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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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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ISBN-10 : 8971967447
ISBN-13 : 9788971967447
마당을 나온 암탉 중고
저자 황선미 | 출판사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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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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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알을 품어 병아리의 탄생을 보겠다는 소망을 굳게 간직하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암탉 잎싹의 이야기. 양계장에서 주는 대로 먹고 알이나 쑥쑥 낳아 주면서 살면 얼마나 편할까요. 하지만 그렇게 사는 건 암탉으로서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잎싹. 꿈과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린 우리시대의 동화.

저자소개

저자 : 황선미
저자 황선미는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 했으며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목차

알을 낳지 않겠어! ...9
닭장을 나오다 ...19
마당 식구들 ...33
친구 ...51
이별과 만남 ...67
마당을 나오다 ...89
떠돌이와 사냥꾼 ...105
엄마. 나는 ??거릴 수밖에 없어 ...125
저수지의 나그네들 ...141
사냥꾼을 사냥하다 ...163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185
작가 후기 ...19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허성미 님 2011.06.19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 양선경 님 2009.07.21

    그 동안 왜 한번도 나는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어린 초록머리도 저 혼자 서툴게 시작했는데.

회원리뷰

  • 마당을 나온 암탉 | ta**lalee | 2016.03.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연히 영어로 번역된 책을 서적에서 보게 되어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해외에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등 영어와 비슷한 언어로...

    우연히 영어로 번역된 책을 서적에서 보게 되어서 구입하게 책이다. 해외에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등 영어와 비슷한 언어로 출판된 책의 번역본을 찾기 쉽지만, 한국어나 일본어, 중국어로 출판된 책들은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뭔가 비상한 이름 (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책의 작가 이름이 친근한 한국인의 이름이였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거기에다가 바다를 건너서 책이 애니화가 됐다는 소리에 더욱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막상 읽기 전에 뒤를 읽어보니 소설보다는 동화책인 느낌이 다소 나서 살까 말까 한동안 망설였다. 왠지 동화책들은 뭔가 깊이가 부족할 같아서 말이다. 결국엔 에라이 모르겠다구매해버렸고, 책을 펼친 순간 어느새 끝까지 읽은 나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책은 가벼우면서도 독자를 사로잡을 만한 깊이가 있었다. 그저 속의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자신의 알이 아니면서도 목숨을 걸어 지킨 잎싹이란 암탉에게 감동받았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알과 잎싹을 지켜낸 청둥오리 나그네 전념에 가슴이 메었다. 태어난 아이는 결국 잎싹의 곁을 떠나 하늘로 날아가 버렸지만 잎싹이 자기의 꿈을 이뤘다는 점에 흐뭇한 기분으로 책을 마칠 있었다. 아무래도 애니도 챙겨 봐야겠다.

     

    나는 괜찮아. 아주 많은 기억하고 있어서 외롭지 않을 거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마당을 나온 암탉 | re**a0 | 2009.06.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시간 되면 모이 주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상관없이 둥지가 있고, 알만 제때 제때 낳으면 배고플 일도, 비바람에 추위를...

    시간 되면 모이 주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상관없이 둥지가 있고, 알만 제때 제때 낳으면 배고플 일도, 비바람에 추위를 겪을 일도 없는 일상에 태어나면서 적응해 있다면 다른 생활을 꿈꿀 필요가 있을까?

    대다수의 양계장 닭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 다른 생각은 할 수도 없다. 해 본다는 것 자체가 희안한 일이 되어버릴테니 말이다.

    유정란과 무정란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수탉과 암탉이 같이 있으면서 교배를 통해 낳아 암탉이 잘 품어 21일이 지나면 부화되어 귀여운 병아리가 된다. 닭은 암탉만으로도 달걀은 낳을 수 있는데 이것은 무정란으로 품고 있다고 해서 병아리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사 먹는 닭걀들이 이 무정란에 속한다고 한다.

    편안한 세상이 있는데 무엇하러 밖으로 나가고, 위험속에 노출되고, 고생을 사서 할까.

    대개의 닭, 암탉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녀석 자체가 어딘가 이상한 녀석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알을 낳고 있지만 그 알을 품어 병아리로 깨어나게 하고 싶은 꿈을 꾸는 녀석이 있다. 그들은 말한다, 돌연변이라고.

    자신 혼자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을 알자 여태까지 머물고 있던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린다.

    청둥오리의 알을 품어 부화시키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낳은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각인이라고 했나.

    자신은 먹이를 직접 찾아 먹은 적도 없고, 파란 하늘을 날아다닌 적도 없다. 하지만 엄마가 되면 해야 한다. 새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니 더더욱 노력하게 된다. 목숨을 걸고 새끼를 보호하고, 자신 버려서 또 하나의 꿈을 꾸는 녀석. 나는 이 녀석을 통해 또 하나의 승리를 맛보았다.

  • 마당을 나온 암탉 | hi**hoho64 | 2009.02.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암탉이 마당을 나왔다. 그 의미는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안전한 곳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

    암탉이 마당을 나왔다.

    그 의미는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안전한 곳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것이다.

     

    닭장속에서 갇혀 살던 암탉 '잎새'는 죽기를 각오하고 닭장에서 나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족제비의 공격에 하루도 편히 잘 수 없고, 먹이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족속인 닭들의 냉대에 상처를 받고, 어느날 찔레덤불 속에서 청둥오리알을

    발견하여 그 알을 자기의 알로 여기고 품어주며 부화하게 된다.

    아기 청둥오리 '초록머리'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며 족제비에게서 보호해주고

    결국 '초록머리'가 떠날 때가 되었음을 알게된다.

    마지막 정말 가슴 찡하게 하는 부분

    '초록머리'가 안전하게 떠나게 하기 위해 '잎새'는 족제비와 협상을 한다.

    다른 먹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내 아기 '초록머리'를 건드리지 않기로 한다.

     

    내 아기도 구해야겠고, 족제비의 어린새끼들이 한겨울에 먹이가 없어 죽어간다는 것이

    늙은 '잎새'에게는 왠지 족제비 새끼들의 살덩이가 자신이 마지막으로 낳았던 알처럼

    느껴졌다.   다른먹이는 바로 '잎새'자신이었다.

     

    자신의 동족에게서 보호받지 못했던 암탉이 청둥오리의 알을 품고, 키우며

    지키기 위해 또한 다른 목숨을 살리기 위해 족제비에게 목숨을 주고, 그 새끼를

    살리는 그로써 홀가분하게 떠나는 잎새의 삶은 우리에게 빗대어

    인간이 인간답게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보여준다.

    자유를 갖고 자기 의지대로 사랑을 베풀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펼치는 세상.

    정말 아름답고 가슴 아린 이야기다.

     

  •     잎싹은 닭장 안에서 알만 낳으며 살아가는 암탉이다. 언젠가부터 마당으로 나가고 싶다는 열의에...
     
     

    잎싹은 닭장 안에서 알만 낳으며 살아가는 암탉이다. 언젠가부터 마당으로 나가고 싶다는 열의에 찬 잎싹은 식음을 전폐하고 오직 마당에만, 마당에 멋들어지게 선 아카시아 나무만을 생각하며 지낸다. 잎싹은 닭장 안에서 제가 낳은 알을 만져보지도, 품어보지도 못한 채 지나온 세월이 얼마나 무의미 한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던 끝에, 드디어(?) 마당으로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마당에서의 생활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그것은 가혹한 시련이면서도 너무나 부당(?)하다고 느껴질 만큼 모르고 살아온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잎싹을 맞아준 것은 단지 규칙과 규율들로 가득 찬 오직 외곬적인 것에 불과했다.


    잎삭에게는 꿈이 있었다. 아니, 꿈이 있다. 손수 낳은 제 알을 품어 보는 것, 비로소 엄마가 되는 것이 바로 그 꿈이다. 너무나도 소박하지만 위대하기까지 한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잎싹은 ‘집 암탉’에서 ‘야생(?)암탉’이 된 채로 살아간다. 그리고, 결국에는······.(쩜쩜쩜..ㅋㅋ)


    『“암탉이지만 서로 달라. 그걸 모른단 말이야? 내가 문지기로 살아야 하고, 수탉이 아침을 알리는 게 당연한 것처럼 너는 본래 닭장에서 알을 낳게 되어 있었잖아. 마당이 아니라 바로 닭장에서! 그게 바로 규칙이라고.”(p54)』


    뭐가 다른 것일까. 나는 너무 무지한 탓에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다. 규칙이라. 세상에는 이런 게 참 많이 존재하는가보다. 누구를 위한 규칙일까. ‘청송보호감호소’처럼 누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그 의미가 모호한 이런 규칙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있는 규칙들인 것일까.


    때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규칙들 중,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한 규칙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왜 인간은 자꾸 뭘 규정하려 드는 것일까. 물론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인간노력의 산물이라는 건 알겠지만, 도무지 얼토당토않은 규칙과 관념들이 너무나 많은 듯하다.


    어쩌면, 하나의 질서로부터 절대 소외되어 살아가는 걸 원치 않는 사람들의 그 선량한 마음에 누군가는 쥐약을 놓듯, 그런 부재지주들의 악랄한 취미가 그릇된 규칙과 규율 그리고 관념들을 낳고 사람과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으며 서로를 견제하도록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저수지로 가는 오리들 소리가 들려 왔다. 어제와 달라진 게 없는 듯해도 잎싹에게는 특별한 아침이었다. 들판 구석구석에서는 쉬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난다. 누가 죽는가 하면, 또 누가 태어나기도 한다. 이별과 만남을 거의 동시에 경험하는 일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슬퍼할 수만은 없다.(p88)』


    잎싹과 그 아기(오리알)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던진 청둥오리. 몇 날 며칠을 꼬박 밤을 새워가며 족제비의 공격으로부터 잎싹과 그 아기를 지켜낸 청둥오리. 그 가련하지만 더없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뒤엔, 더없이 순수하고 강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일지라.


    우리는 딱히 달라 보이지 않는 ‘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대체로 고만고만한 일상에서 사소한 몇 가지의 이례적인 경험을 제외하고는 매일은 늘 ‘일상’이라는 틀에 묶여 있다. 내 주변으로부터 누군가의 부고를 듣기도 하며, 소중한 생명의 탄생 소식을 듣기도 한다. 죽음과 삶, 이별과 만남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누군가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해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를 지켜주기 위해 죽어가기도 한다. 이보다 더 많은 이유로 우리는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어쨌든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들이 느끼는 슬픔이 절대 치유할 수 없는 정서라고 한다면, 사랑 또한 숭고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래도 웃으며, 힘을 내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을 남기고 아름답게 떠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모든 게 사랑이어라······.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가, 너도 이제 한 가지를 배웠구나.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p152)』


    서로를 사랑한다는 건 바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말.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 보면, ‘마음과 마음 사이 불모의 황무지에 장미꽃이 피어났도다.’는 구절이 있다. 우리는 도무지 그 속을 짐작할 수 없을 것 같은 외모와 행동으로 삭막한 우리네 마음을 더 ‘불모의 황무지’로 만드는 건 아닐까. 이런 ‘마음과 마음 사이’를 통하게 하는 것,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번에 치른 기말고사에서 이 문제가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나를 포함한 모든 타인들을 위해 조그만 관심과 배려를 행하는 것, 그것이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싶다. 이런 작지만 쉽지 않은 관심과 배려에는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게 아닐까.


    결국 인간이 인간에 대해 온전히 사랑으로만 대할 수는 없지만, 사랑의 다른 말이 이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결코 그렇게 못할 이유도 없는 것일지라. 물론 서로를 이해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임을 안다. 하지만 이해라는 것은 ‘완전히’가 아닌 ‘조금씩’이며, ‘차차 앞으로’라는 말이 아닐까싶다.


    어쩌면 사랑이란 이해의 손길로 인해 튼실하게 영글어가고 비로소 영양이 풍부한 하나의 결실로써 온전히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

    좋은 책 선물해주신 昌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잎싹 이라고 이름한 한 암탉의 소망과 그 소망을 이루면서 부딪쳐지는 사건들로 구성된 이 동화는 단순한 내용이...

    잎싹 이라고 이름한 한 암탉의 소망과 그 소망을 이루면서 부딪쳐지는 사건들로 구성된 이 동화는 단순한 내용이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양계장의 철장을 나와 마당에 있고 싶어했고, 항상 알을 낳지만 주인부부가 가져감으로 자신의 알을 품어 병아리를 보고 싶어 했던 잎싹-

     

    늙어지고 말라 여위면서 바로 양계장을 나와서 구덩이에 묻혀있던 것을  나그네 라고 이름한 청둥오리에 의해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마당에 있었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여러 동물들의 반응에 어쩔 수 없이 밖으로 쫓겨가게 된다.

     

    그리고 청둥오리와 흰 오리  사이에 낳은 알을 자신의 알인양 품어 행복을 즐기고 그 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수컷 흰 오리와 암컷 청둥오리...

     

    나중에서야 청둥오리와 흰 오리의 행동이 자신들의 알을, 새끼를 위한 것임을 잎싹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초록 머리 라고 이름한 그 새끼를 키워 마침내 청둥오리의 세계로 보내야 하는 한 어미의 심정...

     

    마지막으로 자신이나 동료들을 잡아 먹으려고 늘 혈안이 되어 있던 족제비에 대한 분노가 그 새끼들을 보면서 어미의 심정을 또 한번 느껴보는 잎싹-

     

    이 책은 동화이지만 어머니들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알만 낳는 양계장  속의 닭들, 마당에서만 큰 소리치며 살아가는 닭들, 그리고 마당이라는 좁을 세계를 벗어나 더  넓고 많은 사건을 체험하며 인생을, 자연을, 사랑과 이별 등을 깨달아가는 잎싹의 삶은 너무나  다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잎싹과 같이 바로 그렇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서 더 많은 것을 깨달으며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일 게다.

     

    한편, 미워할 바도 없다. 누구나 어미의 심정은 똑같다. 새끼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동물의 세계를 의인화해서 보여주는 이 책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인생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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