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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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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쪽 | A5
ISBN-10 : 8988526902
ISBN-13 : 9788988526903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중고
저자 원철 | 출판사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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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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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교의 신화를 한 꺼풀씩 벗겨내다!

원철 스님의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 21세기 불자를 위한 새로운 선서다. 선불교의 가르침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대적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아울러 선불교 승려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현실관, 그리고 일상의 생명력을 엿보게 함으로써 선불교가 일상 종교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은 선불교의 신화를 한 꺼풀씩 벗겨내어 시대의 눈으로 보고, 시대의 감각으로 살핀다. 선어록 중에서 핵심이 되는 중요한 공안을 골라낸 다음, 재미있는 이야기로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명성과 권위로 신화가 되어버려 어렵게만 느껴지는 선불교를 재해석함으써 그것이 지닌 일상의 생명력을 되살려낸다.

특히 선어록이 넉넉한 인정이 넘치는 일상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치열한 고민과 탁월한 안목이 이룬 지혜의 깨침임을 오롯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선어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성실한 성찰이 바탕이 되어 흥미롭게 읽어나가게 된다. 선불교를 친숙히 여기게 될 것이다. 곳곳에는 만화가 이우일의 유쾌하고 익살스런 그림을 실었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비단 위에 꽃을 보태는 일이로다 / 무비

책을 내면서
일상 종교인 선종의 진면목을 오늘 우리 이야기로 풀어 보자

부처님은 선사다
선.교의 대표 인물 가섭과 아난
아난, 마명, 용수, 세친을 선종 조사로 끌어들인 까닭
선종의 간경관
인재 발굴이 바로 전법이다
목욕탕에서 법력 시험 받은 신수와 혜안
혜능 선사, 노모를 남겨 두고 출가하다
선종의 저변은 무인 가풍이다
내가 죽거든 조문객도 부의금도 받지 말라
마조 선사, 고향 할머니에게서 한 방 당하다
등은봉 선사, 출가한 누이동생 한마디에 제자리로
선사들의 어머니
조주 스님의 "노승도 부처님이 아닙니다"
조주 '무자' 때문에
선객의 영가를 천도하다
안목 없는 승려의 대명사 원주 스님
황제를 두둘겨 패다
거사의 표상 배휴
뜬끔없는 소리를 하는 행자에게
조주 선사가 오래오래 산 까닭은?
달마 대사가 판치노한인 까닭은
경전을 불사르다
당나라 시대의 러시안 룰렛 도박꾼들
비구니 때문에 깨친 구지 선사
출가자는 만인의 연인
절집의 또 다른 보배 동자승
처음처럼
진짜 무서운 아줌마 선지식들
별명은 또 다른 선가의 문화
선사들의 수다
용과 뱀이 함께 사는 곳

선사들의 안타까운 최후
노파가 암자를 태우다
보화 선사의 사문유관
요설로 그 말을 비틀다
재미있는 간화선, 행복한 간화선
'쇠맷돌' 비구니
인절미 파는 여인
누더기 옷과 이불
첩자와 자객
세상에 나오는 엉터리 어록들
겨울산에 눈꽃이 피니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팔다
형과 아우가 뒤바뀌니
차가운 겨울 보름달 뜬 밤에
스승ㅇ보다 뛰어난 제자
마조의 선맥이 동쪽으로 가다
설날에 쇠만두를 빗다
남전 선사, 병 속의 새
파타야 선사, 깨졌다, 무너졌다
너희가 관음을 알어?
중구의 고수들이 신라 선사들을 버거워하다
운거 선사, 왕자 출신의 의천을 맞으면서
만권 거사, 귀종 선사를 찾아가다
아홉 마리 용이 입에서 물을 토해 내다
불상의 광배를 잘라 거지에게 주다
위산 선사, 차밭에서 방망이 삼십 방을 날리다
귀종 선사가 다관을 걷어차다
임제 선사 탑전에서 열받다
금강산을 그리워한 소동파
관음예문을 지은 소소매
더위를 사라지게 하는 이야기
장대비 쏟아지는 날
비단 부채에 서늘한 바람
송대 불교를 빛내 무진 거사 장상영
한퇴지, 태전 선사를 시험하다
무진 거사 장상영 드디어 깨치다
향산 거사 백낙천
생활 법문이 중도 법문이다
덕광 선사를 모신 우연지 거사
보통 사람들의 빛나는 선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호떡 법문계의 지존 운문 선사
낙엽은 뿌리로 돌아가고
스스로 복이 없다고 생각되면
조사계서 서쪽에서 오신 뜻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불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인지 이 책은 굉장히 어렵게 읽혀졌다. 단순하게 책을 잡은 독자로서 선사들의 할과 방의 방법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

    불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인지 이 책은 굉장히 어렵게 읽혀졌다. 단순하게 책을 잡은 독자로서 선사들의 할과 방의 방법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심지어 할과 방으로 이어지는 깨달음, 깨우침의 방식에 대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심통치 않은 대답뿐이다. 역시나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무리한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선사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서 위안삼아 읽을 수 있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조 선사의 이야기였다. 강호에서 이름 꾀나 날리는 마조 선사에게 평범한 시골의 할머니에게 한 방 먹었다는 이야기이다. 마조 선사가 나타나면 마을에서는 ‘대단한 분이 오셨다.’라며 출렁이기 마련인데, 이 할머니는 마조 선사를 어렸을 때부터 봐오던 동네지기 할머니였다. 그저 한 번 쳐다보더니 ‘무슨 경사나 난 줄 알았더니, 뭐야! 이 아이는 마씨 농기구집 작은 아들이 아니냐.’라며 대중의 기대에 찬물을 던지는 것이다.

    이 일을 두고 제자들의 글에는 이렇게 나온다. “자네들에게 바라노니 고향에는 가지 말게, 고향에 돌아가면 공부하기가 어렵더구나, 시냇가에 있던 옆집 할머니가 어릴 때 나의 이름을 부르더군.” 이라며 당시의 당황스러웠던 감정을 제자들에게 말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사실 이 부분이 눈에 띄었던 것은 기독교 성경의 한 대목과 닮은 점이 많아서 이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과 행사를 통해서 구세주라는 소문이 돌고 때론 위대한 선지자라는 칭호를 받고 있던 때 어릴 적 고향을 들렸더니. ‘누구네 목수 아들아니냐.’라며 사람들이 부르더라는 것이다. 그 이후에 선지자는 고향에서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이 실리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문화나 깨달음의 이유는 다를지라도 위대한 인물들이 금의환향을 생각할만한 고향땅에서 의외의 한 방을 먹었다는 표현이 너무나 일맥상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조주 선사의 이야기이다. 마치 한 편의 꽁트를 보는 듯 한 대화내용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전말은 이렇다. 조주 선사에게 한 선비가 찾아왔다. 그런데 스님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가 선비의 눈에 매우 좋아 보였던 모양이다. 선비가 그 지팡이를 가만히 곁눈질하면서 물었다.

    “부처님은 중생이 바라는 바를 저버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그렇다.”

    “제가 스님이 가지고 있는 지팡이를 달라고 해도 되겠습니까?”

    이를 어쩌나, 산길 다닐 때 지팡이는 꼭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지팡이는 나무의 질도 질이려니와 누가 봐도 탐을 낼 만큼 잘생겼다. 게다가 손때가 반질반질 묻도록 정도 들만큼 들었다. 선사의 가풍대로 “여기 있소! 가지시오” 해 버리면 ‘폼’은 나겠지만 마음이 그게 아니었다. 아끼는 까닭에 주기가 싫었던 것이다.

    “군자는 남이 좋아하는 것을 빼앗지 않는 법입니다.”

    “저는 군자가 아닙니다.”

    “노승도 부처님이 아닙니다.”

    지팡이 하나를 두고 행세깨나 하는 선비와 이름깨나 날리는 스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어린애들 같아 정겹기까지 하다.

     

    이 책은 이런 방식으로 선사들의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때론 깨우침을 때론 웃음을 때론 우리의 멋을 깨닫게 해준다. 선인들의 지혜와 여유롭고 멋진 삶의 방식도 알게 해 주고 무엇보다 가식을 벗고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 현대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멋진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하겠다. 어떤 내용이 나에게 ‘할!’하며 ‘방!’하는지 꼭 읽어보기 바란다.

  • 세상 밖으로 나온 선불교 | ks**1002 | 2009.08.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친구와 함께 본 영화가 떠오른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그당시에는 공안이니 화두니 ...

    이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친구와 함께 본 영화가 떠오른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그당시에는 공안이니 화두니 알 턱이 없었고, 다만 메스컴에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독의 칭찬이 연일 보도 되길래 시대의 흐름에 이영화를 안보면 자칭 문화인이라 는 자부심에 흠집이라도 날까 싶어 내내 졸음과 싸워가며 보고 극장믈 나오면서도 정작 왜 달마대사가 동쪽으로 갔는지는 고사하고 그 뜻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어렵고 난해한 영화로 내머릿속에 여지껏 자리하고 있다.

     

    우연히 접한 원철스님의 『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를 통해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선불교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공안(화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달마가 이가 없기에 이를 보이기 싫어 꽉다문 입에 무서운 서양인을 닮은 달마도만이 남아 있는 이유란다. 그런 달마가 서양에서 선불교를 깨치러 동쪽으로 왔는데 왜 또 서쪽으로 돌아 갔을까? 이화두에 대한 답을 조주는 "뜰앞의 잣나무"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겐 "앞니에 털이 돋았다"라고도 대답 하였으며, 운문 선사께서는 "마른 똥 막대기"라하고 또 어떤 선사는 "신주 앞에 놓인 술잔"이라 하였다. 그 뿐아니라 아예 "서쪽에서 온 뜻이 없다"고 답하신 선사 마져 있으니 어느것이 정답인지 알길이 없으며, 당체 무슨 소리인지 선문답이란 것이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나 그 뜻을 헤아릴수 있고 보통 조차도 안되는 사람에게는 헤아릴 길이 없음인지, 영화의 내용 만큼이나 난해하고 어렵긴 매한 가지다.

     

    선불교의 어렵다는 선입관을 조금이나마 누그려 뜨릴수 있었던건 명성과 권위로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화두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원철 스님의 저서『할로 죽이고 방으로 살리고』를 읽어 봄으로써, 선불교의 가르침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선어록 중에서 핵심이 되는 중요한 공안을 골라, 재미있게 풀이하고 자칫 지루하기 쉽고 어려운 부분들은 자세한 그 시대의 배경까지 꼼꼼하게 설명하고, 스님 특유의 맛깔스런 입담과 한컷의 만화로 대중들이 쉽게 선문답, 선지식과 접할수 있도록한 배려한 덕이라 하겠다.

     

     어록 해설에 의한 공안은 이미 사구(死句)이며 수행자 자신의 사무침에 의하여 드는 화두가 진정 활구(活句)이다. 조주를 찿아간 수행자에게 '뜰앞의 잣나무'가 활구였다면 '조주록'을 펼쳐 수행하는 다른이에겐 사구일 것이다. '뜰앞의 잣나무'가 조주를 찿아간 어느 수행자의 눈에 비친 잣나무처럼 그렇게 누군가에게 다가올때 비로서 활구로 여전히 생명력을 간직할 것이다. "앞니에 털이 났다 (板齒生毛)"라 하신 말씀 또한 달마대사가 늘 벽만 바라보고 양치질하는것 조차 잊고 수행하니 치아가 지져분해 이빨에 곰팡이가 필 지경이라는 말일게다. 얼마나 치열하게 수행하였는지 '벽관 바라문'으로 뜻을 깨칠수 있었겠는가?

     

    성철 선사께서 "문자를 보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서 사구가 되느냐 활구가 되느냐 하는것은 문자 자체의 허물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라 하심이 십분 이해가 됨이다.  

     

    평소 어렵다고 펼쳐 보기는것 자체가 엄두가 나지 않는 선어록들. 속세와는 멀게 여겨졌던 선문답들, 갑자기 고함을 치고 (할) 몽둥이를 날려(방) 깨우침을 주시던 선사들의 기이한 행동들 조차 친근해졌다. 그들의 엉뚱하고 황당함 속에 감추어진 치열한 고민과 탁월한 안목이 이룬 지혜의 깨침을 한마디 함축된 말에 보여준다. 그들의 선지식들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한발 앞으로 다가옴을 느낄수 있었다.

    이책이 선불교의 세계에 일상의 생명을 불어 넣어 경전속의 선불교가 일상으로 나와 대중과 한층 가까이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할로써 번뇌를 죽이고 방으로써 반야를 살린다. 파이립破而立이라고 했다. 낡은 틀을 허물지 않으면 도를 세울 수 없다. 집착이 ...

    할로써 번뇌를 죽이고 방으로써 반야를 살린다. 파이립破而立이라고 했다. 낡은 틀을 허물지 않으면 도를 세울 수 없다. 집착이 깨지고 번뇌가 사라지고 지식이 무너지는 순간에야 한 소식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한 소식 깨쳤다고 당장 천하통이 되는 것은 아니며, 깨침의 경지도 절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돈오돈수보다는 돈오점수쪽에 수행의 가치를 둔다. 왜냐, 돈오돈수의 이후의 삶은 생각조차 하기 싫기 때문이다. 단 한번의 깨침으로 만사를 해결하려는 그런 고약한 심보 자체도 문제다. 「도고일척道高一尺 마고일장魔高一丈이라 했다. 내가 깨친 경지만큼 상대적으로 방해하는 장애물도 커지고 깊어진다. 깨쳤다고 당장에 고해苦海를 벗어나는 법도 아니다. 새로운 버전의 고해가 기다리고 있기에.

    선불교는 법문을 통해 탐진치를 버리고 지혜를 깨치는 것을 중시한다. 분별심이 없다면 지식이 쌓이지 않는데 분별심을 버리라 한다. 문자가 없으면 이해가 쉽지 않은데 문자에 얽매이지 말라 한다. 선악, 시비, 분별과 죽은 문자에 집착할 때가 바로 할과 방이 필요한 때다. 활자중독증이란 말 그대로 책에 중독된 나에게「심불반조心不返照 간경무익看經無益」이라는 옥언이 유난히 눈에 밟힌다. 얽매이지 않은 본마음이 공부의 기틀이자 결과임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선불교는 성속을 구분하지 않고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차를 마시는 것과 참선이 다르지않다는 「다선일여」라는 말처럼, 선불교는 일상의 삶에 녹아든 일상日常의 종교요, 시시각각 왜라는 의심을 참구하는 무상無常의 종교다. 저자의 말처럼, 의심이 클수록 깨달음도 깊어지는 법이다. 학문의 시작은 언제나 의문법이다. 범람하는 정보 홍수 속에 파묻힌 현대인에게 참선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무념무상무아의 시작이 의심에 있기 때문이다.

    부처, 가섭, 달마, 혜능 등 33조사의 법맥을 통해 선종의 1.700개 공안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오랫동안 선어록을 연구해온 원철 스님은 선불교의 공안 중에서 가급적이면 오늘날에도 유용한 대표적인 활공안을 소개한다. 공안이 선사와 선자나 선승과 세속인의 문답법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동문서답식의 화두선은 당사자 이외의 사람에겐 수수께끼와 같다. 부처란 마른 똥 막대기라는 답변처럼 시니컬한 냉소마저 깃들어 있다. 공안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맥락의 부재다. 그 때 그 장소에서 그러한 인물을 앞두고 그런 말이 나온 맥락이 사라져 버려 공안이 더 애매하게 느껴지기 쉽다. 때문에 그러한 공안의 사라진 맥락을 오늘날 다시 재구성하여 되살리려는 시도는 언제나 환영할 만한 일이며 그 작업 자체가 하나의 수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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