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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사람은 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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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쪽 | 규격外
ISBN-10 : 115525046X
ISBN-13 : 9791155250464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사람은 왜 4) 중고
저자 정지우 | 출판사 낮은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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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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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0826, 판형 150x205, 쪽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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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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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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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에 대해 묻는다!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타인을 돕고, 누구는 돕지 않는다. 사람이 타인을 돕는 행위는 우리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정신을 일깨운다. 반면 돕지 않는 행위는 절망적인 분노를 안겨준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뉜 인간 행동에 대해 우리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왜 도울까? 사람은 왜 돕지 않을까?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절박한 질문이다.

이 책은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인간은 서로 도울 수밖에 없는지 따지고 파고들어감으로써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탐구하고 있다. 이기적인 본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왜 이타성에 대해 완전히 외면할 수 없는지, 정말 순수하게 타인을 돕는 일이 가능한지 등의 질문을 통해 사람이 어떤 존재이며 나아가 자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지우
저자 정지우는 고려대학교에서 철학 및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관련 공부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우리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분야들에 접목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청춘, 영화, 애니메이션, 사랑, 종교, 여행 등과 관련된 인문학 책들을 써 왔습니다. 또한 인문·사회 분야 책들을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뼈가 있는 책’을 진행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청춘 인문학』『삶으로부터의 혁명』(공저) 『애니메이션에 빠진 인문학』 『분노사회』 등이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01
진화심리학자의 실험실

진화심리학이 보는 인간: 왜 여자는 쇼핑을, 남자는 게임을 좋아할까?
이기적 유전자: 유전자가 불멸하는 방법
혈연선택: 일개미가 일만 하다 죽어도 불만 없는 이유
호혜적 이타주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집단선택: 야구에서 희생타의 비밀
바른 마음: 인간 마음의 소프트웨어
진화심리학을 넘어서

02
정신분석가의 상담실

진화심리학 실험실에 놀러 간 정신분석가: 이 개미집은 도대체 뭔가?
프로이트의 상담실: 아기도 성욕을 가지고 있다
이드, 자아, 초자아: 내 안의 세 존재
라캉의 상담실: 이미지와 언어의 세계
나르시시즘의 이타성: 남을 돕는 내 모습을 너무 사랑해
대타자의 이타성: 당신이 돕는지 지켜보고 있다
충동의 이타성: 돕는 일의 고통과 희열
정신분석학을 넘어서

03
사람을 돕는 사람

사람을 돕지 않는 사람: 왜 누구는 돕고, 누구는 돕지 않는가?
이성과 상상력의 연합: 보트 피플을 외면하지 않은 단 한 사람
상상하는 사람: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상상력의 배반: 우리가 악마가 되는 순간
공감적 상상력: 거울 뉴런의 힘
정체성의 중요성: 빵만으로는 살 수 없는 인간
평판이 만드는 정체성: 남들이 보기에 멋진 사람
내가 만드는 정체성: 사는 대로 생각하는 삶, 생각하는 대로 사는 삶
자유로운 삶: 가능성을 최대로 발휘하기
정당한 삶이란 무엇인가: 타인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삶
멋진 삶을 위한 여정: 멋진 이야기를 쓰는 삶
당신을 살아간다는 것: 인간의 조건에 관하여

나가며-좋은 사회를 위하여

책 속으로

전제용 선장은 그 순간, 보트 피플이 된 사람들의 입장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자기 자신과 같은 사람이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살고 싶어 하는 존재임을 완전히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그는 설령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더라도 자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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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용 선장은 그 순간, 보트 피플이 된 사람들의 입장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자기 자신과 같은 사람이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살고 싶어 하는 존재임을 완전히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그는 설령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더라도 자기가 죽을 일을 없을 테지만, 저들을 그대로 둔다면 그들에게는 ‘삶’의 모든 가능성이 영영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는 그들의 삶 역시 자기의 삶과 마찬가지로 소중하다는 것, 이대로 자신이 지나친다면 이 세상에서 펼쳐질 수 있었던 수많은 잠재적 삶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본문 143~144쪽
우리는 자신이 모르는 순간에도 항상 타인과 공명하며 살고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의 통찰은 우리에게 그 점을 잘 일깨워 주었지요. 나의 꿈, 나의 욕망, 나의 추구, 나의 취향, 나의 생각 등등 내가 오직 내 것이라고 믿는 것 중에서 타인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건 하나도 없습니다. 이처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나다’라는 대답이
아니라, ‘나는 온갖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상호작용하는 존재다.’라는 대답이 훨씬 더 적절하다는 건 분명합니다. ‘정당한 삶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을 때도 이러한 바탕 위에서만 적합한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당성의 기준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지요. -본문 184~185

그렇기에 ‘당신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삶이 결과적으로는 ‘내 삶’이 된다고 하여도, 그렇게 되기까지의 부단한 과정은 늘 타인들 속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언제나 타인들에게 빚져 왔고, 지금도 빚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누군가는 나에게 빚지고 있을 겁니다. (……) 우리 삶은 서로에게 무한히 빚지면서, 동시에 그 빚을 갚아 나가는 과정입니다. -본문 1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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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만약 외계인이 어느 날 지구에 와서 이 행성에 발붙이고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 중 인간을 발견했을 때, 이 종족의 특징을 가장 먼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돕는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 사람이 사람을 돕게 만드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만약 외계인이 어느 날 지구에 와서
이 행성에 발붙이고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 중 인간을 발견했을 때,
이 종족의 특징을 가장 먼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돕는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
사람이 사람을 돕게 만드는 힘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절박한 질문,
“왜 누구는 돕고, 누구는 돕지 않는가”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건은 대한민국 전체를 거대한 슬픔 속에 빠뜨렸다. 이 사건에서 무엇보다도 충격적이고 불가해했던 점은 승객들을 버려둔 채 배를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의 행동이었다. 왜 그들은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수백 명의 승객을 까맣게 잊은 채 탈출했을까, 어떻게 자식 같고 손자 같은 아이들을 외면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온 나라에 퍼져나갔고, 그 의문은 급기야 격렬한 분노로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있었다. 당시 배에 탔던 325명의 학생들을 인솔한 교사 대부분이 학생들을 구조하다 희생되었고, 아르바이트생과 몇몇 승무원이 승객을 구하기 위해 사투하다 세상을 떠났다. 그 모든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재난 한가운데서 자기 생명보다 타인의 생명을 우선했던 사람들에 대해 누구나 깊은 인상을 받는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뉜 인간 행동에 대해 우리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같은 상황에서 왜 누구는 타인을 돕고, 누구는 돕지 않을까? ‘사람은 왜 도울까’라는 물음, 나아가 ‘사람은 왜 돕지 않을까’라는 의문은 이 시대가 요청받는 가장 절박하고도 간절한 질문이다. 사람이 타인을 돕는 행위는 우리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정신을 일깨우는 한편, 돕지 않는 행위는 절망적인 분노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 양극단의 감정들이야말로 ‘돕는다는 행위’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표징이다. 낮은산 [사람은 왜] 시리즈 네 번째 권인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는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인간은 서로 도울 수밖에 없는지 따지고 파고들어감으로써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탐구한 책이다. 이기적인 본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왜 이타성에 대해 완전히 외면할 수 없는가, 정말 순수하게 타인을 돕는 일이 가능할까, 사람이 사람을 돕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 등등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동안 독자들은 사람이 어떤 존재이며 나아가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주목받는 젊은 인문학자의 대담하고도 섬세한 접근
진화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메스로 해부하는 인간의 진실


전작 『분노사회』를 통해 현대인과 현대 사회의 기저에 자리한 분노의 근원을 경제학과 심리학적 담론을 넘어 철학적으로 파헤친 바 있는 인문 저자 정지우가 이번엔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라는 질문에 주목했다. 사실 이 책은 2010년 초 기획된 이래 몇 차례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저자에게 청탁되었으나, 교훈이나 당위로 빠져버리기 쉬운 주제의 미묘함, 논리적 전개의 어려움, 적절한 자료 및 사례 부족 등등의 한계에 부딪쳐 번번이 결실을 맺는 데 실패하곤 했다. 실로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라는 질문은 오랫동안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관심을 기울여 왔으나, 작정하고 파 들어가기엔 분명한 제약과 어려움을 안고 있는 주제였다.

“과연 돕는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요? 내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고 싶어서 도왔는데 상대방에게 피해만 주는 결과를 가져왔다면, 그건 도운 걸까요? 혹은 한 나라의 독재자가 국민을 핍박하여 경제가 발전했다면, 그래서 이후 세대가 발전한 경제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 독재자는 먼 미래의 국민을 도운 걸까요? 이처럼 ‘돕는다’는 문제는 그 정의에서부터 원인을 찾기까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쨌든 모든 사람이 누군가를 도우며 살아간다는 점이고, 그것만큼 인간의 특징을 드러내는 사실은 없다는 점입니다.” -「들어가며」에서

정지우는 만만치 않은 이 주제를 매우 대담하고도 예리하게 돌파해냈다. 저자는 진화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이라는 두 거대한 담론이 앞세우는 ‘본능’과 ‘마음’이라는 개념을 사유의 정교한 메스로 삼았다. 먼저, 본능이라는 메스로는 생존과 번식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인간을 이기적인 동물이라 주장하는 진화심리학을 통해, 이 담론이 인간의 이타성을 바라보는 매력적인 관점과 동시에 인간의 이타성을 설명하는 데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조목조목 해부한다. 다른 하나 ‘마음’이라는 메스로는 우주상에서 오직 인간만을 정교한 언어 체계를 가진 존재로 보는 정신분석학을 들어 우리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고 또 조종당하는지 여러 각도로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우리와 협력하는 내부의 본능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며, 우리 안의 낯선 존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 1, 2부에서 독자들은 현대의 가장 뜨거운 두 학문을 명쾌하게 관통하는 지적 충만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당신 사이에 놓인 “돕는다”는 이 단어!
“당신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눈부신 성찰


9.11 테러 직후 소설가 이언 매큐언은 [가디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비행기 납치범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승객들의 생각과 느낌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면, 이런 일을 계획했더라도 끝까지 진행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의 마음에는 본능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영역이 존재한다. 인간은 때론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때론 자기 정신을 통해 행동한다. 보다 많은 경우에는, 그 두 가지가 매우 미묘하게 섞여 있어 구분하기 어렵다. 실제로 남을 돕는 행위에도 본능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얽혀 있을 때가 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두 가지 요소를 아울러 ‘공감적 상상력’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여기에서 공감은 본능적 요소이며 상상력은 정신적 요소로, 매큐언의 지적과 일맥상통하는 통찰이다. 진화심리학과 정신분석학으로 생각의 도구를 마련했다면, 마지막 부에서 저자는 철학적 접근으로 “사람이 돕는다”는 현상에 대한 사유의 폭을 확장해 나간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람이 돕는 이유를 ‘나 자신’에게서 찾았습니다. 그러나 ‘돕는다’라는 행위 속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행위에는 반드시 ‘누군가’라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나를 요청하는 그 누군가, 바로 타인이 없다면 ‘돕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지요. (……) 나와 당신 사이에 놓인 ‘돕는다’라는 이 단어는 우리 삶의 정수를 말해 줍니다. 이 단어는 ‘나’라는 주어와 ‘당신’이라는 목적어가 있어야만 완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당신들이 ‘돕는다’라는 단어 저편에서 ‘나’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이성과 상상력이 연합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상상력이 우리를 배반할 때 어떤 비극을 초래하는지, 평판이라는 세속의 기준이 우리를 어떻게 좌지우지하는지, 개개인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완성되는지 저자는 풍부한 철학적 개념들과 함께 강력한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진화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주장을 넘어선다. 나아가 ‘타인’을 우리의 존재 조건이자 삶의 조건으로 규정함으로써, ‘돕는다’는 행위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적인 기술임을 설득력 있게 펼쳐낸다. 독자들은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라는 질문을 탐구하는 여정에 동참하면서 ‘나’라는 존재, ‘살아간다’는 것이 ‘돕는다’는 것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새롭게 깨닫는 한편, 책 말미의 에필로그를 통해 ‘개인’과 ‘사회’라는 개념을 저자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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