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이북]sam7.8 결합상품 판매!
[VORA]노희영 vs 염블리 유튜브 구독 이벤트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제61회 한국출판문학상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유튜브
  • 교보아트스페이스
노년의 즐거움
240쪽 | A5
ISBN-10 : 8993642060
ISBN-13 : 9788993642063
노년의 즐거움 중고
저자 김열규 | 출판사 비아북
정가
12,000원
판매가
5,000원 [58%↓, 7,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2009년 6월 26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6,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0,800원 [10%↓, 1,2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66 배송 빠르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cent*** 2021.01.14
865 깨끗한 책들, 매우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right*** 2021.01.12
864 빠른 배송과 함께 도착된 정성스럽게 포장된 깔끔한 책 잘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227*** 2021.01.12
863 중고서적 느낌의 책이지만 깔끔하다. 가볍게 다시 읽고자 구매 5점 만점에 5점 forones*** 2021.01.12
862 빠르게 절 받았습니다 오래되었는데도 깨끗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ijh*** 2021.01.11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청춘보다 노년이 더 아름다운 이유, 새로운 시작 브라보 실버!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김열규 교수의 노년 자화상이자 희망 자서전 『노년의 즐거움』. 저자는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노년이야말로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웰빙, 노익장 등 노년의 짧은 생각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까지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노년기라는 새로운 삶을 사는 이들에게 희망찬 메세지를 전한다.

왜 위인들의 초상화는 대부분 노년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 노년의 삶은 지성과 정신이 최절정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이다. 정신이 원숙해지고 지식이 완숙해지는 노년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황금기이며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는 황홀한 시기이다. 노년이란 생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고, 불안과 우울이 아닌 희망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한 평생을 90년이라 한다면, 3분의 1인 노년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양을 쌓으며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노년에는 '삶이 완벽하게 성숙된 노숙(老熟), 솜씨나 재주가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노련(老鍊), 노숙과 노련을 겸한 노장(老壯)'의 삼로(三老)를 스스로 겸할 수 있다. 또한 노인들이 이를 실천하기를 권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말고 꿈이 있는 노후를 맞이하자고 이야기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열규
저자 김열규는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김열규 교수! 그는 자신의 78년 삶에서 두 명의 스승을 모셔왔다. 먼저 공부의 길을 열어준 어머니. 경남 고성의 ‘여류 문필가’로 알려진 어머니의 언문 제문은 그가 한국학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삶의 길을 열어준 데이비드 소로. 미국 유학시절, 그는 늘 보스턴 근교의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희망은 현실로 이어져 그는 나이 이순이 되던 1991년에 고향으로 홀연히 낙향했고, 그곳에서 노년의 전성기를 열었다. 자연의 시간 속에서 농사를 짓고,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는 일상의 소요유를 만끽하면서 수십여 권의 책과 수백 차례의 강연을 하며 한국학의 대중화에 매진했다.
어느새 노년의 중반기를 걷고 있는 김열규 교수. 그는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노년이야말로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진한 향기를 담아낸『노년의 즐거움』은 인간 김열규가 이미 걷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걸어갈 노년의 자화상이자 희망 자서전이다. 노숙, 노련, 노익장 등 노년의 단상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한 사색까지, 황홀한 노년을 위한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익장 분투기까지, 『노년의 즐거움』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은 성찰과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1932년 경남 고성 출생.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독서』,『한국인의 자서전』,『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욕』,『한국인의 화』,『한국인의 신화』,『한국의 문화코드 열다섯 가지』, 『고독한 호모디지털』,『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 세 가지 빛살로 눈부신 노년, 그 새로운 시작에 부쳐서
1장 노년의 얼굴들 - 노老의 몰골과 맵시
위인의 초상화, 노년의 얼굴|노, 그 멋진 말|어느 거룩한 노안|노숙, 나이든 보람|노현, 노년의 현명함|노익장, 노년의 당당함|늙다리와 어르신|자연의 노대가 ? |정정한 노년, 정정한 노송|외로움, 그 허허로움을 즐기다|죽음의 세 얼굴

2장 행복한 노년을 위한 5금과 5권
1금_ 노하지 마라|2금_ 잔소리와 군소리 삼가라|3금_ 기죽는 소리는 하지 마라|4금: 지난 일은 흘러간 강물 같은 것|5금_ 어제를 돌아보지 마라|1권_ 유유자적, 큰 강물이 흐르듯 차분하라|2권_ 달관, 두루두루 관대하라|3권_ 소식, 소탈한 식사가 천하의 맛이다|4권_ 생각,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의 이치를 헤아려라|5권_ 운동, 자주 많이 움직여라

3장 노년의 즐거움 :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의 진면목
도나텔로가 그려낸 노년의 미학_ 막달라 마리아|매화와 노송 그리고 칼날_ 남명 조식|여든의 소녀들_ 정지아의 <봄날 오후, 과부 셋>|아흔에 새 출발하는 노년들|87세의 최고령 마라토너|60대는 물론 70대도 중로 ????????신바람

4장 내가 걷는 그 푸른 노년의 인생길
여생, 그 싱그러운 초록빛 시작|참답게 웰빙하는 나이|노년의 녹색 지수|노심老心과 동심童心|신선과 노인|악과 약과 낙|시골 할머니들의 아장걸음|차 마시기와 산책 사이|푸른 찻잔에 어린 생각|풀 마시고, 잎 먹고|나는 바람을 탄다|퇴직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상상의 날개를 달고|세 가지 시간|새의 날개를 타고 오는 시간|시계 너머의 시간
에필로그 - 새로운 시작, 브라보 실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노인은 살아있는 도서관, 그러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김열규 교수, “노년… 우리가 버릴 것은 과거적 사고, 취할 것은 교양!” “노인 한 분이 숨을 거두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 ‘20세기 검은 아프리카...

[출판사서평 더 보기]

■ 노인은 살아있는 도서관, 그러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김열규 교수, “노년… 우리가 버릴 것은 과거적 사고, 취할 것은 교양!”

“노인 한 분이 숨을 거두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
‘20세기 검은 아프리카의 지성’으로 불리는 소설가 아마두 함파테 바는 1962년 유네스코 연설에서 한 사회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얻은 한 인간의 경험치, 즉 도전과 응전의 산물은 돈으로 수치화할 수 없는, 살아있는 도서관인 것이다. 하지만 ‘살아있는 도서관’인 노인의 삶과 현실은 어떠할까? 한국의 현실을 들여다보자.

# 한국이 빠르게 늙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7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3% 수준이다. 경제협력기구(OECD)는 65세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사회, 14% 이상을 고령사회로 명명한다. 한국은 2026년에 20% 이상일 때 명칭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 <파이낸셜뉴스> 기사 발췌

#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2009년 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노년기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다차원적 구조 분석>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3,278명 중 20%가 자녀와의 접촉이나 친구, 이웃과 교류가 없는‘고립형’으로 파악됐다. - <데이터뉴스> 기사 발췌

노인의 수는 증가하지만, 우리사회는 그로 인한 풍요로움보다는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 생산성 저하로 경제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한국의 노인은 정부의 복지 부재와 개인의 빈곤, 건강 악화, 고립감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김열규 교수는 ‘개인의 경제적 빈곤’은 곧 ‘정신적 빈곤’으로 이어져 자살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만들 수 있어서 선진국 수준의 복지정책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노년의 삶에서는 과거 지향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오늘 하루를 불안해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의 화려한 과거는 접어두고 새롭게 펼쳐질 미래를 위해 오늘 하루 끊임없이 교양을 쌓으면서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즉, 평범한 노후는 돈으로 가능하지만 최고의 노후는 독서와 명상, 음악듣기와 산책 등 교양이 중요하다.
이번에 출간한 《노년의 즐거움》은 어느새 노년의 중반기를 걷고 있는 김열규 교수(78세)의 노년 자화상이자 희망 자서전이다. 김 교수는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노년이야말로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웰빙, 노익장 등 노년의 짧은 생각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까지, 황홀한 노년을 위한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들의 노익장 분투기까지, 《노년의 즐거움》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성찰과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 인문 베스트셀러 저자 김열규 교수의 노당익장 분투기!
- 노년 미학의 거장… 로마에 키케로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열규가 있다!


17년 전, 나이 이순이 되는 시기에 경남 고성으로 낙향한 김열규 교수. 그는 미국 유학시절, 보스턴 근교의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언젠가는 데이비드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소망을 1991년에 현실로 이뤘다. 그에게 낙향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황홀한 노년의 시작이다. 하루 24시간을 마음 가는대로 보내면서 농사짓고, 차 마시고, 음악 듣는 일상의 소요유는 도시생활의 피곤함을 충분히 달래주었고, 가슴 뛰는 노년의 팡파르를 울리게 해주었다. 다른 하나는 한국학의 대중화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서 지은 책이 수십 권에 달한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은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집대성한 역작이었고, 《독서》, 《욕》, 《공부의 즐거움》(공저) 등과 함께 1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국내 몇 안 되는 인문 베스트셀러 저자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을 다니며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을 수백 차례 강연하는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자연과 하나 되어 살면서 자신이 한평생 연구한 한국학을 소재로 집필과 강연회를 쉬지 않는 김열규 교수. 어찌 보면 그의 삶 자체가 우리 한국사회의 존경받는 노년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행이 다르고 권모술수가 난무하여 존경할 만한 지식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김열규 교수의 노년의 삶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해준다.
《노년의 즐거움》은 평소 그가 꼭 한번 쓰고 싶었던 주제이자, 학자가 아닌 인간 김열규가 걷고 있는 노년의 삶의 궤적을 담고 있다. 로마의 키케로가 《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를 통해 노년의 미학을 선보였다면, 김열규의 《노년의 즐거움》은 노년의 삶이 우울하고 불안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책이다.

■ 마무리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불안에서 희망으로…
노년 삶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교양서!
- 노년이여… 젊음을 뛰어넘어라!


우리는 흔히 젊음을 양지에 늙음을 음지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노년의 삶은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어둡다. 하지만 인생 한평생을 90년이라 한다면, 3분의 1이 노년이다. 그 기나긴 시간을 음지 속에서 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죽음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희망차게 살아야 한다는 김열규 교수의 죽음론처럼, 살아있는 인생의 3분의 1을 생각하며 불안에서 희망으로, 마무리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노년 삶의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
삶의 길이를 차치하더라도 노년의 삶은 지성과 정신이 최절정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열규 교수는 우회적으로 우리에게 ‘왜 위인들의 초상화는 대부분 노년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라고 묻는다. 정신이 원숙해지고 지식이 완숙해지는 노년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황금기이며 이 시기의 얼굴은 노을빛, 흰 눈빛, 별빛의 3광으로 빛나는 청춘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하여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면 이보다 더 황홀하고 빛나는 삶을 사는 시기는 없을 것이다.
《노년의 즐거움》은 생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불안과 우울이 아닌 희망으로 노년 삶의 방향을 전환하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유유자적, 달관, 소식, 사색, 운동 등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저자만의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들의 노익장 분투기들은 삶을 새롭게 출발하려는 이들에게 가슴 뛰는 팡파르가 될 것이다.

■ 저자와의 인터뷰

1. 흔히 사람들은 노년의 삶이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년의 삶이 우울하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기 때문입니다. 과거 젊은시절을 추억하고 머물며 현실과 미래를 잊고 지내는 꼴입니다. 그러나 노년은 우리 삶의 3분의 1입니다. 또한 지성과 정신이 최절정에 이르는 최고의 시기입니다. 앞으로의 삶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유자적! 노익장! 이 둘의 구호로 무장하면 우울은 가을 맑은 날 구름 걷히듯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느긋한 마음의 여유, 나이 많이 들어서 더 푸른 노송나무의 가지에 설레는 산들바람 같은 마음의 자세, 그게 바로 유유자적입니다. 나이 많이 드는 것에 비례해서 더 한층 건장해지려고 애쓰는 것, 그게 노익장입니다.

2. 외국과 비교할 때, 한국은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과 지원금 제도가 열악하다고 합니다.
참 딱한 일입니다. 경제적으로, 산업으로는 한국사회가 선진국에 진입한다고 한껏 자랑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노년의 복지는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고령화사회를 훌쩍 넘어서 초고령화사회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는데, 노년의 빈곤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년의 빈곤문제가 중요한 것은 경제적 빈곤이 오래가면 ‘정신적 빈곤’으로 이어지고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기 위한 방법과 노년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흔히 노년은 돈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노후=돈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까 이야기드렸던 노년의 기본적인 빈곤이 해결된다면, 이 못지 않게 중요한 가치는 교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새롭게 펼쳐지는 자신의 미래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끈임없이 교양을 쌓으면서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범한 노후는 돈으로 가능하지만, 인생 최고의 노후는 교양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4. 존경받는 노년을 위한 중요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노년은 한 가정뿐만 아니라 한 사회의 장로되도록 애써야 합니다. 사표가 되어, 절로 존경의 대상이 되도록 마음 써야 합니다. 그러자면 젊은시절보다 더 한층 스스로 사회의 보람이 될 일을 찾아서 나서야 할 것이고, 아울러서 자기 자신의 인품이며 품위를 닦도록 애써야 합니다. 자기 수련에 젊은시절보다 몇 배 더하게 힘을 써야합니다. 또한 우리사회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입니다. 정년 퇴임이나 명예 퇴직은 노년의 사회적 자리가 좁아지게 하는데, 평생 닦고 키워온 노년의 경험과 소양 그리고 지식을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5. 선생님은 고향에 내려가셔서 17년째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낙향을 결심하시게 된 주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느새 17년이 되었네요. 잘 돌아왔다는 생각은 날로 짙어져 가고 이른바, 대로의 나이에도 정말이지 정정한 노송나무처럼 짙푸르게 살고 있습니다. 귀향할 때, 데이비드 소로의‘월든’과 같은 삶을 꿈꾸었는데, 비슷하게나마 숲과 바다, 들과 산이 온통 나의 친구가 되어서 나의 노년을 시퍼렇게 가꾸어주고 있습니다.

6. 그 17년 동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한국인의 자서전> 등 선생님은 수십 권의 책을 집필하며 한국학 대중화에 힘쓰셨습니다.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우쭐댈 건 아니지만, 정말 그랬습니다. 남보다 교수 정년을 7년이나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17년 사이에 거의 한 해에 한 권 꼴로 책을 써왔습니다. 개미처럼, 꿀벌처럼 부지런했고, 악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니 나이 더 드는 것만큼, 일 욕심이 늘어 갔고 또 일하는 힘도 늘어만 간 것 같습니다.
노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오늘 하루의 긍정을 주문하고 싶습니다. 죽음을 알기에 오늘 하루 열심히 살아야 하듯이, 삶의 3분의 1인 노년을 인식하게 되면 노년은 더 이상 삶의 마무리가 아닙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이지요. 노년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09.07.29

    무심과 무욕과 무탐, 그건 노년의 세 가지 '무의 미덕'이다. 그 미덕들을 지키지 못하면, 노년에 무리가 간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해코지하게 된다. 그건 일종의 자해이다. (p.83)

회원리뷰

  • 노년의 즐거움 ♬ | fi**ty | 2011.05.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2
       고희(古稀)라는 말이 뜻하는 바가 무색할 만큼 현재 인간의 수명은 과거보다 상당히 많...
     
     고희(稀)라는 말이 뜻하는 바가 무색할 만큼 현재 인간의 수명은 과거보다 상당히 많이 연장되었다. 어느새 우리나라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으로 분류되는 인구의 수가 전체 인구 비율 10%에 달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2040년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15% 육박하는 고령 인구가 형성될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조금 추상적일 수 있겠지만, 간단히 말해 이는 곧, 열 사람 중 한두 명은 고령으로 분류되는 노년층 인구라는 말이 된다.
     
     어쩌면 이런 부분들이 남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서 '노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저자 김열규 님이 제시한 방법이 다소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이 던져주는 물음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신 이 책의 저자 김열규 님도 이제 곧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제 그도 곧 중로(中老)에서 대로(大老)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는 셈이다. 어쩌면 이렇게 노년을 구분한다는 것만으로도 '노년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는 그의 생각이 잘 묻어난다. 이런 그의 생각은 총 4개의 장(章)으로 구분되어 체계적으로 서술되고 있지만,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스스로 주눅이 들지 말고, 장점을 활용하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삼광(三光), 삼로(三老)로 표현되는 노당익장()의 시기
     그는 노년을 '무르익다'라는 표현으로 정의하며 노련(老鍊), 노장(老壯), 노숙(老熟)의 삼로가 빛나는 삼광의 시기로 정의, 흔히 우리가 잘못 쓰는 노년에 관한 표현을 지적하며 노년을 뜻하는 '노(老)'의 올바른 의미를 재해석 하고자 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원로(老), 장로()라는 말이 그런 숨겨진 '노(老)'의 진면목을 잘 드러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지금껏 아는 위인 혹은 현자()들의 사진이나 초상()이 노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세월의 흐름이 만들어낸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노년만이 지닐 수 있는 풍채()의 위엄에 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노년의 행복을 위한 오금(五禁), 오권(五勸)
     그는 앞서 언급한 삼광, 삼로의 시기를 위해 필요한 오금(五禁)과 오권(五勸)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가 말하는 오금은 투정, 노여움, 푸념, 탐욕(貪), 그리고 과거에 대한 집착이었고, 오권은 유유자적(), 달관, 소식(素食), 사색(머리 쓰기), 그리고 운동이었다.  
     
    맹정승이 고향인 온양에 있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마침 장마철이라 달포 동안 비가 구질구질 끊이지 않았다. 
    그러자 청빈했던 선비 재상의 단칸방에는 비가 줄줄이 새기 시작했다. 
    정승은 방 안에서도 낡은 우산을 받쳐 들고 책을 읽었다. 
    맞은편에 앉아서 바느질을 하던 정경부인과의 사이에는 
    빗물이 고이다 못해 작은 개울을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도 재상의 독서삼매는 여전했다.
    부인이 견디다 못해서 한마디 구시렁댔다.
    "아이고, 저러고도 정승이라고!"
    그러고는 크게 한숨을 쉬는 부인에게 정승이 한마디 던졌다. 
    "아이고, 배가 있으면 이 강을 건너가서는
    부인을 혼쭐낼 텐데, 배가 있어야 말이지!"
    그러고도 맹 정승은 여전히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 P93
     
     더불어 그는 이런 오금과 오권을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과 노년을 대하는 자신의 관점을 소상하게 묘사하고 있었는데, 이는 동기부여의 측면 이외에도 노년의 행복을 위한 노력은 결국 자신에게 있다는 그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있었다. 어느새 접어든 고령화 사회. 사실 사회 전반적인 제도나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년을 맞는 그리고 노년을 준비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떤 명쾌한 정답을 제시한다기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 주요 인터넷 서점의 해당 책 정보입니다. 비교해 보세요!!
     
        
  •     # 산업사회로 들어서며, 소외받았던 노년의 재발견.      농경사...

     

     

    # 산업사회로 들어서며, 소외받았던 노년의 재발견.
     
     
      농경사회에서는 노인들의 지혜가 매우 중요했다. 가뭄과 재해 등 예기치 못했던 사안들에 대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곤란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였다. 산업사회에 들어오면서, 노동력과 힘이 중요해지고, 핵가족화 되면서부터, 노인에 대한 인식은 어둡고 부정적으로 변했다. 힘도 떨어지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야 한다는 병약과 외로움, 기억력 쇠퇴의 공포들은 나이듦을 피하고 싶게 한다.
     
      시간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관리를 열심히 해서, 피부를 뽀얗고 윤기있게 만들 수 있지만, 나이듦은 인간이라면 인정해야 하는 자연의 법칙이다. 78의 삶, 젊다고 할 수 없는 나이가 된 저자는 예순이 되던 해, 고향으로 낙향했고, 자연과 함께 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17년 후, 노년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의 책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제 2의 사춘기인 갱년기를 지나, 노년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부모님을 위해 읽기로 결정한 책이다. 노망, 노회, 노약이란 말 대신, 노숙, 노익장, 노련의 글귀와 긍정적인 노년의 모습을 한 책 표지들은 노년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담고있다.
     
     
    # 현명하게 보내는 노년의 삶의 비결들.
     
     
      자애로움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노년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저자는 노년의 삶을 긍정한다. 응시하고 꼭 다문 입술에서 통찰의 기운을, 수정체의 초점의 힘이 떨어지는 노안의 모습에서 삶을 풍성하게 겪어낸 지혜가 숨어있음을 발견하는 저자의 시선이 따사롭다. 노년의 삶에서 가장 힘들어 보이는 외로움도, 저자는 적극적으로 고독을 홀로인 것을 이겨냄으로 바꿔, 독불장군의 당당한 모습을 지켜내기를 권한다.
     
      노년에 고민하게 되는 죽음의 문턱을 바라보는 세가지 관점, 피하고 싶은 마음과 성화, 승화하는 마음, '미완의 삶을 완성시키는 계기' 로 바라보는 시선을 보게 한다. 삶을 온전하게 만드는 완성의 소중한 계기와 동기라는 죽음의 의미를 곱씹어 생각해보니, 죽음이 두렵지도 가볍게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래서 죽어서 눈이나 감겠나?"라고 외칠만큼 열심히 살고 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행복한 노년을 위한 5가지 하지 말아야 할 사항과 해 보았으면 하는 5가지 일들은 부모님께 전해주고 싶은 글귀들이다. 잔소리와 군소리, 노하는 마음, 기죽는 소리와 노탐과 과거를 회상하는 일들,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타인의 눈쌀을 찌푸리는 일들을 줄인다면, 노년의 삶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여유로움고 달관, 소식과 사색, 운동을 통해 직업과 생계를 위해 하루종일 일해야 하는 일에서 자유로운 삶, 사색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노년의 삶은 힘과 패기로 달리는 청, 장년의 삶과 또다른 매력이 넘치는 시기임을 인정하게 한다. 힘을 써야하는 일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여유롭게 지혜의 문에 들어갈 기회를 얻는 기분이다.
     
      87세의 최고령 마라토너와 아흔에 새 출발하는 노년들의 이야기들은 노년의 삶에서 피어날 수 있는 열정과 희망을 보여준다. 새로운 학교의 개혁을 위해 90세 교장을 발탁한 학교의 의견을 통해, 노년의 시기도 바라보는 시선의 이동을 통해 긍정적인 기회의 삶의 공간으로 변화 가능함을 배웠다.
       
      어른들의 말은 잔소리처럼 들려, 귀에서 들으려는 것을 거부하기 십상이다, 조금 인내해서, 곱씹어 생각해보면, 매우 옳은 이야기들을 적시에 들려줌이 느껴진다.
     
      며칠 전, 지인을 상심에 빠진 지인을 위로하러 갔다가, 그의 할머니가 내가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지만, 한 번 수가 틀리면 상대를 적으로 만드는 강한 성격의 그에게 할머니는, 내가 좋으면 다 좋다며, 사람들과의 어울림에서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만 하셨다. 지인에게 사람은 언제 어떤 관계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좋은 인연으로 끝맺음하는 일이 좋다고 이야기하려 했는데, 할머니의 말씀 한마디를 생각해보니, 그에게 말하고 싶던 이야기와 함께, 내 마음의 깊이에 따라 세상의 일들을 포용할 수 있다는 깊은 의미까지 전해졌다. 꼭 필요한 말만 하면서, 깊은 의미를 담는 삶의 지혜들을 실제로 대면한 순간이었다.
     
      노년의 나이에도 정정하게 활동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힘을 얻곤 한다. 체력과 근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년의 삶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함께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노년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많아져야 한다 생각한다. 그저 최소한의 봉급을 주는 일이 아니라, 노년의 삶의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제안하고, 지원하는 일이 필요하다. 결국 다들 나이를 먹기 마련인데, 늘 젊게 산다는 착각에 빠져, 다른 삶을 사는 이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멀어보여, 아직 와 닿지 않는 노년,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부모님 세대를 위한 좋은 책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 실버보이 김 열규 선생의 푸르른 노년예찬!     “할머닌 언제 죽어?“ 초등학교 2 학년이었던 내...

    실버보이 김 열규 선생의 푸르른 노년예찬!

     

      “할머닌 언제 죽어?“ 초등학교 2 학년이었던 내가 무슨 생각 끝에서인지 이런 망발을 했더랬다. 그날 내내 할머니는 당신 방에서 나오지 않으셨고, 사연을 들은 갓 서른 넘은 아버지한테 야무지게 맞았다. 지금까지 그 질문을 기억한 것 아버지의 매 탓이리라. 맞벌이 부모 밑에 태어난 나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의 젖무덤에 코를 박아야 잠이 들었고, 할머니가 숟가락에 반찬을 올려줘야 밥을 입에 넣었다. 어디라도 움직이면 꼬리가 되어 항상 졸졸 쫓아다니는 통에 할머니 고쟁이 왼쪽 쪽 끝은 늘 튿어져 있었고, 툭하면 비녀를 뽑아 장난을 쳐서 할머니 머리는 항상 엉망이었다.

     

      혼자서 정육점에 가서 ‘돼지비계 백 원 어치요’하며 김치찌개에 넣을 고기를 주문할 정도가 되었을 때, 난 할머니의 보살핌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한동안은 토요일마다 학교가 파하자마자 할머니 품이 있는 집으로 뛰어가더니, 이 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나중엔 방학 때 일주일 정도 할머니를 찾았다. 나이를 먹어가며 조그마한 ‘내 세계’가 생긴 때문이었다. 내가 점점 클수록 그만큼 할머니와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갔다.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할머니가 계신 큰 집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할머니가 가서 이젠 안계신다는 말씀을 전화로 들었다. 이젠 정말 없을 할머니를 뵈러 내려가던 날 밤 눈이 많이 내렸다. 아주 많이. 손에는 최인호의 ‘천국의 계단’이 쥐어져 있었고, 귀에는 유재하와 박학기의 노래가 카세트로부터 흘러나왔다.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해, 귓등 너머 흰머리가 하나 삐죽 나왔다. 누가 볼까 두려워 얼른 하날 뽑아냈더니 그 다음 주에는 둘이 보였고, 점차 개체수를 늘려나갔다. 외탁을 한 터라 새치가 많다는 소리를 익히 들었던 터라, 군인이셨던 작은 외할아버지 별명이 ‘백대가리 장군’이었단 소리도 들었지만 어느 새 더 이상 뽑다가는 ‘골이 훤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염색을 했다. 그 일을 하면서부터 난 ‘늙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이듦, 늙음을 생각하면 서글퍼진다.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기 때문이다. 뭘 하고 살았나 싶고, 뭘 이뤘나 싶다. 잘 살았나 싶고, 행복했었나 싶다. 추억이란 필름은 세피아 색이다. 아무리 자세히 들여다봐도 컬러는 보이질 않는다. 고개를 바로 하니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 ‘괜한 생각했다’ 싶어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본다. 그러던 차에 오늘 읽은 김 열규 선생의 [노년의 즐거움] 덕에 나이듦도, 늙음도 괜찮겠다 싶어졌다. 아니 오히려 기대된다 싶어졌다.

     

     

     

     

      지난 해 였던가? 김 열규 선생의 책[독서]는 내게 큰 파란을 일으켰다. 그의 남다른 책 사랑, 독서 사랑에 놀랐고, 우러러 볼 대상이 한 명 늚에 반가웠다. 이 책을 듦에 내 나이에 무슨 ‘노년타령’이냐 싶어 읽기를 관둘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읽은 이유는 온전히 김 열규 선생의 생각을 엿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이었다. 역시 기대 이상 이었다. 글을 읽어보라. 이 글이 어찌 78세 노인의 글이더냐. 보이는 색은 푸른 색 이요, 맛은 떫은 풋내가 난다. 노숙, 노련, 노장의 삼로三老는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덕목이고, 初老의 50, 耳順의 60에게 기운을 북돋는다. 푸른 노년 공화국! 인생은 백세! 라 하시더라. 읽고 나서 느낀 바는 ‘배워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삶을 배움으로 채웠던 터라 노년에 보이는 세상은 멋들어져 있었다. 탑골공원, 종묘공원에서 삼삼오오 앉은 젊거나 또래인 그들과는 천지 딴판이다. 배움이 있으니 느낌이 있고, 깨달음이 있으니 노년이 즐겁다. 도나텔로의 흉측한 막달라 마리아에서 노성老聖과 성로聖老를 발견하고, 아이들도 내뱉는 웰빙well-being이란 트렌드는 ‘인품을 가꾸고 교양을 닦고 정신적으로도 완숙하기를 기도하면서 건전하게 삶을 가꾸어가는 것’이라며 이 말은 노년의 것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지당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이 글을 읽자니 자꾸만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Walden’이 생각났다. 나는 소로우의 문명의 주류를 떠나 홀로 먹고, 자고, 입을 것을 해결해 가며 살았던 은둔을 말하려는 게 아니다. 세상에서 벗어나 혼자되니 자신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가 보다 싶은 생각이다. 하늘의 푸름과 신록의 녹음을 감사할 줄 알더라. 빗소리의 운율도 느끼고, 자연의 숨 쉼을 만끽하더란 거다. 알고 보니 미국 유학시절,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겠노라 다짐했다 하더라. 내가 이 삶을 쫓는다면 소로우를 쫓는 게냐, 김 열규 선생을 쫓는 게냐 궁금해진다.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 땅에 이들을 이야기하는 책은 진즉 나왔어야 했다. 바다 넘어 일본엔 ‘황혼유성군’이라는 실버세대를 위한 만화가 절찬리에 읽혀지며 34편 째 시리즈로 나오고 있지 않더냐. 늙음은 추함이 아니다. 함구할 것도 아니고, 숨길 것도 아니다. 사회가 두려워해야 할 ‘어두움’도 아닌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고려장’을 하고 있는 셈이고, 청장년은 제가 들려져야 할 지게를 준비해야 한다. 남 탓할 바도 아니다. 노인 스스로 활개를 쳐야할 것이다. 김 열규 선생처럼 ‘늙으니 좋기만 하구만’ 허허 해야 할테다. 하지만, 평생 일하고, 밥 굶지 않음을 미덕으로 살은 터라 ‘즐길 줄 아는 이’ 또한 몇 있을까 싶다. 이 책을 읽어 배우고 격려 삼아 제대로 즐기시라 권하고 싶다.

     

      이 책에 크게 건진 것 하나 있다면 선생의 ‘퇴직관退職觀’이다. 그는 퇴직이 아니라 전직轉職이라 고쳐 불렀다. 그리고 퇴직후에야말로 오롯이 ‘나만의 나만을 위한 나의 일’을 하게 되었다 말했다. 태어난 후 처음으로 자신의 주체성을 누리게 된 것을 크나큰 천행이요 천운이라 여기기까지 했다. 아래는 선생의 말씀을 다소 길지만 그대로 적어야겠다. 하나도 뺄 말이 없고, 고칠 말도 없어서다. 머릿속, 가슴속에 새기고 박아야 할 금언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그렇게 풍요롭고 넉넉하다는 것을 퇴직 후에야 겨우 깨달았다. 그년 노년이 베풀어준 엄청난 특전이었다. 비로소 내가 된 것 같다. ‘자수성가自手成家’란 말이 비로소 실감났다. 내 손으로 내 영역을 일구어낸 것이라 생각하니 노년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의 업을 성취해내는 것이라는 실감이 났다.

     

    일흔이 넘고서야 찾은 나만의 나라니! 그 전의 시간과 세월은 오직 이를 위한 준비이고 예비의 시기에 불과했던 것만 같다. 이전의 내 생애는 과도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만의 나만을 위한 나의 일! 이건 노녀의 내가 비로소 향유하게 된 새 삶의 징표였다. 보통일이라고 하면 작업이나 노동 같은 걸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물론 작업이니 노동도 내게 일은 일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책 읽기, 걷기, 군것질하기, 차 끓이기, 차 마시기, 멍하니 바다 보기, 눈 감고 명상하기, 고개 숙이고 상상하기 등등이 모두 나의 일이다. 뿐만 아니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가 원두를 갈아서 내 손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맛을 보는 것도 일이다. 그러다가 그 모든 것에 진력나면 낮잠을 늘어지게 자는 것도 요긴한 일이다. 덕분에 노년에 접어든 나의 일상은 ‘만다라’고 만물전이다.“ (213 쪽)

     

      인생은 사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살아서 보는 것이 아니라, 느껴서 보이는 것이다. 느끼니 일상이 만다라고 만물전임을 배운다. 느끼니 세상이 다시 보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느끼자. 많이 느끼자. 그러자니 더 많이 지금의 삶 속에서 배우고, 익히자. 한 권의 책을 통해 시간을 얻었다. 아니, 노년이라는 삶도 훌륭함을 새로 배웠다. 늙음이 두렵지 않으니, 오늘이 덤 같고 내일이 보너스 같다. 선생께 오래 사시라, 삶을 만끽하시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느끼시거든 또 글로 남겨 흘려 달라 부탁하고 싶다. 주워서 붙여 읽어도 글맛은 여전할 테니까. 세대를 넘어 읽어보시라. 그럼 당신은 시간을 공짜로 얻을 테니까. 

  • 우리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침에 지하철에서 저녁 퇴근길에 버스에서, 그리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해 ...
    우리 주변을 돌아보았다.
    아침에 지하철에서 저녁 퇴근길에 버스에서, 그리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해 보았다.

    현실 속의 우리 주변 노인들은 어떠한가?
    탑골공원이나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시거나 경제적 형편이 여유치 않아 아픈 신체를 이끌고 억지로 중노동을 하고 계신가?
    또,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젊은이들과 중년시대의 사회의 기성층은 어떤가?

    노인인구가 늘어나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실버산업은 발전할 것이라고 언론에서 날마다 떠들고 있으나, 진정으로 내가 시간이 흐르고 그, 노인이라는 계층에 속하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한국학의 대가이자 속칭, 한국의 키케로로 불리우는 우리 시대의 어른이신 김열규교수님이 이러한 물음에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적어 표현한 책이 이 책이다.

    김열규교수는 한마디 사자성어로 "노당익장老當益壯"의 분투를 외치고 독려한다.
    역사 이래 노인이라는 것을 지칭하는 많은 단어와 한자를 예로 들며, 노숙, 노성, 노친등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러한 의미를 통해 우리 현실보다 이전의 노인을 바라보던 공경과 성숙,
    그리고 지혜의 시각을 이해하도록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고 지혜로워지는 노인들의 장점을 예찬하고 있다.
    노인은 현재 문명이 아무리 발달하였다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몸 속에 체득하고 있는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지혜의 산 증인들은 현명하고 정정하게 행동하고 결코 움추리거나 기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저자는 노인들이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간추려 주장하고 있다.

    지혜로운 노현인 만큼
    잔소리나 지나친 노기를 보이는 행위, 탐욕과 과거의 후회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상의 작은 것을 탐하느라 소탐대실하기 보다는 유유자적, 달관, 소식, 사색, 운동등의 자유로움을 즐기는 행위들을 통해
    노인의 자유로움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들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젊은 시기와는 다른 노년에 맞는 일상생활을 체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젊은이들의 구속과 속박으로 자유로워진 노년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그 자유로워진 삶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자유를 알차게 누리기 위한 노인들의 분투를 독려하고 있다.

    결코, 부담스럽지 않지만 움추려들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노당익장! 
    이 것이 우리 시대를 사는 노년들이 지녀야 할 모습이나 역할모형이 아닌가 싶다.
  • 노인의 얼굴부터 살펴본다. 구석구석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는 얼굴 속에서 노년만이 가진 것을 찾는다. 신체적으로는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함에 시달려 온 세월들이 담겨 있을 텐데 무엇이 있을까? 더욱이 무엇이 즐겁다는 것일까? ‘노년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은 생소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노년이라는 단어에서 약함을 먼저 느낀다. 전성기를 한참 지나서 저무는 느낌을 준다. 저문다는 의미에서 활발함보다는 축 늘어진, 빠름보다는 뒤처짐을 떠올린다. 그래서 노년은 이미 모든 것을 떠나 보낸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날려버린다. 기존의 선입견을 모두 씻게 한다. 노년의 시기에 있는 저자이기에 그 말들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살아오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고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맞고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전달이다. 늙을 노(老)가 가진 의미부터 하나씩 열거한다. 쇠약함과 퇴보함의 의미도 가지지만 이를 극복하고 숙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갖기를 원한다. 완숙함과 노련함을 찾아 앞세운다. 그것이 노년이 갖는 원래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늙을 노(老)만이 가지는 멋진 유형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쇠퇴함을 경계하며 할 일도 많고 능히 할 수 있음을 자신 있게 설파한다. 얼굴에 새겨진 주름들 사이로 완숙미와 노련함이 스며들어 있고 더욱 더 채워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

    노인의 얼굴부터 살펴본다. 구석구석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는 얼굴 속에서 노년만이 가진 것을 찾는다. 신체적으로는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함에 시달려 온 세월들이 담겨 있을 텐데 무엇이 있을까? 더욱이 무엇이 즐겁다는 것일까? ‘노년의 즐거움이라는 제목은 생소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노년이라는 단어에서 약함을 먼저 느낀다. 전성기를 한참 지나서 저무는 느낌을 준다. 저문다는 의미에서 활발함보다는 축 늘어진, 빠름보다는 뒤처짐을 떠올린다. 그래서 노년은 이미 모든 것을 떠나 보낸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데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날려버린다. 기존의 선입견을 모두 씻게 한다. 노년의 시기에 있는 저자이기에 그 말들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살아오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고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맞고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전달이다. 늙을 노()가 가진 의미부터 하나씩 열거한다. 쇠약함과 퇴보함의 의미도 가지지만 이를 극복하고 숙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갖기를 원한다. 완숙함과 노련함을 찾아 앞세운다. 그것이 노년이 갖는 원래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늙을 노()만이 가지는 멋진 유형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쇠퇴함을 경계하며 할 일도 많고 능히 할 수 있음을 자신 있게 설파한다. 얼굴에 새겨진 주름들 사이로 완숙미와 노련함이 스며들어 있고 더욱 더 채워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하지 말아야 할 일 다섯 가지를 말해준다. 많은 노인들이 무심코 하는 것들이다. 왕년에 어떠했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노인들을 자주 본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넘길 일이 아닌 모양이다. 스스로 노년의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5금을 말하며 그저 나이를 앞세워 말로만 참견하는 꼬장꼬장한 노인네가 아니라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노당익장이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이야기 한다. 하여야 할 일도 다섯 가지를 알려 준다. 차분하고 관대하라는 것은 다른 이들을 대할 때 유념할 일이고 자주 많이 움직이라는 것은 신체적으로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것이다. 5권은 노년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그 예들은 노인들의 여러 활동을 통해 나타난다. 노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끊이지 않는 열정에 대해 말한다. 노년이라는 단어에 붙잡히지 않고 이를 잊게 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노년이 가져야 할 자세를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귀향 후 생활에서 얻는 즐거움을 풀어 놓는다. 밭을 갈며 흙 냄새를 맡고 쉬면서 차를 마시며 자연을 벗하는 노년의 모습을 본다. 사람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에서 배운 것들을 이야기 한다. 마음이 넉넉해진다. 모든 이가 이렇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넉넉한 마음으로 유유히 살아가는 모습은 동경의 대상이 된다. 후에 멋지게 나이를 드셨다라는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선 5금을 행하고 5권을 실천함으로써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으로써 젊은이들의 역할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연령 대에 따라 다른 느낌이겠지만 저자가 말한 것들이 꼭 노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대로 행한다면 애늙은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마음 속에서는 영원한 즐거움을 위한 싹을 틔우는 것이다. 노년의 즐거움, 비록 지금 당장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유를 옴 몸으로 즐기는 것은 유익한 일이다. 물론 경제적인 면 등 다른 어려움들이 노년의 즐거움을 방해할 수도 있겠지만 넉넉한 마음과 당당함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

     

    시간은 무심하게 우리를 노년의 자리로 옮겨 놓는다. 그 자리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피동적인 이동이 아니라 옮김에서 보이는 능동적인 삶이 노년의 즐거움을 거쳐 아름다움으로 나타난다. 나이 듦이 가져다 주는 노련함과 노숙함, 완숙함을 얻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 깊은 생각과 행동이 함께 하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노년으로써 여전히 사회에 대한, 후배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생각만 하고 있던 일들을 자유롭게, 쉽게 풀어 내려간 저자의 삶의 흔적들을 함께 나누어 준 공간에 감사할 뿐이다. 저자가 펼쳐 놓는 노년에 관한 한바탕의 열정은 또 다른 물결을 일으킨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도토리중고서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