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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아래에서(산하세계어린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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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쪽 | A5
ISBN-10 : 8976503074
ISBN-13 : 9788976503077
산사나무 아래에서(산하세계어린이 26) 중고
저자 마리타 콘론 맥케너 | 역자 이명연 | 출판사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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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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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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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아래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식량을 구하러 떠난 뒤 소식이 끊기고, 자기들끼리만 남게 된 세 남매의 이야기이다. 작품 속 배경은 1840년대 아일랜드의 '감자 대기근'으로, 주인공 세 남매의 눈을 통해 비참한 역사적 현장을 보여준다.

『산사나무 아래에서』에서 에일리, 마이클, 페기는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이모할머니들을 찾아 나선다. 그 머나먼 여행길에서 굶주리고 질병에 걸려 대책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 수프 한 그릇 얻어먹기도 힘든 무료 급식소, 영국으로 실려 가는 곡물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 하는 사람들의 분노 어린 표정 등을 보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의 눈에 비친 현실은 비극과 참상 그 자체이다.

작가는 이토록 무겁고 심각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직접 나서서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을 통해 그려낸다. 그 안에는 절망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에 대한 메세지가 담겨 있다.

책 제목 '산사나무 아래에서'의 의미
아버지를 찾아 떠나기 전에 어머니는 열병에 걸려 숨진 막내를 산사나무 아래에 묻습니다. 산사나무는 이들 가족의 슬픔과 그리움이자 험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함축하는 은유이자 상징입니다.『산사나무 아래에서』는 1991년 아일랜드 독서협회상과 국제 독서협회상, 1993년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 1994년 프랑스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자소개

목차

굶주림
산사나무 아래에서
식량이 떨어지다
홀로 서기
수용소로 가는 길
강을 따라
급식소
호숙가에서
개에게 쫓기다
항구에서
밤길
폭풍
페기의 열병
마이클의 필사적인 수색
젖소
캐슬태거트
여정의 끝

아일랜드, 슬픔의 역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슬픈 아일랜드 작품의 배경은 1840년대의 아일랜드. 이른바 ‘감자대기근’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민을 가야 했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슬픈 아일랜드 작품의 배경은 1840년대의 아일랜드. 이른바 ‘감자대기근’으로 불과 몇 년 사이에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으로 이민을 가야 했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 7백 년 넘게 영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이 시기는 지금까지도 아일랜드의 역사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상처의 기억으로 새겨져 있다. ‘감자마름병’이라는 역병이 아일랜드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1845년 무렵,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아이들이 얼른 가서 부모님을 도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내달린다. 숨 가쁘게 달려온 아이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여기저기서 나뒹구는 썩은 감자 냄새와 절망에 빠진 어른들의 모습이었다. 감자는 당시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이었다. 척박한 풍토에서도 빨리 자라고, 값이 싸고, 양이 많으며, 요리하기도 간편했기 때문이다. 밀과 옥수수 같은 곡물은 영국인 지주들이 거의 전량을 영국이나 다른 나라로 수출했기 때문에, 가난한 아일랜드 사람들의 몫이 아니었다. 그 뒤 일 년이 지난 어느 날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의 구성 모두 17개의 장으로 짜여 있는 작품이다. 각 장마다 단도 삽화가 한 컷씩 들어 있다. 칼로 거칠게 파낸 듯한 목판화 그림들이다. 그러나 투박하고 묵직해 보이기도 하는 이 그림들에는 당시 아일랜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아픔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다. 이 그림들은 물론 작가의 글에 화가가 얼마 전에 덧붙인 것이지만, 대기근 당시 신문에 실린 삽화들과 분위기를 맞추고 있다. 책의 끝부분에는 작품 배경에 대한 해설로 ‘아일랜드, 슬픔의 역사’를 달았다. 원서에도 들어 있는 부분이지만, 우리 독자들의 이해를 위해 역사적 사실을 조금 더 보강했다. 그리고 해당 출판사로부터 동의를 얻어, 아일랜드 ‘대기근기념박물관’ 사이트에서 당시의 삽화들을 구해와 글 사이에 실었다. ▶편집자의 말 수년 전, 유럽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아일랜드 사람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와 대기근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갖게 된 관심이 줄곧 이어져 이번에 <산사나무 아래에서>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과 가장 심성이 닮은 사람들로 아일랜드를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와 너무도 비슷한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할 무렵 영국의 아일랜드 식민지 통치전략을 참조했다는 글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자꾸만 그들과 우리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되새기게 되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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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따뜻한 형제애.. 가족사랑..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주제도 되지만 저는 부족한 것이 없이 자라는 ...
    따뜻한 형제애.. 가족사랑..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주제도 되지만 저는 부족한 것이 없이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한번쯤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아일랜드 대기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그 기질이 비슷하다는 말을 합니다만... 영국과의 관계 등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이 말을 좀 더 이해하게도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굶주리고 역병이 돌면서 남게 된 삼남매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식을 살피고 서로를 도와주는 이웃들의 모습이 우리와 많이 닮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찾아내어 그 길을 가는 같은 10대 초반의 삼남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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