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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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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규격外
ISBN-10 : 8901178281
ISBN-13 : 9788901178288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중고
저자 앤 라모트 | 역자 한유주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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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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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0120, 판형 145x210, 쪽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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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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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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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할수록 삶의 진짜 의미를 끌어내는 방법을 배워라! 사람은 매우 ‘연약한’ 존재이고, 살면서 수많은 상처에 부딪친다. 대형 재난처럼 사회 전체가 겪게 되는 아픔에서부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처럼 개인적인 아픔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어쩌면 ‘더 나빠질 날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늘 좌절과 두려움에 빠져 있을 수만도 없다.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대중의 작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작가 앤 라모트의 저서로, 우리가 애써 외면하는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종양을 앓는 주일학교의 아이, 아끼던 블라우스 하나만 남기고 가버린 절친한 친구, 네 명의 실수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어느 마을 등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라모트는 고통스럽지 않다며 자기암시를 거는 것보다 비명을 지르면서 숨거나 도망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고통을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본 대로 말하기,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표현하기는 라모트가 말하는 희망의 첫 걸음이다. 그렇게 잊지 않고, 손을 내밀고, 받아들인다면 나쁜 날들을 다시 건너갈 힘이 생길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앤 라모트
저자 앤 라모트 Anne Lamott는 소설가, 에세이스트, 대중 강연가, 사회운동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앤 라모트. ‘대중의 작가’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그녀는 195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소설 《힘겨운 웃음》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가족, 사회, 인생 등 다양한 주제의 소설과 논픽션을 써왔다. 1985년 구겐하임 펠로십 소설 부문 수상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에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프리다 리 목 감독에 의해 그녀의 인생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애니와 함께 새들처럼〉이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2010년 캘리포니아 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초청받았으며, 〈타임〉은 살롱닷컴에 연재한 그녀의 글을 베스트 칼럼에 선정했다. 이 외에도 세계적 명사들이 출연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힐링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 교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가벼운 삶의 기쁨》,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 《플랜 B》 등이 있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원제 : Stitches)》은 그녀의 인생 철학이 응축된 저서로 2013년 출간 이후 아마존, 뉴욕타임스, NPR 등 유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역자 : 한유주
역자 한유주는 소설가.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2009년 한국일보 문학상, 2015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달로》, 《얼음의 책》,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등의 저서와 《그러나 아름다운》, 《케첩 클라우즈》, 《고양이 테이블》, 《다음 정거장》, 《지속의 순간들》 등의 번역서가 있다.

목차

chapter 1 종종 길을 잃어버릴 때가 찾아온다
1. 어쩔 수 없다면 지금 그 자리에서 버텨라
2. 고통을 멀리해봐야 소용없다
3.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운이 좋은 것이다
4. 방향을 잃었다면 하던 일을 계속하라

chapter 2 나 자신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가
5. 이길 수는 없어도 노력할 수는 있다
6. 세상을 정교하게 바라보자 침묵하는 삶의 진실을 찾자
7. 하면 안 된다고 배웠던 것들을 해보라
8. 우리를 힘들게 하는 질문에 모두 대답할 필요는 없다

chapter 3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나
9. 눈앞에서 사라져도 내 안에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
10. 그들이 떠난 게 아니라, 내가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11. 다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라
12. 잊고 싶다면 작은 흔적들까지 모두 버려라

chapter 4 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이 일어났을 때
13. 아플수록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라
14. 인간은 서로에게 다가가는 존재로 만들어졌다
15. 서로서로 기대면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16.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17. 각기 다른 색깔들도 많은 수가 모이면 아름답다

chapter 5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다면
18. 실패를 알려라 도움부터 청해라 어려움을 말하라
19. 서툰 것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20. 삶의 비밀은, 그것이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chapter 6 내 삶의 진짜 의미를 찾고 싶은가
21.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나만의 규율이다
22. 의미를 찾지 못한 인생은 더 빨리 흘러가버린다
23. 싸우고 있는가, 살아 있는 것이다
24. 자기 안에 갇혀 있지 말고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되어라
25. 완전해지기보다는 조각조각 난 삶을 잘 연결하는 사람으로 살자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어느 날 총기 난사가 벌어지고, 원자력발전소가 붕괴한다. 조카가 태어나자마자, 아니면 평생의 짝을 찾자마자. 세계는 이렇게 끝나가고 있다. 나는 이런 말이 정말로 싫다. 환경 면에서는 그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존적인 차원에서 이 세계는, 우리가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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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총기 난사가 벌어지고, 원자력발전소가 붕괴한다. 조카가 태어나자마자, 아니면 평생의 짝을 찾자마자. 세계는 이렇게 끝나가고 있다. 나는 이런 말이 정말로 싫다. 환경 면에서는 그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존적인 차원에서 이 세계는, 우리가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p.20~21 〈어쩔 수 없다면 지금 그 자리에서 버텨라〉 중에서

고통의 끔찍함을 멀리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의 삶을 이렇게 이해한다. 가끔 우리는 갖은 고생을 다해가며 비좁은 터널을 간신히 통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는 반대편 끝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완전히 지쳤을지는 모르지만 다르게 변화한 모습으로.
― p.31 〈고통을 멀리해봐야 소용없다〉 중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인정’의 의미를 아느냐고 물었다. 여자아이가 손을 들었다.
“그건 말이죠, 우리가 맨날 커피필터로 뭘 만들고 있다는 거예요.”
― p.45 〈방향을 잃었다면 하던 일을 계속하라〉 중에서

스물한 살이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직장을 그만두었다. 일반적인 의미의 성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탄탄대로에서 스스로 물러났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조금씩,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려고 태어났는지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비좁은 상자 속에 갇혀 남들이 하라고 하는 말만 들으며 나 자신을 옭아매는 대신 말이다.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던 모든 것들을 하는 방법을 새로 배우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 p.70 〈하면 안 된다고 배웠던 것들을 해보라〉 중에서

당신은 크나큰 상실감을 결코 이겨낼 수 없다. 당신은 어떠한 체계적인 방식으로도 애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는 수년이 걸리는 일이다. 그리고 당신은 사람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멕시코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지냈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기다리기로 했다.
― p.96 〈그들이 떠난 게 아니라, 내가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중에서

“영원의 가장 잔인한 순간”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한순간 사라진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럴 때에는 인간이 경험을 공유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그가 쓰던 컵, 읽던 책, 입던 옷, 좋아하던 물건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사람만 사라졌다. 그 빈자리가 너무 커서 때로는 눈길을 두는 것조차 겁이 난다.
― p.129〈서로서로 기대면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중에서

어차피 사라질 운명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달려? 어차피 망가질 텐데 왜 그리 정성을 쏟아? 외로움과 두려움에 갇혀 있던 나는 비아냥거리며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에도 ‘살아 있으니까’. 나쁜 날들이 이어지더라도 그 속에서 버텨야 하니까. 혼자보다는 누군가의 손을 잡는 게 덜 힘드니까.
― p.147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다면〉 중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일을 반복한다. 아침이면 개를 밖으로 내보내고, 커피를 끓이고, 주변 사람들을 돕는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집으로 돌아와 열쇠와 가방을 내려놓고, 바짝 죄는 옷을 벗고, 남아 있던 빵 조각을 데운다. 이런 반복이 없다면 우리는 서서히 바람이 빠지는 풍선에 불과할 것이다.
― p.161 〈삶의 비밀은, 그것이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중에서

소설가 필립 로스는 《에브리맨》이라는 작품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이세요.” 앤 라모트는 고통의 끔찍함을 멀리해봤자 소용없을 거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녀의 말이 옮다. 잠깐 잊은 척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어설프게 묻어버린 고통은 언제든지 더 큰 고통으로 되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p.191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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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 아마존, 뉴욕타임스, NPR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4개국, 수백만 독자들을 위로하는 앤 라모트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가 전하는 상처와 아픔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법 ■ 책소개 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 아마존, 뉴욕타임스, NPR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4개국, 수백만 독자들을 위로하는 앤 라모트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가 전하는 상처와 아픔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법

■ 책소개

살면서 좋은 날들이 많을까, 나쁜 날들이 더 많을까? 분명한 건 좋은 날이 많다고 해서 더 행복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전 세계 14개국, 수백만 독자들에게 ‘대중의 작가’로 불리며 사랑받는 작가 앤 라모트.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인 그가, 힘겨운 순간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아주는 말들을 들려주는 책이다.
인생은 어쩌면 ‘더 나빠질 날들의 연속’이다. 대형 재난이나 총기 테러와 같이 사회 전체가 겪게 되는 아픔에서부터 스스로가 쓸모없게 느껴질 정도의 실패, 사랑하는 이와의 갑작스런 이별, 친구나 가족의 느닷없는 죽음은 수시로 우리를 찾아온다. 이처럼 쉽게 이겨낼 수 없는 두려움과 좌절에 빠졌을 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진정 도움이 되는 건 어떤 말들일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책. 삶을 맨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25가지 지혜를 통해 단단한 나를 찾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 출판사 서평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착한 위로를 넘어,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법을 배워라

“고통은 분명 시간이 갈수록 무뎌진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착한 거짓말은
우리가 진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없게 한다.”

삶이란 애초에 불완전하다. “운이 좋을 때 그저 한 땀, 한 땀씩” 살아가는 것이다. 어쩌면 평범한 듯 지나가는 일상 자체가 ‘기적’인지도 모른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 세계 14개국 독자로부터 ‘대중의 작가(People’s Autho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앤 라모트의 저서. 그녀는 이 책에서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희망으로 오늘의 고통을 피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나쁜 날들에 필요한 지혜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고통을 멀리해봐야 소용없다. 어쩔 수 없다면 지금 그 자리에서 버텨라. 싸우고 있다면 살아 있는 것이다 등, 이 책이 담고 있는 조언들은 ‘더 나은 인생을 찾는 방법’이 아니라 ‘무기력 속에서 삶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한다.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무기력함을 넘어 내 삶의 진짜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애써 외면하는 질문들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

영미권 최고의 논픽션 작가 앤 라모트가 전하는
상처에 맞서 지금 이 자리에서 시작하는 25가지 지혜

“쏜살같이 지나가는 찰나의 시간 속에서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고통스러울 때, 사는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수많은 강연과 SNS 등을 통해 수십 만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위로를 건네는 앤 라모트. 소설가, 에세이스트, 대중 강연가, 사회운동가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녀는 개방적인 부모 밑에서 일찍부터 사회 문제에 눈을 떴다. 그 또한 알코올중독과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 어려움에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런 아픈 경험들이 깊게 배여 나는 그녀의 글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데, 어느 순간 너무나 재미있어 빠져들고 있다”, “환희의 순간만이 아니라 상실의 순간에도 빛나는 통찰이다”라는 진심 어린 찬사를 받는다.
앤 라모트의 독특한 인생 철학은 틱낫한, 알랭 드 보통 등 세계적 명사들이 함께하고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하는 〈슈퍼 소울 선데이(Super Soul Sunday)〉에 출연에서도 드러난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만든다” 그녀의 말에, 오프라 윈프리는 “희망하는 것은 상처받기 쉬운 공간 속에 우리를 밀어 넣는 것과 같다”고 호응했다.
그가 2013년 출간한 책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아마존, 뉴욕타임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등 유수의 매체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판에서는 한국일보 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한유주가 번역하여, 섬세하고 가독성 있는 문장, 극적인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안겨줄 것이다.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가 의미 없다 느껴질 때
흔들리지 않고 잡아줄 나만의 인생 철학을 찾아라

“가끔 우리는 비좁은 터널을 간신히 통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는 반대편 끝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완전히 지쳤을지는 모르지만 다르게 변화한 모습으로.”

길을 잃어버렸다고 느껴질 때, 나 자신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때,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을 때, 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럴 때 우리에게는 어떤 말이 필요할까? 그저 하루하루를 버티며 이 시기가 지나가기만 기다려야 하는 걸까.
뇌종양을 앓는 주일학교의 아이, 아끼던 블라우스 하나만 남기고 가버린 절친한 친구, 네 명의 실수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어느 마을의 이야기 등을 통해 전달되는 25가지의 말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생은 원래 불완전하며, 전혀 다른 천 조각들을 잇고 또 잇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이 책의 원제목인 스티치스(Stitches)처럼, 우리는 삶에 구멍 난 곳들을 메우고, 원치 않았던 삶도 버리지 않고 이어나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때로 세상을 맨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희망 섞인 위로보다 우리를 굳건하게 해주는 것은 저자의 이러한 말들이다. 방향을 잃었다면 그 자리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어려움을 말해야 한다. 자기 안에 갇히기보다는 더 큰 무언가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내면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다. 그 후에 우리는 새롭게 변화한 모습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 삶이 위기라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앤 라모트의 25가지 빛나는 통찰이 있다면, 어떤 날에도 흔들리지 않을 나만의 인생 철학을 갖게 될 것이다.

** 추천사 **

나쁜 날들이 길어진다. 평상심으로 사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매일매일을 견디고 버티는 자세로 피폐해져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말한다. 삶은 원래 친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캄캄한 분노와 절망에 우는 사람, 어떠한 위로의 음성도 들리지 않는 사람, 살아온 날들을 이제 비로소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의 무릎 위에 고요히 이 책 한 권 놓아주고 싶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당신에게도 이 나쁜 날들을 다시 건너갈 힘과 꿈이 생길 것을 믿는다. _ 류근(시인)

앤 라모트는 환희의 순간뿐 아니라 상실과 파괴 속에도 존재하는 삶의 깊은 의미를 이야기한다.
_〈뉴욕타임스〉

라모트의 시선은 항상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자신만의 특별한 렌즈를 인생에 비추어, 렌즈의 조리개를 때로는 좁히고 때로는 넓히면서 다양한 형태의 인생과 그 의미를 맛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결국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참된 질문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한다. _〈피플〉

삶의 조각들이 주는 웃음과 슬픔, 기억의 순간들이 선사하는 위로와 치유, 영혼을 건드리는 통찰로 가득한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_〈덴버 포스트〉

친한 친구에게 받은 진솔한 편지처럼, 추위에 덜덜 떨다가 마시게 되는 따뜻한 수프 한 모금처럼, 이 책은 서서히 우리에게 스며든다. _〈뉴욕 데일리 뉴스〉

어찌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지혜가 펼쳐진다. 나쁜 날들에 대처하는 개개인과 사회에 대한 냉정한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온다. _〈템파베이 타임스〉

우리 삶 속의 바늘과 실이 어떻게 움직여 인생이라는 천 조각을 만들고 서로서로 엮어가는지를 그린다. 현명하고도 위트 있는 인생 철학이 가득한 이 책은 우리 모두의 현실을 대변하면서, 지금 이 삶을 어떻게 갱신해야 할지를 말해준다. _〈북리스트〉

인간이 살면서 맞닥뜨리는 상실과 파괴에 솔직하게 맞서면서, 특유의 위트와 지혜, 울림이 가득한 이야기로 우리를 가만두지 않게 만든다. 그녀는 항상 우리를 이끌고 있다. _〈이그제미너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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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년 365일 안에는 참으로 다양한 날씨가 존재한다. 비바람이 치는 날, 눈발이 휘날리는 날.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하...


    1년 365일 안에는 참으로 다양한 날씨가 존재한다. 비바람이 치는 날, 눈발이 휘날리는 날.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하고 화창한 날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 역시 이와 비슷한 구석이 있지 않나 싶다.
    궂은 날과 좋은 날. 혹은 좋은 날과 궂은 날. 아니, 어찌 보면 인생이 더 얄궂은 것 같기도 하다.
    날씨는 일기예보 덕분에 어느 정도 대비라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점, 게다가 현실은 녹록하지가 않다. 그러니 맑음보다 나쁜 날들이 더 많은 것 같은 이 느낌은 전혀 착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사람들에게는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일상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길을 잃은 것 같은 때, 자신에 대해 모르겠고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때,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아플 때, 실패로 인해 좌절하고 있을 때 등등. 이 책은 바로 그런 날들에 필요한 말들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조건 할 수 있다며 힘을 내라는 둥, 다 잘 될 거라는 둥의 뻔하고 상투적인 말은 하지 않는다.
    예쁘게 희망을 가득 담아 포장하려고 하는 경향은 오히려 도움이 안 된다고, 고통의 끔찍함을 그렇지 않은 척해봐야 소용없다고, 오히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담담히 조언할 따름이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아무리 혼란스럽더라도 어떻게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면서 서로서로 꼭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 (p.16)


    그런 상황에도 우리는 할 일을 찾아 열심히 하고, 가능한 한 삶을 즐기고 버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p.19)

     

    우리는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p.39)

     

    우리는 우리를 슬프게 하거나 근심에 빠지게 하는 것들을 뒤로하고 산뜻한 출발을 할 자격이 있다. 힘든 질문에 모두 대답할 필요는 없다. (p.72)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생각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이지만 그것은 상황에 따라 꼭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힘들어도 괜찮다고 넘길 수 있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 기준은 남이 아니라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래, 정말 힘든 사람에게는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 겪어본 사람이라면 스스로도 잘 알 것이다.
    그렇기에 이 경우 타인의 가볍고 습관적인 응원은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무언의 강요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 성의 없는 말, 안 하니만 못한 말과도 다름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생각해주는 마음은 알겠지만 그런다고 반사적, 자동적으로 바로 튀어나오는 그런 응원은 왠지 사양하고 싶다.

     

     
    자신에게 나쁜 날들이 찾아왔을 때, 또는 다른 누군가에게 나쁜 날들이 찾아왔을 때, 특별히 무언가를 억지로 더 할 필요는 없다. 거창한 도움이나 위로가 아닌 우리가 늘 하던 방식대로 할 것, 하루하루 살아가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를 웃고 울게 하는 건 일상을 스쳐 지나가는 소소한 것들이며 이것들이 소중한 의미가 된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드시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 당신이 만들어가는 삶이라는 천조각이 서툴게 이어졌다 하더라도, 그렇게 힘 들여 이어왔다는 것을 난 알고 있다. 당신이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이어왔다는 것을 난 알고 있다. (p.160)

     

     

     

     

  • 책을 구매하기 전에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먼저 최소 한 챕터는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물론 이따금 부록으로 모든 내용을 감수...

    책을 구매하기 전에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먼저 최소 한 챕터는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물론 이따금 부록으로 모든 내용을 감수하겠다 싶을 정도의 책을 만나면 저자서문도 읽지 않고 덥석 구매할 때도 있지만 대략 한 챕터이상 읽어보면 더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감이 오기 때문이다. 위의 문장 때문에 이 책은 결정되었다. 바로 저 문장. '되고자 했던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중략'. 타이틀을 봤을 때 내인생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작가의 말처럼 모든 일이 순조로운 상황에서 굳이 어떤 위로나 위안이 더 필요할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무방비로 있다가 시련이 다가오면 모든 것이 다 부족하고,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을 나 자신만 몰랐다고 자책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 필요한 책이었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게 만드는 일들 앞에서 저자는 우리가 견뎌야 하는 지를 알려준다.

     

    하지만 그 완벽한 자녀가 아프거나 비만이거나 약물중독에 빠졌거나 성인 노숙자가 되면 어떨까? 예순 살이 되어서야 덜컥 잠에서 깨어나 진작 일어났어야 했다고, 되고자 했던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머리숱이 이미 휑하니 줄어들고 있는 데 말이다. p21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슬픔을 밖으로 표현하자.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던 모든 것들을 새로 배우자. p67

     

    저자가 안된다고 배우왔던 것들이 우리가 예상하는 '금기'에 가까운 것들은 물론 아니다. 그저 보편적인 '절약'에 가까운 상식에서 벗어나자는 거였다. 천방지축 나 하고 싶은대로 살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는 그것으로부터 탈피하게 하는 '시련'을 이겨내라는 말이었다. 하지만 실직이나 이직으로 인한 '나쁜 날'들을 이겨내기에 우리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모른척 피하는 '철판'도 깔만큼 깔았다. 하지만 누군가의 '죽음', '이별'은 아무리 연습하고 다짐해도 결코 극복하기 힘든 '나쁜 날'들이다. 저자 또한 아직 세상을 떠나기에는 젊은 친구를 잃은 아픔은 여전하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그녀의 조언은 이미 떠나간 그녀를 붙들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잊지 못하는 것과 놓지 못하는 것, 그리고 붙들고 있는 것의 차이를 그녀의 고백과 함께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도대체 어디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통해서..... 우리는 이렇게 착각을 한다. '찾는 것'에 몰두해버리고 만다. p.172

     

    저자가 '나쁜 날'들을 겪고 있는, 앞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표현만 다를 뿐 다 같은 말처럼 들렸다. '찾으려고 말고, 그냥 행동하라.'였다. 사회가 정한 규율말고, 내 방식대로 내 안에 있는 파랑새를 밖에서 찾으려 하지말고, 누군가에게 어깨를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의존하려말라고. 누군가가 탄생하는 이 순간, 또 다른 누군가는 우리를 떠나간다. 모든 탄생이 기쁨과 축하속에 이뤄지지 않듯, 누군가의 죽음도 마찬가지다. 슬플 때는 울고, 괴로울 때는 소리도 질러가며 그렇게 아픔을 나누고 아프다고 말하는 이를 감싸안는 삶, 결국 앤 라모트 또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표현과 관계의 힘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힘든 날이었다.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무너져내려 그냥 그 자리에 있고만 싶었다.들어주는 사람이라곤 먼 거리에서 ...

    힘든 날이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무너져내려 그냥 그 자리에 있고만 싶었다.
    들어주는 사람이라곤 먼 거리에서 나를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친구들 뿐이었다.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분노, 슬픔, 외로움에 남몰래 새벽에 울고,
    밥먹다가도 울고, 날 생각해주는 정말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에 울고,
    감정이 주체가 되지 않던 날들.

     

    그런 나에게 이 책이 왔다.

    이 책의 원 제목은 바늘땀이다.
    바늘땀이 삐뚤어지고 어딘가 옷감에 구멍이 나고, 또 넝마가 되어도
    한땀 한땀 묵묵히 해나가다 보면 나만의 멋진 하나의 작품이 탄생한다.
    인생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처음에 '왜 자꾸 한땀 한땀 꿰는 이야기가 나올까'하고 생각했는데
    역자 후기에 딱 ㅎㅎ

     

    '나는 고통의 끔찍함을 멀리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의 삶을 이렇게 이해한다. 가끔 우리는 갖은 고생을 다해가며
    비좁은 터널을 간신히 통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는 반대편 끝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완전히 지쳤을지는 모르지만 다르게 변화한 모습으로.' -본문 중

     

    아직 반대편이 왔을지는 모르겠다.
    분명 지금은 내가 꿈꾸고 그렸던 그 모습이 아니지만, 난 어찌되었든 나왔고, 살고 있고, 지금 여기 있다.
    그리고 혼자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시작했다.
    아직 하면 안 된다고 배웠던 것들을 해보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하나씩 하나씩 나에 대해 더욱더 알아가고
    터널 밖까지 다른 모습으로 나오길, 새로운 모습으로 남들도 다 반해버릴 모습으로 나오길 기원한다.

     

    '나는 예민하지 않다. 다른 사람보다 눈이 좋을 뿐이다.'
    이렇게 나는 심연에서 비켜났다. 나는 가엾은 옛날의 불행한 자아에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갖지 않고 존재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불행한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68p

     

    나도 가엾은 옛날의 불행한 자아에게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갖지 않아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어렵다.
    하지만, 불쑥불쑥 나를 알아달라며 나타나는 내 아픈 모습에게 등 돌리지 않고
    혼자 이겨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같이 슬퍼하면 다시 난 깊은 심연에 빠져버릴 것이니까.

     

    '좋은 일을 떠올리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일을 떠올리면 나쁜 일이 생긴다.
    인생은 우리 마음이 그린 그림처럼 펼쳐진다.' -5p

     

    '삶의 의미 찾기란 그 '무엇'이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다.
    그 '무엇'이란 우리가 집처럼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우리를 데려다부는 친근함을 준다.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연금술이다.' -50p

     

    '무엇'을 언제쯤 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 내가 살고 있음을, 난 할 수 있음을 나타내주지 않을까.

     

    '가끔은 피아니스트가 건반을 잘못 누를 때도 있고, 솔로 주자가 실수를 할 때도 있다.
    몇 사람은 잘못된 키로 너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나이 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묻혀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계속해서 노래를 부른다. 평범한 노래지만 아름답고 장엄하다.
    그렇게 우리의 노래는 계속된다.' -189p

     

    우리 인생이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개개인은 그 누구도 완벽하진 않지만 모이고 모이고 모여 하나가 되면 아름답고 장엄한 합창곡이 되는 것처럼.
    난 완벽하진 않지만, 내 모난 부분을 감싸주는 친구들이 있어,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이렇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잔잔하지만 다 읽고나면 맑아지는 느낌.
    이 느낌을 이어나가 난 지금 '여기' 있다.

  •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25가지 방법 저자 앤 라모트 | 역자 한유주 | 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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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25가지 방법

    저자 앤 라모트 | 역자 한유주 | 웅진지식하우스 | 2015.01.20페이지 200 | ISBN 9788901178288




    내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나 자신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이 일어났을 때,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을 때...


    그 어떤 것도 위로가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의 저자 앤 라모트는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히 밝히며, 그저 시간만 지나갔을 뿐이라며 공허함에 빠지는 그런 날들에 필요한 생각들을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총기 난사가 일어났던 샌디훅 초등학교의 아이들, 불의의 사고로 화재를 냈던 십 대들을 수용한 마을 공동체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고통을 보듬어주고, 불행했던 가족 관계, 알코올 중독과 완벽주의에 대한 집착, 친구의 죽음 등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나쁜 날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음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를 버티게 해줄 순간, 기억, 관계, 이야기는 힘들고 엉망진창인 삶 안에서 발견되는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저 예쁘게 희망을 가득 담아 포장하려 들지 않습니다. 끔찍한 일을 겪고도 고통스럽지 않은 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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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지냈던 어린 시절과는 반대로 분노와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밖으로 표출하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웠던 것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고통스러운 상실감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착한 거짓말이 오히려 우리의 정서적인 GPS가 진짜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없게 한다고 말합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희미해질 수는 있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오늘부터 난 아무렇지도 않아' 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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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나의 일부를 떠나보낸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었다. 』 - p97


    나를 버틸 수 있게 해주었던 작은 원동력을 억지로 보내야 한다는 것, 그것은 그들이 떠난게 아니라 내가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벗어나기 힘든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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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다양한 방법, 타인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법,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는 덜 주목하는 법을 통해 타인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고 조언합니다. 나쁜 날들이 이어지더라도 그 속에서 버텨야 하니까. 혼자보다는 누군가의 손을 잡는 게 덜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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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깨달음 없이도 삶의 의미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의미에 휴머니티를 강조합니다. 사려깊고, 세심하고, 배려심 있고, 연민을 드러내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말입니다. 그것이 곧 삶의 의미이자 인간됨이라고 합니다.


    보통의 하루지만 삶에서 중요한 것은 특별함이 아닌 그저 집중하고 주목하고 관심갖기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내가 있는 그 자리, 그 순간에 벌어지는 것들에 마음을 두고 눈길을 주는 것, 그 속에서 나와 함께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간직하는 것, 어떤 식으로든 사랑하는 것만이 삶의 의미라고 말합니다. 마음 속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어두움도 내 일부라고 인정하고 더 큰 무언가를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고통을 잊은 척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끔 비명을 지르며 숨거나 도망치기도 하면서요. 그렇다고 고통에 잠식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처를 어떻게 버텨낼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은 이렇게 해라는 식의 정신상담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그저 이야기할 뿐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바늘땀처럼 하루하루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렇게 삶은 이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 누구나 자신의 삶을 엮어갈 정도의 재주는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 - p38

     

     

  • 종종 길을 잃어버렸을 때(챕터1), 나 자신이 의미없다고 느껴질 때(챕터2),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렸을 때(챕터3), ...

    종종 길을 잃어버렸을 때(챕터1), 나 자신이 의미없다고 느껴질 때(챕터2),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렸을 때(챕터3), 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세월호 사건, 총기난사사건, 911테러 같은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챕터4),

    지나간 실패를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을 때(챕터5),

    힘들지만 내 삶의 진짜 의미를 찾고 싶을 때(챕터6) 등과 같이 6가지로

    우리들이 힘들고 지쳐버리기 직전일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말과 통찰이 들어있는 책이었습니다.

    전 요즘 예전에는 할 수 없다고 규정지어졌던 것을 할 수 있게,

    그래서 어느센가 다른 사람들처럼 당연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순간..

    기쁜 순간을 만끽하려는 찰나에 다시 '아직은 할 수 없는 일이야.'라는 선고를 들었습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단지 조금만 조심하면서 살면 꿈을꾸고 공부를 하는 것에

    노력만 한다면 거리낄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한거죠.

    처음 이겨냈다고 생각했을 때는 그저 이렇게 해내면 돼! 하는 안도감이 들었고

    다시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상황은 상상하기 싫어 버려버렸죠.

    하지만 상상하기도 싫었던 일은 다시 일어났고, 다시 이겨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안될 것이라고 울며 슬픔에만 빠져 있었는데 그것이 하루 이틀 지나니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 상황은 예전, 처음보다는 확실히 나은 상황이었지만

    제가 점점 더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더 아팠거든요.

    전 챕터1과 챕터2, 챕터6을 읽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때까지 괜찮았던 것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 되고,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 되어버렸을 때

    다시 스스로 바람직한 상태로 나아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글귀들을 조금 읽는다고 상황이 더 나아지거나 갑자기 마음이 확 바뀌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을 기대했다면 전 이 책에 실망을 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스스로 먹는 것이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원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 여러 책들과 더불어 이 책과 만났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자 역시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에서 깨달은 것을 이 책에 옮겨 놓은 것이기 때문에

    상황은 다르지만 변하지 않아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을 잘 지적해주었습니다.

    이 책이 저에겐 아직 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몰라 답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질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직 제게 필요한 질문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을 통해 얻은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반 발짝이라도 더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과정적인 면에서는 답을 찾으러 떠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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