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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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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쪽 | A5
ISBN-10 : 8920002290
ISBN-13 : 9788920002298
더 미러클 중고
저자 마이클 슈만 | 역자 김필규 | 출판사 지식의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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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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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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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라 불린 아시아의 경제성장, 이를 이끌어냈던 영웅들에 주목한다! 아시아 경제 전문 기자 마이클 슈만이 쓴 아시아 경제 보고서 『더 미러클』. 「월스트리트 저널」과 「타임」의 아시아 특파원으로 오랜 기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머물러온 저자는 세계의 질서를 재편한 아시아의 업적을 가까이에서 목격하며 '기적'의 실체를 파헤친다. 김대중 대통령, 김정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리콴유, 마하티르 모하마드, 스탠 시, 잭 웰치 등 자신이 직접 인터뷰한 각계 인사와 방대한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슈만
저자 마이클 슈먼은 아시아 경제 전문 기자. 「포브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아시아 지역 특파원으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6년 이상 체류했으며 현재는 「타임」의 특파원으로 홍콩에 머무르고 있다. 1997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특집 기사로 해외 특파원상(Overseas Press Club Awards)을 수상하였다.

역자 : 김필규
역자 김필규는 중앙일보 경제부 기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글로벌 MBA 과정을 마쳤다. 중앙일보 사회부와 문화부를 거쳐 현재 경제부에서 국제경제 및 통상교섭 부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등장인물
머리말: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1장: 세상을 바꾼 라디오

페리 제독, 세계의 질서를 바꾸다
일본 경제를 이끈 괴물
일본 주식회사와 미러클
소니를 탄생시킨 전자축음기
소니, 뉴욕에 첫 발을 딛다
일본에서 아시아로 번진 미러클

2장: 왜 한국인들은 독재자를 복제하려 할까

대통령이 된 초등학교 교사
박정희가 창조한 ‘아시아 모델’
’철의 피가흐르는 사나이’
박정희의 파트너, 정주영
예상치 못한 종말
한국, 아시아의 호랑이가 되다

3장: 고문장관의 아시아적 가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결별하다
리콴유ㆍ고겡시ㆍ윈세미우스, 싱가포르 경제를 일으키다
일본ㆍ한국과는 다른 길을 걷다
싱가포르맨 인 뉴욕
"싱가포르는 제3세계의 오아시스"

4장: 슈퍼맨의 초창기

’슈퍼맨’ 리카싱, 홍콩을 들어올리다
G.I.조, 양배추인형, 모두 메이드 인 홍콩
리카싱, ‘은행’의 고객이 되다

5장: 오리알과 용꿈에 관한 이야기

전쟁에 진 국민당, 경제로 승부 걸다
오리알에서 얻은 컴퓨터 산업 교훈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로 떠오르다
국민당의 영토 회복

6장: 부자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

덩샤오핑, 시장 기능을 회복시키다
중국, 세계경제를 뒤바꿀 채비를 마치다
농가 책임제, 중국 경제개혁에 불을 지피다
국경 없는 생산을 이끈 특별경제구역
수갑에서 풀려난 ‘주식회사 중국’
따로 가는 중국의 경제개혁과 정치개혁

7장: 개발의 아버지와 그의 마피아들

수하르토, 신질서를 세우다
버클리 경제학을 접목시킨 마피아
하비비 vs. 마피아
크로니 vs. 마피아
인도네시아, 크로니에게 발목 잡히다

8장: 미스터 천둥의 아메리칸 드림

혼다, 통산성에 맞서다
미국 시장 휩쓴 신개념 오토바이
오하이오에서 온 러브콜
카이젠, 린, 저스트 인 타임
자동차 왕국 미국, "일본에게서 배우자"
커지는 미국내 반일주의
소니 모리타, 논쟁의 중심에 서다
잃어버린 10년의 시작
아시아 모델은 실패다?

9장: 푸른 터번을 한 사나이

만모한 싱, 라이선스 라즈에 맞서다
싱과 덩샤오핑
나라시마 라오, 개혁의 선두에 서다
인도 경제계에 남아 있는 싱 총리의 유산

10장: 닥터 M의 극약처방

마하티르, 말레이 민족주의 운동 선봉에 서다
"새로운 말레이 인을 만들어라"
신경제정책 철폐, 미러클의 시작
막 내리는 ‘아시아 모델’

11장: 모든 길이 빚으로 깔리다

도미노처럼 무너진 아시아 외환시장
마하티르, 조지 소로스를 비난하다
IMF에 정면으로 맞선 마하티르
외환위기에 막 내린 인도네시아 신질서
세계를 긴장시킨 한국의 금융위기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외환위기, 미러클의 다음 장을 쓰다

12장: 용문을 통해 뛰어오른 물고기

류촨즈와 메리 마
중국의 WTO 가입과 레노버
입지전적 CEO, 양위안칭
아시아 기업들, 용문을 통과하다
레노버, 공룡을 삼키다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 레노버

13장: 쇼트닝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예상치 못한 여행

산업혁명과 IT혁명
사회주의-자본주의 벤처 세운 무르티
와이프로, 기름 짜던 회사에서 IT기업으로
GE가 손을 들어 주다
로이의 아멕스, BPO 효시 되다
글로벌 IT 강국, 인도

에필로그: 냉장고 공장의 교훈
인터뷰 목록
옮긴이 후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기적’이라 불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놀라운 경제성장. 이는 정말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가져다준 현상일까? 기적 뒤에 숨겨진 아시아 영웅들의 지혜와 노력, 그리고 희생!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기적보다 놀라운 감동 스토리! "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기적’이라 불리는 아시아 국가들의 놀라운 경제성장.
이는 정말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가져다준 현상일까?
기적 뒤에 숨겨진 아시아 영웅들의 지혜와 노력, 그리고 희생!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기적보다 놀라운 감동 스토리! "

무엇이 아시아를 부유하게 만들었나
우리는 그들의 기적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아시아의 경제성장은 ‘기적’인가

‘기적’이라 불리는 아시아의 놀라운 경제성장. 이는 정말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만들어낸 현상일까? 1965년 이래 1인당 국민소득을 무려 150배나 끌어올린 한국을 비롯하여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등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현대 경제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이 되고 있다. 유교와 같은 아시아의 독특한 문화, 경제정책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개입, 자본주의의 기본 속성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결과 등 ‘기적’의 진짜 요인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이론은 수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모두가 부분적인 설명에 그칠 뿐, ‘기적’이라는 단어를 빼고 이를 명쾌하게 설명할 해답은 아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기적을 이룬 영웅들을 주목하라

「월스트리트 저널」과 「타임」의 아시아 특파원으로 오랜 기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머물러온 저자 마이클 슈먼은 세계의 질서를 재편한 아시아의 업적을 가까이에서 목격하며 ‘기적’의 실체를 파헤친다. 김대중, 박태준, 리콴유, 마하티르 모하마드, 잭 웰치 등 수많은 유력인사를 직접 만나고 경제학자들의 모든 이야기를 파고들며 방대한 문헌자료 조사를 거쳐 그가 얻은 결론은 뜻밖에도 복잡한 경제이론이 아닌 ‘사람’이다. 정책 자체나 자본의 흐름에 의한 결과가 아닌, 그 정책을 만들고 자본을 투자하며 이를 실행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기적이라 불린 아시아의 경제성장이라는 주장이다. 정치가, 기업가, 군인, 기술자, 변호사, 의사에 이르기까지 민족을 가난에서 구하겠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고 뛰어난 영감과 창조력을 발휘해 ‘기적’을 일군 아시아의 영웅들. 저자는 기적보다 놀라운 그들의 이야기를 그 어떤 소설보다 박진감 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그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최근의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아시아 경제는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히려 아시아 경제가 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과 유럽이 여전히 금융위기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데 반해 아시아는 지구상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활력으로 반등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비로소 세계는 아시아 경제발전 과정에서 있었던 정당하지 못한 행위들보다, 아시아 각국이 취한 경제정책의 장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리더들은 어떤 점에서 남달랐던 것일까? 저자는 세계화에 대한 주도적 자세, 창조적 발상, 그리고 뛰어난 리더십을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미러클의 선두에 선 국가들은 모두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내수경제를 기대하기 힘든 공통된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따라서 수출에 목숨을 걸고 자국의 경제를 세계경제에 밀착시켜 막대한 부를 창출해 냈다. 이들은 또한 세계화의 조류에 올라타면서도 기존의 경제학 사상이나 이데올로기적 관습은 철저히 무시했다. 세계화의 길을 택하고 새로운 발상을 채택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었던 반대세력의 분노는 두려움 없는 추진력과 담대한 리더십으로 이겨냈다.
물론 이들의 업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또한 부강한 아시아를 가능케 한 일등공신인 세계화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도의 정치가 자와할랄 네루의 말대로 아시아인의 눈물을 닦아준 건 바로 세계화와 이들 영웅들이다. 불확실성이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지금, 이들이 일러준 교훈을 진지하게 되새겨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태도일 것이다.

추천의 글

그동안 아시아의 현대사를 정치적 관점에서 쓴 책은 많았지만 철저히 경제발전의 시각에서 풀어 쓴 책은 없었다. 도쿄에서 출발해 서울, 타이페이, 홍콩,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뭄바이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인들의 성공과 실패담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10년 후 아시아 지역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해 보고자 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신현송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지난 반세기 동안 아시아 여러 나라의 경제 성장은 ‘기적’이라 할 만큼 눈부셨다. 그 선봉엔 한국이 서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드러났듯, 그런 성장은 언제까지나 보장된 게 결코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기업인과 경제 관료들이 어떤 의사결정의 과정을 밟아 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앞으로의 반세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곽수근_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전 경영대학원 학장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다. 마이클 슈먼이 아시아 지역에서 특파원 생활을 하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신흥국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입문서다.
- 제프리 존스_ 전 주한 미 상공회의소(AMCHAM) 회장

아시아 경제가 지금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는가? 이 책을 읽으면 그들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스티브 포브스_ 「포브스」 발행인

참으로 시기적절하게 출간된 책이다.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지금, 아시아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지금의 난관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울프 블리처_ CNN 앵커

아시아 경제는 세계 모든 이의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시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시하길 바란다.
-짐 로저스_ 금융인, 로저스홀딩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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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아시아 경제의 유용한 안내서 >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 [더 미러클...
     

    < 아시아 경제의 유용한 안내서 >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 [더 미러클]을 읽고


    “모건스탠리는 27일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와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각각 6.0%와 4.5%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경제 7.27]

    “올해 무역흑자가 3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7월 무역흑자가 40억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경제 7.29]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서 촉발된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는 전세계로 확대되었고 미국 경제의 강력한 영향력 하에 있었던 한국 역시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러나 아직 두해도 지나지 않은 지금, 우리는 다시 ‘기적’을 이야기한다.

     

     한국이 고도 경제성장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는 늘 언론을 통해 한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를 ‘수치화된 개념’으로서 받아 들여왔고, 그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상승된 수치만을 머릿속에 각인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막연히 한국경제가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에게 이와 같은 믿음을 부여하고 있는가.

     

    이 책 ‘더 미러클’은 바로 한국이, 그리고 아시아가 기적이라고 불릴 만한 경제 발전을 이룩해온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 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경제 서적을 읽는다는 것이 경제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다소 버거운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책의 첫 장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모든 우려는 자연스레 사라져 버린다. 왜냐하면 저자는 마치 기업소설처럼 시작해 경제잡지, 역사 다큐멘터리, 그리고 전기물 등의 다양한 기술 방식을 오가며 흥미진진하게 아시아의 경제 성장 과정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마이클 슈먼은 ‘아시아의 기적’과 관련해서 세 가지 논의를 제시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일 것이다.)


    -아시아인에게 있는 어떤 특별한 것이 미러클을 만들었다는 분석.

    -미러클은 자연스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분석

    -아시아는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 사실상 특별히 한 게 없다는 주장.


    그리고 이 세 가지 논의에는 각기 적합한 측면과 불완전한 측면이 공존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해답은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아마도 이 책에 표현된 ‘결단력 있고 헌신적이며 창조적인 리더, 사회적 질서와 권위를 존중하고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교육에 열의가 강한 국민들’을 염두하고 내린 결론인 듯하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야심가가 많다고 했던가, 이 책 ‘더 미러클’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자국의 영웅은 그 위대한 업적만큼이나 부정적 행적 또한 잘 알려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아마도 깊은 내막을 알기 힘든 타국의 영웅이 더욱 더 독자를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일 것이다.

     

    ‘더 미러클’ 속에 등장하는 기적의 주인공들 또한 그러하다. 차라리 첫 두 장을 건너뛰고 읽기 시작했더라면 우리는 조금 더 흥미진진한 아시아 경제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저자는 첫 두 장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일 양국의 경제 성장 신화를 객관적이면서도 흥미롭게 써내려가지만,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성장과정의 상당부분은 생략한 채, 정부와 기업과의 관계, 기업과 세계시장, 자본과 기술 등 몇몇의 경제 요소만을 주로 다루고 있다.

     

    가령 예를 든다면,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경제 관료(사하시)가 국가 기관(통산성)을 기반으로 아시아모델을 만들어내고 이것을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국가의 부를 일으키려는 열의에 찬 기업가와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생산한 제품을 세계시장에 많이 팔아서 성공(미러클)을 이루었다는 식이다. 정부나 기업의 홍보실에서 제공했을 법한 그럴듯한 일화를 덧붙여서 말이다. 과연 일본경제가 일정한 궤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더 나아가 세계 초일류 경제 국가의 지위에 오른 일본의 미러클이 이런 단편적인 성취들만으로 실현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차라리 저자가 처음부터 ‘기적’의 내용을 어떤 식으로든 한정했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패전이후, 미국의 마셜플랜에 따른 지원,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의 특수, 노동 집약적 산업을 바탕으로 한 자본 축척과 한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 일본인 특유의 국민성 등은 일본의 ‘기적’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대목들이다. 또한 비록 오늘날에도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정경유착과 독점적 시장지배, 저임금과 덤핑수출, 사치품 수입과 밀수, 탈세, 부동산 투기, 방만한 경영 등으로 얼룩진 재벌들을 그 화려한 실적만으로 위대한 기적의 주인공의 자리에 앉히고 싶지는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과 같은 무한 경쟁의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룩했던 아시아 기업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과소평가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성공한 아시아 경제계의 인물들의 삶과, 국가경제적인 영향력과 기여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덧붙여 저자가 아시아의 ‘더 미러클’을 소개해 나감에 있어 각국의 주요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들이나 주요 인물들의 행적을 비교적 세심히 다뤄주는 점이나 자칫 편향적으로 바라보기 쉬운 경제 개발의 당위성 등과 관련해서 비교적 객관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시선으로 제반 문제를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 등은 각국의 복잡한 경제 성장의 과정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내용은 ‘제7장 개발의 아버지와 그의 마피아들’과 ‘제11장 모든 길이 빚으로 깔리다’ 편이다. 제7장은 인도네사아의 국가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건국에서부터 권력 투쟁, 수하르토의 통치와 경제적 도전, 버클리 마피아와 하비비, 그리고 크로니의 경제적 역할과 대립 관계, 그밖에 인도네시아가 직면했던 여러 문제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고 있다. 비록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닐지라도 인도네시아를 개괄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11장은 20세기말 아시아의 외환위기에 관한 내용으로서, 외환위기에 맞닥뜨린 아시아 여러 각국의 대처와 노력, 사태를 촉발시킨 국제 금용세력의 내막과 IMF 구제 프로그램의 허와 실 등에 관해 간결하게 설명해주어 국제경제에 관한 이해를 높여 준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전총리 마하티르의 독설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 글을 마무리 하면서 아시아의 ‘더 미러클’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지난 반세기의 찬란한 신화와 그 뒤안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으며 또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 다음 반세기의 ‘더 미러클’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지난 수 십 년간 정치 과잉의 시대를 경험했던 한 사람으로서, 경제 대국의 문턱에 다다른 우리에게 있어 기적이 여전히 진행형이길 바라마지 않는다. 에필로그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시 펼쳐 본다.


    “아시아에서는 대부분 독재 정권이 미러클의 초석을 쌓았는지 모른다. 그러나 거의 모든 나라에서 경제성장은 독재정권의 정통성을 흔들었고 결국 민주주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 더 미러클. 한강의 기적.   1965년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 130불, 그리고 2007년 19,690불. ...

    더 미러클. 한강의 기적.

     

    1965년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 130불, 그리고 2007년 19,690불. 증가율 15,046% 이는 같은 기간 대만의 2배, 싱가포르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960년 대 초반 한국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다. 그럼에도 더 나은 삶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했다. 국가 경제를 성장시킨다는 명목 하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의 자유 등은 독재정권 앞에 잠시 접어 뒀다. 그리고는 결국 성공했다. 라이베리아나 짐바브웨,, 이라크보다 가난했던 대학민국은 불과 35년 만에 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할 정도로 성장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부를 쌓는 것이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은 국가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5000년 역사에서 드물게 자존심과 자신감을 드높였으며 경제적으로 존경받고 힘 있는 나라로 인정받게 했다. 이런 상황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 책이 나올 당시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미국이나 유럽이 금융위기 속에서 허덕이는 동안 아시아는 다른 나라들보다 강한 경제적 반등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아시아 국가들은 어떻게 기존 경제이론을 무시하고 글로벌 경제의 선두로 나설 수 있을까? 이는 이 책에서 말하는 미라클이며, 이 미라클은 어떻게 발생 했는지에 대해 그 해답을 찾아 간다. 우선 아시아의 문자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가능케 한 요소였다는 분석이다. 그 초점은 유고문화이다. 유교의 주요 덕목인 사회적 질서, 권위에 대한 존중, 관료주의 기술, 헌신적인 업무-교육 등이 있는데 그 모든 요소가 경제발전에 초석이 됐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힌두 문화의 인도, 이슬람 문화의 말레이시아, 불교권의 태국은 유교와는 다른 문화이기에 한 문화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두 번째 자연스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독특하면서도 효과적인 정책-경제기구를 설계했고 그 결과 놀랍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직접 자원을 배분하고 경제 주체들의 업무를 할당하는 것을 죄악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아시아 여러 나라의 관료들은 먼저 집중적으로 육성할 특정 산업을 선택하고 경쟁에서 승리할 선수들을 미리 결정하고 온갖 정책을 동원해 지원,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한국의 경우 나중에도 이런 유착 관계가 남아 있어 재벌과 공무원의 결탁해 비리를 저지른다거나 대기업 위주의 기업구조이다 보니 미국과 같이 중소기업, 벤처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사라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모델과는 반대로 중국과 인도는 국가의 영향력을 줄여 감으로써 기적의 불꽃을 일으킬 수 있었다.
    세 번째 논의는 아시아는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 사실상 특별히 한 게 없다는 것이다. 다만 자본주의의 기본 속성에 기대 외상을 진 것뿐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아직도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나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저자는 아시아의 경제 기적을 일으킨 진짜 요인을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경제는 어떤 정책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본의 흐름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이 창조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박정희 대통령은 이런 글을 남겼다. ‘한국이 경제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기적의 결과라기 보다는 자립을 위해 오랫동안 치열하게 노력해 온 결과다.’
    아시아 국가들은 운 좋게도 결단력 있고 헌신적이며 창조적인 리더들을 만날 수 있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말이다. 이들은 쇠약해진 나라가 정치적 격변을 겪는 와중에 여러 정책을 세웠고 급속한 성장을 이끌었다. 그리고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하게 글로벌 시장에 밀착시키며 ‘수출주도형’ 성장정책을 펼쳤다.

     

    한국의 경우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 지금은 공중분해 되었지만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 국군 장교 출신으로 포항제철 신화를 만든 박태준 전 회장, 현재 현대자동차 회장인 정몽구 등이 언급된다.

     

    하지만 이제는 대기업의 그늘에서 벗어나 한국에서도 MS, 야후, 아마존, 구글, 애플과 같은 작은 벤처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단기간 내에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저자가 미라클이라 부른 경제의 기적은 계속될 것이다.

  •     아시아 경제발전을 한권으로 개괄할 수 있는 책 - 더 미러클THE MIRACLE   ...

     

     

    아시아 경제발전을 한권으로 개괄할 수 있는 책 - 더 미러클THE MIRACLE

     


     

     

     

    저자도 책의 서문에서 밝혔지만 책 내고 나서 얼마나 고심했을까? 아시아 국가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다룬 책을 출간하는데 세계적 금융위기가 터졌다. 천만다행인 것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아시아가 위기 상황을 더 잘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위기극복 능력 때문에 아시아에 더 관심이 집중되었다.

     

    더 미러클. 마이클 슈먼. 제목이 [더 미러클 THE MIRACLE]이다. 아시아의 경제 성장은 미러클이다.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 불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이 경제를 부흥시킨 능력을 두고 "경제기적Wirtschaftswunder" 이라 하는데 이를 우리가'라인강의 기적'이라 바꿔 불렀다던가? 그래 기적이다. 기적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짧은 시간에 경제 성장을 이룬 경우가 드물지 않은가?

     

    책은 모두 13장으로 이루어졌는데각 나라의 경제 발전 과정 중에서 특기할 만한 기업이나 지도자 또는 기업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아시아적 경제성장' 또는 '아시아모델'이라고 부르는 정부 주도의 성장 우선정책이다. 정부 주도형 성장 제일주의 경제 정책은 지금도 논란거리다. 그리고  전쟁으로 국가가 피폐해진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을 겪고 한국은 한국전쟁을 겪었다. 동아시아 국가 다수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피해를 받은 나라들이다. 그리고 독재자에 가까운 지도자가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정치가 수카르노가 제창한 민주주의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교도민주주의guided democrary. 수하르토는 아버지의 그것을 물려받았고, 리콴유는 엘리트주의를, 그리고  박정희는 독재를 했다.  

     

    이 책은 아시아의 지난 경제사를 되돌아 보는 책이다. 우리가 과거를 되돌아보는 목적은 과거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기 위함이다.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다. 마치 역사처럼.

     

    미국 중심의 경제가 얼마나 유지가 될지는 모르지만 미국을 위협하는 존재는 이미 급부상 중이다. 분명한 건 그 다음은 아시아다.  어릴 적 마이클 제이 폭스가 나오는 영화 "빽투더퓨쳐Bcak to the future"의 한 장면. 타임머신을 타고 196-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 주인공. 만지던 물품이 고장났다. 뒤를 살펴보던 주인공이 당연하다는 듯이 물품을 쓰레기 통에 버리면서 하는 말 "역시 메이드인제팬이잖아". 우리는 현재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메이드인차이나"라고. 이런 말도 오래 가지 않을거다.

     

    p192. 정주영은 한국이 일제 치하에 있던 1915년 아산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 정주영은 아산이 아니라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났다. 그의 호 아산과 한국의 지명, 그리고 농장이 있던 곳의 이미지가 강해서 혼돈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저자는 미쿡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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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몸담고 있는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GDP 4만달러'시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일류 국가 청사진에 대해서 ...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몸담고 있는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GDP 4만달러'시대를 도모하고자 하는 일류 국가 청사진에 대해서 근 한달가까이 공부하는 기회가 맞물려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자연스레 더 숙독하게 되었고, 이 책이 토론 마디마디에서 꽤 유식을 떠는 일조하는 역할도 하였다.

    잠깐, 'GDP 4만달러' 관련 이야기를 좀 하자면......
    우리나라는 2007년에 2만 달러를 돌파하여 이후 금융위기 탓에 좀 내려앉았다가 근래에는 2만 달러 턱걸이에 받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언제쯤 3만 달러, 4만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까?  
    2만 달러에 접어든 2007년부터 우리는 이른바 선진국 대접을 받고 있는 33개국에 분류되고 있는데, 향후 명실공히 복지, 풍요국가의 상징인 3, 4만 달러까지 나라의 부강을 이룰 수 있을까.
    물론 과거의 속도로 발전을 이룬다면 우리는 향후 엄청난 부를 이루겠지만, 근래 이미 다같이 터트려버린 삼페인에 취해가는 우리 실정에 볼 때, 과연 이 문턱을 넘고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향후 3, 4만 달러의 선진국은 先進國이 아닌 善進國이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는데 우리는 과연 사회시스템을 투명하고 건전한 善進國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타이틀에 붙은 부제이다.
    즉 ‘부를 찾아 떠난 아시아 국가들의 대서사시’이다. 저자는 아시아 경제 전문 기자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지에 수년 동안 체류하면서, 보고 겪고 수집한 아시아 국가의 경제 성장통과 발전사를 그야말로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참으로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수많은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경험적으로 아시아 국가의 ‘기적’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는 ‘기적’이 아닌 우리의 기술력과 사회가치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하여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先進國, 善進國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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