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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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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 151*201*22mm
ISBN-10 : 1130617483
ISBN-13 : 9791130617480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 편 중고
저자 하태준 | 출판사 다산에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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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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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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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운문 총망라!
시험에 나오는 필수 고전, 한 권으로 끝내자!” 국어 성적이 고민이라면 『이토록 친절한 문학 작품 읽기』
한 권으로 내신부터 모의고사, 수능까지 완벽 대비

저자소개

저자 : 하태준
저자 하태준
인천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5년 동안 고등학생에게 문학과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 이상화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노래극으로 각색, 연출했으며 혁명가극 [꽃 파는 처녀] 등 다수의 공연을 창작했다. [가을이 오면] [오월 꽃아] [그래!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자] 등을 작사했다. 우리말의 힘이 세상을 바꾸는 불씨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마음 한 켠에 늘 품고 산다.

목차

1. 고대 가요_006
공무도하가_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황조가_저 꾀꼬리도 정다운데
구지가_새로운 왕을 부르는 노래
정읍사_돌이 된 아내의 이야기

2. 향가_088
서동요_공주님이 몰래 사랑한 남자
모죽지랑가_꽃보다 아름다운 화랑도의 의리
도솔가_하늘에 뜬 두 개의 해
제망매가_낙엽처럼 가 버린 동생에게
찬기파랑가_왕에게까지 소문난 향가
안민가_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처용가_이불 밑에 다리가 넷이로다

3. 고려가요_224
가시리_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청산별곡_산으로, 바다로, 헬 고려 탈출기
서경별곡_아, 괴로운 내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요
정과정_저는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동동_일 년 열두 달 당신을 그리워해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개정 교과 과정의 흐름에 맞추어 나온 문학 교과서 최고의 부교재 모든 과목의 기초는 국어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 실력의 기본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015 국어 과목 개정 교육 과정의 ‘고전 읽기’에서는 인류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개정 교과 과정의 흐름에 맞추어 나온
문학 교과서 최고의 부교재
모든 과목의 기초는 국어 실력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 실력의 기본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015 국어 과목 개정 교육 과정의 ‘고전 읽기’에서는 인류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고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고전 읽기를 생활화하여 청소년들의 국어 능력을 심화시키고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추기를 장려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중·고등학교 각종 문학 교과서에 실린 고전 작품, 그중에서도 시 문학을 총망라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가 출간된다.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편’, ‘한시, 가사 편’, ‘시조, 민요, 두시언해 편’의 총 세 권으로 구성되며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고전 운문을 꼼꼼히 선별했다. 전에 없이 방대한 양의 올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어 그림만 보아도 작품의 내용이 저절로 외워진다. 여러 종류의 참고서를 뒤적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 없이 25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를 가르쳐온 저자의 교육 노하우가 담긴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만 갖춰둔다면 내신부터 모의고사, 수능까지 완벽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외우지 않아도 알아서 암기되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문학 교과서
중·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과목에서 고전은 고득점으로 향하는 필수 관문이다.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총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 권의 책에 문학 교과서 속 고전 운문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을 총망라했다. 우리 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각종 시험에 단골로 등장하는 ‘청산별곡’부터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거의 모든 교과서에 필수로 등장하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속미인곡’까지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작품들을 고루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25년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갈래와 주제의 작품을 검토한 뒤 각종 교과서에 자주 실리고 모의고사와 수능에 지문으로 꼭 등장하는 작품을 단 세 권으로 압축했다.
고전 읽기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이 고전 문학 읽기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학원에서, 인터넷 강의에서, 심지어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학생들은 그저 눈앞에 닥친 시험을 대비할 요량으로 작품 해설을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고전을 배운다. 이러한 암기식 공부법이 잘못되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고전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외우는 대신 보기만 해도 저절로 뇌리에 각인되는 친절한 공부법이 필요하다.
그림 한 장에 시 한 구절이 대구되는 구성을 취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읽던 그림책을 떠올리게 한다. 어릴 적 본 만화나 그림책은 애써 외우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머릿속 깊이 새겨져 있다. 저자는 학생들이 외우기 어려운 고전 운문을 저절로 암기할 수 있도록 400장이 넘는 세밀한 그림으로 옮겨냈다. 책 속의 그림과 구절을 읽다보면 신기하게도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고전 작품이 쉽고 재미있게 머릿속에 입력될 것이다. 시어 하나하나를 꼼꼼히 재해석한 그림들은 억지로 외우고 공부하지 않아도 작품 속 구절이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도와준다.
‘그때 그 사람들은 왜, 어떻게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 책에는 저자의 25년 노하우가 담긴 친절한 작품 해설이 더해져 있다. 고전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영역이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을 해석하는 저자의 독창적인 시선은 청소년들에게 단지 시험을 위한 고전 공부를 넘어 교과서 너머의 시각을 제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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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고등학교 1학년 문학 선생님이 생각난다. 공교롭게도 그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조금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독특한 글씨체,...
    고등학교 1학년 문학 선생님이 생각난다. 공교롭게도 그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조금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독특한 글씨체, 뜨거운 8월,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인 고등학생들을 데리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야 했던 그 분은 텍스트로만 이뤄진 문학작품을 쉽게 이해시켜야만 했고, 힘들지만, 그것이 그분의 사명감이자 자부심이 아니었을까 생각되었다.


    그 분이 생각났던 건 그때 처음 신라 향가와 고려가요를 접했기 때문이다. 문학교과서 첫페이지에 등장하는 공무도하과, 처용가, 구지가, 그 선생님 시간에 좋은 점수는 얻지 못했지만, 필기는 열심히 해서 하나 하나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분이 이 책을 접했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이 책에서 표방하고 있는 '친절한 문학 교과서'가 바로 그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추구했던 수업 방식이 아닐까 싶다. 고조선 고대 문학 속에 등장하는 공무도화가는 영화 한 편이 생각나는 고대가요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으면서, '님이여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공무도하가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 의미가 무엇이며, 영화 제목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공무도하가 한편만 놓고 본다면 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은 지속적이면서 영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고하게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흘러 들어오게 된다는 걸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고구려 2대 유리왕과 연관되어 있는 황조가, 가라국의 건국 신화와 연관되어 있는 구지가, 드라마로도 익히 알려져 있고 선화 공주와 서동의 이야기가 담겨진 서동요, 신라의 화랑의 우정과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모죽지랑가,신라 경덕왕 때의 승려 월명사가 남겨놓은 도솔가는 고려시대에 일연과 김부식에 의해 남겨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고대 가요이며, 신라 향가였다. 2000년전 그때의 모습과 그들의 서정적인 삶을 지금 우리가 충분히 음미할 수 있는 건 그들이 남겨놓은 유산을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가는 지금까지 26수가 남아 있으며, 거의 대부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었다. 향가에 대한 해석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 양주동과 이론 학자에 의해서였다. 향가는 4구체, 8구체, 10구체로 나뉘어지며, 10구체  향가로 제망매가와 찬기파랑가가 현존한다.


    2000년전 고대 문학과 신라의 향가, 고대 가요를 역사적 배경 없이 이해하는 것과 그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를 함께 파악하면서 이해할 때 해석 과정에서 큰 차이가 존재한다. 그건 문학 작품 속 글 하나 하나를 음미하고 상상하면서 읽을 때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고,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학적인 힘을 나 스스로 갖출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 하나 하나는 문학 작품과 시대적 배경, 사람, 종교적, 주술적 의미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초등학생이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으로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에서 음미할 수 있다.
  • 국어를 좋아했지만 내가 정말 항상 틀리거나 싫어하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고전...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외우게 시...

    국어를 좋아했지만 내가 정말 항상 틀리거나 싫어하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고전...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외우게 시키고 이상한 말 들어가있고 뭔가 납득하기 어려웠던 무슨뜻인지 모르겠던 그저 외워서 풀었던 그래도 꼭 하나 둘 씩 틀리고야 말았던 부분 고전....
    뭔지 모르게 난 항상 어려워서 학원도 다녔던 과목이었고 학창시절 이해하지 못하고 모르는걸 외우느라 더욱 더 싫은 느낌을 가지고 있던 고전을 정말 페이지 터너 처럼 쓱쓱 읽으면서 넘어가게 만든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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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참 이상하다. 어렸을 때 외운건 왜 쓸데없이 기억이 잘 나는건지...
    나한테 가끔 입에서 시도 때도 없이 훅 하고 나오는 이상 말 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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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리얄리얄랑성얄라리얄라!
    두어렁셩두어렁셩다링디리~
    이것이다.  한동안 이게 뭐였는지 잊고 있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나서 또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주문같은 단어들은 바로 청산별곡 과 서경별곡에 나왔던 후렴구였다.

    아마 선생님이 시험에 나온다고 외우라고 해서 외우고 앞에는 까먹고 웃긴다고 생각했던 부분만 머릿속에 남은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등학교때 기억들이 많이 났는데. 당시 운이 나쁜건지 고전은 재미있게 배운기억이 없었다. 무슨뜻인지도 잘 모르겠는 고어의 연속이라는 느낌뿐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 배신감 마져 들었다. 왜냐면 읽는 내내 재미있는 동화나 옛 이야기를 보는듯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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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큰 장점중 하나인 많은 삽화들은 계속 보다보니 조금 너무 사실적이라서 웃기기까지한 한국인의 얼굴을 정말 잘 그려낸 삽화들이었다. 이 세밀하고 다양하며 섬세한 삽화와 함께 구구절절한 사연을 읽다보면 내 머릿속에서 외계어 같던 고전문학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내용을 다 알고 나서  원전 한문 풀이와 핵심까지 읽고나면 뿌듯한 기분마져 들었다. 해냈다는 그런 마음말이다.

     

     

    목차를 보면서 구지가, 서경별곡, 청산별곡, 서동요, 공무도하가, 찬기파랑가 등등 제목은 다 아는데 무슨 내용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서 답답하고 울컥했던 시작과 달리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목차 제목만 누가 던져줘도 이런 내용이다. 라고 말할 수 있어서 누가 이 고전 내용이 뭐냐고 내심 물어봐 줬으면 싶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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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선 고전이 어떤 내용인지 내용을 파악하게 해준다음 원문을 보여주고 핵심을 정리해주고 나중에 원문의 한자나 고어를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이야기를 파악을 먼저 하고 그 다음 그 이야기가 어떻게 문자로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었다. 마치 "짜잔 이 암호같은 옛글을 알아서 풀어봐라 이건 무슨뜻일까?" 가 아닌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는 이런 옛언어로 전해졌대." 라고 말해주는 심술쟁이 친구대신 친절한 친구를 새로 사귄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재미있게 읽은 후 동생에게도 그림이 지폐의 위인들을 닮았다고 보여주니 재미있겠다고 하고 읽어보더니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배웠던 얘기가 새록 새록 생각났는데 훨씬 재미있고 쉽게 읽혀서 좋았다고 했다.   만일 내가 고등학교때 아니 중학생이나 초등학생때 이 책을 우연히 접했다면 어땟을까? 그냥 부담없이 읽고 나중에 교과서에서 이 고전들을 만났다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외계어 같은 고전이 아니라 이미 아는 이야기를 교과서에서 만난 반가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조금 많이 섭섭해졌다.

    주변에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문학이 싫은 친구들이 있다면 정말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저 옛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들의 생각이었다고 거기서 우리가 각자 느끼는걸 느끼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정말 제목처럼 친절했고 쉽고 재미있었다. 나에게 항상 좌절감만 주던 고전이 이렇게 웃기고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 였다니 조금은 배신감마져 느껴진다. 그래도 이렇게 지금이라도 이 이야기들의 전말을 알게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


     

  •         황조가훨훨 나는 저 꾀꼬리암수 서로 정다운데외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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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조가

    훨훨 나는 저 꾀꼬리
    암수 서로 정다운데
    외로워라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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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운문 총집합!

    시험에 나오는 필수 고전, 한 권으로 끝내자!

    이 책은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편’, ‘한시, 가사 편’, ‘시조, 민요, 두시언해 편’의 총 세 권으로 구성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세트 중에 한 권으로 ‘그 때 그 사람들은 왜, 어떻게 이런 글을 남기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에는 중·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고전 운문이 담겨 있다. 고조선 시대부터 통일신라 이전까지 지어진 시 문학 고대 가요, 신라 시대부터 고려 초까지 창작된 시 문학 향가, 고려 시대 민중들 사이에서 널리 불린 고려 가요까지 모든 작품을 꼼꼼히 읽고 해석하여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문장을 400장이 넘는 그림으로 세밀하게 표현하고 25년간 국어를 가르쳐 온 저자의 노하우까지 더해져 그 내용이 눈에,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그림 그리고 핵심 정리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읽으면서 내신부터 모의고사, 수능까지 완벽대비가 가능하다. 시 한 구절에 그림 한 장으로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암기가 되어 시험에 나오는 필수 고전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 학창시절 이후 한 번도 볼 일이 없었던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이렇게 다시 보니 그 때가 아련하게 떠올라 새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무조건 외워서 머리에 새겨넣기 바빴던 그 시절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아, 이런 책을 고등학생 때 봤어야 했는데!'였다. 내 고등학교 고전문학 선생님은 나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아, 이런 책을 고등학생 때 봤어야 했는데!'였다. 내 고등학교 고전문학 선생님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셨는데 그 시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을 포기했었다. 이해도 되지 않는 말에, 책을 그대로 읽어주고 현대어로 해석만 해주는 수업은 생각보다 더 지루했고 또 고전문학에 대한 거리감만 더 높여주었다. 결국 나는 내 식대로 해석해 내용을 찍어 맞추는 경지에 이르렀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엔 고전문학과 이별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라니, 당연히 호기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해석에만 열을 올리던 고전문학이 대체 무슨 내용이었던가 궁금했다. 그렇게 보게 된 책 속의 내용은 정말 친절하다는 설명을 붙일 수 밖에 없어 보였다. 왜 친절한지는 책을 조금만 넘겨보면 알 수 있다. 함께 수록된 일러스트와 친절하게 풀어 쓴 고전 시가들,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설명하고 있어 이런 배경에서 이런 글이 나올 수 있었구나 저절로 이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야기 식으로 술술 설명하고 있으니 잘 읽혔고 기억하기도 쉬웠다. 

    생활 밀접형인 고전문학 그리고 그 속에 서린 한과 정서는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풀이 된 책만 하나 읽었어도 외계어같은 고전문학을 보며 머리를 싸매지 않았을텐데하는 아쉬운 생각도 들 만큼.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편'으로 구성된 1권을 보고나니 다른 2,3권도 궁금해진다. 
  • 요즘 교과 과목을 보면 특이한 과목이 참 많고 몇몇은 그랬지만 세분화된 과목도 많은데 아마도 그중에서 국어는 과학만큼이나 ...

    요즘 교과 과목을 보면 특이한 과목이 참 많고 몇몇은 그랬지만 세분화된 과목도 많은데 아마도 그중에서 국어는 과학만큼이나 여러 갈래로 나누기 좋은 과목이 아닐까 싶다. 문학/비문학은 물론 문학 안에서도 소설만 해도 고대, 근대, 현대로 나눠지고 또 단편과 장편소설로도 나눠지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국어 과목에서 어렵게 느껴졌던것은 문학 분야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고대문학은 사실 좀 힘들었던것 같다. 현대어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특유의 그 시대적 언어를 해석하고 또 작품 하나하나를 분석하다시피 했는데 아무래도 재미보다도 시험 공부를 위한 학습적인 측면이 더강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만난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 고대 가요·향가·고려 가요 편』은 그런 어려운 마음을 단번에 날려 줄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친절한'이라는 말에 걸맞게 고전 문학에 그림을 곁들여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참 좋다.

     

    시리즈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의 첫 번째 이야기로 <고대 가요·향가·고려 가요>편이 되겠다. 아마도 학창시절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가며 주구장창 외웠던 작품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텐데 그 시작은 「공무도하가」이다.

     

    각 작품에는 마치 부제를 달아놓듯이 현대적 의미로 적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만 봐도 아 전체 내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해서 좋은것 같다. 그리고 작품을 본격적으로 보기에 앞서서 해당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오고 본문에서는 예쁜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어려운 단어의 경우에는 하단에 주석을 달아 이해를 높는다. 그리고 각 작품의 마지막에는 원문을 실어놓기도 하고 이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와 함께 핵심 정리(형식, 연대, 출전, 주제, 성격, 의의)를 해놓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자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정보 전달을 놓치지 않는데 제목처럼 이 책으로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공부할 사람들을 위해서는 아주 친절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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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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