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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은 아프리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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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규격外
ISBN-10 : 8989418429
ISBN-13 : 9788989418429
우리 조상은 아프리카인이다 중고
저자 스티브 올슨 | 역자 이영돈 | 출판사 몸과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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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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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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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 이라는 자연과학의 시각을 빌려 우리 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현재의 인류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인류학 입문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실제로 존재하는 역사의 이야기로,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이르기까지, 유전학적 배경을 토대로 모든 인류집단 사이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전학 연구는 집단간에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가 아닌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우리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인종 차별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 있는 인종적.민족적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과학적으로 무의미한 것임을 드러내는 이 책은 사바나에서 줄발한 모험, 갈등, 승리, 그리고 성에 관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 저자 스티브 윌슨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와 백악관의 과학기술정책국, 그리고 게놈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유전학을 통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슨은 생물학적 실체로서 인종을 부정하고, 역사적 우연이 사람들을 오늘날처럼 다양하게 만들어냈으며, 인간집단은 서로 다르면서도 같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를 그리다 Shaping the Future', '생명공학 Biotechnology' 등이 있으며, '사이언스 Science' 등 여러 학술잡지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 역자 이영돈 1979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1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일본 오사카 대학 해부학교실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신경계 발생의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연구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직학과 신경해부학을 강의하고 있다. 인류 진화의 놀라운 산물인 뇌의 발생을 연구하면서 뇌의 진화와 인류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역서로는 『분자의학의 약속과 희망』(공역), 『이것이 생물학이다』(공역)가 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인종은 없다
-
[ I. 아프리카 ]
-
- 1. 아프리카에서 현생인류가 등장하다
DNA : 인류진화의 기록
인류 진화에서 중요한 사건은 모두 동아프리카에서 일어났다
인류가 한 명의 조상에게서 이어져 내려왔다고?
15만 년 동안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인류
-
- 2. 현생인류의 갈래
돌연변이 :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는 언어
모든 인류집단은 이전에 존재하던 집단들이 뒤섞여 이루어졌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면 조상의 수는 한없이 늘어난다
우리는 모두 먼 친척이다
-
- 3. 아프리카인의 분산과 현생인류의 유전적 통합
노예무역을 통한 아프리카인의 이동
유전적으로 너무나 비슷한 사람들
유전적 역사 : 질병의 근원을 이해하는 열쇠
인종차별을 정당화할 유전적 차이는 없다
-
[ II. 중동 ]
-
- 4.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
네안데르탈인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는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
네안데르탈인을 밀어낸 현생인류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현생인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네안데르탈인
-
- 5. 농업, 문명, 민족이 등장하다
밴드와 종족을 이룬 수렵채집인
농업혁명, 그리고 문명의 등장
농업과 문명이 인류를 변화시키다
문명을 발판으로 국가와 민족이 등장하다
-
- 6. 유대인의 유전적 역사
유대인과 아랍인은 형제다
우리 모두는 아브라함과 모세의 후손이다
근친결혼이 심각한 유전적 문제를 일으킨다?
DNA는 모든 인류가 공유하는 유전적 바탕이다
-
[ III.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
-
- 7. 인류의 대이동
현생인류는 어떻게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반도로 건너갔을까?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인류의 이동
유럽인과 아시아인은 잠시 떨어져 있었을 뿐이다
-
- 8. 언어의 공통기원 : 유전자와 언어
언어는 어떻게 퍼져나갔나?
세계의 주요 어족
언어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을까?
언어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
고고학, 언어학, 유전학의 만남
-
[ III.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
-
- 7. 인류의 대이동
현생인류는 어떻게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반도로 건너갔을까?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인류의 이동
유럽인과 아시아인은 잠시 떨어져 있었을 뿐이다
-
- 8. 언어의 공통기원 : 유전자와 언어
언어는 어떻게 퍼져나갔나?
세계의 주요 어족
언어로 인류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을까?
언어는 언제나 바뀔 수 있다
고고학, 언어학, 유전학의 만남
-

[ IV. 유럽 ]
-
- 9. 유럽 사람은 누구인가?
유럽에 도착한 현생인류
유전자 흐름과 자연선택
유럽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의 분포양상
이주민들이 유럽에 농업을 퍼뜨리다
피가 섞이지 않은 인구집단은 없다
-
- 10. 유럽으로 들어오는 사람들과 유럽의 미래
인종차별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들
유럽지역에서 일어난 인류의 이동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 이동의 물결
민족 분리냐, 민족 동화냐
-
[ V. 아메리카 ]
-
- 11. 누가 아메리카에 정착했는가?
클로비스가설과 세 가지 흐름 모델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을 찾아서
풀리지 않는 의문
과거를 만들어낸 사람들
-
- 12. 아메리카원주민과 인간게놈 다양성 프로젝트
유전자 연구를 반대하는 아메리카원주민
유전자 연구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
유전학 연구가 가져다줄 이익은 무엇인가?
-
[ VI. 세계 ]
-
- 13. 인류를 품은 하와이
혼혈의 천국, 하와이
유전자가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민족을 ‘선택’하는 하와이 사람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
- 주
- 역자후기 : 인류의 역사를 밝히는 유전학 이야기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다면 우리 민족의 조상도 아프리카인인가?》 - - ◆ 인종차별주의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인간 - 사람들은 생김새로 어떤 사람의 조상을 단정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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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다면 우리 민족의 조상도 아프리카인인가?》 - - ◆ 인종차별주의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인간 - 사람들은 생김새로 어떤 사람의 조상을 단정 짓는 경향이 있다. 피부색이 검다면 미국과 유럽 사람들은 그들의 조상이 아프리카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피부가 검은 사람들은 인도 남부나 호주 또는 동남아시아에서 왔을 수도 있다. 안쪽눈구석주름이 있는 사람은 아시아에서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모든 아시아인에게 안쪽눈구석주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남부에서 아메리카에 걸쳐 살고 있는 비아시아계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주름이 있다. 우뚝한 코, 깊게 패인 눈 그리고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은 조상이 유럽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피부색이 약간 짙기는 해도 이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인도, 폴리네시아, 일본 북부 그리고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수천 년에 걸쳐 살아오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은 인류를 몇몇 인종으로 나눔으로써 사람들에게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었다. 피부색이나 눈의 생김새 때문에 집단 전체가 학살당하거나 노예로 전락하기도 했다.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분쟁은 국가 사이의 갈등이라기보다, 대개 생물학적 차이점을 가진 집단 사이의 갈등이다. 최근의 예만 들더라도 르완다, 발칸,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동지역에서는 종족간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집단분쟁으로 서로를 죽이고 있다. 하지만 유전학적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집단들은 서로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어 아주 피상적인 것 말고는 어떠한 점에서도 구별하기 힘들다. 과거에 이루어진 유전학적 연구는 집단간에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가 결코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 차이는 분명히 개인들이 겪어온 경험의 산물인 것이다. - - ◆ 우리는 모두 동아프리카의 한 집단에서 유래했다 - 인류집단들은 서로 다른 생물학적 역사를 거쳐왔기 때문에 생김새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역사가 어떻게 달랐던 것일까? 각 인류집단의 독특한 외형이 가면무도회에서 얼굴에 쓰는 마스크처럼 의미 없는 역사적 우연이라면 어떻게 될까? 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는 60억 명의 사람들은 모두 오래 전에 동아프리카에서 살던 작은 집단에서 유래한다. 현생인류는 약 10만 년 전 나일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해 시나이 반도를 가로질러 중동지역에 이르렀다. 이들은 약 6만 년 전에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해안선을 따라 이동한 다음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건너갔다. 약 4만 년 전에는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유럽으로,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1만 년 전 무렵에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를 잇는 넓은 평원을 가로질러 북아메리카를 거쳐 남아메리카까지 퍼져나갔다. 그러나 오늘을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 민족이나 종족 정체성을 거부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 - ◆ DNA에 기록된 이야기는 우리의 희망이다 - 이전에는 원시조상들에 관해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흩어진 뼛조각과 그들이 남긴 돌연장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뼛조각이나 돌연장이 우리의 과거를 보여주는 유일한 자료는 아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세포에 또 하나의 기록을 갖고 있다. 바로 사람의 DNA, 다시 말해 유전정보를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해 주는 길고 복잡한 분자가 인류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DNA에는 400만 년 전에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한 아프리카 유인원의 진화기록이 담겨 있다. 또한 DNA는 약 7500세대 전에 동아프리카에서 현생인류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DNA는 현생인류가 우리가 오늘날 인식하고 있는 ‘인종’과 ‘민족’으로 다양하게 갈라진 과정을 기록한 연대기다. 이 기록이야말로 이종이란 관념 때문에 빚어진 오랜 불행을 종식시키는 시금석이다. 다시 말해 DNA에 기록된 이야기는 우리의 희망이다. 이와 더불어 인류가 걸어온 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순수하게 생물학적 진화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인류 진화에서 가장 커다란 생물학적 변화인 뇌의 발달과 함께 정신적·문화적 진화가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인류의 진화를 돌이켜볼 때 인류의 진화가 다른 생물체의 진화와 다른 점은, 진화가 진행될수록 생존에 적응하는 생물학적 진화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오히려 문화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문화적 진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점이다. - - ◆ 인종은 없고, 인류만 있다 -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브 올슨은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에서 시작하여 오늘날 인류에 이르기까지, 유전학적 배경을 토대로 인류의 역사를 짚어가며 모든 인류집단 사이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인류의 생물학적 진화에 관한 책이 아니다. 유전학이라는 자연과학의 시각을 빌려 우리 자신이 누구고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인류학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 있는 인종적·민족적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과학적인 눈으로 인류역사를 들여다보면 무의미한 것임을 분명히 드러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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