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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콘서트
376쪽 | A5
ISBN-10 : 8991204694
ISBN-13 : 9788991204690
경영학 콘서트 중고
저자 장영재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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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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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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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가 나왔는데 왜 스타벅스가 긴장할까? 같은 날, 같은 비행기의 같은 등급의 좌석인데도 항공요금이 승객마다 제각각인 이유는 무엇일까?, 백화점 멤버십카드 한 장 신청하는데 주소, 직업, 수입 정도는 왜 묻는걸까? 새 핸드백을 사려고 인터넷 사이트를 찾는데 갑자기 핸드백 관련 광고 메일이 날아온다. 이는 단지 우연일 뿐일까? 이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이다.『경영학 콘서트』에서는 이러한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현대 경영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가격 책정, 마케팅 등 경영학이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개인이 현실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문제에서 시작해서 기업의 효과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장영재
저자 장영재는 보스턴 대학교의 우주항공학과를 최우수 성적(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하고, MIT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와 MIT 경영대학원인 슬론 스쿨(Sloan School)에서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MIT 기계공학과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한 생산 운영 방식' 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 재학 시절 생산 운영의 대가이자 논문 지도 교수인 스탠리 거슈윈(Stanley B. Gershwin) 박사와 함께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으며,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사에 입사했다. 공장 기획실, 그룹 본사 전략실을 거쳐 현재 그룹 비즈니스 운영 기획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미주, 일본, 이탈리아, 싱가포르의 팀을 이끌고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2008년에는 공장 투자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논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해 프로젝트 6개월 만에 수십억 원을 절감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 학기에 한 번 모교인 MIT에서 생산 운영과 의사결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국제 학술지의 객원 리뷰어로도 활동 중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채 연구실에 틀어박혀 학문을 연구하기보다는 현실에서 당면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현재 가족과 함께 워싱턴 DC근교에 거주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들어가며 일상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 경영학
수학자 할아버지, 매점을 살려내다
동네 슈퍼마켓에 NASA의 첨단 기술이?
모르면 독이 되는 경영의 세계

제1장 | 같은 항공권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까닭

◇알다가도 모를 항공요금의 속사정

비행기를 두 번 타는 게 한 번 타는 것보다 더 싸다?
항공요금에 숨은 비밀
마진이 높은 상품만 판매할 수는 없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항공사의 선택

◇미국에서는 10만 원짜리 책이 한국에 오면 4만 원인 까닭
무엇이 가격을 결정하는가?
매출을 올리는 가격 차별화의 마술

◇아마존닷컴 매출의 특별한 비밀
배송 차별로 프리미엄 고객을 잡아라
첨단 수학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이유
강연료를 다르게 받는다고 강사가 욕을 먹을까?
코카콜라의 스마트 자판기가 뭇매를 맞은 사연

◇항공권을 일찍 구입하면 더 싼 이유
항공권 예약에서 드러난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
항공사는 당신의 여행 목적을 알고 있다
가격 차별화로 기사회생한 아메리칸항공
값싼 좌석이 일찍 매진되는 진짜 이유

◇봉이 김선달도 감탄할 판매 전략
없는 좌석도 예약을 받는 항공사들의 전략
운영의 묘로 소비자의 필요도를 나눠라

◇프리미엄 고객을 위해 객실을 남겨라
관광호텔을 운영하는 수영이의 고민
확률 모델을 통한 상품 할당

제2장 | 훌륭한 소믈리에는 주당이 아니다

◇적립카드 한 장 발급받는데 내 연봉은 왜 물어?

기업은 충성 고객이 필요해
잡지 부스가 꼭 계산대 앞에 있는 이유

◇정보의 금광에서 마케팅 전략을 캐다
뿌리치기 힘든 지름신의 유혹
포털 사이트, 정보화 시대의 권력자
구글이 휴대폰 시장에 집착하는 이유
데이터에서 금을 캔다? 데이터마이닝

◇기업은 이미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마존닷컴, 현대의 서점 아저씨

제3장 | 빨간 풍선을 찾아라

◇이기적인 선택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다

블록버스터 VS 넷플릭스
골리앗을 쓰러뜨린 넷플릭스의 돌멩이
개개인의 취향이 모여 최고의 영화 평론가를 탄생시키다

◇어떻게 구글은 정부도 못한 예측을 할 수 있었을까?
마케팅, 예지의 과학을 만나다
빗나간 오바마의 노후 차량 보상 프로그램
구글, 예측은 우리에게 맡겨라

◇집단지성은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가?
지구인들의 공동 작업
위키피디아 VS 브리태니커

◇미국 국방부가 풍선 놀이를 벌인 까닭
상금 가지치기로 만든 거대한 네트워크
대형 미디어들의 광고 수입이 줄어든 까닭
소셜 네트워크가 구직 사이트의 강자가 된 이유

제4장 | 카지노와 보험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신의 영역인 불확실성에 도전하다

불확실성과 의사결정학

◇카지노와 보험회사가 돈을 버는 원리
신의 주사위 놀이를 놓고 벌어진 세기의 논쟁
카지노는 과학적인 비즈니스 모델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습격 사건
비교우위 없으면 맥 못추는 분산 투자
카지노에서 곱지르기 전략을 써도 결국 돈을 잃는 까닭

◇에어버스 A380, 공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다?
불확실성 때문에 공항이 마비될 수도 있다

제5장 | 재즈 피아니스트, 삼성전자를 혁신하다

◇10개의 테이블에서 300명이 아침 식사를?

레스토랑 파라마운트의 운영 비밀
수익과 직결되는 리틀의 법칙

◇미국 정부의 최대 수혜자가 된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
충격의 버클리 보고서
리틀의 법칙과 제조 사이클 타임
재즈 피아니스트, 삼성전자의 구원투수로 등장하다
열심히 일할수록 문제가 커진다
공장 운영 시스템을 살린 모니터링 시스템

◇수학자들이 줄서기를 연구한다?
콜택시 회사 사장의 과감한 결단이 낳은 비극
로봇이 모자라!
큐잉 이론, 경영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다
논다고 자르면 큰일난다

◇곰이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 까닭
HP에서 열린 긴급회의
MIT의 거슈윈 교수, 공장을 돌리다
문제는 재고에 있었다
우리 몸의 지방과 같은 재고

제6장 | 월드컵 때 불티나게 팔린 티셔츠

◇진짜보다 더 불티나게 팔린 가짜 티셔츠

공급사슬망의 채찍 효과
모토로라의 주식을 폭락시킨 유령 주문

◇정보통신 기술이 이끈 공급사슬망의 혁명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와 공급사슬망
최적의 경로 찾기와 공급사슬망
공급사슬망 이론을 긴 잠에서 깨운 정보통신 기술

제7장 | 경영학, 과학을 만나다

◇현대 경영은 전쟁터에서 컸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이뤄진 과학과 경영의 운명적 결합
잠수함 사냥에 나선 학자들
새로운 경영의 탄생

◇천재 대학원생, 경영의 난제를 풀다
통계학의 2대 난제를 푼 천재 대학원생
수학 공식으로 번역한 자원 분배와 계획의 문제
볼트와 너트 주문 계획을 짜려면 알고리즘이 필요해
대부분의 산업에서 응용되는 선형계획법

◇사회주의 국가에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있을까?
레닌이 수학 지식이 있었다면 혁명을 일으켰을까?
허리를 졸라매기 전 살펴야 할 것들
IBM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다?

제8장 | 우주선이 경영학 속으로

◇21세기 기업의 두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우주왕복선의 컨트롤 센터
우주왕복선 운영의 기술이 비즈니스 현장으로
기업의 전 상황을 모니터링 하라
기업의 두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프로세스 혁신

◇펀드를 만들 때는 패닉, 공포, 탐욕을 챙겨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퀀트들
의도가 훌륭하더라도 가정이 정확해야 한다
기업과 점보제트기의 공통점

에필로그 현대 경영은 과학이다
책에 담은 감사의 마음
주석

책 속으로

경제학의 틀로 세상을 보는 서적은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경제학이 이미 일어난 현상에 대한 해석이라면, 경영학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학문이다. ― p.6 아쉽게도 이러한 경영에 관한 일반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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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틀로 세상을 보는 서적은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경제학이 이미 일어난 현상에 대한 해석이라면, 경영학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는 학문이다. ― p.6

아쉽게도 이러한 경영에 관한 일반인들의 상식은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경영학 책들의 대부분은 ‘조직력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자.’와 같은 다소 피상적 측면에만 집중하고 있다. 더러 자기계발서가 경영학 도서로 둔갑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사례와 설명은 경영이 더 이상 이런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더 나아가 여러 기업의 사례를 통해 첨단 과학 기술과 경영의 통섭이 만들어낸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 p.7

현대 사회에서 과학적인 사고와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빚어내는 최고의 과학적 성과는 바로 ‘경영’이다. 사실을 근거로 한 문제 파악, 정교한 이론을 활용한 문제 분석 그리고 논리적 해결책 제시 등은 과학적 문제 해결 방식의 전형이다. ― p.21

수익경영은 단순히 비용에 마진을 더해 모든 소비자에게 같은 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을 거부한다. 그리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가격 책정을 바라본다. 즉 소비자가 느끼는 상품의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같은 가격을 제시하기보다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만큼의 가격을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수익경영을 ‘소비자의 가치 실현 방식’이라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p.38

수익경영의 최대 무기는 소비자의 가치를 직접 매출로 연계하는 것이다. 어떤 상품에 대해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는 항상 똑같지 않다. 따라서 상이한 소비자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가격 차별화는 수익경영의 기본 방식 중 하나다. ― p.44

항공사에서는 지난 수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날짜, 특정 노선의 수요 통계치를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한다. 그리고 이 수요 예측을 통해 적정 수준의 좌석을 할당한다. ― p.84

정보통신 기술과 과학적 마케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형 유통점의 단점을 극복할 방안이 생겨났다. 바로 고객의 개인정보와 구매기록을 저장하고, 이 기록을 분석하여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한 후 그들에게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한 장본인이 바로 적립카드이다. ― p.92

정보통신 혁명을 거치고 인터넷 상거래가 발전하면서 CRM을 통한 고객관리가 다른 산업으로 급격히 파급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고객 데이터가 단순한 세일즈나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비즈니스 운영전반에 걸쳐 확대 응용되고 있다. 개인별로 선별된 개별적인 광고 전략을 사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으로 신규 고객을 우수 고객으로 끌어들이며,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평생 고객화를 도모하는 등 CRM 방식은 이제 고객관리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 p.93

만일 기업의 마케팅 부서가 어깨너머로 몰래 고객의 컴퓨터 화면을 지켜볼 수 있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 마케팅 부서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취향과 구매력에 맞춘 맞춤형 광고를 정확한 시점에 전달하는 이상적인 광고를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 p.104

인터넷 상거래가 보편화되면서 실제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광고업체나 마켓 데이터 전문업체는 쿠키 정보를 개개인의 컴퓨터에서 뽑은 후 이 정보를 분석하여 구매력과 관심사 그리고 취향 등을 파악한다. ― p.105

데이터가 지배하는 새로운 세상에서 고객과 경쟁자의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여 과학적이고 신속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은 현대 비즈니스의 최대 경쟁력이다. ― p.110

기업은 고객의 판매 자료, 상품 자료, 고객의 상품 평가 자료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그 속에 숨은 의미와 판매패턴, 법칙 등을 발견한 후 세일즈나 마케팅 및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에서 기초 정보로 활용한다. ― p.114

과거 마케팅 분야는 경영학 분야 중 가장 감성적인 분야로 평가되어 과학이 파고들기 힘든 분야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데이터마이닝 기술은 마케팅 분야가 본격적으로 과학으로 탈바꿈하는 기술적 계기를 마련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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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경제학에 머물 것인가? 경영학으로 나아갈 것인가? ―일상을 지배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경영학, 21세기 필수 교양이 되다! 적립카드 한 장 발급받는데 연봉은 왜 묻는 걸까? 똑같은 항공편의 똑같은 좌석인데 왜 가격이 천차만별일까? 웹서핑을 할 때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경제학에 머물 것인가? 경영학으로 나아갈 것인가?
―일상을 지배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경영학, 21세기 필수 교양이 되다!

적립카드 한 장 발급받는데 연봉은 왜 묻는 걸까? 똑같은 항공편의 똑같은 좌석인데 왜 가격이 천차만별일까? 웹서핑을 할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지름신이 강림하는 이유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이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그리고 구글의 휴대폰 사업 진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긴장한 이유는? 버클리 보고서에서 생산성 꼴찌였던 삼성전자가 업계 1위로 올라선 비결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이렇듯 알다가도 모를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사람이나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는 몇몇 교양 경제학 서적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복잡하고 종잡을 수 없는 현실에서 현명하게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인센티브가 작동하는 원리’는 알지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즉 누가 어떤 원리로 그렇게 ‘세상을 움직이는지’까지 알려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복잡해 보이는 현상을 그 원인까지 속 시원히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첨단 과학과 결합하여 그 가공할 위력으로 현대인들의 일상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는 ‘경영학’이다. 이런 까닭에 경영학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꼭 이해해야 할 필수 교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MBA 열풍이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경제학에서 나아가 경영학으로 교양의 지평을 넓혀야 할 시기에 출간된 것이 신간 《경영학 콘서트》이다.

《괴짜 경제학》보다 더 흥미롭고, 《경제학 콘서트》보다 더 다채로운 현대 경영 이야기
저자는 신간 《경영학 콘서트》를 펴내면서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소개하여 새로운 경영의 패러다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을 다름 아닌 ‘경영학 콘서트’라 지은 것도 ……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 그리고 다양한 화음이 어울려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는 콘서트처럼 재미있고 다양한 사례로 현대 경영의 여러 주제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은 2000년대 중반 경제학을 학자들의 책상에서 끌어내려 현대인의 교양으로 바꿔놓은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의 《괴짜 경제학》, 팀 하포드의《경제학 콘서트》를 뛰어넘는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현대 경영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항공요금을 고정가로 할 것인지 변동가로 할 것인지와 같은 가격 책정 문제에서, 어떤 고객을 상대로 어떤 광고를 어느 시점에 전달해야 최대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을까와 같은 마케팅 문제, 그리고 세계 각지에 흩어진 생산 공장에서 어떤 물건을 만들어 어느 지역에 공급해야 할지와 같은 공급사슬망 계획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개인이 현실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문제에서 시작해서 기업의 효과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경영학이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이 책의 차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신간 《경영학 콘서트》의 장점은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의 원리와 현대 경영학의 역사적 발전 과정까지 진지하게 추적해간다는 것이다. 경영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교양서는 많지 않았지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의 단편적인 원리만을 설명하여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알쏭달쏭하던 문제들의 실행 방법론과 그 원리 그리고 그 원리의 학문적 배경까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마술 같은 현대 경영의 원리가 명쾌하게 이해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 동료 그리고 심지어 상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수익경영, 데이터마이닝, 고객관계관리(CR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제조 사이클 타임, 공급사슬망(SCM) 등 수많은 용어와 산업계의 이슈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어 경제 뉴스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고급 교양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은 감추고 싶고 소비자는 알고 싶은 현대 경영의 비밀!
보이지 않게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하고 놀라운 현대 경영 이야기!

신간 《경영학 콘서트》는 모두 8개 장으로 구성되어 현대인들이 일상을 피부로 느끼는 것에서부터 무한경쟁과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기업 운영까지를 종횡무진 설명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소비자가 부여하는 상품의 가치를 가격으로 적용하여 소비자의 가치 실현과 기업의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는 수익경영을 설명하면서 항공요금에 숨겨진 비밀과 호텔 예약의 딜레마, 바다를 건너온 원서의 가격이 한국에서 반 이상 싼 이유 등을 설명한다. 또한 제2장에서는 적립카드 발급, 대형마트의 계산대 옆에 잡지 부스가 놓인 이유, 아마존닷컴 광고 메일이 개인마다 다른 이유, 검색 사이트 구글이 휴대폰 사업에 뛰어든 이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통해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경영학의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3장에서는 다윗과 같은 ‘넷플릭스’가 골리앗과 같은 ‘블록버스터’를 무너뜨린 이유와 구글의 귀신같은 미래 예측, 미국 국방부가 벌인 풍선 찾기 이벤트가 갖는 의미들을 설명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집단지성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제4장에서는 행운과 불확실성이 좌우하는 카지노와 보험회사가 수익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5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부동의 세계 1위 반도체업체로 성장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제6장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불티나게 팔린 붉은악마 티셔츠 판매점들의 명암을, 제7장에서는 이렇듯 현대 기업을 첨단 과학으로 무장시킨 경영과학의 탄생을, 제8장에서는 우주왕복선의 운영 기술이 어떻게 현대 경영학 속으로 들어왔는지, 들어와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풍부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진정한 성공 원인이 반도체 집적 기술이 아니라 탁월한 생산 시스템이라는 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들을 밝힌 점과 같은 내용은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이렇듯 신간 《경영학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경영학 도서들이 쉽사리 다루지 못했던, 하지만 실제 경영 현장에는 이미 깊이 뿌리 내린 경영 기법과 그 원리를 상세히 풀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통계학, 수학, 물리학 등 과학의 원리가 경영에 적용된 역사적 과정과 그로 인해 경영의 난제들이 하나씩 해결된 과정을 추적한다. 이와 더불어 21세기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한 성공적인 경영학 이론들을 여러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MIT 공학박사가 현대 경영의 최전선에서 들려주는 경영의 원리
집필 기간 2년, 미국의 저자와 한국의 출판사가 2주에 한 번씩 웹미팅을 통해 만든 책!

신간 《경영학 콘서트》에서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저자의 특이한 이력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보스턴대학교에서 우주항공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전도유망한 우주공학도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라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기획실의 비즈니스 운영 기획팀 프로젝트 매니저로 지내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NASA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만큼 공학에 관한한 전문가였던 그가 왜 비즈니스 운영 기획팀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것일까? 그는 “이 물음에 대한 긴 답”이 바로 신간 《경영학 콘서트》라고 말한다.
공학과 경영학이라는 얼핏 이질적인 학문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진정한 공학자는 사회적 영향력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현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의 말씀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MIT에서 석사와 박사를 하면서 ‘냅킨 토론’을 했던 스탠리 거슈윈 교수의 영향이 컸다고 밝히고 있다. 즉 저자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을 경영에 접목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효용을 제공하는 길에서 더 큰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그 결과 그는 현대 경영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기획실에서 첨단 과학과 만나 나날이 똑똑해지는 경영의 현장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신간 《경영학 콘서트》에 담긴 내용은 현재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업들의 첨단 무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저자는 《네이처》, 《MIT 슬론 비즈니스 리뷰》 등의 학회지에서 과학 경영을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과 이윤을 최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인정받은 기업의 사례는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 등 권위 있는 저널에서 보도된 내용을 기초로 하여 그 내용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한결 쉽게 만들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원고를 집필하면서 지난 2년 동안 미국 워싱턴 DC 근교와 한국 서울이라는 지역적 장벽을 뛰어넘어야 했다. 처음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시작한 이 책의 원고는 2년 동안 원고를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는 과정에서 조금씩 다듬어졌다. 2주에 한 번씩 출판사와 진행한 인터넷 화상통화를 통해서 한국 독자들의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하고, 이에 맞는 사례와 주제들을 찾아 원고에 담았다. 또한 현대 경영의 원리와 더 읽을거리를 별도의 ‘TIP’으로 정리하여 교양의 깊이를 더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거의 10여 차례에 걸쳐 원고를 다시 쓰면서 한 권의 책이 탄생했다.
신간 《경영학 콘서트》에서 저자는 경영에 관한 두 가지의 편견에 도전하고 있다. 그 첫째는 경영학이 소수의 기업 경영진을 위한 학문이라는 편견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경영학을 일반인에게까지 확산시켜 21세기의 필수 교양으로 그 외연을 넓히고자 한다. 둘째는 경영학이 리더십과 카리스마와 동의어일 것이라는 편견이다. 이로써 경영이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특정 영웅의 몫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신 경영학의 실체를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여전히 경영에 대한 20세기적 상식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현대 경영에는 사람과 감성의 영역인 인문적 요소와 분석과 계산이 필요한 과학적 요소 이 두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이제까지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국가 경제를 이끈 기업의 힘이 이 첫 번째 주춧돌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초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주춧돌인 과학에 무게를 실어줄 때가 아닐까 한다.”고 현대 경영의 최전선에서 느낀 점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 추천사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기 위해서, 낡은 틀을 과감히 버리고 과학적 경영 기법과 효과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우리나라가 21세기 선도국가로 비상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의 리더들은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다.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최신 경영 패러다임을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변화의 총체적인 모습을 펼쳐 보여주는 필독서라 하겠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오늘날 기업은 위키노믹스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재무장하고 있다. 그 첨단 무기가 바로 수학과 통계학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업이 어떻게 스스로를 무장하고 있는지, 또 그렇게 무장한 기업들이 세상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경영 교양서가 될 것이다.
-방건동 ((주)자이오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 MIT 공학박사)

놀랍다. 이토록 경영의 본질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쓴 책은 본 적이 없다. 항공사의 항공권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 이토록 수익경영과 깊은 관련이 있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대형마트 계산대의 유휴 인력이 결국 빠른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는 줄서기 이론에도 경영은 첨단 기술과 밀접하게 만나고 있었다. 저자는 실감나는 사례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이 책이 보여주는 것처럼 현대 경영은 이미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유재현 (신세계 이마트 경리팀 주임)

대개의 경영 서적들이 CEO의 리더십과 놀라운 통찰력을 들려준다면, 이 책은 경영이 얼마나 과학적
이고 분석적인가를 매우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또한 첨단 과학과 결합한 경영학 이론들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위력을 발휘하는지 현장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경영학계의 박지성을
꿈꾸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진석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재학생)

< 책 속으로 추가 >
아마존닷컴은 모든 고객들의 구매 내역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고, 이 기록을 분석해 소비자의 소비 취향과 관심사를 파악한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의 시장 인기도와 아마존닷컴의 재고 사항 등을 파악하는 데이터마이닝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고객 맞춤 추천 상품 리스트를 작성하여 개인화된 광고 메일을 발송한다. ― p.119

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상황에서 해스팅스가 뽑아든 무기는 바로 발상의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과 첨단 기술과 융합한 비즈니스 운영이었다. ― p.130

이처럼 고객이 영화를 더 많이 감상하고 더 많이 리뷰를 달수록 넷플릭스의 고객 맞춤 영화 추천 도우미는 자신의 취향을 더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추천할 수 있게 진화한다. ― p.139

오바마 정부가 처음 노후 차량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10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을 때, 일주일이면 이 예산이 모두 바닥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구글이다. ― p.148

처음 경험하는 경제 환경에서 처음 시도하는 경제 정책이라 일반적으로 예측에 이용할 데이터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글은 검색어 패턴이라는 예측 무기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 p.149

비즈니스에서 의사결정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그런데 불확실성의 가장 대표적인 예인 카드 게임이나 주사위 던지기와 같은 도박 사업으로 그렇게 큰돈을 벌 수 있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를 가만히 곱씹어 보면 분명 불확실성도 잘 이용하면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 p.173

파라마운트 레스토랑은 서민적인 음식점이므로 가급적 회전율이 높아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10개의 테이블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손님을 충분히 다 소화해 내는 것이다. ― p.200

진정한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단순히 상품의 우수성만이 아닌 경영 노하우, 특히 제조 운영 노하우에 있다 하겠다. ― p.210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과학과 경영의 유쾌한 만남은 엄청난 효과를 낳는다. 정보 시스템의 발달로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취합한 정보를 좀 더 빨리 분석하여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세상이 도래했다. ― p.224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계획하는 수학적 방식이다. 이 방식은 오늘날 경영 현장에서 효율적 자원 계획, 투자 최적화, 투자 분산 등 ‘경영 계획’과 투자 문제에서부터 비행 스케줄 운영 계획, 인력 배치, 공급사슬망 최적화 설계 등의‘현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경영에서 과학적 운영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 p.304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하기 전에 먼저 자원의 배분이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꼭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올바른 계산 하나가 수백 명의 직원이 사용하는 구내 식당과 사내 교육을 폐지하지 않아도 될 방법을 제시해 줄 수도 있다. ― p.327

전 세계 판매망에서 판매 대수가 변할 때마다 본사 비즈니스 운영팀 내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스크린의 상황 보드에는 전 세계에 흩어진 판매망의 지역별 판매 대수와 재고 현황을 알리는 지표와 그래프가 바로 업데이트된다. ― p.336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구성 요소인 데이터 관리와 분석 그리고 과학적 의사결정 등을 마치 대규모 IT 인프라 투자가 가능한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개념만 명확히 이해하면 비싼 인프라를 들이지 않고 일반적인 상용 프로그램으로도 소규모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구현이 가능하다.
― p.343

20세기 후반 정보 혁명을 거치면서 기업 경영에서 요구되는 또 하나의 능력이 탄생했다. 그것이 바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논리적 의사결정과 수치화된 모델을 바탕으로 한 분석 능력이다. ― p.360

현대 경영에는 사람과 감성의 영역인 인문적 요소와 분석과 계산이 필요한 과학적 요소 이 두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 이 둘은 현대 경영을 지지하는 두 개의 주춧돌로 어느 하나라도 간과할 수 없다.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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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경영학 콘서트 | js**55 | 2019.12.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이 내 손에 드렁온 과정은 이렇다. 딸이 시험치러 가는데 따라갔다. 시험장 복도에서 어슬렁 거리아가 복도 구석쪽에 바깥...

    이 책이 내 손에 드렁온 과정은 이렇다.

    딸이 시험치러 가는데 따라갔다. 시험장 복도에서 어슬렁 거리아가 복도 구석쪽에 바깥으로 난 테라스가 있어서 나가봤다. 거기에 모여 공부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구석에는 책더미가 있었다. 그 대학 학생들이 버린 책 같았다. 한 학기가 끝나면 책을 거의 안 가져간다고 하던데 저렇게 버리나보다 싶었다. 책더미로 다가갔다. 이 책 저 책 뒤지다가 발견한 게 이 책이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학생들이 보는 전공서적들 사이에 있는 걸로 봐서 이 책으로 공부를 한 모양이다. 중간중간에 메모한 흔적도 보이고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인지 끝가지 메모가 보인다.

    슬쩍 가방에 넣었다. 이건 훔치는 게 아니라 주운 거라고 해야 할 것이다. 비바람에 노출된 채 방치된 책더미에서 주운 거니까.

     

    어려운 경제서적 중에서 그나마 이게 읽을 만한 걸로 판단되어 가져와서 읽었는데 뒤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MINT라는 말을 처음 봤는데 이미 옛말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이 나온 지 괘 된 것 같으니.

    Monday(월요일)

    Internet(인터넷)

    Night shopper(야간 쇼핑족)

    Transformer(변화, 변신)

    요즘 젊은이들의 소비 풍토를 나타내는 말이라는데 지금의 젊은이들은 이 책 나올 때보다 또 달라졌을지? 워낙 빨리 변하는 세상이니.

  • 라디오 경제투데이에서 두개의 책을 추천받았다. 행운에 속지마라. 그리고 이 책이다. 확률에 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이...

    라디오 경제투데이에서 두개의 책을 추천받았다. 행운에 속지마라. 그리고 이 책이다.

    확률에 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는 사람이다.

     

    MIT 대학생들이 머리가 좋아서 그리고 훈련과 계산된 행동을 통해서 블랙잭에서 돈을 땄고 그걸 영화 21 이라는 것이 개봉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영화를 제작 지원한 곳은 다름아닌 카지노 업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카드 카운팅 한다고 해서 돈을 따거나, 업체에서 카드 카운팅을 말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그런 것도 있으니 돈 갖고 카지노 들어오라고 유혹을 하는 곳이 카지노이다.

     

    앞면이 연속으로 8번 나왔고 그렇다면 다음 동전에 앞면이나 뒷면이 나올 확률은 1/2 이다... 이게 맞는 말이라고 저자가 생각하는듯 한데.. 저자의 생각대로라면.. 앞면이 20번 연속으로 나왔거나 100번 연속으로 나왔다고 해서 다음에 앞면이 나올 확률은 1/2 로 생각하하는데.. 이건 곤란하다. (이 책안에 씌여져 있는 내용이다)

     

    초보적인 C 언어나 파이썬 같이 범용으로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프로그램을 짜보면 안다. 절대로 연속해서 앞면이 9번 이상 나오는 경우는 잘 없다. 2의 12승만 해도.. 내 개인이 수백만번 수천만번을 돌려도 단 한번도 출현하지 않았다. 

    앞면이 연속으로 12번 나오는 경우도 없었다는 것은 10번 이상 넘어가면 뒷면이 나온다는 확률이 무한으로 간다는 뜻이다.

     

    아주 쉽게 경우를 들어서 말하자면...

    일주일에 한번씩 로또 당첨자가 몇명이라도 나온다. 그러나 그 당첨자가 '너'가 되는 확률은 0 이다... 와 마찬가지이다.

    이론은 맞을지 모르겠지만.. 일어나지 않을 희박한 확률에 대해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위의 내용뿐만 아니라... 이 책은 뭔가 많이 배우고 뭔가 내용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책인 건 맞다.

    여기저기 주워오고 유명한 회사나 인물을 등장시키고 이론을 소개하며 사례를 내고 설명하고....

    그런 교과서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똑같다. 미국인이 쓴 책은 뭐가 자유롭고 이론과 실제상황이 타당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과정이 있다. 한마디로 깊이가 있다.

    일본사람들이 쓴 책은 교과서적이고 내용을 잘 표현하는 맛은 있으나 깊이가 없다. 비슷한 서적 몇권만 읽어보면 더 이상 새로운 내용은 없고 기존에 있던 내용을 재탕 삼탕한 느낌이 나온다.

     

    한국 사람들이 쓴 책은 미국 사람의 깊이와 일본사람의 표현의 멋이 가미된 훌륭한 책이면 좋겠지만..

    한국 저자들이 쓴 책은 일본에서 배운 사람이든 미국에서 배운 사람이든.. 그 책의 특징이.. 여기저기 짜집기하고 어거지로 끼워맞추고 더 나아가 유명한 사람이나 회사나 사건 뭐 그런 이름 있는 걸로 마무리하는 것 같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자기가 배웠던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어떻게 증명이 되는 것인가.. 혹은.. 스스로 생각해 보기에..

    이것은 어떨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뭐 그딴 고민은 전혀 하지 않는 것 같다.

    단지 이게 정설이니까... 이게 학계의 주류이니까.. 그래서 이런 글을 쓰더라도 책이 팔리고 돈을 벌겠지...

    이런 생각으로 쓴 것 같다. 그런 내용은 인터넷이 보급된 현시점에서 그냥 사이트 찾아 들어가서 읽어보면 손쉽게 다 알수

    있는 내용들이다.

     

    한마디로 이 책을 읽지 말고 쓰레기 통에 넣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이다.

     

  • 무슨 무슨 콘서트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이 성공을 거둔 후에 - 경제학 콘서트가 그 시작을 알린 책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무슨 무슨 콘서트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이 성공을 거둔 후에 - 경제학 콘서트가 그 시작을 알린 책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우리나라에서 거뒀는지 모른다 - 꽤 많은 책들의 이름이 비슷한 네이밍으로 출판되었다. 개성도 없이 누군가를 흉내내 편안하게 편승하여 출판되는 책에 대해 곱지 못한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이다. 그 책들의 내용이 좋으냐 나쁘냐를 떠나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읽은 '철학 콘서트'처럼 이 책도 경제학 콘서트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쓸데없는 네이밍으로 인해 피해를 보면 피해를 봤다고 생각될 만큼 책 내용은 좋았다.
     
    고 3이 되면 대학을 가기 위해 시험을 본 후에 학과를 선택하는데 경제학과와 경영학과가 있었다. 나는 그 둘의 학과와는 전혀 친하지 않은 삶을 살았고 그 과에 들어갈 생각도 없어 관심이 없었지만 친구 놈 중에 어떤 놈은 경영학과에 어떤 놈은 경제학과에 들어갔는데 둘의 차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생각없이 이야기하다 둘은 완전히 다른 학과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로도 다른 학과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지 어떻게 다른 것인지는 몰랐다. 경제나 경영이나 다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차라리 더 갖고 있었다. 굳이 비슷하다고 하면 비슷하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갖고 있다. '경영학 콘서트'를 읽으며 경영과 경제는 완전히 다른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경영이라는 것을 너무 우습게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경영이라는 것으 그저 막연히 한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잘 돌아가고 만들고 이익을 내게 만들면 된다라고 치부했지만 이 책을 통해 경영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치열하게 조정하고 치밀하게 검토해도 한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더구나, 경영이라는 것이 회사의 오너가 되어 부하 직원들을 잘 통솔하고 큰 비전을 제시하며 회사를 잘 이끌어가면 된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얼마나 터무니없이 회사 경영에 대해 무뇌한인지 알게 되었다. 한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이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일반 기업들이 -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는 기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아무 생각없이 서비스를 하고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자영업같은 경우 흔히 말하는 경험치에 의한 '감'에 의해 운영한다고 할 수 있는데 대기업이라고 하는 기업들이 얼마나 세부적으로 노력하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지 책에는 나와있다.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이 책에 나와 있는 것들을 응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과목들이 그렇듯이 그게 배워 사회에 나와 써 먹을 곳도 없고 정말 쓸데없이 입시를 위해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경영학 콘서트'를 읽으면 그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려운 용어로 '알고리즘'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알고리즘'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수학이였다.
     
    수학자들이 처음에는 학교 강당에서 머물렀지만 어느 순간 전쟁이라는 특정 사건으로 인해 전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기 위해 수학자들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실제로 반신반의했던 군인들은 수학자들이 정확하게 수학적으로 산출한 대로 거의 근접한 결과가 나오자 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 이 수학자들은 각 회사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경영이라는 것이 단순히 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인 자료를 토대로 정확하 산출하여 근거를 갖고 제고관리나 매출 관리등을 시작했다.
     
    책 말미에 저자의 주변 지인이 저자에게 아니 왜 네가 일반 회사 경영팀에 있냐고 의아해한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실제로 나도 그렇게 생각했을 텐데 이 책을 읽은후에는 무릎을 탁 치며 수학이 그렇게 쓰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테면, 이마트의 계산 창구는 많이 있지만 시간대와 요일대에 따라 계산 창구에 서 있는 직원의 숫자는 달라진다. 막연히 낮에는 적은 숫자로 있을 것이고 주말에는 모든 계산창구에 다 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이마트에서는 철저한 계산을 근거로 요일별, 시간대별로 계산 창구에 서 있는 인원을 조절할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MIT가 알기로는 과학적으로 발달한 학교로 알고 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MBA를 MIT로 가거나 경영학과를 높게 쳐 주고 우리나라에서도 카이스트에 경영학과가 있다는 것에 대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경영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외치거나 무조건 잘 하라고 부하직원을 닥달했다면 이제는 정확한 자료에 근거하여 움직일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눈에 보이는 숫자를 갖고 제시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그렇다고 큰 비전을 제시하고 부학직원들을 독려하여 푸른 목장으로 인도하는 것이 절대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 부분은 실제로 기업을 이끌고 키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처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합리적인 발전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통한 경영은 피할 수 없는 핵심요소가 되었다. 경영뿐만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회사가 성장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이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제 눈감고 할 수 없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아마도, 나만 몰랐을 뿐이지 이미 모든 기업은 '경영학 콘서트'에 나온 것들을 전부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나름 책들을 통해 기업이 나에게 하는 행동에 속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지만 그들이 이렇게 치밀하게 거미줄을 쳐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과연 빠져 나갈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갖게 된 것이 사실이다.
     
    자영업을 하면서 '감'으로 하지 않고 수학적 계산에 의해 영업하는 것도 우습게 보일 수 있고, 감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책에 나온 것처럼 수학적 계산을 통해 정확한 '알고리즘'을 파악하여 운영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 작은 기업에서는 이런 수학자들과 같은 사람들을 활용하기도 힘들고 본인 스스로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니 이 부분에 있어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경영은 그냥 감이나 카리스마를 갖고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동네 잡화상이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기업이 벌이고 있거나 벌어지고 있는 여러 '알고리즘'을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측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 경영학 콘서트 - 장영재 지음

    조회 수 636 추천 수 49 2010.09.15 14:08...

    경영학 콘서트 - 장영재 지음

    조회 수 636 추천 수 49 2010.09.15 14:08:54
    홍춘욱 119.192.182.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저자 장영재 |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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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참고만 하세요)

    1. 산업공학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
    2. 왜 재고변동이 그토록 크게 나타나는지 의문을 가지셨던 분들에게 역시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
    3. 한국 저자가 썼던 책들을 기피하셨던 분들에게, 한 번 더 속아볼 것을 권합니다[별 네 개(★★★★)].
    4. 그 외 잘난척 하는 성향이 있는 작가의 글을 기피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별 두 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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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영재 박사의 책, "경영학 콘서트"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제가 자주 들르는 블로그(리치보이, http://blog.daum.net/tobfreeman?t__nil_friend=list)의 주인장이 강력 추천한 것을 계기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이 책을 읽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얼마전에 출간되었던 베스트셀러, "경제학 콘서트"와 책 제목이 너무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  "경제학 콘서트"의 인기를 모방해 만든 아류작이리라고 섣불리 짐작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편견을 깨뜨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일단 책의 내용이 구체적인 데다,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제가 미처 몰랐던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예가 원자재와 한국 수출의 동조성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항상 원자재 생산국가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 왔습니다.  "한국의 수출 주력제품이 선박이나 철강, 반도체 등의 부품 및 중간재 부분에 치중해왔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글로벌 경제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반면 원자재 가격이 하락화는 등 글로벌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에는 한국 수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2009, 원화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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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블룸버그, 한국거래소.


    그러나 위의 설명에는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빠져 있습니다.  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왜 원자재 생산 국가는 글로벌 경제의 변동에 대단히 큰 영향을 받느냐는 것입니다.  소비시장인 미국경제가 -1% 성장하면, 러시아경제는 -6% 이상의 경기 둔화를 경험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이 책은 답을 제공합니다.  조금 길긴 하지만, 먼저 공급 사슬망의 채찍 효과(Bullwhip effect)에 대한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책 264페이지).

    (이런 현상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공급사슬망의 ‘채찍 효과’를 우선 이해해야 한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P&G’의 아기 기저귀 물류 담당 임원은 수요 변동을 분석하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아기 기저귀라는 상품의 특성상 소비자 수요는 늘 일정한데 소매점 및 도매점 주문 수요는 들쑥날쑥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문 변동폭은 ‘최종 소비자-소매점-도매점-제조업체-원자재 공급업체’로 이어지는 공급사슬망에서 최종 소비자로부터 멀어질수록 더 증가하였다.  공급사슬망에서 이러한 수요 변동폭이 확대되는 현상을 공급사슬망의 ‘채찍 효과’라 한다.  채찍을 휘두를 때 손잡이 부분을 작게 흔들어도 이 파동이 끝 쪽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현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변동은 유통업체나 제조업체 모두 반길 만한 사항이 아니다. 늘 수요가 일정하면 이를 기준으로 생산이나 마케팅의 자원을 적절히 분배하여 계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변동폭이 크면 계획이나 운영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어렵다.


    즉, 원자재 생산 국가의 경제가 선진국 경제에 비해 더 큰 경기변동성을 가지는 이유는 "소비자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채찍 효과의 피해자가 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선진국 내에서도 아래의 <그림>처럼, 최종 소비제품의 판매를 맡은 소매점포에 비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이 월등히 큰 생산량의 진폭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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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미국 연준, 상무부.


    그런데 이상의 설명은 '현상에 대한 정의'일 뿐.. 원인을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해 장영재 박사는 다음과 같이 채찍효과가 발생하는 원인을 세 가지로 정리해 설명합니다.  먼저 첫 번째 원인을 설명한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책의 264페이지).

    그럼 이런 채찍 효과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첫 번째 원인은 수요의 왜곡에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갑자기 늘면 소매점은 앞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심리로 기존 주문량보다 더 많은 양을 도매점에 주문하게 된다.  그럼 도매점도 같은 이유로 소매점 주문량보다 더 많은 양을 제조업체에 주문한다.  즉, 수요 예측이 공급망 위로 오를수록 점점 더 심하게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왜곡 현상은 공급자가 시장에서 제한적일 때 더 크게 발생한다.  즉 공급자가 한정된 상황에서는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제품을 공급받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공급하는 제조업체에서 물량이 한정되어 있으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문하는 도매업체에게 우선권을 주는 건 당연하다. 결국 물건을 공급받기 위해서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더 많은 주문을 해 공급을 보장받으려 한다. 결국 ‘수요의 왜곡’이 발생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붉은 색 티셔츠를 팔아 돈을 번 기업들이 모두 국내의 중소제조업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업체들은 소매 및 도매업체에서 원하는 붉은 색 티셔츠에 대한 수요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체가 일제히 대량 주문을 내놓았지만, 이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게 '허수주문'인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결국 대대적인 수요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대량 생산 주문이 들어갔지요.  그러나 공장을 세계 각국에 분산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운송에 시간이 걸렸고.. 또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결국 엄청난 양의 주문에 대응해 생산과 배송이 이뤄진 것은 월드컵이 끝난 다음의 일이었고,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업체들은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국내의 중소업체가 붉은 색 티셔츠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판매를 증가했기에, 뒤늦게 생산된 스포츠웨어 업체들의 붉은 색 티셔츠는 판로를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채찍효과가 발생한 두 번째 원인은 공급사슬망에서 최종 소비자로부터 멀어질수록 대량 주문 방식을 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경영학 콘서트의 265페이지 부분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소비자는 소매점에서 물건을 한두 개 단위로 구입하지만 소매점은 도매상에서 물건을 박스 단위로 주문한다. 그리고 다시 도매점은 공장에 트럭 단위로 주문을 한다. 이처럼 공급사슬망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기본 주문 단위가 커진다. 그런데 이렇게 주문 단위가 커질수록 재고량이 증가하게 되고, 재고량 증가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굉장히 중요한 대목이 드디어 나왔네요.. 바로 공급사슬망의 위로(원자재쪽으로) 가면 갈수록 생산단위가 커지면서 재고가 필수적으로 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소비와 생산사이의 Gap을 결국은 공급사슬망의 상위에 있는 업체들이 '재고'로 떠앉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래의 <그림>은 이러한 관계를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소비·생산Gap이 커지면(=생산에 비해 소비가 부진하면) 곧 기업들의 재고 증가율이 상승하며, 반대로 소비·생산Gap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생산보다 소비가 더 증가하면) 곧 기업들의 재고 증가율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경기의 순환이 발생하며, 한국이나 러시아 같이 공급사슬망의 최상위권에 있는 국가들은 빈번한 경기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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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미국 상무부, 연준.
    주: 제조업생산-민간소비 = 생산증가율 - 민간소비증가율 = 소비·생산Gap.


    이제 채찍 효과를 일으키는 마지막 요인에 대해 인용해 보겠습니다(책 265페이지).  채찍 효과의 또 다른 원인은 주문 발주에서 도착까지의 발주 실행 시간에 의한 시차 때문이다. 물건을 주문했다고 바로 물건이 도착하지 않는다. 주문을 처리하고 물류 이동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은 각 공급사슬망 주체의 발주 실행 시간이 저마다 다르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어 소매점이 도매점으로 주문을 했을 때 물건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삼사 일 정도라면, 도매업체가 생산업체에 주문을 했을 때 물건을 받기까지는 몇 주 정도가 걸릴 수도 있다. 즉 공급사슬망 위로 갈수록 이런 물류 이동 시간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처럼 발주 실행 시간이 길어지면 주문량이 많아지고, 이는 재고량 증가로 이어진다.


    역시 재고 이야기가 나오네요.  결국 한국과 같이 공급사슬에서 최 상위에 위치하는 나라는 미국의 재고변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재고가 필요악이지만.. 재고가 역사적인 정점 근처에 도달하거나 반대로 재고가 역사적인 저점 근처에 도달할 때에는 역발상의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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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 통계청, 미국 상무부.


    모처럼 길게 썼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이책의 단점을 하나만 적으라면 MIT 나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좋은데.. 자기 자랑으로 느껴지는 대목이 눈에 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자제했다면 아마 더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을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투자되시길~
  • 이 글 때문에 사실 기분이 안 좋았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경제학보다 경영학에 더욱 더 가치를 두는 ...
    이 글 때문에 사실 기분이 안 좋았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경제학보다 경영학에 더욱 더 가치를 두는 듯한 이 사고 방식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경영학을 공부할 때 느꼈던 점들을 다시 느끼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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