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그리고 책 배송왔습니다.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미친 별 아래 집(반양장)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A5
ISBN-10 : 8983944706
ISBN-13 : 9788983944702
미친 별 아래 집(반양장) [반양장] 중고
저자 다이앤 애커먼 | 역자 강혜정 | 출판사 미래인
정가
15,000원
판매가
8,000원 [47%↓, 7,000원 할인]
배송비
3,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3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08년 7월 1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5,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5,500원 신고서점 si...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 8,000원 책들과함께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8,000원 책들과함께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8,000원 책들과함께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1,000원 유니콘북 전문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2,000원 orinoko...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5,000원 책들과함께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새 상품
13,500원 [10%↓, 1,5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500 책의 전반부는 이 책 후에 나온 책 "만사형통 부적"과 정확히 똑 같다. 후반부 "기문둔갑장신술" 부분을 기대했으나, 비석 탁본 같은 느낌으로 해석은 고사하고 읽기도 힘들다. 5점 만점에 1점 kky1*** 2020.01.21
1,499 좋은책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kky1*** 2020.01.16
1,498 상품은 상태가 좋은편이지만 배송이 조금 느립니다. 5점 만점에 4점 ojh*** 2020.01.16
1,497 잘받았습니다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on2*** 2020.01.16
1,496 배송빠르고 상태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elys*** 2020.01.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휴머니즘과 자연주의의 아름다운 결합을 보여주는 생태적 글쓰기의 절정 독일군의 점령 아래 있던 유태인들을 숨겨준 실화를 담은『미친 별 아래 집』. '미친 별 아래 집'은 지하운동조직원들은 동물원을 암호명이다. 집이라기보다는 진기한 구경거리로 가득한 특대형 호기심 상자로 괴상한 사람들과 동물들이 뒤범벅이 되어 요행히 들키지 않고 살아가는 이상한 곳이라는 의미였다. 16만 제곱미터쯤 되는 녹색풍경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교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바르샤바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가 자신들의 빌라, 동물우리, 창고 등에 폴란드 레지스탕스와 300여 명의 유대인을 숨겨준 실화를 소설적으로 재구성했다. 안토니나의 일기와 역사 기록, 폴란드를 방문 조사해 바르샤바 게토 지역에서 실제 있었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아마존 Best Books of 2007와 2008 오리온 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소개

저자 : 다이앤 애커먼
저자 다이앤 애커먼 Diane Ackerman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코넬대학에서 미술 석사학위와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넬대학, 컬럼비아대학 등에서 영문학과 인문사회학을 가르쳤으며, 자연과 인성(人性)에 관한 섬세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에세이를 《내셔널지오그래픽》《뉴요커》《뉴욕타임스》《스미소니언》《퍼레이드》 등에 기고했다. 존 버로즈 자연문학상, 미국시인협회에서 수여하는 라반 시문학상을 받았고, 특히 2008년에는 『미친 별 아래 집』으로 앨런 와이즈먼의 문제작 『인간 없는 세상』을 제치고, 매년 최고의 생태주의 작품에 수여되는 ‘오리온 북 어워드’를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애커먼은 문학, 뇌과학, 동물학, 식물학 등의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에 우아하면서 활력 넘치는 문체로 수십 년간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아왔다. 악어의 특수 성호르몬을 처음으로 발견한 동물학자들이 그녀의 기념비적인 저작활동을 경배하는 뜻에서 이 호르몬에 ‘dianeackerone’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그녀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다. ‘경계 없는 글쓰기’의 절정을 보여준다는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감각의 박물학』을 비롯하여 『뇌의 문화지도』『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내가 만난 희귀동물』 등의 책을 통해 상당한 수의 마니아들을 거느리고 있다.

역자 : 강혜정
역자 강혜정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지식산업사 편집부, 시민의 신문사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비에이터 하워드 휴즈』『자칼의 날』『도그워커』『자본주의의 아킬레스건』『360도 리더』『아이의 모든 인생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미친 별 아래 집(본문)

주 풀이
참고문헌

책 속으로

폴란드의 수도가 불타는 와중에도, 일부 동물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이중 다수가 동물원을 탈출해 다리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동물원이 텅 비고 동물들이 바르샤바 거리를 활보하는 동안,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볼 만큼 용기 있는 사람, 혹은 집을 잃...

[책 속으로 더 보기]

폴란드의 수도가 불타는 와중에도, 일부 동물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이중 다수가 동물원을 탈출해 다리 건너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동물원이 텅 비고 동물들이 바르샤바 거리를 활보하는 동안, 창가에 서서 밖을 내다볼 만큼 용기 있는 사람, 혹은 집을 잃고 밖을 떠돌던 사람 들은 성서에나 나올 법한 기이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바다표범이 비스와 강둑을 따라 어기적어기적 걷는가 하면, 뒷골목을 배회하는 낙타와 라마는 포석 때문에 자꾸 발굽이 미끄러져서 애를 먹었다. 타조와 영양이 포식자인 여우․늑대와 나란히 종종걸음을 치고, 개미핥기는 벽돌 위를 황급히 달리면서 “해치, 해치” 소리를 질렀다. 주민들은 모피나 가죽만 흐릿하게 보이는 물체들이 공장과 주택을 지나 재빨리 달아나고, 귀리․메밀․아마 등을 키우는 외딴 경작지를 향해 질주하고, 개천으로 황급히 뛰어들고, 계단통이나 창고 등에 숨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보았다. 진흙탕에 빠진 채로 하마, 수달, 비버 등이 살아남았다. 이외에도 곰, 유럽들소, 프셰발스키말, 낙타, 얼룩말, 스라소니, 공작을 비롯한 여러 조류, 원숭이, 파충류 등이 용케도 살아남았다. (본문 70-71쪽)

제3제국 치하에서 동물들은 사람과 더불어 고귀하고 신비한 존재, 거의 천사 같은 존재로 대접받았다. 물론 슬라브족, 집시, 가톨릭교도, 유대인 등은 예외였지만. 저명한 생물학자가 실험 도중 곤충을 충분히 마취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는 나치의 동물 애호 성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멩겔레처럼 가학적인 연구자에게 걸린 피실험자들은 진통제 하나 없이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본문 101쪽)

지하운동 조직원들은 동물원을 암호명으로 ‘미친 별 아래 집’이라고 불렀다. 집이라기보다는 진기한 구경거리로 가득한 특대형 호기심 상자로, 괴상한 사람들과 동물들이 뒤범벅이 되어 요행히 들키지 않고 살아가는 이상한 곳이라는 의미였다. 특히 도심에서 살던 사람들은 널찍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빌라를 좋아했다. 16만 제곱미터쯤 되는 녹색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교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 있었다. 낙원이란 원래가 비교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인지라, 게토에서 도망친 손님들은 빌라를 작은 에덴동산으로 생각했다. (본문 141쪽)

한편으로 안토니나와 얀은 전쟁기간 내내 비공식적인 연구를 계속했다. 포유류, 파충류, 곤충, 조류, 다양한 인간들과 한 지붕 아래 살면서. 도대체 왜일까, 안토니나는 자문했다. “동물들은 겨우 몇 달 만에 포식본능을 억누르기도 하는데, 인간은 수세기 동안 교화 과정을 거쳤음에도 그렇게나 급속히 짐승보다 잔인한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이유는?” (본문 289-290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아마존 Best Books of 2007, 2008 오리온 북 어워드 수상! 휴머니즘과 자연주의의 아름다운 결합을 보여주는 생태주의적 글쓰기의 절정 제2차 세계대전 때, 바르샤바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가 자신들의 빌라, 동물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마존 Best Books of 2007, 2008 오리온 북 어워드 수상!
휴머니즘과 자연주의의 아름다운 결합을 보여주는 생태주의적 글쓰기의 절정


제2차 세계대전 때, 바르샤바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가 자신들의 빌라, 동물 우리, 창고 등에 폴란드 레지스탕스와 300명의 유대인을 숨겨준 실화를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역사 논픽션. 안토니나의 일기, 각종 역사 기록 그리고 폴란드 방문 조사를 바탕으로 바르샤바 게토 지역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얀과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는 폴란드인으로 기독교도였고, 동물들을 보살피는 동물원 사육사였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끔찍한 인종차별정책에 충격을 받아, 위험을 무릅쓰고 300명이 넘는 인명을 구했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잊히고 말았다.
저자는 안토니나의 일기와 기타 자료를 토대로 동물원장의 아내로서 가족은 물론 수많은 동물과 ‘손님’들을 돌보았던 안토니나의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그들이 ‘손님’이라고 부른 이들은 비밀리에 활동하는 지하운동조직원과 유대인 도망자였다. 특히 유대인 중 상당수는 얀이 바르샤바 게토에서 목숨을 걸고 직접 빼내온 사람들이었다. ‘손님’들은 어느 동물 우리에 숨었느냐에 따라 다른 암호명이 붙었다. 표범 우리에 숨은 사람은 ‘표범’이라고 불리는 식이었다. 동물 우리뿐 아니라 자빈스키 부부와 가족이 생활하는 빌라에 숨어 지내는 이들도 많았다.

“하여간 이 집은 정신이 없다니까! 사람한테 동물 이름을 붙이고, 동물한테 사람 이름을 붙이니, 원! 사람 이야긴지 동물 이야긴지 헷갈린다니까요. ‘검은담비’는 도대체 사람이오, 동물이오? 도대체 이게 진짜 이름인지, 암호명인지, 사람 이름인지, 동물 이름인지 알 수 없다니까. 아유, 정신없어!” (본문 259-260쪽)

폭압적인 독일 나치 통치하에서, 유대인을 숨겨주는 것은 물론 이를 알면서 신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 게다가 동물원 안에는 독일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그러나 얀과 안토니나 부부는 사소한 말실수로도 온 가족이 몰살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오직 인간에 대한 연민과 믿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먹이고 재우고 다른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주었다. 그들이 구해준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다. 폭격에서 살아남은 원래 동물원 식구들은 물론 집이나 어미를 잃은 야생동물들도 거두어 빌라 안에 안식처를 만들어주었다.
얀은 지하운동 세포조직을 이끌었고, 자빈스키 부부의 어린 아들은 엄마 안토니나를 도와 집 안에서 기르는 별난 동물들(돼지, 산토끼, 사향쥐, 오소리, 여우 등)을 돌보면서 ‘손님’들에게 음식을 날랐다. 숨어 지내는 사람들은 멀쩡한 이름 대신 동물 이름으로 불리고 애완동물은 사람 이름으로 불리는 상황이니 동물원의 암호명이 ‘미친 별 아래 집’이 된 것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지하운동 조직원들은 동물원을 암호명으로 ‘미친 별 아래 집’이라고 불렀다. 집이라기보다는 진기한 구경거리로 가득한 특대형 호기심 상자로, 괴상한 사람들과 동물들이 뒤범벅이 되어 요행히 들키지 않고 살아가는 이상한 곳이라는 의미였다. 특히 도심에서 살던 사람들은 널찍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빌라를 좋아했다. 16만 제곱미터쯤 되는 녹색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교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 있었다. (본문 141쪽)

다소 기이하기까지 한 이 이야기를, 저자는 역사 논픽션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소설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몰입하여 읽다 보면 다큐멘터리 형식과 소설적 구성의 절묘한 조화에 절로 감탄하게 되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디테일도 풍부하게 살아 있다.
하지만, <쉰들러의 리스트>를 연상케 하는 자빈스키 부부의 영웅담이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자연주의자로 유명한 저자는 특유의 섬세한 통찰력으로 온정과 야만성이라는 인간의 상반된 속성이 자연을 통해 드러나는 과정을 탐구하고, 나치즘의 근저에 자리 잡은 참으로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망상을 파헤친다. 사람이 감히 지구 전체의 유전자를 통제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자연을 한없이 숭배하면서 동시에 파괴하는 이율배반적인 현상을.
특히 인상적인 것은 유대인을 아예 멸종시키려고까지 했던 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동물을 끔찍이 아꼈다는 사실이다. 나치(특히 베를린동물원장 루츠 헤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진귀한 동물을 모은 동물원을 소유함으로써 제국의 힘을 과시하려 했다. 그리고 오래전에 멸종된 동물들(타팬말, 오록스 등)의 순종 혈통을 복원해냄으로써 자신들의 우생학을 자연에 실현하려 했다.

제3제국 치하에서 동물들은 사람과 더불어 고귀하고 신비한 존재, 거의 천사 같은 존재로 대접받았다. 물론 슬라브족, 집시, 가톨릭교도, 유대인 등은 예외였지만. 저명한 생물학자가 실험 도중 곤충을 충분히 마취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는 나치의 동물 애호 성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멩겔레처럼 가학적인 연구자에게 걸린 피실험자들은 진통제 하나 없이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본문 101쪽)

해박한 지식에 우아하면서 활력 넘치는 문체로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생태주의적 글쓰기의 또 다른 절정을 창조해냈다. 나치라는 인간 망종(亡種)들에 맞서 동물과 인간 모두를 따뜻하게 보듬어 안았던 자빈스키 부부의 자비로움은 휴머니즘과 자연주의의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보여준다. 이 책이 2007년 최대의 화제작 중 하나인 『인간 없는 세상』을 제치고, 최고의 생태주의 작품에 주어지는 오리온 북 어워드(Orion Book Award)를 수상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다.

고통을 초월하여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는 방편으로 랍비 샤피라는 아름다움, 신성함, 자연에 대한 명상을 권했다. 반면에 안토니나는 빌라를 사향쥐, 수탉, 산토끼, 개, 독수리, 햄스터, 고양이, 새끼 여우 같은 천진난만한 생명들로 채웠다. 이들이 빌라 사람들을 변함없는 자연의 세계로 데려다주었다. 이들과 함께 있으면 평범하면서도 진기한 세상이 펼쳐졌다. 서로 다른 종들이 어울린 빌라의 독특한 생태계와 일상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동물원 주변에는 여전히 나무와 새가 있는 정원이 있었고, 향긋한 린넨 꽃들이 향낭처럼 주렁주렁 달린 고운 풍경이 펼쳐졌다. 날이 저물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하루의 대미를 장식했다. (본문 201쪽)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미친 별 아래 집』은 개척자적인 논픽션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홀로코스트를 통해 독창적으로 탐구되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자연주의 작가들은 스스로에게 이런 물음을 던졌다. 어떻게 하면 한 권의 책이 예술 작품인 동시에 세계 파멸에 맞서는 양심적 행위가 될 수 있을까? 희망의 확인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될 수 있을까? 『미친 별 아래 집』이 바로 이러한 물음에 답을 주고 있다.”
캐슬린 딘 무어 (오리온 북 어워드 심사위원장, 오리건주립대학 교수)

“애커먼의 이전 책들을 능가하는,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놀라운 책.” 재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 퓰리처상 수상자)

“최고의 이야기에 최고의 이야기꾼이 만났다. 이 이상을 감히 상상할 수 없다. 모든 신경과 감성을 자극한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소설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

“홀로코스트에 관한 멋진 이야기란 그로테스크한 모순어법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애커먼은 다른 방법으로 이를 증명해 보였다. 이것은 인간적 공감과 울분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워싱턴포스트

“장르의 경계를 넘어 찬란히 빛나는 책. 읽고 또 읽고 다른 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 LA타임스

“학문적 접근의 모범적 사례이자 상상력의 초절정. 자빈스키 부부의 영웅적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심오한 관계뿐만 아니라 생명의 아름다움, 신비,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다.” 북리스트

“저자와 책 속 여주인공이 마술적으로 결합된, 좀처럼 보기 드문 걸작.” 데이바 소벨 (<경도> <행성이야기>의 저자)

“예전 책에서 애커먼은 자신을 매료시키는 관심사가 ‘자연’과 ‘인간 본성’이라고 쓴 바 있다. 『미친 별 아래 집』에서 그녀는 이 둘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어냈다.” 질 오웬스 (Powells.com 에디터)

“전쟁의 포화에서 살아남은 바르샤바동물원 식구들은 미쳐가는 세상에 미소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 책은 그러한 동물과 사람들의 고결함에 바치는 헌사에 다름 아니다.” USA투데이

“한마디로, 아름답다. 애커먼은 탁월한 학자인 동시에 탁월한 장인이다. 이 이야기에 핵심적인 수많은 동물들에 관해 쓸 때 특히 최고의 솜씨를 보여준다. E. B. 화이트의 『샬롯의 거미줄』에 비견될 만큼.” 시애틀타임스

“역사의 그늘에 묻혀 있던 얀과 안토니나 부부의 영웅적 행위를 다시금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냈다. 이것은 감동적이며 영원히 기억에 남을 만한 용기와 미덕의 초상이다.” 라이브러리저널

“매우 참신하고 흥미를 돋우는 책. 애커먼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황인석 님 2008.07.30

    미친 별 아래 집 / 동물들은 겨우 몇 달 만에 포식본능을 억누르기도 하는데, 인간은 수세기 동안 교화 과정을 거쳤음에도 그렇게나 급속히 짐승보다 잔인한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이유는?

회원리뷰

  • 미친 별 아래 집 | ja**gclub | 2008.07.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매일 아침 동물원에 동이 틀 무렵이면, 찌르레기 한 마리가 표절이 의심되는 노래 메들리를 힘차게 뿜어내고, 멀리서 굴뚝새들이 ...
    매일 아침 동물원에 동이 틀 무렵이면, 찌르레기 한 마리가 표절이 의심되는 노래 메들리를 힘차게 뿜어내고, 멀리서 굴뚝새들이 몇 가지 화음을 넣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거기에 정각에 울리는 시계소리처럼 단조로운 뻐꾸기 소리가 가미된다. 갑자기 긴팔원숭이들이 집합 나팔소리처럼 요란하게 고함을 치면, 이어서 늑대와 사냥개들이 일제히 짖어대고, 하이에나들이 끽끽 소리를 내고, 사자들이 으르렁거리고, 갈까마귀들이 까악까악 울어대고,... (중략) - p.17
     
    다이앤 애커맨의 글을 읽고 "동물들에 관해 쓸 때 특히 최고의 솜씨를 보여준다" 고 평한 시애틀타임스지의 말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유머와 함께 저 생생하고 다양한 의성어 표현이란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책 소개를 접할때만 해도 유태인학살, 그 암울한 시기에 목숨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물원에 유태인들을 숨겨주던 동물원 부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단순한 픽션 소설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은 소설이라기보다는 그 당시 끔찍했던 시대상의 보고서 같은 느낌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던 숭고한 도덕적 양심을 지켰던 동물원 원장부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기록, 그밖에 수많은 자료들을 참고하여 1930~40년 당시, 전운이 감돌던 폴란드와 독일 등 유럽과 열강의 관계와 암묵적으로 오고갔던 자국의 이익을 위한 여러 비밀적 활동들, 결국 전쟁이 터지고 발생했던 나치의 끔찍한 인종주의 정책, 그에 대비되듯 바로 서술되는 폴란드 독립활동을의 여러 모습, 점점 더 심각해지는 나치의 살생과 그에 반항하듯 좀 더 비밀스럽고 대담스운 다양한 비밀조직 활동들과 위장술 등... 담담히 당시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서술하는 와중에 동물원 원장 부인인 안토니나의 심정을 접하는 일기가 적절히 배합되어 그당시 비극사에 대한 정보도 알게되면서 안토니나의 감정에 공감하여 책에 빠져들게 한다.
    게다가 중간중간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반전을 불러오는 사건들도 몇 개 있어서 몇번이나 조마조마 하며 읽었다.
    또, 영화로 단시간내에 비극의 참상을 영상으로 접하는 충격과 이렇게 책으로 서서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잔혹해지는 나치의 횡포에 고통에 빠지는 유태인들의 생활에 점점 동화되는 것 같은 느낌은 또 색다른 느낌과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중반, 본격적으로 나치의 위협적인 정책 아래서 유태인들을 구하고 아내도 모르게 비밀결사대 활동을 하던 얀의 이야기가 나오기까지 한참이나 아름다웠던 동물원 생활, 동물과의 즐거운 한때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운이 감돌고도 함참이나 안토니나는 전쟁이 일어날꺼라 믿지 않는다. 그저 아들 리시가 전쟁 걱정 없이 행복하고 안전하기만을 바랬기 때문이다.
     
    바르샤바의 정치 이야기에서 멀리 떨어진 별장에 있다 보면, 다시 말해, "평온하고 단조로운 농촌 생활, 하얀 모래언덕과 수양버들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 속에 고치 속 누에처럼 폭 싸여서, 별난 동물들과 작은 남자아이의 모험으로 하루하루에 생기가 돋는 그런 생활을 하다 보면, 세상일 따위는 무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적어도 세상일을 낙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는 있었다. 고지식할 만큼 순진한 시선으로. - p.48
     
    이런 책을 보면 나에게는 먼일인 것만 같은 그런 끔찍한 역사가 다시한번 되풀이되지 않기만을 바란다. 또 나도 그렇게 목숨의 위협에도 아랑곳없이 그들을 도울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된다.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의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 미친 별 아래 집. 제목을 보고서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반짝이는 별빛을 받으면서 덩그러니...

    미친 별 아래 집. 제목을 보고서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했다. 탁 트인 하늘 아래 반짝이는 별빛을 받으면서 덩그러니 놓여있는 집 한채가 연상되었다. 이렇게 낭만적인 그 집에 누가 살고 있길래 미친 집이라고 했을까. 그 집은 얀과 안토니아 자빈스키라는 바르샤바 동물원 원장 부부가 살던 집을 말하는 것이었다. 특히 얀의 부인인 안토니아는 동물을 다루는 예술가로 불리울 정도로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과 공감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얀이 지적한 것처럼 그녀는 아무리 사나운 동물이라 하더라도 경계심을 풀게 만들어 동물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그렇다면 이렇게 동물들을 사랑한 그들이 왜 미쳤을까?

     

    시대적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당시 폴란드 특히 수도인 바르샤바는 나치의 주 공격 대상이었으며 폴란드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끔찍한 인종차별정책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렇다, 바로 얀과 안토니아는 그렇게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들이 살고 있던 집과 동물원에 '손님'들 즉 유대인 도망자와 비밀리에 활동하는 지하조직원들을 숨겨주는 역할을 하였다. 얀은 자신이 지하조직원이기도 했다. 바로 이러한 손님들이 어느 우리에 숨어있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동물 암호명이 붙게 되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은 동물 이름으로 불리는 상황 때문에 동물원 역시 "미친 별 아래 집"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극도로 잔인무도했던 나치 점령 기간동안 동물원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이유는 나치의 순수혈통복원이라는 그들의 이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나치는 아리안 족만이 순수혈통이며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할 종족이라고 믿었다. 마찬가지로 동물 역시 고대 순수 혈통을 지닌 동물들만 살아남아야 하며 멸종된 종족의 혈통을 복원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동물원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는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었으며 나치의 순수에 대한 비정상적인 열망을 이용하여 유대인들과 지하조직원들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결코 평탄하게 그들을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숨쉬는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서 언제 발각될지 모른다는 초조함과 죽음에 대한 압박을 견뎌내는 것이 어디 쉬웠을까. 보통 사람이라면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영웅적인 일을 그들은 해낸 것이다.

     

    작가는 이들의 용감하고 위험천만했던 이야기를 여러 참고문헌과 안토니나가 그 당시에 기록한 일기 및 메모에 기초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중간에 그들의 사진과 동물원의 사진도 삽입되어있어 이야기의 진실성과 현장감을 더해준다. 작가의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내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한 세부 묘사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얀과 안토니아 그리고 리시의 사랑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역할 역시 작가의 능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얀과 안토니아 그리고 그 외 여러 사람들의 용감한 행동에 뒤늦게나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들과함께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