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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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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 반양장
ISBN-10 : 8936476696
ISBN-13 : 978893647669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 [반양장] 중고
저자 유홍준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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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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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중고도서라고 하는데 저는 새 책과 비교해 보아도 전혀 모르겠어요. 저렴하고 깨끗하고... 굳이 중고인 걸 알려면 펴낼 날을 보면 알수야 있겠죠. 5점 만점에 1점 pip*** 2020.05.01
54 잘 받았구요. 잘 보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ungs*** 2020.04.18
53 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5점 만점에 5점 s62*** 2019.12.16
52 신속한 업무처리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4점 ln*** 2019.04.30
51 완전 새책 같네요~ 잘 읽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luxuryg*** 2018.12.2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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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산사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 지난 6월 말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의 7개 사찰이 그 주인공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에는 7개 사찰 중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4곳과,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고 가보았을 남한의 사찰 15여 곳, 그리고 북한의 사찰 2곳이 담겨 있다.

문경의 봉암사는 일반의 출입이 통제된 청정도량으로 그 풍경을 담은 글조차 많지 않아 이 책에 담긴 내력과 그 안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가 귀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남한과는 다른 불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의 산사는 남한과는 다른 풍경,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절집을 선정해 새로운 산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산사의 역사뿐 아니라 각 산사의 가람배치, 그리고 산을 끼고 들어앉은 산사의 자리앉음새, 산사와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산사의 미학을 전국의 대표적인 산사들을 들어 예찬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유홍준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주 추사관 명예관장도 맡고 있다.
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0, 일본편 1~4), 미술사 저술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2권), 『완당평전』(전3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3』 『추사 김정희』 등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산사의 미학

영주 부석사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안동 봉정사
양반의 고장에서 고찰의 품격을 말한다

순천 선암사
산사의 미학, 혹은 깊은 산중의 깊은 절

해남 대흥사와 미황사
아늑함과 호방함이 한데 어우러질 때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백파스님, 그리고 낙조대의 일몰

부안 내소사와 개암사
소중한 아름다움들 끝끝내 지켜온 절집들

예산 수덕사와 서산 개심사
그리움에 지친 듯한 대웅전과 아담한 거울 못

부여 무량사와 보령 성주사터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

문경 봉암사
별들은 하늘나라로 되돌아가고

청도 운문사
청아한 새벽 예불이 은은히 울려 퍼질 때

창녕 관룡사
비화가야 옛 고을의 유서 깊은 산사

구례 연곡사
섬진강과 보성강의 서정이 깃든 천 년 고찰

영암 도갑사와 강진 무위사, 백련사
남도의 봄이 어서 오라 부르는 고즈넉한 절집들

정선 정암사
세 겹 하늘 밑의 이끼 낀 선종 고찰

묘향산 보현사
그리하여 산은 묘향, 절은 보현이라 했다

금강산 표훈사
금강의 맥박은 지금도 울리는데

수록 글 원문 출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판! 일찍이 산사를 예찬해온 유홍준의 ‘답사기’, 그 절정만 가려뽑은 단 한 권! 1994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발간한 이래 올해까지 누적 판매부수 400만부를 넘긴 국내 최장수 베스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판!
일찍이 산사를 예찬해온 유홍준의 ‘답사기’, 그 절정만 가려뽑은 단 한 권!


1994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발간한 이래 올해까지 누적 판매부수 400만부를 넘긴 국내 최장수 베스트셀러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국내편 10권에 걸쳐 우리나라 각지의 ‘산사’를 가장 열심히 공들여 소개한 바 있다. 저자 유홍준 교수는 우리 산사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널리 알리고, 예찬해 마지않던 국내 최고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우리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니, 이제 ‘산사’는 우리만의 문화유산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그간 ‘답사기’에 실렸던 남한의 대표적인 산사 20여 곳과, 아직은 가볼 수 없지만 언젠가는 가보게 될 북한의 산사 2곳을 가려뽑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집필한 글들을 모아, 오늘의 독자들이 우리 산사의 가치와 역사 등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전국 어느 산을 가든 으레 산사를 만나는 우리나라, 산사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올가을 답삿길에 충실하고 살뜰한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한다.

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다
지난 6월 말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의 7개 사찰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비단 그 7곳의 사찰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산이라면 어디에나 산사가 있다고 봐야 하고, 산의 수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산사가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우리에겐 친숙한 산사와 사찰 문화를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 산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산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번에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이하 『답사기: 산사 순례』)는 7개 사찰 중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4곳과,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닌 남한의 사찰 15여 곳, 그리고 북한 땅 사찰 2곳을 소개한다.

가람배치부터 자리앉음새까지, 산사의 가치와 미학
『답사기: 산사 순례』에서는 산사의 역사뿐 아니라 각 산사의 가람배치, 그리고 산을 끼고 들어앉은 산사의 자리앉음새, 산사와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산사의 미학’을 전국의 대표적인 산사들을 들어 예찬하고 있다. 소백산맥의 능선과 조화를 이룬 영주 부석사는 비탈진 진입로와 사과밭부터 산사의 그윽함을 더하며 무량수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이다. 양반 고을 안동의 봉정사는 본 절의 정연한 가람배치도 일품이지만 한옥과 마당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산암까지 꼭 들러야 하는 절이다. 순천 선암사는 진입로부터 산사의 디테일이 빠짐없이 살아 있는 태고종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땅끝마을 해남의 대흥사는 추사 김정희와 초의선사가 쓴 명품 현판들이 즐비하여 그것만으로도 즐길 만한 절집이다.
세계유산에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답사기: 산사 순례』에는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고, 가보았을 전국 각지의 명찰들이 소개되어 있다. 전라도를 대표하는 고창 선운사와 부안 내소사는 서해의 낙조와 함께 즐길 만한 절이며, 예산 수덕사와 부여 무량사는 하루 답사 코스로도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마다의 사연과 역사가 깊은 절이다. 문경의 봉암사는 일반의 출입이 통제된 청정도량으로 그 풍경을 담은 글조차 많지 않으니 『답사기: 산사 순례』에 실린 내력과 그 안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는 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절집의 풍경 못지않게 은은한 새벽 예불 소리를 떠올리게 하는 비구니 도량 청도 운문사, 비화가야의 유물과 억새밭으로 유명한 화왕산에 자리잡은 창녕 관룡사, 멀리서도 눈에 띄는 수마노탑으로 유명한 정선 정암사 등은 자연과 하나 되고, 산 중의 그윽함을 풍기는 빼어난 산사들이다.
여기에 『답사기: 산사 순례』는 북한의 사찰 2곳을 함께 소개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북한편’에 수록된 묘향산의 보현사와 금강산의 표훈사이다. 남한과는 다른 불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이기에 산사의 풍경도 남한과는 다소 다르지만,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절집으로 뽑아서 함께 실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당장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면 머지않아 답사처로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우리만의 전통, 산사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중국의 절들은 대개 석굴사원이며, 일본의 교토는 정원이 아름다운 14개의 절이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어딜 가나 산과 계곡이 있는 그 독특한 자연환경 덕에 ‘산사’라는 유산을 낳을 수 있었다. 같은 불교 전통 아래의 사찰들이지만 나라마다 다른 모양새인 셈이다. 그 독특함을 바탕으로 내력, 구조, 가치를 모아서 풀어놓은 『답사기: 산사 순례』는 일찍이 우리 산사에 주목하고 그를 예찬하고 알리는 데에 앞장선 저자 유홍준의 산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책이다. 어쩌면 ‘답사기’의 가장 절정인 대목들이라 할 수 있다.
종교가 무엇이든, 종교가 있든 없든, 그저 그 산사의 아름다움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는 가을의 답삿길에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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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주제별 답사기 다시 묶기 | js**jy | 2018.12.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새로운 책은 아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절 7군데가 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기존의 답사기에서 곶감...
    이 책은 새로운 책은 아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절 7군데가 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기존의 답사기에서 곶감 빼오듯 새로 편집한 것이다.
    아마 서원이 등재가 된다면 또 새로운 방식으로 편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은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기존에 나온 책들을 다 사지를 않았고, 몇 권 산 것 가운데서 또 내용을 지금까지 그대로 기억하지도 않으며, 이렇게 주제별로 묶으면 집약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발품을 조금만 더 팔아서 마곡사와 법주사, 통도사 등 함께 선정된 절 중 빠진 부분은 좀 채워줬으면 하는 생각은 든다.
    저자도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닐 것이다.
    새로 편집하면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네 절을 당연히 자연스럽게 앞쪽에 배치를 하였는데 저자의 체험이 깊다고 할 수 있는 선암사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승선교 강선루...
    정말 한번 가보고싶게 만드는 절이다.
    그리고 저자의 원형 유지 방침은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다.
    한번씩 새로 갈 때마다 절의 모습이 궁궐처럼 바뀌어 있어서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옛날처럼 좁은 진입로 나즈막한 절집이 그립다.
    지금은 새로 짓는 절집은 무조건 높다랗게 으리으리하게 지으니...
    그런 면에서 문화유산에 등재된 절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닌가 한다.
    언제 시간 한번 내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절에 한번 가보았으면 한다.
  •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편을 보았다. 작가님의 문장에서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보물이다."가 가장 마음에...
    고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편을 보았다. 작가님의 문장에서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보물이다."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종종 여행이라 함은 무의식적으로 해외 여행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은 다른다. 아직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나, 유적지들이 엄청 많다. 그것을 알린는데 일조한 작가님이 유홍준님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 우연히 산사룬계를 개정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을 더 읽어보고 싶은 이유가 있다. 모친이 절실한 불교신자이며, 절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하신다. 이 책은 전국의 멋진 사찰을 작가가 소개하며, 기원이나 현재의 모습을 알려주는데 가보지 않았어도, 가서 보고 있는 착각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실제로 어머니를 모시고 가고 싶은 욕구가 매우 많이 들게 되었다. 정말 잘 구매한 책이라고 생각든다. 작가의 소원대로 북한의 유명한 사찰도 빠른 시일내에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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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 / 유홍준 지음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는 책장에 꽂아놓고 알뜰히 살피는 소장책 중 하나인데 이번 산사 순례편은 다른 시리즈보다 더 흥미롭고 설레임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따로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고즈넉한 절에 가는것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이따금씩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을 때마다 찾게 되는 산사에서 방전되었던 삶의 기운을 되찾았던 적이 여러번이었지만 좋아하는 마음에 비해 턱없이 얕은 지식으로 인한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편을 통해 얕은 지식을 메우고 하나하나 알게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겠다는 기쁨에 책을 펼쳐들기 전부터 무척이나 설레였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 순례>편은 그동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소개되었던 올해 여름 바레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념으로 따로 추려 출간되었다. 21개 회원국 중에 20개국의 지지를 얻어 결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된 산사는 7곳으로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통도사'이다. 이 중에 가본 산사는 몇 군데 되지 않고 대부분 사진으로만 접했던 곳이라 이미 가보았던 곳의 설명에서는 몇년 전에 느꼈던 진한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산사에 대한 지식 없이 그냥 지나치며 본 것이 다였지만 강하게 남아있는 산사의 풍경과 그때의 감정들은 유홍준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다시금 되짚어보기에 어렵지 않게 다가왔다. 또한 가보지 못한 여러 곳의 산사에서는 다음번에 가면 산사로 향하는 곳 주변의 위치와 나무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산사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것과 견줄 수가 없다보니 직접 가지 못하는 산사를 가까이 느끼고 싶어 관련된 책들을 보아왔지만 역시 그 깊이와 지식, 감동을 글로 풀어내는 유홍준 교수님의 묘사는 따라갈 자가 없을 듯 싶다. 산사와 관련된 시와 옛 문인들의 글을 보는 것은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을 보고 느꼈을 감동을 엿볼 수 있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산사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나무들에 대한 설명도 산사를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되는 시선의 다양함을 알게 되었고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에 대해서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가는 곳마다 색다른 산을 품고 있는 절들의 모습과 그에 어우러진 절경들은 높이 솟아오른 회색빛 건물들을 보며 느끼는 답답함을 단번에 씻겨주고 자연속에 녹아든 산사 그대로의 모습은 웅장하지 않은 모습에서도 대자연을 품고 있는 산사의 기개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책으로 만나봐도 너무나 좋아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을 실제로 소개된 산사를 둘러보면 벅찬 감동 때문에 몸과 마음이 그것을 미처 따라가지 못할 듯 싶다.

    소개된 산사의 여러 곳들 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처럼 책장에 소중히 소장하고 있는 책들 중 조정래 작가님의 <태백산맥>에 나왔던 순천 선암사는 직접 가보지 못했던 곳이라 궁금함이 많았는데 태백산맥에 묘사되었던 깊은 산 속에 있는 산사는 유홍준 교수님이 외국인 커미셔너 넷을 태우고 향하며 그들에게 영어 버전으로 소개했던 '높은 산'이 아닌 '깊은 산'이란 해석이 얼마나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표현인지 태백산맥이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묘사로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싶다.

  • 믿고보는 답사기..절에갈때면 이분의 답사기 구절이 떠오를만큼 유익한 책이당   제본방식이 달라져서 쫙펴지는 디자인...

    믿고보는 답사기..절에갈때면 이분의 답사기 구절이 떠오를만큼 유익한 책이당

     

    제본방식이 달라져서 쫙펴지는 디자인이 편하다 세심하게 신경쓴듯

     

    불자라서 전국의 절에 자주다니는편인데 불공만 드리는거뿐 아니라 이 역사와 미술과 배경을 알고보면 얼마나 좋을지  늘생각해옴..

     

    고민하던중에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에 드디어 산사순례라는 책이 나왔구낭~

     

    그중에서 특히 선암사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묘사한 파트가 구구절절히 사랑스럽다. 역사를 모르는 내가봐도 신심이 절로날정도로 감격스러운 사찰인데 다리와 일주문에 담긴 이야기를 알게된거만해도 유익한 책이당

     

    선암사 다리를 빙 둘러가는게 아쉬웠는데 꾹꾹밟아주는게 붕괴를막고 더 다리를위한길임을 이번에 알게됨ㅋㅋ

     

    유교수님이 부디 오래오래 이 답사기 시리즈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ㅋㅋㅋ

  •     언젠가 라디오를 듣는데  라디오 DJ의 말이 와닿았다.  외국 여행을 떠나...

        언젠가 라디오를 듣는데  라디오 DJ의 말이 와닿았다.  외국 여행을 떠나서는 건축물이라던가 그 나라의 문화 유산을 열심히 보면서 우리나라에 와서는 별로 그러지 못한 거 같다는 것. 그 말을 들으면서 나 역시 반성이 되었다. 얼마 전 짧게 1박2일 다녀온 후쿠오카에서도 신사를 다녀왔으면서 대전에서 혹은 대전 근방에 있는 유적지라던가 사찰을 유심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었던가. 오직 떠난다면 그곳의 맛집에만 열중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라디오를 들으며 내 모습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나라 산사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등재되면서 이 책도 기획된 듯 했다. 우리집에는 내가 대학 시절 구입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 중 제일 첫 권이 있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 잘 읽혀지지 않았다. 20대 나이에는 문화유산이 주는 가치에 대해 잘 와닿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이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산사 순례>를 읽는 내내 흥미로왔고 눈으로 그 경치, 산사가 주는 여운을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각박함이 책 속 산사에 찾아가면 다 날아갈 것 같은 느낌 마저 들었다. 각 지역 산사에 담긴 역사이며,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옛이야기같이 구수하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이야기와 느낌을 잘 풀어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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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눈길이 더 갔던 부석사 가는 길의 마른 가지 사과나무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으로 방문했다는 사실 말고도는 기억남는 것이 없는 '영주 부석사'. '부석사'에 관한 내용 중 어떠한 내용보다 내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부석사하면 떠오르는 무량수전도 아니고, 부석사를 향하는 길목이었다. 저자는 간은 비탈진 길에, 수확이 끝난 사과나무의 조형미 넘치는 가지를 보며 걷는 길을 예찬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과나무의 생김새는 그것 자체가 위대한 조형성을 보여준다. 묵은 줄기는 은회색이고 새 가지는 자색을 띠는 색감은 유연한 느낌을 주지만 형체는 어느 모로 보아도 불균형을 이루면서 전체는 완벽한 힘의 미학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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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당으로만 알았을 부석사의 선묘각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확신을 갖게 된다. 내가 그냥 갔으면 그냥 지나쳤을 조그만 건축물도 그 건축물에 담긴 역사를 이야기 해주면서 시선을 끌었다. 부석사의 선묘각의 경우가 그랬다. 아마 부석사를 갔다면 나는 그저 들어 본 무량수전에서 경치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을지 모른다. 그런데 선묘각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접했기 때문에 잠시라도 머무르게 될 것 같다. 이 곳에 우리나라 의상대사를 염모해 자신을 제물로까지 받친 중국 한 여인의 넉을 기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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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 우리나라로 제대로 떠나보고 싶어졌다

      휴가철, 아니 시시때때로 늘 외국여행을 가고 싶어 웹서핑을 많이 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곳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부터 제대로 떠나보고 싶어졌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교재 삼아 옛날 이야기하듯 전해주고 싶다. 얼마나 우리가 괜찮은 곳에 살고 있는지, 무엇보다  내 옆에 사람이 이 책 시리즈의 팬이라서 가능할 거 같다. 나는 아직 다 읽어보지 않았으니 한 권 씩 꼭 읽어볼테다~ 무엇보다 이번 추석 청도 운문사 근처 자연휴양림을 예약해야 했는데, 새벽 예불을 꼭 들어 보고 싶다. 새벽 예불을 듣지 못한다면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라도 꼭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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