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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아직 원시 시대
248쪽 | 규격外
ISBN-10 : 8934977787
ISBN-13 : 9788934977780
우리 몸은 아직 원시 시대 중고
저자 권용철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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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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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새책같아요새책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ean***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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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새책이네요. 거의. 혹시나 하고 사봤는데요. 아주 질이 좋아요. 전성원 작가 특유의 문장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책을 읽을수 있을거 같네요. 5점 만점에 5점 msind*** 2018.04.29
52 완전 새책이에요! 하루만에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r***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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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이 우리의 생활습관을 따라잡지 못하는 데서 병이 생긴다! 인간의 생존과 진화 과정 속에서 찾은 질병과 건강의 비밀. 내 몸이 변화해온 과정을 이해하면 얼마든지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절대적 건강관리법을 거부하는 진화의학자 로빈 박사의 잃어버린 수명과 건강을 회복하는 아주 특별한 해답과 지침. 그리고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가장 근원적이고도 명쾌한 해답. 건강에 대한 단편적 정보와 잘못된 상식을 뿌리째 뽑는, 건강 염려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정확하고 똑똑한 건강 가이드이다.

저자소개

저자 : 권용철
저자 권용철(로빈 박사)는 진화의학자. 의학박사.
정신과 전문의였던 당시,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만과 식이장애를 공부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 즈음 진화의학을 접했다. 단편적인 치료 방법의 한계를 느끼던 때에 질병의 근원을 탐구하는 진화의학에 매료되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질병 치료에 있어서도 먹거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모든 병은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음식 치료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음식으로 암 치료하기’ ‘음식으로 만성병 극복하기’ 등을 주제로 음식 치료 강의를 해오고 있다.
현대판 먹이 사냥은 멧돼지를 수렵했던 원시시대와 달리 기업 경영이라고 생각하여, 외식 브랜드인 닥터로빈, 옐로우팟, 감천양조장 등을 런칭했고, ‘건강한 음식과 자신에게 맞는 음식 찾기’를 슬로건으로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UCLA에서 진화의학을 공부하였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석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공부했다. 법학과 경영학까지 공부하면서 2014년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었으며, 전 닥터로빈 의원 대표원장과 대한 한의사협회 고문을 지냈고, 현재는 청년 멘토 소사이어티 대표이다. 저서로 ≪이미 넌, 위대한 생존자≫≪닥터로빈 슬리밍 레시피≫가 있다.

목차

Intro. 우리는 왜 아픈가

Part 1. 우리 몸은 왜 갑자기 무너졌는가
_장내세균과 면역, 노화 이해하기


01 당장 전쟁을 중단하라
_고혈압에 관한 오해
02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두 가지 방법
_부신피질 다독이기
03 균과 공존해야 건강해진다
_면역과 장내세균
04 장내세균을 늘리는 음식 섭취법
_균 사육하기
05 너무 깨끗하면 병에 걸린다
_불균형한 면역의 문제점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① 점점 강해지는 균들
06 몸에서 보내는 고마운 경고, 아토피
_아토피는 왜 생기는가
07 균들과 타협하며 살아가기
_영양과 염증의 관계
08 아프면 왜 식욕이 떨어질까?
_철분과 감염의 상관 관계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② 피를 뽑는 치료법의 기원
09 적게 먹고 일찍 자야 암에 안 걸린다
_노화를 막고 암의 발병을 줄이는 방법
10 운동하면 늙는다
_노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③ 너무 잘 먹어도 늙는다
11 기억력을 높이려면 햇볕을 쬐라
_심혈관 질환, 암, 기억력 장애의 가장 쉬운 치료법

Part 2. 우리 몸과 어떻게 타협하며 살 것인가
_체온 조절의 중요성과 임신의 갖가지 문제들


01 난임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_전쟁 유전자 스위치를 꺼라
02 임신은 태아와 엄마의 치열한 생존경쟁이다
_입덧, 유산, 임신중독 이해하기
03 사람은 왜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할까
_체온과 생존의 관계
04 체온이 낮은 사람이 더위를 많이 탄다
_체온 조절 장치의 오류
05 아이가 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_체온 조절 유전자는 여전히 원시시대
06 열이 나야 사는 사람
_심장박동수와 수명의 관계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④ 우리 몸이 짠 음식을 원하는 이유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
07 추운 겨울을 견디는 세 가지 방법
_수분을 없애서 장기를 보호하다
08 당뇨는 왜 겨울철에 더 심해질까?
_체온과 지방이 당뇨에 끼치는 영향

Part 3.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_다이어트와 올바른 음식 섭취법


01 의지의 문제일까, 체질의 문제일까
_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⑥ 뱃살이 가장 먼저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 이유
02 당신의 식욕은 세균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_장내세균과 식욕의 관계
03 염증이 비만을 부른다
_만성 염증과 비만의 관계
04 비만 유전자 스위치를 꺼라
_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유전자들
05 영양은 결핍인데 살은 찐다면
_식욕을 조절해주는 음식 가이드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⑦ 다이어트, 한 번에 정리하자!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⑧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식사법은 무엇일까?
06 탄수화물은 인류에게 선물인가 재앙인가
_탄수화물 중독 바로 알기
07 채식은 항상 옳은가
_독이 든 채소를 피하는 방법
08 브로콜리를 먹으면 죽는 사람들
_나에게 독이 되는 음식 골라내기
09 아이들은 왜 채소를 싫어할까?
_미성숙한 장기와 부족한 장내세균

Part 4. 마음으로 유전자 스위치를 다스린다
_우리의 크고 작은 마음 문제들


01 우리 몸에 유전자 스위치가 있다 1
_음식과 환경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
02 우리 몸에 유전자 스위치가 있다 2
_정서가 우리 건강에 끼치는 영향
03 무엇이 스트레스를 만드는가
_스트레스가 주는 이익
04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_군집 생활이 유리한 이유
05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산다
_이기심과 생존
0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배짱
_현대사회 최강의 생존법
07 겁 많고 걱정 많은 유전자가 생존에 더 유리했다
_불안 유전자 스위치 끄기
* 로빈 박사의 Plus Tip ⑨ 불안 유전자 스위치를 꺼야 하는 이유
08 유전자 스위치 켜고 끄는 법
_메틸화와 히스톤
09 어린 시절의 좋은 경험이 스트레스에 강한 어른을 만든다
_코르티솔 호르몬과 세로토닌
10 좋은 생각만으로도 건강해진다
_생각과 유전자 발현
11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을 즐기겠다
_생존의 조급함과 미래 할인
12 내일은 없다, 나는 그저 오늘을 살 뿐이다
_현대인의 욕심과 현재 할인
13 절대적인 건강관리법은 없다
_다면 이론

책 속으로

태아는 때로 이식된 조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장기이식이 종종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라는 이식 조직이 간혹 유산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태아가 엄마의 유전자를 50%만 공유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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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때로 이식된 조직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장기이식이 종종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라는 이식 조직이 간혹 유산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태아가 엄마의 유전자를 50%만 공유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 50%는 이질적인 유전자이니까요.
진화의학 관점에서 보면, 엄마의 이해관계와 태아의 이해관계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임신을 부모와 태아의 갈등으로 이해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태아가 자신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해치거나 나중에 태어날 아이의 출산을 방해한다면 임신을 끝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엄마의 입장과는 다르게 태아의 입장에서는 태어나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 보존에 유리합니다. 태아는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임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아는 유산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생존을 최대화하려는 적응 기전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엄마는 위험이 있는 태아를 처리하는 전략을 지켜온 것이지요. 그러므로 임신은 엄마와 태아의 생존경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_90p ‘임신은 태아와 엄마의 치열한 생존경쟁이다’ 중에서

아이에게 브로콜리를 먹여본 부모라면,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겁니다. 아이들이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단지 맛이 없어서일까요? 아이들은 갑상선이 미성숙하여 브로콜리에 의해 신체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데스 산맥의 원주민들처럼 본능적으로 브로콜리를 거부합니다. 아이들에게 브로콜리의 맛을 물어보면 안데스 원주민처럼 대부분 쓰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이 미발달한 상태에서는 브로콜리에 쓴맛을 느끼는 유전자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연의 산물일까요? _177p ‘아이들은 왜 채소를 싫어할까?’ 중에서

식당에서 삼겹살을 넉넉히 시켜 먹어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된장찌개나 냉면을 시키는 사람이 많습니다. 틀림없이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 음식을 찾는 겁니다. 이것은 단순히 배가 고파 음식을 찾는 허기와는 다릅니다. 아직 탄수화물 공급이 완전하지 않아 탄수화물만이 줄 수 있는 대뇌 만족 중추 자극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대뇌의 만족 중추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만족감은 떨어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탄수화물은 단지 배가 고파서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감을 얻기 위해 먹는 것입니다. 여자들 중 생리 기간이 되면 우울감 같은 생리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증상의 완화를 위해 대체로 운동이나 쇼핑 등을 해결 방법으로 생각하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탄수화물이 갖는 도파민 유사 기능 때문에 생리 증후군으로 인한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_162p ‘탄수화물은 인류에게 선물인가 재앙인가’ 중에서

식욕과 관련된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타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울하거나 혹은 변비가 지속되는 사람들이 식욕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는 비타민 B1의 부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콩과 견과류입니다. 우선 이런 식품을 먹어보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안이 잘 허는 사람, 피부가 자주 건조하고 가려우면서 식욕 조절이 안 된다면 비타민 B2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우유, 생선, 달걀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이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설사를 자주 하거나 무른 변을 자주 보면서 식욕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나이아신이 부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때는 참치, 땅콩 같은 것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도 도움이 됩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며 현기증을 자주 느끼는 동시에 살이 많이 찌는 분은 비타민 B6 부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6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생선류입니다. 콩, 달걀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자주 걸리며 면역 기능이 잘 떨어지고 먹는 것에 비해 피부가 거칠고 쉽게 피곤을 느끼면서도 식욕은 왕성한 경우는 비타민 A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치즈, 달걀, 버터를 먹는 것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음식인데, 걱정이 된다면 당근이나 삶은 달걀노른자 정도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_155p ‘영양은 결핍인데 살은 찐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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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진화의학에서 찾아낸 당신의 건강을 위한 결정적 한 수! 몸은 원시시대 vs 생활습관은 현대시대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당신이 산다! “인간의 생존과 진화 과정 속에 건강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절대적 건강관리법을 거부하는 로빈 박사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진화의학에서 찾아낸 당신의 건강을 위한 결정적 한 수!
몸은 원시시대 vs 생활습관은 현대시대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당신이 산다!

“인간의 생존과 진화 과정 속에 건강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절대적 건강관리법을 거부하는 로빈 박사의
잃어버린 수명과 건강을 회복하는 아주 특별한 해답과 지침


건강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동양의학인가 서양의학인가, 또는 통합적 측면에서 보는가 아니면 정밀한 과학적 분석에서 보는가 등 각각의 시각에 따라 우리의 질병에 대한 처방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중에서도 인체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적응하며 어떻게 살아남는가, 라는 관점에서 건강을 바라보는 것을 진화의학, 또는 적응의학이라고 한다.
저자 로빈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였던 당시, 미국과 캐나다에서 비만과 식이장애를 공부하면서 진화의학을 접했다. 단편적인 치료 방법의 한계를 느끼던 때에 질병의 근원을 탐구하는 진화의학에 매료되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고, 각기 다르게 적응해온 인체에 동일한 건강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 책은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선택과 처방으로 병을 하나둘 얻고 아파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어떤 체질과 어떤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고 그에 맞는 건강관리법을 찾아낼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책이다.
진화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아토피, 암, 난임,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노화 등 갖가지 질병들을 얻는 이유는 너무나 명명백백했다. 이 책은 인간이 생존과 진화의 과정 속에서 어떤 이유로 병을 얻게 되었는지, 시간을 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의 안데스 산맥의 한 부족 마을로까지 여행하기도 하며 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건강과 수명을 회복하는 식사법, 생활습관, 운동법, 마음가짐에 대한 특별하고도 명쾌한 처방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조금 생소한 ‘진화의학’을 전문적으로 소개한 책은 종종 있었지만, 우리가 갖는 건강에 대한 아주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물음들을 쉽고 재미있게 푼 국내 저자의 책은 이 책이 최초이다.

몸은 원시시대 VS 생활습관은 현대시대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당신이 산다!


이 책은, 우리가 병을 얻은 이유가 몸이 생활습관을 따라잡지 못하는 데서 생긴다고 본다. 즉, 몸은 아직 원시시대의 아날로그 수준인데 생활습관은 고도로 발달된 현대시대인 데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몸은 거친 채소조차 아직 스스로 소화하지 못해 장내세균들의 도움을 받아 소화시켜야 하는데, 좋은 유익균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비싼 비피더스만 계속 사다가 먹는다. 결국 장내세균 불균형 문제로 우리 몸은 면역에 취약해지고,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또한 우리 몸은 여전히 사냥에 성공할 때까지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배가 고프기도 전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밥을 먹고는 각종 염증과 비만에 시달린다.
이 책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유전자의 메시지를 주의 깊게 살필 것을 권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TV 광고나 매체에서 소개하는 건강관리법에 귀 기울이기보다 가족들의 히스토리, 가족의 생활사, 부모님이 드시던 것, 가족 병력을 살피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가벼운 생활 질병에서부터 고질적인 만성질환, 생사를 좌우하는 심각한 질병, 나아가 마음의 문제까지 우리가 건강에 대해 궁금해하는 수많은 질문들과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일상적인 치료법과 실용적인 처방들이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소심하고 걱정 많은 성격이 당신이 생존하는 가장 큰 무기였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 알던 건강 상식은 모두 잊어라!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진화의학의 세계,
진화의학이 찾아낸 당신의 건강을 위한 결정적 한 수!


①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
아토피는 우리 몸이 어떤 물질의 독성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나타나는 반응 증상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인지 아닌지도 모른 채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며 가리지 않고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은, 가려움증과 발진 증상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독성 물질로부터 회피하는 노력을 해온 아토피 환자보다 암 발병률이 3배 높다.

② 브로콜리를 먹으면 죽는 사람들
안데스 산맥의 한 부족의 인구수가 갑자기 줄어 조사를 했더니, 이 부족 사람들이 유전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 부족 사람들은 브로콜리에 쓴맛을 느끼는 사람과 쓴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 쓴맛을 느껴 브로콜리를 먹지 않은 사람은 오래 살아남았고, 쓴맛을 느끼지 않아 평소에 잘 먹은 사람은 일찍 사망했다. 브로콜리는 아이오다인이 갑상선으로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방해한다.

③ 기억력을 높이려면 햇볕을 쬐라
현대인들은 유난히 햇볕을 두려워하고 자외선 차단제의 SPF 지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햇볕을 쬐면 비타민 D의 합성이 활발히 일어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암의 발병을 낮출 뿐 아니라, 기억세포를 관장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 기억력이 증진된다. 황색의 피부를 가진 동양인들은 유전적으로 자외선의 피해를 덜 받는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④ 운동하면 늙는다
우리 몸은 운동이 필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인류는 운동 부족으로 건강이 나빠져 죽는 것이 아니라,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노화를 촉진한다. 뉴질랜드 스티븐스 섬의 앵무새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 천적을 피해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100년 가까이 수명을 유지한다.

⑤ 채식은 항상 옳은가?
모든 식물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강한 향이 나거나 쓴 맛이 강한 경우 특히 독성이 강하므로, 민감한 체질은 생채소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채소를 거부하는 것은 독성 물질을 피하려는 본능적인 방어 전략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만 아니라 영양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⑥ 난임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자연의 적응 과정을 볼 때, 난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임신을 하기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전쟁, 사냥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작동하는 유전자 스위치를 켜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몸이 태평성대라고 느끼도록 마음먹는 것이 중요하다.

⑦ 당신의 식욕은 세균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피르미쿠테스라는 세균은 렙틴과 크렐린 같은 식욕 관련 호르몬을 조절하며 우리의 식욕을 조종한다. 체내의 어떤 미생물은 당분 섭취를 끊임없이 유도하고, 또 다른 어떤 미생물은 숙수가 고에너지 음식을 먹도록 조종한다.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장내세균 불균형의 문제이다.

⑧ 우리 몸에 유전자 스위치가 있다
과거에는 우리의 건강이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이론이 지배적이었지만, 음식과 환경 그리고 심리상태에 따라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유전자 스위치의 온-오프 상태에 따라 우리의 건강은 유리하게, 혹은 상당히 치명적으로 바뀔 수 있다.

⑨ 한 끼 식사만으로도 유전자 스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동물은 먹이를 먹는 동안 다른 동물에게 먹이를 뺏기지 않을까 긴장하며 전쟁 상태에 돌입하지만, 인간은 반대로 적응해왔다. 인간에게 음식을 나누는 행위는 자신의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로, 밥을 함께 먹으면 전쟁 유전자 스위치가 꺼져 스트레스가 저절로 사라진다.

⑩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방법
우리 몸에서 피곤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서는 신장 옆에 조그맣게 붙어 있는 부신피질로, 부신에 문제가 생기면 무기력해진다. 긴장하고 집중하는 상황에서 우리 몸은 코르티솔 호르몬을 만들어 부신피질을 계속 가동시키는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부신피질은 작동을 아예 멈춰버린다. 일상에서 전쟁과 같은 불편한 상황이거나 갑자기 사고가 생긴다면, 그전에 잠깐이라도 스스로에게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지 알려서 부신피질이 가동 전에 워밍업을 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속으로 추가)
긍정적 생각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 생각은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일본의 저명한 의사 무라카미 가즈오는 자신의 저서 《성공하는 DNA, 실패하는 DNA》에서 유전자가 똑같아도 어떤 유전자가 켜지고 꺼지느냐에 따라 질병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억지로라도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했습니다.
훈련하기 전 유전자의 상태와 훈련하고 난 다음의 유전자 상태를 조사해보니, 평소에 활발하지 않았던 유전자 10종이 활발해졌고, 반대로 5종의 유전자가 둔화되었다고 합니다. 긍정적 생각과 웃음 같은 아주 간단한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유전자 스위치가 직접 조절된다는 것이 증명된 것입니다.
이 연구에서 유전자 스위치가 꺼져 있는 것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작동하는 유전자들, 즉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 혈당을 올리는 유전자, 코르티솔 분비 유전자 등이었고, 반대로 세포들을 재생시키는 유전자,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유전자 스위치들은 켜지더라는 겁니다. _228p ‘좋은 생각만으로도 건강해진다’ 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잠을 자는 것에 적응해왔습니다. 잠을 자는 이유는 단순히 피로를 회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첫 번째, 잠을 잘 때 시르투인이 왕성하게 생산되어 손상된 유전자들을 수리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잠이라는 어쩌면 시간 낭비 같아 보이는 것에 적응해온 이유입니다. 세포분열이 왕성한 어린아이들은 유전자가 손상될 확률도 높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잠을 많이 잠으로써, 쉽게 잠들지 못하는 어른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이득을 얻습니다. 두 번째, 시르투인은 배고플 때 생산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배부른 시절보다 배고팠던 시절이 더 많아, 배고픔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배고픔을 느끼기 시작할 때, 몸속에서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를 수리하는 시르투인이 분비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배가 고플 때 즉각적으로 밥을 먹어야 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배고픈 뒤에 먹는 게 좋은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중략)
평소 어떤 식습관을 가질 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이때가 바로 시르투인이 최고조로 생산되어 유전자를 수리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저녁을 적게 먹고 배고픈 상태에서 잠을 자는 단순한 실천 하나만으로도 노화를 획기적으로 늦추고,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_69p ‘적게 먹고 일찍 자야 암에 안 걸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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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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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로머라이제염색체 끝에 붙어 있는 긴 텔로미어는 생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체세포 분열시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져서 한계에 이르면...
    텔로머라이제
    염색체 끝에 붙어 있는 긴 텔로미어는 생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체세포 분열시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져서 한계에 이르면 분열을 멈춘다. 텔로미어를 짧아지게 하는 것은 효소 텔로머라이제의 분비가 줄어들어서이다. 텔로머라이제의 분비가 왕성하면 텔로미어가 긴 상태로 유지되지만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노화가 일어나고 사망에 이른다. 그렇다면 텔로머라이제를 투입하면 영원한 삶을 보장받지 않을까. 하지만 텔로머라이제가 나이가 들으면 활동을 줄이는 것은 암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암세포는 스스로 텔로머라이제를 분비하여 세포가 죽지 않고 점점 커져간다. 텔로머라이제 생산 유전자 스위치를 켜면 텔로미어가 길게 유지되어 젊음을 유지하는 대신 암의 위험이 있고 끄면 노화가 진행된다.

    시트루인
    유전자는 독성물질과 세포 복제 과정에서 손상을 받는다. 시트루인은 분열중 생긴 실수로 잘못된 유전자를 교정해주는 효소다. 시트루인은 잠을 잘 때 왕성해진다. 인간이 쓸데 없어 보이는 잠을 자는 데 인생의 1/3응 쓰도록 적응헤온 이유다. 세포 분열이 왕성한 어린 아기들이 잠을 많이 자는 이유는 그만큼 유전자가 손상될 가능성이 많아 스트루인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고릿적 광고 카피도 시트루인으로 설명된다. 스트루인은 배고플 때도 생성된다. 저녁을 적게 먹고 배고픈 상태애서 오래오래 자면 노화가 늦어진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당장 실천.

    체온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면 더워야 할텐데 오히려 반대로 한기가 들고 춥게 느껴진다.땀구멍을 열어 열을 배출해서 삭혀야 되는 판국에 오히려 근육은 수축되고 더욱 열을 올리려는 몸의 이러한 기능은 체온과 면역계의 상관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체온을 0.1도에서 0.3도 정도만 끌어올려도 모든 병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리만큼 체온은 면역 기능에 중요하다. 병균이 침입하여 몸에 비상 사태에 있다는 것은 몸이 자체적으로 체온을 올려 면역계를 강화시키려는 현상이라도 한다. 체온의 기준점은 신체가 적당하다고 정한 기준 온도인데 추위를 잘타는 사람은 실제로 체온이 낮기 때문일 경우도 있지만 신체의 기준점이 높은 경우도 있다. 반대로 온도조절장치 의 시준점이 낮은 사람의 경우 정상 체온보다도 낮은 상태에서도 높다고 판단하여 땀을 흘리고 달아오르는 증상을 가질 수 있다. 전쟁과 긴장 같은 스트레스 상황이 오˪ 기준점이 낮아진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체온늘 올리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혹독한 추위에 , 몸속의 소변을 배출하고 혈액의 농도를 높여 체액이 얼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도록 적응한 숲개구리의 사례를 보면 왜 추운 겨웅 노ㅔ졸중 환자가 늘어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인간 역시 추위에 견디기 위한 방법으로 소변의 배출을 늘리고 혈액응고 물질과 고농도의 당을 고농도로 분비해 혈액의 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진화해왔다. 충분한 낭방과 먹거리로 과거 혹독한 겨울과 는 다른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과거의 유전자를 가진 우리는 이제 혹한의 추위에 대항했던 원시적 생존 전략 유전자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다 그러므로 춥고 배고팠던 조상들처럼 덜 먹어야 한다. 특히나 겨울에는 더 덜 먹어야 한다.


    비피더스
    장내 세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요구르트나 유산균 보조 식품이 유행이다. 하지만 생각해보자.베네수엘라의 한 원주민은 돼지에게서나 발견되는 트레포네마라는 미생물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섬유질을 분해한다. 이건 내 생각인데 이들은 아마도 소나 염소처럼 풀만 먹어도 충분한 당응 섭취할 수 있으므로 먹을 걱정이 필요없겠다 문명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원시 세균이 거의 없고 장내 미생물은 비피더스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항생제를 먹으면 T 면역세포의 이동을 막는 물질(IL33)을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침입자의 공격하는 걸 방해한다 . 피루미쿠데스라는 세균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렙틴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반대로 식욕을 촉진하는 크렘린의 분비를 촉진한다(141).' 비피더스가 좋다고 무턱대고 열심히 먹으면 장에 공급되는 한정된 자원으로 한두개의 미생물만 너무 많아짐으로써 전체 미생물총의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다 유전자가 살아남으려고 하는 일
    저자의 전공은 진화의학이다. 이 책은 알기 쉽게 풀어쓴 건강 상식 정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상식에 대한 근거가 진화론, 다시 말해 인간의 몸이 생존을 위해 택한 유전적 전략들을 근거로 한다. 깊이 있게 들어가면 얼마든지 복잡한 세부 원리로 설명가능하겠지만, 골치아픈 디테일을 모두 덜어내고 핵심적 원리만 단순화시켜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논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할만한 건상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다윈적 진화론은 생명과 우주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어제 읽은 <행복의 기원>에서도 행복이라는 철학적 개념 역시 진화적 산물로 접근을 하고, 인간의 수명과 짝짓기 방법과 시기 등도 생존방식과 적응이라는 틀 내에서 설명되면 흥미로운데, 적대적 환경에 대항하는 인간의 몸의 가장 기본적인 반응인 선강의 문제야말로 진화적 설명이 더 들어맞지 않을 없다.

    이걸 먹어라 저걸 먹어라 하는 수도 없이 많은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든 음식은 독이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 건강에 그렇게나 좋다는 브로콜리의 예만 해도 그렇다. 선천적으로 갑상선 기눙에 문제가 있던 종족에게, 브로콜리의 쓴맛을 인지하는 유전자가 있었던 인구는 브로콜리의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로 이어져 브로콜리를 못먹는 인구 집단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아이들이 콩밥을 싫어하고 야채를 싫어하는 것 역시 비숫한 맥락으로 이해가능하다. 아직 충분히 소화 기관과 해독 기관이 발달하지 않았고, 다양한 장내 미생물총의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은 아이들이 충분한 해독 능력과 장내 미생물의 분에 의해서만 사라지는 독성을 품은 채소들을 싫어하는 것은 몸이 그렇게 시키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키는 몸이란 유전자와 유전자의 발현에서 기인하고, 그 유전자들은 현생 인류로 진화하면서 멸종하지 않고 생존에 성공한 도킨스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들의 집합인 것이다.
  •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 | co**net | 2017.05.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파란색 표지에 외국인 모습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책.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해외 저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국내 저...

    파란색 표지에 외국인 모습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책.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해외 저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국내 저자였다. 저자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책이 주는 느낌은 왠지 좋았다.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라는 이 책은 진화의학을 연구한 저자가 쓴 책이다. 진화의학은 뭘까?

     

    인체는 사는 지형, 그리고 사는 환경에 맞게 적응하여 생존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적응의학이라고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진화의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다윈의학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책은 식습관과 몸의 균형을 중요시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고혈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긴장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을 즐겨야 된다고 한다. 아토피는 어떤가? 성인이 되었을 때 아토피가 발생한다면 장내 세균들의 균형이 깨졌을 것을 의심하라고 말한다.

     

    노화는 또 어떤가? 저자는 저녁을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노화 방지를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적절히 자연스레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의 경우에는 사람의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장내 세균의 불균형 문제라고 본다.


     

    세균총의 변화, 특히 장내세균의 변화는 면역계뿐만 아니라 식욕과도 직접적이고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몸의 균형을 항상 생각해야 된다고 말한다. 아이가 열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약을 먹이기 보다는 옷을 벗기고 주변 온도를 서늘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의 편식도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수많은 독성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노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가려먹기입니다.”

     

    결국 저자는 현재의 상황에 자연스레 적응하고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현재의 과도한 집착이나 걱정은 몸의 균형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항상 몸에 이상이 있거나 불균형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에 접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대인의 걱정은 생존을 위한 절박함보다는 대부분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욕심이 걱정을 낳고, 걱정은 신체를 긴장 속에 몰아넣고, 긴장한 신체는 과도한 방어 기전을 동원해 많은 질병을 유발합니다.”

  •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문제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내 주...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문제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내 주위만 둘러보아도 다른 어떤 것보다 건강을 우선시 하며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 역시 기본적인 체력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에 건강에 관심이 많고 아프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늘어나는 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위하여 생활습관에 더 중점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TV이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건강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올바른 정보와 바르지 못한 정보, 민간요법에 얽힌 잘못된 정보들까지 난무하고 있어 자신의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기 힘들다. 김영사에서 나온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는 각종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대인이 건강을 제대로 알고 살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미치는 건강정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라 필요에 의한 호기심 느끼며 읽은 책이다.


    현대인은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아토피 등 너무나 많은 질병들에 노출되어 있다. 옛날보다 육체적 노동은 줄어들고 정신적으로 시달리는 일이 많은데 비해 지나친 음식 섭취와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일컬어지는 스트레스까지 넘쳐나는 현실에서 내 몸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책에 담겨진 사례들은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들이라 충분히 공감이 된다. 사냥을 즐기지 않더라도 여전히 사냥을 인식하고 있는 머리나 좋은 음식과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먹어도 만성 피로 증후군을 갖고 있고 과도한 영향을 축척하고 있는 몸의 상태는 염증과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균의 활동이 일어난다는  것, 지나친 운동은 활성산소를 유발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체온을 있어야 하며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온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채식이 좋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린이에게 채식은 독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식품이라고 알려진 브로콜리만 해도 갑상선 생성을 방해하는 물질이 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생활해야 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은 사회가 가진 지켜야 규칙에서 자신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면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내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를 즐겁게 좋은 생각을 가지며 생활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걱정과 근심이 많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더 오래살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등 이해하기 쉽고 로빈 박사의 플러스 팁까지 흥미로운 건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건강을 생각하며 좋은 음식, 과도한 운동과 생각은 결코 좋은 몸 상태를 유지시켜 주지 못한다. 조금 느슨하고 여유로운 생각과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정신과 몸 건강에 유리하다. 진화 과정을 통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과 활용 방법을 알차고 쉽게 알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쉽게 읽는 진화의학 | ca**io | 2017.05.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진화는 종의 유전자가 개체를 적응시키며 유전형질의 변화를 일으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나...

    진화는 종의 유전자가 개체를 적응시키며 유전형질의 변화를 일으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는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나름의 생존에 최적화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와 함께 유전자에는 과거로부터의 생존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는 의미 역시 포함되어 있다. 진화론에 관련된 서적을 보면 얼마 전에 출간된 윌슨 교수의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나 전중환 교수의 '오래된 연장통' 모리스 교수의 '털없는 원숭이' 등 제목만 봐도 그 내용을 짐작케 한다. 이런 책들의 공통점은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유전자들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부터 전해져 지금의 디지털 시대에까지 그 특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화론 책을 읽을 때면 심하게 말해서 나는 우리 인간의 모든 행동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 힘이 약한 존재를 공격하게 되는 성향, 경쟁에서 지고 싶지 않은 성향, 위협을 느끼면 비굴해지는 성향, 완벽하게 아름다운 이성에 더욱 끌리는 성향 등 우리가 하는 많은 행동들이 거의 유전자의 영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몸은 아직 원시시대'는 진화의학자인 저자의 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윈의학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긴 책이다. 과거에 이와 관련된 유명한 책은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가 있는데, 이 책 '...원시시대'는 그러한 다윈의학의 좀 더 대중적인 버전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다윈의학이 시작되는 시발점은 바로, 이렇게 완벽한 인간의 몸이 왜 질병을 유발하는 그 많은 특질들을 그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도 해결하지 못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답은 인간의 몸은 과거에도 그들과 절충을 해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 적정한 선을 찾아 타협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당분이나 지방을 선호해서 생기는 질병에 대해서 의아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그러한 특질이 식량이 충분치 않은 시대에는 생존에 도움을 줬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음식물이 풍부한 환경에 우리 몸은 아직 적응하지 못한 채 과거 원시시대부터 내려오던 특질로 아직 적응을 하는 중이다. 다른 예로 세균과 싸우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세균과 싸울 수 있는 온도로 우리 몸을 유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균과의 경쟁을 위해 높은 온도를 유지한다면 열량 소모가 20%는 더 많아지고, 조직의 손상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우리 몸이 진화하는 과정은 외부의 공격에 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식으로 적정선을 유지하는 시행착오의 연속인 셈이다. 

    저자는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는지 아닌지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어떻게 해나가는 지를 설명한다. 애벌레와 나비, 올챙이와 개구리가 같은 유전자를 갖고도 완전히 다른 모양을 갖는 것도 어떤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는 지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첫 장에 나오는 고혈압의 이야기만 봐도 그렇다. 생태계에서 높은 혈압이 필요한 경우는 포식자가 먹이사냥을 하거나 초식동물이 도망을 가야할 때이다. 특별한 상황에서 혈압을 높이는 것은 사냥이나 생존에 유리했으므로 이는 계속 보존되었다. 현대인은 과거보다 더 높은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혈압을 높이는 쪽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평시에도 각성 상태에 있으므로 혈압은 낮춰질 줄 모르고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사라진다면 혈압을 높이는 유전자는 꺼질 것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특별한 가족력이 있지 않은데도 유난 혈압이 높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지속적인 긴장 상태에 있다는 증거이다. 유전자가 꺼지고 켜지는 것에 관계되는 것은 유전자가 메틸화 되었느냐 아닌가의 차이이다. 또 한가지는 유전자가 감겨있는 히스톤이 찌그러졌을 때 유전자는 꺼지게 된다. 둘의 차이는 전자는 한 번 꺼지면 오랫동안 유지되고, 후자는 일시적이라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조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특별하면서 흥미로운 사례들이 꽤 많은데, 책의 후반부에 있는 어린시절의 경험과 유전자의 관련성 사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코르티솔'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분비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호르몬은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는 대신 다른 장기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몸이 정상일 때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코르티솔 호르몬의 양이 많은 것을 감지해 분비를 중지시킨다. 수용체가 적게 만들어지면 코르티솔 호르몬의 양이 많아지는데, 이 때문에 아주 작은 어려움에도 계속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된다. 어린시절 학대를 받거나 방임된 사람은 코르티솔 수용체의 유전자 정보가 꺼진다. 이런 사람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게 나타나 모든 상황을 항상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많아져야 하는데, 기분좋은 경험이나 긍정적인 생각이 절대적인 이유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사례들이 40여가지 실려 있는데 각각의 사례를 따로 떼어내어 글을 써도 될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학생들에게 강의하듯 쉽게 쓰여서 누구나 보기 쉽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딘가가 아프면 병원을 찾고, 당연히 처방받은 약을 먹는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완화되고 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딘가가 아프면 병원을 찾고, 당연히 처방받은 약을 먹는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완화되고 다시 병이 나기 전까지는 그 일을 까맣게 잊는다. 생각해보면 병이 난 원인을 찾기 보다는 병이 났으니 빨리 낫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결국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의 저자의 말처럼 원인을 제거하기보다는 결과를 잠시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그동안 병을 해결하고 있었다.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는 우리가 가볍게 앓는 감기부터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인 비만과 다이어트, 그리고 노화까지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다. 병이나 증상을 다룬다고 해서 의학적인 관점에서 어렵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가 말해준 적은 없지만 잘 먹고 영양이 풍부한 상태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상해 보일 리가 없고 잘 먹고 영양상태가 풍부한데 문제될 것이 있지 않으리라 여긴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아직 원시시대’의 로빈 박사는 바로 그 시점이 세균이 더 활동하기 좋은 여건이라고 한다. 더불어 노화 역시 배고픈 상태에서 노화를 늦추는 유전자가 활동하기 때문에 배부르게 잘 먹는 것이 건강의 모든 면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또한 내용 중에 눈여겨 본 부분은 ‘운동’에 대한 것이었다. 로빈 박사는 현재의 문제를 과거, 즉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다보니 더 수긍이 가는 결론을 만들 수 있으며, 그중의 하나인 ‘운동’은 (결코 운동이 하기 싫어서는 아니지만) 몹시 수긍이 갔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게 있어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건강과 관련된 책이라면 조금 기피할 수도 있는 분야지만 이 책을 몇 장 읽어나가는 순간 그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로빈 박사의 이야기가 곧잘 설득력 있고, 자신의 삶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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