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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해 교육의 이론과 실제(다문화 전래동화를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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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68177597
ISBN-13 : 9788968177590
다문화 이해 교육의 이론과 실제(다문화 전래동화를 활용한) 중고
저자 서은아 | 출판사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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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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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왜 입춘 전날에 콩을 먹을까?”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면, 일본군 하사 ‘츠다’가 도쿄 출신의 게이샤로 신분을 위장한 조선인 의병 ‘소아’라는 여인에게 “올해 콩을 몇 개나 먹었느냐”라고 묻는데, “한 100개쯤 먹었다”라고 대답해 일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발각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스분’이라고 부르는 일본의 입춘 전날 행사를 알야아 한다. 일본에서는 ‘마메마키’라고 하여 입춘 전날 밤에 도깨비 오니를 쫓아낼 수 있는 콩(대두)을 집 밖에 뿌리고 집 안에도 뿌린다. 그리고 자신의 나이만큼 콩을 먹는다. 그래야만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콩을 몇 개나 먹었느냐”라는 말은 “올해 몇 살이 되었느냐”라는 말을 뜻한다.
만약 ‘소아’가 이에 대한 문화를 잘 알고 있었다면, 그녀의 신분이 들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 이웃의 전래동화를 활용하여 그들의 문화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1부 이론편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다문화 전래동화 번역의 실태 등을 소개하였다. 2부 실제편에서는 베트남, 중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에서 온 외국인들이 각 나라의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들려주고, 그 전래동화에 담긴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서은아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상명대학교 계당교양교육원 교수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문항 출제 및 검수 위원
한국공공언어학회 총무이사

저자 : 김형주
건국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특임교수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사무국장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문항 출제 및 검수 위원
한국공공언어학회 연구기획이사

목차

머리말

제1부/이론편
1.1.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1.2. 다문화 교육의 실태
1.3. 다문화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
1.4. 다문화 전래동화의 활용 방안
1.5. 다문화 전래동화의 번역 실태

제2부/실제편
2.1. 베트남 전래동화
2.2. 중국 전래동화
2.3. 일본 전래동화
2.4. 러시아ㆍ우즈베키스탄 전래동화
2.5. 몽골 전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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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그동안 한국어 교사로서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쳤는데, 비록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전래동화야말로 문화 교육을 하기에 안성맞춤의 교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문화를 가르치거나 외국의 문화를 배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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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그동안 한국어 교사로서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쳤는데, 비록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전래동화야말로 문화 교육을 하기에 안성맞춤의 교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문화를 가르치거나 외국의 문화를 배울 때,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동화를 읽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서는 다문화 이웃의 전래동화를 활용하여 그들의 문화가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 이미 소개된 수많은 다문화 이웃의 전래동화가 ‘문화 번역’이 아니라 ‘활자 번역’에 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것이 다문화 이해 교육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문화 전래동화에서 다문화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다문화 이웃의 전래동화를 번역하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문화 번역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문화 이웃의 문화를 우리말로 옮기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할 뿐만 아니라, 우리도 우리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듯이 다문화 이웃이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이 땅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다문화 체험 활동에 다문화 이웃이 다문화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활동이 꼭 포함되길 바라며 이 책을 펴낸다. 이 책은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를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9년 3월 15일
태조산 아래 연구실에서

[본문발췌]
우리나라는 다인종·다문화 사회이다. 이미 2006년에 다수의 학자와 정치인들이 우리나라를 가리켜 다인종·다문화 사회라고 공언한 바 있으며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지금, 인구 통계학적인 관점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2017년 법무부가 집계한 외국인 체류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218만 명을 넘어섰고 그중 장기 체류 외국인의 수도 158만 명에 달한다. 더욱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에도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인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2020년까지 이민 정책의 틀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에 집계한 외국인 주민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총인구 51,422,507명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3.6%이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 5년간 체류 외국인 증가율을 감안할 때 앞으로 5년 이내에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서 우리나라 총인구의 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을 웃도는 수치이다.
외국인 주민의 체류 현황을 유형별을 살펴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33.5%로 가장 많고 외국 국적 동포 18.7%, 외국인 자녀 14.3%, 결혼 이민자 10.9%, 유학생 7.9%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유학생이 22.1%로 가장 높고 외국인 자녀가 10.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짧게는 어학연수를 마치는 6개월 동안, 길게는 가정을 꾸려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언제부터인가 우리 이웃에는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국경 없는 마을, 네팔거리, 독일마을, 리틀도쿄, 몽골타워, 무슬림타운, 베트남거리, 쁘티프랑스, 아프리카타운, 클럽 이탈리아, 필리핀마을 등 이름도 다양한 외국인 마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는 외국인 주민이 주거를 정할 때 비용이나 환경을 고려하기보다 일터 근처에 형성되어 있는 자민족 주거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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