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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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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쪽 | B6
ISBN-10 : 8932915377
ISBN-13 : 9788932915371
웃음. 1 [양장] 중고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자 이세욱 | 출판사 열린책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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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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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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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유머의 비밀! 유머를 소재로 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미스터리 소설 『웃음』 제1권.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복합적으로 지닌 독특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국민 코미디언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침입의 흔적이 없는 분장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수사를 종결하지만,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죽음에 얽힌 의문을 추적한다. 두 사람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비밀 조직에 다가가는데…. 여기서 유머는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이며, 화법이자 형식 그 자체가 된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역자 : 이세욱
역자 이세욱은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4권), 『인간』,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

목차

제1막 절대로 읽지 마십시오
제2막 시원의 숨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이색 소재로 그려 낸 미스터리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이색 소재로 그려 낸 미스터리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재는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다. 유머는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유머는 이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인 동시에 작품의 결을 만드는 화법이며 형식 그 자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발랄하고 유쾌하게 달려간다.
이야기는 한 코미디언의 의문사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 1위, <국민 개그맨>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분장실은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고 침입의 흔적조차 없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뿐.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단정 짓고 수사를 종결하지만, 그 죽음 뒤에 놓인 의문을 추적하는 두 사람이 있다. 민완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 은자의 풍모를 지닌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 두 기자는 갖가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비밀 조직에 다가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편씩 절묘한 유머와 조크를 접한다. 더없이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는 없다. 혹시 누군가, 또는 어떤 조직이 그런 조크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비밀리에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인간은 왜 웃는가?>라는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 맞닿아 있고,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문학적 탐구가 바로 이 작품이다.

전편에 흐르는 유머, 세계사까지 비트는 야심 찬 패러디
작품은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다. 주인공들의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웃음을 유발하는 조크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각각의 겹이다.
스토리 라인은, 스타 개그맨 다리우스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두 기자가 맞닥뜨리는 모험을 따라간다. 다리우스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심증을 굳힌 그들은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다 범죄 조직화한 유머 프로덕션의 위협 아래 놓이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머인 <살인소담(殺人笑談)>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특수한 목적을 갖고 조크를 생산해 유포하는 비밀 결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 결사의 역사가 수천 년에 이른다는 것도.
이와 함께, 수시로 삽입되는 100여 편의 조크는 마치 유머집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조크들은 때로 작중인물인 다리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 작품으로, 때로 웃음의 비밀 결사인 <유머 기사단>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유머로 제시된다. <유머 기사단>은 프리메이슨과 성전 기사단을 방불케 하는 조직으로 등장한다. 간혹 익숙한 유머도 만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농담의 창작자가 바로 그들이었다는 것이 작가가 던지는 너스레의 핵심이다.
수시로 발췌 인용되는 가상의 텍스트 『유머 역사 대전(大全)』은 <유머 기사단>이 기록했다는 공식 역사서다. 역사 문헌과 실제 사건을 근간으로 놓고 일부를 슬쩍 바꿔 쓴 유머 세계사, 혹은 세계 유머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을 알고 읽으면 근엄한 어투 속에 담긴 풍자의 묘미가 만만치 않다. 이 텍스트에 따르면, 아리스토파네스, 에라스무스, 라블레, 몰리에르… 찰리 채플린과 그루초 막스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희극 작가나 코미디언들이 모두 그 비밀 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 등 역사상 중요 인물들의 의문사 뒤에 이 조직의 개입이 있었다거나, 잔다르크는 농담을 굳게 믿는 바람에 영웅적 행위를 하게 된 시골 처녀였다는 등의 설정은 역사적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 3요소가 병렬로 배치되며 정교하게 맞물려 작품 내적으로 거대하고 일관성 있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며 작가의 유머러스한 <허풍>에 기묘한 현실성을 부여한다.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집필 과정도 화제
『웃음』은 집필 단계에서부터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창작 과정을 밟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재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로 채택되었고, 내용 일부, 특히 인용되는 조크에 독자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다.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크를 공모하자 독자들은 엄청난 수의 조크를 응모해 왔고, 응모된 조크들에 자발적 투표를 하는 등 열띤 참여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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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옥상훈 님 2013.12.29

    위선은 친구를 만들고 솔직함은 증오를 낳는다

  • 신정균 님 2013.11.23

    만약 죽는 방법을 선택할 수만 있다면, 나는 내 할아버지처럼 잠자다가 평온하게 죽고 싶다. 무엇보다 극심한 공황 상태에 빠진 채 살려 달라고 울부짖으며 죽고 싶지는 않다. 내 할아버지는 보잉 여행기를 조종하다가 조용히 눈을 감으셨다. 나는 그 비행기에 탔던 369명의 승객들처럼 죽고 싶지 않다.

  • 박미란 님 2013.03.25

    교훈 : 뇌 같은 존재라야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작 우두머리 자리에 오르는 자는 한낱 똥구멍 같은 사람인 경우가 훨씬 많다

회원리뷰

  • 웃음에 양면이 있다니? | av**at1000 | 2018.08.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한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소설들중 잠이란 책을 작년에 재미나게 읽은 적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한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의 소설들중 잠이란 책을 작년에 재미나게 읽은 적이 있어서,

    그때의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고싶어 이책을 선택했다.

    "웃음" 제목부터 왠지 재미날것 이란 기대와 무슨 내용일까 싶은

    호기심이 나를 자극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 잠이란 책보다는 스토리나 읽는이에게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게 하는것 같다.

    2권이나 되는 내용이라 읽는데,시간이 많이 걸렸다.

    전에 읽은 잠도 사실 2권의 책이지만,너무나 재미있어 이틀만에

    다 읽었는데,이번의 책은 10일이나 걸렸다.

    내용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코미디언의 갑작스런 죽음과 여주인공인

    기자가 그 죽음이 왠지 살인일것이란 생각에 그 사건을 파헤치러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1편은 여자 주인공이 프랑스 코미디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와

    그녀의  출생과 어릴적 상처들에 대한 내용들이 좀 지루한 감이 있었다.

    2편부터는 그녀와 같이 사건을 파헤치게된 그의 스승격이자 선배인

    이지도르와 함꼐 프랑스 코미디세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죽은 코미디언 다리우스에 대해 알아가면서,웃음에도 밝은 웃음과

    어두운세계의 양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국민 코미디언이라는 존경을 받았던 다리우스의 진짜 본모습을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1권에 비해서 갈수록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소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여러 우스운 이야기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사실 그 부분이 재미가 있느것도 있지만,처음에는 줄거리들이 뚝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줄거리에 몰입을 떨어 뜨리게 하는 면도 좀 있었다.

    그런데,갈수록 적응이 되면서 그이야기들도 따로 또 다른 재미도

    선사 하는것 같았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이라 결말이 깔끔해서 ̫았다.

    우리가 아는 웃음,즉 코미디 세계에 대해서 많이 알게 해주는 것 같았다.

    웃으에도 선과 악이 있다니!!!

  •   나에게 있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따라읽기는 <뇌>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개미>로 ...
     
    나에게 있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따라읽기는 <뇌>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개미>로 유명세를 누리는 작가였지만, <개미>는 중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 정도 밖에 읽지를 않았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뇌>였고, 이후에 출간되는 책들은 모두 출간과 동시에 읽었다.
    그중에도 가장 인상적인 작품은 <카산드라의 거울>이었다. 그리고 <베르나르의 상상력 사전>은 지식의 샘물과도 같은 책이기에 책의 두께는 상당하지만, 빠르게 읽혔던 작품이다.
    <뇌>이전의 작품은 <인간>과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정도를 읽은 것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독자들의 마음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세계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그의 과학적 지식을 비롯한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지식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기도 할 것이다.
    베르나르의 신간 소설인 <웃음>은 집필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되었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웃음을 소재로 한 글들을 공모하고, 응모된 글들을 투표하는 형식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었던 것이다.
     
     
    또한, <웃음>의 소재인 '유머'라는 것도 특색이 있으며, 소설의 형식이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것도 독자들에게는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소설은 작품의 구성도 특이하다.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야기의 틀이 되는 스토리 라인은 다리우스라는 코미디계의 제 1인자의 죽음이다. 가스통 루르의 <노란 방의 비밀>처럼 밀폐공간에서의 죽음이 이야기의 발단이다.
    공연을 마친 후 자신의 휴식공간에 들어간 다리우스는 죽기 직전에 아주 큰 소리로 웃는 웃음 소리가 들리게 되고 갑자기 '쿵'하는 소리를 내며 잠잠해지는데, 이미 다리우스는 죽어 있었던 것이다.
    다리우스가 죽은 밀폐된 공간에서 찾아낸 물품은 파란 목갑, 그 뚜껑에 적혀져 있는 세 개의 대문자, BQT, 그 아래에는 더 작은 글씨로 <절대로 읽지 마십시오>라는 짧막한 문장, 그리고 코닥 감광지.
    이것이 죽음의 현장에 남겨진 단서들이다.
    다리우스의 죽음은 자연스러운 자살이라고 여겨지는데, 이를 취재하는 여기자가 등장한다.
    뤼크레스 넴로드.
    그녀에게는 성장기의 아픈 상처가 있다. 부모에게 버려져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는데, 그녀가 좋아하던 친구에 의해서 프랑스의 만우절에 해당하는 '4월의 물고기'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친구들에게 치명적인 망신을 당한 그녀가 자살을 하려던 순간에 라디오를 통해서 듣게된 다리우스 워지니악의 유머.
    그것은 뤼크레스의 입에서 웃음을 터트리게 되고, 때문에 웃음으로 인하여 자살을 포기하고 살게 되었던 것이다.
    그후에 다리우스의 개그는 그녀에게 안도감과 행복감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뤼크레스는 다리우스의 자살을 살인으로 단정하게 되고 그 살인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녀와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이지도르는 천재 소리를 듣던 과학 기자이자 명기자이다.
    이 사건은 파고 들면 들수록 무언가 그 실체가 숨겨져 있음을 느끼게 되고, 그 실체의 중심에는 두 집단의 대립이 있음을 알게 된다.
    BQT와 GLH, 빛의 유머와 어둠의 유머 사이의 전쟁과 같은 암투가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렇게 소설의 스토리 라인은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여러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된다.
    과연 유머와 관련해서도 <프로브>와 같은 살인게임이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그리고 유머 집단에도 '프리메이슨'에 버금가는 집단의 실체가 있다는 기발한 상상력도 너무 현실감이 떨어지는 발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소설은 책의 짝수 번호의 구성은 이런 스토리 라인 (웃음 1)이 실려 있고, 그와 함께  책의 홀수 번호의 구성은 웃음을 유발하는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실려 있다.
     
     
    다시 말하면, <웃음>의 실제 이야기인 다리우스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과 유머와 관련된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반복되는 구성을 갖고 있다.
     
    다리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통해서는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고, 한바탕 폭소를 터트리기도 하게 되지만, <유머 역사 대전>의 내용은 베르나르의 폭넓은 지식 수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국, 마야 문명에서의 유머, 중세 기독교, 이슬람교에서의 유머, 서양의 십자군 전쟁, 백년전쟁에서의 유머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서 인용되는 <유머 역사 대전>은 역사적 사건을 어느 부분만 살짝 바꿔 놓은 유머 세계사라고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유머인지 혼동스럽기도 하면서 흥미롭기도 하다.
     
     
    그런데, <웃음>이란 작품은 베르나르의 어떤 작품들보다 읽기에 힘겹기도 하다. 그것이 바로 스토리 라인과 스탠드업 코미디, 유머 역사대전의 교차적인 구성때문인데, 다리우스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소설로 읽고자 하면, 그런 교차적인 유머러스한 이야기들과 유머 역사 대전의 이야기들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는 중간 중간 흐름이 끊어지곤 한다.
    그러나, 작가가 <웃음>이란 과학적, 사회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 해답을 얻고자 하는 생각에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것과 작가의 상상력은 유머의 근원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세계사의 구석 구석을 펼쳐보이기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세계사의 한 부분, 한 부분까지도 진실을 벗어난  유머로 풀어보고자 했다는 것도 큰 특색이 아닐까 한다.
    <웃음 > 1,2 권으로 되어 있는데, <웃음 1>에서는 다리우스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유머기사단의 실체 파악까지의 이야기이다.
     
     
     


  • 웃음 1 | sa**hya | 2012.02.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명한 작품 <개미>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뇌>라든가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명한 작품 <개미>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뇌>라든가 <신>을 보면서 정말 빠져들며 독서를 했다. 소설 읽는 재미를 느낀 작품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번 작품 <웃음>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름만으로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이 <웃음>이다. 그래서 무미건조한 느낌이 드는 요즘, 웃을만한 이야기가 가득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그런데 나의 예상이 빗나갔다. 이 책은 유명 코메디언이 느닷없이 죽는 것으로 시작되는 사건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재는 '웃음'인데, 별로 웃음이 나지 않는다. 소재는 가볍고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1권을 다 읽은 아직까지는 무겁기만하다.
     
     프랑스 유명 코미디언 다리우스가 어느날 갑자기 죽는다. 분장실에서 으하하~ 웃다가 갑자기 죽어버린다. 어이없는 죽음에 한 기자가 타살의 의혹을 제기한다. 그녀의 이름은 뤼크레스. 다리우스의 죽음에 의혹을 가지며 추론을 거듭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럭저럭 이야기를 따라가며 1권을 다 읽었다.
     
     아직 1권만 읽었기 때문에 이 소설 전체에 대해 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뭔가 아쉽다. 2권에서는 흥미진진한 느낌에 손에서 뗄 수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1권은 손에서 떼기 너무 쉬웠으니 말이다. 그만 읽을까 생각도 했지만, 2권이 궁금하기는 하다. 얼른 2권을 읽어봐야겠다.

  • 우리는 왜 웃는가? | mo**ardin | 2012.01.3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프랑스의 인기 코메디언인 다리우스는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간 후 큰 소리의 웃음소리와 함께 죽은 시체로 발견이된다. &...
    프랑스의 인기 코메디언인 다리우스는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 들어간 후 큰 소리의 웃음소리와 함께 죽은 시체로 발견이된다.
     
    이 사건을 두고 고아원에서 자란 르 게퇴르 모데른의 계약직 기자인 뤼크레스 넴로드는 자신의 우울한 시점의 상황에서 건져준 그의 유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단 사실과 그의  죽음에 애도를 하면서 살인에 의한 사건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취재를 시작한다.
     
     전 전문과학기자인 이지도르 카젠버그에게 도움을 청한 그녀는 그로부터 "유머는 어떻게 세상에 출현했을까" 하는 원초적인 뿌리부터 캐나가야 할 것임을 알려준다.
     
    다리우스가 죽은 현장엔 파란목갑의 상자가 발견이 되고 그 상자위엔 BQT란 글씨가 씌어져있음을, 주위엔 감광지로 된 종이, "절대 읽지마십시오"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그의 태어난 배경부터 그의 집을 찾아가서 본 그의 어머니, 그의 형인 타데우스와 그 외의 형제까지 만나봤지만 뚜렷한 증거는 찾을 수가없는 미궁에 빠진다.
     
    그의 형으로부터 동생의 죽음으로부터 반사 이익을 볼 사람들을 추적하고, 월요일 밤에 다리우스가 운영하던 클럽에서 상대를 웃겨 일정치의 수치로 올라가면 승리, 상대를 죽이고 게임상금을 타내는 불법현장을 보게된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낚아채갔다고 주장하는 세바스티앙이 죽음을 앞두고 전설적인 코메디언인 트리스탕 마냐르가 살인자일 것이란 말을 듣고 그를 추적, 점차 유머의 기원이 시작된 곳이라고 알게되는 유머비밀결사조직(GLH) 의 내부까지 들어가는데 성공, 그 곳에서 프로덕션의 책임자인 스테판에게 조직의 일원이 되기위한 교육을 받게된다.
     
     그로부터 오랜시절로 거스러 올라가 유머의 기원과 근 세대까지 이어오면서 어릿광대, 희극의 존재감, 유머의 조건들을 듣게되고, 그랜드 마스터스라 불리는 베아트리스와 죽은 트리스탕의 연인관계, 스테판과 다리우스의 관계등을 듣게된다.
     
     한편 파란 목갑을 찾으려는 묘령의 사람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계속하던  두 사람은 이지도르의 추리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웃음을 연구하는 파리의 한 병원에서 면담을 나눴던 스칼레즈 박사를 만남으로서 그녀와 다리우스의 앙숙관계, 그를 죽이게되는 물질과 유머와의 관계등을 모두 듣게되고 그녀의 의도된 행동으로 위험에 처하는 순간을 맞는다.
     
    두 사람의 행동을 면밀히 따라붙은 유머비밀결사조직의 자크 위스티크에 의해서 둘은 무사히 빠져나오게 되면서 이후의 일들은  신문에 기사로 나가게된다.
     
    유머-
    방송에서 드라마 빼고는 아마도 프로그램 중 많이보는 방송중의 하나가 바로 개그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싶다.
     
    상상력의 대가답게 베르나르는 우리 인간은 왜 웃는가? 에 대한 의문을 당시의 17살 적에 친구들과 같이 간 등산에서 들었던 썰렁한 얘기를 힌트삼아 구상하게 되었다고 뒷 말미에 붙였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물론 소설적인 상상력의 발로라고 할 수있는 무한한 무대의 설정과 그에 어우려지는 다양한 실험의 장소처럼 여겨지는 갖가지 무대장치가 읽는 동안 독자의 상상력을 끌어모은다.
     
    웃음의 아주 태고적의 탄생을 시작으로해서 중간중간에 픽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유머의 소품, 역사가 담긴 실체적인 유머의 유래등은 작가의 상상과 자료조사에 힘을 얻어 기묘하고도 절묘한 타이밍의 진수를 보여주며, 유머를 그렇게 쉽게 생각했던 나에게 진지한 탐구의 물음도 던져줬다.
     
    스칼레즈 박사가 내세운 살인무기로 쓰인 아산화질소의 이용은 유머의 적절한 타이밍을 노리고 호기심을 자극해 다이우스를 죽게까지 한 원인제공이었음을,  읽고난 후에는 비록 그것이 어느정도의 허구일지라도 일말의 수긍이 가게 만드는 상활설정이 재미가있다.
     
    유머에 대한 화학적인 반응을 조사하기위한 뇌파검사라든지, 유머에 관계된 시기별 당시의 사람들이 생각했던 희극과 비극에대한 생각차이, 어떻게 우리가 동물과는 다르게 유일한 웃음을 지니게됬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작가 특유의 설정에 들어맞게 써 놓고 있기 때문에 따라 읽다보면 어느 정도는 그에 호응하게 만드는 점도 있다.
     
    "우리가 웃는 까닭은 현실을 초월하기 위함이예요.' - 2권  p 448
     
    개그 콘서트는 일주일 내내 힘든 아이디어 싸움으로 시작한다고한다.
     
    그나마 소재가 채택이 되서 방송에 올리는 시간도 많아야 20분 내를 넘지않을 정도이고보면 이 책에서 나오는 다리우스의 남의 아이디어 가로채기, 신진을 양성한다는 명목아래에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는 과정은 실지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한다.
     
    또한  그가 사악한 욕심과 행동 때문에 죽게된 사연이 정작 신문엔 그의 코메디를 좋아하고 기리는 사람들의 실망을 저버리지 않기위해서 진실을 덮어두고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기사를 써 간다는 설정은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이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던진다.
     
    오히려 이지도르가 자신이 계획한 대로 사실 그대로 진실이 담긴 소설을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허구라고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란 말엔 아리러니의 참 면모도 보여준단 생각이 든다.
     
    웃음이란 코드를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가진 책이지만 유명철학자들이 생각했던 유머에 대한 생각이 현 시대의 생각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 기억에 남고 기존에 나왔던 책인 파라다이스나 신 시리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으면서도 작가의 상상력엔 점수를 높여주고 싶지만 글의 흐름엔 전작들과 뚜렷이 비교해 볼 수있단 느낌이 적어졌단 점이 아쉬움을 준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집착하던 세계가 바뀌고 있음을 <웃음>이라는 소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미&g...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집착하던 세계가 바뀌고 있음을 <웃음>이라는 소설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미>라는 곤충세계에서 차원을 늘려 가다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에 이르기까지... 1차원,2차원, 3차원, 4차원으로 넓혀 가는 세계인식의 전환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그의 관심사가 <웃음>이라는 소재에 꽂힌 것입니다. 저자의 관심사에 걸맞게 웃음의 역사적인 기원을 찾아 나서는 것이 유명 코미디언의 죽음의 실체를 파헤쳐나가는 모험으로 전개 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계사, 신화 등을 섭렵하고 있던 지라 새로운 역사 창조에도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뤼크레스와 이지도르라는 두 기자의 모험을 전개하는 동시에 세계사의 흐름에 맞춰진 유머의 역사를 픽션화하여 기술하고 있고, 정말 역사의 기원이구나 싶을 정도로 상세하게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유머와 끼워 맞추고 있습니다. 두 이야기의 접점은 죽은 유명 코미디언 다리우스 옆에 발견된 <파란목갑>에 이어져 있습니다. <BQT><절대로 읽지 마십시오>라고 적힌 <파란목갑>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웃음의 소재를 이전에 <파라다이스 2권>에서 <농담이 태어나는곳>이라는 단편으로 펼쳐보인 바가 있었습니다. 트리스탕 마냐르라는 코미디언이 웃음의 기원을 찾아 나서고, 어떤 결사집단속에서 벌어지는 <먼저 웃으면 총맞기>의 잔혹한 게임이 벌어지는 현장을 목격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야기가 단편에서 장편화 된 것이 이소설 <웃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저자의 또다른 작품이었던 <아버지들의 아버지><뇌>에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가는 모험을 펼쳐보입니다.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는 인류의 기원에 감춰진 진실에 대해 나오는데,  그 진실이 참 기가 막힙니다. 읽어 본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뇌>에서는 유명 체스 기사가 아내와 섹스를 벌이는 도중에 변사하게 되는데, 이 사건도 심장마비가 아니라 어떤 모종의 살해동기가 있다는 이야기로 나옵니다. 소설이 픽션이라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베르나르의 상상력 속에 있는 세계는 정말 어느 정도 과학에 기원하고 있어 있을 법하다는 것입니다. 잘 따져보면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픽션과 현실사이에서 교묘하게 줄다리기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는 새로운 세계에 한 걸음 걸쳐 놓는 , 재미를 맞보게 되는 것이 베르나르 소설의 묘미라고나 할까요.
     
    댄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에 보면 프리메이슨이라는 자유석공의 집단이 만든 비밀 결사조직이 기독교에 미치는 음모가 나옵니다. 그런 프리메이슨 같은 , 유머 기사단 총본부라고 하는 비밀 결사 집단이 이 소설속에 나옵니다. 그들이 펼치는 보이지 않는 전쟁, 빛의 유머와 어둠의 유머 간의 싸움이 그 배경이 되는 것이지요. 발상 자체가 프리메이슨의 데자뷰처럼 보여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역사속에 비쳐진 유머의 새로운 이면을 파헤쳐 가다보면 다리우스라는 코미디언을 죽인 살인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아직 1권까지 밖에 읽지 못해 그 살인자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농담이 태어난 곳을 파헤쳐 간 트리스탕 마냐르 처럼 유머의 기원을 밝혀 나가다 보면 뤼크레스와 이지도르는 그 살인자를 밝혀내게 될 것입니다. 유머는 즉 웃음은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활성화하여 젊게 만들어 주고, 스트레스 지수를 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유머불행을 소화해 내기 위한 수단이자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진통제 같은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유머중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웃음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해옵니다. 작가는 어떻게 그 결론을 풀어낼지 사뭇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습니다. 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하거나 힘이 든다면 요즘 인기있는 <개그 콘서트>를 켜놓고 한바탕 웃어 보라고 하고 싶네요. 웃음이 우리 몸에 약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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