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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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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55400402
ISBN-13 : 9791155400401
10년 후 세계사 중고
저자 구정은 | 출판사 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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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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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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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는 것이다 “테러 공포는 올해를 지배한 최대 화두다. 테러조직들은 인터넷을 활용해 홍보전을 벌일 정도로 체계화되었다.” “한국사 교과서가 식민지배를 찬양하고 민주주의 운동을 폄하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전개되었다.” 바로 며칠 전 출근길에서 훑어본 뉴스 소식들 같지만, 이 뉴스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2004-2005년 국내외 10대 뉴스’ 가운데 일부이다. 놀랍게도 오늘의 이슈와 다름없는 10년 전 뉴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지금과는 다른 10년 후를 맞을 수 있는 것일까?

『10년 후 세계사』는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세계를 구성하는 흐름은 무엇인지, 과연 반복되는 세계사적인 이슈는 무엇인지 살펴본 책이다. 오늘을 만든 것이 10년 전이라면, 바로 오늘이 10년 후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간지 국제부에서 오랫동안 세계의 이슈들을 직시하며 분석했던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떠들썩하게 보도되는 사건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구정은
저자 구정은은 군사쿠데타가 일어나고 10년 뒤 태어났다. 어릴 적 실크로드를 소개한 화보집을 보고서 지금은 파괴된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얀 석불을 보고 싶 다는 꿈을 가졌고, 순정만화와 역사책들을 보며 이집트에 가보리라 결심했다. 어른이 되어 이집트에는 세 차례 가보았으나 아프가니스탄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강요된 열기 속에 청소년기를 보 냈으며 대학에서는 공부는 하지 않고 딴 짓만 했다.
취직을 한 뒤에는 아프리카와 중동과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지금은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분쟁과 테러와 재해 에 대한 기사를 어쩔 수 없이 많이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평화와 인권과 환경과 평등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미래보다는 과거에, 강한 것보다는 힘없고 약한 것에, 글이든 물건이든 쓰는 것보다는 안 쓰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저자 : 정유진
저자 정유진은 대학시절 그 흔한 배낭여행도, 어학연수도 다녀오지 않았다. 영화 〈트루먼 쇼〉가 화제를 끌던 무렵에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해외뉴스를 보며 ‘나라 밖 세상의 실체가 정말 존재하긴 하는 것일까’,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그랬던 내가 《경향신문》에 입사하고 국제부에 배치된 후 이제는 세계의 이목이 쏠린 지구촌 현장을 누비며 국제뉴스를 취재한다.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 다의 이유로 불행하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국제부 기자로서 현장에 서 느낀 것은 조금 달랐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요소는 세계 어디나 비슷하고, 불행한 사회들은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 세계화가 고도화될수록 이 같은 동조화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세계는 텔레비 전 화면 너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이 란 것을 최근 더욱 실감하고 있다.

그림 : 김태권
그린이 김태권은 만화가. 대학에서 미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희랍어와 라틴어로 된 서양 고전 문헌을 공부하고 있다. 2002년 《문화일보》 〈장정일 삼국지〉의 삽화와 《프레시안》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만화로 데뷔한 이후, 《한겨레신문》과 《시사인》, 《팝툰》 등 여러 매체에 연재했다. 지은 책으 로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어린 왕자의 정치경제학》, 《히틀러의 성공 시대》 등이 있으며, 《문화로 먹고 살기》, 《에라스무스 격언집》 등에 일러 스트레이션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신문》에 〈김태권의 인간극장〉을 연 재 중이다. 10년 후에는 우리 사회도 갈등 비용을 줄이고 사회적 합의 를 이루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0년 후 세계사》의 만화 부분을 그렸 다. 유머 감각도 10년 후에는 좀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여는 글
2026년 태평천하 첫 번째 이야기

1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정규직이 없는 무서운 시절이 온다
- 맥잡과 제로아워, 호출노동자로의 권유
2026년 태평천하 두 번째 이야기
‘메이드 인 차이나’에 내일은 없다
-세계를 떠받치는 저임금 산업의 미래
빌 게이츠 대 70억에서 빌 게이츠와 70억으로
-점점 더 커져가는 빈자와 부자의 격차
우리는 모두 거대 도시인이 된다
-10년 후의 도시, 메가시티와 메가슬럼
사계절에서 봄과 가을이 사라진다
- 지구온난화와 기후재앙, 기후난민
세상은 늙어가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노령화 문제와 인구 구조의 변화
2026년 태평천하 세 번째 이야기

2부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나아갈까?
세계인으로 더불어 사는 책임을 배운다
- 아프리카의 눈물과 원조와 공생 사이
2026년 태평천하 네 번째 이야기
그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꿈이었다
- 유럽 통합의 가능성과 한계
용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G2시대, 시진핑의 중국과 아시아의 미래
2026년 태평천하 다섯 번째 이야기
팍스 아메리카나 이후에도 역사는 흐른다
-미국과 미국 이외의 10년 후 미래
폭력을 우리 일상에서 사고팔게 된다
- 용병의 역사와 전쟁의 민영화
아랍의 봄은 실패하지만은 않았다
- 중동의 민주화부터 NSA 정보감시까지, 민주주의의 미래
2026년 태평천하 여섯 번째 이야기
자본주의 안에서 자본주의 밖을 꿈꾼다
-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세상을 위한 실험들

3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혐오보다 공존을, 배제보다 포옹을
- 21세기 디아스포라, 민족과 국경의 미래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역사다
- 세계 과거사의 그늘과 극복
기계에게 따라잡힐지라도 우리는 인간이다
- 새로운 산업혁명과 기계와의 경쟁
2026년 태평천하 일곱 번째 이야기
복제양 돌리는 미노타우루스의 꿈을 꾼다
- 10년 후 과학기술과 생명윤리
21세기 흑사병은 과학을 타고 이동한다
-의약메이저 문제와 전염병의 세계화
우리는 사람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 새롭게 떠오른 삶과 죽음의 고민들
2026년 태평천하 마지막 이야기

닫는 글
주석

책 속으로

오늘을 통해 10년 후를 바라보다(본문 요약) 2014년 8월 25일 오전 6시, 마리아는 미국 뉴저지 주 린든에 있는 던킨 도너츠 매장에서 야간 업무를 마친 다음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낡은 자동차 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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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통해 10년 후를 바라보다(본문 요약)

2014년 8월 25일 오전 6시, 마리아는 미국 뉴저지 주 린든에 있는 던킨 도너츠 매장에서 야간 업무를 마친 다음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낡은 자동차 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다시 일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목소리였다. 한 아이의 엄마였던 마리아는 호출노동자가 되면서 하루에 ‘세 탕’을 뛰어야 했다. 일자리를 구할 때마다 아이도 없고 다른 일도 하지 않는다고 속였다._〈정규직이 없는 무서운 시절이 온다〉 중에서

‘이슬람국가(IS)’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모술 댐을 장악한 것이다. 티그리스 강 상류에 있는 모술 댐은 이라크 중북부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이라크와 시리아가 만나는 산악지대는 2010년 이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현지 주민들은 석유가 아니라 모술 댐이야말로 IS의 최대 무기라고 지적한다. 이슬람국가 사태 뒤에는 가뭄이 있는 것이다._〈사게절에서 봄과 가을이 사라진다〉 중에서

한국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로 OECD 평균인 12.6%을 훨씬 초과했다. 가족들이 알아서 어르신을 부양하던 시대는 끝났다. (중략) 유럽의 경우 청장년층 네 명이 한 명의 노인만 부양하면 되지만 앞으로는 두 명이 노인 한 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 한국처럼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한국은 2050년이 되면 생산가능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미국보다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_〈세상은 늙어가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중에서

2012년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은 “중국은 세계의 리더십을 담당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세계가 중국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물어도 중국은 그 대답을 알지 못 한다.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은 이런 물음에 대한 대답을 만들어가려고 할 것이다._〈용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중에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쇠퇴론을 거론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팍스 아메리카나 3.0’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 중심의 한복판에는 셰일가스가 있다.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의 미칼 허버그 연구위원은 2015년 4월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미국의 석유 총생산량은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쿠웨이트를 넘어섰고 천연가스 역시 2009년부터 러시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_〈팍스 아메리카나 이후에도 역사는 흐른다〉 중에서

아시아바로미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개도국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에서조차 ‘특정한 상황에 놓일 경우 권위주의적 정부가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한 응답자 수가 1996년에 비해 2006년 두 배로 늘어났고, 태국에서도 ‘민주주의를 모든 정치체제 가운데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사람이 40%에 지나지 않았다. ‘아랍의 봄’이 거둔 성과가 쉽게 무너져 내린 것도 중산층의 배신과 무관치 않다._〈아랍의 봄은 실패하지만은 않았다〉 중에서

네팔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1만 명 넘게 숨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망자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네팔에 재건할 젊은 일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네팔이 ‘늙은 나라’가 된 것은 고령화 때문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급속히 해외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2014년 네팔 사람들은 하루 1,500명꼴로 해외로 떠났다.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3년 네팔이 해외로 나간 노동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액수는 GDP 대비 28.8%에 이르렀다. 네팔은 ‘송금경제’로 연명하고 있는 나라다. _〈혐오보다 공존을 배제보다 포옹을〉 중에서

사면을 전제로 한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청문회 방식은 오히려 처벌을 위한 재판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 아파르트헤이트시대에 저질러진 가혹 행위 가운데 상당 부분은 증거가 인멸된 상황이었다. 사면을 약속받은 가해자들은 형량을 두려워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진상을 털어놓았다. 피해자 들은 전지전능한 권력자로 보였던 고문자들이 청문회장에서 자신의 죄에 대해 사면을 구하는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 이는 피해자들이 오랜 공포에서 벗어나는 치유의 체험 역할을 했 _〈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역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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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향후 10년의 미래 역사를 좌우할 빅이슈를 단숨에 읽다”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인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견문 어지럽게 교차하는 수많은 이슈와 복잡한 맥락의 핵심을 단숨에 꿰뚫는다! ㆍ불황이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긴축경영에 돌입...

[출판사서평 더 보기]

“향후 10년의 미래 역사를 좌우할 빅이슈를 단숨에 읽다”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인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견문
어지럽게 교차하는 수많은 이슈와 복잡한 맥락의 핵심을 단숨에 꿰뚫는다!


ㆍ불황이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긴축경영에 돌입해 감원 한파가 닥쳤고 청년실업은 만성적인 사회문제로 굳어졌다. 경제정책을 둘러싼 청와대와 여당, 행정부의 정책 갈등은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다.

ㆍ한국사 교과서가 식민지배를 찬양하고 민주주의 운동을 폄하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전개되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인터뷰에서 "일부만 떼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동일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각각의 연구이기 때문에 교과서 전체 속에서의 해석을 기준으로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ㆍ테러 공포는 올해를 지배한 최대 화두다. 테러조직들은 인터넷을 활용해 홍보전을 벌일 정도로 체계화되었다. 미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고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무차별 테러와 외국인 인질 납치 및 참수 또한 여전히 이어졌다.

ㆍ올해 지구촌은 자연재해로 몸살을 겪었다. 미국과 중남미에서는 대형 허리케인이 연이어 몰아쳤다. 일본에서도 십여 차례의 태풍으로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에서는 재해로 1,800여 명이 사망했다.

ㆍ한일관계가 꼬이고 있다.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일본의 한국 및 중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인 상황이다. 자위대 군비 확충 등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ㆍ차별과 실업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 온 이민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10월 27일부터 3주간 지속된 소요로 9,000여 대의 차량이 불타고 3,000여 명이 체포됐다.

바로 오늘 출근길에서 훑어본 신문에 나온 소식들 같지요? 세상은 쉴 틈 없이 발생하는 사건들로 폭발할 것 같지만, 우리에게 반복해서 전해지는 전 세계적인 문제들은 익숙하고 심지어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동시에 막상 인류가 고민하고 있는 세계사적인 이슈를 꼽아보라면 선뜻 말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앞에 나온 뉴스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4~2005년 국내외 10대 뉴스(《동아일보》 선정) 가운데 일부입니다. 오늘을 만든 것은 10년 전이고, 오늘의 이슈는 10년 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지금과는 다른 10년 후를 맞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미래사
예언가처럼 미래를 막연하게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직시하는 용기와 통찰을 권유하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식견

〈백 투 더 퓨처2〉는 30년 후인 2015년 미래를 보여줍니다. 실제 2015년을 맞은 오늘날 영화를 다시 보면 구글 글래스나 드론, 다중채널 텔레비전 등 실제로 구현된 상상이 있는가 하면, 일본을 세계의 리더로 그린 것처럼 엇나간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 10월 〈지미 키멜쇼 라이브〉 ‘백투더퓨처데이’ 특집에서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2015년의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그래서 중동에는 평화가 찾아왔나요?” 지난 수십 년간은 그 전까지 수천 년의 인류 역사를 압축한 것보다 훨씬 큰 변화를 거치며 지나갔다고 하지만, 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오늘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영화에서는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를 돌아 암울한 미래를 바꿉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비슷한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는 ‘예정된 미래’를 타임머신 없이 바꿔야 합니다. 이 책은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어제를 비춰 지금, 함께 알아야 할 것’입니다.

10년 치 주요 이슈를
단번에 정리하다

따라서 이 책은 콘트라티에프의 파동, 또는 그와 유사한 어떤 주기설에 입각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세계의 흐름을 묵시록처럼 예언하는 전망서가 아닙니다. 키워드들을 여럿 선정해 미래의 변화발전상을 훑어보는 트렌드 도서 또한 아닙니다. 톰 피터스는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5주 앞만 내다봐도 대단한 일이라고 냉소합니다. 세계적인 석학일지라도 앞날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합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까지의 미래전망들이 보여준 적중률을 가늠해보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년 후 세계사》는 일간지 국제부에서 오랫동안 세계의 이슈들을 직시하며 분석했던 저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와 함께 숨겨진 맥락을 파악하고 고민해보기 위해 집필한 결과입니다. 오늘을 만든 것이 10년 전이라면, 바로 오늘이 10년 후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습관처럼 반복되는 뉴스들을 바꾸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일단 지금 세계를 구성하는 흐름이 무엇인지, 과연 반복되는 세계사적인 이슈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지요. 하지만 세계의 흐름을 꿰뚫고 싶다는 욕구와는 다르게 이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10년 후 세계사》는 지금도 떠들썩하게 보도되는 사건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어젠다 위주로 10년 치 신문의 주요 이슈를 단숨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근사하지 않습니까?

우리 일상으로 파고든
세계사적인 사건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의 고민? 불황 속에서 나 잘 살기도 바쁜데 이렇게 거대한 문제까지도 알아야 하나?’
이 책에는 혹시나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 것 같은 순간마다 《십자군 이야기》의 만화가 김태권이 2026년에 나타난 윤직원의 입을 빌려 왜 우리가 ‘세계사’ 또는 ‘세계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하는지를 쉽고 친절하게 해명하고자 했습니다. 채만식의 《태평천하》에 나와 “나 빼고 다 망해라!”라는 명대사를 남긴 그 윤직원이 맞습니다.
현대 사회는 복수의 집합이 아니라 복잡한 관계망으로 형성된 거대한 단수입니다. 동료와의 식사 때 오가는 대화 속에서 그리스 금융위기나 이슬람국가 등의 화제가 심드렁하게 흘러나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지구 반대편의 사건도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을 고민하던 우리 주변의 어린 학생이 IS에 가담했습니다. 바닷가에 떠밀려온 난민 소년의 주검은 바다 건너 우리에게 다문화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앞두고는 멀리 외국의 학자들이 반대 성명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나라 안 뉴스와 나라 밖 이슈, 역사적인 사건과 일상 속의 사고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이 G2시대의 미래나 첨단기술 같은 재미있는 소재보다 ‘10년 후 어떻게 밥벌이를 할지’와 같은 속되고 일상적인 주제로 시작하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나’에서부터 미래의 역사를 출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와 살결을 진하게 부비는
생생한 역사

다시 이런 질문이 나오겠지요. ‘미래를 전망하는 것도 좋고,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도 이해했다. 하지만 굳이 역사를 담는 까닭은 뭘까? 그냥 10년 후 미래라고 해도 되잖아.’
세계의 주요 현안에는 모두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우리의 삶과 무관한 거대한 담론 같지만, 등장하는 화제마다 지금을 해명하기 위해 꾸준히 함께 소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과거의 결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거대한 이슈’들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전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오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현재진행형인 세계사적인 주요 쟁점 19가지를 선정해 짚어 보고, 그 숨겨진 역사를 살핌으로써 10년 후까지의 전개를 고민합니다. 섣부른 예측보다는 과거를 통해 오늘을 정리하는 형식이 세계의 주요 쟁점을 파악하는 데 보다 용이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절박한 지금 이곳의 고민들을 박제화된 구성과 복잡한 데이터 통계에서 끄집어내 생생하게 소개하고자 했으며, 나아가 초국가적·문명적·지구적 범위로 보다 넓게 조망하고자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늘도 신문지상에서 치열하게 다루고 있는 19가지 어젠다들을 크게 세 덩이로 나눴습니다. 1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에서는 일자리, 환경, 주거, 고령화 등 우리의 일상과 진하게 스킨십을 주고받는 이슈들을 전망했습니다. 2부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나아갈까’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연합, 미국, 중국 및 중남미 등 지역별로 나눈 국제정세의 변화를 쉽게 풀었습니다. 3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는 앞서 다룬 이슈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격렬하게 전개될 주요 이슈들, 예컨대 과거사 문제나 제2의 산업혁명, 안락사나 과학윤리와 같은 미래 화두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신문지상에서 다뤘던 이슈들을 갈무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뉴스를 다루는 저자들의 경험을 녹여내 때로는 세계사적인 사건에 휘말린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이웃이 들려주는 것처럼 생생하게, 때로는 편견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한 발 물러서 냉철하게 소개했습니다.
다만 객관적으로 소개하고자 거리를 확보하려고 했지만 기계적인 중립에 입각해 건조하게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님의 서평처럼 “정의로움과 따뜻함”이 전달되는 책입니다.

막연한 예언이 아니라
오늘을 직시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하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100년을 내다보는 것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1년 후를 예측하는 것이 훨씬 어려울 만큼 세계는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넘어서는 세기적 전환의 순간을 통과하고 있고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노인이 될 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서나 볼 법했던 물을 사서 마시는 풍경이나 마스크를 쓴 채 뿌연 거리를 걷는 모습은 현실이 되었고 영원할 것 같았던 미국의 세가 약해지면서 세계는 복잡한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에서 지금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왔다고 했지만, 어느 순간 우리 세상은 내일을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가운데에서도 하나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바로 아무리 미래가 불투명하더라도 앞으로의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백투더퓨처〉처럼 말입니다. 이 책이 역사와 미래라는 모순된 조합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아마 ‘미래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는 것이다’일 것입니다. 이 책이 막연한 예언에 겁먹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식과 용기를 얻는 데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책속으로 추가
윌머트 박사는 영국 과학전 문 저널리스트 로저 하이필드와 함께 낸 《복제양 돌리 그 후》에서 “나는 열린 마음, 논쟁, 규제보다도 더 믿는 것들이 있다. 나는 사람들을 믿는다. 나는 올바른 지식을 구비한 민주주의가 남용을 막아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여성들이 독재자를 복제하는 일에는 난자를 기증하지 않겠지만, 시급한 환자는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무엇보다도 나는 대다수 과학자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과학자들,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윤리 문제에 대해 낙관론을 펴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닥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윌머트가 그토록 신뢰하는 ‘과학자들’이 과거 핵폭탄을 만들었다는 명명백백한 사실, 나치즘에 기여했다는 사실, 지금도 거대 자본과 국가의 이익에 복무하며 돈벌이에 기여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다._〈복제양 돌리는 미노타우루스의 꿈을 꾼다〉 중에서

곧이어 안락사라는 개념을 끔찍한 범죄로 연결시킨 사건이 일어났다.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에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의사는 환자가 말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그들이 ‘비참한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었다. 그러나 ‘좋은 죽음’은 곧 변질됐다. ‘가치 없는 생 명’을 말살한다는 개념과 뒤섞여버린 것이다. 나치 의사들은 장애가 있는 이들, 노인들, 영구적으로 노동할 수 없게 된 사람들, 그리고 ‘열등한 인종’을 ‘사회 위생’ 차원에서 제거하는 데 동원됐다. 이는 물론 안락사나 조력 자살이 아닌 명백한 살인이었다. 그러니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논하면서 나치의 예를 드는 것은 적절치 못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치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것은, 국가 혹은 사회적 권력과 ‘비자발적 죽음’의 문제를 완전 히 떼어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_〈우리는 사람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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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0년후 세계사]를 읽고 | ls**905 | 2017.05.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오늘은 어제의 결과고 내일은 오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미래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

    오늘은 어제의 결과고 내일은 오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미래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는 과거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건과 사고들로 이루어진 결과물이고 다가올 미래는

    아마도 현재의 사건, 사고들에 대한 대응과 대처에 따른 모습들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만 놓고 보면 10년 후에 우리들에게 닥칠 모습들에 대한 예언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 같지만 현재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의 본질을 파악하고

    앞으로 마주할 미래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정규직이 없는 미래, 저임금 산업, 지구온난화, 고령화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고민, 유럽통합, 미국과 중국의 위치, 자본주의에 대한 고민,

    안락사 등 평소 아무렇지 않게 신문이나 각종 매체에서 접하긴 했지만, 

    비판적 사고나 의문없이 스쳐 읽고 지나갔던 이슈들에 대한 얘기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있다. 

     

    막연한 예언이 아니라 현실의 이슈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노동시장, 고령화사회에

    나타날 문제들, 자본주의의 막연한 동경에 대한 경계,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위한 안락사의 필요성 여부 등 명확한 답을 낼 수는 없지만 각각의 문제에

    대한 본질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제기한 어젠더가 결코 희망적이거나 밝은 미래에 대한 얘기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두에서 얘기한 것처럼 오늘은 어제의 치열한

    고민과 행동으로 나타난 결과이듯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생각해보고 또 해결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동안 나 자신을 위해 필요한 조금은 편협한 독서를 해 왔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시야를 확대하고 또 사고를 넓히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10년 후 세계사 | ch**lpha | 2015.12.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0년 후 세계사 / 구정은-정유진 著   두 저자는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로서 분쟁과 테러, 재해와 평화,...

    10년 후 세계사 / 구정은-정유진

     

    두 저자는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로서 분쟁과 테러, 재해와 평화, 인권, 문화, 정치등의 국제이슈들을 가까이 접하며 그 문제들을 세계사적으로 조명하며 변화무쌍한 그로벌 세계에서 더 나은 10년 후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살아야 하는가를 말하며 변화와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겨우 10년 후를 얘기함이 다소 아쉽지만 급변하는 세계 정세 변화를 감안하고 우리의 급박한 처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 감안하면 10년도 길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강조한 19가지 Agenda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나아갈까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우리에게 질문하며 3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각론으로 세계환경문제, 노령화사회와 인구구조 문제, 빈부 격차등 삶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아프리카 원조와 공생관계의 필요성, 유럽통합 분석, 세계용병 민영화, 중동의 민주화, 미국과 중국의 현황등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과거사 문제, 인간과 기계와의 경쟁, 과학기술과 생명윤리, 전염병 대처문제, 죽음 문제등 세계 이슈들에 대한 문제들을 다양하게 열거하며 세계속에 사는 우리들에게 세계사를 예측하며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저자의 현장감 넘치는 세계사적 고찰에도 불구하고 사고적 명제는 있으나 구체적 논거를 통한 해법과 기술이 미약하다는 느낌 받음을 부인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노령화로 인한 사회현상과 예상되는 결론의 현상과 환경문제로 인한 각 국의 대처방안(각 국의 산업오염도에 대한 총량제 및 지구온난화 영향 부과금 부여등 총량제 시행관련)에 따른 현상에 따른 결론들, 복지 가족 문제등 좀더 구체적이고 심각한 현실을 반영한 세계사적 조명이 아쉬웠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주어 미래예측 가능한 세계사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책 장 하나 하나에 혼돈과 불확실한 내일을 얘기해 주었고 혼을 담듯 구석 구석의 쟁점들을 짚어보고 미래를 예견하고 준비하는 정성이 가득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10년 후의 내일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 [서평] 10년 후 세계사 | he**d | 2015.11.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 현재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타나고, 이전에 상상도...

    1.

    현재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나타나고, 이전에 상상도 못할 일을 지금 겪고 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핸드폰으로 인터넷, 동영상 시청을 할 것이라는 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세계는, 인류의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10년은 고사하고 1년 아니 당장 내일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10년 후 세계사』는 나에게 도발적으로 다가왔다.

    정말 10년 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이 책에 나와있는대로 미래가 흘러갈 것인지 궁금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 마다 난 어쩌면 미래는 세상은 이 책에 나와있는대로 흘러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2.

    『10년 후 세계사』는 총 19장으로 이루어졌다.

    19가지의 어젠다를 제시하면서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 그리고 국제관계, 과학기술의 진보 등에 대해 소개하며 앞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이 책은 총3부로 나뉘어져있다.

     

    1부에서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2부는 우리의 삶을 둘러싼 세계의 상황을 3부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조금은 불편한, 하지만 지금 현재 진행중인 이슈들을 다루면서 난 너무나 두려웠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 행해지는 제로아워... 제로아워는 말그대로 최저 노동시간이 0시간이라는 의미로, 노동자, 직원을 채용시 고용계약서에 근무시간을 명시하지 않은 채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에 나와 일하는 5분 대기조 형식의 고용형태를 말한다. 제로아워 노동자들은 일을 하지 못할까봐 아이가 있음에도 미혼이라 속이고, 하나 가지고는 일을 할 수 없어서 2-3개 이상의 제로아워 일을 하고, 또 시간을 아끼기 위해 차에서 자는 등 비참한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이 부분이 제일 인상이 남았다.

     

    소위 현재 대한민국은 "헬조선"이라 불리운다. 수저계급론이 나오는 등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도 생활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삶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공직생활에 있는 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란 개념에 익숙하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말그대로 일정부분의 시간 동안 일하는 공무원을 말하는데, 시간선택제가 현재 공직사회에 도입이 되어있다. 이를 점차 기업으로 확대를 한다는 것인데... 난 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제로아워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가뜩이나 살기 힘든 현재 한국에 제로아워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현재 대한민국은 살아가기 힘들지 않을까?

     

     

    3.

    2부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왜 아프리카가 빈곤할 수밖에 없는지. 그것은 바로 소위 선진국들의 이해관계에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아무리 유니세프에 기부를 한다고 해도 우리가 주는 기부금이 아프리카 전역에 골고루 뿌려지는건 아니다. 서방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신들의 말을 잘듣는 나라에 뿌려지는 현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것만으로도 부족할 듯 싶다. 당장 나는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 그러기엔 내가 배운것이 얕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 책에서 제시한 대안가지고는 어림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경찰국가라 불리우는 미국의 명암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세계경찰국가, 세계의 보안관이라 자처하는 미국의 시대는 과연 끝이 날까? 현재 미국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국가, 지도자 들을 폭격하거나 제거하는 형식으로 세계의 패권을 잡아왔다. 하지만 이라크 침공, 아프가니스탄 침공 등 군사적인 부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인지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쇠퇴가 찾아왔다. 중국의 AIIB 설립이 그 예이다. 중국이 AIIB를 설립하자 많은 미국의 우방, 동맹국들이 대거 AIIB에 가입했다. 이는 미국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제 더이상 미국의 입김이 통하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중국은 IMF 특별인출권 바스켓에 위안화를 넣는데 성공했다. AIIB에 미국의 우방국들을 회원국으로 대거 유치한 데 이어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질서를 위협할 국제통화기금 편입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은 중국은 미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 미국인들은 베트남전 때보다 높은 비율로 미국의 세계보안관 자처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하락세...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는 중국에 정치,군사적으로는 미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싸드 배치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날카로운 신경선을 보이고 중간에 낀 한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우리는 고려처럼 자국의 이익을 챙길 것인지 아니면 구한 말 조선처럼 열강들에 휘둘리는 꼴이 될것인가?

     

     

    3.

    3부는 과학기술이 가져올 현재와 미래의 상을 보여준다.

    제일 인상깊은 부분은 마지막 장 우리는 사람답게 죽을 수 있다는 권리가 있다는 부분이다.

    안락사 논란과 관련이 깊은 부분이다.

     

    인간의 존엄성 때문에 강제적으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사형선고를 내릴 수 없다는 부분과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이 고통스러워하고 급등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두 대립...

     

    안락사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일어나는 문제이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숙제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안락사 문제뿐 아니라 문제가 되는건 온라인 프라이버시다. 온라인에서 과거의 말과 글들이 영구적으로 떠도는 것을 막기 위한 '잊힐 권리' 논쟁이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4년 5월 프랑스 파리 법원은 잊힐 권리를 인정, 개인의 요구에 따라 구글이 특정 자료를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도 잊힐 권리를 주장하며 온라인 자료 삭제를 요구하는 소성이 제기되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의 경우는 어떨까? 현재 우리는 트위터, SNS 등을 많이 이용한다. 죽었어도 죽은 사람이 온라인에 사용한 흔적들은 남아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온라인 기록이 범죄에 악용되지는 않을까? 21세기는 그 어떤 시대보다 변화의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시대가 바뀌면서 죽음에 대한 고민도 깊어가고 그 내용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죽음을 둘러싼 논란도 더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4.

    『10년 후 세계사』는 현재의 이슈를 바탕으로 다가올 10년 후 미래를 예측한 책이다.

    이 책은 역사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언서 따위는 더더욱 아니다.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우리의 모습을 얘기한 책이다. 현재의 모습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의 사회상을 예측한 책인데 이 책이 예측한대로 흘러갈 수 있고, 또 다른 모습으로 사회가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이 순간, 심지어 내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변화가 어떤식으로 예측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삶,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려주는 이정표는 될 수 있다.

    취업준비에 고민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10년 후 세계사 | bb**k | 2015.11.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국내사도 잘 모르고 지내고 있는데, 세계사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려고 하니 조금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잠시 망...

    국내사도 잘 모르고 지내고 있는데, 세계사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려고 하니 조금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잠시 망설이고 쉽게 읽기가 힘들었는데, 읽기 시작하여 책 속으로 들어가 보니 어렵다고 하는 것보다는 너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조금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세계 뉴스도 보고, 신문으로 읽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지식과는 비교가 되지 않음을 알 수가 있었다. 너무 모르는 나의 세계사,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사실이 나를 무척이나 흥분시켰고, 그리고 행복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우물 안에 개구리 신세가 세상 밖으로 나와서 광범위한 세상의 알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행복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좋은 알짬 지식을 어디에서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많은 지식 중에서도 지금에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이 옛날 식민 시대에서 독립할 때 당사국의 의지와는 다르게 주권을 찾은 것이 문제라는 것을 이 책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을 읽고 많이 놀랐고, 이렇게 무지의 백성들이 당한 상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도 그런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불쌍한 소식을 접하고는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가 발전시킨 기계문명과 화석원료 사용으로 앞으로 큰 재앙이 올 것이라는 지식에 대해서도 큰 놀라움을 얻었고, 그리고 질병으로 우리를 심각하게 앞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사실과, 미국의 선진화에 변화가 올 것이고 그 변화에서 세상이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도 어느 정도는 불안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신기한 정보도 많아서 세계를 한 번더 신기하게 생각하고 돌아볼 기회를 얻어서 정말로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책이 좋구나 하는 사실을 한 번더 실감하게 됩니다.

     

        이 소식도 나에게는 큰 실망을 던저 주고 있다. 영국이 이렇게 심각하게 경제가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영국은 그래도 선진국으로써 어느 정도 잘 살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우리에게 소개를 해주고  있다. " 영국의 빈곤층은 다른 서구 또는 서구화된 나라의 빈곤 층보다 더 가난하다. 영국 노령 인구의 거의 4분의 1 이 빈곤층인데 이는 이탈리아의 다섯 배, 아일랜드의 세 배이다. 영국 아동의 5분의 1 이 가난 속에 살고 있는데, 이는 타이완이나 이탈리아의 두 배이고 핀란드의 여섯 배이다.-P46" 이것은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란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것을 보드래도 우리도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만 할 것 같다.

     

        " 유엔은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노인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지구의 고령화라는 이제까지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 한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P82" 이 글귀를 읽으면서 앞으로 노인에 대해서 각 나라마다 노인에 대해서 많은 연구도 하고, 그리고 노인 자신도 이런 변화에 수동적인 상태에 적응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세로 전환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양극화 현상이 극대화한다는 사실은 들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지대한 차이가 생기는 줄은 몰랐는데, 이런 차이의 통계 숫자를 보고 더욱더 놀랐고, 엄청난 사실임을 처음으로 안 사실이다. "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격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면서 '상위 1%가 전 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44%에서 2014년 48%로, 2016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P97" 이런 통계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 불을 가리지 않고 세계 어느 나라든 간섭하고 개입하는 나라라고 말은 들은 적이 있지만 실제로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기 나라의 이익에 위에 활동하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접했어 보는 사실이다. " 미국은 님이부터 중동,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내정에 교묘히 개입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미국이 자신들의 가장 큰 공으로 내세우는 민주주의는 결국 '미국의', 미국을 위한, 미국에 의한' 민주주의라는 치명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P150" 민주주의라는 것도 한 나라의 이익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서글픈 일이다. 자국의 한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민주주의를 표방한다고 하니 말이다.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세계사가 재미도 있고, 부답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렇게 걱정만 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책의 소개해주는 세계사는 많은 면에서 우리를 돌아다보고, 그리고 어떤 계획도 세워보고 등 많은 것에 나의 초점도 맞추는 과정을 가져가면서 내일의 나를 내일의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계기를 주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무척 크다고 말을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발전시키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세상이 변하는 이야기도 하면서 같이 공용할 것이다. 그런 기회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 서평등록 | dj**dol | 2015.11.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세계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흥미로운 책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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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흥미로운 책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15년을 가르키며 많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9가지의 어젠다를 제시하며 작가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모습을 착안해서 10년 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역사와 국제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아젠다가 공감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실성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핫이슈로 생각된 부분은 중국에 대한 생각이였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7%대가 무너졌습니다. 고속성장에서 이제는 한계에 부딛쳤다는 얘기입니다. 자칫, 중진국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 책에서도 중국의 성장에는 주목하지만 지켜볼 필요성이 있고 중국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는 내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수성과 빈부격차, 노동과 생산중심의 성장이 이제는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 대한 입장도 공감됐습니다. 10년 뒤에도 미국은 세계경찰을 자처하며 패권국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을거라는 예상은 저도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패권국의 위치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추격이 매섭지만 중국은 자체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떠안고 있어서 한계가 지금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분석은 기후변화로 인한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슬픈얘기지만 지구상의 여러 곳에서 지금도 이같은 현상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이라는 2계절로 점점 날씨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점을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범지구적으로 해결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한 문제로 대두 될 것입니다.


    거대 도시들의 등장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메가시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미 선진국부터 중진국에 이르는 많은 나라의 도시들을 보면 이같은 현상은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몰려드는 것은 당연한 이유이며 이로 인한 도시의 규모의 확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더 알맞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면서 노인의 숫자는 증가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이에 대한 확실한 해결방안이 나타나지 않을거란 얘기입니다. 복지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복지론을 주장하며 위기를 돌파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범사례나 구체적인 답안은 없습니다. 복지가 좋은 국가들은 영토가 넓거나 인구가 적고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이 대다수입니다. 규모가 조금이라도 큰 국가들에게 이런 복지는 국가의 존망으로 이어지기에 정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10년 후 세계사를 거론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을 현안으로 제기합니다. 읽으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도서였습니다. 글도 글이지만 주제 앞에 등장하는 만화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앞으로 펼쳐질 얘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아주 좋은 구성이였습니다.

    세계사를 넘어서서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나 많은 정보를 얻고싶은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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