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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걸즈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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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쪽 | A5
ISBN-10 : 8949120801
ISBN-13 : 9788949120805
하이킹 걸즈 ///9000 중고
저자 김혜정 | 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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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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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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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떠난 두 문제아 소녀의 좌충우돌 여행기!

비룡소에서 새롭게 제정한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하이킹 걸즈』. 참신한 발상과 설정, 생생한 현장감, 발랄한 문장과 풋풋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김혜정의 청소년 소설이다.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방황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좌충우돌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그리고 있다.

잦은 가출과 폭력으로 일 년을 유급 당한 날라리 여고생, 은성.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한 것을 물건 훔치는 것으로 푸는 소녀, 보라. 둘은 실크로드에서 도보 여행을 하면 소년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의 청소년 재활프로그램 참여 제의를 받는다. 은성과 보라는 인솔자인 30대 미주 언니와 함께 여행에 나서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과거와 미래, 가족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유쾌하고 발랄한 날라리 여고생의 전형인 은성이라는 생생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요즘 청소년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풀어 놓는다. 은성이가 톡톡 내뱉는 말 속에는 자신을 문제아로 내몬 세상과 어른들의 편견을 향해 던지는 불만도 담겨 있다. 또한 미주 언니와의 갈등을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세대의 거리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발굴하고자 했던 블루픽션상의 취지를 만족시켰다. 열두 살 때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가출일기>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작가는 청소년기의 혼란에 맞서는 두 소녀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었다.

저자소개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사 남매가 있는 대가족에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살 때 읽은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 감동하여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열두 살 때 신문에서 본 소설가 공지영이 너무 예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소설을 써서 막무가내로 출판사 이곳저곳에 보내다가 중학교 2학년 때 『가출일기』라는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과 사회, 사람에 관심이 많아서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 사회학, 심리학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그 해답을 찾지 못해 지금은 동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헤매고 있다. 논문도 엎어지고, 연애도 실패하고, 진로마저 불투명하여 엉엉 울고 있을 때, 우연히 손에 들어온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책을 통해 프랑스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도보 여행을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착안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듣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푹 빠져 들게 한다고 친구들에게 ‘피리 부는 소녀’로 불리지만, 실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죽는 세헤라자드의 운명을 타고났기에 “끝내 주는 이야기 하나 해 줄게.”라며 소설을 꾀어내 소설 옆에 바짝 붙어 있다. 불온한 마력을 가진 재미난 소설을 쓰기 위해 삶 역시 최대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목차

이건 아니잖아
나 다시 돌아갈래
길 잃은 아이
사람은 다 다르고 다 똑같아
주먹이 운다
도망자
왓 어 걸 원츠
세상 밖으로
오아시스를 찾아서
바람아, 불어라
하이르 훠시, 실크로드!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실크로드 도보 여행에 오른 두 문제아 소녀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자기 찾기 대장정 “참신한 발상과 설정, 생생한 현장감, 발랄한 문장과 풋풋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 심사위원: 김경연, 성석제, 정이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실크로드 도보 여행에 오른 두 문제아 소녀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자기 찾기 대장정


“참신한 발상과 설정, 생생한 현장감, 발랄한 문장과 풋풋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작품”
심사위원: 김경연, 성석제, 정이현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비룡소에서 새롭게 제정한 제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인 『하이킹 걸즈』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문학 신세계’를 지향하며 현재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 낼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기대했던 블루픽션 상의 취지에 들어맞게, 청소년들의 풋풋하고 발랄하며 솔직한 목소리가 담겨진 청소년 소설 『하이킹 걸즈』는 의문투성이의 삶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두 문제아 소녀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서사화한 작품이다. 김혜정은 열두 살 때 가출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은『가출일기』를 출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신예 작가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죽는 세헤라자드의 운명을 타고났다는 일념으로 자신이 지나왔으며, 지금도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청소년 시기의 그들만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실감나는 문체로 고스란히 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소설은 다른 아이를 때려서 구치소에 간 한 소녀와 왕따를 당해 그 괴로움을 다른 아이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던 한 소녀가 함께 찜통더위 속의 사막 길을 걸으며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자신의 과거와 미래, 가족에 관해 생각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기 정체성의 혼란에 의한 비행을 몸과 땀으로 맞서면서 여행을 하는 ‘길 위의 문학’으로 그 참신한 발상과 설정, 그것을 안정된 문장에 잘 담아 낸 작가의 경쾌하며 풋풋한 감성이 미래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실크로드에서 주고받은 나의 과거와 미래 - 땀 흘리며 어른 되기

“난 꼭 고장 난 자동차 같다.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바퀴는 왼쪽으로 가다가 결국 펑 하고 터져 버린다. 언제쯤 내 삶을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 ‘어른’이라는 자격증을 따고 나면 조금 나을까? ” ---p.141

은성과 보라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이다. 은성은 잦은 가출과 폭력으로 일 년을 유급 당해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인 18세 소녀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그저 욱 하는 성질로 주먹부터 먼저 나가는 단순 무식한 날라리 여고생이다. 반면, 보라는 새침한 캐릭터로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한 뒤, 그것을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다가 걸린 고등학교 1학년생이다. 나름 생각이 있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감히 밖으로 내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도 못한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인생이 자신의 의도대로 풀리지도 않으며, 뭐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는 ‘물음표투성이의 삶’을 살던 두 소녀, 이런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이 우연찮게 만나서 소년원에 들어가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하게 된다. 찜통 같은 더위에 먼지 폴폴 나는 흙길을 하루 여덟 시간을 걸으면서, 또한 그 길 중에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과 사람들을 보면서, 소녀들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할 기회를 찾는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에게 물으면서, 왜 다른 아이들을 때리면서 힘을 얻는지, 왜 때리는 아이들에게 뭐라고 퍼붓지 못했는지 자문하게 된다. 이렇듯이 소녀들은 길을 걸으며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더듬게 되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1,200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보 여행의 일정을 끝마치고 나서는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끝까지 해냈다는 자신감도 되찾는다. 결국 실크로드 도보 여행은 소녀들에게 있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었고, 과거 동서양의 문물이 교환되던 그 길 위에서 그들은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주고받으며 좌충우돌, 질풍노도의 시기에서‘어른’이라는 또 다른 곳을 향해 한 발자국을 내딛는다.

“내가 가는 곳은 오아시스일까, 신기루일까? 설령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신기루일지라도 상관없다. 걷다 보면 언젠가는 오아시스가 나올 것이다. ……… 달랑거리는 방울 소리는 멈출 줄 몰랐고, 그 소리에 맞추어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내일부터 새로운 하이킹이 시작될 것이다.” ---p.281

문제 가정 속의 문제아? - 세상 편견에 맞선 가족 찾기

엄마가 미웠다. 아빠도 없이 태어난 아이라고 손가락질 받게 했으니까. 그리고 엄마에게 미안했다. 엄마의 혹이 되어야 했으니까. 미워, 미안해, 미워, 미안해……. ‘미’의 형제들 사이에 벙어리인 내가 서 있다. ---p.219

미혼모의 딸로 어렸을 때부터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던 은성이는 10대에 자신을 낳았던 철없는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 게다가 엄마의 존재를 대신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마음 둘 곳을 모른 채 지내면서, 아이들의 입에서 집안 이야기가 나오면 주먹부터 올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런 설정에서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은성에게 있어서 솔직히 ‘아빠’라는 존재는 그다지 그리움과 필요의 대상은 아니다. 오이지와 장조림이 같이 올라간 밥상에서 은성이가 오이지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듯이, 아빠도 장조림이 있기 때문에 먹지 않아도 되는 오이지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저 단순히 ‘아빠 상상놀이’의 대상만 될 뿐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혀를 끌끌 차며 은성이의 아빠 부재에 대해 한목소리로 ‘불쌍하다. 그래서 문제아가 되었다.’라는 통념으로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한 인간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몰고 간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런 도식적인 ‘문제아 가정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은성이와 젊은 엄마와의 갈등이 주를 이룬다. 그것은 은성이에게 있어 자신을 낳은 엄마에 대한 원망과 함께, 자기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 혼재된 복잡한 감정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실크로드를 걷고 낙타 봉에 얽힌 사연을 들으며, 10대 소녀로 미혼모의 길을 택한 엄마가 사실은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었다는 것, 자신과 엄마는 결국 서로에게 있어 삶의 동기이자 원천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국에 돌아가서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수수께끼를 풀었다. 낙타 봉 속에 담긴 비밀 말이다. 혹으로 보이는 낙타의 봉에는 사실 낙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들어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있어 혹이 아니라 봉이다. 그리고 엄마도 나에게 있어 마찬가지다. ---p.276

청소년 세대의 마음을 그대로 투사한 솔직 발랄한 문체

난 꽈배기가 되고 싶었다. 항상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은 자기와 다른 사람은 무조건 문제아로 취급해 버린다. ---p.136

소설에서는 은성이의 입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솔직 담백한 속마음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은성이는‘짜증 나’,‘엿 같다.’등의 표현을 끊임없이 내뱉으며, 인솔자인 미주 언니에게도 툭하면 ‘마귀할멈’이라느니, ‘미주는 구리다’라느니 하는 유쾌하고 발랄한 날라리 여고생의 전형을 보여주는 생생한 캐릭터다. 그런 여고생 특유의 생기발랄한 문체 속에는 문제아로 낙인찍힌 은성이가 자신을 그렇게 내몬 세상 어른들의 편견 어린 시선을 향해 던지는 불만도 담겨 있다. 어른들은 아비가 없는 미혼모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또한 과거에 사로를 친 아이였다는 이유로 은성의 모든 것을 색안경을 써서 바라보곤 한다. 자기 딴에는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는데, 어른들은 그 이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위만을 문제 삼기 일쑤다. 기성세대와 청소년세대의 거리감을 대변하고 있는 이것은 미주 언니와의 갈등에서도 드러난다. 이런 불만들을 은성이의 톡톡 내뱉는 단순하며 솔직한 어투 속에서 파닥거리는 생동감을 얻고 있으며, 이 글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속에 그대로 박혀 그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고 웃다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모범 답안은 정답을 가장한 채, 진짜인 척하고 있을 뿐이다. 내가 쓴 답도 읽어 보면 분명 맞는데, 선생님들은 모범 답안과 유사하지 않으면 무조건 틀린 거라고 했다. 게다가 날라리 이은성이 썼다고 하면, 무조건 반은 접고 들어갔다. ---p.226

■ 줄거리
은성은 잦은 학교 결석과 가출, 폭행을 일삼는 문제아로 일 년 유급당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다. 미혼모의 딸로 아빠 없이 자랐고 엄마와의 사이도 별로 좋지 않은 은성은 또다시 같은 반 아이를 때려서 합의해 주지 않겠다는 피해학생 부모의 강경한 태도로 구치소에 수감되는데, 마침 청소년 보호센터와 검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청소년 재활프로그램의 참여 제의를 받게 된다. 실크로드에서 도보 여행을 하면 소년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선뜻 실크로드 행을 택한 은성은 자신과 같은 처지인 보라, 인솔자인 미주 언니와 함께 도보 여행길에 오른다. 고등학교 1학년인 보라는 은성과 다르게 날라리도 아니고 얌전한 소녀이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로 괴롭힘을 당해 그것을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풀다가 소년원에 가게 된 소녀이다. 보라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살면서 자신의 꿈인 만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사는 아이다.
이렇게 두 명의 문제아 소녀와 30대 미주 언니가 함께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나선다. 그들의 여정은 우루무치 공항에서부터 시작되어 우루무치, 투루판, 고창고성, 하미, 명사산, 둔황까지 이어지는 총 1,200킬로미터의 길을 걷는 70일 간의 여정이다. 버스나 기차 등은 전혀 타지 않고 오로지 길을 걸으며 하루 여덟 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을 한다. 비단같이 고운 길을 상상하던 은성은 그와는 전혀 다른, 먼지 폴폴 나고 볼 것 없는 실크로드에 많이 실망하며, 무엇보다 강한 햇볕과 찜통같은 더위 때문에 힘들어하고 소년원 대신 택한 것을 후회한다. 도보 여행 중에서 은성과 보라, 미주는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된다. 담배를 피우러 혼자 나선 은성이가 길을 잃기도 하고, 잃어버린 여권과 돈이 든 가방을 보라가 그것을 가져 버린 식당 주인에게 몰래 훔쳐 오기도 하고, 일본인 여학생들과 싸움이 붙어 큰일이 나기도 한다. 그 와중에 보라는 은성이에게 화를 내며 말을 하지 않고 아예 무시하는데, 은성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도보 여행 일정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어느 날, 미주 언니가 아파서 아침부터 다시 강행군을 하지 못하는 사이, 보라는 혼자서 배낭을 메고 무리에서 이탈해서 도망을 친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은성은 보라를 막기 위해 무작정 따라 나선다. 그들은 도중에 깡패들을 만나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조선족 가이드들을 만나서 자신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도 하며, 유목민들의 천막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행복해 보이고 무엇보다 가족 간의 애정이 깊은 그들에게서 행복의 기준과 가족 관계를 생각해 본다. 또한, 보라가 은성이에게 화를 낸 이유는, 은성이가 반 아이들을 때려서 구치소에 오게 된 것을 알아서였는데, 보라 자신이 곧 그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두 문제아 소녀는 여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고, 또 여러 가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과거와 미래, 가족 등에 관해 고민해 보게 되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일정을 다 마치고 무엇인가를 끝까지 해냈다는 만족감에 앞으로 살아가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즉,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은성은 과거를 바넝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만화가가 되고 싶지만 부모의 반대로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는 자신감이 없던 보라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솔잎 님 2012.07.11

    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해 , 후회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래도 조금 덜 후회하며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 김보람 님 2008.06.05

    쉬운 게 없어서 되는 일도 없는걸까? 아니면 되는 일이 없어서 쉬운 게 없는 걸까?

회원리뷰

  • 중학교 국어시간에 독후감으로 지정된 도서라서 구매한 책이에요 학교폭력이다 왕따에 관련한 도서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도 그...
    중학교 국어시간에 독후감으로 지정된 도서라서 구매한 책이에요
    학교폭력이다 왕따에 관련한 도서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내용이 담겨져있구요
    학교폭력으로 인한 처분대상인 아이들이 실크로드 대장정을 가게 되는데요
    문제가 많은 폭력 소녀와 왕따를 당해서 억지로 일을 저지르게 되어 소년원에 가야되는 여자아이 둘이 우연히
    짝이 되어 험난한 실크로드를 걷게 되네요
    피해자와 가해자인 아이들이 이 긴 여정을 같이 하면서 결국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를 하게 되고요
    사춘기인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요
    사춘기 자녀의 부모들도 한 번씩 읽어보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구요
     
  • 하이킹 걸즈 | ra**i0411 | 2012.05.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살아가면서 꽤 힘든 일들이 닥쳐올 수 있는 청소년 시기에는 주변, 혹은 자신과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시기를 거쳐 가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행 청소년’이 나오기도 한다. 비행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내가 그들과 같은 상황에 처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읽은 많은 책들의 내용이 그다지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에 새로 읽게 된 하이킹 걸즈도 비행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아닌 실크로드 도보 여행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
    살아가면서 꽤 힘든 일들이 닥쳐올 수 있는 청소년 시기에는 주변, 혹은 자신과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있다. 이러한 시기를 거쳐 가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행 청소년이 나오기도 한다. 비행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내가 그들과 같은 상황에 처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지금까지 읽은 많은 책들의 내용이 그다지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에 새로 읽게 된 하이킹 걸즈도 비행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이 아닌 실크로드 도보 여행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다.
     
    미혼모인 엄마를 둔 주인공 은성은 감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학교 이다. 그 별명에 걸맞게 많은 친구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그리고 왕따와 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보라는 도둑질이라는 나쁜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그렇게 도둑질을 하게 되자 더 이상 놓을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고 만다. 은성과 보라는 소년원에 갈 처지가 되었는데, 소년원에 가는 대신 새로 도입된 시스템인 실크로드 도보 여행에 참가한다. 실크로드는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멀고 험했다. 은성은 인솔자에게 화도 내고 반항도 하지만, 소년원에 가지 않기 위해 참고 견뎌 낸다. 도보 여행 중에 보라는 갑작스런 이탈을 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상기시키는 은성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점점 자신을 찾아가고, 대치하고 있던 자신들의 환경과도 화해를 하게 된다. 도중에 이탈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면 소년원에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은성과 보라는 더 이상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도보여행을 끝까지 계속할 것을 주장한다. 끝까지 도보여행을 다 끝마친 은성과 보라는 새로운 희망을 가슴 속에 품는다.
     
    은성과 보라는 도보여행 중에 세상에는 기준이 많다는 말을 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기준에 맞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며 조바심을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범 답안은 그럴듯하지만, 결코 정답은 아니다. 나는 이러한 내용을 읽으면서 문득 나는 지나치게 안정되고, 모범적인 길만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남들이 정한 기준에 맞춰서 비교하는 사람은 바로 나였던 것이다. 이러한 모범 답안은 내가 지금까지 세상을 편하게 살도록 도와 주었지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는 주지 않았다. 모범 답안이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면서, 꼭 이러한 길을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던 은성과 보라 같은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 하이킹 걸즈 / 블루픽션상 수상작 / 문제아 소녀들의 좌충우돌 실크로드 도보 여행기 /비룡소     책...
    하이킹 걸즈 / 블루픽션상 수상작 / 문제아 소녀들의 좌충우돌 실크로드 도보 여행기 /비룡소
     
     
    책을 읽다보면 아주 가끔 책에 푹~빠져 주인공들과 헤어지기 싫어 천천히 읽게되는 책이 있다. <하이킹 걸즈> 이 책도 바로 그중에 한 권이 되었다.
     
    특히 이 책은 10대를 위한 청소년문학에 있어 비룡소에서 새롭게 제정한 블루픽션상의 수상작품이다.
    자신의 진로 미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에 다양한 책을 접하다 보면 정체성의 혼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생에 있어 바로 설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책의 내용은 흔히 말하는 문제아들이 구치소가 아닌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하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은성이와 도둑질을 하는 보라란 아이가 등장을 한다. 재판이 끝나고 소년원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소년원에 들어가 처벌받는 대신 실크로드 여행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는데 실크로드가 어떤 길인지 몰랐던 은성은 바로 '예스'를 외친다. 그렇게 시작된 실크로드 여행~
     
     
     
     
    하지만, 은성은 비단으로 만든 길은 아니어도 비단같이 고운 길을 말하는거라고 짐작했었는데 이건 완전히 착각이었다. 우루무치 공항에서 출발해서 투루판-> 고창고성-> 하미-> 명사산-> 둔황까지의 일정은 총 70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1200km에 달하는 거리다.
     
    인솔자인 미주언니와 은성 그리고 보라는 실크로드를 걷는 동안 티격태격하면서 갈등도 생기지만 조금씩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간다 싶었는데..... 서로에게 꽉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부터 삐걱한다.  
     
     
     
     
    서로 문제아라는 공통적인 면도 있지만 성격이 참으로 많이 다른 두 아이~ 인솔자인 미주언니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도 기성세대인 어른들이 요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길 수 있는 갈등에 대한 부분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청소년 보호센터와 검찰이 연대하여 청소년 대활 프로그램으로 시행 중이라면서 프랑스에서도 비행 청소년들을 처벌하는 대신 도보 여행을 시켰는데 효과가 좋았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곧 시행할 예정인데 문제아였던 은성과 보라가 시범적으로 참가했었던 것이다.
     
     
    숨쉬기조차 힘든 찜통 같은 더위~ 흙먼지만 날리는 똑같은 길을 하루 8시간 이상 걸으면서 어떤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 처음엔 짜증나고 힘들기만 했던 길이지만 나중엔 정말 둔황까지 완주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공식적인 도보여행은 취소되었지만 원래 일정대로 둔황까지 완주하게 된다.
     
     
    난 꼭 고장 난 자동차 같다.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바퀴는 왼쪽으로 가다가 결국 펑 터져 버린다.언제쯤 내 삶을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 '어른'이라는 자격증을 따고 나면 조금 나을까? 그건 도대체 언제쯤 딸 수 있는 거지?                -본문중에서-
     
     
     
     
  •   학교폭력의 중심인 은성이, 스트레스를 도벽으로 푸는 보라. 소년원에 갈 수 밖에 없던 아이들이 소년원 대신 실크...
     
    학교폭력의 중심인 은성이, 스트레스를 도벽으로 푸는 보라. 소년원에 갈 수 밖에 없던 아이들이 소년원 대신 실크로드 도보여행을 하게 된다. 70일간 걸으면서 아이들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프로그램의 지원자인 두 소녀는 각기 다른 생각으로 실크로드 도보여행에 나섰다.소년원보다는 해외여행이 더 좋겠다고 생각한 은성이는 실크로드를 글자대로 해석하여 비단처럼 아름다운 길로 생각하고 여행에 참가했고, 보라는 소년원보다는 도보여행으로 벌을 받는게 좋겠다는 엄마의 권유로 실크로드에 참가하게 된다.
     작가는 프랑스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소년원에 보내는 대신 도보여행을 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착안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실크로드 도보여행에 걸맞게 실크로드의 설명부터 위구르족의 문화와 생활모습, 유목민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 글을 읽는 동안 실크로드를 함께 걷는 듯 착각이 일정도로 자세한 설명은 책장을 쉽고 재미있게 넘어가도록 하는데 일조한다.
     아이들은 길을 걸으며 자기의 문제를 터 놓고 이야기를 하기도하며, 서로에게 위로를 주면서 마음이 성장하게 된다.
     은성이와 보라, 그리고 그들의 인솔자인 미주언니까지! 세 명의 여성들에게 힘찬 위로의 박수와 칭찬의 격려를 보낸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겠고, 폭력을 일삼는 청소년, 폭력에 물어들어 있는 청소년들이 보면 좋겠다.


    재판이 끝나고 소년원에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유지연네 아빠가 어떤 남자와 함께 나를 찾아왔다. 그들은 내게 소년원에 들어가 처벌받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여행을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같이 옹ㄴ 남자는 청소년 보호 센터 운영자인데, 그 센터와 검찰이 연대하여 청소년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했다. 프랑스에서 비행 청소년들을 처벌하는 대신 도보여행을 시켰는데 효과가 좋았다는 것이다. 소년원에 다녀온 아이들이 다시 그곳에 들어가게 되는 일이 90퍼센트가 넘었는데, 도보여행을 한 아이들의 재범 확률은 20퍼센트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서도 곧 시행할 예정인데, 우선 시범적으로 나한테 참가해 보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것이 그들이 나를 찾아온 이유였다. 귀가 솔깃했다. 구치소에서 며칠을 보내면서 답답해 죽을 뻔했는데, 소년원에서 몇 달을 지낼 생각을 하니 끔찍했다. 그래서 난 고민도 하지 않고 ‘예스’를 외쳤고, 몇 차례 심사 후에 구치소에서 나왔다. 소년원과 실크로드 도보 여행이라니, 그 누가 실크로드 여행을 선택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다 실크로드가 어떤 길인지 몰랐을 때의 얘기다.-p.46~47

    “ 그 사람들이 그렇게 걸었기 때문에 동양과 서양이 서로 교류 할 수 있었던 거야. 실크로드에서는 단순히 비단, 향신료만 오갔던 게 아니야. 의술, 춤, 음악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모두 이 길을 통해 오갔어.”
    “이지역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거의 먹지 않아. 사람들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단 말이야.”
    “그게 무슨 상관인데요?”
    “그게 무슨 상관이냐니?
    언니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라고요.
    “이슬람교는 돼지고기 먹는 걸 금기시하잖아, 몰랐어?”
    (중략)
    “돼지고기가 유목 생활과는 맞지 않아서 이슬람교에서 먹는 걸 금지했대.”
    “돼지고기랑 유목 생활이 왜 안 맞아? 그리고 이슬람교가 무슨 상관이라고 그걸 금지해?”
    점점 더 어려워졌다.
    “이슬람굔느 유목 생활을 하는 지역에서 생겨났는데, 그런 곳은 돼지를 키울 환경이 아니었거든. 돼지는 젖도 만들지 못하고 먼 거리를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잖아. 그래서 아예 종교적 금기로 정해 둔거래.”-p.62~63
  • [청소년] 하이킹 걸즈 | ji**037 | 2012.04.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혼모의 딸로 불만이 많은 아이 은성. 왕따의 외로움을 도둑질로 해소해내는 보라. 은성은 자신이 미혼모의 딸이라는 것을 받아...
    미혼모의 딸로 불만이 많은 아이 은성. 왕따의 외로움을 도둑질로 해소해내는 보라.
    은성은 자신이 미혼모의 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살아가기엔 너무 어린 중학생이다. 그녀에게 아빠나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싸움을 거는 것으로만 들린다. 그런 그녀에게 아빠 엄마 이야기를 할 때는 쉴새없이 두드려 맞을 생각을 해야만한다.
    보라는 순한 성격으로 친구들이 은근히 따돌리는 것을 참지 못 해 혼자 있는 외로움을 친구들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으로 풀어낸다.
    결국 두 소녀는 소년원에 갈 처지에 처하고, 은성은 소년원 대신, 보라는 한국에 있기 싫다는 이유로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선택하게 된다.
     
    그저 사람들에게서 범죄자들을 격리해놓던 시대는 이제 갔다. 좀 더 적극적으로 그들을 감화시켜서 이 사회에 적응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많은 판사들이 봉사활동을 판결로 내고는 한다. 하물며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겐 좀 더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
    비록 다른 여행들처럼 쉽고 아름다운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역사적으로 깊은 뜻을 가진 실크로드를 걸어나가면서 두 소녀는 버텨내고 더 나아가 인생의 참 맛을 배우기 시작한다. 

    입으로 항상 불만투성이인 은성과 얌전하게 걸어나가는 보라. 그 두소녀의 반항에 있어서 반전과 자신들에게 닥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그저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의 모습과도 비슷해 웃음이 났다.
    여행을 하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는 바디랭귀지로, 배고플때는 배고픈 표정과 한국말이어도 그 느낌이 전달된다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난다.
     
    실크로드를 아름다운 거리로만 생각했던 은성에게 무역을 했던 길이라는 의미로 실크로드가 느껴지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보였는데, 그 어린 소녀에게도 걸으면서 힘듦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생겨나는 모습이 그들만의 실크로드가 완성되어가는 듯 해서 좋았다.
     
    청소년 영화로 만들어도 멋진 영화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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