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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역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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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ISBN-10 : 1196711801
ISBN-13 : 9791196711801
늑대의 역사(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에밀리 프리들런드 | 역자 송은주 | 출판사 아케이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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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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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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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각성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려는 사춘기 소녀의 매혹적이고 가슴 저미는 이야기! 2017 맨부커상 최종 후보, 2018 앤드류 카네기상 소설 부문 후보, 2019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 등 유수의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호평을 받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소설 『늑대의 역사』.
차가운 미네소타 북부의 몰락한 히피공동체에서 고립되게 자란 14세 사춘기 소녀가 한 젊은 부부의 보모로 들어가 돌봤던 한 아이의 죽음에 연루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낯설고 무서운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힘겨운 사춘기 소녀의 선과 악, 생각과 행동 사이의 흐릿한 경계를 탐구하며 시종일관 긴장과 서스펜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성찰과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늘하면서도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지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립 된 미네소타 북부 시골의 옛 히피공동체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린다는 학교 급우들에게 “린다, 괴짜, 빨갱이”로 불려지고 있는 사춘기 소녀. 린다는 새로운 역사 교사인 그리어슨 씨에게 끌리는데, 그리어슨 그 자신은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과 진홍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 동급생 릴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린다는 릴리의 풋풋한 성적 매력이 그리어슨 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지만, 그것은 그녀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된다.

린다는 한 젊은 가족이 호수를 가로질러 그들의 새 집으로 이사온 것을 망원경으로 훔쳐본 순간부터, 젊은 엄마 패트라와 그녀의 4살짜리 아들 폴에게 끌린다. 폴의 어머니 패트라와 그의 아버지 레오. 그들의 삶은 정상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비밀에 싸여있는 부부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이 그들의 큰 비극을 잉태시키고, 린다는 이 비극의 출발점에 함께 서 있게 된다.

열네 살 여름, 자신이 베이비시터로 돌봤던 네 살 소년 폴의 죽음은 성인이 된 린다 그녀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의 모습은 친구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회한이었을지, 아니면, 그리어슨씨, 릴리, 패트라에게서 찾지 못한 친밀감에 대한 갈망이었을지.

열네 살에서 어느덧 서른일곱 살이 된 린다.
그녀는 이제 미네소타 북부의 차갑고 황량한 호숫가 숲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저자소개

저자 : 에밀리 프리들런드
미네소타에서 자랐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문학과 문예창작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늑대의 역사》는 비평가들의 호평과 주목을 이끌었다. 그녀는 2017년 맨 부커 상 최종 후보 선정과 펜/로버트 W. 빙엄 상 데뷔 소설 부문 결선 진출로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아울러 《늑대의 역사》는 미국 예술 및 문학 아카데미 데뷔 소설 부문 수코프먼 상을 수상하였고, 2019년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한편 그녀의 또 다른 단편소설집 《투석기》는 단편 부문 메리 매카시 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는 현재 영미 문단의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서 〈가디언〉, 〈뉴욕 타임스〉, 〈아이리시 타임즈〉 등 세계 주요 언론의 찬사와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코넬대학교 영문학과 수석 강사로서 뉴욕의 핑거레이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역자 : 송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HK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성균관대 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줄리언 반스의 《시대의 소음》, 폴 오스터의 《겨울 일기》 《선셋 파크》, 토니 모리슨의 《술라》 《자비》,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모든 것이 밝혀졌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이 있다. 《선셋 파크》로 제8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했다.

목차

과학
건강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폴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폴이 무슨 말을 했는지, 내가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잠에서 덜 깬 순간 그는 종종 나를 찾아온다”- 13p “전 늑대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내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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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폴이 무슨 말을 했는지, 내가 그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잠에서 덜 깬 순간 그는 종종 나를 찾아온다”- 13p

“전 늑대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내가 말했다. “뭐, 늑대의 역사 말이냐?” 그는 어리둥절했다. 그러더니 고개를 흔들며 씩 웃었다. “좋아. 너는 열네 살짜리 소녀니까.” 그의 눈가에 자글자글 주름이 잡혔다. “누구나 말이랑 늑대를 좋아하지. 나도 그렇단다. 정말 좋아해. 그런데 그건 좀 기묘하구나. 무엇에 관한 이야기냐?” -23p

나는 그리어슨 선생님이 나를 태워다 준 날 밤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 ?침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에 낚싯바늘이 걸린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기쁨에 넘쳐 ? 살얼음이 낀 호수의 얼음을 깨고 잠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35p

왜 내가 자리를 뜨지 않았을까? 나는 그저 눈만 껌벅였다. 그녀에게서 마음을 거두어야 했다. 호숫가를 걸을 때 머리 위로 바람에 흔들리는 오래된 나무들, 구름 사이로 나타나 빛줄기를 내리는 똑같은 오래된 달이 벌써 보였다. 아,나는 밤을 좋아했다. 밤을 잘 알고 있었다. -78p

패트라는 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이불 위로 삐죽이 솟아나온 그 작은 꽃 같은 한쪽 귀에 계속 입 맞춰 주었다. 자, 자. 그녀의 다정함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방 밖에서조차, 나무 위에 앉아서조차도 모든 것을 다 사라지게 만드는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온 세상이 사라져 버린다. 집이 사라진다. 펑. 침대와 몸도 사라진다. 생각이 사라진다.- 127p

레오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었다. 그래서 릴리와 그리어슨 선생님이 생각났다. 그들을 보고 있으니 그들의 모습은 어둠 속에서 바뀌었다. 그들은 릴리이면서 패트라, 레오이자 동시에 그리어슨 선생님이었다. 그들은 아내와 남편이고, 학생과 선생이었다. 겁먹은 골목대장과 아름다운 릴리였다. 그들은 둘 다였다. -208p

“네 어린 시절에 쉬운 먹잇감은 누구였어?”
“내가 늑대에 대해 아주 아는 게 많다는 얘기 안 했나?”
“하! 걸스카우트였구나. 내가 잘 알지. 넌 긴장하면 꼭 걸스카우트가 나오더라.”
“그러니까, 난 너의 늑대 전문가야. 뭐든 물어 봐.”
“그럼 쉬운 먹잇감이 누구였지?” -245p

공동체에서 내 이름을 정하는 투표를 했을 때 엄마가 뭘 골랐는지도 말해 주지 않으려 했다. “매들린은 네 아빠가 고른거였어.” 엄마는 이렇게 말했지만, 나는 모두가 원하는 이름을 적어서 모자 속에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다. -36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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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7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 2019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작 낯설고 무서운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하는 힘겨운 사춘기 소녀의 감동적인 초상 “올해 가장 시적인 (poetic)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영미 평단과 미디어, 독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17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 2019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작
낯설고 무서운 세계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하는
힘겨운 사춘기 소녀의 감동적인 초상


“올해 가장 시적인 (poetic)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영미 평단과 미디어, 독자를 사로잡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장편소설 데뷔작.

출간 이후 맨부커상 최종 후보작,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작, 앤드류 카네기상 소설 부문 후보 등 유수의 문학상 후보와 해외 20여개 언론 미디어로부터 주목과 호평을 받은 《늑대의 역사》는 ‘낯설고 무서운 세계에서 힘겹게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사춘기 소녀’의 ‘선과 악, 생각과 행동 사이의 흐릿한 경계’ 를 탐구하면서도, 거미줄처럼 얽힌 미스터리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저미는 비극적인 전개로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으로부터 “세익스피어 수준에 버금가는 비극”이라며 비극과 슬픔을 다루는 그녀의 언어가 대중 독자의 마음을 가장 깊은 곳까지 다다르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차가운 미네소타 북부의 몰락한 히피공동체에서 고립되어 자란 열네 살 사춘기 소녀가 한 젊은 부부의 보모로 들어가 돌봤던 한 아이의 죽음에 연루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인 《늑대의 역사》는 시종일관 긴장과 서스펜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깊이있는 성찰과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늘하면서도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2017 맨부커상 최종 후보
★2019 IMPAC 더블린문학상 최종 후보
★2018 펜/로버트 W. 빙험 상 최종 후보
★2017 NPR 올해의 책
★2018 미국 예술 및 문학 아카데미 수코프먼 상 데뷔 부문 수상
★GLCA 소설 부문 신진 작가상
★2018 앤드류 카네기 상 소설 부문 후보작
★아마존 전미 베스트셀러
★2017 아마존 이달의 베스트 책
★2017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 책 선정
★뉴욕 타임스 에디터 초이스 선정
★반스앤노블스 위대한 신인작가 섹션 선정
★USA 투데이 주목할만한 책 선정
★#1 Indie Next Pick 선정
★An ABA Indies Introduce Selection 선정

선과 악, 생각과 행동 사이의 흐릿한 경계 속에
성적 각성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려는
사춘기 소녀의 매혹적이고 가슴 저미는 이야기


맨부커상 심사위원진으로부터 “마법같이 생생하고 미묘하다”는 평과 “흥미진진한 대중소설로 읽혀진다”는 평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획득한 <늑대의 역사>는 10대 사춘기 소녀의 ‘아이가 아이였을 때’ 품고 있는 성적 각성과 선과 악, 생각과 행동 사이 그 경계의 지점에서의 선택이 불러온 인생 전체의 고통과 회한을 따라가는 이야기이다.

그 시절 사춘기의 불안정함과 두려움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만, 이 소설은 성장소설의 전형을 뛰어넘어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열네 살 소녀 린다를 성적 정체성과 권력관계의 모순과 음모로 가득찬 미네소타의 어두운 숲으로 인도한다.

<늑대의 역사>는 자신이 돌봤던 4살 소년 폴의 죽음과 그것을 둘러싼 비밀과 진실, 그리고, 열네 살 사춘기 시절 친구였던 비밀스러운 동급생 친구 릴리, 그리고 새로운 역사 선생님 그리어슨에 관한 두개의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립 된 미네소타 북부 시골의 옛 히피공동체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린다는 학교 급우들에게 “린다, 괴짜, 빨갱이”로 불려지고 있는 사춘기 소녀. 린다는 새로운 역사 교사인 그리어슨 씨에게 끌리는데, 그리어슨 그 자신은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리카락과 진홍색 스웨터를 입고 있는 동급생 릴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린다는 릴리의 풋풋한 성적 매력이 그리어슨 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지만, 그것은 린다 그녀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역사 선생 그리어슨과 동급생 릴리와의 관계에 관한 소문이 학교 안을 소란스럽게 하던 중에 린다는 성적호기심과 릴리에 대한 질투심에 혼란스러워하며, 그리어슨 선생에게 충동적인 욕구 행위를 보내지만, 그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사실이 증폭됨에 따라 학교를 그만두기 위해 린다의 행위를 거부한다.
성적 호기심과 순진함 등의 모순 속에서 린다의 마음은 차츰 혼란함으로 넘쳐나게 되고, 자기 자신 이외의 무언가가 되기를 갈망하는 급우들에 의해 린다는 조롱당하면서, 자신의 발표 수업 과제 “늑대의 역사”의 맹수 만큼이나 먹잇감처럼 보이게 된다.

작가는 린다가 호수 건너편의 새로운 이웃들에 끌리게 되는 것을 통해 이 소설의 가장 중심이 된 모티브 이야기를 배열시킨다.

린다는 한 젊은 가족이 호수를 가로질러 그들의 새 집으로 이사온 것을 망원경으로 훔쳐본 순간부터, 젊은 엄마 패트라와 그녀의 네 살짜리 아들 폴에게 끌린다.
독자는 책의 오프닝 장면에서 린다의 품에 기대어 앉아있는 네 살짜리 하품의 압도적인 친밀감과 육체적인 접촉을 통해 린다에게 인생 전체에서 폴의 존재가 얼마나 크게 위치하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천문학자인 남편의 원고를 편집하는 젊은 부인 패트라와 네 살짜리 소년 폴과의 열네 살 소녀 린다의 유대는 분명 깊이 있고 호기심 많은 우정의 모습을 갖는다.

폴의 어머니 패트라와 그의 아버지 레오. 그들의 삶은 정상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비밀에 싸여있는 부부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것이 그들의 큰 비극을 잉태시키
고, 린다는 이 비극의 출발점에 함께 서 있게 된다.

이 소설의 가장 중심 모티브인 어린아이 폴의 죽음은 극 초반에 독자들에게 알려지며, 모든 페이지에서 폴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와 알 수 없는 비밀이 양파껍질 벗겨지듯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지만, 작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관심은 린다와 패트라의 갈망을 계속 뒤따라 간다. 그것은 바로 이 세계의 어딘가에 머물고 싶은 소속감에 대한 갈망이다.

열네 살 여름, 자신이 베이비시터로 돌봤던 네 살 소년 폴의 죽음은 성인이 된 린다 그녀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의 모습은 친구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회한이었을지, 아니면, 그리어슨씨, 릴리, 패트라에게서 찾지 못한 친밀감에 대한 갈망이었을지.

열네 살에서 어느덧 서른일곱 살이 된 린다.
그녀는 이제 미네소타 북부의 차갑고 황량한 호숫가 숲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일까?

“늑대의 역사” 라는 제목이 의미하는 것.
질문: 책 제목을 왜 이렇게 정하셨어요?
저자: 그것을 사람들이 저에게 자주 물어봐요. “소설 속에 늑대가 있어요?” 그러면 제가 미안해하면서 후회스러운 답을 말해요. 없어요. 정말 늑대를 찾는다면 이 책을 읽지 마세요. 첫 질문 다음에 꼭 이런 질문이 나와요. “그러면 왜 책 제목에 늑대라는 말이 있어요?”

이 책에 대해 말하자면 늑대에 관한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문화 속에서 늑대가 은유가 되는 것을 저도 잘 알아요. 늑대는 외로움이나 흉포함의 은유예요. 그렇기 때문에 책 제목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늘 제1장을 가리켜요. 역사 오디세이라는 과외 활동에 참여할 때 린다는 발표 주제로 ‘늑대’를 선택하고, 다른 학생들은 침몰된 배나 전쟁과 같은 보다 편리한 주제를 선택해요.

심사위원들과 린다를 지도하는 교사는 ‘”늑대의 역사”를 선택한 그녀의 행위 때문에 혼란에 빠지고 거들먹거려요. 발표를 할 때 린다는 배리 로페스의 말을 인용해요. 그 말은 “우두머리 동물이 특정한 이유 때문에 특정한 상황에서만 우두머리 동물이 된다.”라는 말이에요. 그 말은 이 세계에서 자신을 찾을 수 없는 외로운 사춘기 소녀에게 특히 흥미진진해요. 린다는 세력이 상황에 따라 바뀌고 불안정하고 항상 변화한다는 생각에 끌려요. 그리고 소설 속에도 세력이 옮기는 순간이 있어요. 포식자가 임시적으로 먹이가 되고, 부모가 아이처럼 행동하고, 반대로 아이들이 성인처럼 행동해요. 그리고 피해자가 공격도 하는 바로 그 순간이요.
- ‘Authorlink’ 작가 인터뷰 중에서

훌륭한 스타일리스트 손에서 그려진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가슴 아픈 성장의 초상화


이 소설 <늑대의 역사>는 미네소타 북부의 한 호숫가 공동체에 있는 외딴 곳에서 자라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한 소녀가 사춘기 시절의 정체성 혼란과 성적 각성을 겪는 과정에서 목격하게 되는 비극적 사건의 여파를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추적하며, 어린 시절에서 어른이 된 린다 그녀의 삶에 그 상황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독자는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마다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긴장감과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주는 이 소설의 내레이션을 따라가며, 미네소타 북부의 호숫가 숲에 배어진 린다의 깊은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

성인이 된 린다 그녀는 지난 시간을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충분한 거리를 얻었지만 린다는 여전히 자신을 이해할 수는 없다.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이 모든 것을 다 알게 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린다 그녀는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와 비극적 사건의 수수께끼 조각들을 끌어안으며, 앞으로의 삶에서도 그것의 해답을 찾으려고 분투할 지 모른다. 어쩌면, 그것이 인생에 있어서의 진정한 성장 일지도 모른다.

<늑대의 역사>는 어딘가에 속하고 싶은 갈망과 성적 정체성의 혼란으로 준동거리던 그녀의 열네 살 시절을 반추하고 있는 성인 린다처럼 린다 그녀가 원하는 것들, 즉 친밀감, 이해심, 그리고 인생에서 의 분명한 장소로 독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들인다.

미네소타 숲처럼 아름답고, 얼음처럼 차가운 이 소설 《늑대의 역사》에서 작가 에밀리 프리들런드는 ‘과거의 상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권력, 가족, 믿음의 문제’와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것과 지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차이’에 대한 관심’을 긴장과 서스펜스를 잃지 않으면서도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녹여내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서늘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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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설]늑대의 역사 | ma**wolf | 2019.07.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표지가 눈에 띄게 아름다운 책이다. 제목과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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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가 눈에 띄게 아름다운 책이다.

    제목과 아름다운 표지는 심오한 이야기가 담겼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숲에 사는 소녀와 늑대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를 추측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나는 그런 일을 해 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나한테서 나왔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원하던 것을 얻게 해 주는 것이다.

     

     

     

     

     

    열다섯 소녀.

    학교에서 '괴물' '빨갱이'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매들린에겐 친부모인지도 잘 모르겠는 부모가 있다.

    한때 공동체 생활을 했지만 모두 떠나고 셋만 남아 각자 자신만의 생각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십 대 소녀에겐 따분하고, 답답하고,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집이었다.

    외딴 숲에서 히피 부모와 함께 살며 어딘가에도 소속되지 않는 삶을 사는 소녀의 성장기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갔지만 시간의 순서가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낯설음이 배가 되는 이야기였다.

    아동 성범죄자였던 그리어슨 선생과 릴리의 소문들

    이웃에 이사 온 젊은 부부와 그들의 아들 폴.

    어쩜 사춘기 소녀 인생의 전부였던 그들은 그녀에게 이해할 수 없는 물음표를 남겨두고 떠난 사람들일 것이다.

    곱절의 나이를 먹었어도 절대 이해되지 않은 그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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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특별히 다르기 힘든 아이였다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격한 데가 있기는 했다. 그에게는 어딘가에 질서와 혼돈을 가르는 뚜렷한 선이 있었다. 예를 들어 조금이라도 일상이 흐트러지는 것을 참지 못했다.

     

     

     

     

     

     


    패트라와 폴은 그녀 인생에 찾아온 외지인이었다.

    처음으로 깊이 들어가 본 그들의 삶에서 그녀는 행복함과 단란함과 사랑과 엄숙함과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조바심과 공포감도 느끼게 된다.

    특별한 종교를 택한 그들의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지.

    패트라가 대항할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아들의 목숨 앞에서, 지켜야 할 신념 앞에서 흔들렸지만 거부하지 못한 패트라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녀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잔상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녀의 삶에 영향력을 미친다.

    어른이 되면 이해가 될까?

    어른들은 무엇이든 다 아는 걸까?

    어른이 되면 그 시절의 흐릿함들이 되살아 날까?

    어른이 되면 그때 모호하게 흘려버린 무언가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어슨 선생은 자신의 문제가 있었지만 학생을 다른 관점에서 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누구나 한 번은 나도 알지 못하는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

    린다에게 그리어슨 선생이 그런 사람이었다.

    릴리는 어수룩해 보였지만 영악한 면이 있는 아이였다.

    패트라는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갇혀 있는 사람이었고, 레오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사람처럼 보였지만 모든 게 종교 안에서 통제되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폴은 아이였지만 아이 같지 않았던 아이였을 뿐이었다.

     

     

     

     

    우리 셋 사이에는 열한 살의 나이차가 있었다. 우리는 네 살, 열다섯 살, 스물여섯 살이었다.

     

     

     

     

     

     

    11살의 차이

    11이라는 숫자는 결국 각자의 홀로서기를 뜻하는 게 아니었을까?

    매들린이라는 이름 보다 린다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 아이는 늑대에 대한 발표를 멋지게 한다.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은 그리어스 선생뿐이었지만 누군가가 알아준다는 의미를 처음으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

    어쩜 린다는 그 이웃 가족의 비극을 예리한 후각으로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린다가 릴리 같은 아이였다면 분명 폴을 위해 그 가족의 중심으로 쳐들어 갔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것을 알았기에 린다는 릴리에게 가죽부츠를 훔쳐다 주었는지도 모른다.

    자신은 하지 못하는 것을 그녀는 해내는 강단이 있음으로.

    불분명하고

    미완성이며

    용감한 척하지만 겁 투성이인

    그저 십 대.

    그 시절을 온전히 보내지 못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불안정하다.

    하지만 그 원인을 여전히 알지 못한다.

    어떤 일은 묻어야 한다.

    내가 어쩌지 못한 일들은 시간이 흘러도 어쩌지 못하기 때문에...

     

     

     

     

  • 늑대의 역사 | he**ajh | 2019.07.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근 신예작가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늑대의 역사>의 저자 에밀리 프리들런드 역...

    최근 신예작가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인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늑대의 역사>의 저자 에밀리 프리들런드 역시 그렇다. 그녀는 2017년 맨부커상 최중 후보와 펜로버트w빙엄상 결선 진출, 앤드류 카네기상 문학상 후보 등으로 화려한 데뷔를 보였다. 영미문단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므녀, 가디언, 뉴욕타임스 아이리시 타임즈등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많은 문학가로부터 호평과 주목을 받고 있다. <늑대의 역사>가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 것일까?

     

     

    네 어린 시절에 쉬운 먹잇감은 누구였어?”

    내가 늑대에대해 아주 아는 게 많다는 얘기안 했나?”

    ! 걸스카우트였구나. 내가 잘 알지. 넌 긴장하면 꼭 걸스카우트가 나오더라.”

    그러니까, 난 너의 늑대 전문가야. 뭐든 물어 봐.”

    그럼 쉬운 먹잇감이 누구였지?”

     

     

    이 이야기는 차가운 미네소타 북부의 몰락한 히피문화의 생생함을 담아내는 동시에, 그곳에서 고립되어 보호받지 못한채 자란 십대 청소년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 소녀가 한 젊은 부부의 보모로 일하게 되면서, 돌봐온 아이가 죽게되고, 그 죽음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서늘한 공포보다는 묵직한 긴장감, 알싸한 추리보다는 진한 감동이 가슴을 먹먹하게하는 서스펜스장르의 소설이다. 이 이야기를 두고 세익스피어의 수준에 버금가는 비극이라 평가, 낯설고 무서운 세계의 선과악을 탐미한 미스터리라는 평가 등이 이어지는 것만봐도 단순 장르소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스릴러보다는 성장소설에 가깝다. 한 소녀가 사춘기의 불안정과 두려움을 품은채 늑대처럼 한 무리의 사람들 속에 내 버려진채 성장하게된다. 그녀가 돌봐온 4살소년 폴의 죽음, 그것을 둘러싼 진실과 비밀, 그리고 비밀스러운 동급생 친구 릴리, 역사선생님 그리어슨과의 관계로 진행된다. 읽다보면 성장의 중요한 배경과 요건들이 한 인간의 인격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중요함을 가지는 지가 여실히 들어난다. 린다는 사람과의 관계를 쌓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내버려진 환경에서 스스로 터득해나간다. 어쩌면 그것이 <늑대의 역사>에서 늑대라는 비유에 알맞은 것일지도 모른다. 늑대는 외로움이나 흉포함을 상징하는데, 린다가 우정, 사랑, 기쁨, 슬픔, 증오 등을 배우는 과정이 오롯이 혼자 경험하고 성장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을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는 한 늑대같은 소녀가 동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친밀함을 형성하고 싶어하지만, 비밀과 잘못된 접촉을 통해, 호기심으로 시작된 유대감에 대한 소망이 결국 슬픔과 외로움으로 이어지고, 결코 채워지지 않은 갈망으로 끝나는 이야기 이다. 다소 우울감이 있지만, 나름의 서스펜스와 성장을 가진 소설. 성장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 소설 ] 늑대의 역사 | je**ca | 2019.07.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History of Wolves  Emily Fridlund ...

     

    History of Wolves 

    Emily Fridlund


    늑대의 역사



    나는 <늑대의 역사> 표지에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큰 나무가 숲이 되어 큰 늑대를 만든듯한 그림이 늑대라는 동물에 왠지 호감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을 때는 표지만 보고, 어느 추운 지방에 살고 있는 늑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던 한 늑대의 이야기가 절로 생각났던 탓입니다. 



    하지만 그 늑대를 담은 듯한 나무들 아래에 있는 한 아이를 나중에야 찾게 되면서, 

    더욱 흥미를 끌었습니다. 







    11.jpg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고 무시무시한 이야기 

    -뉴욕 매거진


    2017 맨부카상 최종 후보작

    2019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작

    2017 전미 베스트셀러





    12.jpg

    작가 에밀리 프리들런드

    첫 번째 장편 소설 <늑대의 역사>는 비평가들의 호평과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2017년 전미 베스트셀러로 사랑받던 작품 <늑대의 역사>는 2019년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목을 끈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6월에 신간책으로 나왔네요. 







    첫 장을 펼치고 두어장 읽었을 때는 

    이게 무슨 내용인지 감히 상상히 가지 않더라고요.. 장편 소설을 그동안 너무 멀리 한 탓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에 읽었던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책과는 전혀 정 반대의 느낌의 책입니다.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소설은 아주 직설적이고 매혹적인 여주인공을 그대로 닮은 책이었다면, 

    <늑대의 역사>는 외딴 곳에 떨어져 사는 사춘기의 소녀 린다의 상황처럼 차가우면서도, 성장하는 나이와 함께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겪는 변화를 흘릿하고 애매모호하게 담고 있습니다.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3.jpg

    "폴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



    폴이 주인공 린다에게는 꽤 중요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폴이 누구인지 말해줄까 기대감을 갖고 넘기는 순간, 

    폴보다 먼저 삶에서 죽음으로 떠난 사람, 팔 학년 때 역사를 가르쳤던 애들러 선생님으로 이야기는 옮겨갑니다. 



    그런데 이 문장도 꽤 중요한 문장이었음을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에 깨달았습니다. <늑대의 역사>에서 허투루 읽을 문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애들러 선생님을 대신하여 온 그리어슨 선생님과 그 선생님의 시선이 머물던 릴리 홀번의 이야기, 

    그리고 애들러 선생님이 만틴 역사 오디세이 대표의 준비 과정을 보며 ....

    외톨이였던 린다에게 무슨 큰 변화가 있을까 싶은 기대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그리어슨 선생님은 사라지고 호수 건너편에 이사온 가족이 있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다른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그리어슨 선생님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호수 건년편 통나무집의 패트라와 레오, 그들의 네 살짜리 아들 폴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늑대의 역사> 책을 집중해서 읽은 사람이라면, 그 폴이 첫 장에 나온 폴임을 짐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쉬엄쉬엄 중간중간 끊어 읽어서 그런지, 폴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읽어가다가 

    주인공 린다처럼 약간의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성인이 되어 고향을 떠난 후에도 지워지지 않을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과 성인이 된 린다의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명료해지기 보다는 여전히 모호한 느낌으로 

    사건들을 바라보게도 되지만, 어렸을 때 내가 겪었던 일들이 다 기억나지 않듯이 그때의 다른 사람들의 선택이 다 이해되지 않는 것처럼 그것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14.jpg


    뒷표지에 있는 책 소개글 중에 

    "이 책은 소설과 스릴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마음속의 구덩이가 점점 깊어지는 것을 것이다."

    라는 문장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 읽는 것보다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으로, 다시 읽으니 다시 보이게 되는 재미를 즐기고 싶게 만드는 책

    <늑대의 역사> 는 사춘기 청소년과 성인에게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 늑대의 역사 | kk**dol8 | 2019.07.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미국 소설가 에밀리 프리들런드의 <늑대의 역사>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성장 소설로서 아이와 어른 사이의 중간 단계인 열넷,열다섯 사춘기 린다의 일상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린다의 삶 이면에 감춰진 한 가정의 비극을 들여다 보고 있다. 여느 가정과 별반다르지 않으며 평범하면서 일상적으로 살아가지만, 그안에는 보편적인 삶이 사라지고, 비극의 씨앗이 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면, 그로인한 충격은 불가피하다. 열네살 린다가 열다섯이 되어서, 자칭 잘 사는 집의 보모가 되어서 ,그들의 삶의 밑바닥을 들여다볼 때 생기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 혼란, 준비되지 않은 상처는 결국 트라우마로 남기면서, 자신의 삶을 옥죄게 된다.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

    열네살 린다와 네살 폴, 그리고 스물여섯 페트라, 그리고 서른 일곱 페트라의 남편레오, 이들의 나이에 대해서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린다는 학교내에서 아웃사이더였으며, 불안정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학교 내에서 문제아였던 린다는 이제 갓 부임한 그리어슨 선생님과 수업을 하게 되면서, 역사 오딧세이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었다.그 프로그램은 린다가 성장의 기폭제과 되는 결정적인 요소였으며, 린다의 삶이 극적으로 바뀌게 되는 이유였다. 누구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는 아이, 이유없이 오두막에 살아가면서 히피 삶을 추구하는 아이가, 선생님을 만나면서 관심을 받게 되자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세상과 막땋드리게 되는 이유가 되며,그 과정에서 성장하면서 느끼게 되는 몸의 변화,그리고 자신의 몸이 바뀌면서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게 되면서 린다의 성 정체성에 혼란은 불가피해졌다.이 소설은 린다와 릴리 그리고 그리어슨 선생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향후 린다에게 어떤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지 감지하게 되고, 그 안에서 린다는 예고되지 않은 비극에서 벗어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면서,극적인 반전을 꾀하게 된다.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린다가 바라본 세상의 프리즘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맑은 고딕"; font-size: 11pt; line-height: 3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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