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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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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쪽 | 규격外
ISBN-10 : 8990739616
ISBN-13 : 9788990739612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양장] 중고
저자 이케이도 준 | 역자 민경욱 | 출판사 미디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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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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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돈, 사라진 사람... 은행 안에 괴물이 있다!

금융과 기업의 세계를 미스터리 소설로 엮어냄으로써 금융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일본 작가,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은행 내 현금 분실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고 있는 소설의 사건 사이사이에는 다양한 인간 관계가 얽혀 있다.

출세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후루카와 부지점장, 출세 가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니시키 대리, 실적을 위해 눈물 흘리는 도모노, 실적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다키노. 모두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를 쓰고 있는데, 어느 날 창구에서 100만 엔이 사라진다.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창구 여직원 기타가와 아이리. 그리고 그녀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선 니시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니시키 역시 사라지고 만다. 은행원 니시키의 행방을 놓고 작가는 기막힌 솜씨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궁극에는 모든 현대인의 비애를 폭로해버린다. <양장제본>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연작들이 모여 하나의 장편을 이루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주인공이 다 다르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각기 완결된 이야기를 이루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단 하나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향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글쓴이 이케이도 준 池井戶 潤
1963년생. 게이오대학 문학부 법학과 졸업. 미쓰비시은행에 근무하다 소설가로 전업, 자신의 특기를 살린 이야기로 ‘금융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8년 [끝없는 바닥]으로 제44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을 수상하고, 2006년 [하늘을 나는 타이어]로 나오키 상 등 여러 상의 후보에 올랐다. 그밖의 저서로는 [M1] [BT '63] [미스트] [주가폭락] 등이 있다.

옮긴이 민경욱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후 일본어 번역 일을 시작했다. 1998년부터는 일본 문화 포털사이트 ‘일본으로 가는 길(www.tojapan.co.kr)’을 운영하면서 누구보다 빨리 일본 문화를 접하고 또 전하고 있다. 역서로는 [거짓말의 거짓말] [훌라걸] [첫사랑 온천] [종신검시관]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곧 출간)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톱니바퀴가 아니야
제2장 상심 가족
제3장 미운 오리 새끼
제4장 시소게임
제5장 인체모형
제6장 킨셀라의 계절
제7장 은행 레이스
제8장 서민촌 신기루
제9장 영웅의 식탁
제10장 하루코의 여름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케이도 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작가 탄생 미스터리 소설 강국 일본에서 독특하고 지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이케이도 준.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메가 뱅크 미쓰비시은행에서 엘리트 행원으로 일한 독특한 이력의 이케이도 준은 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케이도 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작가 탄생

미스터리 소설 강국 일본에서 독특하고 지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이케이도 준.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메가 뱅크 미쓰비시은행에서 엘리트 행원으로 일한 독특한 이력의 이케이도 준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이야기, 즉, 금융과 기업의 세계를 미스터리 소설로 엮어냄으로써 금융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그는 그동안 횡령, 주가 조작, 기업 회계 비리 등의 특화된 주제를 다뤘으며, 최근엔 금융 탐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돈과 출세에 얽힌 그의 사건들은 원한이나 이해관계로 인한 살인 사건과는 출발부터 다르다. 그래서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로만 볼 수 없다. 조직의 톱니바퀴로, 사회의 톱니바퀴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억눌린 욕망과 좌절이 만들어낸 사건들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보편적 비극이다. 그런 점에서 순수 문학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 미스터리 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인 에도가와 란포 상과 문학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나오키 상이 모두 그의 소설을 주목했다는 것만 봐도 그러한 점을 잘 알 수 있다. 이케이도 준은 데뷔작 [끝없는 바닥]으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하늘을 나는 타이어]로 나오키 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다.

사라진 돈, 사라진 사람…… 은행 안에 괴물이 있다!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은 은행 내 현금 분실에 얽힌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그 진정한 묘미는 사건에 얽혀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는 데 있다. 출세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후루카와 부지점장, 출세 가도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니시키 대리, 실적을 위해 눈물 흘리는 도모노, 실적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다키노. 모두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를 쓰고 있는데, 어느 날 창구에서 100만 엔이 사라진다. 제일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창구 여직원 기타가와 아이리. 그리고 그녀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나선 니시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니시키 역시 사라지고 만다. 사소한 현금 도난 사건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복잡한 사연이 중첩돼 있는 것이다. 은행원 니시키의 행방을 놓고 작가는 기막힌 솜씨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더니, 궁극에는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비애를 폭로해버린다. 우리는 모두 경쟁의 노예들이며 조직의 덫에 걸린 힘없는 희생물이다. 그런 우리의 욕망과 좌절이 곧 사건을 낳는 괴물이었던 것이다.

열 명의 은행원, 단 하나의 사건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은 연작들이 모여 하나의 장편을 이루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각 장마다 주인공이 다 다르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각기 다른 사연이 각기 완결된 이야기를 이루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단 하나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향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자칫 맥이 분산될 수 있는 이런 형식을 자유자재로 이용한 데서 작가의 역량을 확인해볼 수 있다. 특히 한 사람이 주축이 돼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발견한 단서들이 모여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 그 동안의 추리소설과 많이 다른 점이다. 이런 실험을 통해 이케이도 준은 개개인이 하나의 조직을 이루는 톱니바퀴라는 메시지를 내용뿐 아니라 형식을 통해서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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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실적을 위한 삶 | hs**9 | 2011.08.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은 추리 소설적 묘미가 그다지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실적만을 중요시하는 은행원들의 직장 묘사가 ...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은 추리 소설적 묘미가 그다지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실적만을 중요시하는 은행원들의 직장 묘사가 모든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듯하여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
    가족을 위해, 한건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분투가 너무나도 애절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사건이라 해결에 대한 충족감보다는 어쩔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애뜻함이 더 컸다.
     
    이 책을 '손에 땀을 쥐고' 카테고리에 넣은 이유는 어찌됬건 추리 소설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있고, 결과만을 위해 내처진 삶이 애뜻함을 넘어서 손에 땀이 나게끔하는 절박함마저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작은 반전으로 인해 추리 소설로서 묘미를 다소나마 느낄 수 있었다.
  • 오랜만에 별 다섯개를 다 줄 수 있을 만한 책을 만났다. 얼마전 우연히 읽게 된 <하늘을 나는 타이어>로 인해 호감...

    오랜만에 별 다섯개를 다 줄 수 있을 만한 책을 만났다. 얼마전 우연히 읽게 된 <하늘을 나는 타이어>로 인해 호감을 갖게 된 작가 이케이도 준의 다른 작품을 찾았다. 2007년에 이미 한국에 소개된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이다.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소설가로 전업을 했다. 그래서 은행 쪽 이야기가 작품에 잘 반영되어 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장소는 도쿄제일은행 나가하라 지점. 구조 지점장과 후루카와 부지점장 아래 융자과, 업무과, 영업과 등 직원들이 충실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 어느 날 하루 일과를 마칠 시점에 100만엔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리저리 뒤지고 찾는 중에 성실한 여직원 기타가와의 사물함 속에서 당일 날짜가 찍힌 띠지가 발견된다. 기타가와의 직속 상관인 업무과 대리 니시키는 실제로 돈을 훔치지 않은 부하를 보호하고 혼자서 진범을 찾기로 한다. 뒷날 100만엔은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들이 분담해서 돈을 채워넣고는 사건은 유야무야 끝나버린다. 띠지에 묻은 지문으로 실제 범인을 찾은 니시키는 범인과 만난 후부터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은행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 사람 수가 많으니 각자의 사정이 있게 마련이다. 나가하라 지점 역시 마찬가지이다. 소설은 직원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10개의 장에 나누어 사건과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장면전환이 상당히 빠르다는 점이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어떤 장면은 책 두 바닥밖에 묘사되지 않는다. 드라마 속에서 회사 사무실에서 주인공이 한 두마디 하는 걸 보여줬다가 금방 식당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 나왔다가 또 금방 집에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잘 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처럼. 그러니 책읽는 입장에서는 미사여구가 섞인 장황한 장면 묘사나 감정 묘사에 헤메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캐치하면서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은행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도 결국 조직의 일원이다 보니 인사발령장 한 장으로 다른 지점으로 날려가버리고 만다. 등장인물들 중 몇 명이 전근으로 사라져버리고 문제를 일으킨 직원 몇 명은 퇴직해버린다. 너무 쉽게 등장인물들이 사라져버리는 것이 황당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니까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라면 그런 식으로 소설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기도 했다.

     

    출세에 눈이 멀어 부하직원들을 다그쳐서 실적을 올리기에만 급급한 후루카와 부지점장과 그와는 다른 것처럼 점잖게 행동하지만 사실은 부지점장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 구조 지점장. 은행과 그외 영업 쪽 업계에는 실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내가 그 쪽에서 일하지 않아서 사실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만 읽으면 은행에 일하면서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책 속에는 실적에 억눌려 정신병을 얻은 사람도 나온다. 피식 웃었지만 웃을 일이 아닌 것이다. 또한 고객의 손실을 뻔히 알면서도 당장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그깟 고객의 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식의 윗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어찌나 화가 나는지, 내가 은행과 보험회사에 맡긴 돈은 과연 속지 않고 잘 맡긴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차피 속았는지 속지 않았는지를 판단하는 재테크 머리는 남들보다 떨어져서 알아차리지도 못하겠지만.

     

    이 책에는 반전이 두 가지가 들어 있다. 경마에 빠진 한 남자 이야기와 나가하라 지점에 들이닥친 검사부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번갈아 나오는 부분은 대부분 독자들이 속아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전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와~'하는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책의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으로 이 책은 덮고 나서 뒤가 찝찝해져버렸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과연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이 정말 당연한 것일까? 사실은 '이게' 아니고 '저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가시지 않는 것이다.

     

    나같은 소시민 개인이 은행에 가는 일은 정해져 있다. 예금을 하고 적금을 넣고, 아직 대출을 할 일은 없지만 소액 대출을 할 일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은행에서 만나는 은행 직원은 창구에서 예금, 적금, 공과금 등을 처리하는 여직원들 뿐이다. 하지만 은행은 사실 그 분들뿐만 아니라 뒤쪽에 파티션으로 나뉜 책상에 앉아있는 직원들이 더 많은, 금액이 큰 일을 하고 있었다. 그 내면을 조금이나마 이 책으로 알 수 있었다. 은행에 취직한 지인들이 몇명 있다. 그 선배들, 후배들도 책 속에 나오는 고민을 안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파이팅을 보내본다.

     

    니시키는 과연 죽었을까? 살았을까?......

    처음부터 니시키와는 상관없는 일이었을까? 관여한 일이었을까?......

     

  •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 lo**lykek | 200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꽤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쥐는 순간 휘리릭 읽어버리게 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한 은행의 여러 은행원들에...

    이 책은 꽤 두꺼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쥐는 순간 휘리릭 읽어버리게 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한 은행의 여러 은행원들에대해서 이야기한다.

     

    화자는 각각의 은행원의 입장이 되어서 설명을 한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보면 타인들이 약간씩은 이상하고 안좋은 점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의 입장이되면 다들 그럴 법한 사정들을 가지고 있다.

     

     

    결국 지금의 내 주변도,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 않을까.

     

    나에겐 죽이고 싶은 그놈이지만,

    그놈 나름대로는 사정이 있었던 것이겠지.

    나에겐 상냥하기 이를데 없는 그녀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패죽이고 싶은 그년이겠지.

     

    이런 책을 읽으면 우선 사람들에대해서 어느정도의 애정이 피어난다.

  •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 | lo**lykek | 2009.07.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전에는 돈이 없을 때 기분 같은건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막상 그 입장이 되자 의외로 상당히 불안하고 또 잔뜩 주눅드는 일이...

    그전에는 돈이 없을 때 기분 같은건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막상 그 입장이 되자 의외로 상당히 불안하고 또 잔뜩 주눅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컨대 직장 동료가 세일에 같이 가자고 할 때 같은 경우 말이다.

     

     

    아버지는 패배자였다. 패배자는 처음부터 패배자였던 게 아니라 스스로를 패배자로 인식하는 순간부터 패배자가 되는 것이다.

     

     

     

    이 책 좋다.

    이케이도 준이라는 작가는 현실을 여러 각도에서 따뜻하게 보여준다.

    누구나 사정은 있다.

    함부러 타인의 삶은 판단하지 말자.

    이런 나에게도 그런 너에게도 다 각자나름의 사정이 있으니까.

  •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는 좀 특이한 자기계발서인가보다 생각했었다.. 은행원이라는 단어가 추리소설의 제목치고는 너무 안어울리는...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는 좀 특이한 자기계발서인가보다 생각했었다..

    은행원이라는 단어가 추리소설의 제목치고는 너무 안어울리는 감이 있지 않은가!!!!ㅎㅎ

    이렇듯 좀 독특한 제목과 스토리 전개는 작가의 이력에서 많이 참고되었다고 한다..

    바로 작가 본인이 은행에서 직접 일을 했기에 금융 미스터리 장르의 개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10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고, 그 챕터마다 은행안에서 일어나는 부조리와 은행원들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직원들을 닥달하여 실적 올리기가 급선무인 지점장과 부지점장..

    한 건의 실적이라도 더 올리기위해 아둥바둥하는 직원들.. 그 와중에 밟는자와 밟히는 자..

    그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정신이상자가 되기도 하고 돈을 횡령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감시간에 100만엔이 없어지면서 범인을 찾으려던 니시키씨가 실종된다..

    실종된 원인도 밝혀지고, 급기야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들리지만 또 다른 의문을 안고 책은 끝을 맺는다..

    정말이지, 니시키씨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그의 실종은 과연 타의??? 자의????

    명탐정 코난이 나타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야 풀릴 수 없는 미완의 수수께끼로 남을 듯하다..

    은행이라는 조직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람들의 생활에 미스터리를 덧붙인 아주 특이한 소설을 만난 것 같아 좋았다..

     

    어디 은행 뿐이랴..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 할지라도 상사 눈치와 밑에서 치고올라오는 직원들을 상대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것이 직장일 것이다..

    책 속의 어떤이의 말처럼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자기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을 하는 것만이..

    더럽고 치사한 직장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말은 청산유수지.. 너도 당해봐라..라고 한다면 나도 같은 생각이기에 뭐라 반박은 못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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