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문화누리카드 매장결제 10%
오작교캐시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면허증 없는 그녀와 신용카드 없는 그의 유럽 커뮤니티 탐방기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30*189*23mm
ISBN-10 : 1196241023
ISBN-13 : 9791196241025
면허증 없는 그녀와 신용카드 없는 그의 유럽 커뮤니티 탐방기 중고
저자 김정현,배수용 | 출판사 착한책가게
정가
16,000원
판매가
9,990원 [38%↓, 6,010원 할인] 반품불가상품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8년 6월 1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9,690원 다른가격더보기
  • 9,690원 디제이혼다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9,990원 디제이혼다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490원 디제이혼다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890원 디제이혼다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900원 세렌디피티1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0,900원 세렌디피티1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60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390원 레드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40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400원 북인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4,400원 [10%↓, 1,6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대부분 새책같은 책을 배송해드리나, 특이사항있을경우 판매내용글에 메모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63 빠르고 책 상태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tjs*** 2018.10.01
62 새책처럼 깨끗하고 배송도 빨라서 좋네요~ ^^ 5점 만점에 5점 cykiblu*** 2018.06.20
61 책 상태는 좋습니다 배송은 조금만 더 빠르면 좋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aegso*** 2018.05.17
60 배송도 빠르고 책도 완전 새 책이에요!~ 5점 만점에 5점 lo*** 2018.05.04
59 만족합니다. 책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s120*** 2017.10.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유럽 곳곳의 마을에서 만난 각양각색 커뮤니티 이야기 지역 내 공동체로 자리매김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럽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탐방하고 기록한 커뮤니티 여행서.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5개국을 돌며 17곳을 방문해 공간지기들을 인터뷰하고,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점들을 제안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자발적이고 개성 있는 연결방식을 보여주는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해당 기관의 운영자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하기에 커뮤니티 운영의 바탕이 되는 철학과 실제 운영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상황과 이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생생한 언어로 들을 수 있다.
책방과 도서관, 마을의 시민센터가 지역에서 ‘커뮤니티’를 엮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세대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책 공간과 주민 공간을 기획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정현
저자 김정현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지만 늘 성(性)과 젠더 전문서점의 주인이 되는 딴 주머니를 상상하고 있다. 8시 59분에 출근 체크하는 것을 낙으로 느끼며, 노동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요즘은 사람 간의 연결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획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닿아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이것저것 실험과 실천을 오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 : 배수용
저자 배수용
좁은 집에서 가족들과 북적대는 어린 시절을 보내 외로움에 대한 내성이 없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가족, 친구들과 물리적 거리가 멀어졌고 외로움은 더 커져만 갔다. 처음 서울에 정착한 2년 정도는 혼자 먹는 밥이 싫어 밥을 굶을 때도 많았다. 그런 외로움이 싫어 온라인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지인 2~3명으로 시작한 커뮤니티는 회원 수가 26,000명이 훌쩍 넘어버렸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유대감은 약해지고 애정도 식었다. 그리고 사람들 간의 갈등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늘 쉽지 않았다. 그렇게 깨져도 또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한 문화기획 공부를 하고 있다.

목차

ㆍ머리말
ㆍ프롤로그

1부 | 책이 있는 커뮤니티 공간
01 영국 런던 바비칸 도서관
| 한 지붕 아래 공동체와 개인이 공존하는 공간의 힘
02 독일 마그데부르크 북마크 야외도서관
| 주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행정의 도전
03 프랑스 파리 퐁피두 도서관
| 모두를 품으려는 공공성이 돋보이는 도서관
04 프랑스 앙제 시립도서관
| 이용자를 다양하게 나누고 배려하는 디테일한 공공성
05 포르투갈 포르투 알메이다 가헤트 시립도서관
| 워크숍을 통해 협동의 가치를 나누는 도서관
06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점들
| 도서관의 역할을 대신하는 커뮤니티 지향 서점들

2부 | 일상의 휴식처, 커뮤니티센터
07 독일 마그데부르크 슈피엘바겐
| 놀이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상호이해’와 ‘관용’을 배우는 지역기반 사회공간
08 독일 라이프치히 슈피너라이
| 자본주의 예술 산업에 배치되는 예술가 중심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09 독일 뮌헨 가스타이크
|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사회교육으로 교육의 공공선을 생각하다\
10 스페인 바르셀로나 나바스 시민센터
| 모든 시민은 옳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꾀하는 시민센터
11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티이모나 시민센터
| 관광지의 또 다른 삶, 현지의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3부 | 마을에서 생활을 연대하는 시민 커뮤니티
12 영국 웨일스 헤이온와이 책마을
| 다양한 세대와 마을 이웃이 합의하여 공공의 가치를 지켜내는 자발적 시민 공동체
13 독일 베를린 우파 파브릭
| 구체적인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히피가 만든 문화생태 공동체
14 독일 비터펠트볼펜 책마을
| 책으로 연결된 시니어 공동체
15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로보쿨타
| 공유공간에서 토론과 관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주택 공동체
16 프랑스 방데 퓌뒤푸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형 테마파크
17 포르투갈 포르투 바이후 두스 리브루스
| 서점상인 커뮤니티와 마을축제

ㆍ에필로그
ㆍ부록: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책 속으로

들쭉날쭉 어설퍼도 괜찮으니, 짜여진 답이란 없으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으니, “너도 아팠니? 나도 아팠어.”라고 은밀함을 조금씩 드러내며 서로의 뒷배가 되어줄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21쪽) “협동은 보편적...

[책 속으로 더 보기]

들쭉날쭉 어설퍼도 괜찮으니, 짜여진 답이란 없으니,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으니, “너도 아팠니? 나도 아팠어.”라고 은밀함을 조금씩 드러내며 서로의 뒷배가 되어줄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21쪽)

“협동은 보편적인 가치죠. 우리 도서관이 특별히 협동이라는 가치에 집중하는 건 모두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세계적으로 양극화도 심하고요. 많은 것들이 경제적인 기준으로 평가되죠. 도서관이 경제 성장을 이루어내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불균형과 불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건 협동이라는 점을 알려줄 수는 있는 거죠.” (103쪽)

이곳은 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여자의 관심사를 중시하고, 함께 사는 삶이 무엇인지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체험을 통한 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무엇보다 지역사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살아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사전에 듣는 것을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여긴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교육 활동의 주체로 나설 수 있게 되었고, 이곳에 대한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으며, 이웃 간이나 교사, 기획자, 직원과의 관계에서도 친밀감이 높아졌다. (208-209쪽)

“기본적으로 사람들 간의 공동체 형성을 적극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어요. 누구든 모임에 가입하거나 모임을 만드는 게 매우 자연스러워요. 보통 직장을 물어보잖아요. 그러나 독일 사회에서는 그것보다 어느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어떤 사회 활동을 하는지를 묻습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오히려 부정적으로 봐요.” (244쪽)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문화를 만들고 함께 살아가려면 대화와 토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로 신뢰하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지켜봐주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고 노력해야 합니다.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 것에 게을러지지 마세요.” (253-254쪽)

우리가 만나본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나의 존엄은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상대방의 존엄을 존중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커뮤니티를 단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조 차원에서 논의되고 바라보며 모두가 커뮤니티를 만들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323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생각해보면 나를 성장시킨 건 … 함께한 시간이었다.”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회적인 흐름 가운데 하나는 개성의 존중이다. 개인에 대한 몰입과 집중, 자아실현의 문제가 주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사회 안에서 개인의 고립과 불안함이 만연하다 보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생각해보면 나를 성장시킨 건 … 함께한 시간이었다.”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회적인 흐름 가운데 하나는 개성의 존중이다. 개인에 대한 몰입과 집중, 자아실현의 문제가 주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사회 안에서 개인의 고립과 불안함이 만연하다 보니 이에 대항하는 삶의 방식이 등장하는 것이다. 사회에 속한 익명의 존재로서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개성이 존중받는 삶, 삶과 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을 실현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며 그것이 인생에서 행복을 가져다 줄 주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개인의 고립과 불안감이 커지는 시대에
서로의 뒷배가 되어주고
인간의 존엄과 자아가 실현되는 곳, 커뮤니티

이러한 개인에 대한 탐색과 존중이 중요해지는 한편, 또 다른 측면에서는 커뮤니티(공동체)가 조명을 받고 있다. 사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는 ‘커뮤니티’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으며, 실제로 마을공동체와 청년공동체,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곳곳에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두 흐름은 얼핏 보면 상반되는 듯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면허증 없는 그녀와 신용카드 없는 그의 유럽 커뮤니티 탐방기》에서 저자들이 유럽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에서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사회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현지 운영자의 입을 통해 들으면서 내린 하나의 결론은 “인간의 존엄은 평등을 강조하는 공동체로 실현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만나본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나의 존엄은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상대방의 존엄을 존중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커뮤니티를 단지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조 차원에서 논의되고 바라보며 모두가 커뮤니티를 만들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323쪽)

‘나의 존엄을 실현하는 것’과 타인과 연결되는 ‘커뮤니티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은 다른 욕구가 아닌, 같은 곳에 뿌리를 둔 것이다. 그렇다면 존엄의 가치는 커뮤니티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커뮤니티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할까?

우리는 왜 자꾸 넘어질까?
‘같이’의 문화에 대한 탐색과
‘좋은 삶’을 찾아가는 여정

이 책은 ‘함께 있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보고 싶다는 욕구와 ‘좋은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넘어질까?’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보려는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혼자 사는 것보다 둘 이상이 만나 공공의 역역을 만들어내며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떠나봤다.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있는지 직접 보려고.

“좋은 삶이 어떤 삶인지에 대해선 저마다 다른 상상력과 다른 방법론으로 정의하지만 적어도 아파트 평수, 수저계급과 같은 경제 범주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다. 나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공유의 영역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17쪽)

같은 고민을 안고 함께 있어야 한다는 공통된 뜻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더 깊이 알게 되었다. 나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 있을 때 넘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그러니까 실은 커뮤니티가 우리를 넘어지지 않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유럽 5개국 17곳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커뮤니티 운영의
철학과 실천

저자들이 찾아 나선 곳은 지역 내에서 공동체로 자리매김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유럽의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5개국 13개 도시를 돌며 17곳을 방문해 공간지기들을 인터뷰했다. 이들 커뮤니티는 성격에 따라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뉜다.
ㆍ이웃이 만나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곳으로서 의미를 지닌 커뮤니티 책공간
ㆍ 다양한 사회자본이 담겨 있고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ㆍ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이고도 개성 있는 연결방식을 보여주는 시민 커뮤니티
이들 커뮤니티의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로 커뮤니티가 어떠한 철학과 원칙하에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 행정을 도입한 사서 없는 공공도서관, 협동의 가치를 나누는 도서관,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서점들, ‘상호이해’와 ‘관용’을 배우는 지역기반 사회공간, 다양한 세대와 마을 이웃이 합의하여 공공의 가치를 지켜내는 자발적 시민 공동체, 토론과 관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주택 공동체 등 그 유형과 방식은 우리 삶의 다양성만큼이나 여러 가지다. 이러한 가지각색 공간에서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사유하는 커뮤니티를 만날 수 있다. 시민들 사이의 다양한 소통과 배움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인간의 존엄을 드높이는 공공성과 사회적 연대가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지 가감 없이 드러난다.

세밀한 사전조사와 대상 선정,
인터뷰를 기반으로
생생한 언어로 전달

이 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커뮤니티에 몸담고 있거나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점은 철저한 사전조사와 인터뷰 내용의 전달에 있다. 우선 탐방 장소를 정한 기준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곳 가운데 귀감이 될 만한 곳으로, ‘지속가능하기, 여러 세대가 현실의 의제를 나눌 수 있기, 커뮤니티 관련 문화프로그램, 협동과 평등에 대한 가치 합의가 이루어졌는가’와 같은 기준을 갖고 이에 부합하는 곳을 선정하였다. 또한 기관 탐방의 한계라 할 수 있는 둘러보기 식이 아니라 실제 운영자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하여 커뮤니티 운영상에서 드러나는 여러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운영자와의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다. ‘지역 주민, 자발성, 협력, 토론’ 이런 말들이다. 커뮤니티는 결국 다양한 사람이 서로 관계 맺고 어울리는 문제이고 그것이 공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때는 그 공간을 둘러싼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누군가가 기획하고 의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 공간 주변 사람들의 ‘자발적인’ 힘이 ‘모여서’ 끊임없는 ‘소통과 토론’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 커뮤니티를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들어보기도, 고민해보기도 했을 말들이지만 세계 곳곳의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것이 그 어떤 번뜩이는 아이디어보다 중요함을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결국 마음이 돈을 이긴다 | qu**tz2 | 2018.09.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교과서에 적힌 그 말을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저 시험에 대비해 ...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교과서에 적힌 그 말을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저 시험에 대비해 암기하는 일에만 급급했을 따름이다. 대학에 진학했을 때 사람들은 그 학교 학생들은 이기적이란 평을 했다. 서로 뭉칠 줄을 모른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게 이기적이라는 소릴 들을 이유가 맞긴 한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사이의 경계가 모호했던 탓이 컸다. 사회는 나날이 파편화돼 가고 있다. 집에서 형제 없이 홀로 자란 아이들은 타인과의 어울림에 친숙하지 않다. 그들은 앞선 세대보다 분명 개인주의적이었고, 어쩌면 이기적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여도 그들 또한 어울리고자 하는 욕구는 지니고 있다. 어딘가 조직에 소속되고 싶어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그들이라 하여 안 지녔을 리 없다. 취업이 쉽지 않은 시대다. 일자리를 겨우 구한 이들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한지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다. 나를 뛰어넘어 우리가 되지 못하는 현실, 이는 사회문제다.

    이른바 개미지옥. 모두가 힘겹게 살고 있는 이 땅을 벗어나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란 착각에 빠져들 때가 있다. 이상적으로 보이는 곳들 중에서도 유럽은 소위 선진국인지라 많은 이들이 동경한다. 돈이 없고 시간이 없고. 온갖 이유로 나는 여전히 그 곳에 가질 못하고 있는데, 과감하게 현실을 떨치고 그 땅으로 저자는 향했다. 그냥 여행이 아니라 커뮤니티 탐방이라고 했다. 공동체 문화와 유럽은 왠지 어울리지가 않는 듯한데, 그 곳에 커뮤니티라 부를 만한 곳이 있기는 할까. 목적지를 잘못 잡은 게 아닐까 의심했으나 기우였다. 개인주의의 첨단을 달리지 않을까,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말할 것도 없었고, 막연히 생각했던 독일이 수시로 등장했다. 겉과 속은 확연히 달랐다. 그들이 일군 문화는 마치 수면 위를 유유히 거니는 백조와 닮은꼴이었다. 하루아침에 이른 게 아니었으며, 현재도 소멸하지 않도록 하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었다.

    가장 두드러져 보인 건 도서관/서점 분야였다. 사실 우리나라는 골목상권까지도 대기업이 장악한 지 오래다. 구멍가게가 사라졌고, 서점 또한 학교 앞에 참고서를 파는 수준의 가게만이 남아 있다. 시간이 잠시 남아서 혹은 걷다가 간판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 책장을 넘길 만한 공간이 사라졌다는 건 비극이다. 아무리 서점이어도 돈을 벌어야 유지가 가능하다. 유럽에서도 그 사실은 통용됐다. 서점 주인들은 돈 벌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을 안에서 거듭나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경우도 있었지만 역으로 상처 입고 다시는 그와 같은 시도를 않게 된 경우도 존재했다. 책에서 다룬 건 물론 성공에 가까운 사례들이었다. 단지 책만 읽거나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엄연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그리고 서점. 우리 또한 최근 유사한 사례를 적잖이 찾아볼 수 있는지라 크게 생소하진 않았다. 다만, 우리의 경우 그 주체가 지자체인 경우가 잦다 보니 살짝 경직되었다면, 책에 수록된 사례들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이를 행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서점들끼리 연합해 일종의 협동조합과 같은 걸 꾸리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가며 그들은 자구책을 마련했다. 문화 프로그램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함에 따라 아이와 어른이 손 맞잡고 공간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사람은 사람을 부르기 나름이다. 그로 인해 관리가 어려워졌을지도 모르지만, 인터뷰에 응한 대상들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만족감은 공간 이용자들에게서도 엿볼 수 있었다. 프랑스라 하면 많은 이들이 혁명을 떠올린다. 그러나 혁명이 프랑스 모든 이들에게서 지지를 받았던 건 아니다. 저자가 방문한 곳 중 퓌뒤푸(방데 지역)는 프랑스 혁명 당시 혁명군에 반기를 들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응징을 당했는데, 그 수가 전체 인구의 30퍼센트를 육박했다고 한다. 그들은 아픈 역사를 감추려 들지 않았다.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네세니(Cinescenie)에선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지고는 한다. 공연의 내용은 단연 방데 반란이다. 배우로서, 스텝으로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공부한다. 스스로 역사 속에 들어가 자신의 뿌리를 찾고, 더 나아가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는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런 걸 보면 커뮤니티의 역할은 무어라며 단정 지을 수가 없었다. 물 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민이, 지역이 하고자 하는 바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유럽 커뮤니티의 강점이었다.

     

    5년 동안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마을을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사업 내용에는 지역 주민들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의 생성도 포함됐다. 여기저기 공간을 많이 만드는 게 능사는 아니다. 주민이 모일 수 있는 적절한 장소에 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주민이 실로 원하는 게 무언가를 파악해 공간 안에서 행할 때 조성한 공간은 흥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공간을 주민이 직접 운영토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막대한 자금보다도 절실한 건 지역을 향한 주민들의 애착,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이다. 결국 마음이 돈을 이긴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디제이혼다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52%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