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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타  (구정가 18000원 도서))
페이지 : 정보준비중 | 없음
ISBN : 9788932018645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정가 18000원 도서)) [없음] 중고
저자 미하일 불가꼬프 | 역자 김혜란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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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정가 18000원 도서))도서 상세이미지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거장과 마르가리타』. 1966년에 잡지 '모스크바'를 통해 처음 발표된 이 작품은 소비에트에 대한 풍자소설,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소설, 그리고 현란한 문체의 카니발소설로 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불가코프가 1940년에 사망하기 직전까지 10여 년 동안 실명의 고통을 무릅쓰고 완성한 작품이다. 만월이 뜬 오월의 어느 수요일, 예수의 처형이 결정되던 자리에 있었으며 칸트와 아침 식사를 같이하기도 했다는 악마 볼란드가 모스크바에 나타난다. 볼란드에게는 끊임없이 수다를 늘어놓는 코로비예프와 그의 단짝인 고양이 베헤못, 명사수 아자젤로와 미녀 흡혈귀 헬라라는 네 명의 수행원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옹호하는 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수용된 거장을 구하기 위해 나흘 동안 모스크바를 혼란에 빠트리는데…. 소설 속 거장의 모습에는 당시의 시대 상황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예수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죄의식과 고통을 다룬 소설을 완성하지만 그로 인해 비밀경찰국에 체포되고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 거장의 모습을 통해 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계를 날카롭게 풍자한다.

저자소개

저자(글): 미하일 불가꼬프
저자 미하일 불가코프(Михаил Булгаков)는 1891년 5월 15일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키예프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러시아 혁명과 내전을 겪은 후 모스크바에 정착하여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20년대 초 「치치코프의 모험」 「디아볼리아다」 「파멸의 알」 등 혁명 직후 모스크바 세태를 풍자한 중단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반혁명적?반소비에트적 작가라는 비평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희곡 「투르빈네의 날들」과 「조야의 아파트」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극작가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20년대 말 스탈린 체제의 강화와 함께 시작된 대대적인 반(反)불가코프 캠페인 이후, 1940년 3월 10일 사망할 때까지 소비에트에서 단 한 편의 작품도 출판하지 못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 외의 주요 작품으로 『백위군』 「개의 심장」 『드 몰리에르씨의 생애』 「극장」 등의 소설과 「질주」 「적자색 섬」 「위선자들의 밀교」 「아담과 이브」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반 바실리예비치」 등의 희곡이 있다.

번역: 김혜란
역자 김혜란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불가코프 희곡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불가코프의 초기 산문과 희곡에 대한 논문 「비겁함의 죄와 그 죄인들」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본 「조야의 아파트」」와 체홉, 밤필로프 희곡, 소비에트 극장의 고전 해석에 대한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불가코프 희곡집 『위선자들의 밀교』 『조야의 아파트, 질주』 등이 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어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있으며, 고려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제1장 낯선 자들과는 절대 이야기를 나누지 마라 제2장 본디오 빌라도 제3장 일곱번째 증거 제4장 추격 제5장 그리보예도프에서 있었던 일 제6장 정신분열증, 이야기가 있었던 그대로 제7장 좋지 않은 아파트 제8장 시인과 교수의 결투 제9장 코로비예프의 장난 제10장 얄타에서 온 소식 제11장 이반의 분열 제12장 검은 마술과 그 폭로 제13장 주인공의 등장 제14장 수탉에게 영광을! 제15장 니카노르 이바노비치의 꿈 제16장 처형 제17장 불안한 하루 제18장 실패만 하는 방문자들 제2부 제19장 마르가리타 제20장 아자젤로의 크림 제21장 하늘을 날다 제22장 촛불가에서 제23장 사탄의 대무도회 제24장 거장을 빼내다 제25장 총독은 키리아트의 유다를 어떻게 구하려고 했는가 제26장 매장 제27장 50호 아파트의 최후 제28장 코로비예프와 베헤못의 마지막 모험 제29장 거장과 마르가리타의 운명이 정해지다 제30장 떠날 때가 되었다! 떠날 때가 되었다! 제31장 참새 언덕 위에서 제32장 용서와 영원한 안식처 에필로그 옮긴이 주 옮긴이 해설: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미하일 불가코프의 삶과 그의 마지막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 작가 연보 기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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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해 쓴 소설이었지요?”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소설이었습니다.” [……] “뭐라고요, 뭐라고 하셨죠? 누구에 대한 소설이라고요?” 볼란드는 웃음을 멈추며 말했다. “지금 이런 시대에? 정말 굉장하군요! 다른 테마를 찾을 수는 없었나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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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해 쓴 소설이었지요?”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소설이었습니다.” [……] “뭐라고요, 뭐라고 하셨죠? 누구에 대한 소설이라고요?” 볼란드는 웃음을 멈추며 말했다. “지금 이런 시대에? 정말 굉장하군요! 다른 테마를 찾을 수는 없었나요? 어디 한번 읽어보게 줘보시오!” 볼란드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손을 내밀었다. “유감스럽게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거장이 대답했다. “소설을 페치카에 태워버렸습니다.” “실례지만, 그 말은 못 믿겠소.” 볼란드가 대답했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으니까. 원고는 불타지 않소.” 그는 베헤못을 돌아보며 말했다. “베헤못, 소설을 이리 가져와봐.” 볼란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고양이가 의자에서 펄쩍하고 뛰어내렸다. 그제서야 모두들 그가 두툼한 원고 더미 위에 앉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양이는 제일 위에 있던 원고 한 부를 정중하게 볼란드 앞에 내밀었다. 마르가리타는 몸을 떨며, 다시 울음을 터뜨릴 듯 흥분하면서 외쳤다. “봐요. 저기 있어요, 원고가! 저기 있어요!” (447쪽) “그는,” 손님은 다시 눈을 감고 말했다. “감사한다고, 그의 생명을 빼앗은 것에 대해 비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를?” 빌라도가 들릴 듯 말 듯한 음성으로 물었다. “그것은, 헤게몬, 말하지 않았습니다.” “병사들에게 설교를 하려고 하진 않던가?” “아닙니다, 헤게몬. 그는 말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한 말은 ‘인간의 가장 큰 악덕 중 하나는 비겁함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뜻으로 그런 소리를 한 거지?” 갑자기 쉬어 갈라진 목소리가 손님의 귓가에 들려왔다. “그건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여느 때와 같이 이상하게 굴었습니다.” “이상하다니?”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려고 애를 썼고, 왠지 줄곧 당황한 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475~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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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러시아 문학이 낳은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 그가 실명의 고통을 무릅쓰고 구술하여 완성한 걸작『거장과 마르가리타』 “20세기 가장 위대한 러시아 소설”_뉴욕타임즈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의 예순아홉번째 책으로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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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이 낳은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 그가 실명의 고통을 무릅쓰고 구술하여 완성한 걸작『거장과 마르가리타』 “20세기 가장 위대한 러시아 소설”_뉴욕타임즈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의 예순아홉번째 책으로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출간되었다. 소비에트에 대한 풍자소설이자,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소설, 현란한 문체의 카니발소설로 읽히는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1966년 잡지 『모스크바』에 처음 발표된 이후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현대문학 고전의 반열에 오른 걸작이다. 1891년 키예프에서 태어난 미하일 불가코프는 1920년대 초 소비에트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한 중단편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25년 고향 키예프에서의 내전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백위군』를 발표하면서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의 데뷔와 비교할 만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동시에 반혁명?반소비에트 작가라는 비판에 시달렸고, 결국 이로 인해 작가로서의 모든 활동을 금지당하게 된다. 출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1928년 『거장과 마르가리타』 초고를 작성하기 시작한 불가코프는, 이후 1940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10여 년 동안 실명의 고통을 무릅쓰고 구술로 교정을 봐가며 소설을 완성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의 주인공 거장의 모습 속에는 이처럼 침묵의 강요 속에 고통받으며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자신의 운명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예수와 그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모두 꾸며낸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 외의 다른 시각은 있을 수 없던 시대에, 거장은 예수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죄의식과 고통을 다룬 소설을 완성하고 출판을 추진한다. 하지만 거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옹호하고, 엉터리 빌라도주의를 퍼트리려고 한다는 이유로 비평가들의 비난을 받게 되며, 비밀경찰국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이후. 자기 발로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만다. 불가코프는 이처럼 거장을 파멸로 몰아넣은 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계를, 그리고 혁명과 함께 새로운 인간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그 시대 이데올로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속물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스크바 시민들의 다양한 군상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오랫동안 출판될 수 없었던 이유는 소설에 담긴 풍자적인 요소에만 있지 않다. 불가코프는 이 작품에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때로 현란하게 여겨질 만큼 화려한 문체를 구사한다. 거장을 구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나타난 악마 볼란드와 그의 수행원들은 그들의 검은 마술로 모스크바를 온통 혼란에 빠트리며, 칼리굴라에서부터 요한 슈트라우스, 비외탕, 토파나, 루돌프 2세, 그리고 소비에트 비밀경찰대장에 이르는 악명 높은 유명 인사들을 초대하여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사탄의 대무도회를 열기도 한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환상소설, 카니발소설로 만든 이러한 문체는 1930년대 초 소비에트에서 단일미학규범으로 확립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불가코프의 소설을 오랫동안 검열에 묶어두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기도 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소비에트의 반종교 이데올로기 선전과 그 이데올로그들에 대한 풍자로 시작된 소설이었다. 불가코프는 1920년대 중반 잡지 『무신론자』를 통해 유표되던 반종교 선전문을 읽고 충격을 받아 이 소설을 구상했다. 하지만 10여 년에 걸친 긴 창작 과정을 통해 소설은 처음 구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층적이며, 다성적인 소설로 완성되었다. 소설의 에피그라프로 붙여진 『파우스트』의 구절, ‘나는 영원히 악을 원하고, 영원히 선을 행하는 힘의 일부이다’라는 메피스토펠레스의 말이 암시하듯이, 소설 속 주인공들과 사건들은 어느 한 가지 규정에 얽매임 없이, 서로 교차되고 그 경계를 흩트리면서 인간에 대한 폭력에 다름 아닌 권력과 그 안에서의 개인의 운명, 역사와 무수한 시간의 연관들, 비겁함의 죄와 속죄의 긴 과정, 현실의 환영성과 예술의 불멸성, 평온과 선과 악의 문제 등에 대한 문제들을 무한히 펼쳐놓고 있다. 작가가 사망한 뒤 20여 년이 흐른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빛을 보게 된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이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면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러시아 소설(뉴욕타임즈)” “성인 독자라면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더 가디언)” 등의 격찬과 함께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각종 TV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의 원작으로도 여러 번 쓰였는데, 1971년 폴란드 영화의 거장 안제이 바이다가 빌라도에 관한 이야기 부분을 각색하여 TV 드라마로 제작했고, 2005년 러시아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50%가 넘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006년에는 ‘뮤지컬의 황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다음 작품으로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선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소설로 불가코프는 그가 사랑했던 작가들―푸시킨, 고골, 도스토옙스키―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 옮긴이의 해설 중에서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처음 세상의 빛을 본 것은 1966/67년 잡지 『모스크바』를 통해서였다. 스탈린 사후 형성된 해빙의 기운 속에서 책상 서랍 속에 감추어두었던 작가들의 작품이 하나둘씩 출판되기 시작하면서 불가코프의 소설도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사실 그때까지도 불가코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소비에트 검열로 인해 소설은 일정 부분 삭제된 상태로 출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삭제된 부분은 주로 소비에트 비밀경찰 관련 부분과 고대 예르샬라임과 모스크바가 유사하게 묘사되는 부분들이었다), 소설은 출판 즉시 소비에트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실린 잡지는 구하기 어려운 귀중본이 되었고, 사람들은 지하 출판을 통해 검열이 삭제한 부분을 찾아 읽었다. 불가코프는 ‘거장’으로 불리기 시작했고,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비겁함은 인간의 가장 큰 악덕 중 하나이다” 등 소설 속 구절들은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경구가 되었다. 불가코프와 『거장과 마르가리타』에 대한 관심은 소비에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1967년 파리에서 검열의 삭제가 없는 완본이 출간된 이후 영국, 헝가리, 독일, 이태리 등지에서 오랫동안 베일에 감추어져 있던 작가 불가코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의 마지막 소설이 번역, 출간되었다. 그리고 몇몇 비평가들이 그 열기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적했던 것과 달리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지금까지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20세기 러시아 문학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이처럼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말 그대로 거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구성과 인물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작가 사고의 깊이 때문일 것이다. _김혜란, 작품 해설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미하일 불가코프의 삶과 그의 마지막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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