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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의 정글
140쪽 | A5
ISBN-10 : 8954606318
ISBN-13 : 9788954606318
우나의 정글 [양장] 중고
저자 프레드 오티스 깁슨 | 역자 이시영 |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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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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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삶의 길'을 찾는 길

『우나의 정글』은 작은 섬에 사는 소녀 우나의 정글 모험을 통해 철학을 들여다 보는 동화입니다.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판타지와 모험 형식을 빌려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습니다. 정글을 모험하면서 한층 성장하는 우나를 통해, 각 이야기가 전달해 주는 메세지를 생각해 보세요.

우나는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한 작은 섬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햇살 좋은 날 아침, 엄마와 함께 물을 길으러 가던 우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새를 쫓다 그만 길을 잃게 됩니다. 수풀이 우거진 낯선 정글 속에서 우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독특하고 신비한 사람과 동물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위험 뿐인데….

우나는 정글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한층 성장하게 됩니다. 우나에게 있어서 집으로 가는 길은 '삶'을 찾는 길이었습니다. 정글의 12관문을 통과하고 집으로 도착한 우나는, 마음 속에 아름다운 별을 간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나의 여행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진짜 여행은 '깨달음' 그 후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별은 어디에 있나요? [양장본]

저자소개

글쓴이 프레드 오티스 깁슨
워싱턴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정원사, 요리사, 화물차 짐꾼, 레스토랑 지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우나의 정글>은 깁슨의 첫 번째 동화책으로, 멕시코나 카우아이 섬 같은 열대지방을 여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시켰다.

옮긴이 이시영
“우나와 함께 마음속 정글을 여행하며, 절망과 믿음과 욕망과 균형과 느낌과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이번 여름을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이집트 게임><르네상스><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나라얀푸르 아이들>등이 있다.

목차

출발 우나의 집

제1장 아름다운 새를 따라가다
제2장 연못에서의 대화
제3장 우물가 여인의 노래
제4장 염소를 엿보다
제5장 별을 쏘다
제6장 절벽 가장자리의 독
제7장 시소타기
제8장 바나나나무 숲의 미로
제9장 어떤 왕
제10장 돌계단 위의 할아버지
제11장 넓고 넓은 초록 바다
제12장 쌍둥이가 사는 동굴

도착 다시 집으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넌 길을 잃은 게 아냐. 넌 그저 네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 어느 햇살 좋은 날 아침, 엄마와 함께 물을 길으러 가던 호기심 많은 소녀 우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새를 쫓다 그만 길을 잃게 된다. 수풀이 우거진 낯선 정글 속에서 우나를 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넌 길을 잃은 게 아냐.
넌 그저 네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지.”


어느 햇살 좋은 날 아침, 엄마와 함께 물을 길으러 가던 호기심 많은 소녀 우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새를 쫓다 그만 길을 잃게 된다. 수풀이 우거진 낯선 정글 속에서 우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독특하고 신비한 사람과 동물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위험뿐이다. 이제 집을 찾아가기 위한 험난하고 감동적이며 판타스틱한 모험이 시작된다. 우나의 가슴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하루 동안의 여행, 열두 가지 지혜.

● 모험소설의 옷을 입은 철학 동화
<우나의 정글>은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 주제들을 판타지와 모험 형식을 빌려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 동화책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문예창작과를 나와 화물차 짐꾼에서 레스토랑 지배인까지 온갖 직업을 거치고, 다양한 지역을 두루 여행해 본 저자 깁슨은, 그만의 풍부한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철학 정글’을 만들어 냈다. 아이들은 주인공 우나와 함께 이 정글을 모험하면서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것이다. 석류 씨 속에서 생명을 볼 줄 알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깨달으면서 말이다. 철학이란 단어 하나 쓰지 않고 아이들을 작은 철학자로 만들어 놓는, ‘재미있는’ 철학 동화책이다.
“그런데 넌 어쩌다 길을 잃었니?”

“물을 길으러 나왔다가요.
그 뒤에 일어난 일들을 다 말하면, 아마 믿기 힘들 거예요.”

“중요한 건 넌 그걸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야.
어떤 일도 그 자체로 슬프거나 행복한 것은 없어.
네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게 결정되는 거지.”

● 집으로 가는 길, ‘삶의 길’을 찾는 길
길을 잃고 집을 찾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된 우나는 마침내 험난했던 여정을 뒤로 하고, 섬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집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돌아온 우나는 어제의 우나와 같은 우나이기도 하고 동시에 다른 우나이기도 하다. 우나가 가는 길 곳곳에서 우나를 기다리고 있던 열두 관문들을 하나씩 통과하고, 겪고, 극복해 가면서 그만큼 성장했기 때문이다. 우나는 푸른 물고기에게서 어떤 존재가 실제로 있고 없고는 각자의 ‘믿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배웠다. 염소 아저씨에게서는 ‘무엇이든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바나나나무 숲 아주머니에게서는 ‘사물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을 배우기도 했다. 별을 쏘는 남자의 조언대로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욕심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전갈과 독수를 떼를 통해 깨달았다. 이렇게 열두 관문을 지나는 동안, 길을 잃고 막막해 하던 우나는 어느새 자신감과 의지,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눈과 지혜를 갖고 앞을 향해 또박또박 걸어 나갈 줄 아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아빠 말대로, 집을 찾는 길이 우나에게는 곧 “삶의 길”을 찾는 길이기도 했던 것이다. 우나는 집에 돌아와 부모님을 다시 만나고 ‘저 넓은 우주 어딘가에 정말로 자기만의 별이 빛나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잠이 든다. 하지만 이것이 이 여행의 끝은 아니다. 별보다 더 반짝반짝 빛날 우나와 독자들의 진짜 철학 여행은, 책을 덮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삶은 원을 그리며 돌지. 삶은 계속 반복되지만, 결코 똑같진 않아.
네가 다시 집에 돌아가서 니티를 만날 때는, 너 역시 먼 길을 한 바퀴 돌고 난 후겠지.
그땐 모든 것이 전과 달라 보일 거야.”

●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 이야기에 양념을 더하는 장치들
<우나의 정글>은, 꼭 ‘정글’처럼 다양한 요소...들이 각자 제 역할을 충실히 행하며 완벽한 하나를 만들고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그 안에 균형도 있고, 길도 있다. 캐릭터들과 이 여행의 지도, 그림이 그렇다.
철학적인 문제들을 던져 주거나, 또는 그 문제에 접근하도록 이끌어 주는 캐릭터들은 이야기를 힘 있게 이끌어 가면서 동시에 생생한 극적 재미와 감동을 더해 준다. 그들은 현인같이 지혜롭거나 마법사처럼 신비하다.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아버지 같기도 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선생님 같기도 하다. 개성 넘치며 제각각인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투, 그리고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말들 덕분에 우나는 조금씩 새로운 생각의 세계로 들어간다. 무엇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 여행에 기꺼이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우나는 이야기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는다.
책의 앞부분에 펼쳐진 지도도 재미있다. 지도 위에는 우나의 여행 루트와 각 장에서 얻게 될 지혜의 키워드들이 나와 있다. 독자들이 더 온전하게 주제를 이해하고, 더 쉽게 정글을 그릴 수 있도록 하려는 작가의 친절함이 엿보인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이야기의 분위기와 핵심을 정제하여 담아내고 있는 그림 또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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