱ은 일본을 아시아에서 공산주의 바람을 처단할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했다. 미국은 일본이 다시는 전쟁을 할 수 없도록 경제를 해체하던 2차 세계대전 직후의 전략을 바꾸어 1949년부터 일본의 경제 부흥을 본격 지원했다. 엔화의 환율을 달러당 360엔으로 고정해서 수출 경쟁력을 갖게 해주었다. 일본 내부적으로는 물가를 하락시키고 정부 재정과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도록 지원했다. 일본 산업을 몰락시켰던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여 철강, 자동차 등의 제조업 부흥도 이끌어주었다.

    1950년 한국전쟁과 1965년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군수기지로 일본을 활용해서 600억 달러 상당의 군수물자를 일본에 발주했다. 일본은 이런 기회를 이용해 1949~1975년까지 미국으로부터 25,000여 건의 각종 기술을 이전받으며 강력한 공업 국가로 발돋움했다. 일본 경제는 1955년 이후 무려 18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이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197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 취암한 폴 볼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잡고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를 극복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한 달 만에 기준금리를 4%포인트 인상하고, 1980년에는 20%까지 올렸다. 달러 가치의 붕괴를 막고 자국 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 그 결과 1980년 14.6%에 이르던 물가 상승률이 1982년에는 3.2%까지 하락했다. 폴 볼커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은 물가 안정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유도해 1990년대 미국의 경기 호황을 이끈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미국인들은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로 기업들이 도산하고 실업률이 10%가 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금리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고금리에 농민들이 빚더미에 올라앉고,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등 미국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일본은 미국의 혼란한 경제 상황을 이용해서 미국의 부동산과 부도 직전의 회사를 마구 사들였다.


    미국은 일본을 제압하기 위해 '통화전쟁' 카드를 꺼내 들었다. 1985년 9워르, 미국, 영국, 프랑스 재무장관이 플라자호텔에 모여 일본과 독일을 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미국의 주도로 모인 이들은 공동의 적인 일본의 엔화와 독일의 마르크화를 견제하기 위한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독일과 일본의 화폐 가치를 평가절상하여 국제 무역 수지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일명 '외환 시장 개입에 의한 달러화 강세 시정'을 합의하는 조치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독일과 일본의 재무장관을 불러 '플라자 합의'에 서명하게 했다. 일본과 독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으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어 무역 보복 등의 제재를 당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플라자 합의 후 5개국은 공동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해서 달러를 투매했다. 일본의 엔화는 일주일 만에 달러화에 대해서 약 8.3%, 독일의 마르크화는 7% 절상되었다. 이런 시도가 2년 동안 지속되며 달러 가치는 30% 이상 급락했다. 1달러에 242엔 하던 엔화가 1987년 4월에는 달러당 약 130엔으로 평가절상되었다. 그 이후로도 엔화는 계속 평가절상되어 1995년에는 달러당 100엔 밑으로 하락했다. 미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일본에 지고 있던 미국의 달러 채무부담도 그만큼 연기처럼 사라졌다.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은 일본을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일본이 금리를 낮추면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일본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미국의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순환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일본으로서는 손해가 뻔히 보이는 거래였지만, 최대의 수출 시장이자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었다.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수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보장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환율과 금리 변동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기술 개발이나 원가 절감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당시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엔화 금리를 2.5%까지 인하했다. 엔화가 평가절상되고, 전격적으로 금리를 낮추면서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됐다. 반면에 엔화 가치가 올라서 일본 기업과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보유 자금으로 미국의 국채나 부동산, 주식, 기업을 더 많이 사들였다. 원자재 수입 물가도 크게 하락했다.

    통화전쟁으로 일본 경제가 치러야 할 부작용은 예상보다 컸다. 낮은 금리에 대규모로 풀린 자금이 일본의 증시와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서 자산 시장에 대형 거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일본 기업들도 저금리로 대출받은 돈을 기술 개발이나 신사업에 투자하는 대신 자산 시장에서 단기적인 투자수익을 올려서 수출 감소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려는 유혹에 빠졌다.


    환율은 한국 금융위기 가능성을 미리 포착하는 조기경보 사인sign 혹은 미래 징후가 될 수 있다.


    현재의 기술만 사용해도 앞으로 추가로 발굴 가능한 매장량이 2조 2,0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발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3조 배럴을 합하면 인류에게는 총 5조 2,000만 배럴의 가용 석유 자원이 있다. 참고로 인류는 지난 150년 동안 약 1조 배럴의 석유를 소비했다.


    중국은 위안화가 계속 절상되자, 원자재 수입 가격은 올라가고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중국 수출 기업들의 순이익률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G2 = Group of 2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중국 금융 시장이 완전히 열리면, 미국의 첨단 금융지식과 달러의 힘을 바탕으로 일본에 했던 것처럼 중국의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 거품이 극대화하도록 조장할 것이다. 중국의 자산 거품이 최고조에 달하고, 외형적인 부가 극대화하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이 자만에 빠져 부자가 된 듯 샴페인을 터뜨릴 때, 트로이 목마 안에 숨어 있던 미국의 금융 자본가 용병이 나서서 화폐 시스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터뜨리는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금융전쟁을 시도하는 미국 정부가 바라는 것은 자산 시장과 금융시장의 일시적 붕괴를 통해 중국 경제를 정체로 이끌어서 경제적 굴복을 받아내는 것이다. 운이 좋다면 이데올로기 투쟁이나 군사적 다툼 없이도 중국 공산당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다. 자신의 돈을 잃어버린 중국 인민의 거대한 저항이 공산당의 지배력을 무너뜨리고 중국 대륙에 민주̤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모른다.


    일대일로 전략 추진 자체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일대일로' 사업 참여를 미끼로 중국에게서 대규모 투자와 지원을 받은 저개발 국가들이 빚더미에 올라앉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2013~2017년 동안 중국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68개국에 지원한 자금은 총 8조 달러였다. 중국은 엄청난 돈을 68개국에 빌려주고, 그 돈으로 중국의 기업들과 공동으로 인프라 투자를 하도록 해서 투자금의 상당한 부분을 다시 중국으로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23개국은 중국에서 빌린 투자금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부채를 안게 되었다. 파키스탄, 라오스, 몽골, 몰디브,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지부티, 몬테네그로 등 8개국은 빚을 갚기 어려운 상태까지 몰렸다. 중국에서 620억 달러를 빌린 파키스탄이 가장 위험하다. 67억 달러를 빌린 라오스도 어렵다. 일대일로에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 역할을 맡을 동아프리카의 지부티는 중국에 진 빚이 GDP 대비 91%에 이른다. 중국을 발칸 반도와 연결하는 핵심 요충지인 몬테네그로도 매우 어렵다. 부채 위기에 빠진 이 나라들은 일대일로 사업에서 전략적인 핵심 국가다. 이들이 중국에 대한 채무로 목덜미가 잡혔다. 부채 위기가 갈수록 커진 스리랑카는 2016년에 스리랑카 항만공사 지분 80%를 중국 항만기업 자오상쥐에 매각하고 99년간 항구운영권을 넘겼다.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한편 3개 파벌을 육성하여 정치 체제에서 견제와 균형을 꾀했다. 공청단파, 태자당파, 상하이방파의 3개 파벌이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를 각각 3명씩 차지하고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게 했다.

    공청단은 1922년 중국사회주의청년단으로 출발했고 중국 공산 혁명의 전위대 역할을 해온 최대 파벌이다. 후진타오가 대표 인물이다. 태자당은 공산 혁명을 주도한 원로의 자녀들이 주축을 이룬다. 시진핑이 대표 인물이다. 상하이방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이념보다는 경제를 중시하는 파벌이다. 상하이에서 시장, 당 총서기를 지냈던 정쩌민 주석의 후광으로 급성장했다. 1981년에 실권을 장악한 덩샤오핑은 주석직 임기를 10년으로 제한하고, 현 주석이 한 세대 건너서 차차기 주석을 지명하는 격세간택 제도를 도입하고, 자신은 후진타오를 선택했다. 장쩌민은 시진핑을 선택했다. 현재 주석이 한 대를 걸러 미래 주석을 임명하여 정치 보복 가능성을 낮추려는 의도였다.

    2011년 11월에 주석직에 오른 시진핑은 2012년부터 3년 동안 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링지화,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쉬차이허우, 태자당파에서 떠오르던 전 충싱시 당서기 보시라이 등 최고위 간부와 가족들을 숙청했다. 시진핑이 숙청한 사람들은 '태자당-상하이방 교집합' 헤력이다. 시진핑은 태자당파에 속한다. 그런데 왜 자신이 속한 태자당파를 제거했을까?

    시진핑은 중국 공산 혁명 원로인 시중쉰(1913~2002) 전 부총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1962ㄴ녀에 아버지 시중쉰이 펑더화이(1898~1974)의 실각 때 반동분자로 몰려 함께 숙청되면서 시진핑은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고된 노동을 하며 성장했다. 시진핑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후 아버지가 복권되면서 베이징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칭화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법학박사 학위까지 수료했다. 2007년에 상하이 당서기와 제17대 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이후 상하이 시 당서기에 취임해서 전 당서기였던 천량위 가의 비리 사건을 잘 수습하여 공청단과 상하이방 양쪽에서 인정받았다.

    상하이방파의 수장있던 장쩌민 전 주석은 격세간택의 규칙에 따라 시진핑을 선택했다. 상하이 당서기 출신이라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고, 과거 부친의 일로 태자당파 안에서의 지지가 약하며, 공산주의 청년단인 공청당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순혈 공청단 출신인 리커창보다 자신이 통제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장쩌민의 이런 정치적 계산이 어긋나면서 시진핑으로부터 강력한 역습을 당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상하이방과 태자당은 권력과 재물을 양손에 쥐는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공산당 권력자들은 자녀들에게 주요 기업을 설립하게 했다. 그리고 당의 명령을 빌어 공기업과 정부기관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녀들이 설립한 기업에 엄청난 특혜를 주도록 했다. 외국계 금융기관과도 결탁하여 불법, 편법 금융 지원을 하도록 했고, 자녀들을 통해 만든 비자금을 외국계 금융기관을 통해 해외로 빼돌렸다.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고위 간부들이 부를 축적한 전형적인 방식이다.

    시진핑이 숙청한 세력은 이런 방식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태자당과 상하이방의 권력자들이었다. 태자당 소속이지만 오히려 공청단의 지지를 받는 시진핑으 과거에 자기 아버지와 가족을 핍박했고, 지난 20여 년간 부정부패의 온상이었던 '태자당-상하이방 교집합' 세력에 칼을 빼들었다. 다음으로 칼을 겨눈 곳이 상하이방과 태자당 자녀들의 기업, 그들과 손잡은 홍콩 재벌 리카싱 등 화교 자본가 그룹이다. 하지만 시진핑의 최종 목표는 그들의 대부인 장쩌민과 후진타오다. 하지만 이들 세력과 자녀들은 중국 정치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외부로 흘러나온 시진핑 암살 시도가 몇 건이나 될 정도로 저항도 만만치 않다. 시진핑이 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 세력을 뿌리 뽑기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 이외에 시진핑의 부패 ̳결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부패를 척결해서 OECD 국가 수준의 투명성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민주화와 자유화를 추진한다는 것이고, 이는 곧 중국을 민주주의 사회로 바꾸는 결과가 된다. 그래서 철저하게 추진할 수 없다.

    부패 척결에 실패하면 시진핑이 장기집권을 할 명분 하나가 무너지는 것이다.


    시진핑은 "서양의 일곱가지 가치와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서구 시민사회, 자유시장, 민주주의, 독립된 미디어, 언론 자유, 인권, 사법부 독립 요구의 일곱가지 가치다.


    STEM : 미국은 미래 신산업의 성패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분야의 실력에서 판가름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이민 정책을 구사하는 트럼프도 미국 국익에 유익이 되는 인재를 영입하는 이민법만은 건드리지 않고 오히려 문호를 더 넓히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중국 기업이나 중국 경제가 잠시 멈추는 뜻밖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 화약냄새가 난다 | sa**aram1 | 2018.08.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 지식노마드 펴냄 1. 저자는    미국 휴스턴대학교 미래...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최윤식 지음, 지식노마드 펴냄

    1. 저자는

       미국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전문 학자이다.

    2. 화약 냄새가 진동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쟁 상황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포연과 화약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미중간의 전쟁 속에 한국호 라는 돗단배를 탄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고 실감이 난다.

    미국도 공공연히 경제전쟁 임을 밝히고 있으며 금융전쟁도 불사하여 외환위기 속으로 빠트릴 기세다.

    이 전쟁은 중국이 원인 제공을 먼저 하였고, 그 요소는 `중국몽``일대일로` 라는 포문을 연 중국 측이 촉발하였다고 본다. 미중 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넘어 설 수 없다`며 당연히 미국 측 승리로 보고 있다.

    `세계를 지배 할 수 있는 패권은 절대로 나누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3. 이 책의 구성.

       Part1.에서 경제전쟁. 통화전쟁. 석유전쟁. 무역전쟁. 금융전쟁의 전개 상황을 보여 주고 있으며 중국이 우위에 설수 있는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Part2.에서는 북한 핵. 군사패권. 시진핑의 승부수. 미중 전쟁과 한국의 미래. 미중전쟁에서 대처하는 우리의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4. 6.25 상황과 현재의 한국 (뜻밖의 반전, 마지막 희망이 있다)

       2차례의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승리로 이끈 요소들도 분석 되어 있으며 한국전쟁에서 미국의 행동을 리얼하게 보여 주고 있어 아래 같이 일정 부분을 인용해 보았다.

    6.25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이 뚫리면 한국은 제주도 까지 철수해서 제2의 대만이 되거나 망명정부를 수립해야 할 최대의 위기에서 결사적으로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연합군은 915인천상륙 작전에 성공하면서 결정적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북한국은 후퇴를 거듭했고 통일이 눈앞에 다다른 듯했다. 하지만 19501019일에 26만여 명의 중공군이 압록강을 건너 북한군과 연합하면서 전세는 다시 연합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미군과 유엔군은 중공군 공세 2번 만에 38선 일대까지 후퇴했다. 19501025일 상황이 급반전하자, 미국 본토에서는 경천동지할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바로 한국전쟁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카드였다.

    19501222일 미국 합동참모본부는 유엔군이 금강까지 밀리면 약 200만의 한국인을 제주도로 옮기고 대만처럼 임시정부를 수립한 후 반격을 도모하거나 (최악의 경우) 미군은 전쟁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철수하는 계획을 비밀리에 검토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공군의 3차공세가 시작 되었다. 서울을 내주고 37도 선까지 밀려 났다. 중공군의 4차 공세가 시작되면 50킬로미터 후방의 금강까지 후퇴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이 경우 미국합동참모본부가 검토한 전쟁 포기 계획은 실제로 시행될 수도 있었던 한국전쟁 최대의 위기 순간이었다. 전의를 상실했던 순간, 갑자기 중공군이 진격을 멈췄다. 중공군에게는 보급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한국전쟁을 포기하고 미군을 본국으로 철군시킬 작전을 시행할지 말지 그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방한한 미 육군참모총장 콜린스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25사단 27연대 전투단의 정찰성 전투로도 큰 저항 없이 진격에 성공했다. 19512월 서울을 재탈환했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이렇게 뜻밖의 두 가지 사건으로 해결되었다.

       한국은 지금 군사전쟁이 아니라 경제전쟁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미중전쟁이 벌어지고 한국 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중국의 공세에 후퇴를 거듭하여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 IT산업에서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한계에 직면한 성장 시스템의 혁신이 지체되면서 `금융위기``잃어버린 20`의 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중국 기업이나 중국 경제가 잠시 멈추는 뜻밖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실체를 마주할 필요가 있다.

    미중전쟁의 핵심 전쟁터는 경제다. (한국은) 앞으로 20년 부의 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방향키가 될 것이다.

    5. 마치며

       읽는 동안 가슴이 서늘해지고 긴장감이 계속된다. 결코 미중만의 문제가 아니다. `읽어 보고 준비를 해야만 한국도 살고 나도 살아남는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 제목 :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저자 : 최윤식출판사 : 지식노마드 (2018)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최윤식

    지식노마드 2018.06.22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더불어 주요 뉴스의 한 축은 미중 무역전쟁 관련 이슈들이다. 트럼프의 선공과 시진핑의 맞대응이 계속 이어지며 점점 격화되는 양상 속에서 중국과 우리나라 증시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왜 발발했으며 언제 어떤 식으로 끝이 날까 하는 궁금증과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싸움의 당사자 못지않게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최근의 미중 관계를 반영하여 업데이트한 미중전쟁 예측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책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를 출간했다. 책의 큰 주제는 아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앞으로 5년,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미중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
    2. 미중전쟁의 결과 누가 이길까? 중국은 앞으로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한다.
    3. 미중전쟁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듯, 패권은 절대로 나누지 않는다. 철저한 승자독식의 세계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연구와 치밀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통화, 석유, 무역, 금융, 북핵문제, 군사패권의 측면에서 미중전쟁이 왜 발발했으며 앞으로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매우 상세한 분석을 통해 예측한 결과 미국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미중전쟁의 결과로 중국은 30년 안에 미국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나아가 미국은 경제전쟁에서 승리해서 21세기 중반까지 미국의 패권이 지속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측한다. 빠르면 전 세계가 경제 호황기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2023년부터 미국의 황금기를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군사, 무역, 환율, 금융, 원가, 산업, 인재 영역이 미중 전쟁의 7가지 전쟁터인데, 각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공격 및 대응전략과 강약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저자의 생각으로는 지금처럼 중국이 원대한 ‘중국몽’을 드러내기에는 최소 10년 정도는 더 몸을 낮추고 힘을 기르는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시간을 가졌어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 전반부에서는 앞으로 5년이 고비가 될 테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경제전쟁의 결과는 어찌되었든 우리나라에는 암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예측이다. 물론 저자가 스스로도 밝히듯 예측과 예언은 전혀 다른 것이라 할지라도, 과거의 전쟁이 군사력을 앞세운 물리적 충돌이었다면 오늘날의 전쟁 양상은 오히려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다 보니, 한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먼저 터지는 격으로 자칫 우리에게는 과거 일본이 플라자 합의 이후 겪었던 것과 같은 치명적인 금융위기 이후 ‘잃어버린 20년’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은 미중전쟁과 직접 연관된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전쟁이 전략적으로 노리는 목표는 중국이지만, 무역전쟁이나 통화전쟁은 한국에게도 직격탄이 되어 날아온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면 한국은 금융위기에 빠진다. 그 틈을 타고 미국의 핫머니나 투기세력 등 금융자본가들이 한국에 침투해 금융전쟁을 벌여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한국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중국은 한국을 경제 속국으로 대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 말미에 Book in Book으로 ‘미중전쟁에 대처하는 우리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집트가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4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했던 전략을 교훈 삼아 창의적 전술과 맞춤형 목표로 위기를 돌파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나리오 사고(Scenario Thinking)와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 훈련을 통해 시나리오 최적화 전략을 수립하여 한 손에는 미래 지도인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상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도구를 들고 유연성 있게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책의 전반에 걸쳐 방대한 자료와 상세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나름 합당한 논리와 근거에 입각해 명쾌하게 예측한 결과를 제시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미중 경제전쟁에 대처하는 방법론은 지나칠 정도로 일반론적이고 빈약한 측면이 있어 아쉽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에서 보듯 강대국의 패권 싸움에 어쩔 수 없이 말려들어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는 약소국의 비애가 느껴져 마음 한 켠이 무겁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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