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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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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쪽 | A5
ISBN-10 : 8996628700
ISBN-13 : 9788996628705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중고
저자 김제동 | 출판사 위즈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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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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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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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하는 MC 김제동과 우리 시대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는 25인의 진솔한 대화! 수많은 이슈와 감동을 선사해 온 MC 김제동의 첫 번째 에세이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이 책은 2010년 2월부터 저자가 경향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김제동의 똑똑똑’의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5인의 인터뷰이와 저자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딱딱한 격식을 차리는 인터뷰가 아닌 오랜 친구와 나누는 대화처럼 편안하고 소소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 미실로 전국을 호령하던 고현정의 가족, 사랑, 직업에 대한 철학과 산악인 엄홍길의 산 이야기, 1박 2일의 나영석PD의 개인적 고민과 프로그램에 대한 고뇌처럼 인물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 전 KBS사장 정연주와 이외수, 김용택, 조정래, 정호승 등의 문인들, 이정희, 남경필, 안희정 등 정치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이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제동
경북 영천에서 1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데뷔했고 1999년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강사, 축제 진행자를 거쳐 2002년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소통철학으로 연예계 안팎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등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이후 KBS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하면서 의도하지 않게 정치적 외압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2009년 12월부터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형태의 토크쇼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펼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차

이외수(소설가) - 연예인이건 작가건 시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정연주(전 KBS 사장) - 지금의 힘든 경험은 미래를 위한 축복일 겁니다
김용택(시인) - 내 아이 귀하면, 다른 아이 귀한 줄도 알아야죠
고미자(제주 해녀) - 어머니 제주를 그대로 살려두세요
엄홍길(산악인) - 산이 놓아주질 않네요. 산에 보답하며 살래요
박원순(변호사) - 역사의 바른 편에 서 있는 지금 제 자리가 좋아요
정재승(과학자) - 공동체 이익을 대변해야 진정한 지식인이죠
홍명보(올림픽축구대표감독) - 수비수처럼 제일 뒤에서 경기장을 지켜주고파
고현정(배우) - 연예인은 광대, 대중은 귀족이지
강우석(영화감독) - 조롱, 풍자, 공감이 어우러져야 인간적인 영화죠
이정희(민주노동당 대표) - 진보가 분열됐다고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래요
김C(가수) - 아티스트로서의 자뻑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지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 군대 가고, 세금 내고, 법치를 해야 진짜 보수죠
안희정(충남도지사) - 이제 국민들은 다 알아요. 어떤 대통령이 좋은 건지
양준혁(야구선수) - 땅볼이라고 뛰다 말고 돌아오는 거, 난 인정 못해!
설경구(배우) - 작품 속 인물이 찌꺼기처럼 남아서 늘 괴롭혀
조정래(소설가) - 대기업이 잘돼야 잘산다는 건 잘못된 교리입니다
황정민(배우) - 예술은 밑바닥 비주류의 힘으로 진보하는 거라구
정호승(시인) - 그래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리면 안 돼요
소녀시대 수영(가수) - 스물두 살 철부지이고 싶은데,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요
최일구(MBC 앵커) - 문턱을 낮춰 사람들을 끌어안는 뉴스를 전하고파
유인촌(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예술은 거리로 나오기 전에 어두운 곳부터 밝혀야죠
문용식(나우콤 대표) -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게 좌빨이라면, 좌빨하고 말죠
나영석(KBS <1박2일> PD) - 거칠고 투박한 감성 포장하지 않을래요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 길은 누가 여는 게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야 생겨납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 촌철살인의 웃음철학으로 한국사회를 향해 따스한 각성을 일깨우다!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가 위즈덤경향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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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
촌철살인의 웃음철학으로 한국사회를 향해 따스한 각성을 일깨우다!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의 첫 책『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가 위즈덤경향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제동 씨가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인터뷰 <김제동의 똑똑똑> 내용을 모은 것으로, 현재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를 만들어내며 사회적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명사들과의 대담집이다. 데뷔 초부터 타고난 입담과 심지 있는 세계관으로 수많은 ‘김제동 어록’을 양산해 내며 대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왔고, 특히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이후 정치적 외압 논란의 한가운데서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과 도리를 지켜온 김제동의 책이기에 독자들이 갖는 의미는 반가움 그 이상일 것이다.
정작 본인은 자신을 가리켜 “좌파도 우파도 아닌 기분파”라며 웃음을 주는 연예인으로서의 본분을 강조하지만, 늘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다가서는 그의 웃음철학에는 권위와 편견을 허물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혼신의 에너지가 넘친다. 때문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트위터 팔로워 40만 명을 훌쩍 넘어버릴 정도로 김제동 마니아는 날로 늘어간다.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진실을 올바로 비추는 데 자신의 웃음을 사용하고 싶다는 김제동. 그가 만난 25인의 인물은 이 시대 대한민국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학,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소통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인물들과의 솔직담백한 대화는 김제동 특유의 풍자, 핵심을 향한 촌철살인의 멘트가 더해져 흥미와 각성을 일깨운다.

“왜 지금 우리는 같이 웃고, 함께 행복할 수 없는 걸까?”
승자독식이 지배하는 가치의 빈곤 시대, 풍요로운 상생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몇 년째 대한민국의 봄은 유난히 잔인하다. 특히 올해는 일본 대지진, 방사능 오염에 이어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소식이 우리 사회를 다시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공장처럼 효율성만 강조하고 철학이 없다”는 카이스트 학생의 절규,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때까지 옆에서 배려하고 관심 갖지 못해 미안하다고 흐느끼는 청춘들의 모습은 승자독식 사회의 처절한 신음소리가 아니고 무얼까. 위정자와 지식인들이 사회 정의와 공익을 아무리 부르짖은들 대중과 소통하지 않는 가치와 철학은 외로운 메아리로 남을 뿐, 함께 교감하고 감응하지 못하는 권력은 더 이상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가치의 빈곤, 시대와의 소통 불능이 일으킨 정신적 쓰나미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지나가는 이때, 김제동이 찾아나선 것은 소통과 상생의 씨앗이다. 그 자신 현 정권의 희생양, 색깔론의 피해자가 되었지만,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소신을 펼치고 있는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공동체적 가치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시대의 정신적 지주 신영복 선생에서부터 박원순 변호사, 정재승 교수 같은 진보적 지식인, 남경필, 이정희 의원처럼 치열한 정치판의 선봉에 선 인물, 고현정, 김C 같은 개성 강한 연예인, 수많은 구설과 시비에 오르내렸던 유인촌 前 장관까지…… 다양한 이력만큼 각자의 개성도 천양지차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끈은 ‘어떻게 하면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가 될까?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의 직업적 신념은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포기할 수 없으니 이 시대를 손잡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진솔하고 유쾌한 노변정담의 자리에서 대한민국 희망의 가능성을 찾다


김제동 웃음 철학의 핵심은 다양성의 인정과 공감에서 출발한다. 소통이란 자기와 다른 상대방의 마음에 먼저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마음을 주고받고, 상대가 나에게 요구하지 않는 마음까지도 알아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그는 정의한 바 있다. 김제동식 소통법은 이 책에서도 빛을 발하여, 그의 정성스럽고 섬세한 배려 앞에서 인터뷰이들은 보석 같은 통찰의 메시지와 귀한 사색의 알짬들을 스스럼없이 풀어놓았다. 트위터 소통의 메신저가 된 소설가 이외수와 정재승 교수는 작가와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시대와 호흡하며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하고,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의 트위터 설전으로 유명해진 문용식 대표와 소설가 조정래 선생은 대기업의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목청을 높인다. 작품보다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모아지는 레드카펫을 찢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며 비주류 예술계의 지원을 다짐하는 배우 황정민, 가십이 없는 연예인은 직무유기라며 광대로서의 정체성을 쿨하게 반론하는 배우 고현정은 자못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신영복 교수와 정호승 시인은 인간성에 대한 원초적 질문을 떠올리며 역사와 시대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의 삶을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간곡한 조언을 당부한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뤄낸, 어찌 보면 한국 사회의 기득권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을 움직이고 진보시키는 힘은 성장, 속도, 효율 같은 수치나 개인의 경쟁력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면서 상생하는 공동의 가치철학임을 강조한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서로 손을 맞잡고 보기 좋게 모여 있을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 그러한 연대의 숲을 곳곳에 만들어 사회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신영복 교수의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들린다. 물처럼 스며들어 순식간에 하나가 되는 김제동의 포용력이 만들어낸 유쾌한 노변정담의 자리에서 독자들은 시대와 호흡하는 조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리의 뼈’가 침묵일 것이라고 술회한 시인이 있었다. 김제동의 유머와 해학의 뼈는 무엇일까? 이것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지만 문득 문득 정곡을 찌르는 김제동 어법의 비밀이기도 하다. 나는 그것이 통찰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통찰 없이 어떻게 핵심을 찌르는 통쾌한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겠는가. 더구나 우리 시대와 우리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공부 없이 어떻게 웃음 이후의 각성을 안겨줄 수 있겠는가. 김제동 유머의 뼈는 칼이다. 사람과 삶, 그리고 우리 사회의 핵심을 겨냥하는 촌철살인의 칼이다. 이 책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이지만 어느덧 우리로 하여금 우리 사회의 초상 앞에 서 있게 한다.
-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이 책은 우리 시대에 대한 간곡한 질문이다. 그의 질문 속엔 고통을 어루만지는 손이 있고 희망을 두드리는 손이 있다. 똑! 똑! 똑! 그가 촌철살인의 웃음기 있는 손으로 두드리며 여는 희망의 문은 밝고 따뜻하다. 사실 우리 시대의 문은 벽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 벽의 문을 고요히 때로는 재미있게 두드림으로써 우리에게 모든 벽은 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가 열어젖힌 벽의 문 밖엔 이제 햇살이 가득하다.
- 정호승(시인)

김제동을 처음 만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무장해제를 당한다. 그에게 뭐든지 얘기하고 싶어지고, 그로부터 무슨 말을 들어도 즐겁다. 내가 처음 김제동을 만나던 날도 그랬다. 보일 듯 말 듯한 새우눈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수줍게 다가와 우리의 배꼽을 잡던 ‘참 반듯한 청년’. 나는 단숨에 그에게 반했다. 이 책에서 철학자, 과학자, 연기자, 가수,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김제동을 오래 만나온 친구처럼 터놓고 얘기하는 걸 보면서 나는 속으로 ‘이 양반도 제동이한테 무장해제 당했네’ 생각하며 혼자 빙그레 웃었다. 늘 진지하면서도 정성스러운 그의 마음과 관심을 담은 이 책 역시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무장해제시킬 것이다.
- 최유라(방송인)

제동아, 한때 주변에서 우리 걱정들을 많이 하셨잖아. 그때 내가 했던 말 기억나니? 록은 항상 길 위에 있을 때 행복하다고. 사실 우리 괜찮았잖아. 오히려 그전보다 자유롭게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며 살 수 있어 좋았잖아. 나는 네가 늘 자랑스럽고 대견해. 우리는 ‘정치적인 연예인’이 아니라 사회에 무심하지 않은 연예인일 뿐이잖아. 우리 이렇게 단단해지면서 소신과 철학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 네가 인터뷰한 분들의 생각을 접하면서 나는 더 확신을 얻게 되었어. 우리가 받은 사랑과 위로만큼 앞으로도 세상을 더 어루만지며 살아가자!
- 윤도현(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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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강지한 님 2013.11.11

    “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 듣는다 해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빠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 지금 형이 피곤하거든. 좋은 기회잖냐

  • 황병용 님 2013.07.30

    ‘간절하면 가 닿으리 /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 이 세상을 다 삼키고 /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 노지혁 님 2013.06.30

    아이만큼 예쁜 꽃이 없는데 아이를 예뻐하면 경계의 대상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회원리뷰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ia**2 | 2015.10.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위즈덤경향    문득, 책장 한 구석에서 발견해낸 이 책은 언...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위즈덤경향

     

     문득, 책장 한 구석에서 발견해낸 이 책은 언제 어떤 경로로 구하게 되었는 지도 가물가물할 뿐이다. 힘든 시간을 거치고 다시 기사회생하여 현재는 공중파 SBS의 힐링캠프를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김제동이 살맛나는 세상을 꿈꾸며 소통을 구하는 에세이라고 할 것이다.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슴에도 여전히 김제동은 싱글이고, 결혼을 안했다고 굳이 그럴 것도 없지만, 그래서 조금은 안타깝게 여겨진다. 따뜻한 웃음과 건전한 세계관으로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소통과 소신의 국민 MC 김제동이 처음으로 출간해낸 책으로 그 다음 해에 『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를 이어서 펴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도 한 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도 같다.
    2010년 2월부터 그가 경향신문에 연재해 온 '김제동의 똑똑똑' 인터뷰를 간추리고 다시 엮어서 책으로 발표해 낸 이 책에는 소설가 이외수, KBS 전 사장 정연주, 시인 김용택, 제주 해녀 고미자, 산악인 엄홍길, 변호사 박원순, 과학자 정재승, 축구선수에서 이제는 감독이라 불리는 홍명보, 배우 고현정, 영화감독 강우석, 정치인 이정희, 가수 김C, 정치인 남경필, 충남도지사 안희정 은퇴한 전 야구선수인 양준혁, 배우 설경구와 황정민, 소설가 조정래, 시인 정호승, 아이돌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방송인 최일구, 배우이자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용식(나우콤 대표), 이제는 케이블 TV의 PD로 돌아선 나영석(전 KBS <1박2일> PD),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교수에 이르기까지, 김제동이 만나온 각계각층 명사들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의 인터뷰를 다루다 보니, 때로는 설렁설렁 넘어가는 것 같게 여겨도 지고, 각각에게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연령으로 구분하자면, 신영복 교수에서 아이돌 수영에 이르는 25인의 인터뷰이는 이 시대 대한민국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볼 때 흘러간 인물도 있고, 사라진 인물도 있다. 아무튼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문학,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소통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인물들에게서 귀한 메시지와 통찰을 담아냈다. 늘 '여러분이 옳습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맺는 김제동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여리게 다가감으로써 만날 수 있었던 그들의 진짜 모습을 전해준다.
    솔직하게 자백하자면, 모든 항목을 다 읽어본 것은 아니다. 괜시리 꺼려지는 이정희, 설경구는 그냥 패쑤~ 했고, 고미자 항은 다음으로 미뤘다. 나에게도 호불호가 있기에 읽고 싶은 내용도 있지만, 읽고 싶지 않은 내용도 있으므로, 그리고 독자로서 그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주장을 펼쳐내고 싶다.
    불교하고는 아무런 연관도 없지만, '절에 있으면 속이 그립고, 속에 있으면 절이 그립고'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와 박힌다.

    2015.10.13.(화)  두뽀사리~

  •   말 잘하기로 유명한 연예인 김제동씨입니다. 소탈한 성격과 편안한 진행으로 상대가 편안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말 잘하기로 유명한 연예인 김제동씨입니다. 소탈한 성격과 편안한 진행으로 상대가 편안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하는 그의 스타일은 제말하기 바쁜 요즘 시대에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합니다.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많은 세상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세상에 단 한명의 멘토만 있더라도 행복할 거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지성인들, 우리들의 워너비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가수, 소설가, CEO, 스포츠인, 과학자, 배우, 변호사, 산악인, 정치인, 시인, 아나운서,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더 많은 삶의 모습을 들려준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질문들을 우리들을 대신해 그분들에게 물어봐 줌으로써 그들의 삶에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독자 스스로가 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져 있기에 한편의 토크쇼를 보듯이 그렇게 편안한 자세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인터뷰 당시의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전환한 분들도 있으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내용에 담긴 진솔함을 그대로 느껴진다. 각각 자신들만의 삶의 철학이 담긴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그들이 인생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 내가 책을 구입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니 웬만한 책은 학교 도서관에 있고, 혹시 없다면 도서...
    내가 책을 구입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니 웬만한 책은 학교 도서관에 있고, 혹시 없다면 도서관 담당 동료에게 구입을 건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구입을 해서 소장할 정도의 책이라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책을 구입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 이상일 때이다.
    첫째, 읽고  싶은 책을 산다.
    둘째, 필요하거나 유익한 책을 산다.
    셋째, 내게 도움을 주었거나 사회에 공헌한 사람의 책을 산다.

    첫째와 둘째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책 구입 사유일 테니 특별할 것이 없고, 나만의 조건에 해당된다면 세 번째일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의 관련 도서는 사회에 공헌한 분이라는 생각에서 구입했다. 그분들의 생애는 이 사회를 바로 잡는 공헌이었다. 불의 척결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마땅히 구입을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강풀이나 임인스 화백의 만화 작품은 인터넷을 통해서 재미있게 읽었으므로 보은 차원에서 구입했다. 연재하는 동안 무료로 즐거움을 누렸다면 작가에게 마땅히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MC이자 개그맨인 김제동 씨의 이 책은 왜 구입했는가? 셋째 조건에 해당된다. 그의 글은 노무현 대통령의 조사 정도만 알고 있으니, 굳이 읽고 싶다는 욕구는 크지 않았다. 이 책이 내게 필요한 것도 없고, 유익 여부도 판단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제동 씨는 손석희 교수나 김미화 씨처럼 악의 세력에 의해 탄압을 받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를 보호하는 일익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그 대열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구입한 것이다.

    책을 구입한 것이 4월 28일이니 10여 일이 지나는 동안 책을 펼치지 못했다. 직장일이 바쁘기도 했고, 책의 구입으로 나의 책무는 어느 정도 이행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자인 김제동 씨가 의식이 있는 분이고, 코메디언이니 입담은 좋겠지만 글도 좋을 것인지는 잘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모처럼 비 내리는 휴일을 맞아 책을 펼치게 된 것이다. 순식간에 책을 독파했다. 정독을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통독은 했다. 인터뷰 형식이라 여백이 충분했고, 만난 인물에 대한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읽기는 힘겹지 않았다. 느낀 점을 세 가지만 쓰겠다.
     
    첫째, 작가의 헌사와 정성이 마음에 들었다.
    간지에 있는 저자의 헌사
    혼자 듣기 아까운 이야기들이 있어서요.
    소문 좀 내면서 함께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어서요. ^^
    여러분들은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들으실지 궁금해요.
    지금 행복하기를…
    함께 여는 새날 2011년 봄
    김제동
     
    이런 헌사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책을 구입한 뒤 펼쳐보질 않았으니 *^^*) 이 글이 김제동 씨의 친필인지 누군가의 대필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렇든 초판이 수천 권은 넘을 텐데 그 책마다 다 이런 헌사를 썼다는 말일까? 아니면 인터넷 서점으로 구입하는 사람만 친필 사인(솔직히 말하면 친필 사인인지 인쇄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쇄본이라면 굳이 간지에 이렇게 쓰지는 않았으리라고 본다.) 보이지 않는 독자에 대한 감사와 배려를 하는 저자의 자세가 좋게 보였다.

    둘째, 저자인 김제동이 만난 사람들이 의롭거나 의미 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사실 책을 구입할 때도 이 책이 인터뷰 모음집인 것을 몰랐다. 나는 셋째 조건에 의해 책을 구입할 때는 내용을 거의 따지지 않는다. 이 책도 김제동이라는 이름만 보고 구입했을 뿐이다.) 첫 번째 만난 이외수 작가는 내가 애독하는 작품을 지은 분이고, 두 번째 만난 정연주 사장은 KBS를 처음으로 신뢰도 1위로 만들면서 텔레비전이 어떻게 나가야 하는 지를 보여준 분이며, 세 번째 만난 김용택 시인은 평생을 교단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평교사 시인으로 교과서에서 자주 대했던 분이다. 글의 진행 역시 마음에 와 닿았다. 만나는 이와 김제동 씨의 호흡이 맞았다고 할까? 자신이 만나려는 인물에 대한 연구가 치밀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김제동 씨가 만난 인물들이 모두 의롭다는 것은 아니다. 코드를 좋아해서 지난 정부의 인사들을 원칙도 없이 자르던 완장 찬사람 같은 경우 말이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도 인간다운 점이 있기는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김제동 씨가 상당한 내공과 함께 글도 잘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제동 씨가 KBS의 스타골든벨에서 퇴출되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 노제에서 사회를 보는 등의 언행으로 정권의 미운털이 박힌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때 KBS와 정권 측의 외압 의혹에 대해 비난하는 여론이 많았는데 뜻밖에 한나라당의 어느 국회의원이 김제동 씨 퇴출 반대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었다. 그의 글 중에는 "김제동 씨의 글은 보통의 내공으로는 나올 수 없는 글"이라는 구절이 있엇다. 그때는 무심코 넘겼는데 이 책을 통해서 김제동 씨의 내공과 필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을 덮으면서 이 책을 구입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고, 유익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내면도 알게 되었다. 텔레비전을 즐기지 않고 있는 나로서는 인기 연예인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걸 그릅인 <소녀시대>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멤버가 몇 명인지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남성 가수 그룹은 지오디, 여성 가수 그룹은 핑클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수영의 얼굴만은 확실히 아는 한편 그녀의 생각도 느끼게 되었으니 가외의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25명의 만난 사람들 중에는 가수는 수영뿐만 아니라 김C도 있었고, 축구 선수 홍명보, 산악인 엄홍길 씨 등 알고 싶었던 분들이 많이 있었다. 민노당 대표 이정희 의원이나 충남도지사 안희정 씨에 대해서는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면이 있는 것도 느껴졌다.

    사족으로 한 마디 더 덧붙인다면 김제동 씨와 같은 생각을 지닌 MC와 개그맨이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건강을 위해서 정말로 다행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만약에 MC와 개그우먼을 겸하는 김미화 씨가 책을 낸다면 나는 이 책과  같은 이유로 구입을 할 것이다. 그녀의 책도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dl**b3907 | 2013.0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 제목 그대로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이 어떤 사람들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어...
    책 제목 그대로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이 어떤 사람들 만나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을 읽어보자
    어느 누구와 이야기를 할지....
  • (일찌감치 구매하였다. 김제동 군!의 이야기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와병을 핑계로 만나는 시간은 자꾸만 지연이 되었고 미...


    이 리뷰는 추억의 백일장 : 가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일찌감치 구매하였다. 김제동 군!의 이야기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와병을 핑계로 만나는 시간은 자꾸만 지연이 되었고
    미루고 미루면서도 읽고싶은 갈망에 조금씩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스물 다섯,
     -  그 중 두 사람은 딱 잘라, 싫어하지만 - 
     
    여러 사람들을 만난
    김제동의 결론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대안학교를 꿈꾸며,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버팅기고 있지만
    방송계에선 '좌빨'로 낙인 찍혀 배척당하고 있는 사람.
     
    그를 처음 본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부터 좋아했다.
    신선하고 재치있는 게다가 스스로 '공부"하는" 개그라니....
     
    나는 이 책을 마치 아우의 삶을 지켜보듯,  그를 만나기 위해,
    이윽고 읽고 마침내 행복하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구절 - 신영복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전 그냥 들풀처럼 살래요."라고 말하는데....
     
    이 므찐!! 젊은 친구를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까닭이 여기있다.
    왜냐구? 내 이름이 "들풀처럼"이니까...
     
    나의 필명이 그저 "들풀처럼"이니까...훗! 
     
    2011. 7. 17.  몇 달을 들고 다니다 겨우 읽다!  이제는 여름+책 속으로....
     
    들풀처럼
     
     이 사회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야기를 하면 좌빨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전 자랑스럽게 좌빨이라고 하겠습니다. - (문용식,  270) - 저두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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