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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개와 할머니와 도둑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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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쪽 | 규격外
ISBN-10 : 8987504751
ISBN-13 : 9788987504759
복슬개와 할머니와 도둑고양이 중고
저자 제니 와그너 | 역자 최순희 | 출판사 느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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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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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늦었지만 책상태는 아주 좋네요.. 5점 만점에 4점 lmyou***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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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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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남편을 잃은 로즈 할머니는 존 브라운이라는 복슬개와 함께 산다. 존 브라운은 로즈 할머니를 사랑해서 언제나 할머니 곁을 지키며 보살펴드린다. 로즈 할머니는 존 브라운에게 이렇게 둘만 있어도 좋다고 하지만 어느 날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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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어느 날 밤, 로즈 할머니는 창 밖을 내다보다가 정원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존 브라운, 저기 정원에 있는 게 뭐냐?" 존 브라운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로즈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저기 좀 봐라. 내가 보기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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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로즈 할머니는 창 밖을 내다보다가
정원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존 브라운, 저기 정원에 있는 게 뭐냐?"
존 브라운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로즈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저기 좀 봐라. 내가 보기엔 고양이 같은데?"
존 브라운이 대답했습니다.
"고양이 같은 건 없는데요."
"아냐, 고양이 맞아. 가서 우유 좀 줘라."
"아뇨, 저긴 아무도 없다니까요."
그날 밤, 로즈 할머니가 곤히 잠들었을 때,
존 브라운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을 빙 둘러 금을 그은 다음,
고양이에게 저리 가라고 말했습니다.
"우린 너 필요 없어.
할머니랑 나는 둘이서 지내고 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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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세상에 질투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질투는 사람이 태어나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 중에 가장 어렵고도 복잡한 정서가 아닐까? 부모의 사랑 앞에서 겪게 되는 형제에 대한 질투를 시작으로 어린이는 많은 질투를 경험하게 된다. 엄...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세상에 질투를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질투는 사람이 태어나서 경험하게 되는 감정 중에 가장 어렵고도 복잡한 정서가 아닐까?
부모의 사랑 앞에서 겪게 되는 형제에 대한 질투를 시작으로 어린이는 많은 질투를 경험하게 된다.
엄마의 옆자리는 언제나 내 자리이고, 이 세상에 엄마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뿐인 것 같다. 그러나, 동생이 생기게 되면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동생에게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길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미운 짓도 하고 퇴행도 한다. 그리고 단짝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데 둘 사이에 새로운 친구가 나타나면 친구를 빼앗길까봐 마음이 바빠진다. 이렇게 자라면서, 또 살며 사랑하면서 사람은 ‘질투’라는 어려운 감정과 씨름하게 된다.
관계와 질투 문제를 이보다 더 잘 그려낼 수는 없을 것 같은 이 작품은 소재를 정면에 드러내지 않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정감 넘치는 캐릭터, 따뜻한 그림으로 전 세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어린이 뿐 아니라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이 책은 1978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도서협회가 주는 올해의 그림책 상을 받았고, 그 후로도 많은 상들을 수상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 본문 소개

오래 전에 남편을 잃은 로즈 할머니는 존 브라운이라는 복슬개와 함께 산다. 존 브라운은 로즈 할머니를 사랑해서 언제나 할머니 곁을 지키며 보살펴드린다. 로즈 할머니는 존 브라운에게 이렇게 둘만 있어도 좋다고 하지만 어느 날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무언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도둑고양이의 멋진 모습에 반한 할머니는 고양이를 집으로 들어오게 하고 싶지만 존 브라운은 애써 못 본 척 한다. 할머니는 존 브라운 몰래 우유 그릇을 문 밖에 내 놓고, 존 브라운은 할머니 몰래 우유 그릇을 엎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제니 와그너(Jenny Wagner)
남편과 개, 고양이 세 마리랑 퀸스랜드의 시골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원에는 주머니쥐, 도마뱀, 고아나, 칠면조와 새들이 득실대고 가끔은 왈라비 한 쌍도 들른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며 인종차별을 싫어하고 동물이나 사람을 학대하는 것, 일찍 일어나는 것도 싫어합니다. 소설뿐 아니라 그림책에 좋은 글을 써왔고 론 브룩스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도서협회가 주는 올해의 그림책 상을 두 번 받았습니다.

그린이 론 브룩스(Ron Brooks)
열 살 때까지 빅토리아 주의 깁슬랜드에서 자랐습니다. 그 시절에 경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윈번 대학에서 공부했고 RMIT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The Bunyip of Berkeley’s Creek≫와 ≪복슬개와 할머니와 도둑고양이≫로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도서협회가 주는 올해의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최순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도서정보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십 년 넘게 로스앤젤레스 시립도서관에서 근무하였고, 지금은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옮긴 좋은 어린이 책들로는 ≪트리갭의 샘물≫, ≪시간의 주름≫, ≪프레데릭≫, ≪엄마의 의자≫, ≪위대한 앵무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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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사랑을 나누는 사랑 | ch**yong | 2004.05.1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원이 동생이라며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던 딸아이에게 막상 동생이 생기자 동생이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동안 엄마...
    소원이 동생이라며 동생을 낳아달라고 조르던 딸아이에게 막상 동생이 생기자 동생이 천덕꾸러기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동안 엄마 아빠는 물론 집안 어른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그만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기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딸아이에게 동생이 고울 수만은 없습니다. 동생을 예뻐하다가도 어른들이 보지 않을 때는 쥐어박기도 합니다. 도움이 더 필요한 동생에 대한 관심일 뿐 결코 동생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득을 해도 딸아이의 독점욕은 잊을 만하면 나타납니다. 사랑과 독점욕은 그렇게 쉽게 짝을 이루나 봅니다. 로즈 할머니와 복슬개 존 브라운은 단 둘이 삽니다. 존 브라운은 무슨 일이든 할머니를 도와 드리며 일 년 내내 할머니 동무가 되어 드립니다. 할머니도 “존 브라운, 너랑 나랑 둘만 있으면 돼”라며 독점적 사랑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부터 집 둘레를 기웃거리는 도둑고양이가 나타납니다. 할머니는 가엾은 도둑고양이를 금방 받아들이고 싶지만 복슬개 존 브라운은 도둑고양이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할머니가 존 브라운 몰래 우윳병을 밖에 내놓으면 복슬개 존 브라운은 할머니 몰래 우유 그릇을 엎어 버립니다. 할머니가 도둑고양이에게 문을 열어 주라고 말을 해도 존 브라운은 막무가내입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할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존 브라운이 부엌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할머니는 일어나지 않고 아침밥도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계속 누워만 있을 거라는 할머니 말씀에 존 브라운은 곰곰이 생각합니다. 점심때가 지나도록 생각하고 저녁때가 되어서도 생각에 잠깁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지나서야 존 브라운은 마침내 할머니를 일어나게 할 방법을 깨닫습니다. 코에 돋보기 안경을 걸치고 늘 쩍 벌어진 웃음을 달고 있는 할머니는 인자한 할머니의 전형 같습니다. 그런 할머니 사랑을 독점하던 복슬개 존 브라운에게 도둑고양이의 출현은 시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가당치도 않은 것이지요. 결국 사랑을 나누어야 할 처지에 있는 복슬개 존 브라운의 심리적 변화가 그림의 관건일텐데 날카로운 펜으로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연한 붉은 색과 노란색 물감을 배경으로 적절하게 사용한 것도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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