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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뇽
244쪽 | 규격外
ISBN-10 : 8960787051
ISBN-13 : 9788960787056
뇽뇽 중고
저자 임미리 | 출판사 휴먼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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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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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너무나 서툴게 다루었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에 대하여.

연인 사이 말 못 했던 문제는 한 스푼 덜어내고당신이 너무나 서툴게 다루었던, 아름다운 섹스의 팡파르를 향해.

애인과 함께 보는 좀 야한 연애지침서

누구나 하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공공연한 비밀을 말하다.

소중한 첫 경험을 스스로 망쳐버리는 이유는 이에 대해 제대로 알 기회가 거의 없어서다. 우리가 아는 섹스란 괴성에 가까운 탄성과 과장 섞인 판타지가 질퍽하게 뒤섞인 이미지에 머문다. 감정은 없고 육체관계만 존재하는 특정 영상물이 때론 우리의 선생님이다. 그러나 서로에게 감정 없는 섹스와 둘이 하는 자위가 다를 게 무엇인가.
누구나 하지만 아무도 뱉지 않는 말, 섹스. 이 단어 자체에 심한 불쾌감을 갖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친구와의 대화 중 생각 없이 ‘섹스’란 말이 나오기라도 하면 조용한 구석으로 날 밀어 넣는다. 불안한 눈빛의 친구는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쉿-!’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섹스를 즐기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린 섹스를 억압해왔다. 아닌 척, 모르는 척. 하지만 모두가 하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존재를 섞고 경험할 수 있는 육체의 즐거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필자는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절친한 친구와 편안히 이야기 나눈다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도 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임미리
홍익대학교 교육학과, 국어교육학과 졸업 후 가수로 활동하며 ‘석양너머’, ‘노을빛 향기’ 등을 작사 작곡했다. 현재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앨범 및 저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솔직한 성격으로 언제나 성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쉬쉬하는 한국 성문화 속에서 꿋꿋이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경험담을 당차게 풀어냈다.
좋은 여행에 정답이 없듯이, 좋은 섹스에도 정답이 없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입을 모아 이 ‘미지의 성’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눠야 한다. 적어도 옳지 않은 것을 거부하고, 좋은 것에 도전할 수 있다. 바뀌지 않는 사회에 머무르기보다 그 선 밖으로 먼저 한발짝 내딛으려 한다.

목차

1. 우리가 서툴게 다루었던 섹스
누구나 하지만 아무도 말 못 하는 … 9

연습. 달달한 우리만의 섹스 언어 만들기 … 14
속궁합 … 16
Bigger is better? … 24
여자여, 음담패설을 해방하라 … 33
미안, 냄새나 … 48

2. 좋은 관계, 좋은 섹스

만나서는 안 될 블랙리스트 … 61
외로운 나, 트라우마 … 72
좋은 말 / 나쁜 말 … 83
연습. 이방인 연습하기 … 120
가치관으로 이상형 찾기 [섹스하기 좋은 사람] … 128

3. 섹스, 왜 하는 걸까
섹스의 목적, 힐링 … 149
위대한 멈춤, 오르가슴 … 164
그래도, 사랑 [뜨거운 밤을 위한 시나리오] … 179

4. 오늘밤 그대에게 팡파르를

이 밤, 최고의 파트너와 즐기기 [자위] … 191
나의 XX도전기 [케겔 운동] … 205
애무, 사랑의 춤 … 220
자웅동체 … 233

-에필로그- 여기까지 온 당신에게 … 240

책 속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섹스를 즐기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린 섹스를 억압해왔다. 아닌 척, 모르는 척. 하지만 모두가 하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 나는 섹스가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존재를 섞고 경험할 수 있는 육체의 관계를 사랑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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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누구나 섹스를 즐기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린 섹스를 억압해왔다. 아닌 척, 모르는 척. 하지만 모두가 하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 나는 섹스가 좋다.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의 존재를 섞고 경험할 수 있는 육체의 관계를 사랑한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즐겁다. 당신은 그러한가? 그렇지 못했다 해도 괜찮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사랑,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이 달라질
것이다. 이 새로운 관계는 내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이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결과다. 기대해도 좋다. -12쪽.

나는 섹스를 할 때 어떤가? 땅처럼 모든 것을 받아주는 쪽인가, 불처럼 뜨겁게 리드하는 쪽인가. 우리나라 여자들의 전통적인 이미지는 주로 바닥에 누워 있는 나무처럼 수동적이다. 쑥스러워 하며 이불로 몸을 감추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진다. 반면 경험 없는 남자들은 자기 혼자 휘발성 강하게 타오르다가 삽시간에 소진되어 버리는 불이기 십상이다. - 18쪽.

오해를 풀자. 여성의 성욕은 터부시되어서는 안 되는 정당한 것이다. 여성의 성에 대한 관심은 건강한 것이며 유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 편안한 것이다. 힘주어 말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래야만 한다. 여성의 성 문제 해결이 모든 여성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46쪽.

첫 번째로 이야기하고 싶은 섹스의 목적은 ‘힐링’이다. 이는 ‘치료’로서의 섹스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개념 안에서는 섹스와 일상생활이 별개가 아니다. 따라서 섹스가 가진 치료의 힘을 경험하는 순간, 관계는 더욱 더 깊어질 것이고 섹스는 아름다워질 것이다. 나아가서 전체 인생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 150쪽.

그 느낌은 매우 강렬하여, 황홀하고 때로는 사랑스러우며 격정적이다. 알 수 없이 가득 채워지는 이 느낌은 무엇도 두렵지 않은 막강한 힘을 주며 무아지경이고 흥미진진하다. 다른 세계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오르가슴은 신이 커플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이 쾌락으로 가는 티켓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다만 그곳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타느냐 못 타느냐는 두 사람에게 달렸다. - 176쪽.

서로 떨어지기 싫은 간절한 마음은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내 몸을 네 몸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는 느낌. 네 몸을 내 몸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느낌. 섹스란, 사랑의 춤이다.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는 이것은 그 어느 춤보다 아름다우며, 가식이 자리할 수 없는 고립된 우리만의 세계이다. -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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