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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약초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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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규격外
ISBN-10 : 899675188X
ISBN-13 : 9788996751885
엄마의 약초 산행 중고
저자 신혜정 | 출판사 라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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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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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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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산행, 가족이 건강해지는 지름길! 평범한 주부의 약초 산행 그리고 그녀의 밥상 이야기 『엄마의 약초 산행』. 평범한 주부인 저자 신혜정은 운동 삼아 오른 산에서 어느 날 우연히 둥굴레를 발견하면서 약초 산행을 시작했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가 몸소 체득한 지식과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소박하지만 따뜻한 ‘엄마’의 감성을 담고 있다. 무심코 오른 산에서 귀한 약초들을 발견하는 기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총 46가지 약초 및 버섯을 비롯해 흔히 볼 수 있는 들나물까지 담고 있다. 취나물, 고사리, 곤드레 등의 잎ㆍ줄기 약초를 시작으로 오디, 복분자, 오미자 등의 산열매, 도라지, 마, 더덕, 산삼 등의 뿌리 약초를 소개한다. 또한 약초의 생김새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언제, 어디서 주로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등 직접 산행을 떠날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신혜정
저자 신혜정은 맛집 탐방과 약초 산행을 즐기며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아는 대한민국의 40대 아줌마이자 일일 방문자수 1,000명, 누적 방문자수 110만 명을 거느린 파워 블로거다. 10년 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에서 약초를 만나며 진정한 힐링을 맛봤다. 그 후 약초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제 그녀의 산약초에 대한 지식은 봄에 나는 산나물부터 더덕, 산삼까지 웬만한 약초꾼을 넘어설 정도다. 그러나 그녀는 산에 오를수록 자연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그래서 전문 약초꾼이 되기보다 즐겁게 산에 올라 눈에 띄는 약초를 캐 오고, 그 약초들로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상을 즐긴다.

감수 : 한동하
감수자 한동하는 경희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방내과전문의로 알레르기 질환 및 혈관 질환의 전문가다. 거머리 요법의 대가로 ‘거머리 박사’로 유명하며,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침을 이용한 마술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해 ‘마술하는 한의사’라는 별명이 있다. ‘한동하 한의원’을 운영하며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왔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맛있는 수다》 《살림9단 만물상》의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고 저서로는 《혈관을 의심하라》《알레르기 이별여행》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채취의 기쁨, 그 진한 야생의 맛 | 4

PART 1 잎과 줄기의 푸른 내음
봄의 단골, 취나물과 우산나물 | 14
봄날의 밥상, 어수리와 고추나물 | 23
우연한 만남, 민솜대와 산달래 | 31
영양 많은 머위와 고사리 | 39
보들보들 곤드레 | 47
꼭 닮은 두릅과 엄나무 순 | 53
사계절 푸른 잎, 겨우살이 | 61
뼈에 좋은 오가피와 접골목 | 70
tip 약초로 만드는 발효식품 | 78

PART 2 산열매의 탐스러운 빛깔
색 고운 오디와 산딸기 | 82
효소로 만드는 돌배와 돌복숭아 | 90
새콤달콤 복분자 | 99
다섯 가지 맛, 오미자 | 105
호사로운 술안주, 은행과 잣 | 112
tip 약초로 만드는 효소 | 120

PART 3 땅을 향한 견고한 뿌리
비 그친 날의 삽주와 잔대 | 124
산의 기운을 담은 도라지, 치지, 하수오 | 133
같은 듯 다른 천마, 산마, 단풍마 | 143
진한 향을 자랑하는 더덕 | 151
반가운 당귀, 익숙한 바디나물 | 159
알고 보면 귀한 둥굴레 | 168
약효보다 소중한 추억, 산삼 | 175
tip 약초로 만드는 술 | 184

PART 4 약이 되는 버섯
가을에 만난 느타리버섯, 싸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 | 188
버섯의 황제, 능이버섯, 송이버섯, 표고버섯 | 199
낯설지만 개성 있는 까치버섯, 말굽버섯, 잔나비걸상 | 209
효능 좋은 영지버섯, 상황버섯 | 217
tip 약버섯 보관법 | 226

[부록] 향기로운 들나물
산의 향기를 머금은 들나물 | 230
tip 들나물 보관법 | 242

에필로그 땅과 바람, 해의 산물 | 244

책 속으로

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등 온갖 종류의 취는 저마다 다른 이름처럼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곰취는 깻잎과 비슷하면서 좀 더 둥글고, 참취는 곰취에 비해 잎이 뾰족한 편이다. 보통 취나물이라 하면 이 참취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가장 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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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참취, 단풍취, 벌개미취 등 온갖 종류의 취는 저마다 다른 이름처럼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곰취는 깻잎과 비슷하면서 좀 더 둥글고, 참취는 곰취에 비해 잎이 뾰족한 편이다. 보통 취나물이라 하면 이 참취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가장 흔하다. 단풍취는 이름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 단풍잎과 닮았다. 벌개미취는 앞서 말한 것들과 달리 난처럼 얇고 긴 모양의 잎이 난다. 여름이면 들국화를 닮은 꽃이 피는데, ‘어머, 이게 먹는 거였어’ 할 만큼 우리 눈에 낯익은 식물이다.
-본문 16쪽

양이 넉넉하니 열매를 따로 모아 술을 담글까 하다가 지난번에 담가둔 겨우살이 효소에 새로 가져온 것을 일부 넣고 설탕을 다시 채워 넣기로 했다. 신맛이 없으니 겨우살이와 설탕의 양은 1:1이면 충분하다. 초록의 싱싱함을 집안 가득 담아두니 겨울이어도 맘은 벌써
싱그러운 봄이 온 듯하다. 나머지는 말려서 겨우내 차로 끓여 마셔야겠다. 겨우살이가 추위 속에서도 파릇하게 겨울을 나듯 우리 가족들도 건강하게 이 계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본문 68쪽

덜 익은 복분자는 익은 것만큼 달콤하지 않고 신맛이 강하지만, 설탕을 넣어 효소로 만들면 그 또한 기막힌 맛이 된다. 물엿처럼 끈적끈적해진 효소를 얼음물에 타서 벌컥벌컥 마시면 한여름 더위도 싹 가시는 느낌이다. 냉장고에 약초 우린 물을 가득 넣어놔도 입에 안 대는 우리 신랑이나 딸아이 또한 복분자 효소는 즐겨 먹는다.
-본문 102쪽

연신 ‘산이 참 좋다.’고 감탄하면서 나물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중, 유독 시선을 끄는 잎을 발견했다. 밝고 선명한 초록색이었다. 크기가 다르면서도 그 차이가 일정한 잎사귀 다섯 장이 손바닥 모양으로 가지런히 붙어 있었는데, 그 모양새가 정갈했다. 예사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초산행을 다니다 보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이 생기는데, 그 순간 정말 감이 딱 왔다. 암만 봐도 보통 약초가 아니었다.
‘혹시 산삼인가?’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부정이라도 탈까봐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었다. 우선 어머님과 신랑을 다급하게 불렀다. 우리 세 사람은 각자 배낭도 내려놓은 채 그 잎을 이리 보고 저리 보며 유심히 관찰했다. 분명 산삼이었다.
-본문 177쪽

잔나비걸상도 워낙 질기고 단단해 작두로도 자르기 어려울 정도지만, 그래도 죽은 나무 아래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말굽버섯보다는 채취가 쉽다. 윗면이 평평하고 밝은 갈색을 띠며, 갓의 너비가 보통 10~50센티미터 정도 된다. 그 이상으로 자라는 것들도 있
는데, 나는 내 얼굴보다 큰 잔나비걸상을 본 적이 있다. 외국에서는 1미터 가까이 되는 것들도 발견된다고 하니 ‘걸상’이 붙은 그 이름처럼 원숭이들이 앉아서 놀아도 될 정도다.
-본문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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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던 평범한 아줌마는 어느새 약초 박사가 되었고 덩달아 밥상도 풍성하고 건강해졌다. 발효식품, 술 그리고 효소까지 담가 먹는 자연의 선물 덕분에 값비싼 유기농 식품이 필요 없어졌다. 자신을 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던 평범한 아줌마는 어느새 약초 박사가 되었고 덩달아 밥상도 풍성하고 건강해졌다. 발효식품, 술 그리고 효소까지 담가 먹는 자연의 선물 덕분에 값비싼 유기농 식품이 필요 없어졌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약초 산행에 나서보자.

《엄마의 약초 산행》은 많은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가볍게 산에 올라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고 더불어 약초까지 캐 올 수 있음을 알려준다. 평범한 주부인 저자 신혜정은 운동 삼아 오른 산에서 어느 날 우연히 둥굴레를 발견하면서 약초 산행을 시작했다. 겨우 한 뿌리였지만 말로만 듣던 둥굴레를 직접 캐서 달여, 식구들에게 먹였을 때의 행복감은 그녀를 계속해서 산으로 이끌었다. 약초 산행을 하며 약초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어느 새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몸소 체득한 지식과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소박하지만 따뜻한 ‘엄마’ 저자의 감성을 담고 있다. 약초를 캐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캐 온 약초로 밥상을 차리며 일상의 행복을 실감한다. 자연이 준 선물, 약초의 향긋한 내음과 진한 야생의 맛이 느껴지는 이 책을 읽다 보면 당장 문밖을 뛰쳐나가 산행을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다양한 약초, 발견하는 기쁨
이 책은 총 46가지 약초 및 버섯을 비롯해 흔히 볼 수 있는 들나물까지 담고 있다. 취나물, 고사리, 곤드레 등의 잎ㆍ줄기 약초를 시작으로 오디, 복분자, 오미자 등의 산열매, 도라지, 마, 더덕, 산삼 등의 뿌리 약초를 소개한다. 또 우리가 흔히 아는 느타리, 송이, 표고뿐 아니라 노루궁뎅이버섯, 잔나비걸상 등 개성 있고 약이 되는 버섯들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산이 아닌 들에서 찾을 수 있는 나물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보드라운 잎ㆍ줄기 약초의 향으로 계절을 느끼고 알록달록 빛 고운 산열매를 발견하면 보석을 발견한 듯 기뻐한다. 땅을 딛고 견고하게 박힌 뿌리 약초를 보며 겸손함과 강인함을 배운다. 재미난 모양으로 여기저기 붙어 있는 버섯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손님이다. 이처럼 무심코 오른 산에서 귀한 약초들을 발견하는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한 이 책은 약초의 생김새를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언제, 어디서 주로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어 직접 산행을 떠날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가 되어준다.

여러 가지 섭취 방법과 요리법 및 저장법
약초라고 하면 일상의 식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은 슈퍼마켓에서 비싼 유기농 식품을 사는 것보다 이롭고 돈도 들지 않는 것이 약초다. 평범한 주부인 저자는 팔기 위해 약초를 캐는 전문적인 약초꾼이 아니다. 다만 운동 삼아 오른 산에서 발견하면 캐 와서 가족을 위한 저녁상에 올린다. 저자는 산에 오르기 시작한 후, ‘오늘 저녁엔 또 뭘 먹나?’ 하는 보통 주부들의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한다. 오히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잎ㆍ줄기 약초로는 김치나 장아찌 같은 발효식품을 담그고 산열매로는 효소를 담가 먹는다. 또 뿌리 약초로는 약술을 담그고 버섯과 들나물 역시 잘 보관해두었다 오래오래 먹는다. 이렇게 먹는 약초들은 별다른 양념이나 재주가 없어도 아이들도 즐기는 건강한 밥상을 이룬다. 이 책은 약초를 어떻게, 무엇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찬거리를 걱정하는 주부들에게도 유용하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정창기 님 2014.01.06

    ● 봄이 오면 나는 ‘봄아줌마’가 된다. 봄처녀들은 한결 따스해진 바람에, 아직 피지도 않은 말간 꽃봉오리에 가슴이 들썩거리겠지만, 나 같은 봄아줌마는 여기저기 돋아날 온갖 나물과

회원리뷰

  • 엄마의 약초 산행 | an**nin78 | 2013.05.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봄이 되면 세상만 초록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밥상도 오랫동안 초록으로 변했던 시절이 있었다. 예전에 외가 식구들은 봄만 ...
    봄이 되면 세상만 초록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밥상도 오랫동안 초록으로 변했던 시절이 있었다.
    예전에 외가 식구들은 봄만 되면 하루 날잡아서 산으로 총 출동해서 봇다리마다 산마늘, 두릅, 산나물들을 한가득 짊어지고 내려오면 그날은 나물파티가 벌어진다. 산나물의 향이 온집안 가득 울려퍼진다는...
    쌈싸먹고, 찌져먹고, 볶아먹고, 일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반찬이 없는날이면 다시 밥상의 한공간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이라는 것을 지금은 잘 알고 있지만 그때는 잘 몰랐었다.
    염소도 아닌데 맨날 풀만 먹는다고 철없는 불평을 토로하곤 했다.  
    정작 결혼을 하고 나니 가장 떠오르는 것이 질리도록 먹었던 산나물이었다. 직접 해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가끔 친정에서 데친 나물을 얻어다 먹곤 했었는데 얼마전에는 친구의 어머님께서 머위를 한가득 주셨다. 정말 귀한 선물을 받은셈이다. 친구 말로는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된다고 해서 살짝 데쳐서 쌈싸먹는데 쓴맛이 나의 인상을 구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친정 엄마가 해줄땐 이렇게 씁지는 않았는에 왜 그런걸까? 그 이유는 매우 단순(?)했다. 머위를 데친후에 찬물에 한시간 가량 담가두게 되면 쓴맛이 빠진다고 한다. 잘 기억했다가 다음번에는 이방법을 이용해 보리라~
     
    이 책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바로 아토피가 있는 우리 첫째였다.
    아토피에 좋다고 하는 엄나무껍질! 달여서 마시거나 백숙에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직 밤에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둘째에게도 좋은 나물을 빙자한 약재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몇해전이었던것 같다. 항상 마트에서 미숫가루를 사다 먹다가 재래시장에서 직접 갈아서 먹어본적이 있다.
    그때 우연히 알게된 하수오! 탈모에 좋고 머리도 검게 해준다고 했었던것 같았는데 그보다 더 많은 효능이 있다.
    꾸준히 먹으면 장수도 할수 있을만큼 자양강장제 역활도 한단다.
    둥글레차는 그냥 보리차 대신으로 먹는 차인줄 알았는데 신선들의 식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귀한 약초라고 한다.
    산에서 자생하는 약초(?)들의 다양한 효능뿐만 아니라 활용법에 깜짝 놀랬다.
    그저 나물의 방법으로 먹는줄 알았는데 효소나 약주로 응용할수도 있다니..
    조망간 더덕주를 한번 담가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 엄마의 약초 산행 | te**meluvs | 2013.05.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몇해 전부터 우리 집은 시골로 이사를 했다.부모님과 함께 힐링 라이프를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큰 결심을 하고는 도시 생활을 청산...
    몇해 전부터 우리 집은 시골로 이사를 했다.
    부모님과 함께 힐링 라이프를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큰 결심을 하고는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에 정착하기로 했다.
    집을 알아보면서 마음에 쏙 든 장소를 마침 발견해서 망설이 없이 실행에 옮겼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작게 난 오솔길, 그 앞으로 흐르는 개울이었다.
    어릴적부터 내 꿈은 부모님과 함께 특히 엄마와 함께 자연스레 난 오솔길을 따라 약초를 캐고, 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해볼 수 있음에 어찌나 감동을 했던지.
    하지만 문제는 지천에 널린 약초며 풀 이름을 우리 식구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인 풀이야 알겠지만은 그래도 먹을 수 있는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일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마침 엄마의 약초 산행이라는 책이 나의 전원 삶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기 시작했다.
    자연에서 난 재료들로 요리를 해먹고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겠다 싶어 책을 한권 챙겨들고 산책길에 올랐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다양한 약초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하는 방법, 효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어떤 풀이 약이 되고 음식이 될 수 있는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약초는 땅에서만 자란다는 나의 어설픈 지식을 송두리째 없애준 것은 나무에서 자라는 약초도 있다는 것을 저자의 설명으로 알고부터이다.
    특히 두릅이 그랬다. 땅에서도 나고 나무에서도 난다는 것이 어찌나 신기했던지.
    책의 중간중간에 저자는 어떻게 하면 약초를 가지고 요리를 할 수 있는지 과정을 사진과 함께 한컷한컷 소개해 준다.
    참으로 친절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나는 책을 보고 비슷하게 생긴 약초를 캐서 엄마와 함께 요리를 해먹었다. 우리의 첫작품은 곰취였다.
    그 향이 어찌나 향긋하고 신선하던지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살짝 익힌 곰취를 참기름에 쓱쓱 버물여 저녁 반찬으로 내 놓으니 온가족이 잔치를 벌인 기분이 들었다.
    책의 곳곳에 효소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데 효소는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정성스러운 음식임을 알았다.
    얼마전 담가둔 오미자가 겨울에는 시큼달큼하게 가족의 입맛을 돋워줬으면 좋겠다.
    엄마의 약초 산행을 통해 모르던 약초도 많이 알게 되었고 집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약초들을 캐며 부모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이 책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즐거움을 알려준 점을 감사한다.
  •    [건강 웰빙] 엄마의 약초 산행 -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

     

     

     

    [건강 웰빙] 엄마의 약초 산행 - 엄마가 산에 가면 가족이 건강해진다.

     

     

    맛집 탐방과 약초 산행을 즐기는 소박한 일상의 기쁨을 아는 파워 블로그 신혜정씨가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행이 자신의 건강 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챙겨주었다고 말하는 책이다.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른지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약초박사가 되었고 밥상도 풍성하고 건강하게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책이 또 하나 유익한 것은 이러한 노하우의 결과물을 우리에게 팁으로 주고 있다는 점이다. 철에 따른 산야초를 캐는 것은 물론 그 산야초를 가지고 각종 요리와 반찬을 하는 방법, 그것이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산야초를 잘 아는 것에서 지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책은 보드라운 잎과 줄기약초를 활용하는 종류, 산 열매를 활용하는 종류, 뿌리약초를 활용할 수 있는 것, 버섯의 종류로 구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제시한 것 외에도 우리 산하에는 많은 약초가 있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약초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취나물이나 머위, 곤드레, 두릅 등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조금은 팁이 필요한 내용도 있으며 우산나물, 어수리, 만솜대 등 잘 모르고 지나치는 나물도 소개를 하고 있다. 마지막에 들나물이라고 평범한 나물류도 함께 소개하여 이제 점차 우리의 삶에서 잊혀지는듯한 나물의 맛도 소개하고 있다. 사실 나물은 우리의 밥상에서 매우 중요한 재료 중의 하나였다. 한국의 건강밥상이 나물에서 기인한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은 밥상에서 몇몇 하우스재배가 가능한 재료를 제외하고는 그냥 땅에 있는 풀로서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책은 저자가 처음 출산후유증이나 잊자고 시작했던 산행이 요즘은 건강은 물론 가끔 산삼까지 만나게 되는 행운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약초꾼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우리가 산행을 통해 만나는 이런 작은 기쁨들은 산행을 더 알차게 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그래서 산의 올바른 이용을 통해 산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산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해주는 역할도 중요하다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책을 읽으면서 행여나 이런 책을 통해 산의 약초를 알게 되면서 아예 싹쓰리를 한다던지 최소한의 내용들만 채취하여 식물의 성장이 먹춰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열매를 따기 위해 아예 가지를 꺽는 등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사실 취미의 산행을 통해 산이 망가지는 부분은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전문산채꾼들의 남획도 막아야 할 것이다. 

    산은 우리가 해준 것만큼 다시 우리에게 돌려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분별한 훼손은 단지 한 식물의 멸종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 식물과 관련된 모든 추억들을 사라지게 만들며 결국 우리의 삶에 안 좋은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단지 그 시점의 차이만이 존재할 뿐이다. 

    강원도에 있을 때 봄이 되면 비료포대를 가방삼아 취나물을 한가득 따와서 그냥도 먹고 살짝 데쳐서 김치도 해목고 냉장고에 얼려두었다가 필요한 때에 꺼내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산에 가서 일을 하면서 더덕, 도라지, 잔대, 산마늘은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게 하는 책이다. 더덕의 향이 물씬 피어오르는 느낌으로 책장을 덮는 하루였다.  

  • 엄마의 약초산행 | sm**tsnow | 2013.05.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엄마의 약초산행...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제가 건강이 안 좋았었기때문이기도 하고, 이제는 가족을 위...
     
    엄마의 약초산행...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제가 건강이 안 좋았었기때문이기도 하고, 이제는 가족을 위해서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나물도 많이 알고 싶고,효소.. 즉 액기스가 참 여러모로 좋아서 많이 알고 싶어지더라고요.
    집에는 늘 양파장아찌와 마늘장아찌, 그리고 매실액을 떨어지지 않는데, 맨날 먹는거만 먹으니까
    질리기도 하고 다른것도 알고 싶은 욕심에...
    근데, 책보고 많이 배우긴 했는데, 과연 산에가서 구분할수 있을지...
    일단 해봐야 알겠죠??^^
     
    1번 사진) 책표지참조 
    책의 표지만 봐도 싱그러움이 한껏 느껴지는게, 산에 가고 싶어지는 맘이 생기더군요.
    와 산공기만 마셔도 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뒷면에는  이 책에 나오는 나물들과 열매, 버섯등이 나와있어요.
    우리가 아는것들도 많아서 재밌게 읽고 배울수 있는것 같아요^^
     
     2번 사진) 취나물
    제일 먼저 소개되는나물은 취나물이예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고 먹어보셨을꺼예요.
    근데 나물로 먹어봐서인지 잎이 이렇게 생긴건지 처음 알았어요.
    너무 흔하게 생겨서..^^ 보다보면 구분이 점차 가겠죠??
    취나물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고요. 곰취, 참취, 단풍취등...
    매 나물소개뒤에는 채취시기와 서식지, 효능에 대해 나와있어요.
    그리고 어떻게 다듬고 먹는지도 책 내용에 많이 나와있답니다.
     
    3번 사진) 겨우살이
    사진 너무 이쁘죠?? 하얀눈속에서도 푸른빛을 뽐내는 겨우살이래요.
    겨울에도 이렇게 푸른빛을 내며 살아있는 식물이 있단게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요건 채취가 은근 어렵다고 해요. 겨울에 딱 요거만 보이니까 찾기는 쉬운데
    키큰 참나무에 달려있거든요. 그래도 가끔 낮은곳에 달린것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따보고 싶어요.  이건 효소로도 담고 차로도 끓여먹고 한다네요.
    뭐든 효능없는게 없는 나물과 열매들이지만, 요건 특히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요.
     
    4번 사진) 복분자
    이거 많이 보신거죠? 산딸기와 비슷한 복분자예요. 근데 덜익은 복분자가 약효가 더 좋단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원래 7-8월에 채취하는데, 그 전에 가야 덜 익은 열매를 딸수 있데요.
    저희 시댁이 시골인데, 어머님께 여쭤보니 깔린게 복분자라고...^^
    6월에가서 복분자 따서 복분자주 만들려고요.^^ 생각만해도 뿌듯해지네요.
    옆에 사진은 오미자예요. 많이 보셨죠? 저도 보긴많이 봤는데, 몰라서 맨날 지나쳤었어요.^^
     
    5번 사진) 돌배효소담그는법
    중간중간 이렇게 효소담그는법도 나오고 장아찌나 김치 담그는법도 나와요..
    정말 배울게 많은 책이더라고요. 특히 초보자가 보면 좋을책인듯해요.
    저자가 말하듯 산은 늘 뭔가를 준데요. 그냥 보내지 않는다고.. 참 고마운자연이라고..
    맞아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자연을 남겨주고 싶어요..
    그리고 자연을 알게 해주고 싶네요.
    이번에 시골에 가면 나물 좀 많이 배워와야겠어요.^^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자연을 배우기 위해서...
    아이들과 함꼐 나물을 캐는날,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산내음, 풀내음..그리고 맑은공기...
    참! 제가 버섯 사진은 못찍었는데, 신기한게 참 많아요. 저도 버섯워낙 좋아해서...
    버섯은 본적이 별로 없어서, 산에 이리 버섯이 많은줄 첨알았어요.
    요즘은 다들 재배해서 먹으니까요. 한번 따보고 싶네요...
    하고 싶은게 많아졌어요. 이번에 시골가면 좀 많이 배워올려나요??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이 분 블로그도 하신다니까 한번가서 꾸준히 배워야겠어요.^^
     
     





  •   얼마 전 봄볕이 따사로워 아이들과 가까운 서봉산에 올랐다.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봄날의 산은 연한 연둣빛으...
     
    얼마 전 봄볕이 따사로워 아이들과 가까운 서봉산에 올랐다.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봄날의 산은 연한 연둣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바람에 실린 묵은 솔잎과 라일락 향은 은은했고, 드문드문 들려오는 새소리는 참으로 맑았다. 아이들도 모처럼의 산행이어서 그런지 지친 기색 없이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나는 아이의 손을 꼭 쥐고 걸으면서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얼마 전 읽은 <엄마의 약초 산행>(신혜정, 라이스메이커) 때문이다. 있을 리 없지만 혹시 약초라도 발견할까 해서 말이다.
     
    내가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약초가 등산로에 널려 있다면 벌써 씨가 말랐을 것이다. 알면서도 책의 잔상이 자꾸 내 시선을 유도했다. 등산하는 내내 풀과 나무를 오래도록 쳐다봤다. 우선은 길가에 핀 풀의 정체가 궁금했다. 몇 해 전에도 들풀을 알고 싶어 책을 뒤적인 적이 있다. 이번엔 겨우 두세 가지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초까지는 아니어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나물들을 발견하고 싶었다. 곰취나 달래 두릅 정도는 구별할 수 있으니 직접 발견하는 기쁨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역시 과욕이었다.
     
    저자의 마음도 처음엔 이렇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것도 몰랐던 초행길. 우연히 발견한 약초가 신기해 마음을 두게 되었고, 산에 오르는 기쁨을 얻었다. 흥이 나자 약초만을 위한 산행을 시작했고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려 두었다. 책을 찾아 공부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 하나씩 섭렵해 나갔다. 약초에서 시작해 나물, 버섯 등 산에서 나는 것이면 모두 좋았고 산삼까지 발견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 책은 그 10년의 산행길을 담은 소중한 땀의 결실이다.
     
    예부터 부지런함을 당할 자가 없다고 했다.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매주 이 산 저 산을 올랐다. 채취한 약초와 나물 들은 말리거나 장아찌, 효소로 만들어 술과 차로 마시고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다. 돈을 내어 운동할 필요도 없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자연에서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책에 언급된 바는 없지만 시어머니, 남편과 함께 다니며 서로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나물과 산열매, 뿌리, 버섯 등으로 구분하여 풀어 썼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려운 용어로 설명한 책들과 달리 독자의 관점에서 경험담을 위주로 약초의 효능과 채취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기에 당장이라도 산에 올라가면 책에서 본 것과 같은 약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주부의 입장에서 간단한 요리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으니 이렇게 따뜻한 봄날 곰취라도 한 움큼 채취해 소금과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묻혀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다. 웰빙이니 힐링이니 떠들어대는 세상의 모든 건강과 즐거움이 약초 산행 속에 들어 있다. 건강도 좋아지고 행복지수도 높아지니 바로 이게 조화로운 산행 아닌가.
     
    by 꽃다지, 20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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