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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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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쪽 | A5
ISBN-10 : 8947528900
ISBN-13 : 9788947528900
갈등의 전략 중고
저자 토머스 셸링 | 역자 이경남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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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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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으로 풀어낸 갈등과 협력의 정수! 『갈등의 전략』은 2005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자 갈등과 협상에 관한 게임이론의 대가 '토머스 셀링'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의 갈등 해결 전략을 제시한 책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핵전쟁 억지와 군축과 같은 인류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명쾌하고도 쉬운 언어로 통찰력 있는 분석틀을 제공한다.

'상호조정(coordination)'과 '포컬 포인트(focal-point)'와 같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게임이론의 기본적 개념들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위협, 약속, 결정의 위임, 중재, 커뮤니케이션의 파기와 같은 수와 커뮤니케이션과 시행체계가 같은 구조적 요소가 포함된 본질적 요소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토머스 셸링
저자 토머스 셸링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자 갈등과 협상에 관한 게임이론의 대가다. UC버클리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하버드대학교로 옮겨 경제학과 교수와 케네디행정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현재 메릴랜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48~53년 미국 행정부에서 마셜플랜(유럽부흥계획)의 입안 및 실행에 참여했으며 백악관에서 대통령 외교정책 자문으로서 군사외교와 대외원조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다. 당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과 연구를 병행한 경험은 이후 대학에서 냉전시대 세계 안보, 핵 억지 전략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 1980년대 이후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및 에너지 문제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그는 2005년에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게임이론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갈등의 전략》과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을 비롯해 《군대와 영향력(Arms and Influence)》 《전략과 군사통제(Strategy and Arms Control)》 등이 있다.

역자 : 이경남
역자 이경남은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과 위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인트랜스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결정적 순간 당신 옆에는 누가 있는가》《공감의 시대》《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들》《넥스트 그린 컴퍼니》《내가 다섯 살이 되면》《좋은 아침》《인생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아마티아 센, 살아있는 인도》《노박 씨, 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등이 있다.

감수 : 남영숙
감수자 남영숙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국제개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노동기구(ILO)와 OECD에서 국제공무원으로 일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외교통상부에서 FTA 교섭관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 EU, 아세안, 인도, 멕시코, 태국과의 FTA 협상에서 분과장 또는 수석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 대학 글로벌사회적책임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목차

PART 1 갈등과 협력의 게임이론
CHAPTER 01 더 발전해야 할 국제 전략
CHAPTER 02 이기는 협상이란 무엇인가?
CHAPTER 03 협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PART 2 이기는 전략적 수
CHAPTER 04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CHAPTER 05 어떻게 이길 것인가?
CHAPTER 06 게임이론의 미래

PART 3 게임이론의 무작위적 전략
CHAPTER 07 약속과 위협
CHAPTER 찬스에 맡기는 위협

PART 4 기습공격의 딜레마
CHAPTER 09 기습공격의 두려움
CHAPTER 10 견제가 기습공격을 줄인다

책 속으로

갈등 이론의 종류는 ‘갈등’이라는 말의 의미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러나 크게 둘로 나누면 갈등을 병리학적 현상으로 취급해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이론과 갈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그와 관련된 행동을 연구하는 이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다시 복잡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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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이론의 종류는 ‘갈등’이라는 말의 의미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러나 크게 둘로 나누면 갈등을 병리학적 현상으로 취급해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이론과 갈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그와 관련된 행동을 연구하는 이론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다시 복잡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관련된(합리적 행동과 비합리적 행동, 의식적 행동과 무의식적 행동, 타산적인 행동이나 동기와 관련된) 당사자를 검토하는 이론과 보다 합리적이고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이론으로 나뉜다. _p.19

백화점에서 남편이 아내를 놓쳤을 경우 다시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 해도 두 사람이 다시 만날 확률은 높다. 두 사람은 만날 수 있는 확실한 장소를 떠올릴 것이고, 그 장소는 너무 확실해서 각자는 그 장소가 두 사람 모두에게 확실하다고 상대가 확신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내는 남편이 갈 만한 곳을 아무렇게나 예측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아내는 자신이 어디로 가리라고 남편이 예측할 만한 곳으로 갈 것이고, 그곳은 자신이 가리라고 남편이 예측할 만한 곳이라고 자신이 예측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측은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계속될 수 있다. “내가 마누라라면 어떻게 할까?”가 아니라 “내가 마누라라면 내가 어떻게 하리라고 생각할까” 하는 식이다. _p.85~86

게임이론은 순수갈등(제로섬게임)의 전략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상호의존성이 혼합된 갈등(난제로섬게임)의 행동 전략에 대해 기존의 게임이론은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난제로섬게임은 전쟁과 전쟁의 위협, 파업, 협상, 범죄 예방, 계급투쟁, 인종전쟁, 가격전쟁, 협박, 복잡한 행정절차나 혼잡한 교통상황에서 취하는 조치 그리고 자녀들을 권위로 제압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갈등의 요소가 극적인 이해관계를 드러내지만 논리적 구조의 한쪽에는 상호의존성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공멸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는 해도 이러한 문제는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어떤 종류의 협력이나 상호조정이 필요한 게임이다. _p. 121

한밤중에 수상한 소리가 나서 총을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역시 총을 든 강도와 마주쳤다. 이럴 경우에는 두 사람 모두 바라지 않는 결과가 초래될 위험이 아주 높다. 강도는 조용히 물러가고 싶고 나도 그러기를 바라지만, 그는‘내가’쏘려 한다고 ‘생각해’ 먼저 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그가’ 쏘려 한다고 ‘내가’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면 그는 ‘내가’ 쏘려 한다고 ‘그가’ 생각한다고 ‘내가’ 생각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기타 등등. 총에 맞는 것을 피하는 것만이 ‘자기 방어’라고 생각하면 자기 방어는 애매해지고 만다.
기습공격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기습이 유리하다면 선제공격으로 기습을 피하는 것도 해볼 만한 일이다. 상대가 우리가 당장 공격할 것 같다고 오해해 곧 공격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공격할 동기를 만들어주고, 그래서 상대의 동기를 정당화시킨다. 그러나 기습에 성공해서 얻는 것이 있더라도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면, 어느 편이든 공격해야 할 필연적인 근거는 없다. 어느 편이든 예고 없이 선제공격하고 싶은 유혹(그 자체로는 공격을 유발하기 어려운 작은 유혹)은 대수롭지 않은 것이지만 “그는 그가 공격하리라고 우리가 생각한다고 생각하고 … 우리가 공격하리라고 그가 생각한다고 우리가 생각한다고 그가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공격하리라 생각해 공격한다. 그러니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한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과정이 만들어져 선제공격의 유혹은 갈수록 증폭된다. _p. 25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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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벨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토마스 셸링 박사의 게임이론 “갈등은 대립과 협력이 상존한다” 참여자들의 대립 관계에만 치중했던 제로섬(zero-sum) 게임에서, 상호의존성인 협력 관계가 합쳐진 난제로섬(nonzero-sum) 게임으로 업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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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토마스 셸링 박사의 게임이론
“갈등은 대립과 협력이 상존한다”

참여자들의 대립 관계에만 치중했던 제로섬(zero-sum) 게임에서,
상호의존성인 협력 관계가 합쳐진 난제로섬(nonzero-sum)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2005년 스웨덴왕립과학원은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토머스 셸링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게임이론이란 경쟁 주체가 상대편의 대처행동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단을 선택하려는 행동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초창기 군사학 분야에 적용되던 게임이론은 최근에는 경제학·경영학·정치학·심리학 분야 등에서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토머스 셸링의 《갈등의 전략》은 게임이론에서 참여자들의 대립 관계에만 치중했던 제로섬(zero-sum) 게임에서 상호의존성인 협력 관계가 합쳐진 난제로섬(nonzero-sum) 게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수학적 분석 이론인 게임이론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써 이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게임이론은 기술게임이나 확률게임과는 다른 전략게임으로,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 예측을 바탕으로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결정하는 이론이다.
토머스 셸링 박사는 갈등을 두 가지로 나눈다. 첫째 병리학적 현상으로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이론, 둘째 갈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그와 관련된 행동을 연구하는 이론이다. 저자는 후자의 갈등에 대해 참가자들이 승리하려는 일종의 경합으로 간주한다. 성공하기 위한 경합과 승리에 따른 행동 규칙을 말하는 것이다.
이 분야의 연구를 가리켜 ‘갈등의 전략’이라고 부른다.
토머스 셸링은 갈등을 사용하는 전략은 세 가지 측면에서 흥미롭다고 밝히고 있다.
첫째, 우리는 언제든 갈등에 말려들 수 있다. 또한 갈등 상황에서는 승리를 원하는 당사자다. 둘째, 우리는 갈등 상황에 있는 당사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셋째, 우리는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구사할 수 있는 변수가 그들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전략이론에서는 ‘갈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전략이론에는 대립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적대적인 두 당사자의 이해가 완전히 상반되는 갈등은 특별한 경우다. 이런 갈등은 결국 전쟁이 나거나 파탄에 이르고 만다.
서로 끝장을 봐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만 있더라도 타협의 가능성은 갈등을 일으키는 요소만큼이나 중요하고 극적인 요소다. 여기서 말하는 협상, 이는 갈등 당사자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의 관심사와 상호의존성과 관련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전략은 힘의 실질적 적용이 아니라 잠재적 무력의 이용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서로 싫어하는 적하고만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의견이 맞지 않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파트너와도 관련이 있다. 쉽게 말하면 서로의 득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기에 한 사람의 득이 많다고 다른 사람의 득이 적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에게 유리한 결과에 도달하려는 공통의 관심사가 상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 양상을 어떻게 합리적인 행동으로 타협, 협상으로 이끌어낼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이 책은 이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통해 행동 전략을 분석해 제시한다. 갈등의 전략이 말하는 대립과 협력의 상호의존성이 국제사회, 군축, 전쟁, 인종갈등 등 다양한 사회현상을 분석해내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협력의 문제를 풀어내는 데도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지난 선거를 통해 나타난 세대 간의 갈등을 놓고 어떻게 상호의존성을 찾아내 상생과 통합으로 이끌어내느냐에 중요한 전략적 이론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게임이론!

게임이론은 노벨경제학상의 ‘단골손님’이다. 1994년 존 내쉬와 존 하사니, 2005년 토머스 셸링과 로버트 아우만, 2012년 앨빈 로스와 로이드 섀플리까지 노벨경제학상은 3번이나 게임이론을 선택했다. 이처럼 게임이론 연구자들이 노벨경제학상을 자주 타는 이유는 게임이론이 우리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식당 가격에는 식당 주인과 손님과의 게임이론이 숨어 있다. 식당에서 2만 원, 3만 원, 5만 원 등 3가지 가격의 메뉴가 있는 경우 사람들은 보통 중간 가격대의 메뉴를 선택한다. 3만 원짜리 중간 가격대를 선택한 손님은 자신의 선택이 가장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당 주인도 주력 상품을 중간 가격으로 내놓으면 잘 팔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이나 행동을 예상하여 판매하는 것이 게임이론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게임이론의 연속이라 볼 수 있다.

모든 학문에 퍼져 있는 게임이론을 하나로 모으다!

셸링 박사는 ‘협상이론’, ‘갈등이론’, ‘전략이론’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는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학문을 정립시키고 싶어했다.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때론 법학과 철학 그리고 어쩌면 인류학까지 포함하는 게임이론이 형식이론가들뿐 아니라 실용적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 책은 핵전쟁 억지와 군축과 같은 인류의 현실적 문제에 대해 명쾌하고도 쉬운 언어로 통찰력 있는 분석틀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반세기 전에 출간된 책이 오늘날 널리 쓰이는 개념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 또한 새삼 놀라울 뿐이다.
셸링 교수가 학문적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1950년대에 게임이론 분야는 고도의 수학적 장치에 바탕을 둔 수학적 게임이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에 비해 셸링 교수는 어려운 수학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적절한 현실사례 분석을 통해 게임이론의 정교한 개념적 모델을 구축하는 독보적 성과를 이루었다.
셸링 교수는 ‘상호조정coordination’과 ‘포컬 포인트focal-point(상대가 자신의 행동에 가지고 있는 기대와 자신이 상대의 행동에 가지고 있는 기대가 한 점에서 수렴하기 위한 단서가 되는 것)’와 같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게임이론의 기본적 개념들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미·소 두 열강은 어떻게 핵전쟁을 피할 수 있을까? 보다 일반적인 예로, 백화점에서 남편이 아내를 놓쳤을 때, 특정 도시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 때, 예기치 못한 전투기의 고장으로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 두 조종사는 미리 약속한 장소가 없을 때 어떻게 만나야 할까? 셸링 교수는 이와 같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의 예측을 조정하는 과정 중에 공통의 기대치를 수렴하는 포컬 포인트를 찾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포컬 포인트는 이후 협상이나 전략이론에서 복수의 사람들의 의사나 행동을 조정해가는 중심적인 개념이 된다. 또한 포컬 포인트 효과는 합리적 행동이 문화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경제학을 넘어 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 여러 사회과학 분야에 크게 기여한 중요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꼽힌다.《갈등의 전략》출간 이후 셸링 교수는 전쟁, 군축, 중동 분쟁, 기후변화 협상 등 국제문제뿐 아니라 도시 내 인종갈등, 개인의 중독 문제와 같은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예리한 분석을 해왔다.
이러한 광범위한 분석의 기초가 되는 개념과 이론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게임이론이나 협상학을 공부하는 전공자뿐 아니라 갈등과 협상의 전략을 활용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된다.

추천사
《갈등의 전략》은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2005년 셸링 교수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안겨준 일련의 저작 중 첫 저서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셸링 교수는 현실과 동떨어진 고답적인 경제학 이론보다는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현실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남편이 아내를 놓쳤을 때, 특정 도시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 때, 예기치 못한 전투기의 고장으로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 두 조종사는 미리 약속한 장소가 없을 때 어떻게 만나야 할까? 셸링 교수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의 갈등 해결 전략을 제시했다. 즉 현실에 널리 퍼져 있는 갈등을 이겨내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광범위한 분석의 기초가 되는 개념과 이론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게임이론이나 협상학을 공부하는 전공자뿐 아니라 갈등과 협상의 전략을 활용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된다.
남영숙 _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토머스 셸링이 없었다면 《괴짜 경제학》과 《티핑포인트》는 나올 수 없었다!
베일리 네일버프 _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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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갈등의 전략 | be**tyc | 2017.11.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작품인데, 어떻게 보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탈러와는 조금 다른 입장일 수도 있을 것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작품인데, 어떻게 보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탈러와는 조금 다른 입장일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다읽고서 리뷰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어서 무리한 추측은 비하고 싶지만, 합리적인 인간을 설정해 놓고 진행하는 모든 게임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계가 있음을 요즘 무수히 보여주고 있다.

     일반 상식적인 차원에서 큰 그림을 이해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그것의 예외 사항을 얼마나 고려했는지는 또 다른 문제가 된다. 인간의 갈등을 활용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협력을 통한 것에 비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시대에 트렌드가 존재한다. 이 말은 절대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새롭게 이론을 훑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 갈등의 전략 | ys**5636 | 2013.02.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에는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부지기수로 많다.자신의 ...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에는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부지기수로 많다.자신의 입장과 이익을 놓고 상대방과 첨예하게 대립하기도 하고 조정과 절충을 거쳐 상호간에 손해가 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결론이 나기도 한다.이러한 대립은 갈등으로 이어져 장기화 되기도 하는데,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또는 이해관계가 있는 세력)에게 커다란 상처와 고통,상실과 응어리를 낳게도 한다.어떻게 보면 인간이 살아 가는 자체가 꼬여 있는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하는 운명 속에 있는지로 모르기에 이를 원만하게 풀기 위해서는 나와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과의 끈기있는 대화를 통해 절충점을 찾아 가는 것이 현명하기도 하고 때론 무관심한 척 기다린다든지 포기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도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대립,대치,갈등의 요소가 비단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국가와 국가간에 힘의 논리,정치적 권력 게임으로 비화되는 경우라면 고도의 전술과 전략을 수립하여 역학관계를 충분히 발휘해 나가는 것이 국가의 전도(前途) 및 발전에 실효를 거두리라 여겨진다.단적인 예를 들어 보자면 작금 미국의 오바마 2기 정권이 발족되고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탄생하면서 동북아의 정치적 역학관계가 미묘하게 흐르고 있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이에 한국의 새로운 정권도 한중,한미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작전을 잘 짜서 국가의 이익 창출에 최선의 지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특히 동토(凍土)와 같이 얼어 붙은 세습국가인 북한의 군사문제에 대한 향방이 주목된다.이는 남북한의 관계에 미칠 영향이 크기에 신정권은 경제우위를 바탕으로 북한에 고압적인 자세와 태도로 나가는 전략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정권의 촉수를 건드리는 결과일 뿐이다.인도적이고 평화적인 무드(mood)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선결과제이고 이를 바탕으로 그들과 민간협력,정치 수뇌급 간의 교류와 협력 만들기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제간에 발생하는 갈등 요소는 힘의 논리에 다름 아니다.정치,군사적인 문제부터 경제위기 탈출에 이르기까지 그 힘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국가들간에 얼르고 달래고 관망하면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첨예한 문제들을 풀어 나가려 한다.개인이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하듯 국가간에도 외교적인 우호관계,선린관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당연 고립되기 십상이다.미국과 중국이 G2(Group of two) 국가로서 미국은 중국이 정치,경제적 우위를 잠재우기 위해 인도에 핵무기 개발을 묵인하고 아시아 신흥 경제국가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또한 중국은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여 고대 중화민족사상을 고취시키려 하고 한반도에 대해서는 이중외교를 펼치고 있는 인상이다.일본은 독도,센카쿠 열도 영유권 주장을 줄기차게 부르짖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절대적인 수출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과 미국,일본과의 정치,경제,외교문제를 놓고 손해보지 않는 경제적 실익을 찾야야 하는 정치적 게임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의 저자 토머스 셀링은 갈등과 협상에 관한 게임이론의 대가(大家)로서 2005년에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분이다.그는 이념과 사상의 이데올로기로 중무장했던 시절 군축과 핵무기 감축 등에 관해 국가간 '게임이론'을 체계적이고 수리적인 도표로 정형화하여 국가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상정해 놓고 이를 타협과 비타협,전략,조율,협상이라는 문제로 접근해 가기를 바라고 있다.수학적인 기호,공식 등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자의 석학다운 면모가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며 명확한 설득해설이 지도자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시사점을 안겨 주고,게임이론 분석을 잘 활용해 나간다면 손자병법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와 맞먹는 서양의 전략(戰略)법이 아닐까한다.이 게임이론 전략 이론은 전쟁,군축,분쟁,기후변화 협상 등을 넘어 인종갈등,개인의 중독 문제와 같은 사회 제반현상에 대해서도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기에 살아가면서 커다란 지침서가 되고도 남을 것 같다.

  • 게임이론은 국제협상과 군사전략이론에서 자주 보게 되는 단골이다. 크게는 군비통제와 외교협상에서 작게는 여자 꼬시기와 사기 치기...
    게임이론은 국제협상과 군사전략이론에서 자주 보게 되는 단골이다. 크게는 군비통제와 외교협상에서 작게는 여자 꼬시기와 사기 치기에 이르기까지 게임이론이 활용되는 영역은 넓다. 1950년대 수학적 게임이론에서 90년대 서사적 게임이론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바로 토머스 셸링 교수가 있다. 셸링의 실용적인 게임이론은 기존의 협상이론, 갈등이론, 전략이론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학문을 지향한다. 셸링의 고전적 정의에 따르면, 게임이론은 기술게임이나 확률게임과는 다른 전략게임으로,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 예측을 바탕으로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결정하는 이론이다. 우리는 남북한 휴전상황과 북한의 핵실험, 일본과 독도문제와 위안부문제 등이 현안이기에 게임이론의 적용가능성이 큰 편이다. 이번 북한의 3차핵실험은 과거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위협이 더이상 허장성세가 아니라는 점을 드러냈고,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북한이기에 한국의 전쟁억지력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불러일으켰다. 적어도 규범적인 차원에서는 게임이론이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잠재적인 해법을 합리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본다.
     
    "두 당사자에게 어떤 유형의 가치체계가 억지적 성격의 위협을 신빙성 있게 만드는가? 억지력이 통하는 상황을 유발하는 갈등과 공통의 관심사가 어느 정도 혼재되어 있는지 어떻게 측정하는가?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그 증거를 입증할 수단을 어떻게 전달하는가? 억지력을 행사하는 쪽은 어떤 종류의 합리성을 갖추어야 하는가? 자신의 가치체계에 대한 지식, 대안을 인식하고 확률을 계산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합리성을 입증할 수 있는 능력이나 그런 합리성을 숨기지 않는 능력 등이 필요한가?"(32쪽)
     
    토머스 셸링의 《갈등의 전략》(한국경제신문사, 2013)은  '갈등과 협력의 게임이론', '이기는 전략적 수', '게임이론의 무작위적 전략', '기습공격의 딜레마' 이렇게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이론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저자답게, 게임이론이 다루는 위협과 위협에 대한 반응, 보복과 역보복, 제한전, 군비경쟁, 벼랑끝전술, 기습공격, 신뢰와 속임수 등에 대한 힌트가 되는 단서들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한국도 자체적인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과 유엔에 대북제제의 전면적인 강화를 요구하는 이들이 제발 이 책을 꼭 정독했으면 한다. 저자가 30여년 전에 한 다음과 같은 말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북한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염두해야 할 마지막 주의사항을 제대로 짚어주지 않았나 싶다. 
     
    "적이 덫에 걸린 사자처럼 반응하지 않게 하려면 적당한 선에서 눈감아 줄 여지도 남겨두어야 한다. 철저한 응징의 위협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 적에게 그런 위협을 계속 고집한다면, 그것은 곧 적으로 하여금 전면적인 선제공격을 감행하라고 자극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으며 적이 좀 덜 나쁜 악을 포기하고 극단적인 수단을 택하게끔 몰아대는 것임을 사람들은 깨달았다."(24쪽)
     
    물론 규범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국제정세의 갈등을 설명하는 게임이론은 비이성적인 행태에 능한 북한을 두고 사용하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있다. 합리성만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논하기는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가령 북의 김정은이 군부대를 시찰하며 한 말은 마치 골목을 주름잡은 왈패가 떠벌리는 생공갈처럼 들린다.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다지고 다져온 무진 막강한 전투력을 총폭발하여 놈들이 정신을 차릴새 없이 호되게 답새기고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 버려야 한다.” 남북한 사이에 두 어린아이가 침을 튀기며 기싸움을 벌이는 것 같은 유치한 협박의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남북간의 이런 먹통은 갈등만을 키우고 있는데 게임이론의 갈등해결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지 의문이다. 문제는 이런 북한의 위협이 겉으로는 한국과 미국에 먹히고, 새정부도 외려 이런 협박을 역이용하며 당시의 정치적 약속들을 희석하는 기회로 삼는 것 같다. 새정부는 게임이론의 기본인 상호조정과 포컬포인트도 잘 모르는 것 같다. 남북한의 소통을 완전히 파기하거나 먹통 상태에 두면 안된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이 책을 진지하게 읽어보길 권한다.
     
  •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게임이론의 바이블 [갈등의 전략]  갈등을 뛰어넘는 상생과 통합...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게임이론의 바이블 [갈등의 전략]

     

     

    갈등을 뛰어넘는 상생과 통합의 전략! 노벨경제학상이 3번이나 선택한 게임이론으로 풀어낸 갈등과 협력의 정수를 생각해보는 책이다.

    이 책은 2005년 셀링교수가 게임이론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을 안겨준 첫 저작이다. 그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에 치우친 경제학이 아닌 우리들의 삶에 담긴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이론을 발전시켰다. 

    가령 백화점에서 남편이 아내를 잃어버렸을 때, 특정도시에서 어느 사람을 만나야 할 때, 고장으로 인해 추락한 전투기의 조종사가 다시 만날 장소를 정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다시 만나야 하는가 등의 고민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를 경제학으로 풀어낸 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갈등의 상황이 경제에 영향이 끼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이런 추론의 발전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경제이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으로 인해 가끔 뉴스에서 나오지만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떤 금액의 산출로 피해나 이익을 말하게 된 것이다.

    갈등의 전략은 게임이론에 대한 책이다. 게임이론에서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은 정해진 룰대로 경쟁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변수를 가진 게임이다. 사실 이러한 게임이론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전쟁이나 사회갈등을 매우 간략화시켜 다양한 변수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갈등은 흥정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서로 합당한 타협점(이책에서는 포컬포인트라고 말한다)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게임이론은 상호의존적 결정에 관한 이론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속에는 위협과 언질, 타협과 대결이라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위협과 언질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행위자의 평판이 중요하다. 일관된 모습으로 비쳐지지 않는다면 위협이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 

    이러한 위협이나 언질을 가지고 협상을 하게 되는데 협상에는 명시적 협상과 묵시적 협상이 있다. 명시적 협상이라도 묵시적 협상이 이미 개입되어 있기대문에 사건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사건에 대한 경험적 테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느냐의 영향을 받는다. 

    대부분의 게임은 이미 위에서도 말했지만 가변합과 가변비를 가지는 변동합의 게임이다. 복합동기적 게임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조율게임과는 다르게 선수(先手)가 매주 중요하다. 상대의 이익을 잘 생각해보고 상호조정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서로에 대해 비대칭적인 힘과 선례가 중요하다는 것, 선수의 영향 등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기습공격은 사실 허를 찔리기 때문에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 상대방의 기습능력을 둔화시키고, 협상의 자세를 통해 견제를 가짐으로서 기습공격의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요인은 상대방에 대한 감시체계를 만들게 되는데 서로의 과도한 감시체계의 가능성도 만들게 된다. 대화의 채널 확보를 통한 대화확보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경향의 책이라 읽게되었는데 생각보다 번역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확률적 계산에 치중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다양한 사회게임이론과 연구, 활용의 예는 보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회의 다양한 현실들을 게임을 통해 분석해내고 어떤 부분에 강조를 둘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 게임이론이 사실 전쟁때문에 등장했듯이 미소의 군비경쟁등 생각해보게 하는 장도 많았다. 특히 핵문제에 있어 생각하게 하는 것은 이미 선수를 빼았긴 한국의 역할 축소라는 점이다. 북한이 국제적으로 약소국임에도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먼저 한다는 것이다. 우리 맘에 들지 않는 방식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강경하게 그들을 물리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그러다보면 미중의 타협으로 또 한 국면이 전환되는 사태가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이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는 제3의 세력이 중재를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 이미 자신이 목표한 것을 얻고자 실행한 세력이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항상 되풀이 되는 이 과정을 보면서도 우리 자신이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우리가 원하는 타협점이 뭔지를 생각하고 그 타협점을 이루기 위해 가져가야 할 전략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부 정치와 외부 외교전략은 분명 다르다는 것이다. 내부의 강성분위기를 통해 외교정책을 이끈다면 외교전략은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 게임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머스 셀링의 책이다. 이 책은 50년 전에 출간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유효하다. 게임이론을...
    게임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머스 셀링의 책이다.
    이 책은 50년 전에 출간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유효하다.
    게임이론을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새로움을 주었다.
    한정된 자원을 얼마나 많이 가져가냐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협상과 전략으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게임이론은 쉽게 설명할 수도 있지만, 결코 그리 쉽지 않은 이론이다.
    개념은 이해가 되지만 막상 응용을 하려고 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내용이다.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작은 변수 하나에도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을 이론화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갈등을 생기게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갈등이 생겼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국가간 방위, 경제에서, 그리고 가정에서도 생기는 바로 그런 '갈등'이다.
    그 결과의 파급효과의 범위나, 갈등의 주체만 다를 뿐, '갈등'의 원인이나 해결책은 비슷할 수도 있다.
    극단적인 전력-여기서의 전력이란, 힘이 될수도, 무기가 될수도, 권력일수도 있다-의 우세로 쉽게 이 갈등을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해결'이란, 승리자의 입장에서의 결과이다.
    패배자의 입장에서는 '해결'이 아닌,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게임이론은 한쪽의 승리가 아닌, 양방향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물론, 이익의 범위는 주체에 따라 틀릴 것이다- 방법을 찾는 것이다.

    저자가 서두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반세기전에 쓰여진 책이기에, 지금 시점에서는 조금 의아한 점도 있고, 무엇보다 당시의 국제정세에 그리 밝지 않기에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그리고, 학문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내용이기에 단어 자체 또한 그리 만만하게 읽히지도 않았다. ^^;;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알던 게임이론이 무척 단편적임을, 그리고 많은 오류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게임이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우리 실생활에 매우 유용한 전략이며, 기술이다.
    다만, 이 이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그 주변에 대한 많은, 그리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아마, 우리 선조들은 이 이론을 미리 알고 있었던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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