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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 2: 르네상스와 근현대(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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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쪽 | 규격外
ISBN-10 : 893743301X
ISBN-13 : 9788937433016
정치철학. 2: 르네상스와 근현대(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곽준혁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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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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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60715, 판형 145x215, 쪽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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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정치철학 2-르네상스와 근현대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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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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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자로서 지난 20여 년간 ‘갈등 조정 메커니즘’과 ‘정치적 리더십’을 고민해 온 곽 교수가 이번에는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들의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정치사상사’의 형식을 빌려 그 근원들을 찾아 나선다. 곽 교수는 크게 10가지의 주제를 씨줄로 놓고 45명의 사상가들을 날줄로 엮어 나간다. 고대 그리스는 소포클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고대 로마는 키케로에서 타키투스까지, 중세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단테까지, 르네상스는 마키아벨리에서 루터까지, 근대는 보댕에서 니체까지, 그리고 현대 학자로는 토마 피케티와 조르주 아감벤 등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곽준혁
저자 곽준혁은 정치철학자이자 공화주의 이론가. 현재 중국 중산대학교(中山大學校)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국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의 "Political Theories in East Asian Context" 시리즈 책임 편집자를 맡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마키아벨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방문교수, 그리고 숭실대학교 가치와 윤리 연구소 공동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 비지배를 꿈꾸는 현실주의자』, 『지배와 비지배』,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선거는 민주적인가』, 『신공화주의』 등이 있다. 이탈리아 문화원의 지원으로 2017년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민음생각 시리즈)가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5부 르네상스 정치사상
27 살루타티 Salutati : 카이사르의 독재는 정당한가?
28 브루니 Bruni : 공화(共和)냐 자유(自由)냐?
29 사보나롤라 Savonarola : 새로운 예루살렘의 주인은 누구인가?
30 에라스뮈스 Erasmus : 기독교 군주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31 마키아벨리 Machiavelli :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32 모어 More : 유토피아는 실현될 수 있을까?
33 귀치아르디니 Guicciardini : 인민은 다스릴 수 있는가?
34 루터 Luther : 인간은 신을 선택할 수 있는가?

6부 근대 정치사상
35 보댕 Bodin : 주권이란 무엇인가?
36 그로티우스 Grotius : 자연법으로 전쟁을 규제할 수 있는가?
37 홉스 Hobbes : 사회계약의 목적은 무엇인가?
38 로크 Locke : 소유는 불가침의 권리인가?
39 루소 Rousseau : 자기사랑은 호혜적인가?
40 버크 Burke : 정치는 예측 가능한가?
41 칸트 Kant : 특수에서 보편을 찾아낼 수 있을까?
42 헤겔 Hegel :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43 밀 Mill : 자유의 조건은 무엇인가?
44 마르크스 Marx : 역사는 만들어지는가?
45 니체 Nietzsche : 역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7부 현대 정치철학의 과제
감정과 정치 : 감성적 판단은 바람직한가?
일상과 정치 : ‘정치적 삶’의 회복은 가능한가?
법과 정치 : 법은 지배하는가?
자유와 평등 : 가능성의 평등은 요원한가?
정치와 수사 : 설득의 정치는 가능할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삶 속의 질문들을 통해 만나는 정치사상사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배우는 정치철학 저자는 중산대학교 교수이며,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에서 동아시아 정치철학 책임편집자이다. 국내 최고 마키아벨리 권위자로서, 최근에는 주로 ‘갈등의 정치사회학’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삶 속의 질문들을 통해 만나는 정치사상사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배우는 정치철학 저자는 중산대학교 교수이며,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에서 동아시아 정치철학 책임편집자이다. 국내 최고 마키아벨리 권위자로서, 최근에는 주로 ‘갈등의 정치사회학’이 주는 ‘건강한 긴장의 역할’을 조명해 왔다. 정치철학자로서 지난 20여 년간 ‘갈등 조정 메커니즘’과 ‘정치적 리더십’을 고민해 온 곽 교수가 이번에는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들의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정치사상사’의 형식을 빌려 그 근원들을 찾아 나선다. 국내 독서 시장에서 10여 년 주기로 시대를 대변하는 정치철학 서적이 나오곤 했는데, 1990년대 레오 스트라우스와 2000년대 오트프리트 회페에 이어 의미 있는 작업을 한 학자는 중국 중산대학교 철학과 곽준혁 교수일 것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조회수 40만 화제의 연재글 정치철학의 지도를 그리는 데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보이는가 하면, 『신곡』의 작가 단테도 등장한다. 한국 독자는 유난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 ‘호모 폴리티쿠스’들이다. 그러나 정치철학은 어렵고 난해하다. 그런데 네이버 지식백과 ‘정치철학 다시보기’는 이런 장벽을 깨고 양질의 콘텐츠를 갖고도 독자에게 쉽게 다가가 연재 중에도 조회수 40만에 이를 정도였다. 소크라테스적 진리에 대한 추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삶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많은 영감을 준다. 주어진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도 진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 소크라테스적 회의주의, 대중의 선호에 무분별하게 편승하거나 탁월한 소수의 이성적 판단을 맹신하는 태도를 경계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신중함. 이것들로부터 우리는 철학과 역사의 긴장을 해소할 단초를 얻는다. 또한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인간적 한계에 대한 진지한 자각과 극단적 대립도 토론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 이것들로부터 우리는 자명한 진리를 앞세워 폭력을 정당화했던 이데올로기의 오만한 역사를 극복함과 동시에 다양성이 가져오는 이점을 통해 정치적 삶의 가능성을 마련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 바로 이것이 정치철학자 또는 정치철학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이런저런 방법론을 둘러싼 논쟁보다 우선시해야 할 이유다. (본문에서) 곽준혁 교수는 이탈리아를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고대 그리스와 라틴어 텍스트와 같은 1차 자료를 직접 찾아 정치사상사를 설계했다. 또한 챕터마다 현실에서 절실한 질문들로 시작하여 정치철학이 이데아에 갇힌 학문이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학문임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연재글의 논점들을 확대하여 2권 분량으로 출간한 『정치철학』은 우리 시대 인문학 독자들에게 ‘시민적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질문들을 통해 정치철학자들의 사상을 정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마흔다섯 명의 사상가들도 저마다의 문제의식을 갖고 시장과 광장으로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이 믿는 가치들을 지키려 노력했고, 현실에서 부딪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절규했으며, 때로는 부패와 강제에 대항하면서 권력을 향해 진리로 맞섰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정치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언술 또는 저술을 듣고 읽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따라서 그들이 갖고 있던 문제의식을 질문을 갖고 반추한다면 마치 내가 설득의 대상이 된 것처럼 그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그들이 말하는 바를 맹신하기보다 주어진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답만큼이나 해답을 찾는 과정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 ★ 도덕, 감정, 종교를 둘러싼 10가지 현대정치의 핵심 주제들 곽 교수는 크게 10가지의 주제를 씨줄로 놓고 45명의 사상가들을 날줄로 엮어 나간다. 고대 그리스는 소포클레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고대 로마는 키케로에서 타키투스까지, 중세는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단테까지, 르네상스는 마키아벨리에서 루터까지, 근대는 보댕에서 니체까지, 그리고 현대 학자로는 토마 피케티와 조르주 아감벤 등을 소개한다. 1 정치와 도덕은 화해 가능한가? 2 지배가 없는 권력은 가능한가? 3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나? 4 사적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5 좋은 시민이 좋은 사람일까? 6 감성적 판단은 바람직한가? 7 ‘정치적 삶’의 회복은 가능한가? 8 법은 지배하는가? 9 가능성의 평등은 요원한가? 10 설득의 정치는 가능할까? 정치철학의 생명력은 삶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만큼이나 세상을 바꾸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비록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이 폭력과 사회공학으로 전락한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정치철학의 존재 이유는 ‘교조적 이념의 재생산’을 피해 ‘가능한 최선의 실현’임을 부인하기 힘들다. 같은 맥락에서 정치철학의 올바른 역할은 명백히 비이상적인 현실에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할 방도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다. 정치철학자의 비판적 사고는 자유와 평등을 비롯한 정치적 가치를 설득하려는 노력과 어떤 형태의 자의적 정치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진리를 이야기하려는 태도에서 빛을 발한다. (본문에서) 예를 들어, 『안티고네』에서 페리클레스가 죽은 이후의 아테네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예견하는 소포클레스의 고민을 통해 도덕적인 가치판단에도 정치적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치 안정은 일반적 원칙과 특수한 경우의 균형에어 비롯된다는 것이다. ‘고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비도덕적 수단이 필요할 때, 올바른 정치가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만과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도덕적 고결함을 요구할 수 있을지’와 관련된 질문은 소크라테스 이래 서양 정치철학사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가장 난해한 숙제다. 비록 도덕적인 품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현실’을 무시하면 ‘정치적 감각’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지만, 한 명의 군주가 통치하던 시대에도 정치적 능력만큼이나 도덕적 자질이 정치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었던 만큼, 정치와 도덕의 상관관계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본문에서) 우리가 현대 학자들의 문제제기뿐 아니라 아득한 고대인들의 정치감각까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논의가 한창인 이슈들, 예를 들어 브렉시트 사태가 야기한 직접민주주의 한계와 정치인들의 프로파간다의 문제는 고대 그리스의 정치인 페리클레스와 로마공화주의자들의 ‘설득’의 개념에서 해결의 단초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갈등’ 없는 사회는 존재할 수 없으며, 핵심은 그 갈등의 해결 방법을 어떻게 모색하느냐이다. 이 책은 우리가 건강한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공화주의자가 공화가 아니라 자유에 주목하고, 민족주의자가 영광이 아니라 공존을 열망하고, 급진주의자가 혁명이 아니라 절차에서 해답을 찾고, 자유주의자가 경쟁이 아니라 재분배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 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갈등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대립되고 상충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대결이 폭력적 대치로 귀결되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관찰자의 신중함을 제공해 주길 원한다. 만약 이 모두가 우리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진지하게 경험될 수 있다면, 새로운 제도를 가능하게 만들 정치적 상상력이 편견과 현실이라는 장벽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문에서) ★ 45명의 사상가들이 제기하는 주요 문제의식 1 소포클레스: 규범적 갈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아테네 민주주의의 황금기에 극단적인 갈등이 초래할 정치적 파국을 경고한 사람이 있다. 바로 비극작가이자 정치가였던 소포클레스다. 그를 통해 우리는 규범적 갈등에도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정치적 혜안을 발견한다. 2 페리클레스: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어떻게 설득되는가? 페리클레스로부터 우리는 다수의 폭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민주적 지도자의 전형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우리는 ‘철인 정치 콤플렉스’가 없는 민주주의자가 되는 지혜와 일반 시민들도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우게 된다. 3 프로타고라스: ‘정치적 탁월함’은 가르칠 수 있는가? 프로타고라스의 정치철학은 여러 얼굴을 갖고 있다. 전문가가 아닌 다수에게 정치적 판단을 맡겼다는 점에서는 민주주의자다. 반면 다수도 설득되어야할 때가 있다고 본 점에서는 귀족주의자다. 그가 가진 상대주의적 도덕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것만 극복된다면, 우리는 그로부터 민주적 심의를 통해 공공선을 찾아가는 집단지성의 일반적 준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 투키디데스: 누가 아테네의 몰락을 초래했는가? 투키디데스의 정치철학은 현실주의 국제정치관의 인식론적 기초로 원용된다. 그러나 투키디데스의 정치철학은 현실주의 국제정치관에 가려져있는 부분보다 훨씬 깊고 방대하다. 특히 아테네가 무모한 시칠리아 원정을 감행하게 된 원인에 대한 관찰, 그리고 시칠리아 원정의 실패가 누구의 책임이었는가에 대한 성찰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5 소크라테스: 왜 우리는 정치철학이 필요할까?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철학과 정치의 긴장을 해소했는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다. 그의 도덕적 개인주의가 공적인 일에 무관심한 ‘쓸모없는’ 인간의 사색으로 보인다면, 그의 철학은 결코 정치와의 긴장을 해소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정치철학이 정치이념이 아니라 시민적 성찰의 계기로 이해된다면, 그의 철학은 정치와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6 이소크라테스: 파당을 넘어 전체를 대변할 수 있을까?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적 수사가 어떻게 ‘올바른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전달할 수 있겠냐는 비판은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소크라테스는 이런 비판으로부터 정치적 수사를 방어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정치철학자다. 그로부터 우리는 정치와 철학의 긴장을 해소할 지혜의 샘을 발견한다. 7 플라톤: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국가』로부터 시작되었던 ‘누가 다스려야하는가?’에 대한 플라톤의 정치 철학적 여정이 『법률』로 막을 내린다. 표면적으로 볼 때는 이상주의적인 『국가』로부터 현실주의적인 『정치가』와 『법률』로의 변화다. 그러나 아테네 민주정의 몰락 이후, 플라톤이 당면했던 현실 정치의 문제를 ‘올바름’에 대한 성찰로 극복하려는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이러한 의지가 없었다면, 플라톤 이후 수많은 사상가들이 그의 정치 철학에 대한 끝없는 찬사와 지속적인 비판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8 크세노폰: 참주를 어떻게 군주로 만들 수 있을까? ‘좋은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정치를 혐오하거나 권력을 잡을 능력이 없고, 부딪히는 현실은 시민의 동의와 적법한 절차 따위는 관심도 없는 참주들의 세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크세노폰의 정치철학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탁월한 정치철학적 식견을 제공한다. 9 아리스토텔레스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하는가? 그리스 정치철학 고전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체계적이고 방대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우리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실천 철학’과 ‘덕 윤리’라는 지배적 연구 경향에 가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은 아직도 학문적 발굴 중에 있다. 그러기에 정치적 감성과 다수의 정치에 대한 철학적 성찰, 정치적 개연성 속에서 빚어낸 제도적 구상,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사회적 조건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만의 해법이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10 폴리비오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폴리비오스의 정치철학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정체 순환’과 ‘혼합정체’다. ‘혼합정체’가 근대 ‘삼권 분립’과 ‘견제와 균형’에 토대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 우리의 관심은 온통 후자에 치우치고 있다. 그러나 폴리비오스의 정체 순환론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그의 혼합정체에 대한 이야기가 담고 있는 고대 정치철학의 풍부함을 헤아릴 수 없다. 11 키케로: ‘공화’(共和)란 무엇인가? 키케로는 뜨거운 인간애와 훌륭한 성품을 가진 도덕적 인간이었고, 자기의 안위보다 시민의 자유를 더욱 귀하게 여겼던 정치가였으며, 플라톤이 꿈꾸었던 철인정치가 어떠한 것인지를 몸소 보여준 철학자였다. 또한 키케로는 개인의 야망과 공공선의 실현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공화’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한지를 후대에게 가르쳐준, 제도 사상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공화주의 사상가였다. 12 살루스티우스: 갈등은 아름다운가? 살루스티우스는 자기도 벗어날 수 없었던 로마 공화정 말기의 부패와 혼란에 대해 거침없이 서술한다. 그리고 근대 공화주의와 자유주의에 큰 영감을 제공한 ‘갈등’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갈등은 자유로운 공화정에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외적에 대한 공포가 조성한 조화가 로마 공화정을 위대하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개인의 이기심과 집단적 갈등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제시한 것이다. 13 세네카: 군주아래 자유는 어떻게 보장되는가?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로마 제정시대 정치가다. 네로(Nero) 황제의 스승으로, 그리고 황제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발각되어 네로에게 자살을 명령받은 일로 그의 이름은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네카가 군주아래에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다는 논지를 전개함으로써, 제정체제의 이념적 좌표를 마련했다는 사실은 별반 주목받지 못한다. 그 이유는 어쩌면 네로 황제의 폭정이 세네카의 사상보다 더 극적이었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14 리비우스: 로마는 재건될 수 있을까? 로마 공화정의 붕괴와 로마 제정의 시작이 교차되던 순간, 리비우스는 시간의 흐름을 이겨낼 위대한 역사서를 쓰기 시작한다. 귀족의 탁월함과 인민의 성실함이 공존했던 로마 공화정의 화려했던 시기의 이야기, 그리고 이러한 공존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가치들이 어떻게 퇴색되었는지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리비우스로부터 위기를 통해 점진적으로 제도를 개선해갔던 로마 공화정의 또 다른 면모를 보게 된다. 15 퀸틸리아누스: 이상적인 연설가는 왜 육성해야 하는가? 자유로운 연설이 불가능했던 제정 시대, 퀸틸리아누스는 공화정 시대의 수사학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했다. 한편으로는 당시에 만연된 기교 중심의 수사 교육을 대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덕성을 갖춘 연설가의 양성할 수 있는 자기만의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여기에 제정기 로마의 수사학자의 꿈이 르네상스 시기의 공화주의로 다시 꽃피우게 된 이유가 있다. 16 플루타르코스: 영웅들의 삶은 어떻게 모방되어야 하는가? 플루타르코스의 정치사상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결합이다. 극단적인 이성주의를 배격하면서도 철학적 성찰을 통해 정치적 야망이 절제되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인간의 흠결에 대해 인지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덕성이 배양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올바른 삶’의 성찰을 통해 탁월함에 이르도록 힘쓰라는 것, 바로 이것이 20년간에 걸쳐 50명의 영웅의 삶을 기록한 철학자가 정치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17 타키투스: 폭군아래 도덕적 삶이 가능할까? 타키투스는 한 명이 다스리는 로마 제국은 모두의 비겁함을 재연할 수 있는 폭정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나 그는 로마 제국이 제공하는 평화를 시민적 자유와 맞바꾸고 싶지 않았다. 타키투스만의 독특한 제국과 자유에 대한 견해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었다. 도덕적 몰락을 통해 로마 제국의 위기를 진단한 역사가로부터 제국과 자유의 또 다른 역설을 보게 되는 것이다. 18 아우구스티누스(: 왜 로마는 야만족에게 붕괴되었는가? 아우구스티누스의 로마제국 쇠퇴에 대한 기술은 불멸의 지혜를 찾아 오랜 시간을 방황했던 한 정치철학자의 고백이다. 인간의 이기심과 지배욕에 기초한 현실주의, 그리고 신과의 교감을 통해 시민적 헌신을 기대하는 이상주의, 이 둘의 절묘한 결합이 이 고백 속에 담겨있다. 19 보에티우스: 신이 통치하는 세상에 어떻게 악이 존재할까? 보에티우스는 ‘왜 하나님이 주관하는 세상에 악이 횡행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는다. 그럼으로써 그는 ‘참된 것’을 찾으려던 소크라테스의 정치철학적 전통이 어떻게 중세를 관통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20 알파라비: 계시와 이성은 타협할 수 있는가? 알파라비는 이슬람의 정치철학이 서양 중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상가다. 단순히 그가 복원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문헌들이 광범위하게 읽혔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정치철학이 ‘계시’와 ‘이성’의 관계를 고민하던 중세 철학자들에게 때맞은 혜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21 이븐 시나: 과학과 이성으로 인간의 고통이 치유될 수 있는가? 이븐 시나만큼 중세 정치철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도 드물다. 이슬람 세계에서의 공헌은 말할 나위가 없고, 유대교의 마이모니데스, 그리고 기독교의 아퀴나스도 그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근대 의학의 아버지라는 오랜 명성과 함께, 그의 영향력이 도처에 드리워졌던 것이다. 22 아베로에스: 이성은 신앙에 적대적인가? 아베로에스는 신학을 이성적으로 논증하고 추론하려던 서양 정치철학의 ‘이성주의’ 전통에 매우 정교한 방법론적 틀을 제공한 이슬람 철학자였다. 철학과 신학은 적대적이지 않다는 전제에서, 철학의 신학에 대한 우위를 주장했던 이슬람 세계의 아리스토텔레스였으며 근대 계몽주의의 인식론적 토대를 제공한 이성주의자였다. 23 마이모니데스: 이성으로 신을 이해할 수 있을까? 마이모니데스는 계시로부터 이성을 수호하기 위해 해석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경전에 표현된 신에 대한 묘사가 인간의 언어가 갖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성의 한계에 대한 보수적 견해가 경전을 넘어서는 진보적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24 아퀴나스: 이성에 기초한 질서는 완전한가? 개별 정치 공동체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예외 없이 동의해야 할 자연법이 있는지와 같은 질문은 지금도 의견의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퀴나스의 정치철학은 우리에게 ‘신앙’과 ‘이성’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제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요구한다. 25 단테: 팍스 로마나는 재건될까? 단테는 『신곡』에서 길을 안내하는 시인 베르길리우스(Vergilius)와 많은 점을 공유한다. 전쟁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고, 제국을 통한 평화를 열망한다. 베르길리우스로부터 시적 영감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보편적 평화에 대한 전망도 공유한 것이다. 26 마르실리우스: 다수의 선택은 현명한가? 마르실리우스도 아리스토텔레스이후 지속된 혼합정체의 논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절제와 조화와 같은 도덕적 기준이 아니라 다수의 동의를 좋은 정체의 판단기준으로 제시한 것만 보더라도 그의 근대적 면모는 충분히 입증된다. 27 살루타티: 카이사르의 독재는 정당한가? 피렌체 공화정의 서기장이었던 살루타티도 혼란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면 군주정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시민의 동의를 통치의 정당성으로 전제했지만, 통치의 동기에 주목하는 중세적 습관이 여전히 남아있었던 것이다. 28 브루니: 공화(共和)냐 자유(自由)냐? 브루니는 ‘시민적 자유’와 ‘정치 참여’로 대표되는 르네상스 ‘시민적 인문주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의 정치사상을 이런 틀에 가두는 것은 무리다. 그의 제도적 구상에서는 여전히 자유와 평등보다 조화와 단합이 강조되고, 빈민과 하층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내재되어 있다. 이것이 그의 공화주의가 갖는 이중성에 주목해야할 이유다. 29 사보나롤라: 새로운 예루살렘의 주인은 누구인가? 1498년 5월 23일 아침, 사보나롤라와 그를 따르던 두 명의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이 시뇨리아 광장에서 화형에 처해졌다. 이때 그의 정치철학이 후대에 미칠 영향을 예측한 사람들은 없었다. 누구도 그로부터 근대 민족주의 운동의 영감이 잉태되고, 루터를 비롯한 종교 개혁가들의 열정이 시작된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30 에라스뮈스: 기독교 군주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가톨릭 인문주의’는 르네상스의 또 다른 하나의 지적 흐름을 만들어낸다. 비록 가톨릭의 질서로부터 완전히 이탈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이 찾고자 했던 신앙과 지식의 새로운 균형은 시민적 인문주의나 종교개혁운동에서 보지 못한 또 다른 지적 고뇌를 반영하는 것이다. 에라스뮈스의 정치철학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결코 상이한 열정이 아니었음을 반증한다. 31 마키아벨리: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로 단순화할 수 없는 냉철한 정치적 관찰과 신중한 수사적 설득이 결합되어 있다. 정치공동체의 존속이 걸린 문제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정치가의 경륜이 스며있고, 귀족적 공화주의를 보다 민중 친화적인 제도적 구상으로 전환시키려는 철학자의 호소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32 모어: 유토피아는 실현될 수 있을까? 모어는 키케로의 공화주의를 통해 당시 상업사회의 문제점들, 그리고 그가 실현해보고 싶었던 공화주의 정치체제를 고스란히 노정시킨다. 에라스뮈스와는 달리 정치적 현실에 민감했지만, 결국 그도 철학과 신앙을 삶의 중요한 잣대로 삼았던 기독교 인문주의자였다. 33 귀치아르디니: 인민은 다스릴 수 있는가? 귀치아르디니의 정치철학은 한편에서는 귀족적 공화주의로, 다른 한편에서는 정치적 현실주의로 무장되어 있었다. 비록 키케로가 꿈꾼 현자가 통치하는 세상을 그렸지만, 그의 정치적 현실주의에서는 도덕적 정치에 대한 확신은 찾아볼 수 없다. 34 루터: 인간은 신을 선택할 수 있는가? 루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횡만큼이나 주관적 신비주의 신앙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 세속적인 것과의 철저한 단절도 천년왕국의 혁명적 건설도 그에게는 피해야할 극단이었고, 그만큼 루터의 사상은 혁명적이면서도 동시에 보수적이었다. 35 보댕: 주권이란 무엇인가? 보댕의 ‘주권론’은 16세기 후반에 다시금 드러난 프랑스 절대왕정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종교전쟁으로 소원해진 국왕과 도시 시민계급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추락한 국왕의 권위를 복원시켜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36 그로티우스: 자연법으로 전쟁을 규제할 수 있는가? 그로티우스는 중세 자연법적 전통으로부터 근대 자연권 사상으로의 전환에 한 획을 긋는다. 그러나 그가 자연권이 갈등과 혼란이 아니라 규범적으로 이상적인 질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이처럼 그에게는 종교적 관용과 전쟁의 종식을 동시에 달성할 보편타당한 규범적 원칙들이 시급했던 것이다. 37 토마스 홉스: 사회계약의 목적은 무엇인가? 모두가 동일한 열정과 비슷한 힘을 갖고 있기에 누구도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홉스는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한편으로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으로부터 독립된 국가를 확립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보존이라는 개개인의 열망을 보장하려는, 이른바 근대 사회계약론의 물꼬가 트였다. 38 존 로크: 소유는 불가침의 권리인가? 로크의 정치사상이 근대 자유주의 전통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로크의 자연권은 천부인권으로 발전했고, 제도적 구상은 삼권분립으로 진화되었으며, 저항권은 자유주의의 정신이 되었다. 그러기에 최근 로크로부터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선을 조화시킬 혜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다시금 활발해진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 39 루소: 자기사랑은 호혜적인가? 루소가 시도한 개인의 자율성과 정치적 권위의 균형은 여전히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개개인의 자기사랑이 순기능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이 확보되었을 때, 일반의지를 찾는 과정은 비민주적 심의로 귀결되기보다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0 에드먼드 버크: 정치는 예측가능한가? 버크의 보수주의는 프랑스혁명의 충격을 넘어선 무언가가 내재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종교적 교의와 추상적 이론이 빚어내는 정치적 파국, 법절차를 통해 다양한 이해가 변화로 수렴되는 과정에 대한 신뢰, 그리고 신중한 정치적 리더십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겨있었던 것이다. 41 임마누엘 칸트: 특수에서 보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칸트는 도덕의 기초를 초인간적인 존재에 의지하는 전통적인 자연법과 결별하고, 법적 정당성의 근거를 인간적 선호에서 찾고자했던 경험주의와도 거리를 두었다. 대신 개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초래하는 사회적 관계를 조정하는 원칙으로서 법이 갖는 보편성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42 헤겔: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가? 헤겔의 정치철학에 대한 평가는 늘 격론을 불러일으킨다. 헤겔식 역사철학의 정치철학적 귀결이자 인륜적 공동체의 시작을 의미하는 인정투쟁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다. 자기실현의 조건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사회적 관계를 통해 구현될 수밖에 없는 개개인의 자유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가 요구되는 것이다. 43 밀: 자유의 조건은 무엇인가? 밀의 정치사상은 오랫동안 자유주의자들로부터 홀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했던 자유주의자였다. 그는 모든 형태의 전제를 경멸했던 정치 철학자였으며, 소수의 의견이 청취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수정하고자 했던 정치가였다. 한 마디로, 그는 자유주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찾고자했던 사상가였다. 44 마르크스: 역사는 만들어지는가? 역사의 뒤꼍으로 밀려난 듯 보이지만, 마르크스의 정치철학이 제기했던 문제들은 여전히 첨예한 갈등을 불러온다. 그러기에 오늘날 누구도 마르크스의 유산이 여전히 규범적 비판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45 니체: 역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니체의 사상에는 평범한 다수가 염두에 두어야 할 가르침이 내재되어 있다. 현실의 참혹함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소박하지만 창조적인 의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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