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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도감(체험 학습 도감 시리즈)
373쪽 | B6
ISBN-10 : 8972216410
ISBN-13 : 9788972216414
원예도감(체험 학습 도감 시리즈) 중고
저자 사토우치 아이 | 역자 김창원 | 출판사 진선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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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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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0220, 판형 129x190, 쪽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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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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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채소로 가득한 뜰을 만들자! 내 손으로 뜰이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도감『원예도감』.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정보를 기초부터 활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집 창가나 뜰, 공터를 활용해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과정과 계절별로 피는 꽃과 채소, 나무 등 식물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원예 도구 다루기부터 흙 만들기와 씨뿌리기, 식물 건강 체크법과 식물 늘리기, 수확 후 활용까지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담았다. 자연에 호기심을 갖는 아이들도 원예의 과정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으로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사토우치 아이
저자 사토우치 아이는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나 고베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요리, 여행, 어린이를 위한 과학 등의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모험도감》, 《자연도감》,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등이 있다.

역자 : 김창원
역자 김창원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외과를 수료하였고, 현재 자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모험도감》, 《자유연구도감》, 《생활도감》, 《생각하는 개구리》, 《세계 동물기》, 《놀이도감》, 《공작도감》, 《자연도감》, 《식물일기》, 《곤충일기》, 《바다일기》, 《신기한 곤충도감》, 《숲 속 수의사의 자연일기》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할아버지 아주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가 보내는 편지》가 있다.

그림 : 후지에다 쓰우
그림 후지에다 쓰우는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어린이 도서에 흥미를 가지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저서로는 《함께 놀자! 숲 속에서》가 있다.

목차

책 머리에

제1장 정원 만들기의 꿈
왜 사람들은 정원을 꾸미고 싶어 할까? / 문학 속의 정원 이야기 /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 《비밀의 화원》 / 도시 소녀, 리네아의 꽃밭 / ‘피터 래빗’이 있는 뜰 / 파브르의 정원 / 시튼의 뜰 / 마키노 도미타로의 뜰 / 추리 소설 속의 정원 / 《원예가의 열두 달》 / 품종 개량가, 버뱅크 / 같은 꽃, 다른 이름

제2장 여러 가지 정원
미니 꽃밭 / 발코니에 화분을 / 꽃이 가득한 뜰 / 창가에 만드는 꽃밭 / 뜰에서 채소 키우기 / 꽃과 채소가 함께 있는 뜰 / 버터플라이 가든 / 나비를 부르는 뜰 / 과일이 익는 뜰 /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뜰 / 키친 가든 / 향기 가득한 뜰 / 허브 정원 / 아기자기한 정원 디자인 / 효율적인 정원 디자인 / 들풀 가득한 뜰 / 커다란 나무 한 그루 / 생물들로 가득 찬 뜰 / 개구리를 불러들이는 뜰 / 뜰에 생기를 불어넣는 연못 / 새가 찾아오는 뜰 / 낙원을 그리는 꿈 / 뜰에서는 벌들도 친구

제3장 원예에 필요한 도구
집에서 찾은 원예 도구 / 일을 덜어 주는 원예 도구 / 정원 울타리 만들기 / 돌로 쌓은 울타리 / 흙 만드는 방법 / 퇴비를 만드는 방법 / 씨를 뿌려 모종을 만든다 / 물 주는 요령 / 집을 비울 때의 물 주기 / 버팀목 세우기 / 버팀목에 덩굴 올리기 / 열매를 딸 때는 / 씨앗 관리 / 가위를 이용한 손질 / 나무 다듬기 / 연못 만들기 / 정원에 등 설치 / 도구 손질 / 정원에서 일할 때의 옷차림 / 어려운 식물 용어

제4장 정원 흙 만들기
정원 가꾸기는 흙 만들기부터 / 흙이란? / 식물에게 좋은 흙의 성질 /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땅 / 지렁이의 역할 / 화원에서 파는 흙 / 화단용 흙 만들기 / 화분용 흙 만들기 / 비료가 하는 일 / 흙에 비료를 준다는 것은 / 퇴비 만들기 / 비료의 어제와 오늘 / 풋거름 만들기 / 화원에서 파는 비료 / 여러 가지 흙 가꾸기 / 우리 몸과 흙의 관계

제5장 뜰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어떤 정원을 만들까? / 화원 구경하기 / 한해살이 식물을 심으려면? / 두해살이 식물이란? / 싹이 트려면? / 씨를 뿌리는 시기는? / 씨를 뿌리는 방법 / 모종 옮겨심기 / 여러해살이 식물을 심으려면? / 1년 내내 꽃 피는 정원 계획Ⅰ / 1년 내내 꽃 피는 정원 계획Ⅱ / 알뿌리 식물 심기 / 알뿌리 식물로 정원 꾸미기 / 알뿌리 식물의 수경 재배 / 나무 심기 / 과일나무를 심을 때 주의할 일 / 덩굴 식물을 심으려면? / 채소 키우기 / 채소 재배와 이어짓기 / 우리 집 정원에 맞는 채소 가꾸기 / 채소의 원산지 / 채소 가꾸는 재미 /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 관엽 식물과 다육 식물 / 온실에서 키우는 식물 / 유기 농법이란 무엇일까?

제6장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식물의 건강 체크 / 서리를 알자 / 잡초 활용법 / 잡초가 나지 않게 하려면? / 화분 갈이 / 가지치기 / 채소 기르는 요령 / 식물이 아플 때는? / 살충제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 해충 잡기 / 해충을 막으려면? / 식물의 여름나기 / 식물의 겨울나기Ⅰ / 식물의 겨울나기Ⅱ / 우리는 식물을 돌보는 의사 선생님

제7장 식물이 늘어나는 즐거움
여러 가지 씨앗들 / 씨를 모으자 / 채소 씨 받기 / 산책길에 씨를 모은다 / 씨 보관하기 / 한해살이 식물 늘리기 / 줄기꽂이로 늘리기 / 휘묻이로 늘리기 / 포기나누기로 늘리기 / 접붙이기로 늘리기 / 불어난 식물 이용하기 / 실패할수록 많은 것을 배운다

제8장 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원예가의 좋은 습관 / 식물 표본 만들기 / 나뭇가지로 여러 가지 물건 만들기 / 계절 따라 꽃꽂이를 /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 과일 잼 만들기 / 과일로 과자 만들기 / 나무 열매로 간식 만들기 / 허브를 이용하는 방법 / 나뭇잎으로 식탁을 멋스럽게 / 채소 샐러드 만들기 / 채소 보관 방법 / 보존 식품으로 만들기 / 채소 요리 만들기 / 채소 가게를 차리자 / 뒤뜰에 자연이 있다

원예 식물도감
개양귀비 / 거베라 / 고수(코리안더) / 관엽 식물 / 국화 종류 / 글라디올러스 / 금목서 / 금어초 / 금잔화 / 꽃생강 / 나팔꽃 / 난 종류 / 남천 / 노박덩굴 / 능소화 / 다육 식물 / 달리아 / 달맞이꽃 / 대나무 / 대상화 / 데이지 / 도라지 / 동백나무 / 디기탈리스 / 라벤더 / 란타나 / 로즈메리 / 루나리아 / 루핀 / 마거리트 / 망종화(금사매) / 매리골드 종류 / 매발톱꽃 / 맨드라미 / 메꽃 / 명자나무 / 모란 종류 / 목화 / 무궁화 / 무릇 / 무스카리 / 바위취(범의귀) / 바질 / 박하(민트) 종류 / 백량금 / 백일홍 / 백합 종류 / 벚나무 / 베고니아 / 복수초 / 봉선화 / 분꽃 / 붉은강낭콩 / 붓꽃 종류 / 블루데이지 / 사철나무 / 샐비어(사루비아) / 샤스타데이지 / 서향 / 석산 / 선인장 종류 / 수국 / 수레국화 / 수선화 / 수세미오이.표주박 / 수수꽃다리 / 수초 / 스위트피 / 시클라멘 / 식나무 / 아까시나무 / 아나나스 종류 / 아마릴리스 / 애기냉이 / 앵초 / 엉겅퀴 종류 / 오레가노 / 옥잠화 종류 / 용담 / 유채 종류 / 유홍초 / 은방울꽃 / 은방울수선화 / 인동덩굴 / 일일초 / 자귀나무 / 작살나무 / 작약 / 장미 / 제라늄 / 종려나무 / 죽절초 / 진달래 / 차나무 / 참제비고깔 / 천일홍 / 치자나무 / 카모마일 / 칸나 / 컴프리 / 코스모스 / 크로커스 / 타임 / 토끼풀 / 톱풀 / 튤립 / 팔손이 / 패랭이꽃 종류 / 팬지 / 페튜니아 / 프리뮬러 / 프리지어 / 플록스 / 한련 / 해바라기 / 허브 / 헬리오트로프 / 황매화 / 회향 / 히아신스

채소.과일 도감
가지 / 감 / 감귤 종류 / 감자.고구마.토란 등 / 고추 / 나무 열매 / 당근 / 딸기 종류 / 루바브 / 마늘 / 매실(매실나무) / 무 종류 / 물냉이 / 배 / 복숭아 / 비파 / 사과 / 생강 / 셀러리 / 수박 / 쉬나무 / 아스파라거스 / 양다래(키위) / 양배추 종류 / 오디(뽕나무) / 오이 / 오크라 / 옥수수 / 우엉 / 잎을 먹는 채소 / 커런트 종류 / 콩 종류 / 토마토 / 파드득나물 / 파 종류 / 포도 / 호박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며 자연과 친구 되는 《원예도감》 ‘라벤더의 가지를 목에 문질렀더니 달콤한 냄새가 아침까지 날아가지 않아 기분이 좋았어.’ 작은 화분 하나를 창가에 놓아 보자. 햇볕을 받은 잎사귀는 초록빛으로 빛나고, 물을 주면 이내 흙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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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며 자연과 친구 되는 《원예도감》
‘라벤더의 가지를 목에 문질렀더니 달콤한 냄새가 아침까지 날아가지 않아 기분이 좋았어.’
작은 화분 하나를 창가에 놓아 보자. 햇볕을 받은 잎사귀는 초록빛으로 빛나고, 물을 주면 이내 흙 내음이 퍼지면서 줄기는 생생한 기운을 차린다. 향기 좋은 꽃이 피어나고 앙증맞은 열매까지 맺는다면, 그 향기에 아름다운 글귀가 생각나고, 식물이 보여 주는 작은 변화에도 콧노래가 나온다.
정원을 만들 장소가 없거나 식물을 죽일까 봐 염려되는 사람이라도 조그만 화분부터 시작하면 부담 없다. 조금씩 식물의 특징을 알아가면서 화분의 수를 늘려 가다 보면 어느새 집 한편에 나만의 정원이 자리 잡는다. 또 직접 흙을 나르고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돌봐 주고, 나름대로 정원을 꾸미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원예도감》은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정보를 기초부터 활용까지 모두 담아 식물을 가꾸고 싶어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원예의 기초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또한 자연에 호기심을 갖는 아이들에게는 씨앗 뿌리기부터 식물을 돌보고 수를 늘리기까지 원예 과정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예의 세계를 재미난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으로 안내
‘누구나, 어디에 살거나 정원사가 될 수 있어. 일단 시작하면 누구나 될 수 있는 거야.’
《원예도감》의 저자 사토우치 아이는 할아버지 말씀에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책을 읽다가도 꽃 이야기가 나오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저자는 실제로 정원을 만들어 가면서 매일 자연이 전해주는 소식에 놀라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정원의 단단한 땅을 갈고 돌과 나무로 울타리를 만드는 작업,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흙과 퇴비를 만들고 물을 주기, 해충을 막아 주고 접붙여서 늘리는 일, 꽃꽂이와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잼과 과자와 샐러드 만들기 등 식물 키우는 과정을 하나하나를 즐기고 정원의 미래까지 가꾸면서 쌓인 자신의 생생한 경험들을 맛깔나는 글로 풀어냈다. 여기에 세 명의 그림 저자가 그린 세밀하고도 따뜻한 그림이 더해져 원예의 세계로 즐거이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저자의 지혜가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정원 가꾸기를 배우면서 꽃과 채소, 나비가 함께하는 나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자. 원예를 하는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다는 비가 내릴 때의 기쁨과 바람이 불 때의 조바심, 꽃이 피거나 채소를 수확할 때의 즐거움, 그리고 그저 뜰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 책 내용 ]
《원예도감》은 원예의 과정을 ‘정원 만들기의 꿈’, ‘여러 가지 정원’, ‘원예에 필요한 도구’, ‘정원 흙 만들기’, ‘뜰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식물이 늘어나는 즐거움’, ‘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의 8단계로 나누었다. 정원을 가꿀 때 단계별로 알아야 할 사항을 다양한 주제로 세분화해 소개하고, 직접 키울 수 있는 원예 식물과 채소, 과일 정보도 따로 다루었다.
제1장 정원 만들기의 꿈 - 베아트릭스 포터가 호수 부근의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만난 동식물들과 교감하면서 창작한 《피터 래빗 이야기》, 그리고 《비밀의 화원》과 《원예가의 열두 달》 등 문학 속에서 펼쳐진 정원 이야기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제2장 여러 가지 정원 - 집 안 창가에 꽃밭을 만들거나 뜰에 채소를 키우기, 허브와 과일로 가득한 정원 만들기와 연못이 있는 정원 만들기까지 여러 가지 정원을 소개하고 효율적으로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정원 디자인의 노하우를 알려 준다.
제3장 원예에 필요한 도구 - 정원 울타리 만들기,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요령과 버팀목 세우기, 씨앗 관리하기와 나무 다듬기, 원예 도구 손질하기까지 원예에 필요한 기초 작업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제4장 정원 흙 만들기 - 식물에게 좋은 흙을 소개하고 화단과 화분용 흙 만드는 방법, 화원에서 살 수 있는 비료 소개 및 집에서 퇴비 만드는 방법 등 식물 가꾸기의 기본이 되는 흙 관리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제5장 뜰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 한해살이 식물과 두해살이 식물, 여러해살이 식물 등 수명에 따라 심는 방법과 알뿌리 식물, 덩굴 식물, 관엽 식물, 다육 식물 등 특징에 알맞게 심는 방법을 소개해 식물 심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6장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 식물의 건강 체크, 서리의 피해를 막는 방법과 잡초 활용법, 화분 갈이, 가지치기, 해충 잡기, 식물의 여름나기와 겨울나기 등 식물을 잘 돌보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7장 식물이 늘어나는 즐거움 - 정원에서 가꾸는 꽃과 채소 등의 씨를 모으고 보관하는 방법과 함께 줄기꽂이와 휘묻이, 포기나누기와 접붙이기 등 식물의 수를 늘릴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알려 준다.
제8장 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 좋은 원예가가 되는 원예 일기 쓰는 방법을 안내하고, 나뭇가지로 물건 만들기, 꽃꽂이와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등 식물로 생활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돕고, 잼과 과자 등 먹거리로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안내한다.
원예 식물도감, 채소·과일 도감 - 글라디올러스와 선인장, 프리지어, 허브 등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의 원산지와 특징, 키우는 방법 및 활용법을 도감 형식으로 담았다. 또한 딸기, 호박, 오이, 고추, 귤,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의 특징 및 키우는 방법도 함께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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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조그마한 마당 딸린 집에 텃밭을 가꾸는 삶을 꿈꾼다. 오랜 동안 꿈꾸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하기 참 어렵다. 그래도...

    조그마한 마당 딸린 집에 텃밭을 가꾸는 삶을 꿈꾼다. 오랜 동안 꿈꾸고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하기 참 어렵다. 그래도 간간이 농사를 짓고 있다. 얼마 전에는 퍼머 컬처를 알게 되었다. 일직선의 고랑과 이랑으로 이루어진 밭이 아니라 다양한 모양으로 경작지를 만든다. 작물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경작지를 만들면 더욱 좋다. 경작지가 동그라미가 될 수도 있고, 세모가 될 수도 있으며, 지그재그로 만들 수도 있다. 높이를 다르게 헤도 좋고, 온갖 도형이 가능하다. 그렇게 다양한 모양에 맞춰 작물을 심고 꽃을 함께 심을 수도 있다. 농사가 예술이 되는 순간이다. 사람들과 어울려 배운 대로, 그러나 창의성을 발휘하여 밭을 만들고 나니 밭이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저자는 우선 식물을 직접 심고 키워 보라고 말한다. 화분 하나를 볕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 것만으로도 족하다고 한다. 잘못해서 죽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 식물과 친구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식물은 우리가 그런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꼭 우리를 반겨주기 때문에, 뜻하지 않은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기 때문이란다. 맞는 말이다. 자신의 처지에 맞게 소박하게라도 시작하는 게 순서다.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나만의 뜰이나 밭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때 이 책은 매우 유용하겠다. 원예의 기초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그리고 흙을 만들고 뜰을 만들며 식물을 늘려나가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정원 가꾸기를 시작하면 자연의 날씨에 대한 관심이 생깁니다. 오래 가물다가 빗방울이 떨어지면 그토록 반가울 수가 없으며, 바람이 세게 불면 학교에서 공부하다가도 ‘집 뜰의 해바라기가 넘어지지 않았을까?’하고 걱정이 됩니다. 해, 구름, 비, 바람, 흙, 곤충, 식물 등은 정원 퍼즐의 한 조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하나하나가 맞춰져서 제자리에 있을 때 멋진 정원이 될 수 있습니다. (15쪽)

    정원에 연못이 있으면 수초를 기를 수 있고, 물고기도 키울 수 있습니다. 또 어느새 개구리가 연못을 발견하고 찾아옵니다. 연못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플라스틱 세숫대야를 땅에 묻고 물을 붓기만 해도 연못이 됩니다. 흙을 파내고 물을 담을 그릇만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질그릇이라면 몰라도 플라스틱 대야는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둘레를 나뭇가지나 돌 같은 것으로 꾸며 주세요. 제법 그럴 듯해 보입이다. 연못 옆에 식물을 심으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 정원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116쪽)

    꽃을 즐기고 열매도 맛볼 수 있는 나무가 정원에 있으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나무를 심을 때 알아야 할 것은 한 그루만으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가 있다는 점입니다. 매실, 버찌, 사과, 북숭아, 자두, 배, 살구 등의 나무가 대표적인데, 이런 과일나무를 심을 때는 적어도 두 그루, 그것도 품종이 다른 것을 심어야 합니다. (188쪽)

    식물은 혼자서 살아가는 생물이 아닙니다. 꽃이 피면 곤충이 와서 꿀을 빨아 꽃가루를 옮기고, 그 꽃가루 덕분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곤충이 있다고 해서 약을 뿌리면 다른 곤충도 같이 죽게 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수도 있겠죠! 게다가 우리가 해충이라고 부르는 곤충도 새들에게는 귀중한 먹이가 됩니다. 새가 나무 열매를 먹고, 열매 속의 씨가 똥과 함께 배설되어 우리 집 앞마당에 싹을 틔우는 것, 그 나무가 자라 우거지고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멋지지 않으세요? (226쪽)

  • 원예도감 | jk**86 | 2010.07.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0년전 결혼을 하고 친한 친구로부터 화분을 선물받았었습니다.거의 2주만에 죽어서 버리고 말았지요.그때부터 전 꽃이나 식물은 ...

    10년전 결혼을 하고 친한 친구로부터 화분을 선물받았었습니다.
    거의 2주만에 죽어서 버리고 말았지요.
    그때부터 전 꽃이나 식물은 우리집이 아닌 밖에서만 사랑하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임신했을때 태교를 한답시고 길거리에 핀 꽃들과 대화를 하기는 했었지만,
    아이가 식물이 키우고 싶어할만큼 좋아할꺼라는 생각은 못 했었네요.
    올 학기초에 학교에 가지고 갈 화분을 살려고 꽃집에 들렸던 이후로
    계속 자기도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학교에 가지고 갈 화분을 골라주고 저는 쭉 잊고 있었는데
    저는 여전히 이름이 기억도 나지 않고 생소한 식물의 이름을 아이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매주 수요일미다 정확히 자신의
    화분에 물을 주며 열심히 키운다고 하길래 이 책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잘 알고 있어서 이 엄마처럼 일찍 죽이지 않고 오래 오래
    옆에서 예쁜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제목 그대로 원예도감이 정말 자세하게 잘 기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단지 식물들을 가꾸는 법만 알려주는 책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리고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놓치는 부분없이
    꼼꼼이 나와 있네요.
    시골 할머니 집이 없는 아이라 도시에서만 살다보니 조금은 삭막하고
    또 저도 시골생활은 하지 않았기에 아이에게 길가에 핀 꽃들의 이름조차
    거의 못 알려주었었는데요. 이제는 우리 아이가 저에게 알려줄꺼라 하네요.

  • 리뷰가 많은 책을 보면 | sa**tmt | 2010.07.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리뷰가 많은 책을 보면, 리뷰를 올린 날짜들을 훌터본다. 음~이런 짧은 생각이 바람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날짜가 비슷하고 몇일...

    리뷰가 많은 책을 보면, 리뷰를 올린 날짜들을 훌터본다. 음~이런 짧은 생각이 바람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날짜가 비슷하고 몇일사이에 올려졌다면, 책을 풀어 리뷰를 쓰도록 했다는걸 짐작할수있다. 그걸 북마케팅이나 도서홍보의 하나로 보기도한다. 그런데 사실 책좀 읽는 독자라면 그렇듯 책을 주고 리뷰를 올리게끔 한 책을 어떻게 생각할런지는 금새 알수있다.

     

    책에 자신이 있다면 즉 내용과 편집에, 책이 독자에게 가진 의미를 내세울만 하다면 묻혀질 각오를 하더라도 십수명의 리뷰를 며칠새 올리는건 좀 지나치다. 다시말해 이책 원예도감은 그렇듯 북마케팅의 힘을 빌리지않아도 조금씩 팔리는 스테디 셀러가 될수있다는걸 말하고 싶다. 밥좀 먹고살고, 술풀수 있는 사회가 되면 (소위 선진국이든 잘사는 일부든 간에) 원예가 취미로 등장한다. 가드-닝이라는 유식한 다른 단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모르겠다. 한국사람들은 골프같이 단일한 취미로 가거나 돈굴리기에 시간을 낼수없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전쟁을 겪으면서도 서구인들이 놓지않는게 바로 정원가꾸기 혹은 원예에 대한 취미로 부터 산업전반에 이르는 활동이다. 취미로 원예를 하기도 하고, 심지어 품종을 개량혹은 개발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바로 평범한 독일인, 영국인 등등이다. 어쨋든 일부 소득계층의 풍부한 돈은 이제 원예든 가든닝이든 할수있는 조건이 충분하다. 그럴만큼의 충분한 원예시장과 환경이 조성되어있다. 가끔 가는 나무시장에서 본 이웃들은 돈의 크기를 잴수는 없지만, 그곳을 찾은 마음의 크기는 알수있을만 했다.

     

    이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의 서가에 꽂혀 있을 만하다. 원예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항목별로 정리가 잘 되었다. 적절한 삽화도 이해를 충분히 돕기도 한다. 그런데 도감이라면 다른 도감 즉 전문사전의 도감이라는 말을 연상케한다. 차라리 원예수첩정도가 더 좋은 제목일 듯하다. 자기뜰에 꽃하나 나무하나를 심을때 가지는 생각들, 그 나무아래서 노는 아이들, 꽃을 바라보는 아내와 가족, 그시간 사이사이에 일어나는 대화들 모두가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이런책이 필요하다.

     

    원예라는 말보다는 정원이라는 좀더 살아있는 단어를 썼더라면, 도감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필요할때 참고할수있는 수첩비스무레한 정체성을 살렸더라면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몇사람의 눈에 더 띄었을 듯하다.

  • 원예도감 | ka**16 | 2010.03.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는 정원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현대인들은 건물과 건물 사이 녹색지대를 ...

    우리는 정원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현대인들은 건물과 건물 사이 녹색지대를 갈망하고 있다. 진정 녹색지대를 보고자 하면 우리는 이제 외곽으로 나가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흙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 흙을 얼마나 잘 활용하여 많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가.

    수 많은 질물과 그 관계에 우리는 언제나 대답이 망설여지고 있다. 최근 독자는 2010 원예도감을 보면서 이제 나의 정원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일본인의 글과 그림을 한국의 상황과 잘 접목시켜 만든 책...원예도감. 이 책 한권만 있더라도 나만의 정원 만들기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꿈은 이루어 진다고 했다. 우리가 상상속의 정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과거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확신이 서게 된다. 정원만들기의 꿈은 곧 현실인 것이다.

    다양한 정원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완전 실전편으로 나위어져 있다. 무엇을 가지고 그리고 무엇으로 정원을 꾸밀지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소개되어지고 있다. 아무리 초보인 누구라도 이 책에서는 차근 차근 알아낼 수 있는 비법 공개와 같은 책이 바로 원예도감이다. 다양한 정원의 형태는 물론이고, 흙을 만드는 요령과 그 흙에 무엇을 심을것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림은 거의 사실과 다름이 없는 그림으로 독자가 이해하는데 그리고 실천에 옮기는데 충분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과연 얼마나 자연을 알고 있는가. 그 자연속에 인간이 먹는 녹색식물. 즉 채소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 채소에 대한 소개가 상당히 주의를 끌만 하다. 유기농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건강을 챙겨줄 수있는 식물까지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씨를 뿌려 새싹이 나오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에게 무엇인가 특별함을 주는 선물임에 분명했다.

    끝으로 이 책에 마지막 설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원예 식물 도감과 채소 과일 도감이다. 인간에게 이로운 채소와 과일은 무엇인가..그리고 그 채소와 과일을 어떻게 재배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풀이되고 있다.

    이제 이 책한권으로 우리는 간단한 도구와 함께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데 문제가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원예도감이 주는 나만의 정원의 꿈 바로 실천으로 옮기게 될 것이다.

    나도 어느덧 이 책을 다 읽고 덮는것보다 나만의 정원과 함께 해야할 책으로 남을 것이다. 

     

  • 겨우내 마당 한구석에 내버려두었던 화분에 웬 싹이 올라와 있는 것을 며칠 전에야 발견했다. 진한 자줏빛 싹들이 제법 예쁜...

    겨우내 마당 한구석에 내버려두었던 화분에 웬 싹이 올라와 있는 것을 며칠 전에야 발견했다.

    진한 자줏빛 싹들이 제법 예쁜 모습으로 실하게 올라왔다.

    싹의 모양만으로도 작년에 그 화분에 자라던 아이가 누구인지 알겠다.

    작년 봄, 하동 쌍계사에 벚꽃놀이 갔다가 데려온 금낭화이다. 금낭화가 다년생이라는 걸 몰랐기에 그 '빈 화분'에서 이렇게 반가운 새생명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 게다가, 내 기억에 의하면 작년에 심은 건 두 포기였는데, 올해는 화분 여기저기에 퍼져서 네다섯 포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 반가움이 배가 된다.

     

    아, 이제 봄이 온다.

    2주 전쯤에는 '봄이 왔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으나, 올 겨울은 봄을 지나치게 샘내며 쉬이 그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이제나저제나 어두컴컴한 집 안 구석에 움츠리고 있는 화분들을 다시 마당에 내놓아 줄까 눈치만 보는 마음에 조바심이 인다. 마당에 내놓고 시원하게 물줄기 뿌려주려고 기다리다가 지쳐 옹색하게 컵에다 물을 받아 조심조심 뿌려주고 만다.

    봄을 향한 기다림은 정말 길고도 길다. 그 긴긴 기다림의 끝자락에서 이 책을 읽었다. '꽃과 채소로 가득 찬 뜰 만들기'를 알려주는 책, 『원예도감』.

     

    나처럼 마당 가득 초록이들을 해방시켜주기 위한 긴 기다림에 애태우는 사람들, 나처럼 늘 무언가를 기르지만 아직 어설프기한 한 사람들, 나처럼 '그린 핑거(식물을 잘 키우는 도사라는 뜻)'를 꿈꾸는 사람들, 나처럼 늘 가슴 한 구석에 꽃과 채소로 가득한 뜰을 그리며 사는 사람들, 나처럼…… 그러니까, 무언가를 가꾸기 좋아하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내가 활동하는 야생화 카페에 극찬을 하며 추천했던 책 『초록숲 정원에서 온 편지』(이 책에는 『원예가의 열두 달』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다)와 함께 내가 가장 아끼는 '초록 책'이 될 것이다.

     

    보통 실용서를 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 내가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읽으며 내게 필요한 지식만 습득하는 책 읽기를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부분도 지나치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여느 소설책 못지 않게 재미있기까지 해, 밤이 늦도록 손에서 책을 놓지 못 했다.

    책은 모두 8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첫장에서는 문학 속의 정원 이야기를 들려주며 바로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1년에 적지 않은 책을 읽는 편이지만, 내가 만난 책 중에서는 정원 이야기가 인상 깊게 남은 책이 별로 없다. 가장 최근의 기억으로는, 아직 출간되지는 않았지만 올 겨울에 모 인터넷 사이트 연재로 읽은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에 나무수국이나 백일홍이나 테이블야자 등과 같은 식물들이 자주 등장해 반갑고 향긋한 마음으로 읽었던 게 전부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정원 이야기가 등장하는 책들이 무척 반가웠다. 스잔 힐의 『정원의 작은 길』,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프랜시스 버넷의 『비밀의 화원』, 크리스티나 비외르크의 『모네의 정원에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이야기』, 장 앙리 파브르의 『파브르 곤충기』, 어니스트 에반톰슨 시튼의 『시튼 동물기』, 엘리스 피터스의 『수도사의 두건』, 카렐 차페크의 『초록숲 정원에서 온 편지』 등이 이에 소개된 책들인데 이 목록을 잘 옮겨두었다가 '정원'을 주제로 한 책 읽기를 한번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본다. 생각만해도 몸과 마음이 다 상쾌해지는 듯하다.

     

    이렇게 문학적으로 처음을 열어 준 뒤, 이제 우리가 뜰을 가꾸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들을 친절히 알려준다. 여러 정원의 형식, 원예에 필요한 도구, 정원 흙과 거름 만드는 방법, 씨나 알뿌리를 심는 시기와 방법,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식물 늘리기, 그렇게 가꾼 뜰에서 얻은 것들로 만들수 있는 것들 등을 마치 아이에게 알려주듯이 친절하고 조곤조곤하게 전해준다. 아마도 실제로 어린 독자들도 염두에 두고 쓴 책인 듯, 책 내용 곳곳에 마당 한 켠을 쓰기 위해 부모님께 허락을 받으라던가 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물론 전적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쓴 책은 전혀 아니다. 그만큼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이야기다.)

    그 동안 내가 식물을 가꾸며 늘 어려워했던 부분인, 흙 만드는 법, 씨 뿌리는 시기, 해충 없애는 법, 각 식물의 특성 등에 대해서 이 책에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올 듯 올 듯 오지 않는 봄을 향한 긴긴 기다림을 달래기 위해 집어든 책인데,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 세게 불타오르고, 계속되는 강추위와 황사 소식이 야속하기만 하다. 언제쯤에나 나의 화분들을 마당으로 해방시켜줄 수 있을까, 올해는 또 어떤 꽃들을 심어 내 마당과 마음을 향긋하게 가꿔볼까, 겨울 동안 잊고 있던 화분들에서 금낭화처럼 깜짝 선물을 만날 수 있으려나, 아아,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마음에 온통 봄, 봄, 봄, 봄, 봄을 향한 외침뿐이다.

     

     

    _ "옛부터 '반나절은 일하고, 반나절은 바라본다.'는 말이 있는데 원예 일은 바라보는 일이 아주 중요하지. 보고 있으면 식물이 어떤 상태인지 알게 되거든. 요즘 사람들은 정원사가 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게으름 피운다고 못마땅해 하겠지만."(210)

     

    _ 실패를 하면 그 원인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실패를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는 우리가 식물을 이해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262)

     

    _ 뜰을 만들고 꾸미는 것은 우리들이지만 뜰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꽃과 채소들입니다. 씨를 뿌리는 일은 우리가 하지만 그 뒤 식물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랍니다. 마치 부모와 아이들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부모 없이 아이는 생기지 않지만 일단 태어난 아이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삶을 개척해야 하고 부모는 옆에서 그들이 자라는 것을 돌볼 뿐이듯 말이죠.(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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