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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332쪽 | A5
ISBN-10 : 8984987875
ISBN-13 : 9788984987876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중고
저자 이일수 | 출판사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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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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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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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현장의 역사를 만든다! 약 20여 년간 뜨거운 열정으로 갤러리에 몸담아 온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미술동네 이야기. 미디어에서 마주했던 큐레이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큐레이터와 큐레이팅에 대한 가식 없는 진실한 내면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시가 끝나고 그림을 떼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부터 고객과 관계자를 대하는 기본 마인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에 대한 열정에 대해 꾸밈없이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일수
저자 이일수 Lee, Il Soo 李一修는 잘 웃는 사람, 진실한 사람, 성실한 사람, 손끝이 야무진 사람을 좋아하고, 오래도록 보물상자 같은 미술의 찬란함을 사랑하여 수십여 회의 전시기획을 하였으며, 여덟 권의 예술서를 집필했다. 다양한 관심을 받은 전시기획력과 신념은 직접 운영하던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의 전시회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언제나 신선한 상상력과 열정이 가득한 작품으로 초대전을 하고자 했고, 많은 관람객들이 미술의 맛과 멋을 느끼도록 문턱이 낮은 전시회를 열었다. 이런 결과들이 모여 쓰인 것이 이 책이다.
‘전시기획과 마케팅’ ‘전시기획과 안목’을 주제로 미술대학에서, ‘그림을 읽어주다’ ‘미술관 나들이’를 주제로 기업체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또 대중들을 위한 예술서 집필과 함께 웹사이트에 미술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미술인구의 확대, 한 집에 한 그림 걸기가 가능한 대중들의 지적유희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그래도 그는 언제나 전시회의 관람객일 때가 제일 좋다.
주요 저서로 서양미술과 다른 한국미술만의 표현법과 감상법을 알려주는 『이 놀라운 조선 천재화가들』(구름서재, 2009), 미술과 미술관에 대한 『뜨거운 미술 차가운 미술』(인디북, 2008), 창의력을 키우는 예술교육서 『얘들아 그림 그리자』시리즈(다빈치기프트, 2005~2006) 등이 있다.

목차

제1전시장-갤러리, 미술현장에서 산다는 것
왜 이토록 큐레이터에 몰입하는가|갤러리에 드라마 속 큐레이터는 없다|큐레이터로 산다는 것|정답을 드릴 수 없는 질문|위대한 관심의 동기|큐레이터가 되려는 당신에게 꼭 묻고 싶은 것|두둑한 밑천, ‘작품을 볼 줄 아는 안목’|대학원은 꼭 가야 하나요?|가치 있는 연습게임 아르바이트, 인턴 큐레이터|지식인들이 ‘막노동’을 한다?|불평불만, 까칠함. 이곳은 직장입니다|즐겁게 미친 큐레이터|그 다음, 선택

제2전시장-치열한 감동의 승부, 전시장

전시장과 큐레이터, 그 첫 만남|상업갤러리의 큐레이터!|치열한 감동의 승부, 전시장-갤러리의 시작|박물관, 미술관, 갤러리는 다르다|우리나라 갤러리, 과거와 현재 이야기|상업갤러리의 다양한 운영, 그리고 그 외 미술현장들|그 작품 한 점에|큐레이터들의 미술감상법|갤러리를 운영한다는 것|사장님들의 예술경영 그 위험한 오해와 안타까움|작가가 있습니다|미술동네 사람들|그들만의 리그|하나코갤러리 문턱을 낮추었더니 관람객들이 역사를 만들었다

제3전시장-살아 있는 전시장, 그 안쪽

아트페어,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자|아트페어, 큐레이터의 체크 사항|2008년 베이징아트페어를 다녀와서|아주 특별한 고객리스트|한국의 미술작품 가격 산정|작가에게도 큐레이터에게도 매우 중요한 전시 리플릿|언론홍보, 글을 써야 하는 큐레이터|속이 꽉 찬 큐레이터의 독서량|작가는 발굴되어야 한다|그 설치작품, 사고 싶은데 얼마인가요?|관람 3년차, 열한 살 꼬마가 그림을 사다|미술애호가와 작품이 만날 때|목소리는 친절하게, 입은 무겁게

제4전시장-달콤쌉쌀한 미술현장

무늬만 전시기획자|작가 작업실 방문|작가 작업실 방문은 작가에게도 희망|몹시 당황한 전시회|강의실에서 보는 그림, 전시장에서 보는 그림|작가와 큐레이터의 대화|선생님, 제가 하는 정도면 하실 수 있어요|작가의 뒷모습이 남긴 것|판매의 유혹|솔드 아웃과 비 솔드 아웃 사이|전시장 나들이의 에피소드|갤러리의 어느 하루|예민한 작품 기증|미술에 대한 편견의 결과, 갤러리 장소 이전 중 잠정휴관!|그림이 익는 미술동네도 다른 세상과 똑같다

책 속으로

오늘날 관람객들이 미술관 나들이에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첫 번째 꼽는 것이 큐레이터들의 차가운 무관심이라고 한다. 사람 만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은 이 직업에 맞지 않다. 세계미술사조의 흐름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직업에는 다양한 만남이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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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관람객들이 미술관 나들이에서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첫 번째 꼽는 것이 큐레이터들의 차가운 무관심이라고 한다. 사람 만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은 이 직업에 맞지 않다. 세계미술사조의 흐름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직업에는 다양한 만남이 있으니, 사람을 섬기는 당신의 태도가 어떠한지 생각해보자. 어찌 보면 이는 내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49쪽

미술감상의 묘미를 알면 좋은 작품감상 뒤에 일생일대의 짜릿한 감격의 순간을 맛볼 수 있다. 그 감격이 인생에 있어서 또 다른 혜안을 갖는 계기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 큐레이터가 기획전시 작가를 선정하는 순간, 누군가 큐레이터를 꿈꾸는 순간, 화가의 길을 다짐하는 순간, 미술애호가가 작품을 구매하려는 순간이 그것이다. 그것이 갤러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갤러리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람이 바로 큐레이터다. -150쪽

글쓰기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 기자들과도 자꾸 인맥을 넓혀야 한다. 갤러리일은 인맥 50퍼센트, 지식 30퍼센트, 운영기술 20퍼센트라고 한 말을 기억하면 좋겠다. 꼭 전시 때가 아니어도 간간히 안부전화도 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좋은 사람들이 재산이고 능력 있는 지인은 천군만마와 같다는 것이다. 늘 진실로 사람을 대하며 자주 안부를 묻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222쪽

현실에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겠지만 오고가는 지하철 안에서라도 한 권 한 권 독서를 했으면 좋겠다. 나는 실제로 ‘한 주에 한 권’을 정해놓고 자기 내면을 탄탄하게 다지던 큐레이터를 알고 있다. 모두 그의 책 읽는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지금 그는 현장과 대학강단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큐레이터란, 그 어원을 찾아보면 알 수 있지만, ‘완벽하고, 과학적이고, 기술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 미술동네에서 명성과 성취감을 맛보는 날, 많은 독서량이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음을 실감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229쪽

예술가들의 기를 살려주는 말 한 마디는 돈 드는 일이 아니지만 큰 힘을 주는 일이니, 인색하지 않게 자주 해주기 바란다. 작업실 방문은 작가들에게 희망이 되니 희망 전도사가 되기를 자처하기 바라며, 작가 작업실에서 작품의 심장 뛰는 소리도 가슴으로 느끼기 바란다. 그러는 중에 작업실 밀거래를 하는 작가와 컬렉터를 만나거든 의리라고는 모르는 사람들이니 수첩에서 지우면 된다. 달콤한 그 행위, 미술관 나들이를 하면서 안목에 살이 오르고, 하는 일마다 솔드 아웃, 그 짜릿한 감동 앞에 서보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면 누구라도 함께 일하고 싶은 큐레이터가 될 것이다. -3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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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상상력, 열정, 안목 큐레이터는 또 무엇을 꿈고 사는가? 큐레이터와 큐레이팅, 그 달콤쌉쌀함에 대한 가차 없는 시선!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 관장 이일수의 미술현장 보고서! ■ 즐겁게 미치면 코끼리도 날개를 단다 - 열정으로 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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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열정, 안목 큐레이터는 또 무엇을 꿈고 사는가?
큐레이터와 큐레이팅, 그 달콤쌉쌀함에 대한 가차 없는 시선!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 관장 이일수의 미술현장 보고서!

■ 즐겁게 미치면 코끼리도 날개를 단다 - 열정으로 일군 큐레이터 인생 20년

큐레이터의 정확한 범위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재정과 유물 관리, 자료 전시와 홍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업갤러리에서 일하며 전시기획을 하는 사람들까지 큐레이터의 범주에 넣어 통용하고 있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공공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일하는 큐레이터들보다 그 수가 훨씬 다양하고 많은 상업갤러리에서 일하는 큐레이터들을 위한 책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 외국 유학까지 다녀와 인맥을 통해 화랑에서 큐레이터 일을 시작한, 차분하지만 냉랭한 인상을 풍기는 아가씨는 우리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큐레이터의 전형이다. 하지만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의 저자 이일수는 조금 다른 궤적을 그리며 전문 큐레이터로 자리 잡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를 만나면 우선 뜨거운 열정과 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지난 그의 행보가 얼마나 숨 가쁘고 치열하게 진행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는 2006년부터 3년간 한국 갤러리문화의 중심지인 인사동이나 청담동이 아니라 화랑계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하였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했고, 여러 미술 관련 책을 출판하기도 하는 등, 미술계에 몸담은 뒤 잠시도 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바삐 달려왔다.
그래서 이 책은 그가 20여 년간 갤러리에서 일하며 현장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큐레이터 자서전이다. 저자는 뜨거운 가슴과 치열한 고민으로 살아낸 미술동네 이야기를, 큐레이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미술동네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막연히 미술이 좋아서 큐레이터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저자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계가 어떤 곳이고,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해야 하는지 현장에 먼저 들어선 선배로서 다감하지만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미술과 사람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미술현장의 역사를 만든다
- 상상력과 열정, 안목으로 빚어지는 감동의 큐레이팅

예술성과 상업성의 경계에 선 큐레이터도 문화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생활인이자 직업인이다. 겉보기에 화려한 미술동네도 사실 화려한 그림 뒤에는 발이 퉁퉁 붓도록 뛰어다니는 큐레이터의 노력과 눈물이 있고, 화가의 한숨과 열정이 있다. 또 갤러리는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이의 생계가 달린 상업현장이기도 하다. 이 속에서 큐레이터의 삶이 어떤 것이고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한다.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문직종인 큐레이터의 활동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궁금증에 직업인으로서 큐레이터의 화장을 지운 맨얼굴을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전시가 끝나고 그림을 떼며 마무리하는 단계까지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부터 화랑에 그림을 감상하러 온 손님들에게 웃는 낯으로 대하라는 태도에 대한 문제까지 세세히 지적한다.
리플릿의 문구 하나까지도 끝까지 오자 없이 마무리해야 하며, 담당 기자 이름 하나도 틀려서는 안 된다. 또 전시를 기획하고서는 반드시 작가의 작업실을 찾으라는 충고는 겨울바람처럼 맵다. 깊이 있는 독서는 큐레이터로서 성공 가능성을 키워주고, 짬날 때마다 들르는 전시장 나들이는 안목 있는 큐레이터로 성장시킨다는 조언 또한 귀담아 들을 일이다. 다양한 화가와 예술인이 더불어 사는 미술동네에서 다정한 마음과 친화력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다. 이는 비단 미술계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손끝이 야물게 일하고,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일에 뛰어들라는 저자의 충고가 어려운 일 같지만 큐레이터를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에 임하는 모두의 마음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미쳐야 미친다’다는 말처럼, 큐레이터 또한 미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품을 소개할 수 없다. 이 감동은 그 사람 인생에서 또 다른 혜안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순간일 수도 있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큐레이터라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은 큐레이터 가이드북이다.

■ 현장에서 만난 ‘미래적 가치’의 작가, 그리고 작품들

이 책에는 큐레이터에 대한 유용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및 신진작가 열일곱 명의 대표작 52점을 함께 편집하였다. 그리하여 글을 읽으며 갤러리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효과를 주었다. 대부분 저자가 직접 선별하여 전시기획한 작가들의 최근작들로, 책 한 권으로 여러 작가의 작품 경향을 한눈에 보며, 자신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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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입시철이 얼마전이었다. 우리집아이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미대에 진학한다. 입시 준비과정도 그렇지만 졸업 후의 삶도 그리 ...
    입시철이 얼마전이었다. 우리집아이 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미대에 진학한다.
    입시 준비과정도 그렇지만 졸업 후의 삶도 그리 녹녹치 않구나라는 막연하던 생각을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맛깔나는 문장으로 정리해주는 듯하다. 마치 물 속에서
    쉴 새없이 물을 가르는 백조처럼 ...
     
    미술계에 첫 발을 내디디려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난 우리 딸도
    학업에 임하는 자세가 좀더 진중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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