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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딸
492쪽 | 규격外
ISBN-10 : 8998274701
ISBN-13 : 9788998274702
사라진 딸 중고
저자 제인 셔밀트 | 역자 김성훈 | 출판사 북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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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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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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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인 셔밀트의 미스테리 소설 『사라진 딸』. 완벽해 보이는 가족의 이면에 숨은 단절과 십 대 소녀의 숨기고 싶었던 비밀, 커져버린 거짓말, 그로 인한 엄마의 심리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15살 난 딸, 나오미가 사라지고 난 후 엄마인 제니의 회상과 현실이 오가면서 흐름을 따라가던 독자들은 과연 제니가 행복한 가정의 책임감 있는 엄마가 맞았는지 의심하게 된다.

나오미라는 막내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성공한 의사 부부인 제니와 테드. 어느 날 저녁, 나오미는 학교 공연을 마치고도 한참 지났을 시간인데 집에 오지 않았고, 나오미의 실종을 둘러싸고 온갖 미디어와 경찰의 관심이 쏟아지지만 1년째 행방은 묘연하다. 그러던 중 제니의 마음 속 깊숙이 하나의 의문이 싹튼다. 내 딸 나오미는 과연 납치된 것인가? 혹시 스스로 가족을 떠나 버린 건 아닐까? 의문을 품은 제니는 속속 딸에 대해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해 가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제인 셔밀트
저자 제인 셔밀트의 본업은 의사이다. 하지만 의사로 일하는 와중에도 그녀의 내면에 꿈틀대고 있는 문학본능을 자제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브리스틀 대학의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기에 이른다.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쓴 《사라진 딸 The daughter》은 영국 아마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단숨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선데이타임즈 베스트셀러 TOP5에 올랐다. 여류작가의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이 소설로 최고 권위의 추리문학상인 애드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또한 자신의 소설이 전세계 18개국에서 12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다섯 아이의 엄마로서 신경외과 전문의인 남편과 함께 브리스틀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김성훈
역자 김성훈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위대한 수학』, 『 WOW!: 뱁티스트 헬스케어의 탁월한 서비스경영을 배우다』, 『흥미로운 심해 탐사여행』, 『퀀텀맨』, 『동물학자 시턴의 아주 오래된 북극』,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도살자들』 등이 있다.

목차

1.~ 31.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소개》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완벽한 가족에게 숨겨진 비밀! 나오미의 일기장에 있던 K, J, XYZ의 의미는? 책장을 덮었을 때 느껴지는 먹먹한 울림! 나는 내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 완벽했던 가정, 15살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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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완벽한 가족에게 숨겨진 비밀! 나오미의 일기장에 있던 K, J, XYZ의 의미는?
책장을 덮었을 때 느껴지는 먹먹한 울림!
나는 내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


완벽했던 가정, 15살 난 딸이 어느 날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성공한 의사 부부인 제니와 테드는 나오미라는 막내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나오미는 학교 공연을 마치고도 한참 지났을 시간인데 집에 오지 않는다. 딸의 실종을 둘러싸고 온갖 미디어와 경찰의 관심이 쏟아지지만 1년째 나오미의 행방은 묘연하다. 그런데 제니의 마음 속 깊숙이 하나의 의문이 싹튼다. 내 딸 나오미는 과연 납치된 것인가? 혹시 스스로 가족을 떠나 버린 건 아닐까? 의문을 품은 제니는 속속 딸에 대해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해 나간다. 제니의 회상과 현실이 오가면서 흐름을 따라가던 독자들은 과연 제니가 행복한 가정의 책임감 있는 엄마가 맞았는지 의심이 싹트는데….

《출판사 서평》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세계 19개국 수출!!


완벽해 보이는 가족의 이면에 숨은 단절, 십 대 소녀의 숨기고 싶었던 비밀과 커져버린 거짓말, 그로 인한 엄마의 심리 갈등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리안 모리아티, 길리언 플린 류의 소설로 18개국에 판권이 팔리면서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Top5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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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라진 딸 | so**ie307 | 2016.09.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라,,, 워낙에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소개글만 봐도 너무 읽고...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라,,, 워낙에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소개글만 봐도 너무 읽고 싶어집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전세계 19개국에 판권이 팔렸다니 하니 그렇다면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자! 완벽한 그 가족에게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성공한 의사 부부인 제니와 테드는 쌍둥이 아들인 테오와 에드와 15살 막내딸 나오미와 함께 완벽하게 행복하다 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각기의 개성을 가진 아들 쌍둥이에 이쁘고 착한 딸을 둔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행복하다 자신했건만 이 행복이 딸 나오미의 행방불명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연극공연에 참여한 나오미가 연극이 끝나고 같이 연극하는 친구들과 밥먹고 늦어서 11시 30분까지 들어온다 했건만 새벽2시가 넘어도 전화 한통이 없이 안들어오자 엄마인 제시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늦게 퇴근한 남편 테드와 함께 친구 니키타의 집으로 찾아가 말을 들어보니 나오미가 연극이 끝나고 어떤 남자를 만나기로 했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무대 뒤에서 나오미를 기다리던 어떤 남자의 존재에 제시는 놀랍기만 하죠,,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뭐든지 시시콜콜하게 엄마에게 다 이야기했던 아이였던 것 같은데 최근 몇달 전부터 나오미와 제대로 된 대화를 해보지 못한 것도 같고 왠지 멀어지는 느낌을 그저 사춘기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습니다,

    경철의 가혹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공연장과 학교 곳곳을 수사하고 지문을 체취하고 친구들을 만나봐도 나오는 단서들은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그렇게 나오미는 행방이 묘연합니다...

    대체 나오미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납치 된 것일까요? 아니면 스스로의 가출인것일까요?


    시작부터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네요,,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독특합니다. 나오미가 사라지기 하루전부터 이야기는 시작되다가 다시 나오미가 실종되고 되고 한 후 1년이 지난 '현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그러다가 나오미가 사라지기 17일전부터 16일, 14일, 9일, 6일,,,사라지던 밤, 사라진 다음날 이런 식의 전과와 나오미가 실종되고 되고 한 후 1년이 지난 '현재'의 이야기가 계속 반복적으로 번갈아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요..

    전개되는 페이지가 한두페이지도 있어서 금방금방 계속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니 이야기가 더 늘어짐없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전개속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사실도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하고요,,

    가족, 결혼생활과 의사라는 직업,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나만의 스트레스를 벗어나게 해주는 그림그리는 일들을 조화롭게 잘 균형을 잡고 행하고 있었기때문에 제시는 나름 완벽한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의사이자 화가라면서 자만도 했겠지만 딸 나오미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돌이켜 보면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또 아이들은 내가 모르는 낯선 모습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전혀 몰랐음을 깨닫게 되는데요,,

    나오미의 방에서 나오는 나오미의 낮선 모습들, 그리고 일기장에 써놓은 암호같은 문구 속에서 나오미의 비밀을 발견해 가면서 형사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면서 상당히 놀라움을 주네요,,

    과연 부모들은 자식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의 눈에 비치는 부모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들일지 진지하게 대화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도 느껴지구요.


    1년이 지난 후에 그렇게 완벽해 보이던 가족들이 모두 뿔뿔히 흩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그 와중에 역시나 딸을 놓지 못하는 엄마로 인해 드디어 사건은 수면위로 드러나네요,,

    완벽해 보이는 가족의 이면에 숨은 단절, 십 대 소녀의 방황과 숨기고 싶었던 비밀, ,,나오미가 사라지던 그 날 밤의 진실은 그랬었더군요,,,

    이렇게 독자들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먹먹한 마음에 한숨을 놓으려는 찰나,,,,마지막 페이지에서 반전을 주네요

    이책을 읽는 독자라면 마지막 몇페이지를 미리 읽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많은 독자들이 다 같이 느꼈을 그 먹먹함이 자리잡습니다... 좀더 가족들끼리 많은 대화와 애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끼네요..

  • 사라진 딸 | pr**ty9106 | 2016.09.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라진 딸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을거 같아서 읽게되었다.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평...

    사라진 딸



    제목만 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을거 같아서 읽게되었다.

    사라진 딸, 그 38일간의 미스테리!!

    평소에 스릴러 소설을 좋아한다.

    흥미진진하고, 스토리가 정말 내 상상을 뛰어넘기때문이다.

    이 책은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세계 19개국 출간 중이라고 한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서 더욱 궁금했다.



    간단히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완벽한 가족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었고, 나오미의 일기장에 있던 알파벳의 의미를 찾는것이다.

    15살 난 딸이 어느날 사라지며 모든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오미는 어느날 저녁 학교 공연을 마치고도 한참 지났음에도 집에 오지 않는다.

    딸의 실종, 1년째 행방이 모연한 딸.

    과연 나오미는 어디로 갔을까..?

    제니의 마음 속 깊숙이 하나의 의문이 싹튼다. 딸에 대한 걱정과 회상, 그리고 죄책감.

    완벽했던 가정처럼 보이지만, 또 그들만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져있다.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보면서 흥미진진하다.

    가족의 이면에 숨은 단절, 십대 소녀의 숨기고 싶었던 비밀과 거짓말, 엄마의 심리 갈등 등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또 내 삶에서도 공감하고 웃고 울수있었다.

    참 흥미롭고, 또 반전은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 만약 누군가 물어봤다면 나는 나오미가 행복하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테드와 나도 마찬가지로 행복하다고 했을 것이다. 나는 ...

    만약 누군가 물어봤다면 나는 나오미가 행복하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리고 테드와 나도 마찬가지로 행복하다고 했을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완벽하게 행복하다 말했을 것이다. (80p)

    사람은 누구나 이상적인 모습을 꿈꾸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나아가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에는 어떠할까?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당연한 일상으로 여기고, 지금은 조금 어긋났을지 몰라도 다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믿는 것이 아닐까? 요즘 스릴러 소설이라고 하는 것들은 이런 부분에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 적어도 내가 읽었던 소설들은 그러했다. 겉보기에는 남부럽지 않을 거 같은 가족에게 일어난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그들이 막연히 믿고 있던 것과 현실의 간극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을 그려낸다. 마치 당신의 가족은 괜찮으십니까? 라고 묻고 싶은 듯이 말이다.

    의사로 일하고 있는 테드와 제니에게는 쌍둥이 아들과 15살이 된 딸 나오미 말콤이 있다. 과외활동으로 연극을하는 딸에게는 목요일, 금요일, 딱 두 번의 공연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나오미는 목요일 공연을 끝으로 실종된다. 이야기는 딸이 사라지던 날 밤을 기준으로 몇 일 정도 그리고 사라지고 1년 후를 끊임없이 교차하며 흘러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제니에게 시간의 흐름은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저 자기반성과 죄책감이 점철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솔직히 초반에는 약간 지루해질 정도로 자신이 얼마나 아이들에 대해서 몰랐었는지, 자신들이 누렸던 풍요로운 삶이 그저 신기루 같은 것이었는지만을 자문한다. 의사로 사는 삶과 주부로 사는 삶 사이에서 문제를 외면하기만 했던 자신을 되짚는 과정은 치열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물론 때로는 그 별장에서 나가!!! 세상으로 나가!!!’라고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의 집요함이 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그래서인지 결말이 참 불편하다. 스포일러를 하면 안되지만, ‘반전의 결말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독자의 마음을 설득해놓고, 이런 결말은 뭘까? 갑자기 맥이 빠지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촘촘하게 이야기를 엮어오던 작가의 필력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사라진 딸, 제인 셔밀트 | wo**eji | 2016.09.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 내가 읽었던 추리 소설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흥미롭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

    이 책은 내가 읽었던 추리 소설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흥미롭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읽었던 추리 소설’이라는 제한은 그다지 비좁지 않다.

    그러나 내가 수많은 추리소설을 읽었다고 하더라도

    그때도 이 책은 여전히 세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

    처음에 나는 생각했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추리 소설들의 유행처럼

    누군가의 부재로 인해 얽히고 ̄혀 가며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그리고 가정의 소통에 대해 풀어낼 거라고.

    어느 부분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책은 좀 더 촘촘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디자인이나 무늬가 비슷하다고 해도

    짝퉁과 명품은 확실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동대문에 가면 몇 십 만원에 S급을 구할 수 있는 걸 알면서도

    굳이 매장에 가서 몇 배의 돈을 더 내는 것처럼

    이 책에는 여타 책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다.

    의사 부부와 쌍둥이 아들, 그리고 예쁜 막내.

    표면적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이 가정에도 문제는 존재했다.

    완벽하길 바라는 엄마와 무심한 아빠 사이에서

    마음을 둘 곳 없는 아이들이 크고 있었다.

    아이들은 도피하거나, 외면하거나, 혹은 사라지는 방법으로 부모에게 작별을 고했다.

    더 이상의 어린 아이로 머물지 않겠다는 인사를 하는 데에

    과한 에너지를 사용해야만 했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다들 처음 겪는 일이었으니까.

    다들 모르는 일이 많으니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사건들이 모여 큰 사건을 만들어버린다.

    치밀하게 짜여진 책을 한 장 한 장 읽으며

    나의 가족, 삶, 그리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었다.

    추리소설임에도 위로를 받았다.

  • 사라진 딸 | se**nieal | 2016.09.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딸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그 아이는 내게 어떤 일이든 모두 이야기 해주었는데.우리 가정이 완벽하...
    딸에 대해서라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 아이는 내게 어떤 일이든 모두 이야기 해주었는데.
    우리 가정이 완벽하진 않아도 부족한걸 이해해주고
    서로를 생각해주는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이라고 믿었는데.
    딸이 사라진 후, 그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라진 딸'
    이 책은 화자인 제니의 시점에서 모든 사건과 상황, 사연이 보여지고 설명되고 해석된다.
    엄마이자, 아내이고, 의사이자, 화가이기도 한 제니는 워킹맘이지만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날 딸이 사라지고 난 후에야 자신이 살아온 방식, 생각하고 믿어온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게된다.

     

    겉으로 보이는 만큼 정말로 행복한 가정이 얼마나 있을까.

    내가 믿는 만큼 내 남편도, 내 아이도 나를 믿고 있을까.

    난 혹시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믿고 싶은 모습만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런 생각들과 함께 먹먹하고 안타까운 감정이 밀려왔다.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제니가 되어 초조하게 딸을 찾아 다녔고,

    진실을 알아가며 함께 두려워하고 괴로워했다.

    제니는 나오미가 사라진 후, 바라고 또 바랐다.

    아이가 납치되어 죽었을 바에야 차라리 스스로 계획한 가출이기를.

    다른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부디 죽음만 아니기를.

    어느 차갑고 낯선 곳에서 두려움에 떨며 죽어가는 처참한 상황만 아니기를.

    소중한 나의 딸......

     

    아이러니하게도, 제니는 딸이 사라진 후에야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는

    진정한 엄마가 되었다.

     

    소설의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었다.

    한번에 한 권을 모두 읽어 내려갔다.

    아주 촘촘하고 세밀하며 섬세한 문체로 내 눈과 가슴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스릴러를 즐기는 독자에게 뿐 아니라,

    자식이 있는 부모들에게 이 소설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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