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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밤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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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쪽 | A6
ISBN-10 : 8983921420
ISBN-13 : 9788983921420
7개의 밤의 메모 중고
저자 혼다 히사시 | 역자 한성례 | 출판사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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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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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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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현대시인시선집 세 번째. 제47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한 시인 혼다 히사시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시인은 현대를 살면서도 숙명적인 인간 존재의 위기의식을 장대한 신화적 세계 속에서 두려움과 떨림의 시어로 구현해내고 있다.

저자소개



혼다 히사시
1947년 일본 큐슈의 미야자키 현에서 출생한 그는 스물여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시집으로『피뢰침』, 『말〔馬〕/진혼제』, 『성몽담』, 『과수원』, 『불의 관』, 『재와 불과 수목과 그림자와』 등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시에서 시로』 등이 있다.
1991년 제1회 이토세이유상, 1992년 제42회 H씨상, 1993년 제47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목차

1. 말(馬)·진혼제
2. 불의 관
3. 재와 불과 수목과 그림자와

작품 해설: '영원한 당신'과 '원어'를 반복하는 사람 - 스즈키 히사오
후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장대한 신화적 세계를 시적 정신에 안고 있는 시인’ 혼다 히사시의 시선집 『7개의 밤의 메모』는 다양한 시편들을 담고 있다. “번개가 번뜩이고/대기를 뒤흔드는 천둥소리에/울부짖는/말 울음소리에 응하여/이미 죽었던/말의 시조가 되살아난다/수억 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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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신화적 세계를 시적 정신에 안고 있는 시인’ 혼다 히사시의 시선집 『7개의 밤의 메모』는 다양한 시편들을 담고 있다.
“번개가 번뜩이고/대기를 뒤흔드는 천둥소리에/울부짖는/말 울음소리에 응하여/이미 죽었던/말의 시조가 되살아난다/수억 년의 시공을 초월하여/거울을 마주 보듯 서로 코를 바짝 대는/두 마리의 말/흔들리는 갈기가/처음 지상에 불어왔던 바람을 불러오고/아득한 날의 기억이/신기루가 되어/내 안에서 되살아난다”(『말/진혼제 4』에서)와 같은 신화적인 세계를 내재한 시편들과 “‘살기 위해서는 희망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젠 희망조차 가질 수 없다.’/라는 보스니아 여자의 중얼거림을/그리고 또/‘they are dying-모두 죽어간다’/라는 소말리아 여자의 호소에/나는 거듭 앓고 있다/(중량)/내 속에 가득 차 있던 소리가/단숨에 쏟아져 나온다/체첸 코소보/캄보디아 쿠르드 등등……/그러나 쏟아져도/쏟아져도 솟아오르는 소리로 가득 차/내 공허함은 오늘 틈이 없다/틈이 없다”(『빈 병』에서)와 같은, 세계의 분쟁 지역에 사는 타자의 비극에 동행하는 사회적인 시편들, 그리고 21세기의 현재에 응답하기 위해 타자와 함께 스스로에게 변화를 부과하고 있는 시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 안에서 발생하는 심상을 번역하는 작업으로, 시의 핵인 심상을 직감에 의해 파악하고 감수한다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서로 공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심상이 인간 존재 그 자체의 근간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인의 생각이다.

문학평론가 스즈키 히사오는 혼다 히사시의 시행에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번개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이 관철되어 있으며, 신이나 하늘로부터 끊임없이 시험받는 생명을 부여받고 살아야 하는 고뇌와 기쁨을 안고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숙명적인 존재의 위기의식이 함께 투영되어 있다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장대한 신화적 세계를 남성적 시선으로 전개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혼다 히사시 시의 요체일 것이다.


♧ 저자 소개

혼다 히사시
1947년 일본 큐슈의 미야자키 현에서 출생한 그는 스물여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시집으로『피뢰침』, 『말〔馬〕/진혼제』, 『성몽담』, 『과수원』, 『불의 관』, 『재와 불과 수목과 그림자와』 등이 있으며, 평론집으로 『시에서 시로』 등이 있다.
1991년 제1회 이토세이유상, 1992년 제42회 H씨상, 1993년 제47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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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시인 혼다 히사시는 규슈 미야자키의 산속 과수원에 살고 있다. 그리하여 이 시집에는 나무와 꽃, 새와 하늘, 바람과 구름 ...

    일본시인 혼다 히사시는 규슈 미야자키의 산속 과수원에 살고 있다. 그리하여 이 시집에는 나무와 꽃, 새와 하늘, 바람과 구름 등 자연을 그대로 옮겨온 시편들, 그 침잠의 세계에서 태어난 상상력 풍부한 신화적인 세계, 분쟁 지역에 사는 타자의 비극에 동행하는 사회적인 시선, 21세기 현재에 응답하기 위해 타자와 함께 스스로에게 변화를 부과하고 있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시편들과 만날 수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 안에서 발생하는 심상을 번역하는 작업이므로 시의 핵인 심상을 직감에 의해 파악하고 감수한다면 국적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서로 공감할 수 있으며 이는 심상이 인간 존재 그 자체의 근간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시인은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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