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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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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210*22mm
ISBN-10 : 1195708564
ISBN-13 : 9791195708567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중고
저자 오노 순타로 | 역자 김정례 | 출판사 에스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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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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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 괴물이 될까?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문예비평가인 오노 ?타로가 기계와 인간의 관계,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인간성의 폐해 등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낸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0여 년 전 출간된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성과 두려움을 흥미롭게 그려낸 문학비평서이다. ‘인간은 언제 괴물이 될까?’라는 다소 심오한 주제를 《지킬 박사와 하이드》 《투명인간》 《드라큘라》와 같은 고딕소설, 스필버그의 〈뮌헨〉 〈쥬라기 공원〉 〈우주전쟁〉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명료하면서도 대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오노 순타로
저자 오노 ?타로 小野 俊太郞는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문예비평가. 1959년 삿포로에서 태어났으며, 세이조成城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화현상으로서의 문학과 영화의 관계, 젠더문제 등을 주제로 연구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고딕소설, SF소설 및 영화를 통해 현대인의 심리를 진단하며, 기계와 인간의 관계,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인간성의 폐해 등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내고 있다. 이 책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는 200여 년 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성과 두려움을 흥미롭게 그려낸 문학비평서이다. ‘인간은 언제 괴물이 될까?’라는 다소 심오한 주제를 《지킬박사와 하이드》 《투명인간》 《드라큘라》와 같은 고딕소설,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 《강철도시》 등의 SF소설, 스필버그의 [뮌헨] [주라기 공원] [우주전쟁]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명료하면서도 대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그말리온 콤플렉스》 《남자다움의 신화》 《인간이 되기 위한 예술과 기술》 《모스라의 정신사》등이 있다.

역자 : 김정례
저자 김정례는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도호쿠東北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와 국문학연구자료관, 교토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지냈다. 주요 저역서로 《바쇼의 하이쿠 기행》(총3권) 《언어 속의 한일관계》《세계의 고전을 읽는다1(동양문학편)》(공저) 《영화로 읽는 일본》 등이 있다.

역자 : 조아라
저자 조아라는 전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어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 [우게쓰 이야기雨月物語에 나타난 악녀상 고찰〉이 있다.

역자 : 강경하
저자 강경하는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 문학박사. 주요 논문 및 저역서로 《일본고전문학사》〈‘관동별곡’과 ‘오쿠노호소미치’의 비교 고찰] 〈송강 정철과 마쓰오 바쇼의 은둔의 양상 비교고찰〉〈한일 기행문학에 수용된 동아시아 감성의 보편성〉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블랙박스 시대의 괴물

1부 프랑켄슈타인, 새로운 세계로의 문을 열다

1장 / 괴물을 탄생시킨 프랑켄슈타인
1. 발명과 발견을 추구한 젊은이들
2. 괴물은 왜 폭주했는가
3. 공감과 동정의 혼란
4. 괴물이 가진 언어의 힘
5. 애초에 허락되지 않았던 가족
6.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2장 / 프랑켄슈타인의 주술적 억압
1. 여러 가지 물음의 출발점
2. 생식과 괴물의 관계
3. 로봇물의 원조
4.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5. 로봇과의 공존
6. 인간을 모방하는 것

2부 괴물이 되는 것에 대한 공포

1장 / 지킬 박사, 스스로 괴물이 되다
1. 이중인격의 공포
2. 지킬박사의 이중생활
3. 지킬의 고백에 담긴 거짓
4. 지킬과 하이드가 감추고 있는 것
5. 시대가 만들어낸 하이드
6. 지킬의 자기책임

2장 / 투명인간의 욕망과 불안
1. 투명인간이 되는 쾌락
2. 투명, 그 발상의 유래
3. 자신의 몸이 자신을 배신하다
4. 현대과학과 자금조달의 고통
5. 네트워크와 테러리즘
6. 외부로 확대되는 영국사회

3장 / 인간, 드라큘라와의 동화를 거절하다
1. 드라큘라가 활약하는 세계
2. 드라큘라와 인간의 문화 차이
3. 괴물이 추구하는 합법성과 공감
4. 드라큘라에게 집단으로 대항하다
5. 드라큘라가 되지 않기 위한 저항
6. 드라큘라의 판별과 배제

3부 괴물 탄생에 대한 공포

1장 / 20세기에 창조된 괴물들
1. 휠체어를 탄 채털리 경
2. 변모하는 숲 속에서
3. 신세계는 과연 멋진가
4. 포드 VS 야만인
5. 제2의 프로메테우스의 불
6. 세계 종말을 맞이하며

2장 / 괴물에 사로잡힌 스필버그
1. 원자폭탄에 사로잡힌 스필버그
2. 조스라는 괴물
3. 폭주하는 쥬라기 괴물
4. 고뇌하는 인공지능
5. 감시 시스템의 네트워크
6. 고뇌하는 유대인으로서

역자 후기 / 인간은 언제 괴물이 될까?
연보

책 속으로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갓 스무 살이 된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1851)가 쓴 작품이다. 원래는 고딕 양식의 공포소설로 출판되었는데, SF소설 혹은 로봇 이야기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어두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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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갓 스무 살이 된 메리 셸리(Mary Shelley, 1797~1851)가 쓴 작품이다. 원래는 고딕 양식의 공포소설로 출판되었는데, SF소설 혹은 로봇 이야기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어두운 청춘 시절을 그린 먼 옛날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현대사회에서도 통용되는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유럽 사회가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전쟁으로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동요하고 있을 때, 작가 메리는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주시했다. -프롤로그(pp. 6-7)

괴물이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는 이러한 대량생산시대 사회의 특징인 히스테릭한 불안을 묘사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적이다. 《프랑켄슈타인》 이후, 이런 장르의 소설이나 영화는 수백 년에 걸쳐 블랙박스화가 진행되어 온 이 사회에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들 소설과 영화는 주인공의 운명을 놓고 조마조마하게 가슴 조이게 하는 오락작품인 동시에, 나아가서 그 사회와 시대의 편견과 가치판단을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소재와 표현방식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금도 건재함과 동시에 괴물의 모습도 변모했다. -프롤로그(pp. 9-10)

《프랑켄슈타인》은 성공을 꿈꾸었지만 좌절한 두 젊은이를 그린 어두운 청춘소설이다. 그들로서는 해명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블랙박스화된 존재가 바로 ‘괴물’이다. 전기력과 자력이 작용하던 시대에, 빅터와 월튼이 탐구해야 했을 미지의 그 문언가가 내부에서 생겨난 것이다. 더구나 그 무언가는 바로 그들 자신의 내면에서 테러리스트처럼 그들을 파괴해버릴지도 모른다. 여기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1. 발명과 발견을 추구한 젊은이들(p. 23)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에는 이와 같은 불안감들이 혼재되어 있다. 특히 로봇이 인간에게 품는 ‘감정’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인간과 로봇의 상호적인 불안감의 고조도 있을 수 있다. 아시모프는 로봇을 안전한 도구나 기계로 묘사하지는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프랑켄슈타인》에게 받은 최대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4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pp. 79-80)

이른바 창조자와 피조물이라는 유사 부자관계 속에서 불거지는 승인과 거절의 과정, 밀실 안에서 남모르게 행해진 실험을 통한 개인의 확립과 동시에 자신이 괴물로 변모하는 불안 등에 대해, 이 책은 조목조목 서술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은 창조된 생명을 과연 기계나 시스템처럼 일방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가. ‘지성’과 ‘언어’를 가진 생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과연 인간과 괴물의 경계는 어디인가. 이러한 물음들을 끈질기고도 집요하게 던지고 있다. -역자 후기(p.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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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괴물을 낳는 과학기술과 인간 내면의 악마성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역작!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문예비평가인 오노 ?타로가 기계와 인간의 관계,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인간성의 폐해 등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낸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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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낳는 과학기술과 인간 내면의 악마성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역작!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이자 문예비평가인 오노 ?타로가 기계와 인간의 관계,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인간성의 폐해 등을 인문학적으로 분석해낸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0여 년 전 출간된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괴물성과 두려움을 흥미롭게 그려낸 문학비평서이다. ‘인간은 언제 괴물이 될까?’라는 다소 심오한 주제를 《지킬 박사와 하이드》 《투명인간》 《드라큘라》와 같은 고딕소설, 스필버그의 〈뮌헨〉 〈쥬라기 공원〉 〈우주전쟁〉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명료하면서도 대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괴물과 싸우는 자는 자신 역시 괴물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 그대가 한참 동안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심연 또한 그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_니체 《선악의 피안》

우리는 대개 프랑켄슈타인에 대해 그 이름 정도는 알고 있고 각자 나름대로 이미지도 갖고 있다. 기괴하거나 괴물 같은 무언가를 말할 때 사람들은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이런 이미지의 근거가 된 소설이 바로 1818년 갓 스무 살이 된 메리 셸리가 쓴 소설 《프랑켄슈타인》이다. 원래는 고딕 양식의 공포소설로 출판되었는데, SF소설 혹은 로봇 이야기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의 어두운 청춘 시절을 그린 먼 옛날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현대사회에서도 통용되는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작가 메리는 인간과 괴물의 경계선을 어디에 그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주시했다.
세계 곳곳에서는 도저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누군가가 한 일이라고 믿기 어려운 여러 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비인간적’이라는 말을 쓴다. 다시 말해 범인을 보통사람인 ‘우리’와 다른 괴물이라고 상정하고, 한마디로 ‘괴물’ 또는 ‘괴물 같은’ 누군가의 소행이라고 단정 지음으로써 불안감을 불식시키려고 한다. 일단 괴물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 대개 원인규명도 처벌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곧장 다음 사건으로 옮겨가버린다. 이 책에서는 이것을 ‘블랙박스화’라는 말로 지칭하고 우리가 가진 불안감과 심리적 어둠에 대해 말한다.

정말 무서운 것은 ‘괴물’인가?
아니면 ‘괴물’로 변신하는 인간인가?

이 책은 《프랑켄슈타인》과 그 후예들이 가진 은밀한 표식, ‘괴물’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불온한 현대 사회의 문제를 파헤친다. 또한 괴물의 추악한 형상보다 사회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는 편견과 차별, 소외와 비애, 나아가서 분노와 폭력 등이 더 무서운 공포라는 것을 역설한다.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투명인간》 등으로 이어지는 근대 괴물의 계보와 구조를 분석한 다음,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인조인간, 드라큘라처럼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존재에서 시작해, 현재 우리가 처한 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스필버그의 영화 〈뮌헨〉으로 끝맺는 흐름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작품들은 ‘괴물’이라는 상징적인 존재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200년 전에 《프랑켄슈타인》이 다뤘던 주제가 현대에도 해결되지 않고 난제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아니 어쩌면 더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괴물은 일종의 불안요소이자 위험요소의 다른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손에 의해 탄생한 괴물로 지칭되는 ‘그 무엇’은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로 창조되어 새 생명을 부여받는다.
이른바 창조자와 피조물이라는 유사 부자관계 속에서 불거지는 승인과 거절의 과정, 밀실 안에서 남모르게 행해진 실험을 통한 개인의 확립과 동시에 자신이 괴물로 변모하는 불안 등에 대해, 이 책은 조목조목 서술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은 창조된 생명을 과연 기계나 시스템처럼 일방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가. ‘지성’과 ‘언어’를 가진 생명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과연 인간과 괴물의 경계는 어디인가. 정말 무서운 것은 ‘괴물’인가? 아니면 ‘괴물’로 변신하는 인간인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들을 끈질기고도 집요하게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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