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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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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쪽 | | 126*176*20mm
ISBN-10 : 8970598987
ISBN-13 : 9788970598987
쓸데없이, 머엉 중고
저자 오은정 | 출판사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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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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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초판 부록없음, 책상태좋습니다 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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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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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순수예술 작가 오은정은 이 책에서 ‘멍 때리는 시간’ ‘쓸데없어 보이는 시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담고 있지만 자기만의 방에 갇혀 고독한 독백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추구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가득 풀어놓는다. 불쑥 여행 떠나기, 전용도로에서 벗어나 산책하기, 화초 키우기, 자신만의 공간 만들기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일상 속에 숨 쉬고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자고 제안한다. 무가치한 일이라 여겨지는 일에서 가치를 찾아가는 이런 삶의 방식은,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가 일상화됐을 때 가능하다.

▶ 표지는 2가지 버전으로 랜덤 발송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오은정
저자 오은정은 원래 나는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똘아이다. 스위치를 끈 off-jung 덕분에 순수예술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유일하게 잘하는 그림으로 버젓한 척하며 살고 있기에, 세상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을 썼다. on-jung으로서의 작업이었다. 이후에도 네 권의 책을 더 집필하며 환원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 안에는 on-jung뿐만 아니라 스위치가 꺼진 off-jung도 있다. 지금의 나도 그 off-jung이 있어 가능했다.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off-jung인 나를 보여 주고 싶다. 이 책은 그 첫걸음이다.
on-jung.com
www.instagram.com/onjung1

목차

멍 때리기
멍이란
당신과 멍의 대화
멍하니 바라보기
나의 처음 멍 때리기
멍이 해내는 일
아침식사 바라보기
휴대전화 밖에 두고 문 걸어 잠그기
텅 빈 가을
순수하게 멍 때리기

그래도 돼
그래도 돼
나를 중심으로 거스르기
빈둥거림
사수하는 시간
‘나’를 삼킨다는 것
꿈틀거림
터널과 꽃밭
영감의 수장고로 가는 길
너무 그러지 말아요
전용도로 벗어나기

맑게 놀기
맑게 놀기
생일빵
설레는 날 늘리기
놀이 종합장 하나
영감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놀이 종합장 둘

쓸데없기
제발 쓸데없자
뉴욕과 단팥빵
자급자족

초대하려는 마음
콩 까기
그깟 칼 하나 가지고
그깟 사탕 하나 가지고
그깟 의자 하나 가지고

시작 전에
감정 몰입
혈액순환
그곳의 풍경
소화제
생각의 연속성

외계인되기
인생 공식
외계인의 활동주기
우주선 티켓
스스로 해결하기
남들 다 하는 것

먼지되기
먼지 기억
나는 원래 먼지였다
먼지처럼 수많은 행복
나만의 장소
슬로모션으로 바라본다

바보되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바보 기술
바짓가랑이 잡는 심정
방어 필터 없이
좋은 질문
결핍 예찬
슬픔의 뻔한 단계

전수받기
날개 없는 새
어린 나를 찾아서
꽃에게 편지를
너의 마음이 되어

전수하기
생각사냥
무엇을 버려야 하나
급처방
편지하세요
서랍 열고 닫기
장기 계획
진짜
자유 전략
너의 꿈에 한 표

찾아내기
그냥 좋아해
발굴하기
시간여행 - 그곳
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
미래 공상
도시락 싸기
커피와 시간과 풍경
원점 찾기

책 속으로

요즘은 누군가 붓질 중이냐고 물으면 멍 때리는 중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멍 때리기는 꼭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함이 아닌, 온전한 나를 느끼거나 신선한 생각들로 옮겨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8쪽 예술가의 비밀은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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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군가 붓질 중이냐고 물으면 멍 때리는 중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멍 때리기는 꼭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함이 아닌, 온전한 나를 느끼거나 신선한 생각들로 옮겨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8쪽

예술가의 비밀은 단단한 그림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가득히 녹아 있는 물렁한 영감들 안에 숨어 있다. -9쪽

아무 말 하지 않는 식물에 관심을 두는 일은 바라보며 홀로 생각하는 지루한 과정일 수 있지만
생명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대단한 일이기도 하다. 식물을 가만히 바라봐 주는 것.
멍하게 바라보는 것에 숨어 있는 조용한 힘이다. -27쪽

휴대전화는 살아 있는 동물처럼 나를 통제하고 제멋대로 군다. 휴대전화가 원하는 대로 가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가끔은 우리 안에 넣어 두고, 때로는 문 밖에 놓고 문을 열어 주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멍 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거다. -37쪽

다음 순간이 더 나을 거라는 착각으로 흘려보낸 ‘이 순간’들은 사실, 지난 시간들에서 흘러온
‘다음 순간’이다. 따지고 보면 더 좋은 다음 순간도 없는 셈이다. -53쪽

전용도로를 벗어나 풀숲을 헤치고 걸어가다 신발을 신은 채로 개울물에 발을 집어넣는 것까지도 가능하다. 그래도 된다. 전용도로에서 보지 못한 수많은 것들을 볼 수 있으니까. -71쪽

이 세상이 정해 놓은 ‘쓸데없기’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쓸데없음에서 나의 본질을 찾을 수 있다. 남들이 아닌 내가 좋아서 선택한 것들이 그들에게 쓸데없어 보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니까.
그러니 제발 쓸데없자. -103쪽

이젠 ‘효율적이다’라는 말을 달리 써 봐야 하지 않을까.
과연 무엇이 효율적일까 ‘쓸데없는 짓’ ‘낭비’가 때론 날 쉬게 하는 걸. -113쪽

고민을 고민으로 만들지 않는다
고민은 시간 낭비이며
삶의 아름답고 소중한 영감들을 갉아 먹는다
고민은 최대한 짧게 하되 확보한 소중한 시간들은
기운찬 영감들로 채워나간다 -142쪽

믿어 보는 것은 예상 범위 안에서 벌어지는 것들이 아닌, 오히려 그간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다른 면들, 예상치 못했던 면들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숨이 꼴딱 넘어가기 직전까지는 스스로 버텨 볼 만하다. 아니, 그래도 죽지 않는다. -154쪽

흔한 것을 택하든 아니든 선택하는 건 바로 ‘나’라는 것. 기준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남들 다 하는 것 안 해서 망한 아이가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해서 멋지게 사는 아이로 남을 수도 있다.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음을 밝은 미소와 활기참으로 보여 주면 된다. -159쪽

누구에 의한 내가 아니라 나 자체로의 나. 실은 우주의 먼지처럼 최초의 내가 먼저 존재했노라고. 그래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기 전에 나의 근원적 자유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건지, 내 마음속을 먼저 들여다봐야 하는 거라고. 설령 사랑하는 이의 생각과 내 마음의 소리가 다를지라도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는 말자고. -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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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어려운 요즘, 이 책은 그러한 세태 속에서 잠시 일손을 놓고 생각을 비우는 멍한 시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상 독자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가 절실한 직장인, 나만의 영감이 필요한 창작인, 수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어려운 요즘, 이 책은 그러한 세태 속에서 잠시 일손을 놓고 생각을 비우는 멍한 시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상 독자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가 절실한 직장인, 나만의 영감이 필요한 창작인, 수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날밤을 새우는 사람들, 그리고 쉼이 필요한 우리 모두.

“생각하는 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며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소박한 백 년의 삶을 살았던 스콧 니어링(Scott Nearing)의 말이다.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 말은 “다들 그러고 사니까”라는 이유로 남들처럼 바쁘게, 일만 하며 살아가는 텅 빈 현대인들을 향한 날선 회초리인지도 모르겠다. 바빠야 잘나가는 사람이라 인정받고, 끊임없이 뭔가를 모색해야 부지런한 사람이라 각광받는 지금 우리의 삶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건 더 많은 생각과 더 많은 지성이 아니라, 내 안에 가득 찬 것들을 비우고 잠깐 멈추어 서서 자신의 삶을 관조하는 힘은 아닐까. 쉼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멍 때리기 대회’의 참가자 수가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도 생각을 비우는 ‘멍 때리기’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2위다. 긴 노동시간뿐 아니라 불안한 고용환경으로 경쟁이 일상화되면서, 우리는 끝없이 스펙을 쌓고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고 사회에서 낙오된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산다. ‘저녁이 없는 삶’으로 비유되는 우리의 바쁜 일상은, 번아웃증후군이나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끝없이 양산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모든 것을 비우는 ‘멍 때리기.’ 멍 때리기는 비움으로써 채우려는 대안적인 삶의 방식이다. 남들이 하는 대로, 남들 눈치 보면서 살지 말고 나만의 방식으로 나답게 쉬엄쉬엄 살아가자는 독립 선언이기도 하다. 돈도 들지 않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그야말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삶에 휴식을 주는 방법이다.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순수예술 작가 오은정은 이 책에서 ‘멍 때리는 시간’ ‘쓸데없어 보이는 시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담고 있지만 자기만의 방에 갇혀 고독한 독백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추구하고 공감하는 이야기를 가득 풀어놓는다. 불쑥 여행 떠나기, 전용도로에서 벗어나 산책하기, 화초 키우기, 자신만의 공간 만들기 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일상 속에 숨 쉬고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자고 제안한다. 무가치한 일이라 여겨지는 일에서 가치를 찾아가는 이런 삶의 방식은,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가 일상화됐을 때 가능하다.

멍 때리고 비우는 시간으로 한 박자씩 쉬어 가자고 권유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바쁘지 않아도, 끝없이 공부하지 않아도 자신의 삶을 영감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음을 배운다. 멍 때리는 시간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 쓸데없는 시간, 쓸데없는 짓이 주는 영감의 순간들을 경험하자는 작가의 제안은, ‘피로사회’ 속에서 앞만 보고 내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공감과 지지를 얻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 1분 1초가 아깝다면서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골몰한다. 그런 치밀한 시간 배분이 성공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서점에는 자기계발서와 성공 신화를 다룬 자서전들이 넘쳐난다.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써야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 남들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내면서 나처럼 살라고 사람들에게 훈계한다. 게으르고 느릿느릿 살아가는 사람들을 골칫덩어리로 취급한다. 이 책은 그런 성과 중심의 삶에 조용히 반기를 든다. 1분 1초까지 쪼개 사는 바쁜 삶이 아니라, 1분 1초까지 버리고 비우는 것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다. 남들에게는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멍하게,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하면서, 그 시간 속에 우리 삶의 행복과 영감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자기만의 공식으로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어렵다. 남들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정해놓은 상식적인 삶, 보통의 삶에 대한 기준 때문에 우리는 그 기준선에 도달하지 못하면 불안해하고,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한다. 이 책은 그 모든 편견과 강압에서 벗어나 나만의 영감으로 가득한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그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멍하니, 시간과 자연과 사람을 관조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상식적이고 모범적인 기준에서 한참을 벗어나 있는 이 책은, 남들과 달라도 좋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주목받는 슬로라이프나 욜로(YOLO)의 삶도 여기에 속한다.
누군가에게는 쓸데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비우고 버리는 멍한 시간은 결국 각자의 일상을 존중하고, 나만의 행복에 도전하는 힘이다. 이 책은 그런 ‘비움’의 힘이, 하루하루가 힘겹고 피곤하고 지친 우리에게 따뜻한 위안과 삶의 비상구가 되어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도서 구성]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작가의 경험과 그 경험에 어울리는 그림을 풍부하게 담아냄으로써 지루하지 않게 멍 때리는 삶의 가치를 읽어낼 수 있다.
각 장마다 의미 있는 단상들이 담겨 있는데, ‘멍 때리기’에서는 멍 때리는 시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그래도 돼’에서는 사회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탈을, ‘쓸데없기’에서는 남들의 기준에 맞추지 않는 자신만의 독립적인 삶을 긍정한다. 그런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남들에게 져주는 ‘바보되기’ 같은 삶이, 때로는 남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외계인되기’ 같은 삶이 필요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은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낱말풀이를 하는 등 독자가 책의 이야기 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 이러한 구성은 일방적으로 저자의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책의 이야기 안에 동참함으로써 저자와 마주앉아 대화와 영감을 나누고 발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때로는 시집처럼, 때로는 화집처럼 다가오는 이 책은, ‘멍 때리기’를 통해 삶의 영감들을 발견하자는 작가의 권유를 닮아 고요한 여백으로 가득하다. 어느 쪽을 펼쳐 읽어도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간결한 구성 덕에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을 수 있는 쉼표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편집자의 글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고,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믿기에 평생 동안 그 목표에 몰두하고 매진한다. 하지만 성공한 인생이란 그런 객관적인 지표에서 오지 않는다. 자기 삶에 자족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일상에서 가치 있는 것을 발굴하고, 자기 안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은 아닐는지.
이 책은 그런 삶을 위해 멍한 시간, 비우는 시간, 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남들에게는 어쩌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쓸데없는 짓으로, 하찮은 일에 매달리는 것으로 보일 테지만, 삶에 영감을 주는 순간들은 바로 그런 소소하고 소박한 일상 안에 잠자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인간과 시간에 대한 섬세한 시선으로 일상적인 순간도 영감이 반짝이는 순간으로 바꾸어 놓는 작가의 따뜻한 눈길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쉼’의 소중함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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