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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전집(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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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쪽 | 양장
ISBN-10 : 8937436981
ISBN-13 : 9788937436987
피터 래빗 전집(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베아트릭스 포터 | 역자 황소연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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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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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거의 새책급이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wo0*** 2019.11.14
25 좋습니다 책상태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77ka*** 2019.11.12
24 감솨합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mw1*** 2019.11.09
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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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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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가 동화 같았던 베아트릭스 포터의 진솔한 이야기!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하며 100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아직 엄격한 신분제와 고지식한 도덕관념이 사회를 경직시키면서 동시에 산업화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화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 빅토리아 시대 말기, 자유를 갈망하고 자연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때 자연 친화적인 동물들이 펼치는 생존을 향한 귀여운 이야기를 담은 《피터 래빗》이 등장해 실체 모를 두려움 앞에서 불안한 도시인들에게 평안과 위로가 되어 주었다.

저자는 사회정치적 억압에 대항하여 꾸준한 창작을 통해 조용히 저항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환경운동가로서의 투사적인 모습도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원동력을 만들며 지금 우리 마음에도 갇혀 있던 감수성을 깨우는 맑은 울림을 주는 《피터 래빗》이야기를 통해 삶의 순간마다 필요한 용기를 배우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베아트릭스 포터
저자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방적공장(랭커셔)을 소유한 상류층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났으며, 동물을 사랑하는 수줍음 많은 문학소녀였다.
버터 바른 토스트를 좋아하는 ‘벤저민’과 장기를 많이 부리는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 그리고 개구리, 박쥐 등을 키우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감각을 키웠다.
‘피터’를 데리고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중에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 노엘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는 그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가 『피터 래빗 이야기』(1902)다.
어린 시절 동물 친구들을 그리고 이야기 짓기를 즐기던 베아트릭스는 ‘왕립식물원’에서 버섯을 연구하고 스케치를 했다. 그녀의 논문은 당시 여성의 입회를 허가하지 않았던 ‘영국린네협회’에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는 걸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좌절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 베아트릭스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제작하고 수채화 실력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베아트릭스는 처음에 『피터 래빗 이야기』를 여러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여 자비출판을 했는데, 초판이 두 주 만에 동이 나는 바람에 컬러 판본을 정식 출간하게 되었다.
그 후로 『다람쥐 넛킨 이야기』, 『벤저민 버니 이야기』, 『못된 두 생쥐 이야기』,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 등 작은 그림책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베아트릭스는 1903년에 조끼 입은 피터 인형을 직접 디자인하고 또 영국특허국에 등록함으로써, ‘피터 래빗’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 등록된 문학 캐릭터가 된다.
베아트릭스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해 주는 편집자 노먼과 사랑에 빠진다. 아직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빅토리아 시대에 가족의 반대를 무릅쓴 힘겨운 연애였으나, 약혼한 지 한 달 만에 노먼이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는다.
이 러브스토리는 르네 젤위거가 주연한 영화 「미스 포터」에서 볼 수 있다.
베아트릭스는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자기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잉글랜드 북서부 레이크디스트릭트 지역의 ‘힐탑하우스’로 이사한다. 이 새로운 집필 장소는 제2의 인생을 사는 계기가 된다.
베아트릭스는 이곳에서 농부가 되더니, 허드윅 면양을 가장 잘 키워서 지역 협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분별한 개발에 반대하고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환경운동가로 변신한다. 베아트릭스는 이곳을 순례하는 미국 독자들의 성금과 인세를 모아 농장들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역개발 요구에 맞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했고, 사십 대 후반에 이 외로운 투쟁을 도왔던 지방 변호사 윌리엄 힐리스와 결혼하였다.
그렇게 모은 자신의 땅을 이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하였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내셔널트러스트는 세계적인 환경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자취도 담고 있는 레이크디스트릭트는 지금도 세계 독자들이 찾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베아트릭스의 작품은 이처럼 삶 자체가 아름다운 이야기가 된 작가의 영혼이 깃든 영원한 고전이다.

역자 : 황소연
역자 황소연
말 수집가,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찰스 부코스키의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등을 옮겼다.

목차

피터 래빗 이야기
다람쥐 넛킨 이야기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
벤저민 버니 이야기
못된 두 생쥐 이야기
티기윙클 아줌마 이야기
파이와 파이 틀 이야기
제러미 피셔 이야기
사납고 못된 토끼 이야기
미스 모펫 이야기
톰 키튼 이야기
제미마 퍼들덕 이야기
새뮤얼 위스커스 (혹은 롤리폴리 푸딩) 이야기
플롭시 버니네 아이들 이야기
진저와 피클스 이야기
티틀마우스 아줌마 이야기
티미 팁토스 이야기
토드 씨 이야기
피글링 블랜드 이야기
애플리 대플리 동요
도시 쥐 조니 이야기
세실리 파슬리 동요
꼬마 돼지 로빈슨 이야기
아기 생쥐 세 마리 이야기
엉큼한 고양이 이야기
여우와 황새 이야기
래빗네 크리스마스 파티 이야기
작가에 대하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여자라서 좌절된 식물학자의 꿈, 힘겹게 맺은 약혼자의 죽음, 그러나 세계적 작가로, 환경운동가로 멋진 변신! 수줍음 많던 작가가 삶의 고비마다 휘둘렀던 놀라운 용기, 조끼 입은 토끼 피터의 모험을 통해 들려드립니다! 문학 캐릭터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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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좌절된 식물학자의 꿈, 힘겹게 맺은 약혼자의 죽음,
그러나 세계적 작가로, 환경운동가로 멋진 변신!
수줍음 많던 작가가 삶의 고비마다 휘둘렀던 놀라운 용기,
조끼 입은 토끼 피터의 모험을 통해 들려드립니다!

문학 캐릭터로서는 세계 최초 상표 등록된 피터 래빗 이야기
동화처럼 살다 간 그녀의 따듯한 위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 고전이 된 이유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를 주기 때문이다. 작가가 삶을 헤쳐 나갔던 빅토리아 시대는 고지식한 도덕관념과 숨 막히는 신분제도 속에서 급속한 산업혁명의 모순과 지역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연 훼손이 시작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사회정치적 억압에 대항하여 수줍음 많은 작가는 꾸준한 창작을 통해 조용히 저항하는 태도를 보였고,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환경운동가로서의 투사적인 모습도 아름답게 승화시켰다. 그렇게 삶 자체가 동화 같았던 포터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원동력을 만들면서, 지금 우리 마음에도 갇혀 있던 감수성을 깨우는 맑은 울림을 준다.

●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따듯한 위로가 필요하다

래빗네 가족은 아빠를 잃고 엄마 홀로 아기 토끼 넷을 키우고 있었다. 이름은 플롭시(토깽이)와 몹시(아기)와 코튼테일(솜꼬리)과 피터. 이 가운데 말썽꾸러기 막내 피터 래빗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작은 모험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인생에서 헤쳐 나가야 할 고비들에 대해 조용하고 아름답지만 결코 작지 않은 용기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얘들아, 들판에 나가거나 길을 따라가는 건 좋지만 맥그리거 씨 텃밭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네 아버지는 멋모르고 거기 들어갔다가 맥그리거 부인의 파이가 되었단다.”

『피터 래빗』이 탄생한 빅토리아 시대 말기는 아직 엄격한 신분제와 고지식한 도덕관념이 사회를 경직시키면서 동시에 산업화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화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 시기이다. 자유를 향한 갈망과 자연을 향한 동경이 속살대기 시작한 때이고, 이것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때 자연 친화적인 동물들이 펼치는 생존을 향한 귀여운 이야기는 실체 모를 두려움 앞에서 불안한 도시인들에게 평안과 위로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피터 래빗』을 읽고 있는 이유다.

● 성인이 되어서도 삶의 순간마다 필요한 용기, 이야기를 통해 배운다

작품의 탄생 이유도 바로 ‘위로’였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 런던의 작은 마을에서 방적공장을 운영하는 상류층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동물을 사랑하는 수줍음 많은 문학소녀였던 베아트릭스는 ‘벤저민’과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 개구리, 박쥐 등을 키우면서 자연과 교감하는 감각을 키웠다. 이 ‘피터’를 데리고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중에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 노엘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는 그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가 바로 『피터 래빗 이야기』(1902)다.

엄마의 경고는 귓등으로 안 듣는 피터는 기어이 맥그리거 아저씨의 텃밭에 들어가 상추를 씹고 당근을 뽑아 먹다가 들켜서 혼쭐이 난다. 생쥐들은 쥐덫이라는 위기에 맞닥뜨리기도 하지만 동전을 양말 속에 넣는 등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꼬마 주인공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다가 뜻하지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고, 유머와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면서 용기 한 자락을 배워 나간다. 그러니까 피터 래빗 이야기들은 아프지만 회복될 거라는 꿋꿋한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즉 경쟁사회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에게 당장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지금 이 시간을 따듯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용기’라는 조용한 메시지를 보낸다.

● 여성이라는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지 못했지만, 좌절은 결코 실패가 아니다

이처럼 문학이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바로 ‘이야기의 힘’이다. 그런데 그 힘은 저절로 또는 무에서 갑자기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베아트릭스는 왕립식물원에서 버섯을 연구하고 스케치를 했다. 그녀의 논문은 당시 여성은 금지되었던 ‘영국 린네 협회’에서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는 걸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좌절이 결코 실패는 아니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첫 책은 많은 출판사들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해 자비로 출판되었는데 즉시 동이 나서 예약판매를 8000부나 받고 정식 출판을 하게 된다. 한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해 주는 편집자 노먼과 약혼을 감행하면서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용기를 발휘한다. 이러한 용기는 직접 자연과 동물들과 교감하며 키워 온 자신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

또 사랑하는 노먼이 급성백혈병으로 죽은 후에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레이크디스트릭트의 ‘힐탑하우스’로 들어가 집필에 몰두하면서 환경운동가로 변신한다. 직접 양을 키우면서 인세와 애독자들의 성금을 모아 주변 농지를 사들이면서 개발 요구에 맞서 자연보호에 앞장섰고, 그녀가 지원한 ‘내셔널트러스트’는 세계적인 기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동물 친구들 속에서 독서와 창작에만 몰두하던 수줍음 많은 소녀가 어떻게 세계적인 고전을 만들어 내고 사회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 작가 자신이 자연 속에서 상실감을 회복했던 만큼, 그녀는 자연의 치유력을 굳게 믿었기에 행동가가 될 수 있었고 이야기에 그 진정성을 담았기에 지금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 전 세계 1억 5000만 부가 판매된 이유다. 한 권으로 새롭게 편집한 『피터 래빗』 전집은 조용하지만 내면의 힘을 잃지 않았던 한 작가의 정신이 집약된 아름다운 고전이다.

● 삶의 희로애락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아름다운 형식과 따듯한 메시지를 결합하다!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토록 큰 성공을 이룬 이유는 오랫동안 쌓아 온 내공이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어린 시절 주변을 관찰하고 그것을 그렸으며 문학 작품을 읽고 그것을 또 다른 이야기로 재창조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그 자질들을 과학 탐구에 쏟아 부었으며 쉬지 않고 예술적 기량을 갈고닦았다. 「벤저민 버니 이야기」는 실제로 베아트릭스가 기르는 동물들 가운데 버터 바른 토스트를 좋아했던 토끼 피터가 모델이고, 「다람쥐 넛킨 이야기」는 가족 휴양지 레이크디스트릭트에서 관찰한 다람쥐들을 그린 작품이다.

하지만 관찰과 스킬만으로 뛰어난 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베아트릭스는 삶의 희로애락을 상상력으로 승화시키고, 무엇보다도 따듯한 메시지를 담았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자신의 가정교사의 아들 노엘이 빨리 쾌차하도록 위로하기 위해 지은 이야기다. 또 「못된 두 생쥐 이야기」는 사촌이 쥐덫으로 쥐를 잡는 끔찍한 일상과 편집자 노먼이 조카를 위해 직접 인영의 집을 만들어 주는 따듯한 일을 결합시킨 작품이다.

베아트릭스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글로스터의 재봉사 이야기」는 실제로 글로스터의 재봉사 존이 새로 부임한 시장의 조끼를 만들다 지쳐 집에 돌아갔는데 다음 날 출근하니 조수들이 단춧구멍 하나만 빼놓고 모두 완성해 놓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여기에 작가 자신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들을 섞어 전혀 새로운 창작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처럼 『피터 래빗 전집』은 그야말로 작가의 삶 전체가 녹아 있는 하나의 아름다운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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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피터 래빗 전집

    피터 래빗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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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하지 않는 육아 베테랑도 많을 것입니다. 편견일까 조심스럽지만 말씀드려보자면, 어린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주면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는 꼴입니다. 광속 회전하는 팽이와 번쩍 번쩍 광선검에 열광하는 친구들은 피터 래빗과 그 친구들의 여유롭고 부드러운 몸동작을 기다려줄 여유가 남아 나지 않습니다. 21세기 스펙테클, 마블 시리즈에 비한다면 클라이맥스조차 무척 밋밋한 스토리에도 감흥 느끼기 어렵습니다. 일단 마블 시리즈와 번쩍번쩍 섬광이 보이는 영상물에 온 신경이 동요하는 이들에게 "피터 래빗"의 아날로그 정서는 먹히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장하고 싶습니다. 가급적 피터래빗 시리즈는 꼬꼬마, 그러니까 영유아 시절부터 접해주라고.

    전  그 자신이 피터래빗 전집과 성장했기에 자녀들까지 피터래빗의 친구로 맺어준 지인 덕분에 일찍 피터래빗의 세계에 초대 받았습니다. 나른함, 부드러움, 따사로움, 자연스러움....피터 래빗 시리즈의 매력에 빠진 저는 원서 혹은 번역본으로 한권씩 사 모으고 보드북 전집까지 구매했지요. 그런데 한 권에 그  컬렉션을 담아낸 책이 있다기에 눈이 번쩍, 반가웠습니다. 민음사에서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 1866-1943)의 피터래빗을 『 피터래빗 전집 』, 한 권에 담아 주었네요. 두꺼운 양장본 표지도 매력적인데 그 두께가 상당합니다. 700여 페이지에 이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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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여 년 넘게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은 16년에 걸쳐 스물 세권의 시리즈로 출간되었습니다.  그 동안 전 세계 1억 부 이상, 30개 언어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과연 그림책계의  지존이자 영국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만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네요. 지금에야 피터래빗은 세계 어느 나라 도서관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베아트릭가 초판 낼 당시 많은 출판사가 그 원고를 거절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지요? 
    피터 래빗을 사랑하다보면 자연히, 그 창조자인 베아트릭스 포터에 관심을 가지게 될 터인데요 그녀는 영국 상류층 가정의 외동딸로서 그림 그리고 자연 관찰하는 아름다운 취미를 계속 포기하지 않았다하네요. 학위만 없을 뿐이지, 왠만한 식물학자, 곤충학자보다 더욱 자연의 숨결을 잘 들을 수 있고 시인처럼 포착해낼 수 있었던 그녀. 그녀가 말년에 어떤 멋진 기여를 이 세상에 했는지 궁금한 독자는 꼭 그녀의 전기를 찾아 읽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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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래빗 전집 』에는 그 유명한 피터는 물론, 다람쥐 넛킨, 고슴도치 티기 윙클 아주머니, 아기 돼지 피글링 블랜드, 오리 제미마 퍼들덕, 아기 고양이 톰 키튼, 여우 토드, 생쥐 토마시안 티틀마우스 아주머니,  겁 없는 사고뭉치 벤자민 버니, 개구리 제레미 피셔 아저씨, 심술쟁이 생쥐 엄지손가락 톰과 훙카뭉카 등 베아트릭스가 어린이들의 친구로 불러온 많은 동물들이 등장한답니다. 이미 대중화된 에피소드도 있고, 새롭게 접해보는 이야기도 있어요. 하루에 다 읽을 욕심은 접고 손이 가는 대로 에피소드를 한 두개씩 읽어나가며 천천히 피터 래빗의 세계에 젖어드는 방식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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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트릭스는 동물을 통해, 따뜻한 가정과 가족의 이미지를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엄마가 꼬마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차려주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것 역시 베아트릭스의 소박하고 따뜻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베아트릭스 포터가 후손에게 남겨준 이 아름답고 따뜻한 세계를 이해하고 사랑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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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피터 래빗 전집 | kg**i | 2018.06.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서평] 피터 래빗 전집...

    [서평] 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저 / 황소연 역 / 민음사]


    지난달 <피터 래빗>은 영화 개봉에 앞서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끌었던 것은 양장 표지에 빨간색과 금색 글씨로 이루어진 민음사의 표지였다.


    피터 래빗이 처음 출간된 것은 1902년으로 벌써 10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사랑하는 동화로 꼽을 수 있는데

    이 한 권의 책으로 피터 래빗 27개의 이야기를 전부 만날 수 있다니 상당히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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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래빗 이야기는 동물을 사랑하는 문학소녀였던 베아트릭스 포터가

    피터라는 이름의 토끼를 데리고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던 중

    가정교사의 어린 아들 노엘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노엘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동화였다.


    <피터 래빗 이야기>는 처음에는 여러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여 자비로 출간하였는데

    초판이 두 주 만에 동이 나는 바람에 컬러 판본을 정식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다람쥐 넛킨 이야기>, <벤저민 버니 이야기>, <못된 두 생쥐 이야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냈고

    이 이야기들은 연이어 큰 사랑을 받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베아트릭스는 1903년 조끼 입은 토끼 피터 인형을 직접 디자인하고 영국 특허국에 등록했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 등록된 문학 캐릭터가 되었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피터 래빗 캐릭터는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4.jpg     3.jpg

     

    피터 래빗 전집이라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께였는데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과 아이들이 읽어도 전혀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고 따뜻한 그림들과 동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오랜만에 피터 래빗을 만나고

    여러 동물들을 통해 20세기 초 빅토리아 시대 유럽 사회의 모습을 접하고
    동심의 세계에 빠질 수 있어 이야기나 그림체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번역이나 오역에 민감한 사람들은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된 다양한 피터 래빗 서적들이 있으니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번역이나 오역 등을 굳이 따지지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 피터 래빗 전집 | kk**dol8 | 2018.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선거 유세 마지막 날 밖에서 선거 유세 소리를 들으면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을 읽어 나가게 되었다...
    선거 유세 마지막 날 밖에서 선거 유세 소리를 들으면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을 읽어 나가게 되었다. 어릴 적 내가 읽었던 동화는 그림이 없는 텍스트로 된 한국 전래동화였기에 지금 다시 동화책을 접하는 기분이 남다르다. 청계천에서 중고책으로 책을 사서 기억에서 지워질까 읽고 또 읽어가면서 책이 다 떨어지도록 읽었던 동화책들이 이젠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다시 동화책을 읽고 싶었던 계기는 바로 내 삶이 어릴 적 순수함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컴퓨터가 없었던 그 시절 내 삶은 동화책 피터래빗의 배경과 비슷하였고, 자연 속에 뛰어 놀았던 피터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플롭시와 몹시, 코튼태일, 피터 이렇게 래빗 부인에게서 태어난 래빗 사남매 중 피터는 장난 꾸러기였으며, 하지 말라고 하는 건 꼭 해야 하는 그런 아이였다. 우리는 어릴 적 피터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하지 말라면 하고, 하라고 하면 하지 않는 피터래빗 스런 삶을 살아왔고, 지금까지 어릴적 부모님의 걱정 속에서도 성장하였고 어른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나의 어릴 적 자화상을 떠올리게 하고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책이다. 래빗 가족 사이에 존재하는 시궁쥐들,  시궁쥐는 래빗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었으며, 래빗 부부의 일용할 양식을 번번히 탐내고 탈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래빗 부부는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었으며, 집앞에 있는 텃밭을 키워 하루 하루 연명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부족하지만 래빗 가족에게는 삶에 대한 만족과 위안이 있었으며, 전원 생활 속에서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었다. 물론 책에는 래빗 부부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동물들 중에는 상당히 괴팍하고, 염치없고, 엉뚱한 오소리 토미 브룩과 여우 토드 씨가 있으며, 굶주림에 지쳐서 래빗 부부내 집을 습격하는 모습이 리얼하게 펼쳐지고 있다.하지만 토드 씨 이야기는 권선징악을 말하지 않는다. 자연 속에서 동물들의 세계는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먹고 먹히는 자연 생테계에서 포식자와 피식자 간의 관계, 동화 속에는 그런 관계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그려내고 있으며, 오소리 토미 브룩으로 인해 래빗 가족이 살아가는 집이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책에는 20세기 초의 유럽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에 그들의 삶은 상당히 궁핍하였지만, 그 안에서도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다. 자연속에서 즐길 수 있었고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삶 속에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놓쳐 버리고 있는 삶의 가치들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볼 수 있었으며, 피터 래빗 27개 이야기 속에서 따스함과 위로를 얻게 되었고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     <책 소개>한 권으로 읽는 『피터 래빗』 27권 전집전 세계 1년 200만 부씩, 1분...

     

     

    <책 소개>
    한 권으로 읽는 『피터 래빗』 27권 전집
    전 세계 1년 200만 부씩, 1분마다 4권씩 팔리는 고전 베스트셀러
    영화 「미스 포터」의 주인공 베아트릭스 포터가 전하는 ‘이야기의 힘’

     

     

    이렇게 유명한 피터 래빗 이야기 27권을 단 한 권으로 모아 놓은 책이 나왔다!
    정식 출판된 23편, 미 출간된 4편까지 총 27편인데 이걸 다 읽기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한 권으로 나오다니, 너무 좋다. 


    표지부터 마음에 쏙 든 피터 래빗 전집은 안에 내용 또한 어른동화라 불릴 만큼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표지가 이쁜 고급스러운 양장본의 책을 좋아하는데, 평생 소장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일반 책과 비교해 봤을 때 두께가 좀 있다.
    하지만 내용이 삽화와 글이 같이 있어 읽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옛날 옛날 래빗네 가족은 아빠를 잃고 엄마 홀로 아기 토끼 넷을 키우고 있었다.
    이름은 플롭시(토깽이)와 몹시(아기)와 코튼테일(솜꼬리)과 피터.

    “얘들아, 들판에 나가거나 길을 따라가는 건 좋지만 맥그리거 씨 텃밭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 네 아버지는 멋모르고 거기 들어갔다가 맥그리거 부인의 파이가 되었단다.” 피터 래빗 이야기 中
    하지만 장난꾸러기 피터는 기어이 맥그리거 아저씨의 텃밭에 들어가 상추와 강낭콩을 조금 맛보고 나서 순무를 먹었다. 그러다 맥그리거 씨와 딱 마주쳐 도망 다니다 겨우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처음부터 이야기가 흥미로운데, 아이들이 읽기에 조금 강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중간중간 주석이 달려 모르는 부분은 맨 뒤에 주석에서 확인하면 될 것 같다.


    말썽꾸러기 막내 피터 래빗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는 작은 모험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인생에서 헤쳐 나가야 할 고비들에 대해 조용하고 아름답지만 결코 작지 않은 용기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피터래빗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꼬마 주인공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다가 뜻하지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고, 위기를 모면하면서 용기를 배워 나간다.


    동물들이 펼치는 생존을 향한 귀여운 이야기는 때로는 가슴 졸이며 웃음을 주는 이야기들이다.

     

    베아트릭스 포터의 작품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 고전이 된 이유는 아마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따듯한 위로가 필요하니까!!

     

    당장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지금 이 시간을 따듯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용기를 보내며 평안과 위로를 주고 있다.


    어른들이 한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동화책 이라는 생각이 든다.

  • 피터 래빗 전집 | zz**eyozz | 2018.06.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만화로만 봤던 <피터 래빗>을 책으로 처음 접해봤다.《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

     

     

    만화로만 봤던 <피터 래빗>을 책으로 처음 접해봤다.《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는 식물을 연구하고(논문은 인정받았으나 여자란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지 못했다.)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등 당대엔 보기 드문 행동하고 실천하는 지성파 여성이였다.

    똑똑한데 글도 잘 쓰고, 이야기도 잘 만들고, 그림까지 잘 그린 지금으로치면 딱 엄친딸이지만 그녀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래서 더 이 책이 빛나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opacity: 1; -ms-zoom: 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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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래빗》은 삶의 고비마다 다시 일어서게 한 ‘그녀의 용기와 사랑’이 담겨있어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 쓰인 원작을 읽어 본다면 당신도 나처럼 그녀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마음이 남달랐음에도 동의할 것이다.

    이미 TV 만화로 본 경험이 있어 난 내가 <피터래빗>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책으로 볼 때와 만화로 볼 때의 느낌이 아주 달랐다. 가장 큰 차이는 만화는 사건 중심이란 점이다. 인물, 인물의 성격, 이름, 배경도 모두 같았지만 시청 연령대인 아이들을 위해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캐릭터 하나 하나에 관심을 둘 수 없었다.

    반면에
    《피터 래빗 전집》은 그녀의 그림책 27권을 한 권에 묶어 놓았는데 각 이야기마다 동물 하나 하나를 정성들여 조명하고 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던 동물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얼마나 소중한 생명인지를 일깨워준다. 토끼, 개구리, 고슴도치, 쥐, 여우, 두더지 등 등장인물 모두 의인화하고 있지만 놀랍게도 인간을 닮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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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피터 래빗(토끼)은 죽을 위기를 수차례 겪지만 결코 생을 포기하지 않는다. 까불이 다람쥐 넛킨의 구사일생 인생사도 피터 래빗 못지 않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opacity: 1; -ms-zoom: 1"></div> <p style="margin: 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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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하고 상냥한 고슴도치 아줌마 티기윙클 아줌마와 착하지만 늘 손수건을 잃어버리는 소녀 루시의 우정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다 내어주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티기윙클의 뒷모습에서 엄마와 할머니의 등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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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미 피셔(낚시하는 개구리)는 개구리들의 별미인 무당벌레 소스를 친 메뚜기 구이보다 물고기가 더 입에 맞는 독특한 개구리이다. 손수 장비를 챙기고, 수련잎 위에 앉아 연못 물에 발을 담근 채 여유롭게 낚시질을 한다. 그런데! 이 평화로운 장면을 보다 번뜩 놀랐다.

    ‘너 지금 먹이사슬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게야?! 그건 자연계를 거스르는 죄라고!’

    수없이 많은 만화에서 봐 온 이 익숙한 광경을 어쩜 난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걸까? ‘물가에 사는 개구리가 물가에 있네.’라고만 생각했던걸까?

    “그래, 도전해봐! 개구리가 물고기 먹지 말란 법은 없지 암~” 용기를 북돋아 주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개구리가 무모하긴 했다. 좀 더 치밀했어야 했다. 살아남은 것도 운이 좋았다. 어쩌면 도전도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적당히 할 때 좋은걸까?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내 분수껏 할 줄도 알아야겠다.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opacity: 1; -ms-zoom: 1"></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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