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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그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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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쪽 | A5
ISBN-10 : 8994044221
ISBN-13 : 9788994044224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그 첫번째 이야기 중고
저자 박동섭 | 출판사 서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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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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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그 첫번째 이야기』는 전통적인 교수방법의 대안으로서의 아동의 학습 능력을 올려주고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력>을 신장시켜주는 이론적 배경의 역할을 하는 비고츠키가 전통적인 주류심리학을 비판하고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목차

Ⅰ 비고츠키를 만나기 위한 준비운동
1. 그를 만나기 위한 준비운동 첫번째
2. 그를 만나기 위한 준비운동 두번째
3. 마이클 콜의 또 다른 고백
4. 그들이「심리주의」라니요 참 어이없어서…

Ⅱ 비고츠키와 친해지기
1. 비고츠키와 제대로 친해지기 위해서는 실천적 행위라는 개념을 잘 알아야 한다?!?
2. 개의 개다움의 의미
3. 나는 엄마한테 사탕을 받은 적이 없는데?!?
4. 왜 Mind in Society(사회속의 마음)인가?
5. 비고츠키의 사회라는 개념의 독해를 위한 몇 가지 자원

Ⅲ 비고츠키 풀기
1. 도시로서의 비고츠키 아이디어
2. 메타포(은유)로서 만나는 비고츠키
3. 산소와 수소로의 분해가 아닌 물로서의 분석단위
4. 활동시스템(activity system)을 구성한 중요한 성분으로서의 도구의 메타포
5. 구체와 추상의 이분법을 넘어서「세포」로
6. 개체능력주의 비판

Ⅳ 비고츠키의 변주곡들
1. 주지주의에 대한 안티테제로서의 활동의 강조
2. 인공물로 채워진 환경
3. 깁슨의 어포던스와 생태학적 적소로서의 상황
4. 실험실이라는 생태학적 적소와 일상이라는 생태학적 적소에서의 우리의 행위는 어떻게 다른가?
5. 마리상의 요리만들기
6. 비슷한 얼굴
7. 누가 혜정이를 능력이 없다고 하는가?
8. 상황인지 연구 - 지식표상, 맥락에 대한 새로운 시각
9. 심리학과 에스노그래피의 접점-잃어버린 전통의 회복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안동혁 님 2011.06.21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 ‘성매매단속 걸렸어요’ 2011.04.18 21:56 오피스텔에서 일하는 20대 여성입니다. 작년에 성매매단속 한번걸렸고요. 걸렸을때도 일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없었습니다. 대학교 등록금도 내야하고 부모님모두 돌아가셔서 동생도 키워야 해서 그만둘생각은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만둘생각은없구요. 오늘 핸드폰 문자 보낸거 간접으로 걸린거 같습니다. 총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조사까지 받으러 갔고요. 오늘은 별소식은 없습니다만.. 걸린거같습니다 ㅠ 지금 대학생이고요, 나중에 중학교 교사될껀데.. 공무원이잖아요.. 지장생기지 않을까해서요.. 제꿈인데 포기할순없어요. 평생거지같이 살아서 처음 대학에 붙었을때에도 학업도 포기하고 일부터했습니다. 일년을 평생알바해도 동생옷입히고 밥먹고 생활하는데 돈다쓰지 돈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일은 그만둘수도없구요.. 성매매 기록남으면 대기업이나 공무원못한다고 들었는데.. 저이제 어떻하나요..?] 이 글은 2011년 4월18일 21시56분 네이버 지식인에 어느 여대생이 답변을 구하며 올린 안타까운 글이다. 내가 이 글을 등장시킨 이유는 수업 시간 중 프레지를 이용해 발표를 한 어느 학생의 말을 반박하기 위한 글이다. 수업시간 발표자는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발표자는 “성매매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잘못이다”라는 말을 내어 놓았다. 그 말은 모든 잘못을 개인에게 돌리는 심리학적인 접근이라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래서 나는 수업 시간 중 이 말에 이 예문을 통하여 반박을 시도 하려 했지만 많은 수의 여학생들이 있는 공간에서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에 조금 조심스런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발표자에게 공격적인 질문이 되어 격한 논쟁이 이어질까 조심스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질문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 버렸다. 그때 나는 조금 용기를 내었어야 했다. 용기를 내어 질문을 했다면 우리 지구촌 문화 인류학 수업의 내용이 ‘좀 더 풍성해 지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나는 5월 19일 우리 카페에 올라온 ‘여대생 키스방 내몰던 2년 전 현실 그대로’라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의 내용은 내가 예문으로 들고 들어온 내용과 거의 비슷한 사례를 기사화 하고 있었고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나는 이 기사를 읽고 궁금증과 답답한 마음으로 인터넷을 뒤지던 중 이 글을 찾게 되었다. 과연 이 글을 읽고도 수업시간 중 발표자는 이런 성매매 문제가 개인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박동섭 교수님이 말씀하신 문화 인류학적 관점에서 한 사람을 알기 위해 그 사람이 어느 사회에 속해 있느냐를 보아야 한다. 지금 이 여대생은 한국 사회에 살고 있고 또한 한 가정의 가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엄청난 등록금을 부담하여 중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부모 없이 힘들게 자신을 꿈을 이루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냉정하다. 만약 한학기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 정상적인 아르바이트를 하였을 경우 자신의 공부 시간에 8배에 달하는 시간을 아르바이트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들은 바가 있다. 위 성매매 여대생은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집세와 자신과 동생의 생활비는 감당하지 못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이 문제는 한국 사회의 문제이지 성매매 여성의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교육제도라는 것은 국가가 필요에 의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키워진 인재들이 사회에 나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서 깊은 유럽 대학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와 왕실, 정부에서 대학을 세우고 교육비용을 지원했다. 교회가 원하고, 왕실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니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교육비를 부담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한국도 제헌헌법 때부터 교육의 기회보장을 언급했다. 헌법 제1조에 말하는 민주공화국을 세우는데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함이었다. 교육은 국가를 위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국가가 교육비용을 부담하는 건 당연하다. 개인이 부담하더라도 일부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등록금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전적으로 사회의 문제다.”] 이 글은 ‘여대생 키스방 내몰던 2년 전 현실 그대로’라는 기사의 일부이다. 이 글이 또 한번 성매매 여대생의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 사회의 문제라는 나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글이다. 나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책을 읽던 중 저자 박동섭 교수님의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 오는 글귀를 발견하였다. [“K라는 사회에서 비고츠키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진 P라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그의 아이디어를 이해하려고 관련된 책과 논문을 읽고 그 내용에 기초해서 여러 심리학적 현상을 분석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혼자 하는 공부라 한계를 절감하게 되어 비고츠키 사상에 관해 높은 식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 J라는 사회로 옮기게 되었다. 거기서 그는 비고츠키의 아이디어에 대한 철저한 탐구뿐만 아니라 비고츠키의 학문적 자세 즉 ‘심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의 바깥에서라.’라는 명제에 충실해서 철학, 문화인류학, 사회학, 언어학, 기호학 그리고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견을 익히고 다시 그의 아이디어를 이해하려고 하는 왕복운동을 동해서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추게 되었다. 더불어 그는 J사회의 다른 사회와의 젖극적이고 진지하게 학문적 교류를 추구하는 학문적 풍토에 힘입어 J사회 바깥에 있는 비고츠키 연구자들과의 이메일 교류와 여러 국제학술대외에서의 학술적 만남을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고 그들로부터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의 비고츠키에 관한 진지한 탐구의 산물인 글쓰기는 J사외의 비고츠키 연구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를 받게 되었음은 물론 다른 사회의 비고츠키 연구자들로부터도 비고츠키 아이디어의 확장과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는 어렵사리 얻은 지견을 자신이 원래 살았던 K사외에서 펼치기 위해서 자신의 땅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비고츠키 아이디어에 관련된 논문 1편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사회에 이전부터 있었던 10,000명의 비고츠키 연구자들은 P라는 연구자와는 비고츠키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면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입장이 십수 년에 걸쳐서 책과 논문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발표되어 그 땅에 흔들림 없이 정착한 상태였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양자 중에서 누가 비고츠키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전문가라고 평가를 내려 주겠는가? P 자신이 어렵사리 얻은 비고츠키 아이디어에 대한 지견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확고한 신념을 갖고 그 10,000명의 연구자들이 비고츠키가 1920년대에 경계했던 심리학의 위기를 재형하고 있다고 저잦거리에서 외쳐본들 그 말을 믿어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나는 이 글을 일고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살펴 보았다. 그 사례로 찾게 된 것은 해병대 구호인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의 근원이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라는 문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말이다. 그러나 이 구호를 다른 부대에서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면? 이 구호는 맹호부대에서 ‘한번 맹호는 영원한 맹호다’라는 구호로 먼저 사용하여 왔다. 그 증거로 맹호부대(수기사)의 창설은 1948년 6월 20일이고 해병대의 창설은 1949년 5월 5일이다. 또한 맹호부대는 대한민국 최초 창설부대로 유명하며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에 부대 마크가 나오면서 그 위용을 과시했다. 이러한 근거로 하여 나는 해병대 친구에게 너희 부대의 구호는 맹호부대의 구호를 자신의 구호인양 왜곡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의 반응은 냉담했고 차갑게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뭐... 어차피 우리 해병대의 구호가 사회적으로 먼저 자리를 잡았고 모든 사람들이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를 해병대의 구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가웠다. 가슴이 시렸다.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은 사회적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 시큰둥했다. 이 진실을 알기위해 나는 인터넷을 1시간 가량 탐험했다. 위 비고치키 책에 실려있던 P라는 사람은 박동섭 교수님으로 추정되고 K라는 사회와 J라는 사회는 한국 사회와 일본 사회를 말하는 것 같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가 맛보았던 좌절의 몇 갑절이나 되는 좌절을 맛보아야 했을까? 하나의 이론이 사회적으로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면 그것이 진실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통념처럼 사용되고 있다면 그것은 권력이요 또한 엄청난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와 심리학은 아이들편인가 두 권의 책을 읽고 어느 초등학교 영어 교사 한명을 만나게 되었다. 평소 나와 알고 지내는 여자 동생이다. 이 동생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나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 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학교에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고 말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 아이에게 어떻게 공부를 잘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해 야단을 쳐서라도 공부를 잘하게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야단을 치고 나서도 그 아이가 공부를 잘 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하였고 야단을 치고 그 아이가 졸업을 하고 나면 그녀 자신을 어떻게 기억할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혹시 비고츠키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녀는 교육심리학 시간에 들은적이 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교육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다. 그녀는 비고츠키라는 인물에 대해 알지만 그의 이론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교육 방식의 변화를 조금 꾀해 보겠냐는 말을 하였다. 그녀의 말은 지금 현실에서 나 혼자 교육방식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방식을 변경한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너무나 많은 희생이 강요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사실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와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를 읽고도 그 내용에 대해 절반 이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자신있게 비고츠키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이론에 대해서도 말해 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내가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녀는 그 아이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의 배경. 어떠한 가정에 살고 있으며 어떠한 친구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 그리고 어떠한 교육방법의 변화에 그 아이가 반응을 달리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들. 내가 그녀의 입장이라도 나 역시 아직 이 두권의 책들 중 내 머리에 있는 것들을 짜내고 짜내어 변화를 시도해 보려 해도 그 다지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직까지 비고츠키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기란 참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비고츠키 2-1 심리학자는 탐정이어야 한다. [여러분이 평소에 잘 가는 마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마트에 가기 전에 커피를 살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마트에서 틀매로 두 가지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마트에서는 특매로 두 가지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A는 260g이 들어 있고 가격은 8,980원, 커피 B는 180g이 들어 있고 가격은 6,980원이었습니다. 어떤 커피를 구입하는 것이 이익이 될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왜 그 커피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우리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나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나 역시 인스턴트 커피 보다는 원두커피를 선호한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가족 중에서 나 혼자이기 때문에 내가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가격이다. 그 다음은 맛이고, 그다지 고려하지 않은 것은 양이다. 왜냐하면 집안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나 혼자이므로 일단 한번 사면 광장히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 학교에서 귀가하여 저녁에 한 번 마시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양이 많으면 반드시 다 마시지 못한 채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제시된 상황에서는 단순히 커피라고 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원두커피라고 가정을 했다. 따라서 내가 두 개 중에서 양이 더 적고, 가격도 싼 커피 B를 선택하는 것은 단연한 수순이다.] 나는 4년전쯤인가 여러명의 남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을 했다. 차를 타고 진주에 있는 어느 시골마을로 떠나기로 약속을 한 것이다. 떠나기 몇 시간전에 나와 함께 여행을 가게된 여자아이와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가게 되었다. 여행을 가기로 한 곳이 시골마을이었기 때문에 그곳에 마트가 없는 것을 고려하여 부산에서 미리 장을 보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마트에 들어가서 우리는 미리 구입해 두어야 할 것들을 적은 메모지를 꺼내어 들었다. 양념, 채소, 과자, 음료수, 고기, 술, 물 등등 엄청난 품목들이 적혀 있었다. 그 여자 아이와 나는 메모지의 구매 목록들을 카트에 싣기 위해 마트를 돌아 다녔다. 처음 구매 목록 중 사게된 것은 과자를 사기 위한 스낵 코너였다. 나는 어린 시절 돈이 부족하여 친구들과 술집에 가지 못할 때 술과 과자를 사서 집에서 술을 마시곤 하였다. 그 시절의 나는 술과 과자는 별러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어울리지 않지만 그것을 먹어야 했고 그 친구들 역시 이런 방식으로 술을 먹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기억들을 생각하며 나는 과자는 적은 양으로 여러 가지 품목들을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하는데로 그나마 좋아하는 과자들을 카트에 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함께 장을 보던 여자 아아는 너무 생각 없이 막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내가 담은 과자들을 다시 진열대로 올려 놓았다. 그럼 무엇을 살꺼냐며 내가 묻자 그녀는 과자의 가격과 내용물의 용량을 비교해서 합리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방식대로 과자를 담기 시작하였다. 큰 용량의 꽤 많은 종류의 과자들을 카트에 씯게 되었다. 나는 조금은 못마땅하였지만 즐거운 여행을 위해 그녀와 다툼을 피하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야채 코너 였다. 야채 코너에서도 역시 그녀는 자신의 합리적인 방식인 가격과 무게의 비교를 통해 큰 무게의 물건들만 카트에 씯고 있었다. 이번에 내가 살짝 고민이 되었던 것은 우리는 이미 구매목록을 15만원 이내에서 해결하는 것을 정하였는데 이런 식으로 구매를 하다보면 가격이 15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걱정스런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채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도 생각하여 적은 양을 사도록 그녀에게 권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요리는 자신이 할 것이기 때문에 이 물건들은 내가 다 사용하고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합리적인 구매 방식을 고수했다. 양파를 살 때 인원수와 1박 2일 일정을 고려하였을 때 양파는 나의 생각으로 3개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양파망을 선택하였고 작은 양파망에는 6개 정도의 양파가 들어있었다. 거의 모든 구매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만약 수학시간에 위와 같은 문제가 주어진다면 어떤 커피를 사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대답하였을까? 단언컨대 주저 없이 260g의 커피 A가 이익이 된다고 대답하였을 것이다. 수학시험이라는 상황에서 내가 마트 상황에서와 같은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 이유가 어떻든 내가 말한 답은 바로 오답처리가 될 것이고 유사한 문제에 대해서도 마트에서의 문제해결방식으로 접근을 계속하게 되면 그 문제에 대해 정답을 말한 다른 학생들보다 연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으로 꼬리표가 붙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구매 방법은 수학시간에 있어서 아주 정확한 정답을 내어 놓은 방식이다. 그녀는 학교 생활에 있어서 아주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수학능력시험에서 그녀는 모든 과목에서 우월한 점수를 받아서 상위 3%안에 들어간 학생이다. 나는 구매에 있어서 그녀가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머리가 똑똑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녀의 구매방식을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큰 시도는 하지 않았다. 나는 학창시절 그리 똑똑한 아이는 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녀의 구매방식에 끌려다닌 결과는 참담했다. 모든 목록을 구해하고 계산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경악을 하였다. 총 계산 값이 15만원을 훌적 넘어 25만원 가량을 구매한 것이었다. 우리가 사 놓은 목록이 너무나 많고 이것들을 되돌려 놓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들것 같았다. 그래서 여행 예산에 조금 차질이 있겠지만 그냥 그 계산값 그대로를 계산하고 나오게 되었다. 학교 생활과 현실의 관계는 많은 괴리가 있는것 같다. 학교 생활에서 배운 지혜는 현실에서 인정받거나 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의 예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가 참 많다. 교육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우리 삶에 득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나는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와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두권의 책을 모두 읽었다. 하지만 나는 두권의 책 모두 절반은 이상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그 이유는 심리학에 대해서 공부해 본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두권에 책에서는 심리학을 비판하는 내용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심리학을 미리 알지 못했던 나에게는 심리학을 비판할만한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두권에 책을 알기 위해서는 심리학에 대한 준비운동이 필요했던 것 같다. 나는 이 두권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를 받았다. 하지만 나는 감상문을 쓰지 않았다. 감상문을 쓴다는 것은 그 책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내용중 내가 경험했던 일들을 책의 내용과 접목하여 글 쓰기를 시도 했다. 감상문으로 따지자면 그다지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경험을 바탕으로한 테마로 감상문을 적은 것은 박동섭 교수님이 강조하셨던 끈임없는 사고의 결과물을 내어 놓기 위해서였다. 나는 실제로 위 글들을 적으며 경험하였던 것을 떠올렸을 때 아주 큰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처음에는 비고츠키를 이해하기가 너무나 어려웠지만 그리고 지금도 많은 것을 모르고 있지만 비고츠키의 사상을 탐구하여 사회적 구성주의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 볼때 나의 시각이 넓고 깊어짐을 경험하였다. 이 일들은 내가 아주 큰 감동이었고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를 쓰신 박동섭 교수님께 조금은 죄송스런 말이 될 수 있지만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감상문을 쓴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지구촌 문화 인류학 수업을 통해서 배운 지식들은 나의 삶의 지혜로 작용하게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크게 호응 받지 못하는 수업이 될 수 도 있겠지만 100명중 10명이라도 문화 인류학적 관점을 가진 사람이 늘어난다면 지금의 주류 심리학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 사회에서 한발 물러서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수님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시고 앞으로 나아가신다면 그리고 많은 제자들을 육성하신다면 교수님의 업적에 큰 힘을 실어드릴 수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학기 동안 열심히 꾸준히 노력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 김둘이 님 2011.04.08

    그(비고츠키)의 사상에 대한 완벽한 독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 '완벽한 독해'라는 것은 오히려 비고츠키의 사상 특히 '순간 순간을 사는아이'를 배반하는 역주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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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양한 책을 읽어봤지만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책은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구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양한 책을 읽어봤지만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책은 별로 발견하지 못했다. 구름끼고 우중충한 날에 한 줄기 빛이 비치면 아주 행복한 기분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처음에는 혼란을 경험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캐캐묵은 내 생각이 바뀔수 있어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
     
      작가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에 대해서 썼다. 비고츠키면 비고츠키지 어떤 면에서 불협화음론자라고 소개했을까? 뭐든지 개인탓으로 돌리는 세상에 도전하고 이 땅에 잘못전해진 비고츠키가 아니라 진정한 비고츠키를 알려준다. 말이 좀 어려워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다는 단점(?)이 있지만 깊이 생각할 수록 음미할 수 있고 차가 시간이 지나면 진하게 우러나듯이 말도 우러나서 우리의 생각을 점점 깨준다.
      난 처음에 글쓴이의 글을 읽었을 때 책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비판했었다. 그러나 글쓴이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비판하지 못하게 근거를 내밀었고 결국 난 두 손을 들 수 밖에 없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챕터를 한 구절 소개하자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솔직히 말해서 장애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당연히 장애인석이 준비되어 있고 장애를 가진 사람은 불편한 사람이니 배려를 해야 하고 내가 양보해야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에는 좋은 취지로 만든 장애인석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말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장애=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회가 만들어내는데 무서움을 느꼈다. 몸이 좀 아플 뿐이지 남들과 다른 것도 없는데, 그들은 마치 생각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한 사람들이 되어있었다.
      마리이야기를 쓴 챕터가 인상깊었는데, 직접 손을 대지는 않았지만 요리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반응을 보여 선택을 하고 마리의 반응을 보고 선생님께서 함께 요리를 하는데, 마리는 요리를 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사람들은 어떻게 답할까 궁금증이 느껴졌다. 나는 마리가 능동적 참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이제 거의 모든 쇼핑이 인터넷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우리가 인터넷 쇼핑을 할 때 클릭 한번이면 돈이 지불되고 구매가 되는데 이것도 우리는 물건을 샀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마리의 신호가 클릭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요리를 할 때에도 우리가 쓰는 국자, 가스레인지, 조미료, 요리법까지 우리가 직접 다 만들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요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하고 막연하게 넘겼던 일들을 다시 꺼내어 물음 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에 또 다른 제목을 붙이자면 ‘당연에 물음을 던지다!’로 하고 싶다. 보통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보통이라는 말이 우리를 옭아매고 새로운 곳에 나아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보통의 것에 물음을 던진다. "왜 꼭 그래야만하는데?"하며,,, 
  • 새로 쓰는 책 소개 | li**leegan | 2011.04.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교보문고에 나와 있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책 소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 이 ...
    교보문고에 나와 있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책 소개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 이 책의 저자로서 책 소개를 다시 하고자 합니다. 

    이론을 오해하고 왜곡하는 데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 심지어는 원전에 대해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는 시대에도 그런 오해와 왜곡이 벌어진다는 사실은 역사가 지닌 독특한 아이러니이다. 이 땅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비고츠키의 이론을 두고 벌어진 것보다 이 현상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왜곡 이후에 다시없을 것이다.

    비고츠키의 심리학설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이론 즉 인간의 심리 혹은 마음(정신)은 ‘도구’로서의 언어라든지 기호를 매개로해서 기능하는 순간 그 전구조, 전기능이 ‘자연적(생물학적)’인 것에서 ‘문화적․역사적’인 것으로 비약적인 이행을 한다고 하는「문화적․역사적 발달이론」및 그것에 터한 심리연구에서의 ‘역사적 접근방식’의 의의가 이 땅에서 얼마만큼 제대로 평가받고 검토의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그것은 이러한 ‘역사주의적 방법’에 대립하는 이른바 ‘논리실증주의’ 사조가 이 땅의 심리학과 교육학을 연구하는 많은 학인들의 인간과 심리를 보는 상(像)을 맺히게 하는 한 당연한 귀결이다.  

    논리실증주의(경험주의)에 대한 혐오감을 결코 감추지 않았던 비고츠키.

    그가 되려 그 프로크루스테스 침대에 눕고도 살아남기를 기대하고 그 생명력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본서에서는 교육심리학 텍스트와 교원임용고시에 단골로 등장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형 비고츠키의 모습을 완전히 내려놓고 더불어 그의 아이디어의 진수인 우리에게 있어 확실하고 흔들림이 없을 것 같은 이 ‘현실’이 있는 그대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개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근대'라는 저물지 않는 시간을 살고 있는 우리 손에 의해서 디자인되고 재디자인된 산물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싶었다.

    인간의 부단한 디자인에 의해 성립하는 세계의 모습. 여기서 말하는 ‘성립’이라고 하는 것은 도구를 만들거나 제도를 고안하는 것과 같은 외계의 구체적인 구성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사고방식, 느끼는 방식, 말하는 방식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도 동시에 세계를 성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가 성립하는 것에 대한 기술은 바꿔 말하면 세계의 디자인의 가능성의 표명이기도 하다. 즉 우리가 만들었기 때문에 그 우리가 다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 손에 잡힐 것만 같은 비고츠키에 대한 현실도 우리가 그 동안 디자인해왔으니 다시 그 우리가 재디자인 못하라는 법도 없다. 

    본서가 그 재디자인에 일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불협화음론자?? | co**a8119 | 2011.04.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생에  과연 답이 있을까요?인생의 모범답안이 있어 계획대로 착착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진 삶을 우린 살고 있을까요?...
    인생에  과연 답이 있을까요?인생의 모범답안이 있어 계획대로 착착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진 삶을 우린 살고 있을까요?만약 내가 아닌 아바타의 삶이라면 어쩌면 가능 할수도 있겠지요.가상공간 안에서의 삶..그러나 우린 사람 아닌가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사람과 사람이 얽히고  만나 그 만남을 이루는 사회 더 나아가 문화 속에 살아 숨쉬는 ...사람. 그런데  재미 있는것은 우리의 교육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가상공간에 아바타 조정하듯 철저히 계산될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지요.그 교육안엔 사람인 우리가 있고 우리 아이들이 있는데 말입니다.이 책은 상황,관계, 만남을 통한 인간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삶안에서 교육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 걸까?그럼 잘 가르친 다는 것은? 교실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나와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깊게 생각 해봐야 할 문제 아닐까요? 어쩌면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를 저자는 다양하고 재미난  예로  보다 쉽게 비고츠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나 저자의 외침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이는데요.어쩌면 (현교육의 전문가들)자신이 믿고 따르는 진리가 벗어남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감히 해보게 됩니다. 당신이 매일 집으로 가는 익숙한 길 옆 당신이 모르는 새들이 지저귀는 살아 숨쉬는 오솔길이 있을지 모르니 모두가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는건 어떨까요?
       
       -개체 혹은 개인의 머릿속에만 관심을 갖는 주류 인지 심리학에 반기를 들며 ,인간의 마음 형성 혹은 행위에 있어서 상황과 만남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새로운 심리학을 창시한 러시아의 심리학자 비고츠키는 인간의 정신기능 혹은 마음이 단독으로 완결되는 것이아니라 어떻게 역사적.제도적.문화 적 상황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으면서 구성되어 가는가를 밝히려고 하였다.............................. 특정한 사회적 상황(예컨대 교실)에서의 개인간 의사소통 과정에서 볼수 있는 특정한 기호의 매개과정을 분석해서 사회,문화,역사적 상황과 개인 정신의 관계를 밝히려고 시도 한것을 의미한다.
                                                                                                                                                                                           본문 중-
  • 無題 | du**ml4917 | 2011.04.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한번도 비판적사고없이 현재의 주교육심리학들을  당연시받아들여온, 그렇게 살아온 나에게 박동섭 저자가 전해준...
    한번도 비판적사고없이 현재의 주교육심리학들을  당연시받아들여온, 그렇게 살아온 나에게
    박동섭 저자가 전해준 진짜 비고츠키의 사상은 적지않은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아직 나도 혼란스럽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고찰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
    이 책을 무어라 한마디로 형용하며 평가할순없지만(그래서 제목을 무제라 이름이는 것이 맞을거라생각했다)
    이러한 혼란스러움을 나와함께 많은사람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를 올려보기로 마음먹었다.
     
    교육이라는것이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이제껏 교육은 심리학을 끌여들어와 그것도 주체인 학생을 배제한 어처구니없는 심리학적 지식으로
    아이들을 재단하는데에만 급급해왔다. 인간이라는 것이 보편적 학습법칙과 이론에 상응하는 '일괄적이고 영원한'인간이 있을수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근본적인 그 원리를 망각한채, 그 교육심리법칙에 위배되는 학생은 학습능력이 떨어진 아이라 분류해온것이다. 이 한권의 책이 우리모두에게 많은생각할거리와 반성을 줄거라 의심치않으며 그렇게 점점많은사람들이 깨닫고 잘못된것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언젠가 우리교육이 진정으로 아이의, 아이에 의한, 아이를 위한 교육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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