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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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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210*17mm
ISBN-10 : 8992654545
ISBN-13 : 9788992654548
메모리 크래프트 중고
저자 이국희 | 출판사 이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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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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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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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최고의 자본은 바로 ‘기억’
기억을 조종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창의성은 창조가 아니다. 기억의 융합일 뿐!
가짜 공부와 가짜 창의성에게 날리는 인지심리학의 팩트 폭격!!

수능이 끝나거나 선거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교육 현장의 전쟁이 시작된다. 한자교육의 폐지, 자사고·외고의 폐교 등 백년대계가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현실은 학교보다 부모의 재력이나 정보가 중요하다는 불안감만 가중시킨다.
그럼에도 4차산업혁명, 생명공학,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창의성’이 교육의 제 1 목표가 되었지만 창의성의 꼬리도 잡아 보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창의성을 태도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머릿속에서 생겨난다.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토론식 과제를 하고, 융합형 교과서를 개발한다고 해서 창의성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인지심리학은 이에 대한 확실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기억에 기초하지 않은 토론과 프로젝트는 속 빈 강정일 뿐이라고. 그냥 창의성을 공부하는 척 믿게 만드는 것일 뿐이다. 갈릴레이, 스티브 잡스, 미켈란젤로 등 창의성의 달인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호모사피엔스는 생각하는 인간이다.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 기억이다. 기억이 없다면 생각도 없다. 기억이라는 원료가 가득 차야 창의성도 뿜어져 나온다. 상상력과 창의력의 재료는 기억이다.
토론을 하기 전에, 융합을 하기 전에 기억을 만들어 줘야 한다. 기억이 어떻게 크래프팅(crafting)되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기억은 돈보다 소중한 인간 최고의 자본이다. 창의성은 하늘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수많은 기억들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생산한 산물이다. 창의성은 창조가 아닌 기억 간의 융합이다.
이 책은 토론과 과제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창의성을 만든다고 믿는 독자를 위한 책이 아니다. 시대는 변하는데, 이건 아닌데 생각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기억을 주입식 교육이라고 폄하하고 싶거나 창의성을 신처럼 떠받들고 싶은 독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과학적 연구 결과로 확인하며 새롭게 창의성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국희
1983년에 태어났다. 아동기에는 타자기를 보았고, 초등학교 때는 486컴퓨터를 사용했고, 중학교 때는 데스크톱 컴퓨터에 모뎀을 연결하여 PC통신을 했고, 고등학교 때는 랜선을 연결하여 싸이월드를 했고, 대학교 때는 무선 인터넷이 되는 노트북으로 과제를 했으며, 졸업할 때는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원래 경제학 전공이었는데, 대학에 입학하던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인지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의 연구에 매료된 나머지 결국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티븐 풀의 《리씽크》라는 책을 보다가 떠오른 '오래된 미래'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과거의 지식을 내 기억으로 만든 사람만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음을 느낀다.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학교 주변에 라떼가 특히 맛있고, 조용해서 집중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나만 아는) 커피숍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자기 계발, 인성, 심리학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지만, 실상은 여전히 배우는 자이며, 앞으로도 배우며 살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너 자신을 알라! 그래서 아니?
지피지기의 의미
정체성의 핵심
나는 누구인가
나 = 내 기억(memory)
일에 미치는 정체성의 중요도

2장 짜릿한 두뇌 만들기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
주의력을 망치는 요인들
기억은 쉽지 않다
게임의 시대
뇌를 위한 공부법
창의적 인재
내 것이 없는 者

3장 본 대로 배운 대로 써먹다
공부, 어여쁜 변신술!
인간 욕구에 따른 공부
지식 사용의 효과
문자가 뇌에 필요한 이유
후일담

4장 호기심 멱살잡기
진심을 만드는 힘, 호기심
지식의 충돌과 호기심
정보간극이론
암기식 교육
호기심과 행복
무지의 지

5장 인간은 배경을 닮는다
맥락과 학습
탐색반사: 시험 보는 환경이 공부한 환경과 다를 때
시험장에 없는 것들
어디서 공부해야 하는가

6장 학원에 중독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어휘력
깊은 집중력
필기술
플래닝
학군 차별에 대한 근거(?)

7장 기억을 지배하는 자
방금 전에 배운 것도 기억 안 난다!
기억의 골든타임
지식의 유통기한
간격을 두고, 독특하게
느낌 따르면 망한다

8장 리추얼
수업의 풍경
게임과 웹툰
의도적 집중을 방해하는 요물, 스마트폰
집중은 ‘하는 것’
집중 제1원리
선택적 집중의 혜택
의도적 집중은 마음먹는 것이 아니다
리추얼: 집중은 습관이다

9장 머리에 남는 필기술
폴라니의 역설
손 필기 vs. 노트북 필기

10장 잠은 기억의 완성
수면결핍병
기억을 증진시키는 수면
당신의 잠을 방해하는 스마트폰과 술

11장 꼰대의 공부
올챙이는 개구리 마음 모른다
방법이나 알려 줘요
예측 가능한 상황 뒤에 공부할 계획을 삽입하라
계획을 세우지 말고, 실행 의도를 만들어라
공부 습관의 시작

12장 책을 여는 순간
언어가 문제다
스마트폰의 뇌 VS 독서의 뇌
독서 따라잡기

13장 모든 스트레스가 공부가 된다
공부와 좋은 스트레스
최적의 상태

◆ 참고문헌

책 속으로

갈릴레이를 떠올려 보자. 이 사람의 또 다른 업적 중 하나는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해상도가 낮은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면서 달에 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바로 갈릴레이가 취미로 유화를 그리면서 미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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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를 떠올려 보자. 이 사람의 또 다른 업적 중 하나는 지금과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해상도가 낮은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면서 달에 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바로 갈릴레이가 취미로 유화를 그리면서 미술에서 높낮이를 표현하는 기법에 대한 기억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그라데이션이 높낮이를 표현하는 기법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침 달을 관찰하다 보니 그라데이션이 보인 것이다. 즉, 내 눈에 보이는 현상과 미술에 대한 기억이 갈릴레이의 머리에서 융합된 결과 달에 산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에릭슨이 언급한 정체성의 다음 단계, 즉 친밀감 단계가 꼭 가족, 친구, 이성 등의 공동체 구성원과의 친밀한 관계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친밀감도 포함한다. 에릭슨은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만이 세상 돌아가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를 이해하려고 한 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 노력 덕분에 기본 교양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가혹한 자기비판은 종종 다른 무언가를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제 욕구라고 한다. 자기비판적인 성향의 부모가 늘 과도한 통제를 하면 아이들은 일찍부터 자기통제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부모가 아이들이 실수했다는 이유로 비난하면 아이들은 모든 실패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_ ‘너 자신을 알라! 그래서 아니?’ 중에서

공격성이 증가하는 것은 공격적인 게임이나 영화 때문이 아니다. 본질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짧은 자극과 짧은 보상에 중독되고, 이것을 하는 데 가진 주의력을 다 썼기에 참는 것에 쓸 주의력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_ ‘짜릿한 두뇌 만들기’ 중에서

왜 우리 아이가 나 공부할 때 같지 않은지, 왜 우리 아이가 내 IQ와 다른지, 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도 계속 잘 따라가 는 엄마, 아빠였는데 우리 아이는 왜 못 따라가는지 이제 이해가 되는가? 평균으로 회귀하는 법칙을 거스르기 어렵기 때문 이다. 문제를 진단했으니 이제 답이 나왔다. 평균으로 회귀하는 법칙을 거스르면 된다. 이 법칙을 거스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방법은 하나다. 내 아이를 또래들 IQ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으로 보내면 된다. 축구를 잘하려면 축구 잘하는 사람 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야하고, 미술을 잘하려면 미술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야하고, 음악을 잘하려면 음악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가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씁쓸하다. 학군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_ ‘반사하기 대신에 반응하기’ 중에서

피아노 연주자들은 연습하면서 버벅거렸던 부분이 잠을 자고 난 후 말 그대로 그냥 잘하게 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오히려 잠을 자지 않고 짜증스런 표정과 함께 늦게까지 연습했을 때가 성과가 더 좋지 않다. 심지어 잠은 피아노 연 주자의 악보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살리는 표현력까지 증진시킨다.
이러한 효과는 NBA 농구 선수들에게도 나타난다. 신체적으로 피로한 농구 선수들이 하루 여덟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그렇지 못할 때보다 자유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이 9%나 향상되고, 경기 출전 시간이 증가하며, 파울과 실책은 줄어든다. 수년 동안 단거리 육상 경기를 지배해 왔던 우사인 볼트는 경기 전에 낮잠을 자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렇게 낮잠을 잔 후에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_ ‘잠은 기억의 완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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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진짜 공부는 기억을 만드는 것 ‘꿈과 끼’를 찾아야 진로(career)를 찾을 수 있다는 교육부의 캐치프레이즈는 공허하다. 꿈만 찾아 진로를 정한다면 청소년의 바람(?)대로 ‘건물주’가 답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는 방법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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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기억을 만드는 것

‘꿈과 끼’를 찾아야 진로(career)를 찾을 수 있다는 교육부의 캐치프레이즈는 공허하다. 꿈만 찾아 진로를 정한다면 청소년의 바람(?)대로 ‘건물주’가 답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는 방법 보다는 꿈이 없는 청소년을 한심하게 보는 입학전형이나 면접은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꿈과 가짜 희망을 강요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교육의 이면에는 ‘기억 만들기’는 힘들고 구시대적 교육법이라는 선입견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뇌 용량은 구석기 이후로 커다란 변화가 없는 상태다. 구석기 사람과 CPU와 하드가 비슷한 상태다. 우리의 뇌는 아직도 구석기 선조들과 같은 방식으로 구동되고 있다. 최신의 소프트웨어 윈도우 10을 설치한다고 해도 구형 모델 그대로 인간은 살아가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최신의 교육방법들이 쉬지 않고 나오고 있지만 학생들의 교육적 성취는 과거에 비해 크게 나아진 바가 없다. 그렇다면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는 인간의 인지능력에 맞게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사회심리학자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정체성’을 죽기 전까지 달성해야 할 인생의 첫 번째 과업이라고 정의했다. 물론 남에게 끌려다니는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정체성이 필요 없다. 왜냐하면 정체성은 인생에 대한 중요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는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체성이 확고하면 시간낭비를 하지 않고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체성을 키우는 것이 공부다. 에릭슨에 따르면 10대 시절에 찾아야 하는 것이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정체성은 나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기억이 없이는 정체성과 인생의 철학을 만들 수 없다. 뭔가 성취했던 기억, 실패했던 기억들이 모여 나를 만든다. 내가 바로 기억이다.

스마트폰이 인생에 미치는 악惡영향

정체성이 없으면 동기부여를 받기 힘들다.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과 청소년도 지식과 기억이 없기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이건 그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나이에 맞는 기억을 형성할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거나,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체성을 망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구가 ‘스마트폰’이다.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를 밀어 붙이는 주의집중력이 필요한데, 집중력을 방해하는 1등 공신(?)이 스마트폰인 것이다. 현재 10대 청소년들은 1시간에 27개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하루에 150회~190회 정도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하루에 소비하는 영상 정보는 34기가바이트인데, 이는 영어 단어 10만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인간의 의사결정에는 주의력이 필요하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주의력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2분마다 어떤 동영상을 볼지 결정하는 주의력과 3시간 운동을 할지 결정하는 주의력의 크기는 같다. 하지만 그 효율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왜 인간은 2분짜리 동영상에 중독되는 걸까?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 뇌는 짧은 의사결정과 과업 수행에도 뭔가 성취감을 느낀다. 이런 작은 성취감에도 도파민이 생성되지만 그 분비량이 감질나기 때문에 또 바로 짧은 과업으로 넘어간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것이 게임과 도박에 중독되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기억도, 학교에서 뭔가 성취한 기억도 없이 짧은 만족에 안주하며 살게 되는 것이다. 동영상을 많이 봐도, 창의적인 게임을 해도 뇌에는 일말에 도움도 안 된다. 후두엽만 자극할 뿐이다. 후두엽은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냥 쌓였다가 지워진다.
내 것은 내 안에서 나온다. 창의성, 공부 모두 기억에서 시작한다. 내 뇌가 나다. 우선 뇌에 무엇이든지 넣어야 한다. 맛있고 색다른 주스를 만들려면 기존의 재료만으로는 안 된다. 뇌 속에 여러 정보. 음악, 미술, 사회, 경제 등 국영수말고도 다양한 정보를 넣어야 한다. 그래야 이제까지 맛보지 못한 색다른 정보가 탄생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장시간 노력하는 것이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건 그냥 문제 풀이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어휘력이 없는데 글 쓰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이고, 영어 단어를 모르는데 영어 토론 수업에 등록한 것과 같다. 속이는 공부는 나의 기억이 될 수 없다. 쌓였다가 지워진다. 학습을 재단하지 말고, 어떤 쉬운 방법을 찾지 말라. 공부와 삶은 다 힘든 것이다. 기억은 반복으로 저장된다. 호모사피엔스의 본질은 기억이다. 기억을 활용해 상상력을 재배열했고, 변화에 대응했다. 요즘은 이해라는 단어로 공부와 인식을 표현한다. 이게 아니다.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통째로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기억을 버려서는 안 된다.

호기심 유발자

창의성하면 호기심을 빼놓을 수 없다. 문제집만 풀면 호기심이 생기고,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학원에 가면 수학·과학을 어렵지 않게 도전하게 된다는 광고는 여기저기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호기심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호기심도 기억을 통해서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자. 호기심은 긍정적인 상황에서 발생한다. 즉, 뭔가 꽂힌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할 수밖에 없다. 지금도 호기심이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호기심은 정보에서 출발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다. 세종대왕의 아내가 8명이라는 정보를 알게 된 후에야 다른 조선의 왕들의 아내 숫자가 궁금하고. 세계 최고의 부자 이름을 알고 나서야 한국 최고 부자가 궁금한 것이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인피니티스톤의 존재를 알아야 각각 다른 스톤의 힘을 검색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호기심은 좋은 문제집과 학원만 다닌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보가 쌓인 후에야 뇌 속에서 호기심을 발생시킨다. 정보가 호기심을 생성한다는 현실은 어쩔 수 없는 정보 암기라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간과한 공교육을 대신해 사교육 시장이 치고 들어온 현실은 아쉽지만,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책이라도 한 자 더 보는 것이 호기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또한 간과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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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메모리 크래프트 | kk**dol8 | 2020.03.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창의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마느 본질에 작용하는 것은 기억 간의 융합이다.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청소년에게 과연...


    창의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마느 본질에 작용하는 것은 기억 간의 융합이다.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청소년에게 과연 기억이 창의성의 본질이라고,시대의 변화와 관계없이 예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기억이라고 제대로 말해주고 있는가? 오히려 기억이라는 본질을 쏙 빼고 창의성이라는 겉모습에 현혹되어 있진 않은가? (-17-)


    스마트폰이 채워 주는 기억이 아닌,개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기억, 스마트폰이 암기하는 기억이 아닌,개인이 스스로 암기하고,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암기하는 기억, 그것이 인간의 정체성을 만들고, 그렇게 정체성을 갖춘 인간이 행복해진다. 인공지능 시대에 정말 무서운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주는 지식만 받게 되고, 스스로 형성한 지식이 없어지는 인간이 정말 무서운 것이다. (-67--)


    복습의 골든타임과 간격 효과를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 일단 그날 배운 과목은 배운 그날에 복습의 골든타임을 지켜서 복습하라.그 시간이 하루 2~3시간이 될 필요는 없다.일단 복습하고 ,하루를 보낸 후 또 2~3시간 정도 복습하라. (-142-)


    순진한 실재론은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로 공부 못하는 사람은 공부 잘하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은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모두가 남도 자기 같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195-)


    198년대~1990년대 우리는 주산을 배웠고,암산을 했다.그리고 단순한 계산을 계산기가 아닌 주판으로 계산을 하였다.과거 텔레비전을 보면 주십자리의 덧셈 뺄셈,곱셈,나눗셈을 하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고,우리는 그들을 천재라 부르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크게 도드라지지 못하고 있다.이젠 손으로 암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계산기가 있고,심지어 시계 안에도 계산기가 있다.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천재들보다 더 똑똑한 전자지기가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그럼으로서 우리는 인간이 생각하는 기억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내려놓고, 관망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여기서 보면 우리가 전화를 할 대 시대의 변화를 정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핸드폰,스마트폰이 없을 때 우리는 전화번호 수첩을 가지고, 공중전화에 줄을 서서 내가 기억해낸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공중전화에는 긴급전화를 할 수 있는 112,113,119와 같은 세자리 전화번호가 기록되었다.이젠 전화번호를 특별히 기억하지 않은 시대이다.이름과 전화번호를 같이 기억해왔던 시대에서,이젠 이름만 기억하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그럼으로서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고,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하지 말아야 하는 기준도 바뀌게 된다.


    인지심리학,긍정심리학이 유효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스마트폰은 사람을 어느 순간 바보로 만들고 있다.과거 텔레비전이 바보상자라 했던 우리의 모습들이 이젠 우리 스스로 바보가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그런데 우리는 자각하지 못하고,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기록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누군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무료로 살수 있는 시대가 바로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된다. 그럴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억이다.독서를 하지 않는 시대적 세태 속에서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절차적 기억을 되세기고, 나 스스로 책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창의성이 요구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기억의 중요성은 어떻게 변모했는지 이 책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다.즉 창의성과 사고력,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것은 근간이 되는 기억과 기록을 일상화하며,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지속적이면서, 일상적인 기억 습득을 할 필요가 있다.그것이 이 책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크레프트>이며, 과거와 다른 우리의 삶의 자화상을 다시 한 번 엿보게 된다.

  •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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