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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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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쪽 | A5
ISBN-10 : 8957972501
ISBN-13 : 9788957972502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중고
저자 박혜영 | 출판사 넥서스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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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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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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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는,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기를 갈망한다. 내가 여행을 떠날 그곳에는 이곳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것이란 로맨틱한 로망을 품는다. 저자의 여행이 시작된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30여 나라를 여행하면서 여행 중독자가 된 저자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것은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늘어진 일상이었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터키, 베트남, 스페인, 태국, 프라하 등에서 저자는 기차를 타고 도착한 낯선 도시의 새벽, 골목을 한가롭게 거닐던 고양이, 낡은 집의 베란다에 걸린 빨래 등 이처럼 소소한 일상에서 감동을 받았고, 이 책에 그때의 감동을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여행지에서 느꼈던 '여행이 주는 발견'을 '자유'부터 '풍경', '만남', '로망'까지, 감정적 흐름으로 엮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아닌, 여행을 하면서 걸었던 골목길에서 만난 일상을 풀어놓으면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깨닫게 된 고백을 담았다고도 이야기한다. 여행에서 일상을 경험한 어느 여행자의 기록이다.

저자소개

지은이|박혜영
20대에는 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다가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 후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모은 돈을 탈탈 털어 방황에 종지부를 찍기라도 하듯 첫 여행을 떠났다. 그 후 여행에 중독되어 30세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세계의 후미진 골목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남이 바라는 내’가 아닌, ‘내가 바라는 나’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지루하다고만 여겼던 일상과 ‘찐한 사랑’에 빠지는 법을 배웠다. 오늘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전 세계의 골목과 그 속에 녹아든 진주 같은 일상을 찾아 나설 생각에 행복해하며, ‘여행’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등 수십 개국을 여러 차례에 걸쳐 누볐으며, 영국에서 6개월 동안 자원봉사를 포함하여 3년 동안의 체류 여행을 했다. ‘히피의 해피 바이러스’라는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낭 여행가들 사이에서는 ‘히피’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목차

Part 1.자유, 시간을 놓다
첫 여행, 달콤한 자유| 낯설수록 혼자가 좋아| 게으른 산책자| 넘치지 않으면 버릴 것도 없다|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때론 길을 잃어도 좋아| 완벽한 자유에의 충동| 발칙한 자유의 거리| 새벽을 여행하다
Part 2.풍경, 그곳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켜켜이 쌓인 시간의 도시| 사랑은 그곳에 있다| 일상이 지루할수록 골목을 돌아보라| 도시의 색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가을과 겨울 사이의 동유럽| 잃어버린 풍경| 보스포러스 해협에는 역사가 출렁거린다| 터키 사람들의 행복 철학| 폐허를 좋아하시나요| 길 위의 불심| 방비엥에 비가 내 리면| 발전하는 도시, 가난한 마음| 낯선 카페에서 건진 나른한 오후| 메콩강에는 삶이 흐른다
Part 3. 만남, 사람 사이에 내가 있었다
경계를 허무는 즐거움| 천국의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다 | 푸른 바닷가, 그녀의 꿈| We are brothers| 스무살 연인의 러브 스토리| 특별한 이방인| 존재를 찾아서| 베트남의 사진작가, 롱 탄 아저씨| 싸바이디~가 필요해| 황혼의 여행자
Part 4.로망, 막다른 골목에서 열렬한 생과 마주하다
현실을 이겨내는 ‘환상의 공간’| 꿈꾸는 피에로들의 거리| 세월을 파는 시장| 시간을 꿰는 헌책 방의 풍경| 축제에 미치고, 열기에 취하다| 운명 같은 장소| Hotel 265|그곳의 맛에 중독되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여행은 일상의 도피가 아니라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상. 때론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반복적인 일상에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며 어디론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여행은 일상의 도피가 아니라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다

길 위에서 자신을 발견하다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상. 때론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반복적인 일상에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며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길 갈구한다. 저자 역시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다. 내가 사는 곳만 벗어나면 어마어마한 자유가 주어질 것 같고, 이곳과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을 거란 로맨틱한 로망을 가득 안고….
그러나 30여 개국을 유랑하면서 여행 중독자가 되기까지 저자가 여행길 위에서 발견한 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펼쳐진 지상의 천국이 아니라,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섰을 때 접한 세상 사람들의 질펀한 일상이었다. 우연히 들렀던 어느 작은 마을의 고샅길에서, 밤기차를 타고 도착한 낯선 도시의 새벽 공기에서, 시장 통 골목의 허름한 식당 안에서, 나른한 햇살을 즐기던 어느 골목길의 고양이에게서, 낡은 건물의 베란다에 내 걸린 꽃과 빨래에서,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은 어느 시골 장터에서, 허름한 건물의 담벼락에 적힌 내용 모를 낙서에서, 저자는 여행을 하면 할수록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유명한 관광명소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닷가가 아닌 이렇듯 소소한 일상에서 감동이 찾아왔다고 말한다.

여행, 일상이 주는 진한 감동을 맛보다
이 글은 그런 일상에 관한 작은 기록이자 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광지나 여행에 대한 정보가 아닌, 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걸었던 골목길, 그 모퉁이 어디쯤에서 만났던 다양한 일상들에 관한 작고 소소한 기록들이다. 하지만 모르고 살았으면 너무나 억울할 뻔한 세상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한층 가까이 다가선 이야기다. 그리고 그로 인해 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상이 주는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 어느 여행자의 ‘여행’에 대한 고백이다.
이 책은 첫 여행의 설렘에서 여행폐인이 되기까지 저자가 여행지에서 느꼈던 ‘여행이 주는 발견’을 ‘자유 - 풍경 - 만남 - 로망’의 감정적 흐름으로 엮고 있다. 저자의 자전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글과 여행에의 로망을 자극하는 사진 비주얼은 여행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느끼게 하고, 여행의 참맛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일상이 건조하다고만 느끼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책의 구성
자유, 그곳에서 시간을 놓다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시간을 잃어도 상관없다.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조금씩 덜어내고, 조금씩 시간을 놓다 보면 그곳엔 분명 자유가 있다.
달콤한 자유, 혼자만의 자유, 게으른 자유, 길을 잃을 자유, 완벽한 자유, 발칙한 자유… 자유를 갈구하며 떠난 여행길 위에서 ‘자유’는 다양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길 위에서 온몸으로 느낀 다양한 ‘자유’의 경험을 흡사 내가 그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한 흡인력 있는 저자의 감수성으로 전달한다.
■ 이 책의 특징

■ 이 책의 구성


풍경, 그곳에서도 삶은 계속된다
아름다운 풍경은 에메랄드빛 해변이나 중세 고풍스러운 궁전의 위엄 속에 있는 게 아니었다. 그들의 삶이 질펀하게 녹아있는 풍경을 접했을 때, 소소한 일상이야말로 우리가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그 무엇’이라는 사실이 진실로 다가왔다.
전통과 모던의 미묘한 조화 ‘런던’, 동성애와 마약이 합법화된 이상하고도 매력적인 도시 ‘암스테르담’, 천재의 예술이 도시 곳곳에 스며든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유럽과 아시아의 문명이 만나는 곳 ‘보스포러스 해협’, 물 위에 질펀한 삶이 계속되는 곳 ‘메콩강’… 아름다운 풍경 속의 또 다른 풍경, 관광객이라면 그저 스쳐 지나갈 그곳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현장을 저자의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만남, 사람 사이에 내가 있었다
길 위의 만남, 그것은 어쩌면 평생 그 존재조차 모르고 살았을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와 특별한 인연의 끈을 나누는 것이었다. 길 위에 서면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고, 돌고 도는 길 위의 만남에 넘어서는 안 될 경계란 없었다.
아시아의 골목길에서 만난 천국의 아이들, 존재를 찾아 길 위에 선 동갑내기 친구 루이, 베트남의 사진작가 롱탄 아저씨, 찐한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나 온 황혼의 여행자, 관계를 맺지 않아도 그 이상의 특별한 인연으로 오래도록 회상되는 사람들. 다른 공간에서 각자 다른 삶을 꾸려 나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행과 사랑, 그리고 만남의 의미, 나아가 인생의 의미까지도 곱씹어 본다.

로망, 막다른 골목에서 열렬한 생과 마주하다
한여름 밤의 축제, 길거리 예술가, 헌책방, 시장, 음식… 늘 꿈을 꾸게 만드는 장소들이 있다. 떠나지 않으면 절대 채워지지 않은 그곳만의 달콤한 열기. 여행은 늘 그 작은 꿈으로 시작된다. 여행의 목적이 언제나 거창할 필요는 없는 법이다.
꿈꾸는 거리의 예술가들, 세월이 켜켜이 쌓이는 런던 포토벨로 마켓, 열기에 취하고 사람에 취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 바람 같은 삶을 꿈꾸는 배낭여행자들의 공간 호텔 265, 골목 한 귀퉁이 허름한 식당의 강렬한 맛, 골목을 돌아서면 그곳에는 어김없이 열렬한 생이 있었다. 떠나보지 못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는 후미진 골목길에서 발견한 진정한 여행의 로망, 그 로망이 저자의 생동감 있는 체험기와 어우러져 독자들을 낯설고도 달콤한 길 위의 현장 속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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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3.08

    여행을 하는 동안 내 몸의 모든 감각이 깨어났고 몸과 마음이 늘 하나가 되었다. 여행은 중독이 되었고 매번 여행이 끝날 때마다 유체이탈에 시달려야 했다. - 49쪽.

  • 박은영 님 2007.03.13

    여행을 할수록 느끼는건 외로움이란 혼자 일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속에서 생기는 병이라는 것이다. -20P

회원리뷰

  •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ch**aland | 2007.10.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여행은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평생 갈 수 없다. 여행은 돈이 없으면 돈을 만들고,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어서 떠나면 되는 ...

    여행은 핑계를 대기 시작하면 평생 갈 수 없다. 여행은 돈이 없으면 돈을 만들고,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만들어서 떠나면 되는 것이다. 흔히들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훌쩍 떠났다고들 하지만 다들 속내를 들춰보면 그렇게 폼 나게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지 않을까.
    다들 두렵긴 이래저래 마찬가지다. 그저 돈이 있는 사람은 있는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대로 아껴쓰며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도 두렵다고? 걱정마시라. 혹 길을 모르면 물어보면되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그게 여행이다. 그렇게 자신만의 여행을 즐기면된다. 여행에는 정답이 없다. 마치 인생처럼.... 그러고 보면 여행도 인생도 가장 절실한건 돈이 아니라 용기, 바로 우리가 가진 용기인 것이다.

     

    내 머리속이 '웃음 바이러스'라는 문구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인 것일까?
    히피의 여행 바리어스,라는 제목을 보고 무지막지하게 흥미로운 모험이 넘쳐나는 책,이라는 선입견은 어디에서 나오게 된 것인지 참 의문스러울뿐이다.
    여행 바이러스, 라기 보다는 그냥 잔잔한 여행 에세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나는 히피라 불리우는 저자가 오히려 여행 에세이를 썼을 뿐이다,라고 한다면 더 후한 점수를 줬을지도 모른다. 아니, 여행을 떠난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모두를 공유하는 추억의 시간에 대해 조금만 더 깊이 있게,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줬다면 여행 정보가 하나도 없어도 무척 흥미로운 여행서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히피의 여행이야기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해버려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이건 그녀의 여행 이야기일뿐이지, 나의 것은 아니잖아.

     

     

    ** 사진이 많은 것은 좋았다. 편집도 꽤 맘에 들기는 하지만, 바탕색에 묻혀버리는 글자가 불쑥불쑥 튀어나와 책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책의 꾸밈새가 좋아서 나쁠것은 없지만, 그래도 읽어야 할 본문이 묻혀버리는 것은 ... 그건 아니지 않은가 말이다.

     

     

  • 우리의 삶이 구구절절한 사연이 깃든 소설이라면 여행은 한편의 시 같다. 짧은 문장이지만 나름대로 수도 없이 많은 사연을 짐...

    우리의 삶이 구구절절한 사연이 깃든 소설이라면 여행은 한편의 시 같다.

    짧은 문장이지만 나름대로 수도 없이 많은 사연을 짐작해볼 수 있는 한편의 짧은 시.

     

    제목과 표지에서 풍기는 히피스타일이 심상치 않으면서도 괜히 가슴이 콩닥거린다. 종이에서는 여행의 냄새가 맡아지고, 두께에 비해 무겁지 않은 책이 딱 맘에 든다. 

    여행이란 것에 어떻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지 잠시 기억을 더듬어본다. 여름 방학에는 섬으로 놀러다녔고 겨울 방학에는 배낭여행을 했었다. 다섯 식구가 배낭을 하나씩 짊어지고 열심히 걸어다닌 일이 생각난다. 당시 일들을 낱낱이 떠올릴 수는 없지만 10여년 전의 일기장이나 사진첩을 훑어보면 어렴풋이 기억나기도 한다. 어릴 적 풍성했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여행이란 것이 내 삶의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신나기만 하다.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중독되는 것이 여행이고,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것이 여행이야기이다. 오랜만에 읽은 여행서 덕분에 몇 달째 일에만 매여 지냈던 내 생활이 조금은 풍요로워진 느낌이다.

    내가 여행한 곳이 아닌데도 시장이라든지 골목길의 풍경 사진을 볼 때면 뭔가 울컥한다. 반갑고 설레이고 즐겁다. 특별하지 않아서 더 정겹고, 요란하지 않아서 더 친근하다. 세상 사람들이 동질감을 느끼는 때의 한 경우가 여행지에서가 아닐까. 단순히 유적지를 돌아보고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작은 마을에서라도 해맑은 웃음의 아이와 눈을 마주칠 때의 기쁨을 만끽한 여행서라고 하고 싶다.

    예전에- 가보고 싶은 나라(터키)에 대하여 여행 계획서를 쓰는 공모전에 참여했었다.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손가락으로 써나간 지명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언젠가 나도 그곳을 여행하고 있겠지. 부푼 희망을 안고서.

     

     

  • 차분하지만 강한 여행서 | sk**arder | 2007.04.2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우리나라만 유독 심한거 같은 출판계의 유행 최근의 출판계는 2가지 종류의 서적에 집착하는 것 같...
     

     

    우리나라만 유독 심한거 같은 출판계의 유행

    최근의 출판계는 2가지 종류의 서적에 집착하는 것 같다.

    바로 여행서적과 자기개발서적.

    넘쳐나는 여행서적 중의 하나인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제목이였다.

    히피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기분좋은 방랑과

    바이러스라는 뿌리칠 수 없는 느낌이 이 책을 잘 요약해주었다.

     

    시간순서도 공간순서도 없는 이 책은 구성에서 마저도

    저자의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여행지 자체의 소개나 숨겨진 명소를 털어놓거나

    화려한 문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는 기교도 없는 이 책의 매력은

    떠난 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어디에 있는 무엇은 유명하니깐 꼭 보고 어떤 나라에 가면 반드시 무엇을 해보고

    하는 식의 치밀함이 없는 작가의 여행 방식이

    나를 편안하게 자신만의 여행길로 안내해주었다.

    동행자가 아닌 너만의 여행을 너도 언젠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조용히 격려해주는 태도로.

    수많은 여행서들이 자신만의 여행담을 늘어놓으면서

    조금은 뻐기는 듯한 태도로 나는 여행의 베테랑!

    이라고 외쳐대는 듯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진짜 여행의 베테랑 같은 그녀는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었다.

    어쩌면 불완전한,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는 그녀의 여행이야기.

     

    그녀의 말처럼 여행은 돈.이 아닌 용기.가 필요한 거 같다.

    떠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만의 여행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겠지...

    차분하게 읽을 수 있는 여행서임에도 다른 여행서에 비해 더 오래 더 멀리 떠나고 싶게 만드는

    확실한 바이러스를 가진 책이다!

  •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bo**li | 2007.04.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상의 소중함.. 발간 우체통..벽이 없는 정의 공간 등을 떠오르게 하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

     일상의 소중함.. 발간 우체통..벽이 없는 정의 공간 등을 떠오르게 하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저자는 여행을 가고 싶어하면서도 온갖 핑계를 대며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시간은 만들면 되고 돈도 없으면 만들면 ㅚ는 것이니 꼭 여행을

    떠나보라고 권하고 있다.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그녀는 외국에서 체험중이다.

    국내 여행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텐데 굳이 소박한 참살이를 외국에서 느끼고자 한게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가 추구하는 바가 꼭 그것만은 아니기에 그녀를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접해볼 수 없는 문화들...특히 같은 음식을 먹어도 그 나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단다. 그러한 음식은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만들어준 사람의

    정성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유의 맛을 느낄 수가 없단다.

     이런 경우는 타국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때와 마찬가지 현상이다.

    아무튼 이 경우에 대해 그녀는 공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도 말한다.

     그녀의 여행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 나라 문화에 빠져들고 내가

    그녀가 되서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반겨주는 장면이 나오면 나도

    반가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

     책 읽기를 무지 좋아하는데 이 책을 읽고 꼭 외국에 갈 때는 오래된 헌책방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굳혀졌다. 비록 한 단어도 제대로 못 읽을지라도 고유의 책 냄새와

    느낌과 가치를 좋아한다. 그것은 꼭 외국서적이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에

    대해서는 그런 느낌을 꼭 갖는데 두루 돌아다니면서 나만의 보물로써 가치가 있는 책을

    발견하고 싶다.

     여행책의 묘미는 내가 그곳을 가보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어 좋았다.

    그리고 그동안 여행에 대해 많이 두려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그런 마음도

    사라지게 되었다. 나도 히피처럼 여행을 다니며 여행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싶다.^^

  •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 in**hility | 2007.04.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첫인상이 예사롭지 않다. 두툼한 질감과 알록달록한 표지, 마치 화보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마...

     히피의 여행 바이러스. 첫인상이 예사롭지 않다. 두툼한 질감과 알록달록한 표지, 마치 화보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베테랑 방랑자의 여행일기를 비밀스레 엿보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책표지를 펼쳤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색감과 감성적인 디자인이다. 페이지 하나하나마다 색이 다르고 디자인이 제각각이다. 책 첫 장부터 끝장까지 다채로운 풍경과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사진과 삽화, 활자 모두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민감한 요즘 젊은이들이 굉장히 선호할 만한 스타일의 책이다. 물론 나이든 분들은 어지럽고 혼란스럽다고 느끼실 수 있겠다.
     보는 재미에 더해 읽는 재미도 있다. 저자의 나름 맛깔스러운 글 솜씨는 그저 사진만 풍성한, 혹은 무슨 시라도 쓰는 것 마냥 기교를 부리는 글들과 확연히 다른 내공을 보여준다. 조금 차분하면서도 은근슬쩍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다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글 하나 하나를 볼 때마다 예전에 여행했던 이곳저곳, 그리고 그에 얽힌 추억들이 자꾸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한 문단 읽고 잠깐 딴 생각 하고, 다시 한 문단 읽고 또 딴 길로 새고 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겨우겨우 읽어나갈 수 있었다. 게다가 글쓴이가 워낙에 감성적이라서 그런가. 자꾸 문장을 좀 곱씹어야 맛이 나는 것 같아서 차근차근 읽다보니 페이지는 쉽사리 넘어가지 않고. 허겁지겁 읽을 라야 읽을 수가 없었기에 결국 굉장히 뜸을 들이면서 읽은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핑계를 대는 한 여행일랑 평생 꿈도 못 꿀 거라고. 사실 누구나 자유, 자유 외치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몇 명 보지 못했다. 왜일까? 우리는 공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결국 잠에 굴복하는 학생처럼, 여행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스트레스와 친구가 된다. 왜일까? 이유는 알고 있지만, 시원스레 대답하지 못하는 까닭은?

     

     여행 바이러스. 이런 바이러스에는 약도 없다. 이 책을 읽는 모두 여행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매우 크다. 다행히 보균자에 그치는 이들은 무사히 일상 속에 파묻혀 살아갈 것이고, 아차하다 발병한 사람은 그 열병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 속으로 뛰쳐나가게 될 것이다. 보균자냐, 발병자냐. 선택은 각자의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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