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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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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쪽 | B6
ISBN-10 : 8959243078
ISBN-13 : 9788959243075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중고
저자 정호승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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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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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상태가 양호해서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oday10*** 2019.05.22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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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회한, 헤어질 수밖에 없는 고통과 절망의 밑바닥에서 길어올린 삶의 깊이와 희망, 깨달음과 달관의 경지를 보여주는 정호승 시인의 작품에 박항률 화백의 그림을 보탠 정호승 시선집.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그대가 있어 기쁘고 슬픈 것이 사랑이며 사람살이고, 사랑의 아픔과 절망의 밑바닥에서조차 사람은 다시 사랑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수행자의 그것과 같은 정갈하고도 경건한 박항률 화백의 그림 속 여인과 소녀들을 통해 정호승의 시는 더 깊어지고 더 넓어진다.

저자소개

시 - 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등이 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 제10회 동서문학상, 제12회 정지용문학상, 제11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박항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서울, 뉴욕, 볼티모어, 후쿠오카 등지에서 열아홉 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제19회 상파울루 비엔날레(1987), 추상그룹전(1989~1992). '90-새로운 정신전'(1990, 금호미술관), 제8회 인도 트리엔날(1994), 자연의 소리-한국현대미술전(1999,몬트리올), 한국현대회화 동남아순회전(2001,다카)등 국내외 단체전에도 다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저서로는 시집 <비공간의 삶> <그리울 때 너를 그린다>등이 있습니다.

목차

1.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사랑
첫마음
반달
문득
윤동주의 서시
리기다 소나무
...
 
2.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기차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이별에게
인수봉
끝끝내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
 
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봄눈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기다림
가난한 사람에게
새벽 기도
쓸쓸한 편지
...
 
4. 사람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어린 낙타
햇살에게
고래를 위하여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자장면을 먹으며
...
 
해설 - 그래도 사랑한다, 살아야겠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정호승 시인이 30년간 발표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시들을 모았습니다. 이번 시선집은 정호승 시인의 <미안하다> , <눈부처>등 7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과 박항률 화백의 작품 31점이 만나 시화선집으로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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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정호승 시인이 30년간 발표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시들을 모았습니다. 이번 시선집은 정호승 시인의 <미안하다> , <눈부처>등 70여 편의 아름다운 시들과 박항률 화백의 작품 31점이 만나 시화선집으로 새롭게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줍니다. 그래다 있어 기쁘고 슬픈 것이 사랑이며 사람살이고, 사랑의 아픔과 절망의 밑바닥에서 사람들은 다시 사랑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봄 햇살보다 더 화사한 그리움과 환희로, 낙엽 같이 스러지는 아픔과 희환으로, 첫눈 오는 날 다시금 첫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희망으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호승 시인을 '우리 시대 사랑의 명상가, 혹은 위로의 시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시인의 시들이 박항률 화백의 애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인들을 만나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마련해주고자 합니다. 삶은 때론 고되고 좌절하는 순간을 맛보게 합니다만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금 삶의 아름다움과 작은 희망 하나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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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o1**112o | 2011.06.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 시, 박항률 그림 랜덤하우스 중앙 ISBN 8959243078  ...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 시, 박항률 그림
    랜덤하우스 중앙
    ISBN 8959243078
     
    1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사랑, 첫마음, 반달, 문득, 윤동주의 서시, 리기다소나무, 꽃지는 저녁, 별똥별,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미안하다, 첫키스에 대하여, 너에게, 사랑노래, 내 마음속의 마음이, 눈부처, 또 기다리는 편지, 사랑, 반지의 의미, 철길에 앉아, 첫눈이 가장 먼저 내리는 곳, 당신에게, 모두 드리리
     
    2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기차,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이별에게, 인수봉, 끝끝내,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강물, 나그네새, 선암사, 수선화에게, 무릎,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 까닭, 애인이여, 그리운 부석사, 결혼에 대하여, 모닥불을 밟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
     
    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봄눈,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기다림, 가난한 사람에게, 새벽 기도, 쓸쓸한 편지, 후회, 운주사에서, 어느 청년의 애인에게, 친구에게,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벗에게 부탁함, 절벽에 대한 몇가지 충고, 나의 길, 바닷가에 대하여, 작은 기도, 사랑에게
     
    4 사람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어린 낙타, 햇살에게, 고래를 위하여,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자장면을 먹으며, 새벽에 아가에게, 꽃,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가시, 소년 부처, 마음에 집이 없으면, 물 위를 걸으며, 국화빵을 굽는 사내, 슬픔 많은 이 세상도, 꽃을 보려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바닥에 대하여
     
    정현종 시인의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라는 시집을 보고 있으면, 세상을 살아감에 생기는 삶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비해 정호승 시인의 시선집인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를 읽고 있으면 연인과 나눈 애절한 사랑에 대한 느낌이 밀려온다. 물론 이것은 느낌일 뿐 정현종 시인의 시에서도 남녀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며 정호승 시인의 시에서도 삶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늘 그러하듯이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것이니..
    물론 나에겐.. 어쩔 수 없는 느낌이 전해졌지만..
     
    이 시선집에 실린 시 중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것은 위에서 파란 색으로 보여진다. 위의 차례에서도 보여지듯이 이 책의 시들은 크게 네 갈래로 나뉘어지며, 그들은 각각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사람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이다.
     
    시작도 못한 사랑이지만 이별은 있던.. 그래서 미안할 수 밖에 없는..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건, 미안해 할 자격도 없는, 용서받지 못한 나.. 누구나 가슴 한켠에 들러붙은 어찌할 수 없던 사랑에 대한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그 추억, 그 사랑, 어떻게 지내는지 이 시집을 통해 반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당신이 원한다면..
  • 행복감을 주네요. | PS**200 | 2010.10.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5
    아름다운 시는 두고두고 감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우려고 애쓰지도 않아도 된다. 그때 그때 느낌이 다르게 받아...
    아름다운 시는 두고두고 감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외우려고 애쓰지도 않아도 된다.
    그때 그때 느낌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때도 있고, 애인이 되어 혹은 친구로 되어
    점점 이해함을 느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시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이라 냉큼 구입했었다.
    사랑 이별 외로움이나 그리움에 위안이 되는 시집이라고 하고 싶다. 또한 사랑에 대해 용기도 생긴다.
    난해하거나 어려운 시는 아니지만, 사랑에 관한 내면의 세계에서는 아주 깊고 따뜻하게 꽤뚫고 있다고
    감히 이야기 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시는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다. 그늘도 있고 눈물도 있고,
    그가 햇살일 수도 내가 눈물을 닦어줄 수도 있는 살아가면서도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시이기 때문이다.
     
    《 첫마음 》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정호승 시인님의 시를 사랑하는 첫마음처럼 읽을수록 느낌이 좋은 시집을 놓지 못할 것이다.
     
    ※ 정호승 시인님 감사합니다.^^*                 
  • 미안하다, 미안하다 | kj**nn | 2010.09.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참 몰랐었다. '아리아리한 사랑의 시'로만 정호승을 떠올렸었으니. 하긴… 정호승의 시와 같은 사랑을 받고만 싶다고 생각...

    참 몰랐었다.

    '아리아리한 사랑의 시'로만 정호승을 떠올렸었으니.

    하긴… 정호승의 시와 같은 사랑을 받고만 싶다고 생각했었던 때도 있었으니,

    사랑이 무언지도 참 몰랐었던 것이다.

     

  • 미안해하지 마세요. | sn**hite38 | 2006.10.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랑해서 미안하시다..... 음.... 어떻게 생각해보면 미안해 하실만도 하다. 어찌나 사랑해 주시는지.... 얼마나&...

    사랑해서 미안하시다.....

    음....

    어떻게 생각해보면 미안해 하실만도 하다.

    어찌나 사랑해 주시는지....

    얼마나 해주고 싶은게 많으신지, 되어주고 싶은게 많으신지....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은 당신의 사랑 무게에 부담스럽고 숨막힐지도 모를거다.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또 부담스러울거다.

    만약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그녀는 아마 평생 마음의 짐으로 지고가야할 사랑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미안할 수밖에....

     

    나는 사랑보다 현실적인 조언, "결혼에 대하여" 속의 한 구절을 되새기고 싶다.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마음이 따뜻한 이를,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만, 딱 그만큼만 사랑하고 싶다.

     

  • 변화? | mi**oo67 | 2006.08.2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1
    정호승의 새 시집인줄 알고, 사서 보게 되었다. 새 시집은 아니고 기존에 발표한 시에서 대체로 "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모아...
    정호승의 새 시집인줄 알고, 사서 보게 되었다.
    새 시집은 아니고
    기존에 발표한 시에서 대체로 "사랑을 주제로 한 시"를 모아서
    시선집으로 내놓은 것 같다.
    정호승의 시집을 마지막으로 읽은지는 일년이 되어간다.
    나에게 변화가 있었을까?
    싯귀나 한 편의 시의 내용이
    일관성이 부족해보이거나 감정이 무르익지 않은 등의
    허점이 보인다.
    시집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감상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깊은 인식 후에 쓰여졌다기 보다는 약간은 넘치는 감성에 의존한
    감상적인 시가 많이 보인다는 것이
    일년이 지난 후 다시 보는 정호승의 시에 대한 소감이다.

    마음에 드는 몇편의 시를 뽑아 보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시는 좋아하던 시인데
    약간의 감동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좋았다.

    변화 때문인지
    시집의 특성 때문인지
    이전에 읽었던 시집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사랑이라는 주제가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도 해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 호 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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