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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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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쪽 | A5
ISBN-10 : 8925521571
ISBN-13 : 9788925521572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3340 [반양장] 중고
저자 엘리자베스 노블 | 역자 홍성영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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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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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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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엄마가 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엘리자베스 노블의 장편소설『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죽음을 앞둔 엄마가 네 명의 딸에게 쓴 진솔한 편지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엄마 이전에 한 여자였던 그녀의 삶과, 네 딸에게 각각 들려주는 당부의 이야기들이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앞둔 엄마는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쓴다. 첫째 리사는 30대 중반의 커리어 우먼이지만 지나치게 독립적이어서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한다. 완벽주의자인 둘째 제니퍼는 답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셋째 아만다는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현실을 도피한다. 막내 한나는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열여섯 사춘기 소녀이다.

엄마의 장례식으로 시작된 이 소설은, 딸들이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1년간의 이야기를 네 딸의 시점과 엄마의 편지를 통해 보여준다. 엄마는 일기 형식의 편지를 통해 불완전했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작가는 톡톡 튀는 구성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네 딸의 삶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엄마의 장례식
엄마의 편지
크리스마스
엄마의 비밀
네 자매
갈등
새로운 관계
화해
사랑의 의미
슬픔을 넘어서

역자 후기

책 속으로

△너희들이 태어나기 이전에, 엄마에게는 엄마의 삶이 있었단다. 내가 너희를 낳기 전엔 너희들이 나를 본 적이 없었단 얘기야! 딸에게 엄마 노릇을 하는 덴 어려운 문제가 있단다. 그건 우리 모두가 여자라는 사실 때문인 것 같아. 엄마도 너희들이 겪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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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태어나기 이전에, 엄마에게는 엄마의 삶이 있었단다. 내가 너희를 낳기 전엔 너희들이 나를 본 적이 없었단 얘기야! 딸에게 엄마 노릇을 하는 덴 어려운 문제가 있단다. 그건 우리 모두가 여자라는 사실 때문인 것 같아. 엄마도 너희들이 겪는 것을 똑같이 경험했단다. 그걸 푸는 요령은 간섭하지 않고 도와주는 것, 강요하지 않고 이끌어주는 것이지.(p.54)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장식물이나 마우스패드에 적혀 있던 속담이 뭐였더라? 누구나 아버지가 될 수는 있지만, 아빠가 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들뿐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런 것 같았다.(p.159)

△“엄마를 생각하며 운다고 해서 완벽하지 않은 건 아니야. 네가 잘 이겨내지 못한다는 뜻도 아니고.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슬픔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갑자기 슬픔이 없어질까? 절대 그렇지 않아. 슬픔은 그런 감정이 아니란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잃는 것은 그렇게 단번에 정리되는 문제가 아니야.”(p.239)

△“엄마는 성인이 아니라 사람이었어. 난 엄마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따지기보다, 살아 있는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더 관심이 있어. 나는 너무 독립적인 성격이라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고, 제니퍼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스티븐하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아. 그리고 아만다는 문제가 생기면 현실에서 도피해버리지. 우리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문제가 있어. 그렇지 않니? 엄마 문제를 알고 싶으면, 우리가 엄마한테 물려받은 결점과 약점을 살펴보면 돼.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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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은 엄마 없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까?” 세상 모든 딸들에게 전미 베스트셀러 작가가 선사하는 화제의 감동소설 전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 팔린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세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신은 엄마 없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습니까?”
세상 모든 딸들에게 전미 베스트셀러 작가가 선사하는 화제의 감동소설
전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 팔린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작품으로 《리딩 그룹(근간)》의 작가이자 전미 베스트셀러 작가인 엘리자베스 노블의 신작이다. <선데이 타임스>를 통해 현대판 《작은 아씨들》로 평가받은 이 작품은 죽음을 앞둔 엄마가 네 딸에게 쓰는 편지와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장례식을 ‘인생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파티’로 계획하고 딸들에게 밝은 드레스를 입을 것을 부탁하는 씩씩한 엄마 바바라가 남긴 편지는 슬프지만 유쾌한 감동을 준다. 평소에 딸들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 엄마 이전에 한 여자였던 엄마의 삶과 네 딸에게 각각 들려주고 싶은 당부의 이야기들은 결코 무겁지도, 포장되지도 않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은 문학 작품에서 다뤄왔던 주제이다. 가장 편하다는 이유로 끝없이 상처주기도 하고 그만큼 의지하는 관계, 엄마와 딸. 이 작품에 나오는 엄마 바바라는 완벽한 엄마가 아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이혼과 재혼을 통해 딸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죽고 난 후 편지로 셋째 아만다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 딸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한다. 엄마라는 존재가 성인(聖人)이 아니라 한 인간임을 보여준다. 엄마는 일기 형식의 편지를 통해 불완전했던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딸들에게 보여준다. 완벽한 엄마의 조언이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삶을 살아왔던 엄마의 이야기가 딸들에게, 독자들에게 더욱 더 가슴 깊이 다가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섹스엔더시티》《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톡톡 튀는 구성과 치밀한 심리묘사
고전 《작은아씨들》의 가슴뭉클한 감동


엄마 없이 살아가야 하는 딸들의 인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첫째 딸 리사는 30대 중반의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지나치게 독립적인 성격을 가졌다. 현재 만나고 있는 이혼남 앤디와의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 결혼 8년 차인 둘째 딸 제니퍼는 완벽주의자로 자신의 결혼생활이 완벽하지 못한 것이 늘 고민이다. 셋째 딸 아만다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자유주의자로 늘 현실을 도피하며 살아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을 겪는다. 막내 한나는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이제 막 열여섯이 된 사춘기 소녀로, 엄마의 죽음 이후 이성에 눈 뜨게 되는 과정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작품은 엄마의 장례식을 시작으로 딸들이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나가는 1년간의 모습을 네 딸의 시각과 엄마의 편지까지, 5개의 시점으로 빠르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고전인《작은 아씨들》같은 설정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는 동시에, 우먼 픽션계의 여왕이라는 작가의 명성답게 《색스앤더시티》,《브리짓 존스의 일기》처럼 트랜디하고 톡톡 튀는 구성으로 네 딸의 다른 삶과 사랑 이야기를 선사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안겨준다. 세련된 문장과 치밀한 구성력, 꼼꼼한 디테일과 딸들의 심리 묘사가 젊은 세대의 감성과 취향과 맞물려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어 5백 페이지의 분량을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작가는 마지막 엄마의 편지를 통해 세상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해준다.

“내 예쁜 딸들아, 이 글을 읽으면, 내가 너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알게 될 거야.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알게 될 거야.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란다. 내가 너희들을 무조건적으로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을 너희들이 알아주기를 바라. 너무나 강렬한 사랑이어서, 내 죽음과 함께 그 사랑이 사라져버릴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어. 나는 죽지만 그 사랑은 생명체처럼 살아남았으면 좋겠어. 내 죽음을 덩굴로 삼아 그 사랑이 너희들에게 계속 뻗어나갔으면 좋겠어. 뿌리가 깊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하지만 너희들이 힘들 때 너희들을 세워줄 수 있는 강인한 덩굴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p.517)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 인생의 진지함, 사랑의 달콤함을 함께 느끼며 엄마나 딸에게 편지 쓰고 싶어질 것이다.

[추천사]

­ 현대판 《작은 아씨들》 -선데이 타임스
­ 여성이라면 누구나 읽고 공감할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 딸이나 친한 친구,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은 소설 -벨라
­ 엄마와 딸, 그 독특한 관계의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린다.-데일리 익스프레스
­ 부드러운 와인을 한 잔 마신 듯 한 느낌 -콜럼버스 디스패치
­ 책장이 저절로 넘어가는 소설-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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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작년 한동안 영화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정신 없이 사는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 생활을 한...
     
    작년 한동안 영화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정신 없이 사는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 생활을 한꺼번에 누렸던 셈인데, 그때 난 모든 사람들이 다 봤던 영화를 그제서야 찾아 봤고,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영화들을 찾아보았다. 그때 내 가슴을 적셨던 영화가 한편 있다. 제목은 <나 없는 내 인생>.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두 딸을 둔 23살의 앤이 시한부를 선고받고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10가지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그때 그 계획 중 가장 중점이 되었던 것이 어린 두 딸에 대한 것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그 영화에 그토록 많이 공감하여 울었던 이유는 젊은 나이에 죽을 수밖에 없는 그녀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녀의 죽음 뒤에 남을 어린 두 딸 때문이었다. 아마 내게도 두 딸의 나이와 비슷한 딸이 있기 때문이리라.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니까) 난 내 아이에게 무엇을 남겨야 할 것인지 오래도록 생각하게 한 영화였다.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오랫만에 그 영화를 생각나게 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넓은 책이다. 엄마와 딸들의 이야기가, 엄마의 인생이, 의붓아버지와 딸들이 만든 새로운 가족의 관계에 대하여, 그리고 네 딸 각자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이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은 죽음을 앞둔 엄마가 이미 독립한 세 딸과 10대인 막내딸에게 편지 형식으로 쓴 일기를 남기면서 그 일기와 엄마가 돌아가신 후의 가족 이야기로 진행된다. 가족들은 엄마의 죽음을 겪으며 커다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친다.
     
    이 모든 슬픔과 눈물.....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고 아플 거라고는 생각하지못했다. 마치 무겁고 어두운 담요가 모두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숨 쉬기조차 힘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영원히 계속된 것 같은 슬픔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53p
     
    그리고 그 고통때문인지 각자의 삶에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는 풀기 어려운 매듭처럼 자꾸 꼬여만 간다.  
     
    아내가 그들 곁을 떠난 뒤로 모든 게 어긋나고 있는 것 같았다. 제니퍼한테,
    그리고 자신한테, 한나한테, 지금은 리사한테 문제가 생겼다. 아내의 죽음이 자연적인 질서를 모두 깨뜨리고, 그들의 감성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듯했다. 모든 게 엉망이 되어갔다. 마치 저글링을 하던 공이 갑자기 속도를 내는 바람아ㅔ 제대로 잡지 못해 바닥으로 떨어져버린 것 같았다.....372p
     
    하지만 그들은 그 매듭을 하나 둘 풀어간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울고, 웃고, 슬퍼하고, 안도하고, 분노하고, 엄마를 애도하며...401p 그렇게 하나 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간다.
     
    그와 그녀들의 행복 속에는 가장 단순한 진리가 있다. 서로를 믿고 지지해 준다는 것. 그것은 "엄마"라는 끈으로 이어진 무한하고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 있다는 것. 현실적인 엄마는 곁에 없지만 바람 속에, 눈 위에, 비 속에, 햇살 속에, 별빛 속에 그렇게 일상 속에 엄마는 언제나 곁에 있다는 것이다.
     
    엄마인 바바라가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꼭 내게도 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많은 위안이 되기도 하고 도움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네 딸들이 각자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인간적이고 공감이 되어 기분이 좋았다. 저절로 미소지어지는 그런 느낌.
     
    나도 내 딸에게 이렇게 강렬한 사랑과 신뢰를 줄 수 있을지 아직은 자신할 수 없다. 나는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므로 그저 노력할 뿐이다. 그리고 열심히 표현할 뿐이다. 정말로 사랑한다고. 너를 믿고 있다고.

  • 평범한 나를 특별한 나로 만들어준 엄마와 엄마 없이 삶을 살아가는 딸들,   나는 엄마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평범한 나를 특별한 나로 만들어준 엄마와

    엄마 없이 삶을 살아가는 딸들,

     

    나는 엄마 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부모가 자식에게 주어야 할 것이 두가지가 있다고 쓰여져 있어.

    뿌리와 날개...

    그건 단순하면서도 정말 멋진일

    좋은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뿌리와 날개 양쪽 모두일거야.

     

    부모가 삶의 끝자락에서 아이들과 남편을 두고 삶을 접어야만 할때, 차근차근 자신의 딸들에게 꼭 남겨야 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모든걸 짊어지게 하게 되어서 미안하다는 엄마의 말은,

    엄마가 이 세상에 엄마라는 존재로 우리에게 무한한 삶의 용기와 사랑과 희생과 의지의 중심이었던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와 비슷한 성격을 소유한 아만다를 보면서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해서 동경을 갖게 되기도 하였다.

    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 보고,

    완벽성을 가지고 일방적인 사랑과 희생의 산물이 엄마가 아니라

    엄마를 한 인간으로서 서로 보듬고 서로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진정한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소설로 한국인의 정서와 사뭇 다른 점들이 있었기는 하지만,

    글 속에서 나타나는 문체의 신선함,

    그리고 네딸들의 삶을 살아가는 다양성과 자신의 문제를 엄마의 삶과 연관지어  풀어나가는 지혜 등을 느껴 볼 수 있었다.

     

    세째딸 아만다는 누구보다 강인하지만, 내면적으로 연약한 딸아이를 위해 엄마가 전하는 글 속에서

     

    네 마음 속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어.

    계속 여행을 떠나게 하고 다른 사람들과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게 하는 것.

    세상이곳 저곳에 수많은 친구가 있지만 절친한 친구는 없는 너

    매혹적인 미소로 남자를 유혹하지만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지.

    네 안에 있는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야 할 것겉고,

    그것이 바로 너를 구성하고 있는 퍼즐 조간인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면속의 상위 자아가 꿈틀대는 것을 느낀다.

     

    나는 무슨 과업을 가지고 현실을 살아가는가에 대한 생각 끝에 사람들과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려는 것이 나의 단점이 아니라는 것을 위로하며 이책에서 끄집어내본다.

     

     

  • 사랑하기.. | ya**i79 | 2008.10.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그런 규칙을 만든 건 너 자신이야. 그런 규칙은.. 불가능하단다. 넌 완벽하지 못한 스스로를 항상 책망하느라 모든 시간...

    그런 규칙을 만든 건 너 자신이야.

    그런 규칙은.. 불가능하단다.

    넌 완벽하지 못한 스스로를 항상 책망하느라 모든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

    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지 못하고 말이야.

    엄마를 생각하며 운다고 해서 완벽하지 않은 건 아니야.

    네가 잘 이겨내지 못한다는 뜻도 아니고.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슬픔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

    어느 날 아침 일어났더니 갑자기 슬픔이 없어질까?

    절대 그렇지 않아.

    슬픔은 그런 감정이 아니란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잃는 것은

    그렇게 단번에 정리되는 문제가 아니야.

     

    **

     

    둘이 함께 있어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서로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해.

     

    **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너무 의지해서는 안 돼.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해

     

    **

     

    내가 너희들을 무조건적으로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을

    너희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

    너무나 강렬한 사랑이어서,

    내 죽음과 함께 그 사랑이 사라져버릴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어.

    나는 죽지만 그 사랑은 생명체처럼 살아남았으면 좋겠어.

    내 죽음을 덩굴로 삼아 그 사랑이 너희들에게 계속 뻗어나갔으면 좋겠어.

    뿌리가 깊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하지만 너희들이 힘들 때

    너희들을 세워줄 수 있는 강인한 덩굴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

    나도 딸이고, 여자인지라 궁금했다.

     

    독립적이며 이혼남 앤디와의 관계에서 자꾸만 머뭇거리는 첫째 딸 리사,

    남편과의 갈등을 겪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는 제니퍼,

    늘 도망치며 어딘가로 떠도는 아만다,

    아직 어린 사춘기 소녀 한나.

     

    각각의 개성을 가진 네 명의 딸들의 삶과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들의 엄마가 남기고 간 자신의 삶의 흔적이 담긴 편지가 담겨있다.

     

    네 명의 딸들은 엄마의 삶과 사랑을 느끼면서

    자신들이 품고 있던 삶의 문제와 관계의 갈등을 서서히 풀어 나간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치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누군가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았다'라는 느낌과 깨달음일 것이라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

     

    인간이 상처받고, 방황하고, 외로워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것은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에, 혹은 버림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혹은 자신이 사랑받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와 갈등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사랑하려면 정말 '제대로 힘껏' 사랑해야 한다.

     

    누군가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았다라는 느낌은

    자존감과 자기애의 가장 큰 밑바탕이 된다.

    자존감과 자기애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가치 있게 생각할 수 있게 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풍요롭고 충만하게 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 된다.

    자존감과 자기애 없이는 인생이 황폐화되기 때문에 살아갈 수가 없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았다 느꼈을 때,

    사랑 받고 있다 느꼈을 때, 그리고 뒤늦게 깨달았을 때,

    나 또한 내가 아주 많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 인생의 많은 상처들이 한꺼번에 치유된 느낌이었고,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고, 새롭게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 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래서 너무나 아프고 슬프다면.. 잘.. 차근차근.. 돌이켜보길 바란다.

    뿌리 깊은 사랑 하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사랑없이 태어날 수 없는 존재이고,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은.. 우주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그것을 깨닫고 나면 더이상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태어난 존재이고,

    나는 진정으로 사랑받았고,

    나는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내가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고,

    그 사랑이 나를 가득 채운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할 때,

    나 또한 진정 사랑받을 수 있고, 진실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미니 느낀점]   잔잔한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마음 따뜻한 책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미니 느낀점]

     

    잔잔한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마음 따뜻한 책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엄마가 네 자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소개 받았을 때 가장 관심이 끌렸던 부분이 바로 소설 속 네 딸이었다. 사실 우리 집도 네 공주가 사는 딸 부잣집이다. 소설 속 인물도 그렇듯 우리 집안도 네 공주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다. 사실 다소 자유분방한 유럽식 문화생활과 독립적인 가정생활이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엄마 바바라가 암을 통해 깨달은 삶의 방식을 딸들에게 들려주는 편지 내용만큼은 감동 그 자체였다. 엄마도 문득 여자라는 사실을 느끼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 사실이 있다면 엄마의 행복이 가정의 행복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바로 사랑이다.  

     

    엄마 바바라는 자신의 죽음을 통해 딸들에게 후회없는 삶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암과의 힘겨운 투병 생활 중에 각 자의 딸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엄마의 편지는 엄마가 죽은 후 유품으로 딸들에게 돌아갔다. 엄마는 자신의 죽음이 슬픈 죽음이 아니길 바랐다. 당연히 죽음은 슬픈 것이다. 엄마 바바라도 죽음을 느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운명은 돌이킬 수 없음을 죽음을 거부할 수 없음을 깨달은 뒤 딸들에게 웃음을, 행복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내 묘지 앞에 서서 울지 마라. 나는 그곳에 없고,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 나는 흩날리는 바람 속에 있고, 새하얀 눈 위에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무르익은 곡식 위의 햇빛처럼 빛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가을비 속에 있다. 너희들은 아침의 침묵 속에서 깨어날 때, 나는 환하게 밝아오는 아침 햇살 속에 있고, 조용히 하늘을 맴돌며 나는 새 속에 있고, 밤 하늘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 속에 있으니, 내 묘지 앞에 서서 울지 마라. 나는 그곳에 없고, 나는 죽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너희들을 영원히 사랑하는 엄마가)"   

     

    엄마의 마지막 부탁처럼 네 딸과 마크는 울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세상에 더 이상 엄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엄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체가 그들에게는 슬픔이다. 곳곳에 그녀의 흔적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지만 더 이상 엄마의 목소리도, 엄마의 숨결도, 엄마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다. 사실 마크는 의붓아버지이다. 막내 한나에게는 친아버지지만 세 딸에게는 친아버지가 아니다. 가족관계가 사실 복잡하다. 다소 그 부분이 충격적이긴 했다. 특히 아만다(셋째 딸)의 출생의 비밀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만약 내가 아만다였다면 그러니까 이제까지 친아버지로 알고 믿고 기억했던 모든 부분이..... 삶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엄마가 죽은 후 편지를 통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면 그녀처럼 쿨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바바라는 사실 첫 남편과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다. 결국 남편은 외도를 일삼았고 외로움에 젖어 들었던 그녀 역시 가까운 이웃과 육체적 사랑을 즐겼던 것이다. 그 시기에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그 비밀을 평생 혼자만의 짐으로 떠안고 살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엄마는 죽은 후에야 아만다에게 그 사실을 고백했던 것일까? 난 그 부분이 여전히 이해가 되면서도 되지 않는다. 차라리 끝까지 몰랐다면 아만다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아만다의 자유분방한 삶이 자신의 탓이었다고 생각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부분이었다. 아만다는 실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인물로 나온다. 늘 여행을 즐기면서 한 곳에 머물러 있지 못한다. 독립적이면서 강한 성격의 소유자인 그녀는 자신의 집과는 달리 평화로워 보이는 에드를 만남으로써 모든 게 달라진다.

     

    첫째 딸 리사는 엄마 바바라를 가장 많이 닮았다. 그녀의 문제는 망설임이다. 오래전부터 이혼남 앤디와 동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신이 들지 않는다. 그를 진정 사랑하는지? 그의 청혼을 받아줘야 할지? 결혼해서 과연 행복할지? 후회하지 않을지? 망설임이 오래될수록 그와의 관계는 소홀해지고 다른 남자와 외도를 하게 된다. 리사는 그와의 관계를 끝내고 앤디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당연히 그가 이해해 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앤디의 충격은 너무나 컸고 그들은 그렇게 결별하고 말았다. 뒤늦게 앤디의 사랑을 깨달은 리사는 얼마나 자신이 그를 사랑했는지 발견하게 된다. 그가 없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 삶인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가 누구인지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사랑은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 크기를 잴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리사의 사랑도 마찬가지였다. 뒤늦은 사랑이었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앤디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리게 된다. 리사는 엄마가 왜 앤디를 좋아했는지 이제야 알것 같았다.     

     

    둘째 딸 제니퍼는 내가 보기에도 약간 답답한 성격이다. 본래가 못된 심보를 가진 건 아니지만 자신의 불행을 가족들에게 쏟아내는 경향이 있다. 남편 스티븐과 결혼 8년째에 접어 들었지만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더 이상 제니퍼는 남편을 사랑한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는 아이를 원했지만 제니퍼는 남편과 언제 이혼할지 몰라 아이를 갖는 게 망설여 졌다. 만약 아이라도 생기면 정말 이대로 불행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는 딸들이 아이의 엄마가 되기를 원하셨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많이 낳을 수록 좋다고 권해줬다. 제니퍼 역시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해 나갔다. 그리고 임신에도 성공했다. 아이를 갖는게 두려웠지만 남편을 진정 사랑한다고 느낀 순간부터 아이는 그녀에게 행복이고 축복이었다. 여자는 항상 사랑에 목이 마르다.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나이를 먹었지만 바바라 역시 늘 사랑에 목말라 있었다. 그때 마크를 만났다.  

     

    막내 한나는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엄마를 떠나 보내야 했던 십대 소녀이다. 엄마의 사랑이 필요하고, 엄마의 보호가 필요한 시기에 엄마를 잃어 버렸으니 한나는 자연스레 반항아가 되었다. 어쩌면 지나친 아빠의 간섭과 사랑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한나는 남자와 사랑을 알게 되면서 이제야 여자가 된 기분이었다. 아직 어린 한나를 놓고 떠나야 했던 엄마가 안심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나에게 엄마가 세 명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리사 엄마, 제니퍼 엄마, 아만다 엄마. 언니들은 그녀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이다.

     

    마치 과제를 풀어 나가듯 네 딸 각자의 갈등과 문제를 엄마의 죽음으로부터 발견할 수 있었다. 다른 문제와 갈등속에 휩싸인 딸들이었지만 답은 하나였다. 그것은 사랑이다. 엄마는 결국 죽음을 통해 딸들에게 사랑을 남겨주었고,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 "내 예쁜 딸들아, 이 글을 읽으면, 내가 너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을 알게 될 거야.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알게 될 거야.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란다. 내가 너희들을 무조건적으로 정말 사랑했다는 사실을 너희들이 알아주기를 바라. 너무나 강렬한 사랑이어서, 내 죽음과 함께 그 사랑이 사라져버릴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어. 나는 죽지만 그 사랑은 생명체처럼 살아남았으면 좋겠어. 내 죽음을 덩굴로 삼아 그 사랑이 너희들에게 계속 뻗아나갔으면 좋겠어. 뿌리가 깊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하지만 너희들이 힘들 때 너희들을 세워줄 수 있는 강인한 덩굴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엄마의 바람대로 딸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배우게 된다. 사랑을 확신할 수 없어 힘들어 했던 리사도, 남편과 이혼을 생각했던 제니퍼도, 독립적이고 안정적이지 못했던 아만다도, 아빠의 지나친 사랑을 벗어나려 했던 막내 한나도 사랑을 통해 느끼고, 사랑을 통해 배우고, 사랑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랑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사랑 그리고 가족.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소설이 바로 <내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천 만번 백 만번 이야기해도 들으면 들을수록 아름다운 단어 사랑.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은 무미건조한 세상일 것이다. 사랑이 있기에 힘들어도 우리가 웃을 수 있고 사랑이 있기에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사랑 또한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은 가족의 사랑인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이 사랑이 분명해짐을 느낀다.

     

     

     


    [책 속의 좋은 글귀]

    * 딸에게 엄마 노릇을 하는 덴 어려운 문제가 있단다. 그건 우리 모두가 여자라는 사실 때문인 것 같아. 엄마도 너희들이 겪는 것을 똑같이 경험했단다. 그걸 푸는 요령은 간섭하지 않고 도와주는 것, 강요하지 않고 이끌어주는 것이지.

     

    * 딸들아, 너희들이 아플 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항상, 언제나 행동해야 해. 인생은 짧단다. 너희들이 암에 걸리지 않아도, 호호 할머니가 되어 침대에 누워 세상을 떠난다 해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가버리고,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과 같단다.

     

    * 인생은 너무 짧다. 그렇지 않은가? 원하는 것을 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기에도 너무 짧다.

     

    * 나는 항상 내 딸들에게 이렇게 가르치려고 애써왔다. 항상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서 스스로를 지키라고. 왠지 패배주의자의 말처럼 드리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기엔 기쁨과 만족이 있으니까.

     

    * 너희들 네 명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란다. 나에겐 꿈들이 있었다. 어떤 꿈은 이루었고 어떤 꿈은 이루지 못했지. 하지만 그건 내 꿈이었어. 너희들은 너희들만의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절대 포기하지 마라. 너희들이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한다.

     

    *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 사람들은 남의 간섭을 싫어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야지.

     

    * 다리를 만들고, 그걸 건너라! 난 엄마의 예전 모습 그대로 기억할 거야. 예전하고 똑같이 엄마를 사랑해. 앞으로도 항상 그럴 거야.

     

    * 이렇게 생각하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남편이 더 이상 옆에 없다고 상상해봐요. 약간 멜로드라마 같은 우울한 이야기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 때문에 당신을 떠났거나 혹은 당신이 어떤 이유로 남편을 떠났다고 상상하는 거예요. 혹은 남편이 죽었거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생각해도 좋고요. 그럴 때 당신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봐요. 그러고 나서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면, 무엇을 원하는지 아마 알 수 있을 거예요.

     

    *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모든 건 매우 간단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그렇게 해야 해.

     

    * 어리석은 자존심도 버렸어요. 저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 때문에 문제를 인정하지 못했던 거예요.

     

    * 나쁜 일에 매달려 있는 건 시간 낭비라는 거.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더 이상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을거야.

     

    * 사랑과 잔소리는 항상 함께 가는 거야.

     

    * 그녀는 사랑이 단순하다는 것을 예전에는 알지 못했다. 물론 사랑은 순수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박한 것이다. 엄마가 말한 것처럼.

     

  •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만약 엄마인 내가 시한부인생이라는 ...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만약 엄마인 내가 시한부인생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나는 딸들에게 어떤 생각이 들까?

    맨 처음에 “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책을 받았을 때 생각났었다.

     

    바바라는 네 명의 딸을 가진 한 어머니이다. 그러나 그녀는 몇달안에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 해야 하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고, 그녀는 아직 해줄 것이 많고, 챙겨주고 싶은 것이 많고, 조언해 주고 싶은 것이 많은 네 딸들이 걱정될 뿐이다. 아직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독립한 첫째 딸 리사, 결혼은 이미 하였지만, 그 결혼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는 둘째 딸 제니퍼, 많은 곳을 여행을 많이 다니기에 잘 볼 수 없고, 나머지 세 딸의 생부와 다른 아버지의 아만다, 10대인 떠나기에는 너무 어린 막내딸 한나. 그녀에게는 이렇게 떠날 수 없는 이유의 딸들이 있다. 그러나, 암으로 인한 시한부판정을 받은 그녀는 피하고 싶은 사실이지만, 피할 수 없기에 결국 자신의 앞날을 인정하고, 그녀가 인생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그저 두고 가기에는 너무 걱정이 되고 미안한 딸들이기에 자신의 일기들과 각각의 네 명의 딸들을 위한 편지를 쓴다. 그녀는 자신의 장례식이 보통의 장례식처럼 우울하게 진행되기도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는 장례식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네 딸들과 자신이 원하는 장례식을 이야기 하며 준비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평온하게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 짓는다.

     

    이 책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바바라가 세상을 떠난 후, 네 명의 딸과 그의 남편 마크의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그러나 바바라 그녀가 없다 해도 그녀는 네 명의 딸과 마크의 일상에 묻어난다. 첫째딸 리사는 바바라가 고민하는 것처럼 지나치게 독립적이기에 그의 남자친구인 앤디가 청혼을 하지만, 많은 고민들에 휩싸인다. 둘째딸 제니퍼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며, 오핸 결혼생활을 했지만, 자식이 없음에 부부사이는 점점더 벌어지고 있음에 회의를 느낀다. 셋째딸 제니퍼는 자신이 당연시하며 알고 있는 나머지 세 딸의 생부인 도널드가 자신의 생부가 아닌 그녀 바바라가 외도를 하여 낳게 된 딸이라는 사실을 바바라의 마지막 편지로 알게 됨으로서 분개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마지막 넷째딸은 한나는 10대의 사랑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렇게 네 딸에게 각각 일어나는 고민스럽고 혼란스러운 새로운 사랑과 고민들에서 결국 길잡이 역할은 바바라이다.

     

    어머니의 죽음과 그 딸들의 어머니의 모정과 어머니에 데한 딸들의 사랑은 결코 슬프거나 우울하게 풀어놓지 않는다. 그렇다고 유쾌하게 풀어놓는다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그 경계의 선을 잘 알고 독자들에게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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