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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고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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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쪽 | A5
ISBN-10 : 8901020858
ISBN-13 : 9788901020853
내가 살던 고향은 중고
저자 권정생 | 출판사 웅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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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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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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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어린이들을 위해 사셨던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로 꾸몄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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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가 살던 고향은 | yo**eusu | 2010.03.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를 누구나 알 것이다. 이 동요는 이원수 선생님이 열다섯 살 때 지...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를 누구나 알 것이다. 이 동요는 이원수 선생님이 열다섯 살 때 지은 동요라고 한다. 이밖에도 이원수 선생님은 많은 동요와 동화를 창작하신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지만 막상 어떤 작품을 쓰셨는지 대보라면 딱히 생각나는 작품이 없다. 그만큼 이 분에 대해 아는 바가 적어서이다. 아마 외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의 작품을 대라고 했다면 줄줄 외웠을 텐데.......이원수 선생님이 많이 섭섭해 하시겠다.

      나도 처음 이 책을 고를 때에는 이원수 선생님보다는 지은이인 권정생 선생님을 보고 골랐다. 이원수 선생님이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그 분의 작품을 따로 읽어본 적도, 그래서 그 분의 생각에 공감해 본 적도 없어서 그랬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원수 선생님의 일생과 그 분이 지은 여러 편의 동시와 동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분의 부인이 <오빠 생각>이라는 동요로 유명했던 최순애 선생님이라고 것도 알게 됐다. 일찍이 이 두 분은 방정환 선생님이 창간한 어린이잡지인 <어린이>에 동요가 실린 것을 계기로 만나게 됐다고 한다. 또 이것을 계기로 아동문학동인회인 ‘기쁨사’를 만들어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결혼 후 최순애 선생님은 이원수 선생님의 뒷바라지를 위해 창작 활동을 중단했다는 얘기며 슬하에 6남매를 두었는데 이 중 한국전쟁 때 두 아이를 잃게 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선생님의 작품 중에는 슬픈 내용이 다소 있는데, 이는 자녀를 잃은 슬픔이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생님은 1981년에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나시기 2년 전까지 작품집을 출간하실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다. 그만큼 많은 작품을 출간하셨는데도 제대로 알고 있는 선생님 작품 한 편이 없다니 부끄러울 따름이다. 지금이라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감성을 주기 위해 애쓰셨던 우리나라의 원로 동화 작가들의 글을 찾아봐야겠다.

  • 고향생각 | le**959 | 2006.05.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가사가 이원수 선생님이 열 다섯 살 나이에 지은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
    나는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를 좋아한다. 그런데 이 가사가 이원수 선생님이 열 다섯 살 나이에 지은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또 《오빠 생각》이라는 동요는 이원수선생님의 펜 벗으로서 나중에 부인이 되신 박순애여사가 13세에 지은 동요라니 더욱 놀랍다.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때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 댕기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두 노래 모두 내 가슴의 정서를 그대로 담아내는 곡이다.

    권정생 선생님의 글과 정승각 선생님의 그림이 어울어진, 이원수 선생님의 전기를 읽으면서 민들레 꽃의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 고향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대지를 힘차게 뚫고 아직 찬바람이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냘픈 몸에 샛노란 얼굴을 이고 활짝 피어난다. 아무리 단단하 땅도, 찬바람도 민들레의 생명력을 막을 수 없다.

    이원수 선생님은 우리 민족이 가장 고통스러운 삶을 살던 시대를 온 몸으로 통과하신 분이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일제시대를 살고, 이어서 육이오 전쟁과 군사 독재정권 시절을 살아오셨다. 전쟁통에는 사랑하는 두 딸과 생이별을 한 뒤 죽을 때까지 소식을 모르는 고통을 겪기도 하셨다. 이 모든 고난 속에서도 동심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노래와 이야기를 영글어 내는 모습이 꼭 민들레 꽃 같아서다.

    전기를 읽으면서 이원수 선생님의 글쓰기는 결코 취미생활이 아니었던 것을 느낀다. 글을 통해서 민족의 아픔과 자신의 고통을 치유하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저자이신 권정생 선생님 또한 다르지 않기에 그 점을 잘 포착해 내신 것 같다. 이 글 속에서는 《점득이네》와 《몽실 언니》의 삶을 보는 까닭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또한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시들을 이원수 선생님의 삶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짚어내는 혜안이 돋보인다.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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