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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시봉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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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 | A5
ISBN-10 : 8934908491
ISBN-13 : 9788934908494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2 중고
저자 원택 | 출판사 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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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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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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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성철스님을 시봉한 원택스님이 중앙일보에 <산은 산, 물은 물 - 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제목으로 6개월간 연재한 글을 엮은 책. 처음 성철스님을 만나 출가를 권유받고 성철스님이 열반할 때까지 큰스님으로 모시면서 있었던 일화를 통해 성철스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성철스님의 열반송>. 전2권.

저자소개



원택스님
1944년 대구 출생
1963년 대구 경북고 졸업
1967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72년 성철스님 문하로 출가, 사미계 수지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 수지(계사 : 유석암)
1987년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현)
도서출판 장경각 대표(현)
1999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환경조형부문 수상(제99-576호)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겁외사 주지 (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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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상좌의 눈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스님이다. 열반에 든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그 분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암자에 철망을 두르고 10년 동안이나 아무도 만나지도 않고 산문 밖으로 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상좌의 눈으로 우리 곁에 다시 오신 성철스님
성철스님은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알려진 스님이다. 열반에 든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그 분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암자에 철망을 두르고 10년 동안이나 아무도 만나지도 않고 산문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괴팍한 성품의 스님. 수십 년 간 눕지 않고 철저한 수행을 한 스님. 해인사 방장으로 있으면서 거침없는 경책 때문에 선방 수좌들에게 '가야산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던 스님. 삼천 배를 하지 않으면 속세에서 제 아무리 잘난 누구라도 만나주지 않았던 고집스런 스님.

하지만 그 벼리선 엄격함 뒤에 가려진 성철스님의 모습이 더없이 따듯하고 인간적이었음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독자는 《성철스님 시봉이야기》에서 성철스님의 곁에서 20여 년을 시봉했던 원택스님의 눈을 통해 큰스님의 삶과 수행, 가르침과 깨달음을 엿볼 수 있다.

제자와 스승간의 진한 교감으로 다가오는 깨달음의 이야기
'무엇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어떤 삶을 살아야할 것인가?' 삶에서 자주 부딪치게 되는 이러한 질문들. 그동안 다소 딱딱한 법문으로 만났던 성철스님은 이제 시자의 눈에 비친 삶으로서 다가온다. 저자가 기억을 더듬으며 담담하게 써내려간 시봉이야기들은 법문을 넘어선 깨달음과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더하거나 뺄 것 없이 누구나 성철스님처럼 살아가면 위대한 인간, 깨달은 사람으로 성철스님과 꼭 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 그것이 원택스님이 큰스님을 얘기하는 진정한 동기인 것이다.

어려운 불교서적이 아니면서도 깨달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진지한 평전이 아니면서도 위대한 삶의 자취를 그려내는 책. 때로는 미소를 짓게 만들고 때로는 진지한 성찰을 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책. 어른이 없는 시대, 스승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회자되는 이 시대에 이 책이 필요한 진짜 이유인 것이다.

《성철스님 시봉이야기》는 이미 중앙일보에 <산은산 물은물-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칼럼으로 6개월 간 연재되면서 많은 화제를 뿌렸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성철스님의 미공개 사진 수록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성철스님의 희귀한 사진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출가 직후의 사진으로부터 당대 고승들과의 교유를 보여주는 사진, 1960년대 스스로 내적 정진을 끝내고 대중 앞에 처음으로 보인 스님의 모습, 그리고 해인사 방장 취임 이후 백련암에서 제자들 앞에서 편안히 찍은 사진 등 이 책에 담긴 스님의 사진은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된 적이 없었다. 사진 속 성철스님은 그야말로 선승의 기백이 담긴 모습부터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평범한 촌로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큰스님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 소개

원택스님
1944년 대구 출생
1963년 대구 경북고 졸업
1967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72년 성철스님 문하로 출가, 사미계 수지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 수지(계사 : 유석암)
1987년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현)
도서출판 장경각 대표(현)
1999년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환경조형부문 수상(제99-576호)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겁외사 주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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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학교 2학년때인가요. 너무 제멋대로 사는게 안타까워서인지 아버님께서 친히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의 절에 한달간 저를 감금(?)...
    대학교 2학년때인가요. 너무 제멋대로 사는게 안타까워서인지 아버님께서 친히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의 절에 한달간 저를 감금(?)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격한 수행을 하고 뭐 그런건 아니구요. 늦잠을 자건 뭘 하건 스님은 전혀 저를 터치하지 않았지요. 함박눈이 쌓여 있는 한겨울의 산중턱에서 당시에는 정말 극도의 무료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아가나 하구요. 평소라면 책이나 한가득 읽으며 그런 무료함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 당시에는 제가 빠져 있던 그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할 수 없었던 답답함과 조급함이 그 무료함을 더했던것 같습니다.

    당시 삼촌이라고 불렀던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 계셨는데(방학동안만 절에서 스님을 보좌하고 이런 저런 업무를 보는 속세인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악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셨는데 지금은 그 분도 스님이 되었지요.)「삼촌은 심심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더니 「산에는 산만의 재미가 있지」라며 빙긋이 웃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어릴때, 성철스님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삼촌의 아버님이 절의 벽화등을 전문적으로 그리시는 분이었는데 그 인연으로 성철스님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는 군요. 굉장히 설레여하며 어떤 분인지 물었더니 정말로 너무나 평범한 할아버지셨답니다. 너무나 너무나 평범해서 뭐 특별한 이미지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노자가 말한 「도를 깨친사람은 지극이 평범하다」라는 것이 그런것일까라고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어릴때 부터 종교를 가리지 않고 깨달음이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했던 탓인지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접한 듯합니다. 일부에서는 원택스님이(책의 저자)성철스님 너무 팔아 먹는거 아니냐고 비판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저 같은 사람이야 이런 책으로라도 한 시대의 획을 그었던 '깨달음'과 만날 수 있다는게 기쁠 뿐입니다. 인세는 아마도 좋은데 쓰이고 있겠지요?(웃음)

    흠. 오늘은 잡설이 길었군요. 자! 문장수집 들어갑니다.









    성철스님 시봉이야기1, 2 원택지음 / 김영사




    성철스님 생전에 깨달음을 얻겠다는 급한 마음에 이렇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화두를 공부하여 도를 깨우치기가 그렇게 어려운데, 지름길로 단번에 깨칠 길은 없습니까?”

    역시나 어리석은 물음이었다.

    “그런 거 가르쳐 주는 거는 미친놈한테 칼 쥐어 주는 거나 같은 기라. 내가 우째 그래 하겠노. 답답해도 혼자 공부를 마쳐야 하는 기라!”





    “우리 집에 밤나무가 마이 있었거든. 그라이 온 동네 아이들이 우리집에 밤 훔치러 오는 게 일이라. 몰래 밤나무에 올라가 밤을 따가는데, 선친은 보고도 아무 말을 안 해. 가만 보다가 아이들이 나무에서 다 내려오면 그때 호통을 치는 기라. 나무 위에 있을 때 뭐라고 하면 아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질까 봐 그런 거 아이가.”





    ‘중 노릇은 사람 노릇이 아니다. 중 노릇하고 사람 노릇하고는 다르다. 사람 노릇 하려면 옳은 중 노릇은 못한다’





    60평이나 되는 넓은 방에 꽉 찬 옥수수 알처럼 겹겹이 줄을 지어 앉아야 했다.





    “중도는 중간이 아닙니다. 중도라는 것은 모순 대립된 양변인 생, 멸이 서로 융화하여 생이 즉 멸이고 멸이 즉 생이 되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물과 얼음에 비유하면 아주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었다고 물이 없어졌습니까? 물이 얼어서 얼음으로 나타났을 뿐 물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결국 물이 얼음으로 나타났다 얼음이 물로 나타났다 할 뿐이고, 그 내용을 보면 얼음이 즉 물이고, 물이 즉 얼음입니다.”





    “자기를 바로 봅시다. 부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본래 구원되어 있음을 가르쳐 주려고 오셨습니다.”






    문장수집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발췌내용은 책or영상의 본 주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발췌기준 또한 상당히 제 멋대로여서 지식이 기준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감동이 기준일 때가 있고, 단순히 문장의 맛깔스러움이 좋아 발췌할 때도 있습니다. 혹시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당신의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 독수리 타법에도 불구하고 떠듬떠듬 타자를 쳐서 간직하려는 한 청년을 상상해 주시길. 참고로 저는 당신의 책을 사기 위해 가끔 점심을 굶으며 타자를 치고 있는 이곳은 고시원 옥탑방입니다.

    /죽지 않는 돌고래
  • 선인선과 악인악과 | en**dfl | 2004.08.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에서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박정희 대통령 면담 불발 박정희 대통령의 영접하지 않은 사건에 대한 평가가 갈...
    이 책에서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1.박정희 대통령 면담 불발 박정희 대통령의 영접하지 않은 사건에 대한 평가가 갈리였는데... 나는 후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선승의 권위를 지켜주신 모습, 선승들의 지도자로서 세속의 최고 권력을 가벼이 봄으로써 산중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는 것 2. 불공의 참의미 불공은 절 밖에 나가 남을 돕는 것 이 책도 1권에 이어서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성철 스님 정말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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