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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심리학 -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고 왜 등을 돌리는가 / 양철북[1-1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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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쪽 | A5
ISBN-10 : 8963720373
ISBN-13 : 9788963720371
소녀들의 심리학 -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고 왜 등을 돌리는가 / 양철북[1-120014] 중고
저자 레이철 시먼스 | 역자 정연희 | 출판사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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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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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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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에 관한 소녀들의 심리를 깊게 파헤치다!

그들은 어떻게 친구가 되고 왜 등을 돌리는가 『소녀들의 심리학』. 싸우고 따돌림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은 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싸우고 따돌림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소년들에 비해 소녀들의 따돌림은 은밀하고 비신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녀들의 따돌림은 알아채기 어렵고 따라서 대수롭지 않게 취급된다. ‘말해 봤자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소녀들은 체험을 통해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더 깊은 침묵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침묵은 밖으로 드러나는 신체적인 폭력보다 더 오랫동안 훨씬 깊은 상처를 남긴다. 소년들과 달리 소녀들의 공격성이 은밀하게 드러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창 시절 따돌림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레이철 시먼스는 3년여에 걸친 300여명의 인터뷰를 통해 그 고통스런 비밀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녀들은 뒤에서 흉보기, 따돌리기, 소문내기, 욕하기, 조종하기 등을 통해 표적으로 삼은 대상에게 심리적 고통을 준다. 소년들은 조금 아는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을 따돌리지만, 소녀들은 흔히 친구들을 따돌린다. 따라서 소녀들의 따돌림은 알아내기가 어렵고, 피해자가 입는 상처도 훨씬 깊다. 소녀들은 주먹이나 칼 대신 몸짓언어나 관계를 이용하여 싸운다. 우정은 무기가 되고, 친구에게 등을 돌리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몸짓은 없다. 저자는 이러한 소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따돌림의 특징을 ‘대체공격’으로 개념화한다. 이 책은 소녀들과 비신체적 갈등에만 초점을 둔 최초의 책이며, 우리가 ‘대체공격’이라고 부르는 것의 가해자와 희생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또한 소녀들의 공격 문화가 은밀하게 진행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인지에 대하여 궁극적으로 질문하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들어가며
소녀들의 은밀한 공격 문화
친밀한 적
진실은 아파요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아이
거울 속의 가해자
인기를 얻는 법
저항
부모와 교사
앞으로 나아갈 길
마치며

책 속으로

침묵은 여자들의 경험 깊숙이 침투해 있다. 여자라서 겪을 수 있는 일들, 예컨대 강간이나 근친상간, 가정 폭력, 여성 건강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한 것은 겨우 30년 전부터이다. 문제들이야 늘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대중의 양심, 정책,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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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여자들의 경험 깊숙이 침투해 있다. 여자라서 겪을 수 있는 일들, 예컨대 강간이나 근친상간, 가정 폭력, 여성 건강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한 것은 겨우 30년 전부터이다. 문제들이야 늘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대중의 양심, 정책, 인식에 변화가 일어났고, 그제야 우리 문화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 또 한 번 침묵을 깰 시간이다. 바로 소녀들의 은밀한 공격 문화에 대해서다. 이 공격 문화에서는 따돌림이 확산되고 특유하면서도 파괴적이다. 주로 소년들이 사용하는 직접적인 신체적, 언어적 공격 행위는 이 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 문화는 소녀들이 갈등을 공개하는 것을 가로막고, 공격의 형태도 비육체적이고 간접적이며 은밀할 것을 요구한다.(9쪽)

상냥한 여자들이 화낼 수 있고 착한 여자들이 못될 수 있다고 동의할 때 우리는 “착함”과 “못됨” 사이에 놓인 사회적 사막을 일굴 수 있다. 소녀들이 서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긍정적인 어휘가 더 많이 생길 때 더 많은 소녀들이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자신의 문제에 답하며 자신의 관계 미스터리를 해결할 것이다. 소녀들에게 자기의 진실을 말하고 또래의 진실을 존중하는 능력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소녀들의 감정 전부를 가치 있게 여기는 사회가 되면 그들도 솔직한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다.(373쪽)

여러 소녀들을 만나면서 나 혼자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비슷한 기억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사실, 우리의 가슴속에 있는 것을 다른 누군가가 이해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 위로가 가슴 깊이 와 닿았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문을 열어주었다. 따돌림의 기억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와, 소녀들이 서로 어떻게 대하는지와, 늘 혼자라고 상상했던 우리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질문과 대답으로 이 책을 마무리했다.(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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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따돌림에 관한 소녀들의 심리를 깊게 파헤친 최초의 책! 경쟁심ㆍ질투ㆍ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억누르지 말고 드러내라. 사회가 강요하는 내 안의 ‘착한 소녀’를 버려라. 싸우고 따돌림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은 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따돌림에 관한 소녀들의 심리를 깊게 파헤친 최초의 책!
경쟁심ㆍ질투ㆍ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억누르지 말고 드러내라.
사회가 강요하는 내 안의 ‘착한 소녀’를 버려라.

싸우고 따돌림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것은 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소녀들 또한 은밀한 형태로 경쟁심ㆍ질투ㆍ분노를 드러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소년들과 달리 소녀들의 공격성이 은밀하게 드러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창 시절 따돌림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레이철 시먼스는 3년여에 걸친 300여명의 인터뷰를 통해 그 고통스런 비밀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한다.

추천사
주먹다짐, 협박, 과시 등으로 나타나는 소년들의 괴롭힘 양상과는 달리 소녀들의 공격성은 뒷담화, 남몰래 째려보기, 친구 고립시키기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관계적 공격성이라고 이름 붙여진 소녀들의 은밀한 공격성은 심리적으로 평생 가는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대중의 관심과 학술적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교육현장에서도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괴롭힘, 갈등과 관련된 소녀들의 심리를 깊이 포착하고 드러낸 최초의 단행본일 것이다. 그 자신, 관계적 공격의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지은이와 많은 소녀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소녀들의 공격성의 원인 및 본질이 드러난다. ‘여자답게’라는 미명하에 소녀들에게 가해지는 문화적 압력이 그것이다.
레이철 시먼스는 문제해결의 방안도 제안한다. 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 소녀들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룰 수 있는 교실 문화, 두려움 없이 갈등을 드러내고 표현할 수 있는 여성들의 적극성을 강조한다.
이 책을 소녀들의 관계적 공격성을 이해하지도, 해결하지도 못해 힘들어 하고 있는 교사, 부모, 상담가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침묵의 전쟁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을 소녀들에게 권한다.
-문재현(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소장)

따돌림에 관한 소녀들의 심리를 깊게 파헤친 최초의 책!
“신화를 깨부수는 담대한 작업.” 《소녀들의 심리학》에 대해 <시애틀 위클리>는 이렇게 극찬했다. 또한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동체운동에 힘쓰고 있는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의 문재현 소장은 “전 세계에서 괴롭힘, 갈등과 관련된 소녀들의 심리를 깊이 포착하고 드러낸 최초의 단행본”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과 교육 단체들이 이 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지 내용 참조). 실제로《소녀들의 심리학》은 2002년에 출판과 동시에 주목받기 시작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지금까지 따돌림 관련 필독서로 권장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쓴 레이철 시먼스는 옥스퍼드에서 대학원에 다니던 어느 날, 따돌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 자신, 어린 시절 따돌림의 피해자였고 가해자였기에 그 답이 절실했던 것이다. 또한 자기 뿐 아니라 대학원 여자 동료들도 비슷한 시련을 겪었음을 확인하고는 궁금증이 더했다. 당연히 소녀들이 따돌리는 방법과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은 전혀 없었다. 소년들의 공격과 따돌림을 다룬 논문은 넘쳐났지만 소녀들에 대한 논문은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였다. 그는 밑바닥에서부터 자료를 모으기로 결심했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되도록 많은 여자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린 시절에 다른 여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이나 놀림을 당한 적이 있나요? 그 경험을 말해주세요. 그 경험이 현재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며칠 지나지 않아 전국에서 답장이 날아들었고, 이를 계기로 3년 여에 걸쳐 300여 명의 소녀ㆍ교사ㆍ부모ㆍ성인 여성들을 인터뷰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소녀들의 심리학》이다.
그동안 소년들의 따돌림에 비해 소녀들의 따돌림은 주목 받지 못했다. 우선은 따돌림을 직접적인 신체 폭력으로 여기는 제한된 인식 때문이었다. 싸우고 따돌림으로써 공격성을 드러내는 소년들에 비해 소녀들의 따돌림은 은밀하고 비신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녀들의 따돌림은 알아채기 어렵고 따라서 대수롭지 않게 취급된다. 당연히 팩트는 없고 연구 성과는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 소녀들-여성들의 자발적 침묵이 더해진다. “말해 봤자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소녀들은 체험을 통해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더 깊은 침묵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이러한 침묵은 밖으로 드러나는 신체적인 폭력보다 더 오랫동안 훨씬 깊은 상처를 남긴다.
레이철 시먼스는 “이제는 침묵을 깰 시간”이라고 호소한다. “소녀라면 누구나 겪는, 그렇지만 쉬쉬하는 가슴의 응어리가 된 따돌림에 대해 새로운 언어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주장을 수많은 인터뷰와 소녀들의 심리에 대한 석학들의 연구 성과를 직조해 조목조목 제시한다. ‘침묵 깨기.’ 언론과 교육 단체가 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소녀들의 심리학》은 따돌림과 관련한 소녀들의 심리에 대한 보고서이자, “침묵의 전쟁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소녀들‘을 위로하는 책이다.

사회가 강요하는 내 안의 ‘착한 소녀’를 버려라!
한 소녀가 다른 소녀를 노려본다. 이어서 그 소녀의 친구를 향해 은근하게 웃는다. 다음 날 주모자는 다른 소녀들에게 몰래 쪽지를 돌려 표적으로 삼은 소녀의 싫은 점에 대해 쓰라고 한다. 그다음 날 따돌림을 당한 소녀는 머리를 푹 숙이고 어깨를 움츠린 채 남학생들 옆으로 가서 가만히 앉는다. 이들의 따돌림은 깔끔하고 조용하며, 가해자도 피해자도 드러나지 않는다.
이렇게 소녀들은 뒤에서 흉보기, 따돌리기, 소문내기, 욕하기, 조종하기 등을 통해 표적으로 삼은 대상에게 심리적 고통을 준다. 소년들은 조금 아는 사람이나 잘 모르는 사람을 따돌리지만, 소녀들은 흔히 친구들을 따돌린다. 따라서 소녀들의 따돌림은 알아내기가 어렵고, 피해자가 입는 상처도 훨씬 깊다. 소녀들은 주먹이나 칼 대신 몸짓언어나 관계를 이용하여 싸운다. 우정은 무기가 되고, 친구에게 등을 돌리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몸짓은 없다. 레이철 시먼스는 이러한 소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따돌림의 특징을 ‘대체공격(alternative aggression)’으로 개념화한다. “《소녀들의 심리학》은 소녀들과 비신체적 갈등에만 초점을 둔 최초의 책이며, 우리가 ‘대체공격’이라고 부르는 것의 가해자와 희생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소년들과 소녀들의 공격 문화(따돌림)의 차이를 밝히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 발짝 더 내딛는다. “소녀들의 공격 문화가 은밀하게 진행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레이철 시먼스가 궁극적으로 던지는 질문이다. 그가 찾은 답은 ‘문화’와 ‘학습’이다. 경쟁심ㆍ질투ㆍ분노는 소년이나 소녀 구분 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소년들은 이런 욕구와 욕망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학습 받는 문화에서 자란다. 따라서 소년들의 공격성은 거침없이 신체적인 폭력이라는 양상으로 드러나며, 그만큼 상처는 쉽게 아문다. 때로 소년들의 공격성은 ‘남자다움’이라는 이유로 권장되기도 한다.
반면 소녀들은 경쟁심ㆍ질투ㆍ분노 같은 욕구와 욕망을 억제하고 억압받는 문화에서 성장한다. 그 문화를 규정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착한 소녀’이다. 여자 축구 선수가 나오고 여자 우주비행사가 나오는 시대에도 여전히 ‘착한 소녀’ 이데올로기는 강력한 영향을 끼친다. 여자는 착해야 하고, 그래서 쉽게 욕망이나 욕구를 드러내서는 안 되며, 드러내더라도 티 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분출구를 잃은 소녀들의 분노는 가까운 친구들을 은밀하게 공격하는 형태로 왜곡되어 나타나며, 소년들의 몸에 남는 상처보다 마음에 깊고 오래가는 상처를 남긴다.
따라서 레이철 시먼스가 소녀들의 대체공격을 해결하는 대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매우 명쾌하다. 경쟁심ㆍ질투ㆍ분노 같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라. 곧 “사회와 문화가 강요하는 내 안의 ‘착한 소녀’를 버려라!”라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와 교사가 소녀들의 대체공격에 대해 무지하고 소극적인 환경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지은이는 책의 마지막 두 개 장에서 교사와 부모들에게 소녀들의 은밀한 공격 문화에 대해 이해를 촉구하는 고언을 아끼지 않는다. 실제 매뉴얼도 제안한다. “소녀들의 은밀한 공격을 예상하고 방지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의 평가다.
소녀 시절 따돌림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지은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소녀들의 감정 전부를 가치 있게 여기는 사회가 되면 그들고 솔직한 관계에서 우러나오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은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는 여자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후회되는 건 그 때 말하지 않은 거야. 도대체 뭐가 그렇게 두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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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녀들의 심리학 | js**55 | 2013.09.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청소년기의 두 딸을 둔 엄마로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읽었다. 사실 나보다 작은 딸이...
     
     청소년기의 두 딸을 둔 엄마로서 이 책을 한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 읽었다. 사실 나보다 작은 딸이 먼저 읽었다. 읽고나서 "엄마 이 책 괜찮아. 읽어 봐" 하는데도 나는 읽지 않았다. 그러다가 내 필요에 의해서 이제서야 책을 펼쳤다. 내 필요에 의해서 펼친 책인데 내용이 뭉클했다. 특히 뒷부분 따돌림 당하는 아이를 위해서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부모의 행동을 알려준 대목이 좋았다. 그 부분은 수시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지금까지 잘못된 행동을 많이도 했다. 아이들이 얘기를 하려고 시도할 때 니가 좀 더 노력해보라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말은 아이들에게 더 자신감을 떨어떨일 수가 있다. 니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 해 줄 것을. 심각한 따돌림은 당하지 않았더라도 친구간의 조그만 트러블도 먼저 참고 견디라는 식의 말은 곤란하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게 되고 그것이 미덕인 양 생각하게 된다. 이제 확실히 고쳐야겠다.
      아이들이 비도덕적이거나 사회적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 보고 아이들도 그것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처음부터 다집했어요. 이게 나라는 걸요. 나를 좋아하면 좋고,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도 좋다고 말이예요.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바꿀 마음은 없으니까요." 제스민이라는 아이의 말이다. 아 친구는 일찍부터 터득했다. 불우한 환경탓이긴 하지만 자신이 더 강해졌으니 괜찮은 건가?
     우리 아이들에게 확실하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
  • 일본의 '이지매' 한국의 '왕따'와 같은 현상이 미국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소녀들에게서 보이...
    일본의 '이지매' 한국의 '왕따'와 같은 현상이 미국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소녀들에게서 보이는 '은따(은근히 따돌림)'와 '대따(대놓고 따돌림)'를 다룬 책이다. 소년들은 공격성을 직접 표현하지만 소녀들은 간접적으로 공격성를 띤다. 직접적인 공격성의 위험은 어른들이 쉽게 알 수 있지만 소녀들의 공격성은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공격 대상이 된 학생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준다. 피해의 정도가 어찌나 심각한지 성격이 바뀌고 성인이 되어도 그 상처가 남을 정도다.
    이런 간접적인 소녀들의 공격성을 '대체공격'이라 부른다. 이 책은 대체공격의 원인(인기 획득)부터 대체공격의 다양한 형태(저자의 경험 포함), 그 대처 방법들(피해 당사자, 부모, 교사 포함)을 사례위주로 담고있다. 미국만의 특수한 경우라고 치부하기엔 책의 내용이 '소녀들의 심리학'이란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소녀들의 보편적인 성향을 다루었다.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 대체공격을 받고 바닥으로 떨어질 지 모르는 가장 불행한 상태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그 인기란 한 낱 부질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는 생각을 할 때 따돌림의 굴레에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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