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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6
ISBN-10 : 896570667X
ISBN-13 : 9788965706670
함부로 설레는 마음
저자
이정현
| 출판사 시드앤피드
정가
13,800원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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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을 가장 설레게 하는 작가, 이정현의 2년 만의 신작 에세이! 삶에, 사랑에 온 밤을 지새우며 함부로 설레던 그 순간들에 대하여
쓸쓸하고 그리운 밤을 달래는 에세이 《달을 닮은 너에게》로 수많은 독자들을 다독였던 이정현 작가의 신작이 2년 만에 나왔다. 다작이 미덕인 양 책을 쏟아내는 다른 SNS 작가들과는 달리, 진중한 사색의 시간을 거친 끝에 신작 《함부로 설레는 마음》이 나온 것이다. 독자들이 가장 신작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작가이자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로 꼽히는 이정현 작가의 이번 신작은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촉촉한 감성의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이정현 작가의 글은 사랑에 상처받고 사랑에 지친 이들에게 사랑할 때만큼은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힘껏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매일 밤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시린 새벽을 함께 지샜다. 수많은 독자들의 고민 상담을 통해 쌓인 속 깊은 마음이 《함부로 설레는 마음》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 책에는 일러스트 에세이 《나의 순결한 행성》을 출간한 그라폴리오 수위 작가 살구의 그림이 어우러져 두근거림을 더했다. 문득 삶이 지루한 순간, 지난날의 추억에 사로잡혀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을 때 이 책은 다른 누구보다 나를 먼저 사랑하고 돌아보라는 다정한 토닥임을 선물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정현 벚꽃나무가 많은 곳에서 태어나 해마다 분홍을 찾으러 다닙니다.
삶에 미련을 두는 것이 적지만 유독 사람을 잃기 싫어합니다.
차분하고 말수가 적지만 눈물이 많고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머무르고 싶어 하면서도 항상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림 : 살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스토리텔러. ‘소재는 소소하되 나만의 감성이 묻어나게 표현하기’를 모토로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담는다. 지은 책으로 《나의 순결한 행성》이 있다.
목차
PART 1 계절에 설레다 지금이라는 계절 | 손 | 간격 | 결핍 | 그래서 그랬다 | 신호 | 헝클어지다 | 여름 산책 | 그렇게 | 무작정 살아간다는 것 | 사람과 사람이 기댄다는 건 | 존재에 대한 감사 | 다 잘될 거야 | 싸구려 커피 | 장미가 피는 시간 | 부레 | 몇 번을 말해도 | 멍 | 잡문 | 세레나데 | 다짐 | 여닫이문 | 섣불러지다 | 변하지 않는 것 | 빠르지 않더라도 | 잊을 만하면 | 마음의 온도 | 불꽃놀이 | 조용한 사랑 | 능소화 | 이불 속은 여름 | 눈동자
PART 2 추억에 설레다 정도 | 크레파스 | 미적지근한 사랑 | 액자 | 당신을 만나고 나서야 | 사랑 앞에서만큼은 | 사람 |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예술적인 일은 없다 | 노력 | 그럴 수 있지 | 네게 머무는 마음 | 유자차 | 스며들거나 무뎌지거나 | 어쩌면 | 모르겠다 | 남겨야 하는 것들 | 빛바랜 것들 | 거짓말 | 선택한 배움 | 파도 | 그런 것 | 허물어지다 | 길치 | 보고 싶어, 가을 | 외투 속 가을 | 깍지
PART 3 사랑에 설레다 끝끝내 | 낙화 | 당신밖에 모른다는 핑계로 | 오래 상하지 않는 반찬 | 이 별 | 진밥 | 이면지 | 그마저 사랑 | 눈이 쌓이는 자리 | 혼자 걷는 길 | 환기 | 겉마음 | 아홉의 마음 | 곱슬머리 | 내 뒤에 있던 사람들 | 비밀 | 희석 | 비 소식 | 보고 싶었어 | 옅은 비 | 느린 마음 | 끼니 | 모서리 | 당신 | 첫눈 | 산봉우리 | 내가 웃는 모습 | 커피 가게 | 끝겨울
PART 4 사람에 설레다 다행스런 하루 | 낭만 | 한 시절 | 두 가지 | 무관심 | 울다가 웃으면 | 지나가는 사람 | 훌륭한 가식 | 신발 끈 | 너대로 |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 불안 | 생각보다 행동 | 여운보다 떨림 | 여전하다는 것 | 그걸로 됐다 | 다행 | 줄기 | 사랑하는 사람 | 사람으로 행복하기를| 나를 부르는 말 | 한창의 봄 | 무심코 행복하기를 |너는, 나는
메마른 감성을 길어 올리는 섬세한 문장의 힘! “애써 사랑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있는 힘껏 사랑하세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처럼 사랑하기를.”
사람들은 삶의 모든 순간을 ‘처음처럼’ 대하기를 강조하지만, 처음의 순간이 마냥 설레고 순진한 것은 상처를 모르기에 가능한 일이다.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될수록 마음은 지쳐가고, 관계에 두려움만 늘어가게 된다. 《함부로 설레는 마음》의 이정현 작가는 그럴수록 ‘마지막’의 상처를 기억하고 다시 한 번 함부로 사랑하라고 말한다. 미적지근한 마음으로 다가서면, 똑같이 미적지근한 마음을 돌려받을 뿐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을 기억하며 더 깊이, 더 넓게 온 마음을 다해 매 순간을 맞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더 함부로 설레고, 부지런히 행복하고, 작정하고 무작정 살아갈 힘을 배우게 된다.
“삶에 ‘나중’이라는 계절은 없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 해야 한다. 지금 떠나고, 지금 설레고, 지금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의 당신이 모여 나중의 당신이 되는 것인데 지금 아프고, 힘들기만 해서야 그 나중이 성할 리가 없다.
그러니 사랑 앞에서만큼은 마음껏 사랑해도 된다. 함부로 설레도 괜찮다.”
사랑에 상처받고, 사람에 지친 이의 먹먹한 밤을 달래는 책 “무엇으로서의 네가 아니라, 너의 있음을 사랑해. 너의 살아 있음을 응원해.”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에 가득 배어 있는 아주 섬세한 감정이 아련하게 느껴져요.’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글 써줘서 너무 감사해요. 함부로 설레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인스타그램 독자 댓글 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일 밤 잠 못 드는 독자들의 고민을 나누어온 작가가 있다. 헛헛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는 자정에도 그의 목소리는 달빛처럼 조용히 스민다.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을 다독인 속 싶은 내공이 그의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의 두 번째 신작 《함부로 설레는 마음》을 독자들이 간절히 기다려온 이유다. 청춘의 설레는 감정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살구의 그림이 더해져 가슴 뛰는 문장과 함께 분홍빛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설렘을 잃고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쳐가는 이에게 모른 척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싶은 다정한 책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우리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약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그리하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우리는 사랑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고약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사랑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고 기뻐하며 행복해야 할 마음이 왠지 슬프고 아프며 상처로 얼룩진 너덜너덜해진 모습으로 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는 슬픔으로 아픔으로 상처로 자리한 그 심중의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사랑'이라는 애절함의 이름을 향해 함부로 설레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다.
이 책 "함부로 설레는 마음"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인생의 잘 디 잔 시간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서는 사람에로 향하는 사랑의 마음들을 예민한 촉으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성을 가진 저자 이정현의 삶에 투영된 마음 설레게 하는 사랑의 쌉싸름 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랑이 설렘만 있던가? 아니면 사랑에 슬픔만이 존재하던가? 그것도 이것도 아닌 사랑은 인간의 감정의 종합체라 할 수 있는 카오스적 감정의 혼돈을 갖고 있다. 그러하기에 사람에게서 느끼는 사랑의 실체에 실망도, 기쁨도, 슬픔도, 안타까움도, 자신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들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 사랑의 실체를 온전히 사랑하고 있음에 함부로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음이 느끼는 진실은 다르더라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설렘이라는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살아온 나날들 만큼의 감정의 깊이만큼 진국이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나 그렇게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누구나 바라 마지않는 행복이라는 것도 자신이 정의하고 느끼는 홀로 아리랑이요, 자기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운 소일거리가 될 수 있다.
아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의 모습과 어른들의 눈에 비치는 세상 사는 달라도 너무나 많이 다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이나 삶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자기 주위를 중심 으로 동심원처럼 퍼져 나갈 사랑의 파고를 생각하면 지끈지끈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세상이.. 그렇게 즐거운 시선으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우리는 세상이나 사람들을 사랑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저자의 글들에서 그렇게 해맑고 눈부신 사랑에 대한 설렘의 기운을 느끼며 잠시 행복한 꿈을 꿔 본다.
그리움에 닿다. 설렘을 간직한 삶의 예찬은 하루하루의 애착으로 다가온다. 찬연히 빛난 삶의 흐름 속에서 본연히 걷는 나의 시간으로 초대하는 <함부로 설레는 마음>.
어느 계절이든, 어느 시절이든저자가 풀어낸 삶의 노래는 애틋한 문장으로 스며들고 담담하게 써 내려간 자신의 일상을 보여준다.
작정하고 사는 오늘, 무작정 기대하는 내일이 있기에 결핍되고 부재한 삶의 요소는 반복된 일상에서 서서히 빛을 띄운다. 설레이는 마음을 계절과 추억, 사랑과 사람으로 차분하게 이끌어낸 이정현 저자의 이야기는 살구 작가의 그림과 어우러져 장마가 한창인 지금 계절에 더욱 어울린다. 마음을 표현하고 시간과 공간을 담아낸 에세이<함부로 설레는 마음>는 단비를 닮았다.
서툰 사랑을 노래하고 짙은 그리움을 간직하고 곁을 내어준 인연에 기대하는 것, 삶이란 때로 무뎌지고 허물어져도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어쩌면 나를 좀 더 사랑하는 일.'(p113)
시시각각 변하는 인생의 흐름에서 온전히 나의 존재를 인정하므로 타인과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것.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예술적인 일은 없다."_빈센트 반 고흐(p94)
지금 하고 싶은 일은 오늘 시작하면 되고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내일 그리면 된다. 삶의 종착지가 어디이든 서툴지만 진중한 걸음으로 다가서는 것. "산다는 건 그런 거지" 고개를 주억거리며 삶을 끄덕이는 시간.
후덥지근한 날에, 습기 가득한 날에, 비가 종일 내리는 오늘, 곁에 두고 펼쳐본 공간과 시각. 에세이 한 권이 마음을 적신다.
오랜만에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고 눈물이 흐르고 손발이 오글거리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책을 받고 스르륵 넘기면서 ...
오랜만에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고 눈물이 흐르고 손발이 오글거리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 책을 받고 스르륵 넘기면서 예쁜 그림과 짧은 글들로 몇 시간이면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막상 책장을 펼치고, 한 장 한 장을 넘기기가 너무 힘이 들었다. 예쁜 그림을 보느라, 글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나의 추억들과 오버랩되어 그 속에서 한참을 맴돌았다. 처음에는 사랑이야기구나, 이럴 때도 있었지.. 별 감흥이 없었다. 나도 사랑하는 가정이 있기에 어릴 적 연애의 감정과 별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은 잔잔한 그리고 조금 깊은 호수 같다면, 연애 때의 감정은 엔돌핀이 치솟는 흥분과 절망, 드라마틱한 심장박동에 있을 것 같다. 별 감흥이 없던 내 마음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데워지더니, 어느 순간 눈물과 애잔함으로 채워졌다. 요즘은 많은 것을 포기하는 세대라고 하지만, 그 시절, 우리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놓치지 않으려 했던 사랑이란 감정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할 것 없었던 일상이 한순간에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함께 읽고 싶은 문장> p.27 느긋하되 게으리지 않게 / 바쁘되 산만하지 않게 / 자유롭되 흐트러지지 않게 p.82 처음인 것처럼 사랑해주세요.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처럼 사랑하길. p.101 나는 항상 내 앞의 당신을 존중한다. 노력 없는 삶은 없으니 소중하지 않은 삶도 없다. p.158 손잡고 걸으면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네 보폭이 좋았고, 뒤에서 않으면 걱정이 없어지게 하던 네 머리칼의 향이 좋았다. 가슴팍에 너를 품으면 그 앞으로는 너와 걸어가고 싶은 길이 보였다. 나는 그간 너무 바쁜 곳에 살아서, 하늘에 별이 그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