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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지 않은 삶(태학산문선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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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쪽 | B6
ISBN-10 : 8976269748
ISBN-13 : 9788976269744
알아주지 않은 삶(태학산문선 111) 중고
저자 편집부 | 역자 진재교 | 출판사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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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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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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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후기 문인이 인물의 특이한 삶과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그려낸 것으로, 개인 문집에 수록된 '전'과 '기사' 중, 특히 시대상을 잘 포착한 인물과 사건을 가려 뽑았다. 자신의 주체를 굳게 세워 세속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인생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대부분으로, 현실에서 고단하고 지난했을 그들의 삶을 작가들은 애정어린 시각으로 그 행적과 사건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고 있다.

저자소개

엮어 옮긴이 진재교 陳在敎 부산 출생.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이계 홍양호 문학연구] [이조 후기 한시의 사회사] [동아시아와 근대, 여성의 발견] 등이 있다.

목차

태학산문선을 발간하며
역사에 묻힌 참된 삶의 보고서
 
제1부 인생의 의미
제2부 바둑 인생
제3부 지식인의 풍경
제4부 참다운 의원의 길
제5부 내 삶의 주체
제6부 거침없는 삶
제7부 예인으로 살아가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옛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그때 그들이 했던 고민은 지금 우리와 무관한 것일까? 혹 그들의 글쓰기에서 지금 우리의 문제에 접근하는 실마리를 열 수는 없을까? 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한편으로 우리가 까맣게 잊고 있던 삶의 가치를 되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옛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그때 그들이 했던 고민은 지금 우리와 무관한 것일까? 혹 그들의 글쓰기에서 지금 우리의 문제에 접근하는 실마리를 열 수는 없을까? 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한편으로 우리가 까맣게 잊고 있던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태학사가 기획한 ‘태학산문선’이 [궁핍한 날의 벗]을 시작으로 이번에 20권째 책 [알아주지 않는 삶]이 나왔다. 이 태학산문선 시리즈는 그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음은 물론, 한국 한문학 분야에서도 한문학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 조선후기 소품문이라는 장르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계기가 되어 2004년도에는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편집기획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여기에는 한국고전산문,동양고전산문,한국현대산문,동양현대산문으로 구분하고 각 부문에서 맛깔스러우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그래서 우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감동적인 서정산문들을 가려 뽑았는데, 한국의 고전산문으로는 박제가의 [궁핍한 날의 벗]을 비롯하여 심노숭의 [눈물이란 무엇인가], 허균의 [누추한 내방], 이용휴,이가환의 [나를 돌려다오], 이옥의 [선생, 세상의 그물을 조심하시오], 정약용의 [뜬세상의 아름다움], 유몽인의 [나홀로 가는 길], 조희룡의 [매화삼매경] 등의 작가별 선집과, 제문과 묘지명의 모음집인 [옥 같은 너를 어이 묻으랴], 산수유기 걸작선인 [누워서 노니는 산수]를 내놓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동양고전작품으로는 장대(張岱),원굉도,이지,대명세의 [연꽃 속에 잠들다], 귀유광(歸有光)의 [아내의 방], 장조,주석수의 [내가 사랑하는 삶], 소동파의 [마음속의 대나무], 한국현대산문으로는 윤오영의 [곶감과 수필], 이태준의 [남행열차], 식민지시대 기행문 모음집인 [식민지 지식인의 개화세상 유학기], 동양현대산문에는 주자청의 [아버지의 뒷모습], 주작인의 [연애편지 쓰는 법] 등이 나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20권째로 나온 성균과대학교 교수 진재교가 뽑아 번역한 [알아주지 않는 삶]은 조선조 후기 문인이 인물의 특이한 삶과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그려낸 것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개인 문집에 수록된 ‘전’과 ‘기사’ 중, 특히 시대상을 잘 포착한 인물과 사건들을 가려 뽑았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의 행적과 사건의 전말은 그야말로 조선조 후기 사회의 내면 풍경이며 자화상이다. [알아주지 않은 삶]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자신의 주체를 굳게 세워 세속적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인생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대부분이다. 현실에서 그들의 참다운 삶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그들은 자신만의 인생관을 설정하여 이를 주저 없이 실현시켜 나갔다. 현실에서 그들의 삶은 고단하고 참으로 지난한 것이었지만, 작가들은 애정 어린 시각으로 이들의 삶의 행적과 사건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겼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나, 오직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쓸쓸하게 생을 마친 인물. 당대 사회의 여성상과 달리 새롭게 자아를 인식하고 개성적 행동과 미덕을 보여주는 여성. 예술적 자아를 지키기 위해 세속적 삶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 만의 예술세계를 걸어간 예인(藝人). 당대 사회가 천대하고 무시하였지만 기술자와 과학자의 길을 굳게 걸었던 인물. 직업이 분화되지 않은 시대에 평생 바둑 전문기사로 살았던 국수. 책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소유하며 한평생 책장수로 살았던 전문가. 당대 사회의 이념과 질서의 도덕적 교화에 반하는 삶을 추구했던 반도덕적 인물. 출세와 경제적 부를 버리고 오직 민중에게 참된 인술을 베푼 민중의(民衆醫). 천민으로 지식을 습득하였으나 지식을 사용할 데 없어 좌절하고 만 천민지식인. 독특한 인생관을 추구하며 규범 밖에서 호쾌한 인간기질로 거침없는 삶을 살았던 유협(遊俠). 이들 모두 성리학적 규범과 이념에 짜여진 틀을 거부하는 인간형이다. 이들의 삶은 비록 고단하지만 세속적 현실에 맞서며 이를 넘어서 자신들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처럼 자신을 삶의 주체로 인식하고 삶을 개척한 인물들은 이전 시기에 볼 수 없었던 인간형이거니와 지금도 쉽사리 만날 수 없을 터이다. 앞에 나온 다양한 인간상은 당시의 눈으로 보면 그야말로 ‘기인(奇人)’이요 ‘광인(狂人)’들이며, 이들의 행적은 ‘기행(奇行)’이며 ‘일탈’의 연속에 다름아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기사로 전으로 포착한 작가의식은 매우 의미가 있다. 이들 작가들은 누구도 전혀 알아주지 않았던 이러한 인물들을 따뜻한 시선과 애정 어린 필치로 부활시켜 지금 우리 눈앞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았다. 우리가 이 점을 이해한다면, 미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 시대에 안주할 수 없었던 지난 시대 인물들의 내면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이들의 참다운 삶을 그려낸 작품의 참다운 맛도 느낄 수 있을 터다. 더욱이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찬찬히 되돌아볼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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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알아주지 않은 삶 | pa**kn | 2015.11.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상을 살다 간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보다 흥미로운 얘깃거리도 없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세상을 살다 간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보다 흥미로운 얘깃거리도 없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영위한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조선 후기에 살았던 기이한 인물의 얘기를 담은 <알아주지 않은 삶>이 바로 그런 얘기들을 담은 책이다.

     

    <알아주지 않은 삶>에는 안용복, 김삿갓, 김홍도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천재화가 최칠칠, 협객인 백동수, 장오복, 임자강 등에 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모두 동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쓴 얘기여서 당시의 사회상을 아는데도 도움이 된다.

     

    30여 명의 인물들에 대하여 그들의 인물됨을 잘 알 수 있는 일화 중심으로 엮은 책이라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각 인물들은 그 특성에 맞게 '인생의 의미, 바둑 인생, 지식인의 풍경, 참다운 의원의 길, 내 삶의 주체, 거침없는 삶, 예인으로 살아가기'로 분류되어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교과서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역사 인물들을 아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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