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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제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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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쪽 | A5
ISBN-10 : 8958660228
ISBN-13 : 9788958660224
제4의 제국 3 중고
저자 최인호 | 출판사 여백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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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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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오래된 책임에도 파본 없고 상태 깔끔한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o5*** 2020.04.23
600 5권 샀는데 좋은 가격에 깨끗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ifp*** 2020.04.20
599 상태가 훌륭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w*** 2020.04.18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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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김수로'의 원작소설!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과 산문집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등을 펴낸 최인호 역사 장편소설 『제4의 제국』제3권. 뮤지컬 '태양의 제국'으로 작품화 되었으며 MBC 드라마 '김수로'의 원작소설 이기도 한 작품이다. 부산일보에 1년 4개월 동안 연재되었던 작품을 모아 엮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더불어 700여 년 동안 독자적인 역사를 지속했던 제4의 제국 가야가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이유를 철저한 고증에 입각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가야의 온갖 문화와 예술, 문명과 종교 등 그 모든 것들이 바다를 통해 일본으로 흘러들어갔다고 이야기한다. 일본으로 건너가는 도문에서 태어난 무령대왕. 섬에서 태어났다 하여 이름을 사마라 했던 백제의 군주는 일본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불혹의 나이로 백제의 대왕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 무령대왕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또한, 대성동 고분에 묻혔어야 할 왕들이 갑자기 5세기 초반에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왕릉의 언덕인 대성동 고분을 버리고 사라져버렸는지 등 가야의 비밀을 밝히는 과정을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박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제4부 구지가
제1장 구지봉
제2장 수로왕릉
제3장 붉은 돛배
제4장 파사탑의 비밀
제5장 제4의 제국

작가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역사의 지문을 추적한 | YO**IK | 2006.07.0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1
      ...

     

     

    1

    작가는 역사 탐방의 출발지인 김해를 다시 찾는다.  <기마민족 정복설> 주장한 에가미 나미오는 대성동 13 고분에 묻혔던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했을까? 최초의 의문이 아직도 미결로 남아있다.  

     

    2

    역사는 절대로 침묵하지 않는다역사에는 완전범죄란 없는 것이다역사는 곳곳에 손가락 끝마다 안쪽에 새겨진 살갗의 무늬인 지문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달리 가시적인 문화 유산이 거의 없다는 것이 4 제국 - 가야의 비극이다.   그러나 작가는 어디엔가 반드시 지문이 남아있다고 확신한다.

     

    3

    작가는 수로왕릉에서 태양 문양(紋樣) 주목한다과연 무엇이 남긴 지문의 편린일까인도의 태양신 <수리야> 가야의 <수로>왕은 음운상으로 유사하다태양 숭배(Sun Worship)!  13 고분에서 발굴된 파형동기의 모습은 태양 문양을 그대로 빼다 박은 것이다.

     

    파형동기는 남방에서 생산되는 조개인 <스이지가이> 형상화했다고 일본 학자는 주장한 있다작가는 오키나와를 찾는다조개의 몸체는 태양이며 삐죽삐죽 솟아나온 여섯 개의 돌기는 태양이 뿜어내는 일광(日光) 상징하고 있는 같다작가는 인도 갠지스 강으로부터 수백 킬로 떨어진 내륙 지방인 야요디아까지 찾아간다그곳에서 조개는 힌두신 아기의 수호신인 여신 <샤스티> 상징하고 있다.  

     

    4

    오키나와와 인도 방문을 통해 작가는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왔다는 신화는 역사의 지문일 것으로 단정한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비약한 상상력의 속도에 어리둥절하다작가는 김수로왕이 같은 동족도 아니고 현지 세력도 아닌 3 세력에서 왕비를 선택했다는 매우 합리적인 가설을 제시했다허황옥은 혼수품을 가지고 왔다그렇다면, 사전에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부모 사이에 혼인 약속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김수로왕이 3 세력을 선택한 것은 처가 세력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신생 국가의 기초를 굳건히 하기 위한 결혼이라면,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있는 거리에 처가 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아무리 바닷길이 열려있다고는 하지만, 아유타국에 연락을 취하면 언제쯤이나 지원군의 도착을 기대할 있을까?

     

    허황옥이 남방 불교를 신봉하였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닐까아유타국 출신이라는 신화는 남방 불교의 포교와 허황옥의 결혼이 압축 코팅되어 버린 것이 아닐까?  

     

    5

    일본의 고대사는 한국과 샴쌍둥이이다일본의 기록과 연구를 무조건 배척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한국 고대사가 바로 수는 없을 것이다.

     

    에가미 나미오는 ()자가 들어가는 천황의 이름은 나라를 건국한 시조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10 천황인 숭신(崇神)이야말로 <한왜연합왕국의 창시자>라고 주장했다따라서 대성동 13 고분을 숭신의 무덤이라고 확신하지 않았을까? 

     

    6

    작가의 의견대로 가야는 왕국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도시국가들의 연맹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한반도 남부지역에 그리스와 유사한 형태의 도시국가들의 느슨한 복합체인 4 제국 가야가 있었다!  

     

    7

    생체계측학적으로 북방계의 특징은 장신(長身)·단두(短頭)·긴 얼굴로, 남방계를 단신(短身)·장두(長頭)·짧은 얼굴로 구분된다. 자고 있는 아내를 물끄러미 쳐다본다아내는 전형적인 남방계이며, 나는 전형적인 북방계이다.

     

    김수로왕으로 대표되는 북방 기마민족과 허황옥으로 대표되는 남방 해양민족의 결혼은 오늘날의 나와 아내의 결혼으로 재현되어 과거 가야의 영토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정략결혼도 아닌데, 면역 유전자와 관련하여 극과 극이 끌린 것일까?

     

    8

    처음 시작할 때의 탄탄한 서사 구조와 윤기 촉촉한 문체가 뒤로 갈수록 허물어지면서, 작가 혼자만의 감탄이 주조를 이룬다작가는『제4 제국』이 아마도 마지막 역사소설이 같다고 예견했다나는 작가의 마지막 역사소설을 읽은 것일까?   

     

    *****************************

    # image; 김식「기억의 여행 성좌」

     

     

  • 과거의 창조 | pi**ine | 2006.06.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네이버에 올라온 어느 할아버지의 사진 ]     붉은 악마의 신드롬이 우리에게 준 선물...
    [ 네이버에 올라온 어느 할아버지의 사진 ]
     
     
    붉은 악마의 신드롬이 우리에게 준 선물 중 하나가 치우천황이다. 역사에서 희미하던 치우천황을 살려내어 우리의 친근한 할아버지이자 조상이 된 것이다. 치우천황은 다시 중국의 삼황중 하나인 염제 신농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는 미래는 물론 말할 것도 없고, 고형화되었다고만 생각하게 되는 과거까지도 끊임없이 창조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충신이 역적이 되기도 하고, 역적이 충신이 되기도 하는 것은 부산물에 불과하다. 신라의 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당나라와 맺은 동맹에 대해서도 공과가 극과극으로 갈리기도한다. 역사는 어느 사실을 가지고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감춰져있던 사실을 들추어냄으로써 거대한 흐름이 바뀌기도 한다.
     
    < 제4의 제국(1,2,3) >도 역사 다시보기라 할 만하다. 소설가 최인호가 오랜 기간의 답사와 연구를 거듭하여 가야 역사를 다듬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공연한 의심이 자꾸만 가는 탓에 제대로 읽기가 쉽지 않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사실에 근거하였다. 우리가 가야에 대해 배우는 것은 몇 줄에 그치고,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서도 그 비중은 미미하다. 하지만 최인호는 가야의 영역을 북방기마민족문화에서 인도 아유타국에 이르는 해양문화, 일본의 해양국가까지 확대시켰다. 마치 이중의 퍼즐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 여기저기 산재한 역사의 파편인 퍼즐 조각을 맞추는 방법에 따라 신라에게 망한 초라한 변방국이 되는 가하면 거대한 제국으로 변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야기의 큰 기둥은 수로왕으로 상징되는 북방문화, 전설로 치부하곤 하는 수로왕비 허황후의 남방문화, 그리고 백제와 일본과의 관계다. 대성리 13호 고분에서 발견된 파형동기가 이질적으로 보이는문화들의 연결고리의 처음이자 끝이 된다. 파형동기는 태양을 상징하고, 북방문화에 있어서 태양은 남자지만, 남방해양문화에 있어서는 여자를 뜻하기도 한다. 즉 김수로와 허황옥의 결합은 두 문화의 결합을 뜻하였고, 파형동기는 해를 표현함과 동시에 해양문화의 상징인 조개를 의미하고 있으며, 그 조개는 인도의 비슈누 신이 들고 다니는 신의 소리를 나타내는 상카라는 조개이기도 하며, 일본에 이르러서는  모모운나나 유나치모모로 불리우는 세상을 바라잡아 주는 스이지가이 조개가 되기도 한다. 
     
    김수로와 허황옥의 행로는 자연스럽게 일본에까지 이어져 도시를 건설하게 되고, 그 도시는 가야의 지배를 받는 왕국이기도 하였다. 일본이 가야에 임나를 건설하고 다스렸다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허구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가야는 백제와 신라사이에 끼인 조그만 변방이 아니라, 일본과 연계된 거대한 해양제국이자, 백제와 신라를 위협하였던 7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거대제국이었던 것이다. 가야의 대성리 13호 고분의 주인은 가야와 일본을 잇는 제국의 왕이자 천황이었다는 추정이 가능한 것이다. 가야는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일부는 신라에 남아 신라의 삼국통일을 도왔는가 하면 수백만의 가야인은 또다른 영토였던 일본으로 가서 그들을 다스리며 살았던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배운 국사 교과서 속의 삼국시대가 사국시대로 바뀌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우륵의 가야금 소리가 죽음의 슬픈 곡조가 아니고 새로운 왕을 맞이하라는 하늘의 음성으로 들리게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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