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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용법(생각하는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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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15*13mm
ISBN-10 : 8971998911
ISBN-13 : 9788971998915
얼굴 사용법(생각하는돌 19) 중고
저자 야마구치 마사미 | 역자 김영애 | 출판사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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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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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80727, 판형 152x214, 쪽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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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얼굴 사용법-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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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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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굴로 서로 연결된다
얼굴의 비밀, 얼굴의 불가사의를 찾아서 『얼굴 사용법: 청소년을 위한 얼굴 심리학』은 한창 외모에 집착하는 청소년들에게, 판에 박힌 아름다움 대신 얼굴의 의미와 기능을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책이다. 실험심리학 연구자인 저자는 흥미진진한 실험 결과와 테스트를 다채롭게 제시하면서, 그저 겉으로 보이는 외양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 역할을 해내는 도구로서 얼굴에 접근한다.

얼굴이란 성별과 나이를 아는 단서이고 그 사람이 누군지를 알게 해 주는 것이며 표정으로 자신의 현 상태를 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얼굴로 서로 연결된다. 상대방 사정을 살피고 자기 상황을 전함으로써 사회를 구성하고, 동료들과 잘 생활하는지 서로 살피는 단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얼굴을 알고 얼굴을 능숙하게 잘 쓰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_23쪽

저자에 따르면, 얼굴은 ‘불가사의’ 그 자체다. 거울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우리는 우리 얼굴을 정확히 볼 수 없다. 바꾸어 말하면, 거울을 보면서 열심히 꾸민 내 얼굴을 남들은 똑같이 보지 못한다. 뇌와 눈의 오묘한 작용과 거울의 반전 효과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얼굴은 자신에게 속해 있으면서도 오히려 남을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기 얼굴이란 불가사의한 것이다. 자기 것인데도 자기가 볼 수 없다. 자신의 신체에 속해 있지만, 완전히 자기 것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얼굴은 누구의 것일까? 얼굴을 제대로 보아 주고 소중히 하는 것은 오히려 남이지 않을까? 아이돌 사진을 팬들이 소중히 간직하고 부모가 아이 얼굴을 휴대폰 배경 화면에 쓰고 세상을 떠난 소중한 이의 얼굴을 액자에 넣어 장식하는 것을 보면 얼굴은 자기가 아닌 남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_16쪽

게다가 얼굴은 사진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시때때로 바뀐다. ‘표정’이라는 마술이 얼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고 미묘한 의사소통을 한다. ‘착시’도 우리 얼굴을 변화무쌍하게 만든다. 같은 모습을 단 몇 분만 계속 바라보아도 왜곡이 일어난다는 것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저자는 백설 공주의 계모를 예로 들면서 거울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은 자기 얼굴을 왜곡되게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한편 언제 어디서나 절대적인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의 기준은 때와 장소에 따라 기준이 끊임없이 움직인다. 보는 사람, 보는 시선, 상황에 따라서도 미에 대한 판단은 달라진다.
결국 저자가 이 책으로 말하려는 핵심은 얼굴이 고정불변이거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얼굴의 본질이 ‘소통’에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얼굴 가꾸기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거나 단점에 집착하는 대신에, ‘좋은 얼굴’을 만들어 보라고 말한다. ‘좋은 얼굴’이란 거울 속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얼굴,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즐겁게 살아가는 얼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은은히 우러나는 얼굴, 온갖 어려움을 딛고 소통에 성공하는 얼굴이다.

매력은 동물로서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지만 인간은 동물보다 훨씬 복잡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사회 속에서는 매력적인 얼굴보다도 ‘좋은 얼굴’인 것이 중요한 것이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과 자기를 속이는 일 없이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가. 자기와 타인을 소중히 하고 있는가. 그런 삶의 방식이 얼굴에 드러나 인간적인 매력이 될 것이다. 여러분이 그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_182쪽

저자소개

저자 : 야마구치 마사미
저자 야마구치 마사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 인간문화연구과에서 인간발달학을 공부한 뒤 ATR 인간정보통신연구소 연구원, 후쿠시마 대학 평생학습교육연구센터 조교수, 과학기술진흥기구(JST) 선구연구자로 일했다. 지금은 주오 대학 문학부 심리학연구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과학 박사이며, 일본아기학회 사무국장, 일본기초심리학회 이사, 일본얼굴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전문 분야는 실험심리학이며, 아기의 인지 발달과 얼굴 인지에 관한 실험을 한다. 저서로 『발달장애의 민낯』『아기는 세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일까』『아기는 얼굴을 읽는다』 등이 있다.
대단한 고양이 애호가로, 수의사에게 주사를 맞을 때 ‘고양이 이마에 나타나는 근육의 움직임’에 관심이 많다. 이 움직임으로 고양이의 감정을 해석해 대화할 수 없을지 궁리하고 있다.

역자 : 김영애
역자 김영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일본에서 일본어 교육에 관해 공부했으며, 번역한 책으로 『자원봉사도 고민이 필요해』『세상에서 가장 쉬운 정신의학 교실』『모치모치 나무』가 있다.

목차

머리말 4
1장. 얼굴은 마음의 창: 당신의 얼굴은 열려 있습니까? 11
2장. 의사소통으로서의 얼굴: 사회성이란 무엇일까? 27
3장. 눈은 입만큼 말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가? 67
4장. ‘멋진 증명사진’: 얼굴은 인물을 표현하는가? 99
5장. 매력적인 표정을 짓다 129
6장. 남과 여, 어른과 아이: 얼굴의 성장과 마음의 성장 151
저자의 말 183 / 역자의 말 187 / 참고 문헌 190 / 그림 출처 191

책 속으로

얼굴의 기본적인 구조를 다시 보도록 하자. 얼굴의 기본은 턱이다. 원시적인 생물의 경우 얼굴은 먹이를 먹는 입뿐이었다. 진화와 함께 눈과 코 등의 다양한 감각 기관이 모여 인간의 얼굴 같은 모습이 되어 간 것이다.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턱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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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기본적인 구조를 다시 보도록 하자. 얼굴의 기본은 턱이다. 원시적인 생물의 경우 얼굴은 먹이를 먹는 입뿐이었다. 진화와 함께 눈과 코 등의 다양한 감각 기관이 모여 인간의 얼굴 같은 모습이 되어 간 것이다.
음식을 씹기 위해 만들어진 턱은 얼굴의 다른 기관에 비해 굵고 단단한 뼈로 되어 있다. 턱 위에 난 이를 교정함으로써 이 토대의 인상이 바뀌고 그에 따라 얼굴의 인상이 상당히 바뀐다. 성형했다고 소문이 도는 연예인 중에는 성형이 아니라 교정을 한 경우도 있는 듯하다.
_117~118쪽

잘나가는 연예인의 얼굴을 떠올려 보자. 제각기 어딘가 특징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완벽하고 조화롭고 평균적인 얼굴은 마음을 건드리는 것이 없어 기억에 남지 않는다. 넘쳐 나는 인물들 속에서 자신을 남들의 기억에 남기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인 연예계에서 이런 얼굴은 살아남을 수 없다. 어딘가 마음을 끄는 면이 있어 기억에 남기 쉬운 얼굴이 연예계에서는 유리한 것이다.
연예계의 예는 극단적이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도 이런 종류의 일은 곧잘 일어나지 않는가? 여러분 자신만의 개성 같은 매력이 없으면 주위 사람이 여러분을 기억해 주기 어려울지 모른다.
_125쪽

사춘기에 급격히 성장하며 자기를 왜곡된 방식으로 보는 것은 실은 흔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면 무엇에 주의해야만 할 것인가.
우선 자신이 볼 수 없는 자기 모습을 되도록 객관적으로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려면 사회 속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학교가 아니어도, 친구나 커뮤니티 그 무엇이든 상관없다. 자기 얼굴은 타인의 얼굴을 통해서밖에 보이지 않음을 알고 마음 속 얼굴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속에서 살며 더 좋은 인간관계를 쌓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_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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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1. 거울 속에는 내가 없다 저자는 얼굴이 불변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며 아름다움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에 입각해 얼굴에 관한 통념들을 뒤집는다. 예컨대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은 남들이 보는 얼굴이 아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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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1. 거울 속에는 내가 없다
저자는 얼굴이 불변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며 아름다움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에 입각해 얼굴에 관한 통념들을 뒤집는다. 예컨대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은 남들이 보는 얼굴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기 얼굴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 저자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오늘 자기 얼굴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 정확히 판단할 방법은 없을까? 여기에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얼굴은 사회 속에 있다’는 것, 이것이 힌트다.
그 답은 자신이 아니라 주위 사람의 얼굴을 살펴보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얼굴과 얼굴로 이어져 있다. 내가 좋은 얼굴을 하고 있으면, 상대방도 분명 좋은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야말로 남을 불쾌하게 하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상대방의 얼굴로 그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가, 좋은 얼굴을 하고 있는가, 가끔 관찰해 보는 것도 필요할지 모른다. _22~23쪽

■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2. 미남 미녀는 괴롭다
우리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사회심리학 연구에서는 미남 미녀가 ‘좋은 사람’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괴로움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즉 좋은 일을 하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나쁜 일을 하면 엄청나게 나쁘게 본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미남 미녀는 눈에 확 띈다. 그만큼 동급생이나 선생님이 봐주는 것 같아 득 보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다.
하지만 미남 미녀가 실제로 그렇게 득을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 사회심리학의 연구로 밝혀졌다. 좋든 나쁘든 미남 미녀는 눈에 띄고 ‘미남 미녀는 좋은 사람이어야 마땅’하다는 선입관이 강하게 심어지기 때문이다. 그 선입관에 갇혀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것이 미남 미녀의 운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사람을 전제로 평가되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해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나쁜 짓을 하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일도 있다. “역시 잘난 사람은 성격이 안 좋네.”라고들 하는 것이다. _17쪽

■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3. 얼굴은 다 그만그만하다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의 얼굴이 제각각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같은 견종에 같은 털색이나 무늬를 가진 개나 고양이가 비슷비슷한 얼굴을 가지고 있듯 사람의 얼굴도 “닮은꼴의 집합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얼굴을 보고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거듭된 훈련의 결과이지 얼굴 그 자체가 엄청나게 달라서가 아니다. 그만그만한 얼굴을 우리는 마치 줌렌즈로 확대해서 보듯 비교해서 구분해 내는데, 이는 갓난아기 때부터 학습을 통해 쌓은 능력이다. 태어나서 8개월쯤 되면 얼굴 보는 능력은 거의 어른 수준에 다다르지만, 얼굴 학습 능력은 30세까지 계속 성장한다.

우리는 똑같아 보일 법한 얼굴을 세세히 구별할 수 있다. 참으로 신기한 일로, 그것은 마치 얼굴들의 세세한 차이를 줌렌즈로 확대해서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각각의 얼굴이 지닌 특징의 차이를 강조해서 열심히 기억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사람의 얼굴을 세세하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비교 학습으로 갖게 된 재주다. 사회생활을 잘해 나가기 위해 얼굴을 기억하고, 기억하기 위해 저도 모르게 비교하는 것이다.
즉 얼굴을 보면 비교한다. 그 버릇이 남의 얼굴이든 자기 얼굴이든 무엇이든 간에 사람의 얼굴이면 자동으로 비교해 버리고 그 김에 평가까지 해 버리는 행동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_18~19쪽

■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4. 남자다운 얼굴은 직장 동료로 인기가 없다
우리는 성공한 남자의 이미지로 골격이 분명하고 각이 진 자신만만한 얼굴을 흔히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의 영향이 얼굴에 많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오히려 직장 동료나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성을 낮게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현대사회가 생존을 위한 공공연한 투쟁이나 경쟁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해 왔기 때문이다.

생물의 성질로 보면 남성의 매력은 자기 자손을 지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북부평원회색랑구르라는 원숭이는 옛 리더를 쫓아낸 새 리더가 먼저 옛 리더의 새끼를 남김없이 죽여 버린다고 한다. 잔혹하지만 자기 유전자를 잇는 자손을 남기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종에서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훌륭한 체격이 필요할 것이다. 생물은 약육강식의 세계이기도 한 것이다.
한편 공공연히 싸우는 일이 적어진 인간 사회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너무나 공격성이 강한 개체는 오히려 배척되어 버릴 것이다.
그것은 실험에서도 드러난다. 남성의 평균적인 얼굴을 여성스럽게 혹은 남성스럽게 가공해서 여성에게 평가하게 한다. 그러면 일본이나 영국 모두 여성스런 얼굴을 좋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_169~170쪽

■ 얼굴에 관한 통념 뒤집기 5. 모두가 얼굴로 이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얼굴의 핵심이 소통에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얼굴을 통한 소통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사람에 따라 얼굴과 표정을 읽는 능력에 편차가 있으며, 얼굴 보는 능력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남의 감정은 상관없다는 듯이 굴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노력해도 남의 얼굴을 읽을 수 없거나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과 마주칠 경우, 기분 나쁘다는 감각에 휘둘리지 말고 냉철하게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모두가 좋은 얼굴로 연결되자고 강조한다.

상대방의 표정과 반응 방식에 다소 위화감을 갖는 일도 종종 있을지 모른다. 게다가 인간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이 위화감에 민감하다. 그렇기에 어떤 동물보다도 가벼운 거절 반응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된다. 이 과잉 반응에 안이하게 따르면 많은 사람을 무의미하게 거절하고 상처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개체를 거절하는 것이 설사 선천적인 본능에 있다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바꿀 힘이 있다. 자신의 감각에 휘둘리지 않고 지식과 머리를 써서 냉정하게 사태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결과적으로 그것이 모두의 좋은 얼굴로 이어지는 일이 될 것이다. _24~25쪽

옮긴이의 말

날마다 얼굴에 신경 쓰며 거울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그런 것으로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본문 내용에 우선 놀랄 것이다. 그리고 얼굴은 단지 예쁘게 또는 멋있게 꾸며서 내놓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정된 생김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표정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생김새가 멋지고 예뻐도 깊은 내면의 다양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매번 같은 트랙을 반복하는 고장 난 오디오처럼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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