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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빗 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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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B6
ISBN-10 : 898720328X
ISBN-13 : 9788987203287
헨리 데이빗 소로우 중고
저자 헨리 솔트 | 역자 윤규상 | 출판사 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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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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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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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개혁 운동가이자 저술가로 <월든>을 펴내기도 했던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전기. 소로우는 솔트가 전기를 집필하기 전까지 몇몇 추종자들을 거느린 실패한 이상주의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솔트는 소로우가 설파한 삶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사회 속에서 자신의 저작을 통해 소로우 사상의 입지를 강화하고, 그를 세상에 끌고 나왔다. 이 책은 공동체보다 개인의 혁신을 주창한 소로우의 생애와 사상을 잘 집약시킨 보고서이며, 그의 작품과 사상에 대한 명료하고 통찰력있는 안내서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1. 삶과 자연을 배운 콩코드에서의 어린 시절 ...17
2. 길들여지지 않는 사람 ...41
3. 나를 사랑한 에머슨 ...65
4. 월든으로 돌아가다 ...85
5. 꽃을 따듯 부드럽게 살고싶다 ...109
6. 생명 가진 것은 모두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133
7. 인디언보다 더 인디언 같았던 자연주의자 ...155
8. 흙속에서 영원한 삶을 살다 ...169
9.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91
10. 자연의 서기가 되어 글을 쓰다 ...213
11. 다시 소로우를 꿈꾸며 ...229
헨리 소로우의 시대(편집자 후기) ...245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연보 ...291
참고문헌 ...30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소로우는 공동체적 움직임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삶의 혁신을 역설했다. 그가 월든에 흘로 들어가 초절주의적 삶을 실천했던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였다. 솔트가 주목한 점은 바로 그것이다. 소로우 저술의 중심 교의는 인간의 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소로우는 공동체적 움직임이 아니라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형태로 삶의 혁신을 역설했다. 그가 월든에 흘로 들어가 초절주의적 삶을 실천했던 것도 그러한 맥락에서였다. 솔트가 주목한 점은 바로 그것이다.

소로우 저술의 중심 교의는 인간의 자유에 대한 낙관적인 믿음이다. 조직화된 종교, 정부, 사업, 사회 제도를 대하는 그의 태도를 결정한 것이 대체적으로 보아 그 믿음이었다.

소로우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각 개인의 정신이 생존 경쟁으로 억제되거나 왜곡되지 않아야하며, 개개인이 지닌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질적 성향을 아무런 제약 없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기존의 모든 가치와 제도와 질서는 실험되어야 하고 그것들이 불필요하게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을 제약할 때에는 가차없이 폐기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솔트는 사회가 개인의 노력에 의해 개혁되어야 한다는 급진적 개인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소로우의 에세이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소로우가 생활을 단순화할 것을 제안한 것은 그것이 개인의 인격뿐 아니라 그 실천 정도에 따라서는 국가에도 힘, 용기, 자립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소로우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고, 오직 인간 개개인의 능력에 호소했다. 하지만 모든 사회 개혁가들이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할 가치가 있다" 솔트는 단순한 생활, 사치품 쓰지 않기, 천박한 대학 교육이 아닌 육체 노동을 통한 교육의 권고 등 소로우 사상의 많은 부분들이 개혁가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것이라고 믿었다.

소로우의 개인주의적 노선은 극단적인 개인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 운동이 가질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개인의 혁신"에 주목한 솔트의 견해는 시대를 넘어선 매우 뛰어난 통찰력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간디의 사상적 스승이 되다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에서 비폭력 저항을 계속하던 당시 소로우의 「시민 불복종」을 읽고 깊은 인상과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솔트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 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변명」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사실이다. 솔트는 직접 간디를 만나기까지 했으며, 몇 번에 걸쳐 사상적 공감을 표하는 서신을 교환하기도 했다.

"당신의 편지를 받아서 놀랍고 반가웠다. 사실 내가 채식주의에 대한 믿음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영국에서 처음 접한 당신의 채식주의와 관련한 책들 덕분이었다. 내가 소로우의 저서를 처음 소개받은것은 가장 치열하게 비폭력 저항 투쟁을 하고 있었던 1907년 이후의 일이다.

그 당시 한 친구가 나에게 소로우의 에세이 「시민 불복종」을 보내주었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나는그의 글이 대단히 설득력 있고, 진실한 것 같아 소로우에 대해 좀더 알아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당신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와 그의 「월든」, 그리고 다른 에세이들을 구해 읽었다. 소로우의 글은 나에게 아주 기쁘고 유익한 것들이었다" 소로우와 간디 사이에서 일종의 사상적 다리가 된 솔트의 역할은 그가 소로우의 사상을 세상에 전파하는 데 얼마나 영향력있는 인물이었는가를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은둔자가 아닌 실천가로 살다
월든을 통해 알려진 소로우는 대개 "자연을 사랑한 은둔자"라는 인상이 강하다. 대학시절부터 독특한 개성으로 일반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고 졸업 후에는 자연을 무대로 사색과 관찰을 즐기며 살아갔다는 점에서 그런 평가가 전적으로 틀리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소로우를 그의 저작을 통해서만 만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편향된 시각을 용인 받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당대의 비평가들 조차 그저 다른 사람들 속에서 두드러져 보이기 위해 은둔자 생활을 고집한 기인 정도로 냉소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데는 문제가 있다. 솔트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 점이다.

소로우가 당대의 사회적 모순들을 통렬히 비판했음에도 사회주의자들에게 각광을 받지 못한 이유는 분명 그의 개인주의적 노선과은둔자적 성향 때문이다. 그러나 솔트는 그가 설파한 것이 "개인의 혁신"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단지 그렇게 비춰질 뿐이지 소로우가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실천"을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소로우는 "적극적인" 노예제 폐지론자였다. 도망 노예가 캐나다로 탈출할 수 있도록 직접 도왔을 뿐만아니라, 급진적인 노예 해방 운동가 존 브라운이 투옥되어 반노예제 진영 전체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되었을 때에도 유일하게 소로우만이 공개적인 탄원 성명을 발표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그가 "어디에 쓰여질지도 모르는 세금을 납부할 수 없다"며 정부의 권위에 도전하다 투옥된 사건은 이미 잘알려진 일이다. 솔트는 만약 소로우가 조금 더 오랫동안 삶을 연장했다면 "존 브라운 대위를 위한 탄원"을 기점으로 더 폭발적인 실천적 움직임을 보여주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그가 채택한 절제와 근면을 기조로 한 "단순한 삶" 역시 기성 전통과 권위에 도전하기 쉼지 않았던 보수적인 사회에서 가장 적극적인 "실천"에 다름 아닌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그의 작은 실천들은 후대의 사상가들과 일반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솔트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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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헨리 솔트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읽으며, 꽃이란 시를 떠올린다.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이...

    헨리 솔트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읽으며,

    꽃이란 시를 떠올린다.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쓰고, 배울만한 행동을 했더라도 누군가 읽어주지 않고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면,

    그 가치는 어느새 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헨리 솔트가 소로우의 이름을 다시 들추어 내었다는 사실..

    어쩜 한명의 에머슨의 제자로 밖에 기억되지 않을 소로우를 그가 제대로 알리고자 했다는 사실이..

    그들과 몇 세대를 건너 뛰어 사는 나에게는 진실로 행운이라 생각된다.

     

    소로우의 글을 읽으면서 스스로 부끄럽고 못났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솔트가 전해준 소로우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못난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소로우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더 강하게 각 개인이 저마다 자신의 인격에 만족할 거을 되풀이해서 강조한 것도 이런 낙관적 신념에 고취되었기 때문이다. 즉, 모든 개인은 각자 자기가 지닌 능력과 조건에 따라 조용히 자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를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현재에 살면서 미래에 대한 무한한 확신을 기르는 것 이것이 바로 그가 설파한 실용철학의 정수였다."

    그렇다..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게 노력하는 것.. 다다르지 못했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즐기는 것.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긍정하는 것.. 누구보다 우수한 내가 아니라, 노력하는 나, 점점 나아지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해야 겠다..

    소로우란 나의 멘토와 함께~~

     

     

    ~. 나는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 자신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인간의 능력보다 더 고무적인 사실을 알지 못한다.

     

    ~. 그에게는 기쁨이 삶의 조건이요 낙담은 무의미하고 게으른 일탈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 브라운이 그토록 위대한 일을 해년 것은 그이 인간다움에서 비롯된 것이지, 문법 공부를 통해서가 아니었다. 그는 그리스어 철자야 어떻게 되었든 간에 먼저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려 했을 것이다.

     

    ~. 한가하게 공부만 하는 것보다 더 수치스러운 일이 있을까? 장작 패는 법이라도 배워라. 학자도 땀흘려 일하고, 여러 사람과 대화하며, 다양한 사물들과 접할 필요가 있다. 노동은 공부 못지않게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자신의 글속에서 쓸데없는 수다와 감상을 제거하는 가장 분명하고 좋은 방법은 노동을 하는 것이다.

     

    ~. 만약 하느님이 인간을 이 세상에 심부름 보내면서 다른 길로 가지말라고 명령했다면 그 말을 그대로 지킬 만한 순수한 정신의 소유자는 소로우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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