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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재발견
| 규격外
ISBN-10 : 8947540684
ISBN-13 : 9788947540681
감정의 재발견 중고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 | 역자 이현주 | 출판사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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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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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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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재발견]은 뇌신경과학자이면서도 철학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글을 기고하며 ‘제 2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에세이 같은 인문심리서다. 자신의 감정의 실체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진짜 감정과 마주해보자.

저자소개

저자 : 조반니 프라체토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 Giovanni Frazzetto는 이탈리아 시실리 남동부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5년에 영국으로 건너 간 그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과학을 전공했고, 2002년에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uropean Molecular Biology Laborato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생 때부터 [네이처]지 등의 학술지에 자신의 글을 발표하면서 과학과 사회, 문화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해왔다. 각종 학술 심포지엄과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으며, 소설과 극본을 쓰는 작가로도 활동하면서 과학과 문학?예술의 경계를 탐험하고 있다. 현재 그는 런던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이현주
역자 이현주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매력 자본》, 《대중의 직관》, 《넥스트 컨버전스》, 《증오의 세기》, 《위닝포인트》, 《상식의 실패》, 《하이퍼컴피티션》, 《탐욕 주식회사》, 《슈퍼클래스》, 《유혹과 조종의 기술》, 《매니저의 업무 기술》, 《뉴미디어의 제왕들》, 《에펠》, 《팀장 정치력》, 《리서치 보고서를 던져버려라》, 《남자의 미래》, 《끌어당김의 힘》, 《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 《전쟁의 세기》,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분노 불같은 폭발
2장. 죄책감 지울 수 없는 오점
3장. 불안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4장. 슬픔 부재 속의 존재
5장. 공감 커튼 뒤의 진실
6장. 기쁨 행복의 단편
7장. 사랑 신드롬과 소네트

에필로그
미주

책 속으로

우리의 뇌는 여러 감정을 만들어내며, 감정은 인간 생활의 모든 부분에 배어 있다. 사람들은 한순간 슬픔에 빠졌다가 금세 희망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감정은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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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여러 감정을 만들어내며, 감정은 인간 생활의 모든 부분에 배어 있다. 사람들은 한순간 슬픔에 빠졌다가 금세 희망으로 옮겨가기도 한다. 감정은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기도 한다. 때에 따라서는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게도 하고 넋을 잃게도 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감정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내가 싱크대 앞에서 머릿속을 씻어내고 싶다는 망상을 했듯이. 아니면 적어도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듯 필요할 때 필요한 감정을 불러내고 싶어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신경과학자라고 소개하면 내가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와 관계없이 대개 여러 질문들을 퍼부어댔다. 주로 감정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래서 어떤 자리를 가든 화젯거리가 떨어져 서먹해질 걱정은 없었다. 사람들은 화를 참는 방법이나 불쾌한 기억을 잊는 방법,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움을 키우는 방법, 심어지는 애인과의 밀당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마법 같은 조언을 구했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과 인생의 비밀을 알고 싶어 했다. _P6~7

우리는 학문과 기술이 지배하다시피한 세상에 살고 있다. 뇌에 대한 수많은 정보는 가장 중요한 것이 뉴런으로 이루어진 망이고, 그 뉴런들의 작동 방식을 안다면 자신이 정말로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다는 굉장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리하여 뇌의 신비로운 암호를 해독하면 ‘너 자신을 알라’ 는 고대의 격언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는 신화가 널리 퍼지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 암호문에는 인간이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을까?
이 책은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이야기로 전개된다. 나는 신경과학이 인간의 감정에 대해 밝혀낸 내용을 알려주는 동시에, 그러한 발견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생각이다. 먼저 분노에서 시작하여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이라는 감정을 키워드로 하여 하나씩 다룰 것이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그 감정과 관련되는 신경구조가 얼마나 경이로운지, 이와 더불어 우리가 풀어야 할 감정의 매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려 한다. 많은 이들이 내게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풀어내는 셈이기도 하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으로 애를 먹은 적이 있다면, 나와 함께 신경구조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어서 오시라, 이 경이로운 세계로. _P8~9

죄책감과 후회는 종종 원치 않았던 결과에 대해 그 행동을 선택했거나 결정했던 일을 되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수반되지만, 후회는 죄책감보다 도덕적으로 강렬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자신이 내린 결정의 결과가 기대만큼 바람직하지 않거나 포기한 선택지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날 때 후회한다. 그러나 이는 다른 사람들을 해친 경우가 아니다. 예를 들어 샤워를 하면서 욕실 바닥에 옷가지들을 벗어둔 사실을 잊어버리고 나왔다고 상상해보자. 나중에 당신이 그것들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팔이 부러졌다면 후회할 것이다. 그런데 넘어져서 팔이 부러진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면, 예컨대 어린 동생이라면, 당신은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죄책감과 수치심의 차이는 더욱 흥미롭다. 이 두 감정은 모두 인간의 도덕적 자아에 말을 건다는 점에서 정말로 비슷하다. 반면 주요한 차이는 공적·사적 영역에 있다. 죄책감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돌이켜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혼자서 사적으로 느끼는 경험이다. 반면 수치심은 본질적으로 공적인 감정이다. 스스로 용납할 수 없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실수나 죄가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노출될 때 생기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죄책감은 다른 사람이 없는데서 생기는 반면, 수치심에는 관중이 있다. _P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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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 심리서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물음과 통찰 우리는 살면서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더 좌우되는 존재다. 하지만 내 감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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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 심리서

감정에 대한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물음과 통찰


우리는 살면서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을 ‘감정의 동물’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더 좌우되는 존재다. 하지만 내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그 순간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지, 그게 유전적 요인 때문인지, 사회문화적 관습 때문인지, 아니면 뇌신경의 작동 때문인지 정확히 그 원인을 모를 때가 많다. 그럼에도 도덕적인 잣대나 사회적 편견, 또는 이성적 판단에 밀려 오히려 진짜 감정을 감추거나 바꾸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의 영역을 얼마만큼 잘 알고 있는가? 과연 신경과학이 우리가 왜 이 순간에, 이런 식의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해 충분히 밝혀낼 수 있을까?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인문학적이고도 과학적인 물음과 성찰을 우리의 현실적 경험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재조명해낸 《감정의 재발견》이 프런티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뇌 신경과학자이면서도 철학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글을 기고하며 ‘제 2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에세이 같은 인문심리서다. 이 책은 2013년 출간 당시 해외 유수의 언론을 통해 “감정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인문심리서로도 뽑힌 바 있다.
내가 못 견딜 만큼 화가 나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 탓일까, 환경적 요인 탓일까? 내가 지금 느끼는 죄책감은 후회 때문일까, 수치심 때문일까? 내가 안절부절 못하는 것은 불안 때문일까, 두려움 때문일까? 하나의 감정 사이에는 대체 몇 가지의 원인들이 숨겨져 있을까? 평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궁금했거나, 혹은 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그래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진짜 감정과 마주해보자. 이제 잠자고 있던 우리의 감정을 깨울 시간이다.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우리는 왜 이 순간, 이 감정을 느끼는가?


이 책에서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자 핵심이 되는 메시지는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How We Feel)”이다. 섣불리 정의내리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과도 같은 ‘감정’의 정체를 제대로 식별하기 위해, 매 순간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가 취하고 있는 방법은 다각적인 통찰이다.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동시에 과학적이고 사회문화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전개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져 있지 않은, 놀라운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
실제로 감정은 두뇌의 작용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그 밖의 개인적 경험과 사회문화적 가치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과학이 우리의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살아야 하는지까지 알려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상호보완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우리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등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7가지 감정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보게 한다. 1장에서는 분노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한 친구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유독 화를 잘 내는 사람들에 대해 탐구하고, 2장에서는 자신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못해 악몽을 꾸기까지 했었던 경험을 통해 죄책감의 딜레마를 파헤친다. 3장에서는 금융위기 당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놓고 고민하며 불안에 떨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4장에서는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일화를 통해 가족의 부재가 주는 슬픔을 절절하게 털어놓는다. 5장에서는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감정이입하게 되는 공감을 통해 현실과 허구 사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6장에서는 같은 상황 속에서도 유독 행복감과 기쁨을 잘 느끼는 사람들의 요인을 파헤치며, 7장에서는 실제로 첫눈에 반한 상대를 집요하게 찾아냈던 자신의 연애담을 고백하며 불타올랐던 사랑이 왜 식어가는지 진지하게 탐구한다. 이렇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 속에서 감정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그 감정의 원인과 변화, 다양한 시각을 추적해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하다. 하나의 현상을 밀도 있게 해석하는 탁월한 글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각 감정에 대한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한다.

감정을 아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첫걸음이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알아가는 일은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여정이다. 이 책은 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감정을 제어하려 할 때, 뇌 과학적인 정보나 데이터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에서 얻은 통찰에 의지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서 각각의 감정을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이를 다스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상을 소개하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감정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불쑥 찾아드는 감정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분노를 다루는 장에서는 누구나 화가 날 수 있음을 인정하며, 분노를 건설적으로 분출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환기하고, 불안을 다루는 장에서는 불안을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황색 신호로 해석하여, 모호하고 불확실한 것을 명확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고 인정했듯이, 릴케가 불확실성은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듯이, 감정에 대한 다각적인 통찰 뒤에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촌철살인의 메시지는 매우 설득력 있고, 흡입력 있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시도다. 내가 느끼고 있는 나의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또 비로소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을 떼게 될 것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 인간은 누구나 과학적이면서도 감정적일 수 있는 존재니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자신의 감정과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을 중단하지 않는 데에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인간은 혼자가 아닐 때 더 잘 산다. 인간의 감정적인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회적·감정적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다.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더더욱 좋다.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는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고, 수명 또한 크게 늘려준다. 전 세계 30만 명에 대한 인구 통계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부적절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에 비해 생존 기회가 50퍼센트나 많았다. 좋은 친구가 있어서 생기는 효과는 담배를 끊었을 때의 효과와 거의 맞먹고, 운동이나 금주의 효과보다도 더 크다.
반복되는 습관의 테두리 속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보지 못하게 된다. 정신의 눈이 먼 목적만을 응시하다 보니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의 기회는 간과하고 만다. 하지만 아주 작은 기쁨이라도 더 나은 안목을 안겨줄 수 있다. 이유인즉, 기쁨은 다른 일을 하는 데에도 능숙하기 때문이다. 즉 기쁨은 두려움을 묶어둘 수 있다. 두려움을 일시적으로 잊을 수 있으면, 사람들은 여유를 갖고 새로운 낙관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게 놔두기만 한다면 기쁨은 저절로 커질 수 있다. 내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면, 아무리 그 즐거움이 사소하다고 해도 새로운 즐거움이 지름길을 통해 나를 찾아올 것이다. _P286, 289

기본적으로 사랑에 대한 두려움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람들은 모험에 뛰어들었다가 실수하고, 상처받고, 기회를 낭비할까봐 두려워한다. 안전을 선호하고 보장받기를 기대한다. 과학을 이용하여 연애와 감정적 적합성, 실패하지 않을 연인관계를 처방하는 행동은 확실성에 대한 욕구와 두려움을 키운다. 또한 그러한 행동은 사랑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을 확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조심과 계산은 사랑에 접근하는 잘못된 방식이다. 그 방식으로는 멀리갈 수 없다.
사랑이 목적지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나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의 행복에 큰 손해를 끼치는 것이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의 기술, 즉 매일매일 신뢰를 쌓아가는 섬세한 작업이다. 사랑은 안다는 것이다. 그것은 서로를 존중하고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다. 그리고 두 사람이 개인으로서나 짝으로서 감사하고 책임감 있게 발전한다는 의미다. 사랑은 또한 모험을 즐겨야 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마음을 닫고 살기보다는 여기저기서 부딪치며 사는 것이 더 좋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연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더라도 사랑이 무르익으면 서로에게 우산이 되어줄 수 있다. _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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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88만원세대, N포세대, 이태백, 사오정, 인구론...   정말 암울하고 희망없는 ...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88만원세대, N포세대, 이태백, 사오정,

    인구론...

     

    정말 암울하고 희망없는 한국사회를 지칭한 <헬조선>은 한국사회가

    얼마나 썩어빠지고 지옥같은 사회인가를 지칭하는 상징적인 단어가

    되었다. 한국사회가 정말 왜 이 모양 이꼴이 되었는가! 

     

    이명박, 박근혜정권이 들어선후 불과 8년만에 이렇게 한국이란 나라는

    가진자들은 더욱 많이 가지게 되었고 못사는 사람들은 더욱더 못살게

    되는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어 지옥같은 세상이 된것이다.

    그리하여 대다수 국민들사이에서는 <IMF때보다도 더 힘들다...

    정말 이러다가 제2의 IMF가 터지는게 아닌가!>라고 한탄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형국이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분노지수>는 더욱 높아만간다...

    요즘엔 경제적 궁핍과 어려움에 자기 친자식을 죽이거나

    심지어 일가족 동반자살도 감행하는 서글픈 일들이 드물지않게

    일어나고있다.

     

    그런데, 나는 조반니 프라체토님께서 저술하시고 <프런티어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감정의 재발견>을 읽어보다가 특히 <분노>파트에서

    작금의 한국사회에서의 5천만국민들의 <분노게이지>가 날로 치솟기만

    하는게 아닌가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감정폭발이 유전일까 아니면 환경적인 면이

    더 큰 작용을 하는 것일가를 분석하고 미국에서 일어난 일련의

    총기난사사건들도 사람의 뇌속에서 폭발된 분노게이지가 원인인지

    심층분석하고있는데 이부분도 흥미롭게 잘읽었다...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위 여섯가지 감정의 모습은 우리가 언제어디서나 겪었던 혹은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다.
    그런데, 나는 <프런티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감정의 재발견>

    읽어보니 우리가 흔하게 느끼는 이러한 감정의 모습들이 어떠한 양태를

    띄고있는지 어떤 감정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것인지를 알아둔다면

    자기자신이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자유자재로 감정을 제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신이 감정의 노예가 아닌 통제자, 제어자로서 평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례로 <공감>이라는 감정도 저자께서 이야기하셨듯이 영화나 연극을

    보면서 감정이입하게 되는 공감을 통해 현실과 허구사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분석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것이 평상시의

    <독서>에도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나는 일상생활속에서 흔하게 표출되는 기쁨, 슬픔 등

    여섯가지 감정의 모습을 이책을 통해 아주 잘 알게되었고 이에

    이책의 내용들을 잘숙지해나간다면 정말 <감정의 제어자>로서

    나의 일상생활도 평온하게 잘이끌어갈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의 감정을 잘제어하고 컨트롤해나간다면 일상생활에서 큰문제는

    없으리라는 생각도 들게한 이책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등

    일상생활속에서 위 여섯가지 감정의 모습들이 일어나고있는

    원인과 배경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하면 자신의 자아발전에 응용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계신

    분들께서도 한번쯤은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IMF때보다도 더힘들고 개성공단폐쇄, 북핵문제하나 못풀고 질질 끄는

    무능한 외교만 보이는 이 박근혜정권에 큰실망을 하고있는 5천만

    국민여러분들께서도 분노의 게이지를 낮추시고 어떻게사랑, 기쁨,

    공감의 긍정적 감정의 표출로 이어지게할 수 있을지 그것은 박근혜나

    새누리당은 물론 문재인, 안철수, 김종인 등 야권지도자들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였다.

     

    한국사회...

    정말 무능하고 무기력한 박근혜정권을 대신할 바람이 불게될지

    5천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귀추가 주목되어진다...

     

    그것이 바로 이책을 읽고서 나에게 강렬하게 들었던 생각중 하나였다...

     

    글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인류전체 모든 사람들이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등 다운된 감정들보다는 공감, 기쁨, 사랑 등

    긍정적 감정의 표출이 많아지게될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글고 그기운은 내년에까지 아니 영원히 이어지게되길 두손모아

    기원해본다... 

  • 인문심리서 감정의 재발견.. 내 속에 감춰진 진짜 감정을 발견하는 시간..​     ...

    인문심리서 감정의 재발견.. 내 속에 감춰진 진짜 감정을 발견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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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감정의 재발견

    지은이 : 조반니 프라체토

    옮긴이 : 이현주​

    출판사 :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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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의 재발견 " 은 뇌신경과학자이면서도 철학적인 시각을 기반으로 하는 글을 기고하며

    ‘제 2의 알랭 드 보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저자 조반니 프라체토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

    에세이 같은 인문심리서다.

    자신의 감정의 실체가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속에 숨겨져 있던 진짜 감정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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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재발견은 총 8장으로 되어 있다..

    1장 분노에 대​해서 불같은 폭발

    2장 죄책감 지울 수 없는 오점

    3장 ​ 불안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4장 슬픔 부재 속의 존재

    5장 공감 커튼 뒤의 진실

    6장 기쁨 행복의 단편

    7장 사랑 신드롬과 소네트​ 이렇게 총 7장으로 되어 있는 인문심리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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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의 재발견 " 은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

    저자는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7가지 감정의 정체를 ‘제대로’ 식별하게 도와준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을 찾기 위해선 다각적인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

    예컨대 저자는 분노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한 친구의 사례를 통해

    주변인들에게 유독 화를 잘 내는 사람에 대해 탐구하고,

    저자 자신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악몽을 꾼 경험을 통해 죄책감의 딜레마를 파헤치고,

    금융위기 때 미래를 놓고 고민하며 불안에 떨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중요한 건 각각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구체적으로 고백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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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는 대체로 사람을 흥분시키는 감정이다. 분노는 사람들에게 행동을 취할 힘을 부여한다.

    화난 얼굴은 붉어지거나 자주빛으로 변한다. 화가 난 사람들은 노려본다.

    다윈은 또한 사람들이 화가 나면 결의를 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입술을 굳게 다문다고 지적했다.

    분노는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의 힘을 보여주는 본보기다. 분노는 선택과 관련되어 있다.

    분노를 느끼면 가치관과 선택의 문제가 제기되고 결국엔 윤리와 도덕, 행동의 문제까지도 제기된다.

    감정 폭발은 유전자 보다 중요한 환경이다.

    양육 과정과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경험은 성격이 발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환경은 일부 유전자의 작동에 개입하여 발달 결과를 손상 시킨다.

    일상의 사건에서 분노를 건설적으로 분출하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한다.

    자신의 분노가 정당함을 증명하거나 자신이 화가 난 이유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관계를 나아지게 하고 관련된

    당사자들 모두에게 득이 되는 건전한 해결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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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재발견 .. 2장에서는 죄책감에 대해서 나와 있다. 지울 수 없는 오점.

    죄책감은 비난에 아주 예민하다. 착한 일을 해도 꼭 처벌을 받는다.

    죄책감은 종종 유령처럼 꿈에서 나타난다.

    즉.. 무의식이 행하는 소심한 복수이고.. 우리는 왜 죄책감을 느낄까..

    죄책감은 나쁜 행동이 관련되어 있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일까..

    죄책감과 수치심의 차이는 무엇 일까.. 또.. 죄책감을 씨어내려면 ..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쁜 행동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면, 자신이 끔찍하고 역겹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죄책감은 역겨움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죄책감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놔두는 대신 말로 죄책감을 표현하는 것은 의미가 있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그러고 나니 기분이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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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 ..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이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이 불안을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까.

    “릴케는 우리에게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존재의 그 근본적이면서 본질적인 측면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불안과 함께 살아가면서

    불안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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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 부재 속의 존재.. 슬픔은 사슬을 푸는 매듭처럼,

    다른 감정들은 이끄는 하나의 과정이나 경로로도 여겨지는 격렬한 감정이다.

    하지만 슬픔도 나이를 먹는다.

    처음에 슬픔은 덜 숙성되고 끈질기다가 점점 더 차분해지고 신중해진다.

    미리 정해진 듯한 반응 같은 것은 없지만,

    사별을 당한 많은 이들은 몇 가지 공통적인 단계를 똑같이 경험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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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혼자가 아닐 때 더 잘 산다.

    인간의 감정적인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회적·감정적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다.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더더욱 좋다.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는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고, 수명 또한 크게 늘려준다.

    전 세계 30만 명에 대한 인구 통계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적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관계가

    부적절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에 비해 생존 기회가 50퍼센트나 많았다.

    좋은 친구가 있어서 생기는 효과는 담배를 끊었을 때의 효과와 거의 맞먹고,

    운동이나 금주의 효과보다도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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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습관의 테두리 속에 갇힌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보지 못하게 된다.

    정신의 눈이 먼 목적만을 응시하다 보니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의 기회는 간과하고 만다.

    하지만 아주 작은 기쁨이라도 더 나은 안목을 안겨줄 수 있다.

    이유인즉, 기쁨은 다른 일을 하는 데에도 능숙하기 때문이다.

    즉 기쁨은 두려움을 묶어둘 수 있다. 두려움을 일시적으로 잊을 수 있으면,

    사람들은 여유를 갖고 새로운 낙관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게 놔두기만 한다면 기쁨은 저절로 커질 수 있다.

    내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를 찾는다면,

    무리 그 즐거움이 사소하다고 해도 새로운 즐거움이 지름길을 통해 나를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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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사랑에 대한 두려움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람들은 모험에 뛰어들었다가 실수하고, 상처받고, 기회를 낭비할까봐 두려워한다.

    안전을 선호하고 보장받기를 기대한다.

    과학을 이용하여 연애와 감정적 적합성, 실패하지 않을 연인관계를 처방하는 행동은 확실성에 대한

    욕구와 두려움을 키운다.

    또한 그러한 행동은 사랑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을 확산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조심과 계산은 사랑에 접근하는 잘못된 방식이다. 그 방식으로는 멀리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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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목적지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나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의 행복에 큰 손해를 끼치는 것이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의 기술, 즉 매일매일 신뢰를 쌓아가는 섬세한 작업이다.

    사랑은 안다는 것이다.

    그것은 서로를 존중하고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의미다.

    그리고 두 사람이 개인으로서나 짝으로서 감사하고 책임감 있게 발전한다는 의미다.

    사랑은 또한 모험을 즐겨야 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마음을 닫고 살기보다는 여기저기서 부딪치며 사는 것이 더 좋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연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더라도

    사랑이 무르익으면 서로에게 우산이 되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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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재발견 책은..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알아가는 일은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여정이다.

    이 책은 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감정을 제어하려 할 때,

    뇌 과학적인 정보나 데이터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역사, 철학, 문화, 예술에서 얻은 통찰에 의지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서 각각의 감정을 실제로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이를 다스리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상을 소개하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감정의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내 자신도 모르게 불쑥 찾아드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방안을 제공해 주는 책이다.

    분노. 죄책감 . 불안 . 슬픔. 공감 . 기쁨. 사랑.

    이런 감정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은 느낄때 과연 나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하고 행동을 해야 하나 .

    유전적인 요소도 있고. 뇌의 문제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들도 있다.

    과연 나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느끼게 하고 생각을 하게하는 인문심리서 이다.

     

     

     

     

     

     

     

     

     

  • 감정의 재발견 | sm**e30000 | 2016.02.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매사에 빠른 판단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사람을 두고 이성적이라고 흔히 말한다. 감정에 휘둘린다는 것은 어찌보면 감정적...

    매사에 빠른 판단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현명한 사람을 두고 이성적이라고 흔히 말한다. 감정에 휘둘린다는 것은 어찌보면 감정적이라는 말보다 감정을 제대로 느낄 줄 모르는 것, 다시말해 이성적의 반대가 감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니고 조반니 프라체토의 [감정의 재발견 : how We feel]을 읽고 난 후다. 감정을 과학적으로 이야기 하기전 감정의 중요성과 뇌와 관련성부터 설명해준다. 총 7개의 감정, 분노, 죄책감, 슬픔, 기쁨, 사랑, 불안, 공감등을 이야기하기 전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혹은 인물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우선 우리에게 진화론으로 잘알려진 다윈이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도 연구했다는 사실과 그 결과가 지금까지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하며 학창시절 우리가 반복해서 외워야 했던 에고, 이드 등의 용어를 통해 인간의 정신구조를 설명한 프로이트도 물론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뿐만아니라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사상도 등장하니 이 모든 용어와 이야기가 인간의 '감정'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편안하게 읽기만 하면 된다.

     


    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뇌관을 둘러싸고 있는 전전두엽 피질이 감정과 관련되어 있는데 뇌간이 손상되었을 경우 치명적이라 생명자체와 연결되어 있는 반면 전전두엽 피질의 경우 인간만이 다른 동물에 비해 크고 발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감정'과 직접적인 영향을 맺고 있다. 저자는 그 한 예로 쇠파이프가 뇌를 관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물론 복직이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이 회복했던 '피니스 게이지'의 사례를 들어준다. 사고 전후 게이지에게 달라진 점은 온순하고 주변사람들을 배려할 줄 알았던 차분한 심성에서 쉽게 화를 내고 툭하면 남탓하는 비사회적인 성향으로 바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성격덕분에 결국 일자리도 잃고 10여년 뒤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다.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는 것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이렇게 쉽게 분노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성향은 제대로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분노와 판단력의 관련성과 함께 설명해주는 것이 앞으로 설명해줄 다른 감정에 비해 도덕적인 기준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 다름아닌 분노라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분노는 일시적으로 타오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장시간 숨죽이고 있다가 크게 터뜨리는 등 감정뿐아니라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지배할 수 있는 위험한 감정이기도 하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분노는 사례에서도 등장한 것처럼 결코 유전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분노에 이어 설명할 감정은 '죄책감'이다. 죄책감은 다른 감정이 본인 스스로의 '느낌'이라면 이와는 다르게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혹은 사회에서 정해놓은 규범등을 위반했을 때 상대적으로 생겨나는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죄책감은 신경과학보다는 주로 심리학에서 오랜시간 다뤄졌다고 한다. 저자는 죄책감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로 [다윗과 골리앗]을 그린 화가 '카라바조'를 등장시킨다.  그림을 잘아는 사람이거나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알았겠지만 카라바조가 싸우다가 상대편을 죽인 뒤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이 이후 선과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바로 그런 죄책감에서 비롯되어 앞서 언급한 명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었다. 그림속 골리앗이 다름아닌 자신이 죽인 상대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얼굴을 그렸기 때문이다. 저자도 인정한 것처럼 실제로 카라바조가 죄책감을 느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1장과 2장에서 다룬 분노와 죄책감에 관련된 감정만 이야기했지만 리뷰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자가 독자를 위해 사례로 들어준 영역은 의학, 심리학 이외에도 미술, 문학작품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서 감정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지배할 수 있는지 혹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물론 피해갈 수 없는 어려운 용어도 등장하고 미주로 달아놓은 내용만 30여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가벼운 내용만은 아니다. 하지만 초반에 저자가 설명한 것처럼 감정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보다 이성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것 이상으로 '네 자신을 알라'고 했던 철학자들의 이상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일이기에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아뿔사, 나랑 '감정선'이 매우 흡사한 이를 보았다. 손금의 감정선 말이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국악소녀 송소희다. 손 인사하...

    아뿔사, 나랑 '감정선'이 매우 흡사한 이를 보았다. 손금의 감정선 말이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국악소녀 송소희다. 손 인사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는데, 국악신동의 감정선이 나와 매우 닮은 것이 아닌가 말이다. 이토록 길게 상향하는 감정선은 흔하지 않은 고급진 손금이기에 우선 놀랍고 반가웠다. 이럴수가, 내겐 감정선의 재발견인 셈이다. 국악소녀도 나처럼 마음이 따스하고 성품이 온화하고 헌신적일 것이 분명하다. 흠, 물론 내 전적인 사견이다. 


    만약 감정선이 감정의 메커니즘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면, 다시 말해서 감정선이 내 느낌과 감각 그리고 정서로 물들인 신념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적인 처리기제를 적실히 반영하고 있다면, 국악소녀와 나의 신경구조가 흡사한 모양새라는 얘기가 아닌가 말이다. 언젠가 뇌과학이 감정선의 비밀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줄 날이 오리라 낙관해본다. 아무튼 '감정선의 재발견' 덕분에, 난 국악소녀의 팬이 되어버렸다.  


    만약 여러분이 감정선이 아니라 '감정'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자 한다면 신경과학자 조반니 프라체토의 『감정의 재발견』(프런티어, 2016)을 강추한다. 이 책은 최신 신경과학 연구에 근거해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의 일곱 감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유전학과 신경과학은 특히 폭력과 범죄의 생물학적 근거를 밝히는 데 유용하다. 예컨대 뇌과학자들은 뇌 스캔사진을 통해서 분노와 폭력의 기저를 이루는 뇌 메커니즘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유전학자들은 'MAOA 유전자형' 같은 폭력성과 연관된 유전자 변형이나 DNA 배열의 이상을 통해서 그런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분노 같은 감정은 유전자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요즘의 정설이다.


    뇌과학 덕분에 구닥다리 프로이트 이론이 다시금 재조명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프로이트의 이드, 에고, 슈퍼에고의 정신구조 이론을 뇌 영역에다 일대일 매치시킨 해부학적 그림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드는 변연계와 뇌간, 슈퍼에고는 복내측 전두엽 피질, 에고는 배측 전두엽 피질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신경해부학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지지해 줄 새로운 구원군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할 것 같다. 


    뇌과학은 이미 감정 조절을 지배하는 뇌회로의 존재를 밝혔다. 바로 전전두엽이다. 자기 전두엽의 움직임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면 분노 같은 감정이나 폭력적인 행동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전전두엽이 손상되면 충동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도 된다. 범죄학 연구에 따르면, 흉악 범죄자들 가운데 전전두엽이 손상된 이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또한 뇌사진 영상연구에 따르면, 도덕적 감시병의 역할을 하는 죄책감이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복내측 전두엽 부분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감정은 본래 복잡하고 섬세해서 명확하게 설명하기가 곤란하다고 얘기한다. 가령 자신이 지금 여기서 무의식적으로 발을 떠는 것이 불안 때문인지 아님 설렘과 흥분 때문인지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신경과학이 이들 일곱 가지 감정에 대해 알아낸 것을 최대한 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이들 감정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세심히 짚어준다. 예컨대 분노와 죄책감의 에너지 방향이 반대라는 지적이 흥미롭다. 


    "죄책감도 분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몸담은 문화의 행동규칙이나 규범, 개인의 가치관에 의해 형성된다. 그러나 죄책감은 분노의 반대되는 감정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불쾌하게 하면 분노를 느낀다. 반대로, 자신이 누군가를 화나게 하거나 그 사람의 생활을 침해했을 때 죄책감을 느낀다."(70쪽)


    그럼, 흔히들 죄책감과 쉽사리 혼동하는 후회나 수치심은 죄책감과 어떻게 다른가. 후회는 단지 놓친 기회나 원치 않았던 결과에 대한 감정이라서 남에게 해를 가한 후 느끼는 죄책감보다 도덕적으로 그리 강렬하지는 않다. 한편, 죄책감이나 수치심이나 모두 인간의 도덕적 자아에 말을 건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죄책감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돌이켜보는 사적인 감정 경험인 데 반해서 수치심은 이른바 관중이 필요한 공적인 감정이라는 점이 다르다. 더 큰 차이는 수치심은  눈에 보인다는 사실에 있다. 수치심을 느끼면 얼굴이 빨개지기 때문이다. 

  • 감정의 재발견 | md**ksu | 2016.02.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표지의 사진이 독특하다. 사진에는 앞을 바라보는 남자의 얼굴도, 옆을 보고 있는 남자의 얼굴도 담겨있다. 보는 이에 따라 ...

    책 표지의 사진이 독특하다. 사진에는 앞을 바라보는 남자의 얼굴도, 옆을 보고 있는 남자의 얼굴도 담겨있다. 보는 이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처럼 감정도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다는 의미인가? 궁금했다.

     

    감정이라고 하면 보통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 등으로 분류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감정을 분노, 죄책감, 불안, 슬픔, 공감, 기쁨, 사랑으로 분류한다. 조금은 색다른 분류이다. 평상시 죄책감이나 공감 등은 감정의 일환으로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를 감정으로 분류한 저자의 기준이 무척 궁금했다.

     

    저자는 과학적인 측면, 특히 뇌신경의 측면에서 감정을 정의한다. 뿐만 아니라 심리, 예술, 철학 등의 분야를 포괄하여 각 감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주변의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설명하기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여러 감정들 중에서 분노라는 감정에 가장 많은 관심이 갔다.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는 분노의 원인이 신자유주의 시스템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신자유주의 시스템에서는 끝없는 경쟁이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좌절하게 만들어 결국 분노라는 감정이 쌓여갈 수밖에 없다.

     

    저자는 분노를 어떻게 바라볼까? 놀라운 것 중 하나는 분노라는 감정이 유전자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네덜란드 집안의 유전자를 조사할 결과 그들에게는 MAOA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있었다. 그런 유전적 결함이 분노라는 감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저자는 유전적인 문제로만 분노를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유전자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가정 폭력의 문제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아버지의 폭력이 아들에게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 환경적 요인이 얼마나 감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다른 감정들을 설명한 내용도 무척 흥미로웠다. 읽는 내내 내 감정을 돌아보기도 하였다. 과연 나는 어떤 상황에서 이런 감정들을 느꼈는지. 또한 책표지의 사진이나 마지막 장에 담긴 그림을 통해 말하려고 저자의 의도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나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서. 이런 시각들이 합쳐져 촘촘한 인식의 그물망을 만든다는 것을. 무엇보다 이를 위해 끝없이 나 자신을, 내 감정을, 내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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